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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1:24: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4-25 시즌/리그

맨유 24-25 시즌/리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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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스쿼드스쿼드(간략)리저브팀 스쿼드
관련 인물 역대 감독레전드보드진 및 코칭 스태프
역사 역사역대 유니폼역대 공식 파트너최다 득점기록최다 출장 기록역대 주장역대 7번
최근 시즌 2006-072007-082008-092009-102010-112011-122012-132013-142014-152015-162016-172017-18 /리그2018-19 /리그2019-20 /리그2020-21 /리그2021-22 /리그2022-23 /리그 | 2023-24 /리그 | 2024-25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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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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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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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rowcolor=#ffffff>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rowcolor=#410648> 13 16 6 4 6 21 19 +2 22 -
<rowcolor=#ffffff> 차시즌 TB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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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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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순위표
<rowcolor=#fff>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15 11 3 1 31 13 +18 36
<colcolor=#fff> 2 파일:첼시 FC 로고.svg
16 10 4 2 37 19 +18 34
3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16 8 6 2 29 15 +14 30
4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16 8 4 4 21 19 +2 28
5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16 8 3 5 28 23 +5 27
<colbgcolor=#37003c> 6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16 7 4 5 24 21 +3 25
7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16 7 4 5 24 25 -1 25
8 파일:풀럼 FC 로고.svg
16 6 6 4 24 22 +2 24
9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16 6 6 4 26 25 +1 24
10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16 7 2 7 36 19 +17 23
11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16 7 2 7 32 30 +2 23
12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6 6 5 5 23 21 +2 23
1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6 6 4 6 21 19 +2 22
14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6 5 4 7 21 29 -8 19
15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16 3 7 6 17 21 -4 16
16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5 3 6 6 14 21 -7 15
17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16 3 5 8 21 34 -13 14
18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16 2 6 8 16 28 -12 12
19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16 2 3 11 24 40 -16 9
20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6 1 2 13 11 36 -25 5
순위 방식: 승점 > 득실차 > 다득점 > 승자승[1] > 동률팀 간의 원정 다득점 > 38R 이후 동률시 중립 구장에서 PO[2]
프리미어 리그 2024-25 시즌 우승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5-26 시즌 리그 페이즈
UEFA 챔피언스 리그 2025-26 시즌 리그 페이즈
UEFA 유로파 리그 2025-26 시즌 리그 페이즈
UEFA 컨퍼런스 리그 2025-26 시즌 플레이오프 예선
프리미어 리그 2025-26 시즌 잔류
EFL 챔피언십 2025-26 시즌 강등


[1] 해당 규정 부터는 38R 종료 이후 적용되며, 그 이전의 경우 공동 순위로 간주한다.[2] 우승, 유럽 대항전, 강등 여부를 정해야 할 때만 진행

1. 개요2. 전반기
2.1. 1R vs 풀럼 (홈, 1:0 승)2.2. 2R vs 브라이튼 (원정, 2:1 패)2.3. 3R vs 리버풀 (홈, 0:3 패)2.4. 4R vs 사우샘프턴 (원정, 0:3 승)2.5. 5R vs 팰리스 (원정, 0:0 무)2.6. 6R vs 토트넘 (홈, 0:3 패)2.7. 7R vs 아스톤 빌라 (원정, 0:0 무)2.8. 8R vs 브렌트포드 (홈, 2:1 승)2.9. 9R vs 웨스트햄 (원정, 2:1 패)2.10. 10R vs 첼시 (홈, 1:1 무)2.11. 11R vs 레스터 (홈, 3:0 승)2.12. 12R vs 입스위치 (원정, 1:1 무)2.13. 13R vs 에버튼 (홈, 4:0 승)2.14. 14R vs 아스날 (원정, 2:0 패)2.15. 15R vs 노팅엄 (홈, 2:3 패)2.16. 16R vs 맨시티 (원정, 1:2 승)2.17. 17R vs 본머스 (홈, -:-)2.18. 18R vs 울버햄튼 (원정, -:-)2.19. 19R vs 뉴캐슬 (홈, -:-)2.20.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R vs 리버풀 (원정, -:-)3.2. 21R vs 사우샘프턴 (홈, -:-)3.3. 22R vs 브라이튼 (홈, -:-)3.4. 23R vs 풀럼 (원정, -:-)3.5. 24R vs 팰리스 (홈, -:-)3.6. 25R vs 토트넘 (원정, -:-)3.7. 26R vs 에버튼 (원정, -:-)3.8. 27R vs 입스위치 (홈, -:-)3.9. 28R vs 아스날 (홈, -:-)3.10. 29R vs 레스터 (원정, -:-)3.11. 30R vs 노팅엄 (원정, -:-)3.12. 31R vs 맨시티 (홈, -:-)3.13. 32R vs 뉴캐슬 (원정, -:-)3.14. 33R vs 울버햄튼 (홈, -:-)3.15. 34R vs 본머스 (원정, -:-)3.16. 35R vs 브렌트포드 (원정, -:-)3.17. 36R vs 웨스트햄 (홈, -:-)3.18. 37R vs 첼시 (원정, -:-)3.19. 38R vs 아스톤 빌라 (홈, -:-)3.20.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리미어 리그 2024-25 시즌
<colbgcolor=#000><colcolor=#ff4000>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상대 파일:풀럼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구장 H A H A A H A H A H H A H A H A H A H
1 1 0 3 0 0 0 2 1 1 3 1 4 0 2 2
0 2 3 0 0 3 0 1 2 1 0 1 0 2 3 1
결과 2연패 2연패
승점 3 6 7 8 11 12 15 16 19 22
순위 <rowcolor=#fff> 7 10 14 10 11 13 14 12 14 13 12 9 13
후반기
R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상대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풀럼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구장 A H H A H A A H H A A H A H A A H A H
결과
승점
순위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24-25 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다.

상위 문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4-25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OM은 경기 후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 팬 투표로 선정된 Man Of the Match로 표기한다.

2. 전반기

2.1. 1R vs 풀럼 (홈, 1:0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04:0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73,297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풀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87' 조슈아 지르크지 (A. 87'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조슈아 지르크지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덴마크 국기.svg 라스무스 호일룬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12 D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타이럴 말라시아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부상
15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레니 요로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부상
23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종아리 부상
25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제이든 산초 파일:부상 아이콘.svg 귀 감염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풀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2.72 <colbgcolor=#37003c> xG 0.48
1 스코어 0
55.4 점유율 44.6
14 슈팅 10
5 유효슈팅 2
482 패스 횟수 384
84.6% 패스 성공률 79.6%
7 코너킥 8
3 오프사이드 1
12 파울 10
2 경고/퇴장 3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라인업 4-2-3-1
<rowcolor=#000,#fff> CF
8 페르난데스
C
{{{#!wiki style="margin: -16px -11px"<rowcolor=#000,#fff> LW
10 래시포드
CAM
7 마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8'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1'
11 지르크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1'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RW
16 아마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1'
17 가르나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1'
}}}
<rowcolor=#000,#fff> LCM
37 마이누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39 맥토미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RCM
18 카세미루
<rowcolor=#000,#fff> LB
20 달로
LCB
6 마르티네스
RCB
5 매과이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0'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1'
35 에반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1'
RB
3 마즈라위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1'
4 더리흐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1'
<rowcolor=#000,#fff> GK
24 오나나
SUB <rowcolor=#000,#fff> 14 에릭센, 21 안토니, 39 맥토미니, 4 더리흐트, 11 지르크지, 17 가르나초, 35 에반스, 1 바이은드르, 43 콜리어
최근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결과
23-24 시즌 PL 26R 맨유 1-2 풀럼 풀럼 승
23-24 시즌 PL 11R 풀럼 0-1 맨유 맨유 승
22-23 시즌 PL 38R 맨유 2-1 풀럼 맨유 승
22-23 시즌 FA컵 맨유 3-1 풀럼 맨유 승
22-23 시즌 PL 16R 풀럼 1-2 맨유 맨유 승
최근 5경기 전적 5전 4승 0무 1패로 맨유 우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상대는 지난 시즌 홈에서 충격패를 안겨준 풀럼이다. 이 경기는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기도 하다. 전 시즌의 부진을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수 있다.
경기 내내 결정적 기회를 여러 번 잡았음에도 베른트 레노의 선방에 틀어막혔다. 중간중간 풀럼도 위협적인 골 찬스가 계속 있었지만 맨유 역시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모두 틀어막았다. 그리고 0:0으로 끝나기 직전 후반 4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올린 공을 조슈아 지르크지가 감각적인 터치로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아넣어 데뷔전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거뒀다.

여러 번 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음에도 0:0으로 끝날 뻔했지만, 극장골을 터트려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고무적인 것은 대부분 선수들의 폼이 괜찮았다는 것. 안드레 오나나는 안정적이었고, 디오구 달로트 역시 지난 시즌의 좋은 폼을 그대로 보여줬다. 수비진 역시 해리 매과이어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결정적 수비를 보여주었고 신입생 누사이르 마즈라위마테이스 더리흐트 역시 무난했다.[2] 코비 마이누는 여전히 좋은 볼 컨트롤 능력뿐만 아니라 개선된 볼 커팅 능력을 여김없이 보여주었고, 특히 카세미루는 여러 번 환상적인 태클과 미친 활동량으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르나초와 지르크지는 교체 투입되어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막판 결승골을 합작했다.

다만 아쉬운 선수들도 있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날도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이다 후반전 종료 직전 상대의 어이없는 실수로 완벽한 1:1 기회를 낚아챘으나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가르나초에게 넘기는데 공간에 주는 것이 아니라 어이없게도 발 밑으로 다이렉트로 주었다. 가르나초는 교체로 들어와 활발히 움직이며 1도움을 기록했지만 래시포드의 패스를 빈 골문에 밀어넣기만 하면 되는 걸 골문 밖으로 차는 대형 미스를 저질렀다. 메이슨 마운트 역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톱으로 올리며 공미 자리를 줬음에도 무색무취였고, 결정적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전방 압박을 하면서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등 후반에 지르크지와 교체되기 전까지 맨유의 경기력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또한 선수 개개인은 폼이 좋았을지 몰라도, 이날 맨유는 풀럼에게 9개의 슈팅을 허용[3]하는 등 무실점이었지만 여전히 상대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내주었다. 풀럼의 결정적 기회를 맨유 수비진과 오나나가 전부 막아냈기에 망정이지 만약 풀럼이 기회를 살렸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 그래도 리그 개막전에서 1:0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고, 앞서 말했 듯이 베른트 레노의 선방이 없었으면 두 골은 더 넣을 수 있을 정도였고, 대다수 선수들의 폼이 괜찮은 것을 확인했다.

2.2. 2R vs 브라이튼 (원정, 2:1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2024년 8월 24일 토요일 20:30 (BST+8)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31,537명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2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 대니 웰백 (A. 32' 미토마 카오루)
90+5' 주앙 페드루 (A. 90+5' 시몬 아딩그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아마드 디알로 (A. 60' 누사이르 마즈라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앙 페드루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덴마크 국기.svg 라스무스 호일룬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12 D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타이럴 말라시아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부상
15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레니 요로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부상
23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종아리 부상
25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제이든 산초 명단 제외
브라이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2.12 <colbgcolor=#37003c> xG 1.41
2 스코어 1
48% 점유율 52%
14 슈팅 11
5 유효슈팅 4
463 패스 횟수 507
85.53% 패스 성공률 87.18%
4 코너킥 4
0 오프사이드 6
9 파울 13
1 경고/퇴장 2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라인업 4-2-3-1
<rowcolor=#000,#fff> CF
8 페르난데스
C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39 맥토미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wiki style="margin: -16px -11px"<rowcolor=#000,#fff> LW
10 래시포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5'
17 가르나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5'
CAM
7 마운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6'
11 지르크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6'
RW
16 아마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6'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
21 안토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
}}}
<rowcolor=#000,#fff> LCM
37 마이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8'
RCM
18 카세미루
<rowcolor=#000,#fff> LB
20 달로
LCB
6 마르티네스
RCB
5 매과이어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9'
4 더리흐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9'
RB
3 마즈라위
<rowcolor=#000,#fff> GK
24 오나나
SUB <rowcolor=#000,#fff> 1 바이은드르, 4 더리흐트, 11 지르크지,
14 에릭센, 17 가르나초, 21 안토니,
35 에반스, 39 맥토미니, 43 콜리어
최근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결과
23-24 시즌 PL 38R 브라이튼 0-2 맨유 맨유 승
23-24 시즌 PL 5R 맨유 1-3 브라이튼 브라이튼 승
22-23 시즌 PL 28R 브라이튼 1-0 맨유 브라이튼 승
22-23 시즌 FA컵 준결승 브라이튼 0-0 맨유 무승부[4]
22-23 시즌 PL 1R 맨유 1-2 브라이튼 브라이튼 승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1무 3패로 맨유 열세
근 몇년간 맨유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브라이튼을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맨유가 2:0 승리를 거두며 무승 행진을 끊긴 했지만 브라이튼 입장에선 아무 의미도 없는 경기였기에 힘을 상당히 뺀 경기였다. 다시 최정예 전력으로 맞붙는 이번 경기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다.

