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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ərbaycan Manatı (아제르바이잔어)
1. 개요
아제르바이잔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AZN[1], 약칭은 m. 혹은 man.으로 쓰며 기호는 ₼[2]을 사용한다.평소에는 마낫(Manat)이라고 쓰고 읽으며, 위에서와 같이 앞에 수식어가 있을때만 3인칭 명사어미 -ı를 붙여 '마나트'가 된다. 러시아어로 동전을 뜻하는 "Монета"의 아제르바이잔 사투리, 마네타에서 유래했으며 보조단위 Qəpik(개픽) 또한 코펙(Копеек)의 사투리에서 비롯했다.
별로 유명세가 없는 나라지만 물가와 환율이 유로급으로 비쌌었다. 2006년 신권이 발행된 이후로 2015년 12월 이전까진 마나트 당 원화 가격이 1,000원 미만으로 떨어져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최고를 찍었을 때는 1,900원대 까지도 올라간 적이 있다.
하지만 2015년 범세계적 유가하락 기세에 이기지 못하고[3] 대대적인 평가절하를 단행하여 2015년 2월 21일부터 1.05마낫/USD로 33% 낮추어버려 1,050원/m까지 떨어졌다. 현지에서는 수입품 물가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나 처음부터 너무 센 통화였기에 그렇지만도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2015년 12월에는 외환보유고를 지키기 위해 달러 페그제(고정환율)를 포기했으며, 그에 따라 마나트는 30% 이상 가치가 폭락했다. 2016년 2월 초 기준으로 763원/M이 되었다.
2017년 5월부터 유가 상승으로 자신감이 붙었는지 다시 달러 페그제를 시작했으며 환율은 1.7마나트/USD이다.
2023년 8월 13일 기준 환율은 1 마나트 = 780원이다.
2. 환전
2024년 5월 24일 기준으로 해당 통화는 국내에서 비고시 추심 통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환전이 어렵다.아제르바이잔에서는 환전이 가능한 통화들은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블만 가능하며 소수 은행의 경우에는 스위스 프랑, 튀르키예 리라,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을 취급한다.
파샤 은행(Pasha Bank)환율 시세
3. 1기 마나트
4. 2기 마나트 (AZM)
1992년 8월 15일에 등장했으며 전신인 소련 루블을 10루블 = 1마나트의 비율로 대체했다.4.1. 1992년판
1, 5, 10, 250마나트 4종이 발행되었다. 다만 5마나트화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모양.4.2. 1993년판
도안(앞면) | ||
₼1, 5, 10, 50, 100 (모두 처녀의 탑) | ||
₼500 | 니자미 간자비 | |
₼1,000 (구권) | 매햄매드 애민 래술자대 | |
₼1,000 (신권) | 석유채굴 산업 현장 | |
₼10,000 | 시르반샤 궁 | |
₼50,000 | 나흐츠반 소재 영묘 |
- 뒷면은 그닥 도안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5. 3기 마나트 (AZN, 현행권)
5.1. 지폐
2기 마나트와 교환비는 1 : 5,000이며, 2005년부터 미리 고지가 되어 2007년 1월 1일부로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 다소 특이한 교환비를 가지고 있는 것은 교환 당시 미국 달러의 환율(약 4,600마나트/USD)에 맞추고 유로 시세와 연동시키려 했기 때문. 실제로 달러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유로와의 관계는 거의 0.9에서 1.0사이[4]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수출품이 석유위주다 보니 할 수 없이 2017년 5월 1달러=1.70마나트로 디밸류 해버렸으며 최악의 경우는 2.0마나트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디자인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로베르트 칼리나(Robert Kalina)가 담당했다. 그래서인지 오스트리아 실링의 최종판, 유로와도 매우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5]
워터마크는 100마나트를 제외한 모든 권종은 아제르바이잔 국장이며, 100마나트는 마나트 기호다.[6]
앞면 | 뒷면 | ||
₼1 | 무감[7]에서 쓰는 악기 3종류-다프[8], 케만체[9], 타르[10], 아제르바이잔 국가의 악보 | 창문들 | |
₼5 | 책, 펜촉, 잉크, 아제르바이잔 국가의 전체 가사 | 고부스탄 암석화의 그림들 | |
₼10 | 바쿠 옛도심 지도, 시르반샤하 궁과 처녀의 탑 | 카펫 문양 | |
₼20 | 칼, 투구, 방패 | 하르뷜뷜[11], 카라바흐 | |
₼50 | 학생과 직장인(국민), 계단(진보) | 카펫 문양 | |
₼100 | 옛날 도성과 현대의 건축물, 그리고 마나트의 기호 | 카펫 문양 | |
₼200 |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12] | 카펫 문양 |
- 뒷면에는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 공통적으로 유로화에도 그려져 있는 유럽전도(다만 동쪽으로 더 많이 그려져 있다. 아무래도 아제르바이잔 자체가 카프카스(압하스)지방에 있으니 더 안 그리면 보이질 않을테니...)와 아제르바이잔 전도가 그려져 있다.
- 2021년 이후 신권에는 뒷면 디자인에 유럽전도가 삭제되고, 아제르바이잔 전도가 세로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기존 카펫 문양 등 디자인은 옅게 수정. 앞면 디자인 또한 세세한 부분이 변경되고 종전 디자인보다는 밋밋한 느낌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고액권인 100마나트(약 7만7천원)와 200마나트(약 15만5천원)는 신권이 발행되지 않았는데, 애초에 ATM에서도 안 나오고 시중에서는 거의 보기가 힘든 편이기 때문.
5.2. 주화
처음엔 1992년과 1993년 단 2회만 발행되었다. 5, 10, 20, 50개픽 4종이 발행되었고, 92년 발행시 백동화로 발행되었지만, 93년에는 알루미늄화로 격하되었다.리디노미네이션 이후 새로 발행한 것은 1, 3, 5(까지 적동화), 10, 20(까지 황동화), 50개픽(바이메탈) 6종.
1개픽 - 전통 악기들
3개픽 - 문학
5개픽 - 바쿠의 처녀의 탑
10개픽 - 중세시대 투구
20개픽 - 현대 건축
50개픽 - 유전탑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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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혁 이전엔 AZM[2] 유니코드로 U+20BC를 입력한다.[3] 아제르바이잔은 최대 수출품목이 석유이다.[4] 1마나트가 0.9유로에서 1유로 사이.[5] 1기 유로화와 시리아 파운드의 현행권을 디자인하기도 했다.[6] 이전에는 1마나트 - 불꽃, 5마나트 - 문학, 10마나트 - 처녀의 탑, 20마나트 - 중세시대 투구, 50마나트 - 현대 건축이었으며, 2018년에 발행된 10마나트 신권에서 처음으로 바뀌었고 이후 2021년 신규발행 때 전면적으로 변경되었다. 5마나트~50마나트까지의 워터마크는 3개픽~20개픽 주화의 도안과 동일하다.[7] Muğam, 전통음악[8] Daf, 페르시아의 한면 북 (대략 커다란 탬버린을 떠올리면 된다.)[9] Kamançeh, 작은 활이라는 뜻의 3줄짜리 페르시아의 현악기. 바이올린의 원류이다.[10] Tar, 코카서스 지방 류트과의 현악기.[11] 평화의 상징으로, 아제르바이잔어 xarıbülbül, 일종의 야생난으로 특히 나고르노카라바흐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식물이다.[12] 건축가는 자하 하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