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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1 22:50:43

맨체스터 시티 FC/펠레그리니 체제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맨체스터 시티 FC
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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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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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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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펠레그리니 체제
[[조 머서|
파일:external/www.premierleague.com/manuel-pellegrini-lsh-1.jpg
]]
제42대 감독
마누엘 펠레그리니
<colbgcolor=#98c5e9><colcolor=#fff> 감독
[[칠레|]][[틀:국기|]][[틀:국기|]] 마누엘 펠레그리니 / 제42대
코칭스태프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루벤 쿠시야스 (수석 코치)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브라이언 키드 (수석 코치)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샤비에르 만시시도르 (골키퍼 코치)

[[스페인|]][[틀:국기|]][[틀:국기|]] 호세 카베요 (피트니스 코치)
주장
[[벨기에|]][[틀:국기|]][[틀:국기|]] 뱅상 콤파니 / 제35대 주장 (2013~2016)
계약 기간 2013년 7월 1일 ~ 2016년 6월 30일
(36개월 / 1095일)
계약 종료
연봉 미상
전술 스타일 점유 축구
┗ 짧은 패스를 통해 풀어가는 후방 빌드업
┗ 풀백의 오버래핑
┗ 오프사이드 트랩 활용
성적 167전 100승 28무 39패 (승률 59.88%)
프리미어 리그 2013-14 (우승)
EFL컵 2013-14 (우승)
EFL컵 2015-16 (우승)

1. 개요2. 선임
2.1. 2013-14 시즌2.2. 2014-15 시즌2.3. 2015-16 시즌
3. 평가

[clearfix]

1. 개요

2. 선임

2013년 5월, 맨체스터 시티 FC의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만치니가 리그에서 2위에 그치는 것이 확정되고, FA컵에서 위건 애슬레틱한테 관광당하면서 만치니의 경질설이 폭발했고, 만치니가 결국 경질되자 펠레그리니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말라가 구단은 일단 부정했지만 사실상 기정사실로 인정되는 분위기가 되었고, 펠레그리니가 이번 시즌이 끝이라고 발언하면서 확정되었다. 이후 오피셜 취임기사는 6월 15일에 떴다.

2.1. 2013-14 시즌

파일:external/www.premierleague.com/manuel-pellegrini-lsh-1.jpg

부임하자마자 이적사가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자신이 데려와 터뜨린 유망주 이스코를 맨시티에 같이 데려오는 것으로 취임 루머가 나올 때부터 상당한 예측이 있었고, 또 이스코 자신도 어느 정도 이런 쪽으로 발언을 했었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끼어들어 이스코를 낚아챘다. 맨시티 팬들은 애통해하면서도 레알이라 이해한다는 분위기인데, 펠레그리니 자신은 꽤나 부아가 났다.

맨시티는 11월까지 리그에서만 4패를 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초반 리그 선두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내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뮌헨을 꺾고 2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펠레그리니는 2013년 12월에 프리미어 리그 이 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4년 1월까지 맨시티는 모든 대회에서 총 115골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순항한다. 이후 3월 선더랜드를 3-1로 꺾고 리그 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맨시티 부임 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즌 막바지에는 리버풀이 첼시를 상대로 2-0 패배를 당하고, 크리스탈 팰러스 경기에서도 비기면서 맨시티는 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할 시에 자력으로 리그 우승이 가능했다. 그리고 5월 11일,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웨스트햄 전에서 나스리와 콤파니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맨시티를 2년만에 다시 리그 왕좌로 올렸다.

이렇듯 펠레그리니는 2013-14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시켰으며 풋볼 리그 컵을 우승시켰다. 그리고 리그도 우승시키면서 부임 첫 해만에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게다가 비유럽인 감독으로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란 기록을 세웠다.

