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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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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 |||||||||||||||||||||||
아산 달카드 | 네블렌 키락 |
1. 개요
웹소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마법학교 에인로가드
2.1. 이한의 동기
696화에서 2학년으로 진급했다.2.1.1. 오만한 푸른 용의 탑
황족, 귀족 등이 배정된다.- 이한 워다나즈
본작의 주인공.
- 네블렌 키락
아덴아르트의 추종자이다. 이한을 소재로 '언제나 식사를 차려주는 명예로운 마법사'의 노래를 지었다.
- 킬레넨
이한이 식사 외상 목록을 점검하면서 잠깐 언급됐다. 35화 시점에서 은화 8닢을 달아놨으며 직접 등장은 없다.
- 팔리엑
11화에서 이한와 요네르에게 고기를 얻어먹은 푸른 용의 탑 동기. 주먹밥을 기름에 볶아먹으라는 이한의 조언에 감탄한다.
2.1.2. 과거와 미래를 보는 검은 거북이의 탑
평민, 하인, 노예, 광대, 거지, 상인, 신흥 하급 귀족 등 다양한 신분이 배정된다. 구성원의 특성상 열악한 에인로가드 환경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편. 말이 평민이지 금수저 상인 자제들도 들어와 있다.- 렌지드
제국 유명 요리사 가문 출신으로, 이한이 동기들에게 내어줄 여러 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걸 보아 너무 힘들지 않겠냐고 물어보지만 이한의 요리에 완벽히 길들여진 다른 학생들에게 핀잔을 듣는다. 2학년 진급 후 주방 클럽에 가입한다.
- 방드르
살코의 패거리 중 한 명으로, 학교에서 주운 아티팩트를 팔아 방학 중 생활비를 번다. 흰 호랑이 탑 신입생들을 놀리다 오히려 이한한테 자신이 아티팩트를 넘긴 가게가 매입가를 후려치는 곳이라고 충고를 듣는다.
- 볼캣
아덴아르트의 추종자 중 그나마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 인물이다. 입학 전에는 길드에서 직공으로 일했다. 아덴아르트의 과제가 제출 기한 안에 완성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지만, 다른 추종자들에게 무시당하다가 그나마 이한이 편을 들어준다.
- 살코 투탄타
살코 투탄타
종족 | 엘프 |
성별 | 남성 |
소속 | 투탄타 가문 에인로가드 검은 거북이의 탑 석공 클럽 연극 클럽 |
학파 | 부여 마법 |
첫 등장 | 93화 |
지젤과 달리 이한과는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로 지내고 있다.[4] 다만 이한이 권모술수가 뛰어나단 것을 알고는 이한과 거래를 할 거면 자신과 함께하는 상태에서 해야만 한다고 탑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5]
2학년 진급 후에는 석공 클럽과 연극 클럽에 가입한다. 연극 클럽에 가입한 이유는 연극 자체보다는 연극이 진행되는 극장, 궁전 등을 봐두기 위해서라는데... 앙라고랑 같이 격구 경기장으로 탈주했을 때 진정한 훌리건이라는 것이 밝혀진다.[6]
- 샤일스 리치몬드
샤일스 리치몬드
종족 | 말 수인족 |
성별 | |
소속 | 리치몬드 가문 에인로가드 검은 거북이의 탑 |
학파 | |
첫 등장 | 188화 |
2학년 때 몬스터 언어를 배우는 수업에서 가업 특성상 운송수단으로 쓰이는 데다 다른 뱀, 드래곤 계열 몬스터 언어를 배울 때도 도움이 되는 와이번 어를 선택했으며, 이한이 바실리스크어는 어떠냐고 물어보자 매우 어렵고, 고립어인데다[7] 쓸모도 없는 바실리스크어를 배울 생각이 전혀 없어 거절한다.
- 이미르그
이미르그
종족 | 거인 혼혈 |
성별 | 남성 |
소속 | 에인로가드 검은 거북이의 탑 |
학파 | 흑마법 |
첫 등장 | 78화 |
2.1.3. 벼락을 물어뜯는 흰 호랑이의 탑
기사 가문 출신들이 배정된다. 기사 학교도 따로 있지만 검술과 함께 마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에인로가드에 입학한다. 다만 쓸데없이 자존심이 강하고 근육뇌 내지는 눈치없는 사람이 많아서 본의든 아니든 이한을 엿먹이는 경우가 많다.- 가토노 둘라크
1학기 기초 검술 기말 과제로 거인의 신발을 제출한다.[10]
- 듀크마 제이
듀크마 제이
종족 | 드워프 |
성별 | |
소속 | 에인로가드 흰 호랑이의 탑 |
학파 | |
첫 등장 | 78화 |
- 라파드엘 그랄
라파드엘 그랄
종족 | 천사 혼혈 |
성별 | 남성 |
소속 | 그랄 가문 에인로가드 흰 호랑이의 탑 결투 클럽 |
학파 | 흑마법 |
첫 등장 | 78화 |
2학년 진급 후 결투 클럽에 가입했다. <고대 유물과 소환 마법의 비극적 역사> 과목 때는 여전히 언데드를 싫어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힘들어 보여서 오늘은 쉬게 해주겠다'고 하는 등 복지까지 신경쓰고 있다.
