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고 레전드 중 한명으로 평가되며, 캐나다 남자 선수중에는 세계선수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2013년 안현수에게 기록이 깨지기 전까지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세계선수권)메달을 따냈던 선수였다.
한 때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레전드중 하나인 김기훈과 라이벌 관계였다. 그의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넘은 선수는 유일하게 안현수와 샤를 아믈랭뿐이며, 여자부까지 포함시킨다면 양양(A), 왕멍 그리고 실비 데이글 정도 밖에 없다.
마르크 가뇽이 선수 생활 평생에 걸쳐 이룬 업적을 안현수는 거의 5년 만에 가뇽의 커리어를 따라잡았었으나[2], 2008년에 부상을 당하고 2013년에 러시아 대표로 세계선수권을 다시 출전할 때까지 메달 수를 늘릴 기회가 없었다.
밑에 수상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세계선수권에서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데, 반면 올림픽에서의 성적은 세계선수권 성적에 비교하자면 좀 아쉬운 편이다. 여자 쇼트트랙계 레전드 양양(A)와 상당히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즉, 올림픽에서는 세계선수권 만큼의 활약을 못 보여주고 부진했었다는 것이다. 볼 수 있듯이 개인전 금메달은 단 한 개고 나머지 금메달은 계주에서 따낸 것이다. 캐나다 선수들은 원래부터 단거리와 계주에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가뇽이 한국의 안현수나 이호석처럼 계주팀을 캐리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은퇴 이후 전직 동료이자 당시 아직 현역이었던 에릭 베다르에게 안현수(안현수)가 어떠냐고 질문을 했었는데 "복귀할 생각 마라"라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 쇼트트랙 어시스턴트 코치로 부임하며 에릭 베다르와 재회했다. 남자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가 금메달을 따내면서 자신의 기록을 깬 샤를 아믈랭을 격하게 축하해주기도 했다.
[1] 일반적인 캐나다 선수와는 다르게 의외로 500m에서 그다지 강점을 보이지 않았다.[2] 단 쇼트트랙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기록만을 따진다면 이미 당시 빅토르 안이 가뇽의 커리어를 넘어선 것이나 다름 없다.[3] 원래는 4번째로 들어왔는데 어느 선수 때문에 승격되었다.[4]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1500m 종목이 올림픽 종목으로 추가되었다.[5] 1999년 이전 세계선수권은 ISU 결과 웹사이트와 ISU 바이오 프로필의 상세정보 누락 및 1999년 이후와 포인트 계산이 다르기에 종목 통계만 기재한다.[6] 월드컵 랭킹 표기는 랭킹 20위까지 표기를 기준으로 한다. 20위를 넘는 성적은 전체 커리어의 상위 80%를 기준으로 기재한다.[7] 랭킹 표기 : 전체 랭킹기록 10개의 80%인 8개까지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