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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파타카 | ||
澳門幣/澳門元[중국어] Pataca Macaense[포르투갈어] | ||
위쪽부터 대서양은행권, 중국은행권 지폐. | ||
ISO 4217 코드 | MOP | |
중앙은행 | 마카오 금융당국 | |
사용국 | 마카오 | |
기호 | $ | |
동전 | 10, 20, 50아보스, $1, $2, $5, $10 | |
지폐 | $10, $20, $50, $100, $500, $1,000 | |
인쇄처 | 대서양은행 | |
중국은행 | ||
조폐국 | 홍콩 인초 |
[clearfix]
1. 개요
마카오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MOP, 기호는 공식적으로 $이며 圓, 元, MOP$ 역시 사용된다.보조단위는 1/100단위 아보(Avo) 또는 신(仙)이 있지만 현재 불필요하여 폐기되었고, 1/10 단위인 호(毫)만 사용하지만, 포르투갈어로는 10단위 Avo에 해당하는 단위가 따로 없으므로 Avo 단위는 폐기되지 않았다. 복수형은 중국어에는 없고, 포르투갈어로 Patacas(파타카스) 및 아보스(Avos).
인플레이션은 4.9%(2007년)이지만 중국 및 홍콩에 다소 의존적이고, 통화 자체의 발행량도 많은 편이 아니라서 수치가 자주 왔다갔다하여 별 의미가 없다.
2. 상세
본래 파타카는 포르투갈어로 '진주 조개'를 뜻하는데, 브라질에서 생산된 은화를 파타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돈을 뜻하게 된다. 한국어의 돈나무에 해당되는 포르투갈어 표현도 파타카 나무라고 한다. 이 표현의 유래는 스페인어의 페세타 및 페소와 같다. 마카오 이외에 몰타나 동티모르에서도 파타카라는 이름으로 화폐를 사용한 적이 있었으나 지배자가 바뀌거나 독립하면서 다 다른 통화로 바뀌고 마카오만 파타카 단위를 쓴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1894년에 포르투갈령 마카오 정부가 출범하면서 처음 단위가 언급되었지만 당시엔 현물이 없어 그다지 언급되지 않았고, 1905년 포르투갈 대서양은행에서 마카오 파타카의 화폐를 발행하기 시작한 것을 시초로 본다. 유로로 치면 1998년 출범, 2002년 현실화된 것과 같은 맥락. 반환을 앞둔 1995년부터는 중국은행 마카오사업부에서도 화폐를 발행하고 있어 사실상 2개 은행에서 동시에 발행한다. 점유율은 아직까진 대서양 은행이 약간 더 우세한 듯하나 거의 동률이다.
3. 환전과 환율
1983년부터 홍콩 달러와 공식적으로는 0.97 홍콩 달러:1 파타카[3]의 비율로 고정환율이 실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통용할 때에는 그냥 1:1의 비율로 쳐준다.[4] 이런 이유로 마카오만 가고 홍콩을 가지 않아도 홍콩 달러로 환전하여 쓰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더불어 파타카의 환율이 3%p 더 좋기 때문에 미리 파타카로 교환해두면 왠지 수수료 벌었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만 마카오 일정이 짧아서 시간이 아깝다면 그냥 홍콩 달러를 쓰는 게 낫다. 마카오에서 홍콩 달러를 사용하는 것은 10달러 동전과 1,000달러 지폐[5]를 제외하고는 제약이 없다.[6] 반대로 파타카는 홍콩에서 사용할 수 없거나 환율이 HKD 1.00 : MOP 1.10 까지 떨어질만큼 불리하다. 그리고 카지노에서는 파타카를 사용할 수 없고, 홍콩 달러만 받는다. 모 전기차의 마카오 홈페이지에서도 아예 홍콩 달러 가격으로 판매 중.마카오에서 홍콩 달러로 결제하면 거스름돈을 홍콩 달러/파타카 중 뭘로 받을 거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고[7], 그냥 파타카를 주는 경우도 있다. 마카오에서 장기 체류한다면 어차피 파타카도 계속 쓸테니 화폐를 투트랙으로 돌린다 생각하면 되지만, 며칠 있다 마카오를 떠날 관광객이라면 가급적 홍콩 달러로 받는 것이 좋다. 홍콩 달러는 한국에서 원으로 환전 가능하지만 파타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8] 한국인 관광객 기준으로 파타카는 마카오를 뜨는 순간 기념 주화나 다를바 없다고 봐도 큰 과장이 아니다.[9]
자판기도 홍콩 달러와 파타카 화폐 둘 다 인식한다. 지폐 뿐만 아니라 동전도 두 통화의 것을 모두 인식한다.[10] 심지어 위안화까지 총 3종류의 통화를 받는 자판기도 존재한다.