또한 브라이튼이 에버튼 원정에서 에버튼을 3:0으로 대파하며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와는 다른, 이전 맞대결 때와 같은 강력한 전력을 보여줄 것임이 더욱 확실시되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야만 다시 브라이튼을 상대로 열세의 덫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전 20분대까진 맨유가 언제나 그렇듯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20분대 후반, 30분대가 되자 역시나 중원에 고속도로가 열리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32분 미토마 카오루의 크로스를 아무도 처리하지 못한 것을 대니 웰벡이 몸을 날려 손쉽게 밀어넣었다. 1분 만에 아마드 디알로의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밀어넣었지만[5]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고, 전반전은 그렇게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메이슨 마운트가 빠지고 조슈아 지르크지가 투입됐다. 웰벡이 다시 한 번 골대를 때리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후반 15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좋은 패스를 받은 디알로가 치고 들어와 잭 힌셜우드를 가볍게 제끼고 날린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65분에 부진했던 래시포드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투입됐고, 5분 뒤에 맨유가 좋은 역습으로 치고 들어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컷백을 가르나초가 밀어넣었으나 하필 가르나초의 슛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앞서 미리 몸을 날렸다 실패한 지르크지의 무릎에 맞아버리며[6] 오프사이드가 되고 말았다.

이후 맨유가 경기를 대체로 주도하긴 했으나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고, 70분대에 들어서 슬슬 주도권이 넘어가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에릭 텐하흐 감독은 79분에 해리 매과이어 대신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브루노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했는데, 안 그래도 밀리기 시작하던 때에 브루노 대신 맥토미니가 들어갔으니 이 시점부터 맨유는 브라이튼에게 완전히 밀리며 힘겨운 수비를 이어갔다. 결국 후반 94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상황에서 좌측면의 시몬 아딩그라가 공을 잡았는데, 박스 안에 8명이 있었음에도 공만 따라가다가 박스 내 우측의 주앙 페드루를 아무도 막지 않는 코미디 같은 수비로 극장골을 허용했다.

결국 1라운드 승리로 잠시 잊고 있었던 맨유의 현 수준을 단 2경기 만에 다시 증명하고 마는 굴욕적인 경기였다. 공격은 역습이 아니면 아예 전개가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수비는 지속적으로 흔들리며 결국 막판에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페드루를 아무도 마킹하지 못하는 장면은 코미디가 따로 없는 수준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지겹도록 이어진 수비진의 집중력 미스가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특히 텐하흐 감독의 브루노를 맥토미니로 바꾼 교체는 가히 역대급 악수로 평가받는 상황으로, 단 한 명이 빠진 이 교체 이후 단 10여 분간 맨유는 브라이튼에게 말 그대로 두들겨 맞다가 결국 막판에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브라이튼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왜 자신이 재앙 감독으로 불리는지를 단 2라운드만에 증명해 버린 셈. 텐하흐 감독은 1993년생의 어린 나이인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에게 이제 브라이튼 감독 부임 후 겨우 2번째 경기임에도 시종일관 압도당했다.[7]

결국 근 몇 년간 이어진 전형적인 패턴인, 간신히 1라운드를 이기고 2라운드에서 현 주소를 확인하는 패배를 당하는 모습이 또 나와버렸다. 이런 경기력이면 다음 노스웨스트 더비가 걱정인 상황. 그나마 안토니를 대신한 디알로가 계속 더 나은 폼을 보이며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 신입생 마즈라위와 디오구 달로트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정도는 긍정적이었다.

이 경기 결과로 맨유는 리그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최근 6경기 전적 1승 5패를 기록하였다. 이 1승마저 앞서 말했듯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게 아무 의미도 없던 경기에서 거둔 것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브라이튼을 상대로 절대 열세라는 상성이 잡힌 상황이다.

또한 이 경기로 텐하흐 감독의 맨유는 리그에서 추가시간 극장골로 인해 패배한 경기가 6경기가 되었는데, 이는 맨유가 1992~2022년의 30년 동안 단 2회 기록했던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시절엔 '퍼기 타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추가시간에 승점을 벌어오는 팀이었지 내주는 팀이 아니었고, 체제를 거치면서도 추가시간에 약한 팀은 아니었다는 것인데 텐하흐 감독 부임 후 78경기 만에 6회라는 것은 텐하흐 감독 하에서 경기 후반 수비 집중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텐하흐 감독의 무지성 전방 압박으로 인한 소위 '셔틀런식 축구'가 얼마나 문제인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2.3. 3R vs 리버풀 (홈, 0:3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2024년 9월 2일 월요일 00:0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73,73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3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42' 루이스 디아스 (A. 35', 42' 모하메드 살라)
56' 모하메드 살라 (A. 56'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덴마크 국기.svg 라스무스 호일룬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부상
12 D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타이럴 말라시아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부상
15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레니 요로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부상
23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종아리 부상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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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colbgcolor=#37003c> xG 1.79
0 스코어 3
53% 점유율 47%
7 슈팅 9
3 유효슈팅 3
507 패스 횟수 464
83% 패스 성공률 84%
5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2
8 파울 7
4 경고/퇴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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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조슈아 지르크지
(86' 크리스티안 에릭센)
LW
마커스 래시포드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69' 아마드 디알로)
CDM
카세미루
(46' 토비 콜리어)
CDM
코비 마이누
LB
디오구 달로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69' 해리 매과이어)
RB
누사이르 마즈라위
GK
안드레 오나나
SUB 토비 콜리어, 해리 매과이어, 아마드 디알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타이 바이은드르, 톰 히튼, 조니 에반스, 안토니, 에단 휘틀리
최근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결과
23-24 시즌 PL 32R 맨유 2-2 리버풀 무승부
23-24 시즌 FA컵 8강 맨유 4-3 리버풀 맨유 승
23-24 시즌 PL 17R 리버풀 0-0 맨유 무승부
22-23 시즌 PL 26R 리버풀 7-0 맨유 리버풀 승
22-23 시즌 PL 3R 맨유 2-1 리버풀 맨유 승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2무 1패로 맨유 우세
2년 전에 이어 비교적 이른 시점인 3라운드에 노스웨스트 더비가 성사되었다.

지난 시즌 역대급으로 망한 맨유였지만, 의외로 리버풀을 상대로는 3경기 1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는 데 성공했었다.[8] 그러나 프리시즌이긴 했지만 올 시즌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실력 차이를 실감하며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또한 현 리버풀 감독인 아르네 슬롯에레디비시 시절 텐하흐 감독의 천적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텐하흐 감독과의 상대 전적이 괜찮다.[9]

특히 맨유 입장에서는 1, 2라운드를 통해 아직도 팀이 전체적으로 중구난방이라는 단점이 드러난 상황으로, 맨유의 수비와 역습이 과연 리버풀에게 먹힐지, 아니면 또 다시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리버풀에게, 그것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또 다시 대참사가 나고야 말았다. 눈이 그야말로 썩어들어갈 듯한 경기력은 덤. 에릭 텐하흐는 저번 2R 브라이튼전과 다르게 래시포드-가르나초를 윙으로 기용했고, 지르크지를 톱에, 매과이어 대신 더리흐트를 출전시켰다.

이번 경기도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빌드업시 3-1-6 대형을 사용했고 1의 자리에 카세미루를 두었는데, 지난 시즌부터 하위권 팀도 막아낸 맨유의 3-1 빌드업을 리버풀이 가만히 둘 리 없었고 이번 시즌 폼이 나아졌나 싶던 카세미루가 호러쇼를 보이고 만다.[10] 카세미루는 경기 내내 공을 잡을 때마다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리버풀 선수에게 둘러싸여 공을 허겁지겁 걷어내기 바빴고, 안 그래도 발밑이 단점인 카세미루를[11] 어떠한 전술 변화도 없이 그 상태로 방치한 결과 전반 35분과 42분에 빌드업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디아스-살라 듀오에게 연속 실점했다. 상대 리버풀의 볼란치로 나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는 볼 탈취와 전진 드리블을 통해 전반전 리버풀의 역습을 지휘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텐하흐는 카세미루를 토비 콜리어로 교체하였고, 빌드업시 카세미루의 역할을 그대로 마이누에게 맡겼다. 후반 56분에 마이누 역시 리버풀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미스를 범했고, 살라가 기어코 쐐기골을 넣으면서 게임을 사실상 끝내버렸다. 맨유도 두세 번의 찬스가 왔으나 지르크지가 특유의 노답 골결로 싹 다 날려먹었다. 3점차가 된 리버풀은 이제 더 이상 골을 노릴 필요도 없이 OT에서 편하게 공돌리기를 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텐하흐 부임 이후 첫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원정 성적이 처참하더라도[12] 우수한 홈 성적으로 챔스권까지 무난하게 진입했으나, 두 번째 시즌부터 약팀한테도 홈 대패를 당할 정도로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게 되었다. 그 와중에 리버풀만큼은 홈에서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냈으나, 이번에는 기어코 리버풀에게 경기를 다 내주고 0-3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발전은커녕 점점 퇴보하고 있는 맨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다른 팀도 아니고 더비 라이벌인 리버풀한테 홈에서 3점 차이 대패를 당한 것도 망신이지만, 오늘은 거의 모든 선수들이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맨유 팬들의 복장을 터지게 만들었다. 후반 69분에 교체투입된 아마드 디알로가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미 서술했듯이 카세미루는 저번 경기보다 더 큰 똥을 푸짐하게 싸서 루이스 디아스에게 멀티골을 선물했으며,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부진이 이어졌으며, 코비 마이누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3번째 실점 상황에서 빌미를 제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격진은 아마드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최악이었는데, 지르크지는 황금같은 골 찬스를 놓쳤고, 래시포드와 가르나초는 또 보란 듯이 무리한 드리블로 턴오버랑 미스를 밥 먹듯이 했다.

물론 이 경기의 최대 원흉은 당연히 텐하흐로, 브라이튼전에 이어 3년차 1조를 쓴 감독이 이제 부임 두 달 된, 이적생 하나 없는 감독에게 또다시 완패했다.[13] 텐하흐는 지난 시즌부터 완전히 파훼되어 약팀들조차 간단히 막아내는 3-1 빌드업을, 심지어 카세미루에게 그 역할을 맡기면서 계속 고집하고 있으며 거기서 두 골을 내주는 걸 보고도 후반전엔 마이누에게 그대로 맡겼다가 마이누마저도 버티지 못하고 한 골을 내줬다. 수미 한 명에게 빌드업의 모든 것을 맡기고 나머지 모든 선수가 전방에 박혀 있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그 리산드로조차 빌드업에서 부진한 모습이 보이고 있을 정도.[14] 티아고 모타의 전술 아래에서 9.5번으로 기용되던, 또한 공중볼이 약점인 지르크지를 그냥 오나나의 롱볼을 위한 전봇대로 사용하는 건 덤이다.[15]

또한 텐하흐는 또다시 그 이상한 교체전술을 단행했는데, 똥을 푸짐하게 싼 카세미루를 교체시킨 건 그렇다 치더라도, 후반 69분에 경고를 받았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더리흐트를 매과이어랑 바꿔버렸는데, 똑같이 경고를 받은 마이누는 그대로 냅뒀다. 거기다 저번 경기에서 골을 넣고 폼이 좋았던 아마드를 후반 중반에서야 바꿨고, 눈이 썩어들어가는 경기력을 펼친 래시포드는 풀타임을 뛰게 했다. 경기 도중 마크 골드브릿지는 "텐하흐는 자기 자신을 경질시키는 중이다. 무슨 교체를 하는 건지, 텐하흐의 뜻을 전혀 모르겠다." 라고 했는데, 그 말 그대로 이런 경기력으로 계속 일관하고 성적을 못 낸다면 트로피를 딴 것과 별개로 경질 가능성도 높아지기만 할 것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1936년 조지 케이 이후 88년 만에 리버풀 부임 후 첫 올드 트래퍼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감독이 됐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텐하흐 감독이 88년 만에 리버풀에 막 부임한 감독에게 패한 맨유 지도자가 됐다는 뜻이다.

여담으로 이날 올드 트래포드에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직관을 왔지만, 맨유는 팀의 레전드 감독 앞에서 승리를 선물해 주기는커녕 홈에서 최대 라이벌에게 0:3 패배를 당하는 망신을 선사해주었다.

경기 종료 후 텐하흐는 인터뷰에서 "3실점 모두 개인의 실수로 인해 허용했다", "리버풀 xG 별로 안 높았다"[16], "이제 3번째 경기다", "시즌이 끝나면 높은 위치에 있을 것", "나는 2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나는 해리 포터가 아니다"(...)[17] 같은 궤변을 늘어놓으며 또 다시 축구 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2.4. 4R vs 사우샘프턴 (원정, 0:3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20:30 (BST+8)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샘프턴)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31,144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0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black.svg
사우샘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마테이스 더리흐트 (A. 35' 브루노 페르난데스)
41' 마커스 래시포드 (A. 41' 아마드 디알로)
90+6'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 90+6' 디오구 달로트)
<rowcolor=#000> 79' 잭 스티븐스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테이스 더리흐트

사우샘프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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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colbgcolor=#37003c> xG 2.67
0 스코어 3
44% 점유율 56%
6 슈팅 20
4 유효슈팅 10
480 패스 횟수 611
88% 패스 성공률 91%
0 코너킥 7
0 오프사이드 0
11 파울 14
2 경고/퇴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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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조슈아 지르크지
LW
마커스 래시포드
(73'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아마드 디알로
CDM
크리스티안 에릭센
(73' 마누엘 우가르테)
CDM
코비 마이누
LB
디오구 달로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77' 조니 에반스)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87' 카세미루)
RB
누사이르 마즈라위
(74' 해리 매과이어)
GK
안드레 오나나
SUB 마누엘 우가르테, 해리 매과이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카세미루, 조니 에반스, 톰 히튼, 토비 콜리어, 안토니, 에단 휘틀리
최근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결과
22-23 시즌 PL 27R 맨유 0-0 사우샘프턴 무승부
22-23 시즌 PL 4R 사우샘프턴 0-1 맨유 맨유 승
21-22 시즌 PL 25R 맨유 1-1 사우샘프턴 무승부
21-22 시즌 PL 2R 사우샘프턴 1-1 맨유 무승부
20-21 시즌 PL 22R 맨유 9-0 사우샘프턴 맨유 승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3무 0패로 맨유 우세
지난 시즌 1년만에 승격에 성공한 사우샘프턴을 1년 반만에 다시 만난다.