흑마법 학파인 게 부끄러웠는지 가문 사람들에게 1년 반이나 숨기고 있었지만 결국 불세렉 앞에서 털어놓는다.
- 로웨나
로웨나
종족 | 엘프 |
성별 | 여성 |
소속 | 에인로가드 흰 호랑이의 탑 |
학파 | |
첫 등장 | 32화 |
- 바트렉 바크
제국 동부 출신 드워프로, 기사 가문이지만 연금술로 유명한 바크 가문 출신이다. 흰 호랑이 탑에서 가장 연금술을 잘 한다고 한다. 당연히 전공 학파는 연금술이며, 2학년 식물학 강의에서 아는 거 나왔다고 신나서 버드나무 교수의 질문을 자르고 성급히 잘라서 대답했다가 효능이 아닌 시세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당황한다. 다만 연금술 외에 관심 없는 과목들은 버리는 타입인지, 이한 덕분에 간신히 낙제를 피했다. 그믐달 기사단 현직인 형이 이 소식을 듣고 이한을 지원해준다.
- 앙라고 알파
앙라고 알파
종족 | 염소 수인족 |
성별 | 남성 |
소속 | 에인로가드 흰 호랑이의 탑 격구 클럽 연극 클럽 |
학파 | 치유마법 |
첫 등장 | 67화 |
해안도시 출신이라 틈틈히 바다나 선박 운용에 대한 지식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며, 2학기 중간고사 때는 장애물 역할인 세이렌의 노래가 몸을 타고 들어오는지라 귀를 막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골렘 같은 것들을 좋아하는지 2학기 창고 청소 중 골렘 <죽어라 날아다니는 해골>을 발견한 뒤, 이한에게 음식을 잔뜩 건네주면서[16] 수리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수업까지 빠지면서 골렘 수리에 몰두했을 정도.
볼츠만의 부름 축제 직후에 상단 마차에 숨어서 다른 친구들과 탈주했는데, 혼자서 정문 근처에서 직원을 풀어주는 바람에 학생 대다수를 징벌방에 보내버렸다.
2학년 진급 후 격구 클럽에 가입한다. 유니콘이 에인로가드에 들어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격구 경기에 같이 나갈 생각에 흥분했는데, 강의도 빼먹고 가려다 이한에게 걷어차인다.
이한, 티질링과 같이 치유마법을 듣고 있는 2학년이다.[17] 가명으로는 직관적으로 '염소'를 사용하고 있다.
의외로 연극 클럽에도 가입했는데, 스테달 나고가 해적들의 보물지도를 훔쳐 재산을 모았다는 썰을 듣고 과몰입해있다가 이게 다 이한이 지어낸 얘기라는 걸 듣고 실망한다. 이후 연극 클럽 집단탈주 때 살코와 격구 경기를 보러 가겠다면서 안 돌아왔다가 징벌방에 갔다.
- 클트란
로웨나와 마찬가지로 아덴아르트 파벌. 격구를 하다 발목 골절상을 입지만 이한의 치유마법으로 바로 나았다. 에인로가드 1학년생들과 그랑덴 시 격구 클럽 간 친선전이 벌어졌을 때 앙라고와 같이 경기 기록과 감상문을 남겨 팔아먹는다. 그 와중에 그랑덴 시 격구 클럽 팀이 탈것의 눈, 귀, 코를 가렸다는 문단은 번개걸음 교수의 조언에 따라 자체검열한다.
2.1.4. 영원히 타오르는 불사조의 탑
사제들이 배정된다. 검은 거북이의 탑과 반대로 사제들인지라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배고프면 배고픈 대로 버티면서 지낸다. 물론 이한이 차려주는 밥은 잘 먹는다. 관심 없는 강의는 과감히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도 평균 성적은 높은 편이다.- 니기소르
아프하 교단의 사제. 불의 정령 혼혈이다.