각 통화에 대한 마카오 파타카 환산가격은 이렇게 나온다. 어차피 홍콩 달러에 대한 고정환율이므로... 홍콩이나 외환시장에 결정되는 홍콩 달러로 환산된 가격에 홍콩 달러 고정환율로 계산하면 된다.
예: 홍콩에서 한국 천원당 매매 기준가격이 6.44홍콩 달러이고 고정환율이 1.032일 때
6.44*1.032=천원당 6.65[11]
파타카를 취급하는 한국의 시중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지만 일반 지점에 없고 서울 시내(본점 포함) 지점에 300 미국 달러어치(2500파타카) 를 발주 후 영업일 기준 일주일 후에 수령 할 수 있다.[12] 당연하지만 기타 통화로 분류되므로 우대는 없으며 홍콩 달러[13]를 가져가서 마카오에서 쓰는것이 이롭다. 스프레드는 살 때와 팔 때 동일하게 4%이다. 1위안에 대략 1.17~1.20 파타카 선이고, 원화 강세 영향으로 2020년 11월 기준 140~145원을 왔다갔다 하는중. 그래도 이중환전이 싫다 그리고 안전하게 하고 싶다 싶으면 이걸 해도 나쁘지 않다. 의외로 중국 위안 보다는 수수료가 낮다는 것이 장점.[14]
마카오 현지 사설환전소이나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원화이나 다른 외국 현금 환전 취급하지만 주요 기축통화(미국 달러,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유로, 캐나다 달러 등)를 제외하면 수수료가 비싼편[15]
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시중은행이나 환전소에서만 가능하다.
굵은 글씨는 많이 환전되는 외국 지폐라는 의미
- 아시아: 중국 위안, 홍콩 달러, 일본 엔, 대한민국 원, 신대만 달러, 베트남 동, 싱가포르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 루피, 브루나이 달러
- 아메리카: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브라질 헤알
-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16], 스위스 프랑, 러시아 루블, 덴마크 크로네, 스웨덴 크로나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신한은행에서 2020년 7월 17일 기준 현금 사실때 스프레드율은 당시 4%, 156.86[17]
10파타카: 1,590원 |
20파타카: 3,140원 |
50파타카: 7,840원 |
100파타카: 15,690원 |
500파타카: 78,430원 |
1,000파타카: 156,860원 |
4. 대서양은행(Banco Nacional Ultramarino[18])권
포르투갈에서 세운 공기업으로 아프리카, 아시아의 식민지에서 화폐를 발권하는 은행[19].
1975년 마카오를 제외한 포르투갈 식민지들이 모두 독립하면서 마카오 파타카만 발행하게 된다.