직전 리버풀전에서 패하며 1승 2패가 된 텐하흐는 이 경기를 패배할 경우 1986-87 시즌의 4경기 승점 1점 이후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하게 된다.[18] 현재까진 보드진도 경질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지만, 승격팀인 사우샘프턴 조차 잡지 못한다면 이어지는 팰리스-토트넘-빌라 3연전[19]에서 승점을 드랍하고 조기 경질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다행인 점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인 만큼 호일룬 등의 부상자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고, 현재 소튼은 에버튼과 함께 리그 내에서 가장 부진한 팀이라는 것이다.

소튼을 상대로 마지막 패배는 루이 판할 감독 체제인 2015-16 시즌 23R 홈경기이다. 패배 이후 양팀 맞대결 성적은 리그 14전 7승 7무, 컵대회 포함 15전 8승 7무인데, 마지막 패배 이후 소튼을 상대로 리그에서 더블을 기록 한 건 딱 한 시즌 뿐이다. 무려 9:0 대승을 거뒀던 솔샤르 체제에서의 2020-21 시즌. 2021-22 시즌은 두 번 만나서 모두 무승부만 거뒀고 그 외 시즌들은 모두 1승 1무를 기록했기 때문에 2020-21시즌을 제외하면 소튼을 상대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참고로 사우샘프턴은 2년 전 강등당한 이후 올 시즌 PL로 복귀했으나 마지막 EPL 승리 경기가 23년 3월 5일 레스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것으로, 무려 15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번 시즌도 3전 전패에 골도 단 1골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런 팀을 상대로도 졸전을 보이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무난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2, 3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맨유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대승하면서 만회에 성공했다.

3대0이라는 스코어와는 다르게 경기 초반 맨유는 늘 그랬듯이 사우샘프턴에게 반코트 수준으로 탈탈 털리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30분엔 달로가 디블링에게 완전히 뚫리며 뒤늦게 태클이 들어갔다가 PK를 헌납하기까지 했는데, 오나나가 신들린 선방으로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경기가 완전히 뒤집히기 시작했다.[20] PK 선방 직후 35분 더리흐트가 세트피스 과정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분위기가 완전히 맨유 쪽으로 왔고, 이후 4분만에 래시포드가 박스 바로 앞에서 감아차기로 득점하며 경기는 순식간에 2:0이 되었다.

후반전은 전반에 매우 강한 압박을 걸었던 소튼의 체력적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79분엔 잭 스티븐스가르나초의 역습을 끊으려 뒤늦게 가한 태클이 스터드가 들린 채 들어가는 바람에 퇴장 판정이 나오며 맨유가 승리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후 96분 카세미루의 깔끔한 스루패스를 받은 달로의 깔끔한 컷백으로 가르나초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3:0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 베스트는 더리흐트로 경기 초반 카일 워커피터스에게 완전히 털린 장면을 제외하면 공수 양면에서 흠잡을 것 없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또 다른 주역은 오나나로 전반전에 슈퍼세이브 한 차례와 더불어 무려 PK를 선방하며 이번 경기의 양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계속해서 폼이 최악이던 래시포드는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하고 드리블, 연계, 슈팅 등 대부분의 장면에서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즈라위 역시 시즌 초의 좋은 폼을 이어갔으나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달로는 경기 막판 우측으로 옮긴 후 어시스트를 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전 내내 패스미스를 남발하고 PK를 내주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르크지는 드리블, 연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력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지만 두어 번의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카세미루도 막판 극장골의 환상적인 전진패스를 뿌리는 등 폼이 좋았다. 흠이라면 오늘 옐로 카드를 받은 선수가 4명이나 된다는 점. 다행히 퇴장과 같은 불상사로 이어지진 않았다.

2.5. 5R vs 팰리스 (원정, 0:0 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01:30 (BST+8)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데이비드 쿠트
관중: 25,172명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0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2425 THIRD).svg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딘 헨더슨

팰리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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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01 <colbgcolor=#37003c> xG 1.70
0 스코어 0
33% 점유율 67%
9 슈팅 15
4 유효슈팅 6
313 패스 횟수 639
71% 패스 성공률 86%
4 코너킥 11
1 오프사이드 0
7 파울 12
3 경고/퇴장 2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조슈아 지르크지
(61' 마커스 래시포드)
LW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아마드 디알로
(76' 라스무스 호일룬)
CDM
크리스티안 에릭센
(76' 마누엘 우가르테)
CDM
코비 마이누
LB
디오구 달로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RB
누사이르 마즈라위
GK
안드레 오나나
SUB 마커스 래시포드, 마누엘 우가르테, 라스무스 호일룬, 카세미루, 조니 에반스, 알타이 바이은드르, 토비 콜리어, 안토니, 에단 휘틀리, 메이슨 마운트, 해리 매과이어
최근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결과
23-24 시즌 PL 35R 팰리스 4-0 맨유 팰리스 승
23-24 시즌 PL 7R 맨유 0-1 팰리스 팰리스 승
23-24 시즌 EFL컵 32강 맨유 3-0 팰리스 맨유 승
22-23 시즌 PL 22R 맨유 2-1 팰리스 맨유 승
22-23 시즌 PL 7R 팰리스 1-1 맨유 무승부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1무 2패로 백중세
지난 시즌 창단 최초 리그 더블과 함께 4:0이란 대굴욕을 선사해준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난다. 맨유는 최근 셀허스트 파크 원정에서 2무 2패, 무려 4시즌째 승리가 없다. 거기다 텐하흐 체제에서 맨유의 원정 성적이 좋지 않은데 특히 런던 팀으로 한정했을 때는 최악 그 자체를 달리고 있는 처지라 반등이 절실하다.

그러나 전 경기에서 맨유를 박살냈던 올리스가 바이에른으로 떠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고 글라스너의 전술이 읽힌 것인지 현재 2무 2패로 리그 4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기에 현재 맨유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다만 이전 리그 경기 레스터전은 거의 진 경기를 극장골로 무승부를 만든 것이고 직전 경기인 카라바오컵 3R QPR전을 승리하며 최근 4경기 2승 2무[21]로 아예 하락세인 팀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한편 맨유는 이전 리그 경기인 사우스햄튼전에서 3:0 승리, 직전 경기인 카라바오컵 3R 반즐리 FC전에선 무려 7:0으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호일룬메이슨 마운트가 복귀 예정이므로 거의 풀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이 경기 이후 2주간 포르투, 빌라 원정, 토트넘전 등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에 승리하여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전반 맨유의 경기력은 완전히 압도적이었다. 공격력, 수비력, 빌드업 등 모든 면에서 흠 잡을 곳이 거의 없었고 물 흐르듯 뛰어난 연계 능력과 최근 발전한 세트피스로 몇 차례 빅찬스도 만들어냈다. 10분에는 지르크지의 깔끔한 스루패스로 가르나초에게 1대1 찬스가 나왔으나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고, 27분에 달로의 스루패스를 받은 가르나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바로 때린 브루노의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은 것이 맨유로서는 가장 아쉬운 장면. 더리흐트와 지르크지의 위협적인 코너킥 헤더도 있었으나 모두 헨더슨에게 막히거나 아깝게 빗나갔다. 전반 막판에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컷백 상황에서 에제에게 위협적인 프리 찬스[22]를 내줬으나 그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전반전의 경기력은 골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빼면 완벽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글라스너는 팀의 핵심이지만 부진했던 마테타와튼을 과감하게 사르레르마로 교체했고, 전반전 뒷공간이 과하게 나온 것을 수정하여 라인을 어느 정도 내리는 등 전술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후반 15분 정도까진 맨유가 주도권은 여전히 잡고 있었으나 브루노의 중거리 슈팅 정도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던 61분, 텐하흐역대급 교체가 발동된다. 지르크지를 래시포드로 교체한 것. 전방에서 뛰어난 연계 능력으로 공격작업에 크게 기여하던 지르크지를 너무 이른 시간에 빼버리는 충격전인 교체술로 인해 맨유의 부드러운 공격 전개가 순식간에 엉망진창이 되며 팰리스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65분 오나나가 은케티아의 날카로운 중거리에 이은 사르의 세컨볼 슈팅까지 막아내는 엄청난 슈퍼세이브가 나왔고, 72분엔 에제와 사르의 연계플레이로 에제에게 완벽한 찬스가 왔으나 옆으로 빗나가는 등 그동안 보던 맨유의 모습이 교체 하나로 인해 순식간에 돌아와버렸다. 래시포드는 투입 이후 연계는커녕 상대 수비라인 사이에서 산책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지역에서 볼이 안 도는 것은 당연지사. 이후 텐하흐는 76분에 에릭센과 디알로를 빼고 우가르테와 호일룬을 투입한다. 이 역시 이해하기 힘든 교체로, 에릭센이 빠지자 중원에서도 볼이 안 돌기 시작했고, 호일룬은 내려앉은 팰리스의 수비를 상대로 그 어떤 찬스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추가시간 포함 20분여의 시간동안 수비진끼리 느릿느릿 공만 돌리다[23] 0대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후반전 경기력만 보면 지지 않은 것이 다행인 수준.

이번 경기의 첫 번째 문제점은 골결정력. 현재 맨유는 리그에서 빅찬스미스를 2등과 큰 차이로 1등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결정력이 좋지 못하다. 물론 전반전 압도적이었던 경기력에 비하면 찬스가 아주 많았던 것은 아니었으나 1골도 넣지 못한 건 명백한 결정력의 문제였다.

두 번째는 단연 텐하흐의 용병술로, 텐하흐는 최소한 밀리지는 않던 경기를 교체 한 방으로 완전히 날려버렸다. 지르크지를 뺀 것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고, 래시포드를 톱으로 투입[24]하고는 15분을 허비한 후 결국 호일룬을 넣거나, 경기 내내 심각하게 부진했던 브루노가 아닌 에릭센을 빼고[25], 직전 경기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가르나초를 두고 디알로를 빼는[26] 등 이해하기 힘든 경기 운영이 나왔다. 폼이 좋았던 래시포드의 투입, 골을 넣어줄 만한 호일룬의 투입, 에너지레벨을 채워줄 우가르테의 투입. 각각의 판단은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그 순서나 방식이 너무나도 잘못되었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긍정적인 점은 선수 개개인의 폼은 거의 문제가 없어 보였다는 것. 양쪽 풀백 달로와 마즈라위는 이번 시즌 내내 엄청난 폼을 유지하고 있고, 리산드로와 더리흐트도 빌드업, 수비, 세트피스 공격 등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튼전부터 갑자기 선발 자리를 차지한 에릭센은 맨유 중원에서 볼이 돌 수 있게 해주고 있고, 지르크지 역시 상당한 폼으로 호일룬을 밀어내고 주전 스트라이커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브루노의 폼은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이번 경기에서는 압도적 워스트 수준이었다. 간단한 패스에서 어이없는 미스가 나오거나 킥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브루노가 부진했던 시기의 특징들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래시포드는 이전 두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만 같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호일룬 역시 루카쿠가 생각나는 처참한 볼터치만을 팬들의 기억에 남겼다. 다만 앞서 말한 지르크지의 교체 이후 후반전 중반부터 공격진은 볼을 잡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기에 폼이 좋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맨유는 팰리스 원정 최근 5경기 3무 2패가 되며 5시즌 연속 원정 승리에 실패했다. 또한 텐하흐 체제 런던 팀 원정에서 2승[27] 5무 8패의 부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맨유 출신의 딘 헨더슨이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해내며 팀을 무승부로 이끌어 MOM으로 선정되었다.