- 무하딘
시센자 교단의 드워프 사제. 원래 소식하던 습관이 있는데 에인로가드 입학 후 챙기는 사람도 없어 더더욱 식사를 등한시하자 보다못한 살코가[18] 이한이 요리를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흑마법 책을 대가로 무하딘에게 식사 대접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
'기초 제국 언어와 논리' 기말고사에서 절반 가량 푼 후 내가 너무 빨리 풀고 있나 하고 자뻑하지만, 이한은 다 풀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마저 문제를 푼다. 막상 불사조의 탑 수석•차석은 티질링과 니기소르다.
- 샤루칼
아글타콰 교단의 상어 수인 사제. 불사조의 탑에서 이한을 전도할 첫 순번 제비를 뽑아 이한에게 물고기들을 불러모으는 신성마법을 가르쳐준다.
- 시아나
플레맹 교단의 사제. 뱀 수인.
- 티질링
프리싱가 교단의 사제. 악마 혼혈.
2.2. 선배
- 골렘 선배(4학년)
예지 마법 학파 소속.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예지 마법의 대가로 날아오는 불운을 피하기 위해 청동 골렘으로 변신해서 다닌다.
976화에서는 답답하다면서 황동 골렘으로, 1104화에서는 우만의 조언을 듣고 바위 골렘으로 바꾸었다. 파셀레트 교수의 대마법사 인격이 발현되어 이한을 피해 도망가자 예지 마법 강의를 강제로 떠안게 되었다.
1236화 시점에서도 여전히 골렘으로 변신한 채로 있는데 크라어의 지시로 징벌방에 있는 마법사와 오쿨로가드 교류회에 대해 이야기하러 갔다가 파멸의 운명을 깨닫고 절규한다.
- 드흠차(2학년→3학년)
검은 거북이의 탑 소속. 종족은 드워프로 사기에 능하다. 2학년 진급 때 선배들과 함께 밀수를 시도하다가 정문을 지나자 짐이 가고일로 바뀌어서 선배들의 미끼 신세가 된 적이 있기에 후배들에게 그 교훈을 알려주려고 하는데,[19] 하필 미끼로 점찍은 대상이 옆에서 마력의 흐름만 보고 3서클 마법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는 정신나간 학생이라 미끼로 써먹기는 커녕 오히려 계획을 전부 털린다. 검문 때 앵무새가 소리치는 소리에 은근슬쩍 통과하려 하지만, 이미 이한은 본인 상자의 마법을 해제하고 드흠차의 가방에 앵무새를 넣어놓은 탓에 자폭한다. 마지막 발악으로 마법을 총동원해 데스 나이트들과 싸움을 벌이지만 제압당한다.
3학년 2학기에는 우만 황자가 감찰관으로 왔으니 밀수를 허용해 줄 것이라고 착각해 당당하게 물자를 꺼내놨다가 보기좋게 시범타로 퇴짜를 맞는다.
- 디레트(4학년→5학년)
- 디림파(4학년)[20]
검은 거북이의 탑, 흑마법 학파 소속 드워프 마법사. 평소에 지하에서 지내며 온갖 고생물들의 뼈를 찾아다니는데 이 과정에서 보석이 채굴되더라도 그냥 버린다고 한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붉은 단발이며 디레트가 여동생처럼 아낀다는 걸 보면 의외로 믿음직한 후배인 듯 하다.
자우 백작의 조카가 에인로가드 흑마법 학파 학생들에게 독과 저주를 의뢰하자 불법 암살 의뢰인 줄 알고 당황하지만 의뢰 대상이 버두스 교수인 걸 알자 안심한다.
- 바르글리오스 엘발리(3학년)
소환학파 소속. 종족은 오크. 이한이 나무정령 지팡이에 <하급 정령 대화>를 시전해도 결과가 없는 원인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나무 정령은 회복, 생명, 완강의 3가지 권능이 있는데 이를 사용하지 못해서 기분이 상한 것이었다. 회복과 생명은 이한의 마력 때문에 쓸 틈이 없었고, 완강의 권능조차 여태껏 싸운 것 정도로는 만족을 못한 것이다.
- 발가로 알파(2학년→3학년)
부여마법 학파 강화마법 전공[21] 및 흰 호랑이의 탑 소속. 주로 화염 마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아프하 교단의 화염 마법 허가증을 받으러 아프하 신전에 방문했다가 이한을 만난다. 이한이 모라디 가문 방계의 가이난도라고 거짓 소개를 하자 방계라서 차별받았겠거니 하고 알아서 착각을 해준다. 아프하 신전에서 사기꾼 오티로를 잡아낸 건 좋은데 부여학파 소속이라 자신이 없는 불꽃 조종으로 승부를 보게 되자 이한이 대신 나서 상대한다. 이한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자 경악을 하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이한을 알아보고 이한의 이름을 말하자 이름이 가이난도 아니었냐고 되묻지만 이한이 그대로 도망친다.
