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통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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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арбованець (우크라이나어)
1. 개요
우크라이나가 과거에 발행했던 통화.복수형은 2부터 4까지는 Карбованці(카르보바치), 5 이상은 Карбованців(카르보바치우).
각각 3개의 시기로 나뉘는데, 1기와 2기는 20세기 초중반에 나온 통화로 각각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과 우크라이나 국가판무관부에서 발행했다.
3기 카르보바네츠는 소련 탈퇴 직후 최초로 발행한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UAK, 별도의 기호는 정해 두지 않았으며 1996년까지 쓰였다.
2. 1기 (1917 ~ 1920)
네이버에서 карбо́ванец를 검색하면 루블 지폐(금환)라고 뜨는데 이 시기의 카르보바네츠를 배경으로 한다.3. 2기 (1942 ~ 1945)
나치 독일에게 점령 당했을 당시 우크라이나 국가판무관부 정부에서 만들어진 괴뢰통화.4. 3기 (1991 ~ 1996)
독립 직후에 가치가 급속히 떨어지던 소련 루블[1]을 대체하기 위해 등장.사실 도입작업 자체는 소련 중앙정부가 무너지기 전에 시작되었고, 소련 중앙정부가 8월 쿠데타로 무력화되면서 가속화되었다. 하지만 변변한 외화도 없는 상태에서 궁여지책으로 발행한[2] 불태환 화폐로, 실질적으로 1년전에 도입된 쿠폰을 준비과정이 미흡한 과정에서 대체했던지라 가치가 곧바로 폭락해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오기전과 먹고 나온후의 물가가 달랐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았고 자연히 은행예금도 휴지쪼가리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지하경제에 의존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었으며, 재산 축적용으로 미국 달러와 독일 마르크를 훨씬 더 선호했다.
이름이 길었기 때문에 별칭으로 쿠폰이라 불렸다. 다만 쿠폰 자체는 1990년부터 발행되었다. 당시 소련에서 코메콘 붕괴와 화폐통화량 증가로 인해 생필품 공급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SSR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타 공화국으로 대량 유통되는것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 SSR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을 발행해서 유통시킨것으로, 지역화폐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소비촉진이 주 목적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었다. 키르보바네츠도 이 쿠폰의 용도를 이어받다시피 했고, 이름이 길어서 부르기도 귀찮기도 했으니 키르보바네츠도 쿠폰이라고 부른것이다.
아래와 같이 계속 0이 붙여졌다가 결국 1996년에 우크라이나 흐리우냐로 화폐개혁을 단행한다.
1 ~ 5천K | ||
1, 3, 5, 10, 25, 50, 100К 앞면 | 리비드 수녀 | |
100, 200, 500, 1,000, 2,000, 5,000К 앞면 | 리비드 수녀와 키이유, 쉬어크, 호리우 삼형제 | |
뒷면 공통 | 성 소피아 성당 |
1만, 2만, 5만, 10만, 20만, 50만К | ||
앞면 공통 | 십자가 든 블라디미르 1세 | |
1만, 2만, 5만, 10만K 뒷면 | 국립은행 | |
20만, 50만К 뒷면 | 키이우 국립 오페라 극장 |
100만К | ||
앞면 | 타라스 셰우첸코 동상 | |
뒷면 | 키이우 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