2.6. 6R vs 토트넘 (홈, 0:3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00:3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73,587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3' 브레넌 존슨 (A. 3' 미키 판더펜)
47' 데얀 쿨루셉스키
77' 도미닉 솔랑케 (A. 77' 파페 마타르 사르)
<rowcolor=#000> 42'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키 판더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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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 <colbgcolor=#37003c> xG 4.59
0 스코어 3
39% 점유율 61%
11 슈팅 24
2 유효슈팅 10
395 패스 횟수 636
79% 패스 성공률 88%
5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1
16 파울 14
6 경고/퇴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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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조슈아 지르크지
(46' 카세미루)
LW
마커스 래시포드
(73' 라스무스 호일룬)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17' 다이렉트 퇴장)
RW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CDM
마누엘 우가르테
(73' 크리스티안 에릭센)
CDM
코비 마이누
(45' 메이슨 마운트)
(85' 아마드 디알로)
LB
디오구 달로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RB
누사이르 마즈라위
GK
안드레 오나나
SUB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마드 디알로, 라스무스 호일룬, 카세미루, 조니 에반스, 알타이 바이은드르, 빅토르 린델뢰프, 안토니, 메이슨 마운트
최근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결과
23-24 시즌 PL 21R 맨유 2-2 토트넘 무승부
23-24 시즌 PL 2R 토트넘 2-0 맨유 토트넘 승
22-23 시즌 PL 33R 토트넘 2-2 맨유 무승부
22-23 시즌 PL 12R 맨유 2-0 토트넘 맨유 승
21-22 시즌 PL 29R 맨유 3-2 토트넘 맨유 승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2무 1패로 맨유 우세
토트넘은 현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영 좋지 못하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유 역시 특별히 다를 건 없는 수준이다. 양 팀 모두 리그 2승 1무 2패로 시즌 초반 부진한 상황에서 서로를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길 원할 것이다.
맨유는 이전 팰리스전에선 결정력과 텐하흐 감독의 교체 능력 부족 이슈가 발생했고, 직전 트벤터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는 홈에서 풀 주전을 꺼내놓고도 답답한 공격을 보여주면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렇게 답답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아무리 홈이라도 당장 트벤터와 실력 차이가 나는 토트넘에게 승리하기는 어려울 확률이 높다. 게다가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전 정도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경기에 돌아온다면 승리를 바라기는 커녕 대량 실점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추가적인 부상자가 없는 것이 맨유 입장에서는 가장 큰 호재.
토트넘 역시 이번 시즌 상당히 부진하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물론 리그 브렌트포드전을 뺀 나머지 두 경기는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직전 유로파 리그 가라바흐전은 경기 극초반에 한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3:0 승리를 챙기는 데에 성공한 만큼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 다만 가라바흐전에서 맨유와 마찬가지로 로테이션을 크게 돌리지는 않았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확정되었다.
텐하흐 감독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상당한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만나는 것이 2021년 10월 31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만났던 때와 유사하다. 당시 맨유가 승리하며 솔샤르는 연명에 성공했고 누누는 경질된 바 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다시 멸망했다. 그야말로 위에서 우려했던 대량 실점이 최악의 경기력과 맞물리면서 장렬히 자폭했다. 농담이 아니라 2021-22 시즌의 리버풀전2023-24 시즌 본머스전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 최악을 찍었다.
전반 2분경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터치가 긴 것을 미키 판더펜이 빠르게 캐치하여 공을 탈취했고, 그대로 하프라인부터 박스 안까지 치달하는 것을 아무도 막지 못하며 땅볼 크로스가 그대로 브레넌 존슨의 골로 이어졌다.[28] 경기를 불안하게 시작한 맨유는 전반전을 말 그대로 토트넘한테 두들겨 맞았다. 전반 10분과 29분엔 매디슨의 슛팅이 막혔고, 19분엔 존슨의 슛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강타했으며, 32분엔 로메로가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시클킥까지 시도할 정도로 공간이 열렸다. 38분엔 베르너가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몇 없는 찬스를 제외하면 거의 토트넘한테 반코트를 당했을 정도였고, 여기에 기름을 붓듯, 맨유 수비진들은 사실상 토트넘 선수들한테 패스하는 수준으로 계속 턴오버를 했다. 전반 9분을 포함해 래시포드 쪽에 롱패스가 들어가는 장면이 전반 전체를 통틀어 두어번 나왔고, 22분 브루노-가르나초-마이누-지르크지로 이어지는 연계나 37분에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가르나초가 원터치 슈팅으로 이어간 것이 골대를 맞은 장면이 있었지만 전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반 42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매디슨에 대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29][30], 45분 코비 마이누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운트와 교체되며 경기는 이미 끝난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텐하흐는 전반전 끔찍할 정도로 부진했던 지르크지를 빼고 카세미루를 투입하며 수비를 단단히 하고, 래시포드와 가르나초를 이용한 역습을 노리려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 2분 만인 후반 47분에 리산드로가 하프라인에서 무책임하고 어림도 없는 슬라이딩으로 뒷공간을 존슨에게 완전히 열어줬고, 존슨의 크로스를 더리흐트가 막아볼려고 했으나 이게 굴절되면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정확히 연결되었고, 쿨루셉스키가 환상적인 발재간으로 골을 밀어넣으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장내버렸다. 55분엔 베르너에게 또 1대1 찬스를 헌납했지만 베르너가 다시 한번더 맨유를 살려 주기도 했다. 60분대에는 오히려 맨유가 분위기를 잡으며 박스 내에서 리산드로와 카세미루에게 두어 번의 찬스가 왔으나 득점에 실패했다.[31] 한 골만 넣으면 동점도 불가능하지 않았을 정도로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으나 이때 득점에 실패한 맨유는 결국 76분 토트넘의 대거 교체[32]에 이후 77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베리발의 코너킥에 이은 세트피스에서 사르의 헤더를 도미닉 솔랑케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기어이 이번 시즌 홈에서 2연속으로 0:3이라는 스코어가 나왔다.[33] 89분엔 다시 솔랑케에게 1대1 찬스를 허용했고 베리발과 무어는 데뷔골을 노리며 중거리를 때려보는 등 OT에서 치욕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토트넘한테, 그것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는 슈팅을 11개를 때리는 반면 자그마치 24개를 허용했고, 유효슈팅은 고작 2개를 때리는 반면 10개를 토트넘한테 허용하는 등 점유율, 패스 성공률, 모든 방면에서 토트넘한테 압도당했다. 오죽하면 유일하게 맨유가 오늘 토트넘보다 더 많은 건 반칙과 카드 숫자뿐이고, 맨유에서 제일 잘한 선수는 토트넘에서 서너 개의 골 찬스를 날려먹은 티모 베르너라는 조롱도 있을 정도이다. xG값은 무려 0.96 대 4.59로,안드레 오나나가 여러 차례 선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면 1년 반 전의 안필드에서에 악몽을 다시 볼 수도 있었다.
오늘 맨유 선수들의 각각의 폼은 최소 5실점할 경기를 뼈빠지는 선방쇼로 그나마 3실점으로 줄인 오나나를 제외하면 거의 다 최악이었고, 워크에식 또한 무너져있는 모습들을 연출했다. 전반전엔 하프라인은커녕 아군 파이널써드를 넘기도 버거울 정도로 대부분의 패스들이 컷 당했고, 선수들은 공이 라인아웃이 되어도 대충 뛰는 등 전반적으로 최악의 폼을 보였다. 퇴장당한 브루노는 말할 것도 없고, 디오구 달로트와 리산드로,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포함한 수비진은 끝이 없는 패스미스로 공격 찬스를 헌납했고, 지르크지는 역대급 경기력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래시포드와 가르나초는 속도를 살린 장면이 몇 번 나왔으나 개인기량의 한계로 더 좋은 찬스로 이어지지 못했다. 교체투입된 메이슨 마운트는 드라구신과의 경합에서 심한 출혈로 또 다시 부상 아웃되었다.
맨유는 마이누와 마운트를 부상으로 잃었고, 브루노 없이 향후 3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한 무려 5명이 옐로카드를 받은 걸 감안하면 맨유는 많은 걸 이 한 경기로 다 잃고 말았다. 마치 저번 시즌에 첼시전에서 2명이 퇴장당하고 핵심선수들이 부상당하며 폭삭 주저 앉아버린 토트넘과 비슷한 상황. 차이점이라면 그 전까지 토트넘은 한동안 1등을 달성할 만큼 승승장구를 달리다가 몰락한 것이지만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기에 앞으로 더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앞으로의 시즌이 기대는 커녕 저번 시즌보다도 더더욱 최악의 시즌일 수도 있다는 불안을 심어주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텐하흐의 맨유는 이제 첼시를 제외한 나머지 빅6 팀[34]한테 홈에서 패배, 그것도 클린시트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동안 텐하흐 체제 아래 맨유는 빅6 원정 성적이 끔찍했어도 홈인 OT에서의 빅6 성적은 그래도 괜찮았었다. 심지어 부임 1년차엔 그 맨시티까지 이겼고, 이번 시즌까진 리버풀은 OT에서 승리조차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2년차인 지난 시즌부터 맨시티와 아스날한테 홈에서 패배하더니[35] 기어이 이번 시즌엔 리버풀과 토트넘한테 홈에서, 그것도 연속으로 각각 3대0 패배를 당했다. 사족으로 이번 경기를 직관하러 온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의 침울한 표정이 후반 55분경 카메라에 잡히자 레드 데빌즈들의 고통은 배가 되었다. 또한 맨유에 진심인 알렉스 퍼거슨 경도 이번 경기를 직관하였으나 전반 3분만에 먹힌 골과 처참한 공격진의 상태를 보더니 착잡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이 경기에 대해 게리 네빌이 인터뷰를 하였다.https://www.youtube.com/watch?v=2CHnmIU5peE 과거 텐하흐에 대한 상당한 지지를 보냈던 네빌이 매우 강한 어조로 텐하흐를 비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텐하흐는 이 경기로 인해 1977년 토미 도허티 이후 5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중 가장 리그 패배율이 높은 감독이 되었다.[36] 또한 부임 후 123경기 중 23경기, 무려 19%의 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37] 리그 홈 경기에서 1년만에 3대0 패배가 4번째인 것은 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맨유 상대 첫 3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감독이 되었다.
현재 리그에서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2득점의 19위 소튼 뿐이며,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빅6상대 8경기 무승, 12경기 1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맨유는 퍼거슨 이후 리그에서 3점차 이상으로 패배한 경기가 424경기 중 23경기로, 1035경기 중 22경기였던 퍼거슨 시기 전체를 뛰어넘었다.
이 경기 이후 대장급 기자들에 의하면 여전히 경질 생각은 없다고 한다. 물론 이후 A매치까지 포르투, 빌라 원정 성적이 중요하겠지만, 당장 경질할 계획은 없다고. 텐하흐 나가!!

2.7. 7R vs 아스톤 빌라 (원정, 0:0 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22:00 (BST+8)
빌라 피크 (버밍엄)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42,682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0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2425 THIRD).svg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아스톤 빌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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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colbgcolor=#37003c> xG 0.56
0 스코어 0
54% 점유율 46%
11 슈팅 10
1 유효슈팅 4
416 패스 횟수 369
83% 패스 성공률 82%
6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1
12 파울 11
1 경고/퇴장 5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라스무스 호일룬
(64' 조슈아 지르크지)
LW
마커스 래시포드
(64' 안토니)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CDM
크리스티안 에릭센
CDM
코비 마이누
(85' 카세미루)
LB
디오구 달로
CB
조니 에반스
CB
해리 매과이어
(46' 빅토르 린델뢰프)
RB
누사이르 마즈라위
(46' 마테이스 더리흐트)
GK
안드레 오나나
SUB 마테이스 더리흐트,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 카세미루, 빅토르 린델뢰프, 알타이 바이은드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아마드 디알로
주중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리를 거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빌라 파크 원정을 떠나게 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 속에서도 아스톤 빌라에게 더블을 달성했는데, 텐하흐는 우나이 에메리의 빌라 상대 4승 1패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38]

이전 리그 경기 토트넘전에서 브루노는 다이렉트 퇴장, 마이누와 마운트는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 뎁스에 완전히 비상이 걸리는 듯했으나 브루노의 퇴장은 취소되었고, 마이누와 마운트는 모두 주중 포르투전은 결장했으나 경미한 부상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 경기는 출전 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고, 토트넘에겐 0대3으로 완패했고, 포르투에겐 졸전 끝에 극장 동점골로 겨우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포르투전 이후 이틀 뒤의 경기라 뮌헨전 이후 3일을 쉰 빌라에 비해 체력적 부담이 있을 것이다.

빌라는 리그 2R 아스날전 패배 이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5위에 위치해 있고, 심지어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간 만큼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다. 이번만큼은[39] 맨유가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의 경기인데, 과연 이번에도 맨유와 빌라, 텐하흐와 에메리의 상성이 유효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이 경기 시작 전 웨스트햄입스위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순위가 1계단 하락하여 14위가 되었다.
별다른 공격 전개를 하지 못한 채 0:0으로 무승부를 가져가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와 더리흐트를 모두 빼고 매과이어-에반스라는 파격적인 조합을 꺼냈고, 공격진은 래시포드-호일룬-가르나초로 구성하며 대놓고 내려앉아 버티며 역습을 노리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전반 5분 래시포드가 매티 캐시의 패스를 잘라내고 역습으로 이어가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냈고, 전반 10분엔 에즈리 콘사가 부상으로 디에고 카를로스로 교체되며 맨유가 준비를 잘 해왔고 호재까지 겹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양 팀은 엄대엄의 경기력을 보이며 누가 더 못하나의 싸움으로 들어갔다. 전반 내내 한 팀이 패스미스를 하면 반대쪽은 터치미스로 화답하는, 프리미어리그 팀간의 경기가 맞는지 의심될 수준의 경기가 이어졌고, 별다른 찬스 없이 전반이 종료된다. 빌라는 슈팅 4개 유효슛 0개 xG 0.16, 맨유는 슈팅 2개 유효슛 2개 xG 0.18였으니 어떤 경기였는지 알 수 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즈라위와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각각 린델로프와 더리흐트로 교체됐다. 후반전 역시 48분과 56분 각각 래시포드와 틸레망스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 68분 브루노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린 것을 제외하면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다. 64분 빌라는 레온 베일리 대신 최근 극강의 폼인 존 두란을, 맨유는 호일룬과 래시포드를 빼고 지르크지와 안토니를 투입했다. 그러나 두란과 지르크지 모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고, 그나마 안토니는 드리블이나 중거리슛을 보여줬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85분 뤼카 디뉴 대신 이안 마트센이, 마이누 대신 카세미루가 투입됐고, 93분 마트센의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와 공격수 모두를 지나 필로진비데이스에게 연결되며 이번 경기 가장 위협적인 찬스가 찾아왔으나 슈팅이 달롯에게 맞고 벗어났다.