- 발파탄 모라디(3학년→4학년)
- 보드르고(4학년 유급)
격구 클럽 소속 공격수였으나, 졸업에 실패하여 미쳐버리는 바람에 활동을 중지한 상태.
- 세비우스(4학년)
- 시군팅(3학년)
부여학파 소속. <지팡이 재료와 마법 증폭> 과목 수강생으로 종족은 드워프. 이한이 버두스의 작업을 보조하는 것을 구경하면서 관심도 없으면서 수업 끝나고 자기 작업을 시키려다 다른 학생들이 뒤로 밀어버린다. 전형적인 부여마법 전공생 수준의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
- 안파곤(3학년→4학년)
- 얼데 마르캉(2학년→3학년)
- 오골도스(2학년→3학년)
- 유크벨티레(4학년→5학년)
- 이반나(2학년→3학년)
흰 호랑이 탑 소속. 신학기 밀수를 준비했다. 육체 강화 마법과 종족 변환 마법을 준비하고 있다. 드흠차 패거리가 소란을 일으킨 사이 거인 변신 물약을 먹이지만 이한에게는 안 통해서 패거리 중 한 명이 먹었다가 거인으로 변신당한다.
클럽 주간에는 밀수 실패의 분을 풀기 위해 얼데 마르캉을 공격해 이칼도렌 공작을 탈취한다.
- 일레그 채글라(5학년)
불사조의 탑, 음악마법 학파 소속. 도서관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시센자 교단의 사제다. 종족은 안경곰 수인. 이한을 데리고 도서관 클럽의 활동을 보여주는데, 책이 날뛰는 정도를 넘어서 소리를 지르고 피를 뿜어낸다. 방어 계열의 신성 마법을 사용한다. 안경곰 수인이라는 태생적인 신체 능력도 뛰어나지만 신성 마법 덕에 더더욱 강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제답게 온화한 성격이지만 패는 일도 망설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한을 도서관 클럽에 강제가입하는건 내키지 않았지만 다른 회원들이 성화라서 강제 가입시키게 됐다고 한다.
이한이 산맥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에 본인의 비행 책 아티팩트에 디레트, 유크벨티레를 태우고 산맥을 수색에 나섰다. 복귀 후에는 선물로 <에인로가드 탈출>이라는 소설[22]을 준다.
음악마법에도 관심을 가져 음악마법 연구 모임에 참석한다. 도서관에서 음악마법 악보들을 수집하고, 칼렌다리움에서 원리를 따 온 뽑기상자 아티팩트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연습곡을 배정한다. 음악마법 연구가 성과를 보였는지 정식 과목으로 승격된 음악마법 강의를 담당하게 된다. 배우기 까다롭고 적성을 심하게 타는 음악마법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용 마탑까지 짓고, 입문 코스를 음악마법 1곡으로 정했다. 여기서 이한은 너무 시험 난이도가 쉬우니 중간고사 때까지는 악보를 마법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걸 목표로 올리자고 건의한다.
- 일렌딜(3학년→4학년)
- 자룬 강철구두(4학년)
변환마법 학파 소속 서부 출신 드워프. <애벌레부터 드래곤까지> 수업의 보조 교수이나 자주 번개 휴강을 때리고 도망간다. 에인로가드에서 가장 돈벌이 수완이 좋다는 카르넬라의 소개를 듣고 이한은 그야말로 인생의 멘토를 모시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비사교적이고 괴팍하며 강의 진행도 하기 싫으면 빼먹지만 돈미새라는 점 하나로 존경하는 것이다. 본관 7층 소산맥에 공방 겸 광산을 두고 있으며, 강도를 몇 번 당한 탓에 방문자를 매우 공격적으로 대한다. 마법 실력도 뛰어난데, 골렘으로 채굴을 돌리고 차원 연결을 이용, 다른 차원에서 황금이 관측되면 자기 쪽으로 가져오는 마법 장치 개발에 착수한다.[연구] 이한에게 작업 보조 수당은 없다고 하자마자 존경에서 경멸로 대접이 바뀌게 된다.[24]
단순히 돈을 버는데 집착하는 수준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이는데, 식사와 시약, 생활비 절약은 기본에 연구에 필요한 재료는 다른 공방에서 나오는 폐품을 주워서 쓸 정도다. 차원변환황금관측포집기의 지탱 장치를 팔다르 르지의 황금으로 바꾸자는 제안에 그런 비싼 재료를 어떻게 쓰냐고 펄펄 뛴다. 여태껏 연구 진행을 해온 게 신기할 따름.
