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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aqstan Teñgesı / Қазақстан Теңгесі (카자흐어)
1. 개요
카자흐스탄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KZT, 기호는 ₸[1]로 표기하며 보조단위로 티인(tiyn / тиын)이 있었으나 초창기에 가치 저하로 사장되었다.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993년 11월 15일부터 발행되기 시작했으며, 텡게라는 이름은 고대 튀르크어로 은 동전을 일컫는 단어인 탱캐(täŋkä)에서 왔다. 참고로 러시아어로 돈을 뜻하는 덴기(деньги)와는 같은 어원.
의외로 중앙아시아에서는 제법 영향력 있는 통화이며, 1997년부터 제법 안정궤도를 타고있는 비교적 안정된 통화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러시아 경제의 영향력이 크다보니 쉽사리 흔들리는 경향도 있어 아주 안전하지만은 않았고 결국 터졌다. 인플레이션은 6%(2012년 추정), 환율은 약 3.6원/₸(2016.12년). 러시아 루블 및 미국 달러와의 계획고정환이었으나 변동환율제로 변경되었다.
2024년 1월 기준 환율은 약 2.93원/₸ 정도.
2. 환전과 환율
국내에서 매수나 매도를 하려면 국민은행, 명동/동대문의 일부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해야 한다.사설환전소 환율은 시중은행과 환율과 동일하다.
매수는 인터넷 주문 후에 공항, 본점, 특수 지점에서 찾아야하며 매각은 본점, 공항, 특수 지점에서 직접 방문해서 처리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매수/매도가 12%이다.
국민은행 수출입 기업한정으로 본점, 특수한 지점에서 보통예금을 취급한다.
지폐 단위 | 원화 환산가 |
500 | 1,530 |
1000 | 3,050 |
2000 | 6,050 |
5000 | 15,250 |
10000 | 30,500 |
20000 | 60,100 |
국내 시중은행, 일부 사설환전소에서 환전 못했을 경우 아래의 외국통화가 카자흐스탄 은행,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목록이 있더라도 일부 사설환전소이나 은행에서만 된다.
구권이나 카자흐스탄의 이웃 나라 돈이라면 여기에서 환전해버리자.
MIG환전소 환율창
이 나라 한정으로 일본 엔 환전수수료가 6월 26일 최종환율 기준으로 무려 20% 떼먹는다.(등식: 2.7+3.9/2=3.3-2.7=0.6/3.3*100=18.18... 그러므로 1단위 반올림이므로 20%)
미국 달러 환전 수수료는 0.5%, 유로화는 0.6%, 러시아 루블, 중국 위안, 대한민국 원과 홍콩 달러는 각각 4%, 6%, 10%
- 유럽: 유로, 러시아 루블, 영국 파운드[2], 스위스 프랑, 조지아 라리, 폴란드 즈워티, 우크라이나 흐리우냐, 체코 코루나
- 아시아: 중국 위안, 홍콩 달러, 인도 루피, 말레이시아 링깃, 태국 바트, 대한민국 원, 일본 엔, 우즈베키스탄 숨, 키르기스스탄 솜
- 중동: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이스라엘 신 셰켈
3. 지폐
3.1. 1차
1993년 11월 15일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신인 소련 루블과의 교환비는 500:1이 당시에는 조폐국(1995년 건립)이 없어 동전은 독일에서, 지폐는 영국에서 들여왔다. 다만 운반비용이 비싼 동전의 경우 필요수요치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워서 지폐와 동전이 거의 호환이 가능할 수준까지 묶어 도입하였다.
하지만 사회주의 경제에서 자본주의 경제로 바뀌어 대 혼란기나 다름없었던 실정에 당시 물가상승률[3]이 액면가치를 금세 초월해버리는 바람에 흐지부지가 되어버렸다.
2012년부로 전부 사용 중단.
앞면 | 뒷면 | ||
₸0.01&0.02&0.05&0.10&0.20&0.50[4] | |||
₸1 | 알 파라비 | 그의 건축기하학 도식 | |
₸3 | 수인바이 아로눌리 | 알라타우 | |
₸5 | 크루만가지 사기르바율리 | 영묘 | |
₸10 | 쇼칸 왈리카노프 | 옥젯페스 산 | |
₸20 | 아바이 쿠난바이울리 | 황금독수리와 말탄 남자 | |
₸50 | 아불하이르 칸 | 망그스타우 지역의 돌벽화 | |
₸100 | 아블라이 칸 | 호자 아흐메드 야사비의 영묘 |
- 당시 동전은 2, 5, 10, 20, 50티인 및 1, 3, 5, 10, 20텡게까지 해서 무려 10종에 달했다. 또 명목적으로나마 동전과 지폐는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정된 예산으로 통화수요를 맞추기가 어려워 소액권 지폐를 발행했던 것.
3.2. 2차
가파른 물가에 화폐가 대응하지 못하여 연장선 격으로 등장한 사실상 신 시리즈.재빠르게 찍다보니 뭘 넣을까 고민할 이유도 없고 그냥 앞면에는 국부 알 파라비의 얼굴과 1만텡게를 제외한 뒷면에는 신성한 건물 하나를 돌려막기로 대충 때려박는 형태로 마무리되었다.
기존 단위들은 모두 동전으로 교체.
뒷면 | ||
₸200 | 호자 아흐메드 야사비의 영묘 | |
₸500 | ||
₸1,000 | ||
₸2,000 | ||
₸5,000 | ||
₸10,000 | 설산, 눈표범 |
- 2007년 통용이 중단되었고 2018년 11월에 폐기되었다.