상대가 최근 폼이 상당한 빌라였고 원정이었기 때문에 0대0 무승부가 아주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텐하흐는 공격은 아예 포기하고 수비에만 집중하여 어떻게든 패배만 피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이 라인업부터 경기 내용에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에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또한 경기 내용 자체도 빌라가 처참한 경기력을 보인 덕에 수비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에선 수없이 많은 패스미스와 무질서한 역습, 지르크지를 넣고 무지성 롱볼 등 비판점이 많다.

오늘 경기의 또다른 워스트는 다름 아닌 로버트 존스 주심으로 계속해서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옐로카드를 남발하고 경기의 템포를 계속해서 끊어먹으며 경기를 방해했다. 특히 더리흐트의 반칙 장면은 더리흐트가 다리로 버틴 상황에 빌라 측 선수가 뒤늦게 태클을 걸었다가 넘어졌는데 더리흐트에게 파울을 선언해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주는 판정을 해버리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맨유 측 MOM은 에반스가 선정되었는데, 리산드로나 더리흐트에 비해 크게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 주며 상대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5경기 4무 1패를 기록하게 됐고, 리그 2승 2무 3패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7경기에서 단 5득점뿐이며 이 중 3득점은 현재 19위인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넣은 것이다. 또한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득점을 못한 경기가 7경기 중 4경기, 리그에서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이 4득점의 소튼밖에 없으니 정말 처참한 상황이다. 맨유 역사 전체를 봐도 리그 첫 7경기에서 5골보다 적게 골을 넣은 건 1972-73 시즌뿐이다. 또한 7경기 승점 8점으로 1989-90시즌 이후 가장 낮은 승점이고, PL 이후로 따지면 솔샤르의 2019-20 시즌, 텐하흐의 2023-24 시즌의 9점을 뛰어넘은 그야말로 최악의 기록이다. 이젠 본인의 부정적인 기록까지 깨버리고 있다

이 경기 이후에도 텐하흐는 "이번 시즌 4번째 클린시트다", "찬스를 거의 안 내줬다", "이전 경기들처럼 전반 25분은 좋았다", "나와 보드진들은 한 배를 탔고, 이는 장기 프로젝트다", "힘든 원정 두 경기를 잘 이겨냈다", "나에 대한 잡음은 외부에서 나는 것이다" 등의 2부 리그 승격팀 감독이 할법한 말도 안되는 망언을 쏟아냈다.

이 경기 이후 맨체스터와 런던에서 맨유 수뇌부의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거취 역시 논의 대상이다.[40]

10월 16일 결국 텐하흐의 유임이 확정됐고, 가장 큰 링크가 있던 토마스 투헬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41]

2.8. 8R vs 브렌트포드 (홈, 2:1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23:0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샘 배럿
관중: 73,73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2024-25 AWAY).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47'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 47' 마커스 래시포드)
62' 라스무스 호일룬 (A. 62'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45+5' 에단 피녹 (A. 45+5' 미켈 담스고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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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colbgcolor=#37003c> xG 0.86
2 스코어 1
50% 점유율 50%
23 슈팅 8
11 유효슈팅 2
488 패스 횟수 484
84% 패스 성공률 85%
9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3
4 파울 5
2 경고/퇴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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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라스무스 호일룬
(74' 조슈아 지르크지)
LW
마커스 래시포드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90' 누사이르 마즈라위)
CDM
크리스티안 에릭센
CDM
카세미루
(88' 마누엘 우가르테)
L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B
조니 에반스
(89' 빅토르 린델뢰프)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RB
디오구 달로
GK
안드레 오나나
SUB 빅토르 린델뢰프,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 누사이르 마즈라위, 잭 플레처, 알타이 바이은드르, 아마드 디알로, 안토니, 에단 휘틀리
최근 4경기 연속으로 빠른 시간에 골망을 흔드는 브렌트포드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난다. 브렌트포드는 PL에서 4경기 연속으로 시작 1-2분만에 선제골을 넣는 이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42]

맨유는 지난 경기에서 무려 4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가르나초, 마이누, 마즈라위,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가르나초는 예방 차원의 교체지만 마이누는 지난 토트넘전 햄스트링 부상 이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새이고 마즈라위와 매과이어는 장기부상이 예상된다. 특히 마즈라위가 아웃되면서 풀백은 달롯 단 한 명이 남게 되어 에반스가 레프트백으로 뛸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 에반스와 리산드로 중 누가 나오더라도 이번 시즌 절정의 폼인 브라이언 음뵈모를 막기는 힘들어 보이므로 상당한 악재이다.

최근 분위기와 달리 텐하흐는 빌라전 이후 A매치 브레이크에 경질되지 않았다. 다음 경기인 페네르바체 원정을 지나면 12월까지 첼시전을 제외하곤 까다로운 경기가 전무하기 때문에 이번 두 경기만 넘기면 연말까진 생명연장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맨유가 , 행진을 끝내며 5경기 만에 다시 승리의 달콤한 맛을 느꼈다. 꽤나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오긴 했지만 전반전은 다시 말해 여전히 좋지 못했다. 이전과 같이 초반에 볼을 잡지도 못하고 얻어맞다가 30분대를 넘고 볼을 점유하긴 하지만 쓰레기 같은 결정력으로 다 날려먹는, 이전의 전형적인 맨유의 전반전 패턴이었다. 또 더리흐트는 경기 초반 경합 도중 무리한 헤딩 시도로 상대 선수 무릎에 머리를 부딪혀서 전반전 내내 출혈이 발생해 수시로 피치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는 등 경기 자체가 맨유 입장에 매우 어지러웠다. 이때문에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또 더리흐트의 출혈이 발생해 피치 밖으로 나오자마자 세트피스 실점을 해버리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 2분만에 가르나초가 래시포드가 건넨 볼을 발리슛으로 득점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전과 정반대로 브렌트포드를 가두고 일방적으로 패기 시작했고 그렇게 62분 호일룬의 깔끔한 칩슛으로 추가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맨유로 넘어왔다. 이후로 큰 반전은 없이 경기는 2:1 맨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 경기는 맨유가 무려 5경기만에 가져온 승리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었다. 특히 후반전 경기력은 이번 시즌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수 있을만큼 좋은 편이었다. 특히 공격진 3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래시포드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이전의 게으른 모습과는 달리 매우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모든 방면에서 움직이며 맨유의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호일룬도 이전에 보여준 전방에서의 특유의 답답한 경합은 온데간데 없이 시원시원한 패스와 연계 과정, 득점까지 성공하며 왜 자신이 주전인지를 증명했다. 가르나초도 전반전에 찬스를 수차례 날린것은 아쉬웠으나 후반전엔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머리의 출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투혼으로 뛰어낸 더리흐트도 매우 활약이 좋았다. 전반전에는 출혈로 경합을 불가피하게 꺼리며 약간 아쉽기도 했으나 후반전에는 하드캐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처음으론 역시 감독인 텐하흐인데 더리흐트의 출혈이 심한데도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교체를 시키지 않았고 이때문에 첫 실점을 당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또 전방에서 미친 활약을 한 호일룬을 70분대에 교체하는 등 여전히 좋지 않은 용병술을 보였다. 교체로 나온 지르크지는 또 빅찬스를 날리는 등 결정력적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론 브루노인데 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으나 이 역시 브루노가 부진하는 시기 특유의 스탯 세탁급 활약이었다. 경기력은 여전히 바닥이었으며 브루노의 장점이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경기 이후로는 리그에서 첼시와의 경기와 유로파의 페네르바체 원정을 제외하고는 일정이 약간 수월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빠르게 승점을 따낼 필요가 있어보인다.

2.9. 9R vs 웨스트햄 (원정, 2:1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23:00 (GMT+9)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데이비드 쿠트
관중: 62,474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2024-25 HOME).png
2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2425 THIRD).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4' 크리센시오 서머빌 (A. 74' 대니 잉스)
90+2' 재러드 보언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카세미루 (A. 81' 조슈아 지르크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센시오 서머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라스무스 호일룬
LW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마커스 래시포드
(59' 아마드 디알로)
CDM
카세미루
CDM
크리스티안 에릭센
(79' 조슈아 지르크지)
LB
누사이르 마즈라위
(84' 빅토르 린델뢰프)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RB
디오구 달로
GK
안드레 오나나
SUB 빅토르 린델뢰프, 조슈아 지르크지, 해리 애머스, 잭 플레처, 알타이 바이은드르, 아마드 디알로, 안토니, 에단 휘틀리, 조니 에반스, 마누엘 우가르테

9라운드는 런던으로 원정을 떠나게 된다. 웨스트햄은 이번시즌 리그에서 2승 2무 4패로 큰 부진에 빠졌고, 직전 경기인 토트넘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4골을 얻어맞으며 패배했기에 어느정도 붙어 볼만은 하다고 평가된다. 다만 이번 경기는 웨스트햄의 홈경기이고 저번 시즌 맨유는 웨스트햄 원정에서 2:0으로 참패한 전적이 있기에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되는 경기이다. 또 10R 첼시 홈경기와 14R 아스날 원정경기를 제외하면 16R 맨시티 원정경기 이전까지는 그나마 수월한 리그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므로, 계속해서 승점을 쌓으며 올라갈 원동력을 얻으려면 이 경기에서 성과를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결국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최악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또 다시 패배하고,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사실 이번 경기 이기기라도 했으면 TOP 10 이내에는 들 가능성이 높았으나, 되려 패배를 하는 탓에 웨스트햄에게 순위를 내주면서 순위가 14위로 내려가고 말았다.[43]

전반에는 파비안스키의 슈퍼세이브와 맨유의 끔찍한 결정력으로 전반전에만 수차례 찬스를 놓쳐 골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가르나초의 골대샷과 달로의 텅 빈 골대 앞에서 띄워버린 슈팅은 정말 다른 의미로 예술적이라고 평할 만했다. 그렇게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하였다.

후반전은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하면서 전술적 변화를 가져간 웨스트햄에게 경기력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끝내 서머빌에게 실점을 허용하였다. 이후 수비적으로 자기 진영에 내려앉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치다가, 간신히 카세미루의 만회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공격을 이어가던 중,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더리흐트가 볼 경합을 위해 앞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잉스와의 충돌이 발생했는데, 주심은 일반적인 경합 중 충돌로 보고 경기를 진행하였으나, 이후 VOR[44]에서 VAR 검토 요청이 들어왔고, 주심은 화면을 통해 검토한 후 웨스트햄의 페널티킥을 선언하였다.[45] 오나나가 킥 방향을 기가 막히게 읽었으나, 보언의 킥은 더 기막히게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완벽하게 꽂히면서 웨스트햄이 다시 리드를 잡았고, 12분이라는 긴 추가시간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면서 맨유의 패배로 끝났다.

일단은 이런 전례 없는 부진은 텐 하흐의 책임이 가장 크나, 맨유 선수진 자체의 매우 형편없는 실력 또한 절대 무시 못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46][47] 아무리 텐하흐의 전술이 개판이라도 현재 맨유 선수단의 기본 축구 실력이 PL 우승을 노리는 팀들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것은 단순히 텐 하흐 시절을 넘어 지난 수년간 검증된 사실이다. 이날도 전반 좋은 기회를 놓친 달로나 가르나초가 득점을 성공시켰더라면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특히 전반 31분에 텅빈 골대를 코앞에 두고 달로가 날려먹은 빅찬스미스는 전반과 후반 초반의 현재 맨유 상태를 보여주는 듯했다.[48]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폼이 좋지 못한 선수들을 과감히 교체하며 변화를 가져간 로페테기의 웨스트햄에게, 상대가 수비적으로 주저앉을 때를 제외하곤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밀렸던 점을 감안한다면, 선수들이 전반전의 기회를 성공시켰다고 한들 경기를 승리했을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특히 전반 중후반부까지 그럭저럭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다가 이후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경기 끝날때까지 대처방안을 찾지 못하는 것이 3년 내내 보여온 텐하흐 축구의 고질적인 한계였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문은 더욱 강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당장 이 한 경기에서 드러난 용병술의 차이만 봐도, 선수들이 정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들 과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일 만큼 감독이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것.

물론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은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 수 있으나, 애시당초 시즌 초 부진을 겪으며 위기상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로페테기의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압도는 커녕 밀리는 경기를 한 스스로를 가장 크게 탓해야 할 경기였다.

그리고 에릭 텐하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동안 벌써 3번이나 심판들의 판정이 옳지 못했다. 옳지 못한 결정이었고, 정당한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라고 발언하면서, 패배의 책임이 좋지 못한 경기력과 상대의 변화에 대한 부족한 대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판정으로 인한 것처럼 호도하면서, 여전히 이 감독이 자신의 문제점을 직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9]

결국 텐하흐는 이 경기를 끝으로 경질되면서 텐하흐 체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

2.10. 10R vs 첼시 (홈, 1:1 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01:3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73,813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70'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모이세스 카이세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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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colbgcolor=#37003c> xG 1.11
1 스코어 1
46% 점유율 54%
11 슈팅 12
4 유효슈팅 3
393 패스 횟수 538
81% 패스 성공률 84%
4 코너킥 8
4 오프사이드 0
19 파울 14
6 경고/퇴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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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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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
(84' 조슈아 지르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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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
(73' 아마드 디알로)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CDM
카세미루
CDM
마누엘 우가르테
(84' 빅토르 린델뢰프)
LB
누사이르 마즈라위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RB
디오구 달로
GK
안드레 오나나
SUB 빅토르 린델뢰프, 조슈아 지르크지, 해리 애머스, 잭 플레처, 알타이 바이은드르, 아마드 디알로, 제이스 피츠제럴드, 에단 휘틀리, 조니 에반스
저번 시즌, 기가 막힌 명경기를 펼친 두 팀이 맨유의 홈인 OT에서 맞붙는다. 전 시즌에 1승 1패를 주고 받은 첼시와 맨유 중 OT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지가 주목된다.