폐품 재활용은 한계가 있다보니 전공인 변환 마법을 살려 비탄성 고무[25], 표막 용암 등의 신물질 개발 연구도 하고 있는데, 신물질 개발 실험을 지시하자마자 욘라모 르지 교수가 공방에 처들어와 강의를 안 한 죄로 잡아간다.
석공 클럽에도 가입되어 있는데, 평소엔 유령 회원이다가 오리하르콘 채굴용 아티팩트 의뢰 신청서를 냈다. 양심없게도 무상 의뢰로 올렸지만 자룬이 오리하르콘 광맥을 발견했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너도나도 오리하르콘을 훔치기 위해서 뛰어들었으며 교수들도 학생들의 강의를 미뤄줬다. 그런데 녹색 수정의 모습을 한 합금 광맥에 갇힌 채로 발견되는 바람에 학생들은 사기친 거라고 생각하고 돌아간다.
4학년이지만 졸업준비가 귀찮아 그냥 숨어서 땅이나 파고 살 생각이었지만 1146화에서 이한이 마법 건축물 건설에 참여시키느라 지상으로 끌어올렸다. 작업 후 이한에게 선물을 받고 마음이 움직였는지 졸업 준비를 한다.
의외로 데카로가드의 우카블록 교수도 자룬을 아는데, 초대를 보내도 안 온다고 아쉬워한다.
- 칠(4학년→졸업)
치유학파 소속. 1학년 강의에서 알카시스 교수의 보조로 등장했다. 이한이 있으면 자신들이 편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1학년생을 갈아넣을 수는 없다며 양심에 찔려하고 있다. 라그린데 교수가 이한을 잡아가려고 하자 신입생을 자신들 같은 처지에 밀어넣을 수는 없다며 친구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이한을 도주시키려고 했다.
기말고사 전 연습삼아 이한에게 골절된 소를 치료시켜 보라고 했는데, 2학년 시험이라 이한이 칠을 공격할까말까 고민했다.
'칠'은 가명으로, 치유 마법사들은 교외에서 본명으로 활동하면 잘 되면 청탁, 잘못되면 항의가 빗발쳐 귀찮아지기 때문에 대개 가명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그마저도 가명이 눈에 띄면 쉽게 잡혀서 일하러 끌려가기 때문에 치유마법사들은 최대한 흔하고 기억에 안 남는 가명을 쓴다.
- 필(4학년→5학년[26])
칠과 같이 등장한 치유학파 학생. 칠과 마찬가지로 가명이다.
- 카르넬라 호르마시(3학년)
흰 호랑이 탑, 변환마법 학파, 격구 클럽 소속 공격수. 종족은 다크엘프로 격구에 미쳐 있다. 오죽하면 자기 이름이 63년 전 서부 격구 결승전에서 실책을 범한 선수와 이름이 겹치는 게 싫어 성으로 불리는 걸 선호한다. 한 번 팬은 영원한 팬이라는 신조가 있어 가문의 선수가 무려 100패를 하는 꼴을 보고도 이 악물고 응원한 적도 있다.
신입 부원들에게 유니콘을 벤도졸 교수에게서 빼오면 출전 시드에 넣어준다고 제안한다. 격구에 쓰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키운 케르베로스를 밀수했다. 설정상 케르베로스 사육이 교칙도 아니고 제국법상 금지인데, 여러모로 비범한 인물.[27]
이한이 교장 분신에게 납치당한 후 귀환하자 동물용 장난감을 선물한다.
변환마법 수업인 <애벌레부터 드래곤까지>를 이한이 들으러 온 걸 보고 자룬에게 데려가준다.
- 캐튼 자한(5학년)
- 코홀티(4학년→졸업[28])
검은 거북이의 탑, 흑마법 학파 소속 연구생. 디레트의 친구이며, 1학기 중간고사에서 실수로 서리거인의 왕을 소환해서 학교를 혹한으로 만든 정신나간 상급생들 중 한 명이다.[29] 모르툼 교수에게 사태를 빨리 해결하라고 쪼이고 있다가 이한의 막대한 마력을 보고 서리거인의 왕을 이한에게 맡기자고 제안한 장본인이자 이한의 막대하기 짝이 없는 마력을 빌리는 데 큰 거부감이 없는 성격. 그 이후에도 자신들의 연구에 이한에게 마법을 쏴 달라 한다거나, 마력을 빌려 달라고 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고를 자주 쳐 디레트에게 타박과 폭행을 자주 받아 디레트를 무서워한다.