2.2. 2014-15 시즌

2014년 7월, 칠레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의 보도에 의하면 16일(한국 시각) "펠레그리니 감독이 브라질 축구 협회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대신 맨시티에 계속 남아 있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엉망이 된 브라질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 영입을 하기로 하면서 주제 무리뉴와 같이 국대 감독 후보로 올랐다는 말이 있지만 둘다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15 시즌 초반에는 맨시티가 전 시즌에 비해 부진했던 데다 야야 투레의 별로인 활약, 경직된 전술과 챔스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고 심지어는 경질설이 돌기까지 했으나 이후 팀이 챔스에서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하고, 리그에서도 12월이 오면서 급격한 상승세와 훌륭한 경기력으로 첼시를 따라잡으면서 이 부분에서는 비판이 거의 들어갔다. 단 일부 팬들은 유스의 기용이라던가, 이적시장의 활용 등에 있어서는 아직 비판하는 중이가.

그리고 1월 야야 투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이후 한달 넘게 공식전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눈앞까지 추격했던 첼시는 승점 7점차로 다시 저만치 멀어진 상태. 거기에 센터백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데려온 망갈라가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자신이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나스타시치샬케 04로 쫓겨나듯 임대 이적하자마자 대폭발하며 맨시티 서포터들의 속을 새까맣게 태우기도 했다. 이후에는 나스티도 딱히 특기할 만 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잊혀졌다.

그리고 이후 챔스에서 바르샤에게 홈에서도 지고, 원정에서도 하트가 아니었으면 5골은 먹혔을 퍼포먼스를 보이며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리버풀에게 발린 데 이어 번리한테 경기력에서 밀리면서 패배하는 등 팀이 망조를 보이면서 다시 경질설이, 이번엔 매우 진지하게 돌기 시작했다.

4월에 접어든 시점에선 리그에서 4등까지 떨어지는 등 시즌이 붕괴할 조짐을 보인다. 컵대회도 모두 일찍 탈락했고 시즌 무관에 처랬기에 그의 경질설은 정설같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질 가능성이 안 보인다. 대체할 만한 감독은 사실상 없으며, 안첼로티와 클롭 모두 휴식한다고 선언했기에, 당분간 펠레그리니 체제로 갈 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2014-15 시즌을 말아먹었으므로 팬들의 실망감은 큰데, 맨시티 보드진은 펠레그리니를 유임할 것으로 보인다. 만수르가 펩한테 꽂혀서 몇 년째 구애 중이었는데, 펩과 펠레그리니 모두 계약 기간이 16 시즌까지이다. 그래도 리그 최후반에는 4-3-3으로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연승을 달리고 경기력도 괜찮아지긴 했었다.

2.3. 2015-16 시즌

그리고 2015년 8월 8일, 맨시티 측은 펠레그리니와 2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그대로 맨시티 감독으로 다음 시즌도 이어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유벤투스-웨스트햄-토트넘에게 패하면서 경질하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다들 안첼로티나 클롭을 원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1-0으로 그대로 패했다면 경질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팀은 1-2로 역전승했다. 그리고 8R 뉴캐슬전에서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주며 또 다시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허나 11월 들어 A매치 기간에 직격을 맞고, 빌라를 상대로 졸전 끝에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고, 클롭의 리버풀을 상대로 망갈라-데미첼리스 센터백, 야야 투레-페르난두 중원이라는 처음부터 불안했던 포메이션을 내세운 끝에 저번 시즌에 보인 문제를 그대로 보이며 1-4로 개털리면서 다시 불안감을 주고 있다.

맨시티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답이 없는 투레 사랑과 수비 불안은 두 시즌째 이어지고 있다. 공룡 클럽이 되고자하는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한계가 명확한 감독이라는게 중론. 팬들은 경질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실패도 그렇고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그렇고, 빅클럽의 감독이라는 자리에 한참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14R 스토크 시티 원정경기에서 또 패배를 당하였다. 11~12월에는 패가 승보다 많다. 시티즌들은 빨리 경질하라고 열을 올리고 있다. 16라운드 아스날전 패배로 3위로 떨어진 상황이라 이런 말도 많고 펩 과르디올라가 새로운 감독이 온다는 이야기가 외신에서 자주 나오는 터에 이제 본인도 과르디올라가 온다면 환영이라고 하며 그만둘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사실 전번 시즌에 과르디올라가 받아줄려다가 그가 뮌헨에 남겠다고 하여 펠레그리니를 일단 놔둔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덕분에 확실하게 뮌헨을 곧 그만둔 과르디올라를 보면 그 자신도 포기한 듯하다. 그래도 펩과 관련된 전망에 대해 대답하는 자세와 내용은 꾸준히 칭찬을 받고 있다. 본인이 감독인 상황에서 뒤에 올 감독에 대해 묻는 것은 쉬 자존심이 상할 만하지만 덕장답게 클래스 있는 대응을 보이는 중이다.