에릭 텐하흐가 지난 웨스트햄전 이후 경질되며 이 경기는 뤼트 판니스텔로이가 감독 대행으로 맡을 가능성이 높다. 특이사항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경질된 이후 임시 감독이었던 마이클 캐릭의 첫 리그 상대 역시 첼시였는데 당시에는 1:1로 비겼다.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리그에서 5승 7무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데다가 그 기간 동안 2020년 FA컵 준결승전에서 3:1로 패한 것 외에 지지 않았을 정도로 극강의 상성을 자랑하고 있었으나 지난 4월 원정길에서 먼저 2골을 내주고도 3골을 넣어 대 역전극을 만드나 싶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10분과 11분에 연속골을 내주고 3:4로 패하며 다른 의미로 대 역전극을 만드는 환장할 경기 끝에 무패 기록이 박살난 기억이 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첼시는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한 반면 맨유는 역대급 하락세이기 때문에 첼시의 압도적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가 OT에서 첼시를 상대로 패배한 것은 11년전 알렉스 퍼거슨의 마지막 시절 이미 우승을 확정하고 36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필 존스의 자책골로 0:1로 패한 것이 마지막이다. 퍼거슨 은퇴 이후 11년 동안 수많은 감독들이 맨유를 거쳐가며 망했음에도 정작 그 기간 동안 안방에서 첼시에 경기를 내준 적은 단 1번도 없었다는 것. 과연 이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그 기록이 유지될지 관심사다.

산초가 OT로 다시 돌아오나 임대 신분이라 출전은 할 수 없다. 그리고 판니스텔로이 감독 대행으로 치루는 첫 번째 시합이 된다.[50] 그러나 10월 30일 사실상 후벵 아모림 감독 선임이 확정되면서 선임 과정에서 딜레이가 생기지 않는 이상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로마노에 의하면 아모림이 적어도 11월 11일 이후 선임이 유력해지면서 레스터전까지는 판니스텔로이의 임시 감독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11월 1일, 11월 11일부터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함이 발표됨으로써 판니스텔로이가 11R 레스터 시티전까지 감독 대행을 맡는 것이 확정되었다.

직전에 치룬 카라바오 컵 16강전에서 맨유는 레스터 시티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올라갔으나 첼시는 백업 멤버가 나섰으나 형편 없는 경기력으로 뉴캐슬에게 두 골 차로 패배했기에 기선에선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두 팀의 리그 경기는 오랜만에 또 한번 무승부로 마감되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서 간간히 기회를 잡았으나 한 끗 차이로 골이 들어가지 않는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도중 후반 중반에 들어서야 라스무스 호일룬이 얻은 PK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맨유가 리드를 잡았지만, 단 3분만에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미사일 같은 중거리 슛이 터지며 동점이 되었고, 결국 이번에도 1:1로 비겼다.

맨유나 첼시나 충분히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경기였다. 맨유는 OT에서 이번에도 첼시에게 승리를 헌납하지는 않았지만, 10경기에서 12점을 따는 데 그치며 86-87 시즌 론 앳킨슨 이후로 40년만에 최악의 출발을 하게 되었다.[51] 그래도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텐하흐 때보다는 경기력이 훨씬 낫기에 반등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정도.

2.11. 11R vs 레스터 (홈, 3:0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23: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73,829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0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17' 브루노 페르난데스 (A. 17' 아마드 디알로)
38'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OG)
82'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 82'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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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코어 0
51% 점유율 49%
13 슈팅 6
3 유효슈팅 5
491 패스 횟수 466
85% 패스 성공률 83%
1 코너킥 5
1 오프사이드 2
9 파울 5
0 경고/퇴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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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라스무스 호일룬
(75' 조슈아 지르크지)
LW
마커스 래시포드
(57'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CA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
아마드 디알로
CDM
카세미루
(79' 크리스티안 에릭센)
CDM
마누엘 우가르테
LB
누사이르 마즈라위
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RB
디오구 달로
(57' 조니 에반스)
GK
안드레 오나나
SUB 조슈아 지르크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톰 히튼, 알타이 바이은드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빅토르 린델뢰프, 메이슨 마운트, 조니 에반스, 안토니
맨유가 임시 감독 버프를 받은 직전 카라바오 컵 16강전 경기에서 5:2로 완파한 레스터 시티를 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레스터 시티도 전반기 리그 중반을 달리고 있는 이 시점에 매우 좋지 않은 성적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지만 리그컵에서는 맨유와 달리 레스터는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다는 게 함정이다. 리그컵 당시처럼 압도적인 경기는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고 방심하면 오히려 일격을 얻어 맞을 수도 있다.

리그 순위가 처참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라 반드시 승리하여 반등을 노려야 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여기서 패배하게 된다면 이후 경기는 맨유에겐 사신같은 팀인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등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쉽지 않은 경기만이 남아있어 순위 방어에 굉장한 애로사항이 꽃피게 될 것이다.

반니스텔루이 임시 감독이 앞선 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둔 이후 이 경기를 끝으로 임시 감독직을 내려놓게 되며, 이후 11월 A매치가 지나가면 본격적으로 후벵 아모링이 감독직을 맡게 된다.
전반 17분 브루노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고, 전반 38분 브루노의 헤딩이 크리스티안센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2번째 골까지 터졌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가르나초가 아름다운 궤적의 쐐기골까지 넣으며 3:0 완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로서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임시 체제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텐하흐 체제에서 경기력도 결과도 완전히 말아먹었던 맨유를 최소한의 정상 궤도로 돌려 놓는데 성공하고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게 되었다.

반니스텔루이 체제가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임시감독으로서의 지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선수들을 구성하고 어떠한 전술하 에서 어떠한 역할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경기력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선수진임을 보여주었다는 데 있다. 텐하흐 체제에서 전술적으로 최적의 역할을 부여받지 못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는 그간의 부진이 노쇠화가 아니라 전술과 역할적 문제에 있었음을 증명하듯이 살아났고, 출전기회조차 잡기 어려웠던 아마드와 우가르테는 각각 많은 기회 창출과 활동량을 통한 수비 안정화에 기여하며 충분히 활용도가 높은 선수들임을 증명하였다.

맨유는 여전히 리그 13위에 위치하게 되었지만 챔스 진출권인 4위와의 승점이 단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아모림 체제에서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가면 순위를 급격히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여담으로 2019-20 시즌 겨울에 합류했던 브루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0번째 출전하는 경기가 됐다.

2.12. 12R vs 입스위치 (원정, 1:1 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01:30 (GMT+9)
포트먼 로드 (서퍽)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30,017명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입스위치 타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3' 오마리 허친슨 (A. 43' 웨스 번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2' 마커스 래시포드 (A. 2' 아마드 디알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안드레 오나나

입스위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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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colbgcolor=#37003c> xG 0.8
1 스코어 1
40% 점유율 60%
11 슈팅 11
6 유효슈팅 4
424 패스 횟수 649
82% 패스 성공률 88%
4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1
11 파울 10
0 경고/퇴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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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4-3)
FW
마커스 래시포드
(68' 라스무스 호일룬)
LAM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86' 메이슨 마운트)
RAM
브루노 페르난데스
LWB
디오구 달로
CM
크리스티안 에릭센
(68' 조슈아 지르크지)
CM
카세미루
(56' 마누엘 우가르테)
RWB
아마드 디알로
LCB
조니 에반스
(56' 루크 쇼)
CCB
마테이스 더리흐트
RCB
누사이르 마즈라위
GK
안드레 오나나
SUB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루크 쇼, 라스무스 호일룬, 메이슨 마운트, 알타이 바이은드르, 타이럴 말라시아, 코비 마이누, 안토니
2024년 11월 1일, 후벵 아모림 제26대 감독의 선임이 확정되면서 11월 11일부터 공식적으로 계약을 시작하고, 이 경기부터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입스위치 감독인 키어런 맥케나는 이전 맨유 U-18 감독과 1군 수석 코치를 맡았다.

상대 입스위치는 직전 경기에서 원정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잡고 올라왔기 때문에 사기가 상당히 진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맨유도 지지 않기 위해선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경기 시작 2분만에 윙백으로 출전한 아마드 디알로의 폭풍 돌파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나 싶었지만, 이후 경기 내내 입스위치의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며 두들겨 맞으며 안드레 오나나의 미친 선방쇼로 꾸역꾸역 버텼지만 전반 43분 오마리 허친슨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나 했지만 단 1승밖에 없는 강등권 팀에 두들겨 맞으며 안드레 오나나의 엄청난 선방쇼가 없었다면 십중팔구 패했을 경기였고,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은 상당히 실망스럽게 마무리되었다.

가장 큰 원인은 전반 아마드 디알로의 엄청난 돌파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기대치가 높았던 아모림의 3-4-2-1 전술이 90분 경기를 끝난 이후를 볼 때 맨유 선수단이 아직 아모림의 3백에 전혀 적응이 안 된 모습이었던 것, 경기 내내 어정쩡한 수비와 위치 선정으로 입스위치에 계속해서 공간을 내주며 텐하흐 시절과 다를 게 없이 위험한 슈팅 기회를 계속 내준 것이다. 신임 감독의 첫 경기이긴 했으나 사실상 전술적 판단이 좋지 못한 결과를 내버려 강등권 팀에 진 거나 다름없던 상황이기에 벌써부터 국내외를 불문하고 결국 맨유는 이번에도 절대 부활할 수 없다는 조롱을 피할 수 없었다.

그래도 맨유 팬들의 반응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반응, 그리고 이 경기는 형편없었지만 후일 오랜 시간이 걸려도 아모림의 철학이 팀에 녹아들 수 있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특히 해외에선 그동안 맨유는 감독이 문제가 아니라 형편없는 선수단이 문제였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는 반응이 많았다. 맨유 입장에선 현재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걸 상기하고 하루빨리 아모림의 전술과 선수단의 플레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맨유는 이 경기 1:1 무승부로 12라운드 기준 4승 4무 4패 득실차 0 1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2.13. 13R vs 에버튼 (홈, 4:0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22:3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존 브룩스
관중: 73,817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 : 0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34', 46' 마커스 래시포드 (A. 34' 브루노 페르난데스, 46' 아마드 디알로)
41', 64' 조슈아 지르크지 (A. 41' 브루노 페르난데스, 64' 아마드 디알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마드 디알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에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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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colbgcolor=#37003c> xG 0.58
4 스코어 0
60% 점유율 40%
11 슈팅 8
5 유효슈팅 2
630 패스 횟수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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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너킥 2
3 오프사이드 2
12 파울 12
2 경고/퇴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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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4-3)
FW
조슈아 지르크지
LAM
브루노 페르난데스
(66'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RAM
마커스 래시포드
LWB
디오구 달로
CM
카세미루
(66' 마누엘 우가르테)
CM
코비 마이누
(80' 메이슨 마운트)
RWB
아마드 디알로
L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CB
마테이스 더리흐트
(56' 해리 매과이어)
RCB
누사이르 마즈라위
(56' 루크 쇼)
GK
안드레 오나나
SUB 해리 매과이어, 마누엘 우가르테, 루크 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알타이 바이은드르, 타이럴 말라시아, 라스무스 호일룬, 안토니
지난 시즌과 같이 13R에서 에버튼을 만나게 된다. 맨유는 지난 시즌 13R에서 가르나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과 함께 3: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현재 순위 상승이 필요한 맨유에게 이 경기는 다음 경기인 아스날전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올 시즌 맨유 최고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에버튼을 압도했다. 경기 라인업은 현재 일정 자체가 빡빡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가 주어졌다. 경기 양상은 이전 두 경기와는 다르게 초반에 득점을 성공하지는 못했고 에버튼의 공세에 어느정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득점이 나왔고 이후 전반 막판 압박 성공 이후 지르크지의 골이 터지며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래시포드의 득점이 터졌고 이후 맨유의 주도 하에 경기가 이어지다가 64분 지르크지의 추가골로 경기는 4:0 대승으로 끝이 났다.

아모링의 전술이 점점 녹아들어가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아모링의 용병술이 완벽히 적중했는데 표면적으로는 3-4-3으로 소개되었지만 사실상 래시포드와 지르크지의 투톱, 그리고 브루노는 메짤라 위치에서 사실상 3선과 2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부여받은 3-5-2에 좀더 가까운 형태를 들고 나왔다.

경기 직전까지만 해도 부진을 겪는 래시포드와 지르크지의 선발은 팬들에게 의문을 불러왔지만, 공교롭게도 사실상 투톱 역할을 수행했던 이 둘이 폼이 되살아난 것도 모자라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쳐줬다. 경기 최고의 선수는 이 날도 아마드 디알로. 경기 내내 다른 선수들은 에너지 레벨이 살짝 저하된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아마드 혼자 날아다니며 2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도 아모링 체제 하에서의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은 덤. 뤼트 판니스텔로이 임시감독 체제에서는 브루노에게 사실상 많은 것을 몰아주던 형태의 전술이였다면 아모링 체제에서는 3선부터 최전방까지의 빌드업 가담이나 중원 수싸움 등 3선과 2선을 잇는 연결고리와 같은 역할을 맡아주며 좋은 활약을 했고 이 덕분에 전반전에 2도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마즈라위의 활약은 좋았고 복귀한 마이누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카세미루도 간간히 좋은 태클을 보여줬고 우가르테도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의 순위도 이경기를 기점으로 상승하며 지긋지긋하던 10위권에서 탈출했다. 비록 아직 9위이지만 4위와의 승점이 단 4점 차이이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 어느정도 유리한 위치까지 올라오는데는 성공했다. 또 개인 스탯도 좋은 경기였다. 이 경기로 오나나는 클린시트 6회로 단일 1위의 자리에 올랐고, 브루노와 아마드도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아쉬운 점은 카드 관리 실패로 볼수 있다. 이 경기에서 마이누와 리산드로가 경고를 받으며 아스날전에 출전할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 둘은 현재 맨유의 주축 선수들이기에 더욱 뼈아플것이다. 그나마 이 둘의 빈자리를 매꿔줄 선수들인 우가르테와 쇼는 건재하다는 점이 그나마 안도할만한 점이다.