이 은행의 중국어 명칭이 뜬금없게도 '대서양은행'인 이유는 청나라 시절 포르투갈을 대서양국(大西洋國)이라고 부른데서 기인한다. 훗날 중국어로 포르투갈을 부르는게 푸타오야(葡萄牙, 포도아 또는 포국)라고 ‘포르투갈’과 비슷하게 바뀌었는데, 대서양은행 명칭은 그대로 남아서 괴리가 생기다보니 1970년대에 포국해외은행(葡國海外銀行)으로 잠깐 변경을 시도한 적도 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대서양국해외회리은행(大西洋國海外匯理銀行)으로 환원되었고, 지금은 약칭인 대서양은행(大西洋銀行)만 쓰인다.
2001년 포르투갈 본국의 대서양은행은 국영 예금금고(Caixa Geral de Depósitos)에 합병되면서 소멸되어 현존하는 은행으로서의 '대서양은행(Banco Nacional Ultramarino)'는 마카오에만 있다.
4.1. 구권
1988~2003년 | 앞면 | 뒷면 | |
$10 | 쑨 얏센 박물관 | 마카오-타이파교와 시가지 | |
$20 | 구 대서양은행 건물 | ||
$50 | 설맞이 사자춤 | ||
$100 | 정크선 | ||
$500 | 마각묘 | ||
$1,000 | 용 |
2005~2009년 | 앞면 | 뒷면 | |
$10 | 마조 | 대서양은행 본사 사옥 | |
$20 | 마카오 국제공항 | ||
$50 | 사이방 대교 | ||
$100 | 세나두 광장 | ||
$500 | 마카오 타워 | ||
$1,000 | 마카오 문화센터 |
4.2. 신권
2024~2026년 발행예정.앞면 | 뒷면 | ||
$10 | 대서양은행 본사 사옥 | 1635년 마카오 지도 | |
$20 | 1780년 마카오 지도 | ||
$50 | 1889년 마카오 지도 | ||
$100 | 1949년 마카오 지도 | ||
$500 | 1986년 마카오 지도 | ||
$1,000 | 2022년 마카오 지도 |
5. 중국은행(Banco Da China)권
5.1. 구권
1995~2003년 | 앞면 | 뒷면 | |
$10 | 기아 요새와 몬테 포대 | 중국은행 마카오 사옥 | |
$20 | 마각묘 | ||
$50 | 마카오대학 | ||
$100 | 마카오 페리 터미널 | ||
$500 | 우의대교 | ||
$1,000 | 서쪽 하늘서 바라본 마카오 |
2008~2009년 | 앞면 | 뒷면 | |
$10 | 마각묘 | 중국은행 마카오 사옥 | |
$20 | 성 바오로 성당 | ||
$50 | 페드루 5세 극장 | ||
$100 | 기아 요새와 몬테 포대 | ||
$500 | 카사 두 만다링 | ||
$1,000 | 마카오 정부청사 |
5.2. 신권
2024~2026년 발행예정.앞면 | 뒷면 | ||
$10 | 중국은행 마카오 사옥, 사자춤 | 마카오 타워 | |
$20 | 마카오 과학관 | ||
$50 | 키앙우 역사기념관 | ||
$100 | 동선당 역사기록전시관 | ||
$500 | 마각묘 | ||
파일:attachment/파타카/mop506.jpg | $1,000 | 정크선 |
6. 동전
앞면 | ||
도안 | '澳門'과 'MACAU' 표기 형상화 | |
뒷면 | ||
사진 | 액면 | 도안 |
<colbgcolor=#fff> | $10 | 성 도미니코회 |
$5 | 성 바오로 성당 정크선 | |
$2 | 세뇨라 다 페냐 교회 아마묘 | |
$1 | 기아 요새 | |
50아보스 | 용춤 | |
20아보스 | 용선 | |
10아보스 | 사자춤 |
마카오의 동전은 상기 두 은행에서 발행하지 않고 마카오 금융관리국(Monetary Authority of Macao)이 전담하고 있어 운영체계가 다르다.