독 늪이 터졌을 때 흑마법 학파에서 해독 아이템을 팔며 그 동안 코홀티가 막아서 못 팔았던 거라고 사기를 친다.
졸업 후 칼취업에 성공했다. 에인로가드 졸업생답게 제국군, 기사단 등 다양한 곳에서 스카우트가 들어왔지만 가장 좋은 보수를 부른 <황무지 별잡이>에 들어간다. 일이 힘들다고 하는데[30] 황무지 별잡이가 되면서 제국 서부 황야지대를 오가며 사람들이 위험한 일에 휘말리지 않게 막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이 저주받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데도 손대지 못하게 하는 등 협조를 안 해 준다고. 결국 에인로가드 방식대로 몰래 침입해서 파괴하려 했는데 걸려서 사과를 하기 위해 수도까지 오는 등 고생하고 있다.
- 쿠만다스(4학년→졸업)
198화에서 1학년 부여마법 보강을 위해 버두스 교수의 대타로 수업을 진행한 4학년생. 주전공은 부여마법, 연계전공이 고대마법이다. 부여학파 학생들이 모두 버두스 교수와 동급의 사회성이라는 설정이 정립되기 전이었는지 주전공이 부여마법임에도 사회성에 전혀 하자가 없다. 흑마법 학파인 코홀티와 디레트와도 친분이 있다.
코홀티와 같이 서리거인 차원을 학교에 열어버리는 사고를 쳐 해결을 위해 이한에게 접촉했다가 디레트에게 1학년한테 손을 빌리냐고 마비 저주를 맞았다. 그래도 나름 4학년이라고, 튀어나오는 몬스터를 견제하고 1학년 흰 호랑이 탑 학생들의 목검에 화염 인챈트를 걸어주는 등 활약은 한다.
- 팔가 우킴(2학년→3학년)
흰 호랑이 탑 소속. 기사 가문인 우킴 가문 출신으로 결투 훈련을 위해 플라허 시 결투 클럽에 방문했다. 결투 클럽에 반쯤 끌려온 이한과 더르규를 만나면서 에인로가드 결투 클럽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데, 배그렉 교수와 왔다는 이야기에 뒤로 뻗는다.
에인로가드 결투 클럽에 가입했는데, 결투 클럽의 실적이 잘 나오자 소속 학생들과 같이 담당 교수인 키르민 쿠 교수와 상담한다. 처음에 키르민 교수는 불운이 겹쳤을 뿐이니 컨디션만 회복하면 괜찮다고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자 배그렉 교수를 불러와서 결투 클럽 학생들과 한 방에 집어넣고 사흘간 문을 막았다. 이 이후로 에인로가드 결투 클럽에서 배그렉 교수의 이름은 금기가 됐다.
이한이 셈텐 백작을 이긴 후, 볼라디와 이한과 같이 플라허 시 결투 클럽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아 억울해한다.
3학년 개강 후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잡혀서 옆에서 휘말린 학생들과 같이[31] 징벌방에 들어간다.
- 팔크리우스(4학년)
불사조의 탑, 치유마법 학파, 이악투스 수프 클럽 소속. 인간이지만 오우거 혼혈로 오해받을 정도로 풍채가 우람하다.
이악투스 수프 클럽을 소개해주면서 가입 조건[32]을 설명해주는데, 푸른 용의 탑 대부분은 불합격하는 가운데 요네르는 조건을 만족시키자 상당히 관대하게 기회를 주지만, 물을 끓다 못해 증발시켜버린 이한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강제 신청서를 작성시킨다.
어린 시절 남부 정령 대기근 때문에 방랑하다 플레맹 교단 사제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자기도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며 살겠다고 맹세하며 에인로가드 입학 후 이악투스 수프 클럽에 들어오게 되었다. 추가로 다시는 배를 곯지 않겠다고도 맹세했는데 이건 에인로가드 환경상 입학하자마자 바로 깨졌다.
우만이 감찰관으로 온 후로 장사가 안되자 반대로 우만에게 고용되어 건강식을 조리하고 있다. 다른 학생들은 맛없어서 죽으려 하는데 팔크리우스는 기근을 겪어본지라 입이 길어서 별 불만이 없는 상태다.
- 페르세 퀼베르크(3학년→4학년)
푸른 용의 탑, 에인로가드 격구 클럽 소속. 격구 클럽 기수들이 부실해서 고민하던 중 이한이 기초 탈것 강의 중간고사로 날아가는 걸 보고 다음 해에 영입하자고 제안한다.