2.14. 14R vs 아스날 (원정, 2:0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05:15 (GMT+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샘 배럿 (VAR: 자레드 질레트)
관중: 60,256명
파일:아스날 FC 심볼(화이트).svg
2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black.svg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4' 위리엔 팀버르 (A. 54' 데클란 라이스)
73' 윌리엄 살리바 (A. 73' 토마스 파티)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윌리엄 살리바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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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colbgcolor=#37003c> xG 0.22
2 스코어 0
50% 점유율 50%
14 슈팅 5
6 유효슈팅 2
463 패스 횟수 476
87% 패스 성공률 87%[52]
13 코너킥 0
2 오프사이드 2
12 파울 8
1 경고/퇴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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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4-3)
FW
라스무스 호일룬
(79' 안토니)
LAM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59' 마커스 래시포드)
RAM
메이슨 마운트
(59' 조슈아 지르크지)
LWB
타이럴 말라시아
(46' 아마드 디알로)
CM
브루노 페르난데스
CM
마누엘 우가르테
RWB
디오구 달로
LCB
누사이르 마즈라위
CCB
해리 매과이어
(59' 레니 요로)
RCB
마테이스 더리흐트
GK
안드레 오나나
SUB 레니 요로, 아마드 디알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커스 래시포드, 갓윌 쿠콘키, 알타이 바이은드르,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결장 선수
DF 파일:스웨덴 국기.svg 빅토르 린델뢰프 파일:부상 아이콘.svg 다리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DF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조니 에반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코비 매이누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이 경기부터 1월까지의 빡센 일정의 첫 경기이다. 리그 원정에서 극악의 승률을 기록중인 아스날 FC를 14R에서 만나게 된다. 아스날 원정에서의 리그 마지막 승리는 17-18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서 달성한 1-3 승리였으며 모든 대회까지 포함 한다면 18-19 시즌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달성한 FA컵 32강 1-3 승리다.

이 경기에 팀의 핵심들인 코비 매이누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수 없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상술되어있듯 아스날 원정에 취약한 맨유였고 거기다 현재 두 팀의 전력차가 심하게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패배는 가정사실화였고 결국 아모림 감독이 나름 준비를 해 오긴 했지만 아스날에 시종일관 두드려 맞다가 세트피스 2방을 그대로 얻어맞고 0:2로 패했다.

한마디로 수년간 잘 다져져 우승에 도전 가능한 강팀과 10년째 헛짓만 반복하다 또다시 처음부터 다시 쌓아올리는 중의 팀의 경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양 팀의 전력차는 현저했다. 이로서 맨유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아스날에 리그 4연패를 당하게 되었으며, 순위 역시 다시 11위로 하락했다. 아모림 감독 역시 약 1년여만에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의 말마따나 현재 맨유는 말 그대로 고장난 팀을 재건하고 있는 중이기에 현재 강팀들과의 현격한 차이와 현실을 실감하며 분골쇄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수비수들의 안정적인 모습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2번째 골 전까지 생각보다 대등한 경기를 보였다는 점과 필드골로 인한 실점은 없었다는 점이고, 이후 브라이튼과 토트넘이 모두 풀럼과 본머스에게 패하고 뉴캐슬도 리버풀과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는 등 중위권에서 대규모 승점 드랍이 일어나면서 맨유의 입장에서는 남은 전반기 일정에서 최대한 승점을 먹고 순위를 올릴 여지를 남긴 것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2.15. 15R vs 노팅엄 (홈, 2:3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02:3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대런 잉글랜드
관중: 73,77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3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 화이트.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18' 라스무스 호일룬
61' 브루노 페르난데스 (A. 61' 아마드 디알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2' 니콜라 밀렌코비치 (A. 2' 엘리엇 앤더슨)
47' 모건 깁스화이트 (A. 47' 캘럼 허드슨오도이)
54' 크리스 우드 (A. 54' 모건 깁스화이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 우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노팅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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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60 <colbgcolor=#37003c> xG 0.83
2 스코어 3
71% 점유율 29%
17 슈팅 11
7 유효슈팅 3
601 패스 횟수 242
88% 패스 성공률 65%
5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1
10 파울 13
0 경고/퇴장 2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4-3)
FW
라스무스 호일룬
LAM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59' 마커스 래시포드)
RAM
브루노 페르난데스
(76' 조슈아 지르크지)
LWB
디오구 달로
CM
코비 마이누
CM
마누엘 우가르테
(76' 메이슨 마운트)
RWB
아마드 디알로
L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CB
마테이스 더리흐트
(65' 해리 매과이어)
RCB
레니 요로
(66' 누사이르 마즈라위)
GK
안드레 오나나
SUB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지,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마운트, 알타이 바이은드르,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타이럴 말라시아
결장 선수
DF 파일:스웨덴 국기.svg 빅토르 린델뢰프 파일:부상 아이콘.svg 다리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DF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조니 에반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2024-25 시즌 전반기 돌풍의 주인공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OT에서 상대하게 된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전 시즌의 강등권이었던 팀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을 안필드에서 잡고, 첼시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저지하는 등 빅6 원정경기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경기이다. 그나마 노팅엄이 직전 경기에서 시티에게 영봉패를 당하는 등 전반기 막판부터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최근 두 경기에서 오픈 플레이 골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등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살릴 필요가 있다.

특히 맨유팬들이 지난 경기 패배에도 아모림을 별로 비판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아스날에게 질 확률이 높은걸 알고 있기도 했고 아르테타가 아스날을 우승권팀으로 만들어서 강력하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노팅엄은 우승후보랑은 거리가 멀기도 하고 지난 노팅엄 맨시티전에서 3-0으로 패배하는 모습 등을 보이는등 시즌 초 강력한 모습이 가라앉고 있기 때문에 노팅엄에게 패배하는 순간 팬들의 비판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 또한 높다.
지난 시즌 홈에서 노팅엄을 이겼던 스코어 3:2를 그대로 되돌려받아 2:3으로 참패하였다. 승점을 끌어올리기는커녕 오히려 노팅엄을 5위로 올려주는 데 일조하며 이번 시즌은 전 시즌보다 성적이 더 내려갈 가능성도 생겨버렸다. XG값,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 경기의 모든 지표가 노팅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스코어만 2:3으로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즉 이겨야만 했던 경기를 한심하게 날린 것.

지난 에버튼전을 통해 맨유 선수단이 아모링 감독의 3백에 적응한 듯 보였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고 말았다. 에버튼이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을 정도의 약체라 맨유의 3백이 통했을 뿐, 누누 산투의 지휘 아래 팀워크를 탄탄하게 맞춰놓은 노팅엄을 만나자 다시 입스위치전처럼 맨유는 지속해서 위험하게 윙백과 스토퍼 사이에서 계속해서 위험한 침투를 허용했다. 거기다 어찌저찌 이 과정에서 노팅엄이 완벽한 찬스 메이킹 이후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걸 막았어도 수비진과 오나나의 삽질로 유효슈팅 3개를 전부 실점으로 허용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였고, 노팅엄이 잠그기에 들어간 이후 뒤늦게 내려앉은 노팅엄을 상대로 공세를 퍼부어 봤지만 브루노의 1골 만회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선제 실점이 지난 아스날전처럼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었고, 오픈플레이 골로 내준 두 번의 실점 중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내준 두 번째 실점은 믿었던 브루노의 패스 미스가 시작점이 되면서 먹혔고 크리스 우드에게 내준 세 번째 실점은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수비진의 공중볼 경합 실패와 오나나의 위치 선정 미스로 인해 먹힌 것이었다는 점이 뼈아프다.

맨유는 이 패배로 인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노팅엄과의 상대전적에서 연패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1994-95 시즌이었던 1994년 12월 17일 이후[53] 30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노팅엄한테 승리를 내줬으며, 아모링 감독은 본인 감독 커리어 역사상 두 번째 2연패를 맛보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리그 순위가 다시 13위로 추락하며 순위 상승의 기회마저도 놓치면서 고생길이 열리게 되었다.

2.16. 16R vs 맨시티 (원정, 1:2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01:30 (GMT+9)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1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6' 요슈코 그바르디올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90' 아마드 디알로 (A. 90'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마드 디알로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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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 <colbgcolor=#37003c> xG 1.99
1 스코어 2
52% 점유율 48%
10 슈팅 10
3 유효슈팅 3
491 패스 횟수 467
87% 패스 성공률 89%
8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6
0 파울 6
1 경고/퇴장 1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4-3)
FW
라스무스 호일룬
(78' 조슈아 지르크지)
LAM
메이슨 마운트
(14' 코비 마이누)
RAM
아마드 디알로
(90' 빅토르 린델뢰프)
LWB
디오구 달로
CM
마누엘 우가르테
CM
브루노 페르난데스
RWB
누사이르 마즈라위
(78' 안토니)
LC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CCB
해리 매과이어
(65' 해리 매과이어)
RCB
마테이스 더리흐트
(79' 레니 요로)
GK
안드레 오나나
SUB 코비 마이누,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안토니, 빅토르 린델뢰프, 알타이 바이은드르,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타이럴 말라시아
결장 선수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DF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조니 에반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로드리의 공백과 다른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부진하고 있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FC를 16R에서 만나게 된다.

두 팀 모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나사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나, 양 팀의 전력을 보면 여전히 맨유가 압도적 열세인 것이 현실이다. 맨유는 현재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2연패 중이고,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서는 3:1, 6:3, 4:1로 전부 3골 이상을 내주며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얼마 전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스포르팅 CP를 이끌고 맨시티를 4:1로 완파했지만, 현재 맨유의 수준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그 반대 스코어가 나오는 복수극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기를 패배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AFC 본머스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리그 14위까지 추락하게 되며, 승점 차이에서 챔스권보다 강등권이 더 가까워지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또한 이 경기를 패하면 아모링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단 1번의 연패밖에 없었으나 본인 커리어 최초로 리그 3연패를 당하게 된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자 많은 말들이 나왔는데, 이유는 바로 마커스 래시포드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명단 제외하는 파격적인 수를 둔 것 때문이다. 그리고 아모링 감독은 이에 대해 래시포드의 워크에식을 명단 제외 사유로 지적하며, 출전을 하고 싶으면 경쟁에서 이기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래시포드를 강하게 비판하는 말을 남겼다.
그야말로 엄청난 역전 드라마가 나온 경기였다. 후반전 88분부터 시작된 역전 드라마로 올해 5월 25일 있던 FA컵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맨체스터 더비에서, 또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약 3년여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경기는 최근 경기력도 성적도 좋지 못한 팀들의 대결답게 양 팀 모두 경기력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모습만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 36분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가 디알로에게 굴절된 것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헤딩으로 연결, 맨유 수비진은 또 다시 공중볼 경합에서 처참하게 패배했고 안드레 오나나는 또 다시 본인의 예상을 벗어난 슈팅이 날아오자 멍하니 쳐다만 보다가 그대로 실점을 내줬으며 결국 또 다시 세트피스에서 시작된 실점을 내주며 예상대로 패배하나 싶었다. 후반전 들어서 그나마 시간이 지날수록 맨시티 중원의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그로 인해 수비진의 부담이 가중되는 등 맨시티도 점점 틈을 보이고 있었지만, 맨유의 허술한 공격력으로는 맨시티를 위협하지 못했고 그마저도 결정적 기회가 두 번 찾아왔으나 전부 무산되었으며 여전히 간간히 나오는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며 버틸 뿐이였다.