현재 1, 2, 5호 및 1, 2, 5, 10파타카화까지 7종이 있으나 2단위와 10파타카는 시중에서 잘 유통되지 않아 실질적으론 1, 5호와 1, 5파타카화 4종만이 통용중이다. 당연하게도 10아보스 미만(1,2,5)의 동전은 발행된 적이 없다. 또 20아보스와 5파타카화는 십이각형, 2파타카화는 팔각형 모양이다.
현지에서 2단위 파타카 동전은 없는 것으로 취급할 정도로 쓰지 않으며, 현지에서 2단위 동전을 거슬러 줄 때 홍콩 달러 동전으로만 거슬러 준다. 10파타카도 홍콩달러처럼 동전으로 대체할 목적으로 도입했으나, 실패하여 도로 지폐를 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홍콩에선 10달러 동전과 지폐를 혼용중이나, 마카오는 10파타카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크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10파타카 동전의 지름이 무려 28mm로 오백원 주화보다도 크기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제작/유통된 분량은 법정화폐 지불수단으로 이용 가능.
(포르투갈령 마카오 동전들)
여담이지만 특이하게도 과거 포르투갈령 시절 보조단위 동전에는 커다랗게 한자가 한 글자 박혀있었는데, 10아보스에는 복(福), 20아보스에는 록(祿), 50아보스에는 수(壽)가 박혀있었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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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포르투갈어] [3] 역으로 환산하면 1 홍콩 달러는 1.031 파타카 정도가 나온다.[4] 여담이나 이 고정환은 지속적으로 가치가 올라갔다. 1975년에는 MOP 1.075:HKD 1 이었다.[5] 물론 고액거래는 받아준다.[6] 다만, 센트 단위의 동전을 거부하는 점포가 간혹 있으며, 10달러 동전은 마카오 내 은행에서 취급해주지 않아서 받는 사람이 거부하거나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단 보라색 홍콩 10달러 지폐는 제약이 없다.[7] 반대로 파타카로 결제했는데 홍콩 달러로 거슬러주는 경우도 있다. 결국 케바케.[8] 신한은행에서 매각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어느 지점이든 가능하나, 숭례문 앞 본점영업부나 을지로1가의 광교영업부, 김포공항지점이 아니라면 파타카 매각을 거부당할 수 있으니 사전에 방문코자 하는 지점에 연락해 확인할 것.[9] 물론 홍콩에서는 환전이 되니 마카오→홍콩→한국 순으로 귀국한다면 파타카를 홍콩에서 털어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파타카를 취급을 거의 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취급소가 있긴 있는데, 그냥 처음부터 홍콩 달러만 받아오면 집 근처 하나은행 가면 원화로 바꿔주니 훨씬 편하다. 다만 이쪽도 지폐만 해당된다. 남는 짤짤이는 지폐로 바꿔오던지, 홍콩 면세점에서 쓰고 오면 된다.[10] 대체로 홍콩의 50센트, 1, 2, 5달러와 마카오의 50아보스, 1, 5파타카 동전을 동시에 받는다. 2파타카 동전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11] 단, 소수점 3단위 반올림 적용[12] 운이 좋아 본점이나 다른 지점에 다른 손님이 팔고 간 시재가 있다면 현장에서 바로 겟하는 것도 가능. 시간이 촉박할 경우 신한은행 본점에 재고 및 즉시환전 가능 여부를 전화로 문의해 보자.[13] 거래량이 있어서 50%까지 우대가 가능하다.[14] 인민폐는 자그마치 5%의 스프레드를 떼간다. 한국 바로 옆에 있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직거래까지 이루어지는 화폐임에도.[15] 예시로 어느 마카오 여행 다녀온 분들의 사설환전소 원화 수수료 이미지를 분석해보면 수수료는 대략 2% ~ 20%[16] 잉글랜드 발행권만 가능[17] 단, 5원이상 절상, 소수점 올림 적용[18] 직역하면 국립해외은행이다.[19] 다만 당시 가장 규모가 큰 앙골라는 별도로 앙골라 은행(Banco De Angola)이 발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