3.3. 3차
2006년 초에 등장했는데 이전판과도 판이하게 다르고, 타 권종과도 비교해서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로 등장했다.앞면에는 카자흐어, 뒷면에 러시아어를 넣었는데 뒷면 지도에 다른 도안을 넣어서까지 도입한 것은 사실상 전무후무하던 시도이다.
앞면 | 뒷면 | ||
₸200 | 바이테렉 타워, 열린 손[5] | 날개달린 눈표범, 교통통신부와 국방부 건물, 대초원 | |
₸500 | 재무부 및 아스타나 시청, 호수와 갈매기 | ||
₸1,000 | 대통령 문화센터, 산들 | ||
₸2,000 | 아바이 문화회관, 산과 호수 | ||
₸5,000 | 독립기념비, 카자흐스탄 호텔, 천산산맥 | ||
₸10,000 | 대통령 관저, 계곡 |
- 2018년 11월에 통용 중단되었으며 2020년 말에 폐기할 예정이었으나,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현지 어르신들이 반발하면서 2개월 연장하여 2021년 2월 28일까지 교환 마감으로 변경되었다.
3.4. 4차
2011년 5,000텡게를 시작으로 2017년 500텡게까지 교체가 이루어졌다.앞면 공통으로 카자흐 엘리 기념비와 비둘기가 들어가 있다.
앞면 | 뒷면 | ||
₸500 | 재무부, 아스타나 시청 | 호수와 갈매기 | |
₸1,000 | 비둘기 | 우스튜르트 고원 | |
₸2,000 | 큰코영양 | 이르티시강 | |
₸5,000 | 눈표범 | 전판과 동일 | |
₸10,000 | 비둘기 | 대통령 관저 | |
₸20,000 | 개선문 | 아스타나 시내 |
- 신 고액권 20,000텡게의 경우 2013년에 추가되어 8,000만 장이 발행되었다. 이후 2021년 독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뒷면에 누르술탄 초대 대통령의 얼굴을 넣은 신권[6]을 내놓았다가 1년 후인 2022년에 다시 누르술탄의 얼굴을 뺀 형태로 교체하였다.
3.5. 5차(신권)
통칭 사카 스타일 시리즈로, 2023년 11월 15일 텡게화 30주년 기념으로 공개되었다.2025년까지 반년 주기로 한 장씩 교체되는데 각 권종별로 4차 구권은 신권 발행 후 1년간 병행 유통되다가 폐기되고 3년간 시중 은행 혹은 우체국에서 교환을 받아주며, 2028년 말부터는 전권종 중앙은행에서만 교환이 가능해진다.
가장 큰 특징은 이전까지 뒷면에 사용했던 러시아어가 아예 사라졌다는 것.[7]
앞면 | 뒷면 | ||
₸500 | 자카스피우리알 모양 장식 | 자카스피우리알 | |
₸1,000 | 미상의 장식 | 중앙아시아셰퍼드와 타지 | |
₸2,000 | 산양 모양 장식 | 사이가산양 | |
₸5,000 | 검독수리 모양 장식 | 검독수리 | |
₸10,000 | 눈표범 모양 장식 | 눈표범 | |
₸20,000 | 마주보는 영양 모양 장식 | 달리는 말 |
4. 동전
2019년부터 기존의 1, 2, 5, 10, 20, 50, 100텡게화가 키릴 문자에서 로마자 표기로 변경되어 발행되기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새 액면 200텡게가 추가되었다.다만 1, 2텡게는 저가치로 사용이 드물어 현재 사실상 유통중인 동전은 5텡게에서 200텡게까지 총 6종류.
5. 여담
- 보안 인쇄 및 화폐 제작 등과 관련된 한 회의에서 2만텡게화가 2016년 최고의 화폐로 선정되었다. 링크
- 2016년에 단군신화를 테마로 삼은 500텡게 기념은화가 발행된 적 있다.
- 3~4차 시리즈의 10,000텡게권은 은선의 가운데 부분이 뻥 뚫려있고 비닐로 된 얇은 막으로 코팅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내구도가 심하게 약하다. 전세계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또다른 지폐로는 아이슬란드 10,000크로나권, 사모아 50, 100탈라권이 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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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카자흐스탄 마피아 | |
민족 | 카자흐 · 러시아계 카자흐스탄인 · 위구르계 카자흐스탄인 · 카자흐스탄계 한국인 |
[1] 이전에는 그냥 Т를 사용했다가 2007년에 공모를 통해서 만들어졌는데, 무려 100만텡게(당시 700만원)가 걸린 공모전에서 3만가지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와중에 채택된 것이 이것... 일본우편 마크와 완전히 똑같으나 당첨자는 엄연한 카자흐 사람이며, 아직까지 일본우편 측에서는 이를 모르는지 반응이 없다.[2] 잉글랜드 발행권만 가능[3] 1994년 1160%, 1995년 60%[4] 1(올리브색), 2(하늘색), 5(자주색), 10(주황색), 20(녹청색), 50티은(갈색)의 6종 구성이다.[5] 배경의 악보는 카자흐스탄 국가의 음계이다.[6] 참고로 카자흐스탄 은행권 중 처음으로 로마자 표기가 사용된 경우이다.[7] 아마도 러우 전쟁 및 민주화 이후 탈러시아 정책에 따라서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