그 후 리빌딩의 시간과 함께 유임되느니 우승하고 경질 당하겠다 라는 식의 인터뷰을 했다. 캐피탈 원 컵을 우승하여 체면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왓포드전은 가까스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내 전술적으로 밀린 경기였고, 그 후 주중에 에버튼과의 캐피털 원 컵 경기에서 패하면서 국내와 해외 가릴 것 없이 까이고 있다.

선발 기용부터, 선수 교체 (특히 3번째의 페르난두 IN, 덕배 OUT), 단조로운 전술 등 모든 면에서 비판 받는 중. 이젠 모든걸 내려놓은 멘탈의 감독이 태업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심지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푸네스 모리의 첫 골은 오프사이드였고[1], 나바스는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했다"라는 오심 드립을 치며 더욱 까이는 중. 그걸로 끝이 아니라 홈에서 1-0으로 이기면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도 했다.[2] 시즌 후 경질이야 뭐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것이지만, 시즌 중 경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점점 올라온다.

여기까지는 맨시티 팬들이 느끼고 있는 바지만,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때 스쿼드의 절반이 부상으로 나가리된 상황에서 4개 대회 모두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멀쩡한 다른 팀들이 한두개 많으면 세 개의 대회에서 탈락한 마당에 이정도로 한 건 거의 기적과도 같다. 그러나 이를 이루기 위한 감독의 무리한 주전 기용은 팀 스쿼드 초토화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이런 스쿼드의 얇아짐으로 인해 FA컵 16강-챔피언스리그 16강-캐피탈 원 컵 결승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서 뒤의 두 대회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FA컵 16강 첼시전에서 2군+유스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것이다. 그리고 풀 주전으로 나온 첼시 FC에게 1-5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뭐 챔피언스리그는 이전 2번의 조별리그를 조 2위로 통과하는 바람에 FC 바르셀로나를 2번 연속 만나 탈락하다 이번에 극적으로 조 1위로 진출해 디나모 키예프라는 할만한 상대를 만났기에 구단 첫 챔스 8강 진출을 노릴 절호의 기회고, 캐피탈 원 컵 결승전 리버풀 FC 전은 우승컵이 걸려있으니. 과연 이 결단이 성공할지 궁금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디나모 키예프와의 1차전 원정에서 3:1로 승리하고 리버풀전에서 우승하며 도박에 성공하였다. 특히 리버풀과 결승전에 골키퍼로 주전 조 하트 대신 윌리 카바예로를 투입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는데, 카바예로가 승부차기에서 네 번 중 셋을 막으며 신들린 모습을 보여주어 이 모험수도 훌륭하게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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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원 컵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리그 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1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격차가 15점, 2위 토트넘과의 격차는 10점이 되었다. 4위 맨시티가 두 팀보다 1경기를 덜하긴 했지만 레스터시티, 토트넘이 7경기 남겨둔 상황인지라 리그 우승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오히려 5, 6위에 있는 웨스트햄맨유가 맨시티를 승점 1점차로 쫓고 있는 상황이라 챔스권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챔스 16강 2차전에서 뱅상 콤파니가 다시 부상을 당해 한달 아웃된데다 A매치 기간전 마지막 경기인 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조 하트라힘 스털링마저 부상당해 최소 3주 아웃이 예상되고 있다. 챔스는 8강에 올라가면서 구단의 새 역사를 썼지만 8강 상대가 파리 생제르맹이라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8강 1차전에서 파리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심지어 원정에서. 거기에 페르난두의 삽질만 아니었다면 승리를 노려볼수도 있을법 한 경기였다. 이로서 원정에서 무재배를 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원정 다득점에서도 2점을 얻었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해졌다. 결국 2차전 홈경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룩했다. 펠레그리니 감독 본인 기준으로는 2005-06 시즌 비야레알 CF 시절 이후로 10년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아보는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자신 커리어의 가장 아쉬운 시기를 보냈던 레알 마드리드. 1차전에서 수비적인 운영으로 초반에는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다비드 실바가 부상당하자 4-4-2로 전술을 바꾸었다가 경기력이 똥망하면서 간신히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아구에로의 폼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음에도 너무 고착화된 교체 카드만을 사용했고, 결국 중원이 밀리면서 경기력이 압살당한 것. 그나마 2차전에 레알을 어떻게 상대할지에 대한 예방접종은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페르난두의 자책골로 0-1 패배하며 다시 4강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물론 다비드 실바의 결장과 뱅상 콤파니의 조기 부상 교체라는 불운도 있었고 레알 원정 경기 패배야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0-1로 지고 있고 원정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3]임에도 90분까지 계속 소극적으로 운영한 것은 매우 아쉽다는 평. 그것을 본 레알 역시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1-0을 유지하는 방향쪽으로 운영해나갔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리그 역시 위태로운 4위를 유지하다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매우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4강 2차전을 대비하기 위해 리그 36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돌렸으나 2-4로 패배하고 말았고, 37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는 사이 맨유가 꾸역꾸역 쫓아오면서 승점 2점차가 되었고, 맨유가 맨시티보다 한경기 더 남았기 때문에 자력 진출 가능성을 맨유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맨유가 남은 2경기인 웨스트햄 원정, 본머스와의 홈 경기를 전부 승리로 장식할 경우 맨시티는 사실상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해야한다. 그나마 맨유와 관계없이 4위를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다면 맨시티와 승점 3점차의 3위인 아스날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배하고 맨시티가 마지막 라운드를 승리하여 골득실로 4위 이상을 확보하는 것인데, 아스날의 마지막 경기는 압도적 최하위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라 맨유가 미끄러지는걸 바라는것이 훨씬더 현실적이다.