4학년 진급 후 제비뽑기에 걸려 2학년 OT를 진행한다.
2학년 시절 해골 교장에게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을 듣고 학생회장을 노렸지만 애초에 학생회장은 있지도 않은 감투여서 낚였다.
2.2.1. 졸업생
첫 등장/언급시 이미 졸업생 신분이었던 인물만 작성합니다. 코홀티처럼 첫 등장 때는 재학생이었던 경우는 위 문단에 작성합니다.
- 위대한 예술가[33]
에인로가드 부여마법 학파 출신이자 해골 교장의 직계 제자.[34] 대마법사의 경지에 오른 마법사다. 공개된 외모는 검은 머리카락이 길게 휘날리며 단정한 용모가 귀부인을 연상하게 한다. 해골 교장의 직계 제자로서 이한의 동문사형이라 할 수 있지만 스스로 이름을 버리고 사문을 떠났다고 한다.
흑자석을 꽃 모양으로 만들 정도의 뛰어난 마법 실력을 지녔지만, 출신이 출신이라 해골 교장에 대한 맹렬한 증오심으로 이름을 들을 때마다 격하게 분노한다. 오죽하면 취미 중 하나가 해골 교장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인데,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증오심을 억누르기 위한 땔감. 에인로가드 학생들을 매우 안쓰럽게 여기고 있으며 에인로가드 학생들을 탈주시키는 것을 인생 과업으로 여기고 있다. 에인로가드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 순서는 '애초에 입학 안 한 사람 > 최대한 빨리 졸업해서 다신 엮이지 않는 사람 > 교장의 직계 제자 > 교수 > 교장의 모든 과업과 의무를 물려받으려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당연히 교장 밑에서 교수로 일하는 동문들은 배신자 내지는 앞잡이.
2학년 여름방학 때 마법학교 페트로가드에 방문한 정체를 숨기고 방문했는데 마법 실력이든 언변이든 뛰어나서 페트로가드 학생들의 호감을 사지만, 페트로가드 교수들 입장에서는 해골 교장의 제자는 위험도가 마법범죄자 이상이라 내보내려 했으나 원할 때까지 있겠다고 해서 거절당한다. 이에 페트로가드 마법사들은 가르시아 교수를 만나 어떻게든 설득해서 내보내달라고 부탁한다.
해골 교장 학파의 막내인 이한 워다나즈를 매우 안쓰럽게 여기고 있다. 그런데 이한과 대화에서 교장의 일을 돕겠다는 대목에서 분노하지만, 동시에 야심 하나 없이 드러내는 원대한 야망에 전율한다. 이후 페트로가드 방문 목적을 밝히는데 바로 해골 교장의 능력을 똑같이 보유했음에도 선한 인격을 가진 분신체를 만들어내는 것. 이를 이루어내기 위해 작품 안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으려 하고, 이를 작품 안에서 고유세계를 불러낸 뒤 영구적으로 유지시키려 한다. 그래서 예술에 담긴 원시 마법의 정수를 이용해서 기존 마법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페트로가드에 영감을 얻으려고 방문한 것.[35] 이 과정에서 교장의 다양한 면모를 반영하기 위해 이한의 도움을 받는데, '카이로스의 셉터'로 시간여행을 했을 때 봤던, 젊은 시절의 성자같던 해골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는 격한 반응을 보이며 구역질을 하나, 끝내는 '그 미치광이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왜 자신은 그런 미치광이 밑에서 고통받았느냐'며 이한과 서로 얼싸안고 오열한다. 이한의 이야기로 막혀있던 마법에 새로운 영감을 얻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그 보답으로 음악 마법에서 언령 마법으로 연결되는 음율 주문을 가르쳐주며, 나중에 외출했을 때 팔아서 자금으로 쓰라면서 자신이 만든 예술품들을 한 상자 주고 반드시 '그 새끼'에게 들키지 않게 잘 숨겨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이 사람도 에인로가드 부여 마법 학파 아니랄까봐, 기사 람 가리히에게 납품 기한을 안 지키는 바람에 쫓겨다니는 신세다.[36] 당연히 버두스 같은 놈으로 경멸당할 뻔하지만 이한과 다른 교수들에게 사정을 털어놓았을 때 순순히 믿어주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린다. 물론 교수들은 믿음과 별개로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바로 물러났으며, 본인도 설명 없이 다시 사라져서 람의 격한 분노를 산다.