그러나 후반 42분, 결국 맨시티 수비의 집중력이 무너지던 것이 엄청난 나비 효과를 일으키고 말았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후방 빌드업을 하던 도중 에데르송에게 백 패스를 내준다는 것이 전방 압박을 시도하던 아마드 디알로에게 흘러버렸고, 이를 마테우스 누네스가 다시 커버를 들어가려고 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거기서 아마드 디알로에게 어처구니없는 태클을 날리며 PK를 획득하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그리고 이렇게 얻어낸 PK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불과 1분 만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롱패스 한 방에 맨시티 수비가 무너지며 아마드가 침착하게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40분까지 맨시티의 분위기로 흘러가던 경기가 단 5분 만에 뒤집히는 순간이였으며, 그렇게 맨유는 1:2로 달콤한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코 아마드 디알로로, 꾸준히 공격기회를 만들어내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은 물론 극장골을 넣은 장본인이 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해리 매과이어엘링 홀란이 단 한번의 슈팅 시도조차 하지 못할만큼 완벽히 그라운드에서 지워버렸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공수 모든 면에서 국밥과 같은 견실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 경기의 숨겨진 공신이었던 마누엘 우가르테는 활발한 활동량과 예측력을 바탕으로 한 적절한 위치선정으로 맨시티의 미드필더의 공격전개를 계속해서 끊어냈으며, 실수가 적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후방에서의 공 전개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다만 메이슨 마운트가 또 다시 11분 만에 부상이 의심되는 모습을 보이며 교체되며 맨유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 건 흠이다. 첼시 FC 시절에는 2022-23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즌 4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유리몸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맨유 이적 이후 한숨이 나오는 폼은 둘째치고 이제는 리스 제임스에 필적할 유리몸 기질을 보이기까지 하며 소생 불가에 쐐기를 박는 수준까지 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결국 달콤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마드의 PK 획득 전까지 맨유의 경기력은 폼이 떨어진 맨시티를 상대로도 80분 넘게 버거워하는 등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54] 그래도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3년 만에 극장골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좋지 않던 맨시티를 더욱 몰아붙인 것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2.17. 17R vs 본머스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23: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AFC 본머스 로고(2024-25 AWAY).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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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 선수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DF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조니 에반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M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메이슨 마운트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본머스와의 OT 홈 경기는 지난 2023-24 시즌 이맘때 거의 갇혀있는 상태로 두들겨 맞으며 0:3으로 힘도 못 쓰고 무너진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설욕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서 치러진 맨체스터 더비 원정승의 흐름을 잇고 당장의 순위 싸움을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맨유는 16R가 끝난 시점에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어 챔스권보다 강등권이 더 가까운 상황이지만 4위 노팅엄과의 승점차는 불과 6점차이기에 착실하게 승점을 쌓으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2.18. 18R vs 울버햄튼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02:30 (GMT+9)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주심:
관중: 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 : -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울버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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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19R vs 뉴캐슬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05: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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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R vs 리버풀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2025년 1월 5일 일요일 00:00 (GMT+9)
안필드 (리버풀)
주심:
관중: 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골드).svg
- : -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2425 THIRD).svg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리버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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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 -
- 경고/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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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1R vs 사우샘프턴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05: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2024-25 AWAY).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3. 22R vs 브라이튼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00: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4. 23R vs 풀럼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00:00 (GMT+9)
크레이븐 코티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풀럼 FC 로고.svg
- : -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5. 24R vs 팰리스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2025년 2월 2일 일요일 00: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2024-25 AWAY).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6. 25R vs 토트넘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00:00 (GMT+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관중: 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 : -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3.7. 26R vs 에버튼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00:00 (GMT+9)
구디슨 파크 (리버풀)
주심:
관중: 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 : -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rowcolor=#000,#fff>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3.8. 27R vs 입스위치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05: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타운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9. 28R vs 아스날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2025년 3월 9일 일요일 00:0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아스날 FC 심볼(레드).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10. 29R vs 레스터 (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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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00:00 (GMT+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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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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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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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이번 시즌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써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레스터를 두번이나 박살냈던 판니스텔로이 감독을 이번에는 반대로 레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맨유와 재회하게 된다.

3.11. 30R vs 노팅엄 (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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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2025년 4월 2일 수요일 03:45 (BST+8)
더 시티 그라운드 (노팅엄)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 화이트.svg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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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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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미정


3.12. 31R vs 맨시티 (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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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
2025년 4월 5일 토요일 23:0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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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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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미정


3.13. 32R vs 뉴캐슬 (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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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23:00 (BST+8)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관중: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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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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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3.14. 33R vs 울버햄튼 (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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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23:0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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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15. 34R vs 본머스 (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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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23:00 (BST+8)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본머스)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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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2425 THIRD).svg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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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3.16. 35R vs 브렌트포드 (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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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2025년 5월 3일 토요일 23:00 (BST+8)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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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black.svg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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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미정


3.17. 36R vs 웨스트햄 (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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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2025년 5월 10일 토요일 23:0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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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2024-25 AWAY).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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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미정


3.18. 37R vs 첼시 (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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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
2025년 5월 18일 일요일 23:0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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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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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미정


3.19. 38R vs 아스톤 빌라 (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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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2025년 5월 26일 월요일 00:00 (BST+8)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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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2024-25 THIRD).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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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미정


3.20.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1]
현재 확정 없음
현재 가능 PL 우승(커뮤니티 실드),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챔피언십 강등
현재 불가능 없음
현재 순위로 시즌 종료시 PL 잔류
[2] 마즈라위는 경기장에서 7번의 파이널 서드 패스, 5번의 리커버리 및 경합 성공, 태클 성공률 100%로 활약했다.[3] 전반전에는 3개로 막았지만, 마운트 교체 이후 압박 강도가 떨어지며 경기력이 무너지고, 세트피스를 지속적으로 허용했다.[4] 승부차기 맨유 승[5] 헤더를 키퍼가 막았는데 그것이 헤더 후 넘어지던 래시포드의 뒷발에 튕기면서 들어가는 진기명기가 나왔다.[6] 지르크지가 공을 피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피할 수 있었는지와 별개로 동작을 볼 때 피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7] 물론 브라이튼이 이번 이적 시장에 돈을 상당히 많이 쓰며 스쿼드를 강화하긴 했으나, 이번 경기엔 선발로 얀쿠바 민테, 후반 90분에 조르지뇨 뤼터가 나온 것이 끝이었다. 또한 바르트 페르브뤼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마츠 비퍼르 등 주전급의 부상도 꽤 많았다.[8] 7:0 참사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을 상대로 2승 2무 1패로 전적이 우세했다. 아약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2승 2무 3패.[9] 2승 2패로, 2019-20 시즌 AZ 알크마르에서 2승, 2021-22 시즌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2패를 기록했다. 2019-20 시즌에는 AFC 아약스와 승점 동률, 득실차에 밀린 2위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까지 노렸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어 우승자가 없었다.[10] 다만 오직 카세미루가 못한 것이라기보단 카세미루의 단점, 해당 빌드업 대형의 약점을 알고도 아무런 변화 없이 내보낸 텐하흐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 맞다. 후반전엔 마이누에게 같은 롤을 그대로 맡겼는데 마이누 역시 같은 미스로 골을 내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1]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주변에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있었기에 단점은 상쇄되고 카세미루의 장점만 만개시켰는데, 맨유에는 그런 역할을 해 줄 만한 선수도 전술적 배치도 없다.[12] 부임 직후 현재까지도 빅6 상대로는 첼시, 토트넘, 리버풀한테 한 번씩 비기고, 나머지는 전패했었다.[13] 이적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발렌시아에서 이적해온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는 현재 임대 신분으로 발렌시아로 리턴해서 한 시즌을 보내고 2025-26 시즌부터 리버풀에 합류하며, 며칠 전에 유벤투스에서 이적온 페데리코 키에사는 컨디션 문제로 인해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14] 텐하흐의 전술이 프렝키 더용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현재 구조의 6번 자리는 데용은커녕 폴 스콜스가 와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15] 선수 성향이 원체 2선에 가까운지라 중원이나 측면 쪽으로 자주 이동하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정작 상대 박스 안은 텅텅 비어서 아무련 효과가 없다. 경기 후 버질 반 다이크는 "지르크지의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해서 틀어막았다."라고 인터뷰했다. 이제 고작 PL에서 3경기 뛴 선수를 타 팀 수비수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정작 맨유의 감독이라는 텐하흐는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것이 웃음 포인트.[16] xG가 골보다 낮다는 것은 먹히지 말아야 할 골을 먹혔다는 뜻으로, 되려 맨유의 수비가 개판이었다는 의미로 통한다. 오히려 xG가 더 높았다면 리버풀이 더 넣었을 경기를 이 정도로 끝냈다는 정신승리 멘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 말은 맨유를 셀프디스하는 거나 다름없는, 안 하느니만 못한 발언이다.[17] 이 말 자체는 우가르테가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매치 핏이 되지 않은 선수를 마법을 부려 내보낼 수는 없다는 의미[18] 당시 감독 론 앳킨슨은 시즌 시작 두 달만에 경질됐고, 그 후임이 알렉스 퍼거슨이었다.[19] 리그만 따졌을 때[20] 이때 실점했으면 참사로 이어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경기 양상이 일방적이었다.[21] 2승은 카라바오컵 2R 노리치전, 3R QPR전[22] 슈팅이 오나나의 정면으로 향하여 쉽게 막혔다[23]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가는데도 달로-리산드로-더리흐트 셋이서 공만 돌리는 장면이 압권.[24] 직전 경기 반슬리전에서 래시포드가 톱에서 경기력이 좋았기에 같은 방식으로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25] 상대 감독인 글라스너가 마테타와 와튼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빼버린 것과 대비된다.[26] 다만 디알로의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이 부분은 참작의 여지가 있다.[27] 2승 모두 풀럼으로, 나머지 6개의 런던팀 상대로 원정 무승이다[28] 이 과정에서 달롯은 존슨을 커버하긴커녕 치달하는 반더벤을 구경만 하고 있었고, 그 결과 존슨은 노마크로 편하게 공을 골대에 밀어넣었다.[29] 발이 높았던 것은 맞으나 미끄러진 정황이 있고 발 뒤꿈치가 정강이와 부딪히며 컨택 자체는 전혀 위험하지 않았기에 해외에선 판정에 약간의 논란이 있다.[30] 이후 이 징계는 취소되었다.[31] 60분에 리산드로는 어처구니없는 슛팅으로 볼을 관중석으로 날려버렸고, 69분의 카세미루의 슛팅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빗나갔다.[32] 존슨, 매디슨, 베르너 대신 무어, 사르, 베리발이 투입됐다.[33] 위에 서술되어 있지만, 이건 6라운드다. 리그는 이제 겨우 한달 반이 지났을 뿐이다.[34]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 토트넘[35] 맨시티 0:3, 아스날 0:1.[36] 1977년 경질 당시 도허티는 33%, 텐하흐는 86경기 중 26패로 32%. 도허티는 1972년 당시 강등권을 전전하던 맨유에 부임해 1974년 2부리그 강등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37] 홈으로 따지면 최근 홈 28경기 중 무려 8경기에서 3실점 기록 중.[38] 2022년 11월 에메리의 데뷔전 경기에서 3대1로 패한 이후 4연승을 기록 중이다.[39] 물론 지난 시즌도 맨유가 열세이긴 했지만 당시보다 현재가 빌라와 맨유의 실력 차이가 훨씬 크다.[40] 다만 경질을 위한 긴급 회의 같은 것이 아니라 원래 예정된 월례 회의이다. 성적이 안 좋으니 텐하흐에 대한 안건이 새로 추가된 것.[41] 25년 1월부터 업무 시작[42] 이 중에는 맨시티, 토트넘 같은 팀들도 있었다.[43] 승점, 골득실은 11점, -3으로 동일하지만 넣은 골 숫자가 13대8로 웨햄이 앞선다. 일시적인 순위이긴 하나, 문제는 현재 맨유는 타 강팀들과 다르게 추후 크게 반등할 근거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44] VAR 심판은 그 유명한 마이클 올리버[45] 충돌 당시 그 누구도 공을 확실히 소유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논란이 있다.[46] 물론 이 경기만 보면 말아먹은 주역들은 텐하흐 픽은 하나도 없지만, 결국은 이러한 포지션들에서 더 나은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고 그 돈을 다른 데 낭비했다는 책임은 회피하기 어렵다. 아이러니한 점은, 텐하흐 주도로 영입한 선수들이 대부분 처참하게 망하고, 감독의 선구안이 가장 큰 비판점이었음에도 명줄을 이어가던 텐하흐인데, 그를 결국 끝장낸 건 텐하흐 픽 외의 선수들의 극심한 부진이란 것.[47] 이러한 현실은 텐하흐 유임의 가장 큰 근거였을 것이다. 말도 안 되게 훌륭한 감독을 영입하지 않는 이상, 아니 영입하더라도, 너무 오랜 기간 동안 PL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호구딜들로 구성해 온 나사 빠진 스쿼드나 개판인 팀 분위기를 개편하는 건 정말 어렵기 때문. 실제로 텐 하흐의 첫 시즌은 이런 맥락과 호날두 이슈 등까지 고려하면 정말 선방한 편이었다.[48] 심지어 후반 74분에 서머빌의 득점도 달로가 수비를 했어야 할 위치에서 나온것이다.[49] 사실, 경기전의 인터뷰가 더 가관인데, 몆주전 토트넘전 대패의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니오. 전 그 경기를 부정하고, 스퍼스와의 그 경기는 무시했습니다. 우린 그 경기에서 한명이 퇴장당했고, 그 퇴장결정은 나중에 번복되었습니다.' 라고 말해 맨유팬들은 물론 타팀팬들한테도 비웃음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50] 엄밀히 말하면 카라바오컵 16강 레스터 시티전이 전체 첫 번째 시합이지만, 리그에서는 첫 번째 시합이 맞다.[51] 여담으로 앳킨슨은 맨유 시절 2개의 FA컵을 획득했으나 당시 최악의 출발로 인해 11월 경질당했고, 이후 보드진이 선임한 감독은 11-2-11-13-6-2라는 위험천만한 성적을 내며 엄청난 경질 압박 속에서도 보드진의 지지 속에 살아남아 맨유의 전설을 써 내려가게 된다.[52] 패스 횟수가 앞섬.[53] 당시 스튜어트 피어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패배했으며, 맨유의 유일한 골은 0:2의 스코어에서 에릭 칸토나가 기록했었다.[54] 특히 브루노의 1:1 찬스가 좌측 골대를 살짝 빗나간다던가, 맨시티의 수비진을 뚫지 못해 여러 찬스가 무위로 돌아가는 등 전체적으로 안 풀리던 날의 맨유를 그대로 보여준 상황이 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