이후 맨유가 웨스트햄 원정에서 3:2로 패하며 펠레그리니의 맨시티의 4위 가능성은 다시 높아졌고, 최종전 스완지 전에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맨유가 맨시티의 순위를 역전하려면 연기된 최종전 본머스 전에서 +19의 득실 마진을 내며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16-17 시즌 챔스 진출은 어찌어찌 지켜내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맨유가 본머스전에서 이기긴 했지만 3:1로 이겨 골득실을 +16까지밖에 줄이지 못하며 펩의 맨시티가 유럽 대항전을 유로파에서 시작하는 불상사는 다행히 면하게 하고 맨시티 감독직을 마쳤다.

3. 평가

펠레그리니의 맨시티 임기 성패 여부는 논란이 많고 찬반이 갈린다. 선임될 때부터 시한부 감독이었던 상황에서 챔스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위닝 멘탈리티를 만들고, 국내에서도 우승컵 세 개를 따냈으며 결국 마지막 시즌에도 챔스권을 수성하여 가시적인 성과 면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3년 동안 쭉 이어졌던 경기력의 저하, 양아들들의 영입과 기용, 그리고 극심해진 스쿼드 노쇠화 등으로 절정의 성과를 내야 할 펩 임기 3년 중 최소 1년은 스쿼드를 갈아엎고 리빌딩을 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악평도 받고 있다.


[1] 볼이 클리어링 된 상황에서 라인 지키러 복귀 안 하고 대인마킹에 목숨 걸던 망갈라 때문에 명백한 온 사이드였다.[2] 캐피탈 원 컵 준결승은 원정 다득점 규정이 없다.[3] 1:1로 비겨도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결승전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