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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6 15:46:17

메이커 사단

메이저 부대에서 넘어옴
1. 개요2. 목록3. 설명
3.1. 6.25 전쟁 주요 업적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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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 내에서 쓰이는 은어. 여러 육군 사단 중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중책을 맡은 사단들을 일컫는 말이다.

메이커 사단이란 표현은 브랜드의 콩글리시인 메이커에서 따온 것이다. 따라서 '메이커 사단'의 뜻 자체는 실제로는 '메이저(major) 사단' 혹은 네임드 사단에 가깝다.

2. 목록

파일:수도기계화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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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1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제1보병사단
(전진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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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2신속대응사단 부대마크.svg
제2신속대응사단
(노도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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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3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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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5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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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6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제6보병사단
(청성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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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7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제7보병사단
(칠성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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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8기동사단 부대마크.svg
제8기동사단
(오뚜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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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9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제9보병사단
(백마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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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명

6.25 전쟁 이전 건군기 시절에 창설된 제1사단, 제2사단, 제3사단, 제5사단, 제6사단, 제7사단,[1] 제8사단에, 6.25 이전까지는 수도경비사령부였다가 한강 방어선 전투 이후 (구)수도사단(현: 7사단)으로부터 1연대와 수도 명칭을 인계받아 수도사단으로 재편된 뒤 메이커 사단에 걸맞은 전과를 낸 수도사단, 전쟁 중반 고지전이 치열할 때 창설된 제9사단을 가리켰다.[2]

기타 사항으로 6사단6.25 전쟁 발발 이전의 연대/여단들을 계속 보유하고 있고, 7사단안강-기계 전투 당시 예속받은 한자릿수 보병연대/여단들을 지금도 보유하고 있다.

3.1. 6.25 전쟁 주요 업적

4. 여담

위의 부대들이 좋은 말로는 유명하고 강력하며, 진급이 매우 잘 되는 근무지, 나쁜 말로는 빡세고 죽을 것 같은 근무지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제5군단의 경우, 군단급 부대에서 최고의 메이커 부대라고 할 수 있다. 전략적 요충지 철의 삼각지대 철원평야를 포함한 중부전선의 방위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제3보병사단, 제5보병사단, 제6보병사단을 예하에 두고 있다.

제7군단은 현재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2신속대응사단, 제8기동사단을 예하로 두고 있으며 5군단처럼 3개의 메이커 사단을 가지고 있지만, 2사단의 작전통제권은 2작사에 있다.

육군 장성들의 경우, 소장 시절에 메이커 사단장을 거친 사람일수록 중장 이상으로의 진급이 쉬워진다.[11] 역대 육군 대장 중 소장 시절 보직이 메이커 사단장이었던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중장으로 진급할 능력과 인망이 있는 사람을 메이커 사단장으로 임명한다는 뜻이기도 하다.[12]


[1] 6.25 초창기엔 (구)수도사단이었다.[2] 다만 이 사단의 경우 창설 당시 각 군에서 차출되거나 낙오병, 신병들을 모아 창설되었기에 부대월들간의 동질감 및 연대감이 낮았기에 초창기 빨치산 토벌에서조차 연전연패 할 정도였다. 그러다 매봉·한석산 전투에서 좋은 성과를 내었으나, 현리 전투에서 패주해 기껏 탈취한 한석산을 잃기도 했다. 그래도 백마고지 전투에서 이런 오명들을 씻어버렸으며, 정전 이후 벌어진 베트남 전쟁 당시 백마부대라는 이름으로 맹호부대, 청룡부대와 함께 많은 전공을 추가적으로 세웠다.[3] 38선을 최초로 돌파한 1950년 10월 1일은 이후에 국군의 날로 지정된다.[4] 단 원산 최초 입성의 경우 앞서 언급했던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더불어서 누가 먼저 입성했는지에 관해서 논란이 다소 있다. 그래서인지 과거 김백일 1군단장이 이종찬 장군과 송요찬 장군을 불러 공동입성으로 합의(?)를 봤다는 말이 있다.[5] '김정은은 미친 개, 몽둥이가 약!',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6] 1950년 10월 20일 국군 1사단은 오전 10시 평양시를 완전 장악하였고, 국군 제1사단에 이어 미 1기병사단도 대동강을 도하하였다. 또한 평양 선봉 입성의 체면을 살린 이승만 대통령은 1사단에게 '계속 전진하여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라'는 의미로 전진이라는 부대 명칭을 하사하고 사단 장병 전원을 일계급 특진시켰다고 한다. 다만 예하 연대 중 12연대15연대는 서로 자기 연대가 평양에 가장 선봉으로 입성했다고 주장한다.[7] 다만 아무리 밀명이라지만 1사단 작계지를 멋대로 침범한 것이고 이승만 대통령도 1사단 편을 들었기에 일단 공식적으로는 1사단이 입성한 것이다.[8] 이는 송현리-송정동 전투에서 격전을 벌이고 피의 능선에 가세하는 바람에 전투력이 70%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9] 부령군. 보통 청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거기서 아주 약간 더 갔다. 이 기사의 사진을 실제로 자세히 보면, 청진보다 약간 더 진격했음을 알 수 있다.[10] 파일:attachment/NISI20120325_0006092374_web.jpg[11] 사단장 경력에다가 국가안보실, 국방부, 대한민국 육군본부 또는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경력이 있으면 중장 진급에 좋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국방부에서는 정책기획관, 육본에서는 정보작전참모지원부장, 합참에서는 작전부장과 작전기획부장,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는 작전참모차장이 중장 진급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제2작전사령부제32보병사단장직도 후방 부대 중에서는 중장 진급 커리어를 쌓기 좋다는 말이 있다.[12]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막이 다르다. 메이커 사단은 전방부대 치고는 담당구역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 7사단을 제외한 나머지 메이커 사단들은 전부 서부축선에 있다. 이 말은 즉슨 메이커 사단들은 대부분 지자체의 규모가 커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받고, 상급제대의 관심과 지원 또한 지극하며, 서울과 가깝고 부대 주변에 번화가가 들어서 있는 경우가 많아 장병들의 선호도 또한 높다. 반면 강원도에 박혀있는 부대들은 굉장히 암울한데, 15사단을 예시로 들면 화천과 철원에 걸쳐있어 지자체들에게도 무시당하고, 담당 섹터는 산속에 틀어박혀 맥도날드라고 부르는 계곡들이 펼쳐져 있으며, 그나마 27사단이 해체되고 책임구역이 넓어진 이후엔 사창리라는 그나마 시골 면소재지 쯤 되는 동네가 섹터에 들어섰지, 2022년 이전엔 15사단 책임구역 내에서 마트는 커녕 영외 PX와 편의점(!)이 유일하게 생필품을 파는 가게였을 정도였다. 오죽 여건이 부족하면 여단별로 회관을 둬서 사단 내에 회관이 5개였을까... 이렇듯 간부부터 병사까지 실력있는 자들은 전부 메이커 사단으로 편중되는 현상이 심해질 수밖에 없어서, 빈부격차가 쭉쭉 벌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