페트로가드에서 도망친 뒤 수도 경매장인 황금의 전당에 다시 출몰했다. 이한과 마주친 뒤에 그렇게 도망쳐놓고 곧바로 다시 만난 것에[37] 부끄러움에 일단 도망치고 옷차림을 추슬러서 다시 정식으로 인사한다. 경매장에서는 '아지르모 부인'이라 자칭하는데,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드래곤의 이름을 쓰는 이유는 용은 무엇이든 스스로 선택하는[38] 유일한 생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매장에서 온갖 물자를 웃돈까지 주고 다 사들여 이한에게 선물해줬다.[39]
- 이운라데
에인로가드 출신 제국 관료. 1학년 1학기 인성교육의 기말고사 평가를 위해 학교를 방문하며 등장했다. 에인로가드 출신인 만큼 온갖 개판에도[40] 그러려니 했으나 이한 포함 1학년생들이 불사조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자 그의 기준에서도 벗어나 있었는지 기겁한다. 이후 기말고사를 봐주는데, 푸른 용의 탑 학생들이 지나치게 잘 지내는 걸 보고 아니꼬워 하기도 한다. 그리고 평가 도중 듣게된 이한에 대한 괴담[41]을 정리해서 황제에게 보고를 올렸고, 그걸 본 황제가 기겁해서 고나달테스를 호출하게 된다.
이 사람 역시 에인로가드 출신 아니랄까봐 교수들이 전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졸업한 지금도 일관적으로 가지고 있다. 재학 당시 푸른 용의 탑 소속이었으며, 면담에 들어온 가이난도가 이한이 밥을 차려줘서 잘 먹고 잘 지낸다고 하자 배알이 꼴린다.[42]
연말에도 재등장하며 직속 상관인 호드롱과 함께 에인로가드 감찰을 위해서 방문한다. 그리고 마침 몰래 외출한 이한과 지젤이 그랑덴 시에서 한 활약들을[43] 듣고 경악을 한다.
1학기 기말고사 이후에도 이한이 한 일들을 황제에게 보고했는지 복귀해서 겨울방학 때 이한을 데려오라는 황제의 전언을 전한다.[44] 마지막에 황제가 추신으로 '이상한 핑계대지 말고 그냥 데려와라'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 뒤 뛰어내리려는 걸 교장이 저지한다.
- 케틀 도두크[45]
에인로가드 졸업생. 연구비 마련을 위해 범죄를 저질러서[46] 교장에게 잡혀서 징벌방에 갇혀 있다가 해골 교장에게 수감 기간 단축을 조건으로 마법 인성 교육 특강 강연자로 차출돼 '나처럼 하면 안된다'고 강의를 한다. 그런데 내용이 어째 변환 마법으로 가짜 가축이나 보석을 만들어서 팔면 안된다는 등 오히려 범죄 수법을 알려주는 듯 하다.
강의가 끝나고 다시 징벌방으로 돌아갔는데, 사식을 조건으로 이한과 거래를 해서 학생 시절 사용했던 공방 <케틀의 비밀기지>의 위치를 알려준다.[47] 이후 이한은 이 공방을 여러모로 잘 써먹고 있다. 이한과 딜을 하는 도중 해골교장에게 딱 걸렸는데 급한 마음에 '마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둘러댔고 스스로도 아뿔싸 싶었지만 해골교장은 '하여간 보는 눈은 있어서'라며 오히려 이한을 갈구자 황당하게 여긴다.
정령홍수 기간에 이한이 버두스 교수를 구출하기 위해 심층 징벌방에 갔을 때, 지나치게 선량한 학생이 교수에게 착취당하고 있다고 착각하곤 이한을 위해서 버두스 교수와 협상해준다. 이 협상 덕분에 이한은 매 작업마다의 보수 보장권과 작업에 대한 거부권, 버두스 교수의 창고 열쇠를 하나 받을 수 있었다. 여담으로 범죄행위 자체에는 전혀 반성을 하지 않았으며, 사고를 친 게 들켜서 징벌방에 갇혔기 때문에 다음에는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킴벨단
에인로가드 격구 클럽 공격수 출신. 작중에선 이미 졸업한 상태다. 꽤 실력이 좋은 회원이었는지 졸업해서 출전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랑덴 시 주민들이 아쉬워하거나 에인로가드 격구 클럽 실력 한물 갔다고 야유할 정도다.
2.3. 후배
- 아르만 달카드
푸른 용의 탑 소속. 아산 달카드의 사촌동생. 이한이 세비우스와 위치이동을 마친 뒤 우연히 마주치는데 이한이 검은 거북이 탑 1학년 학생이라고 둘러대는 걸 믿고[48] 이한과 대화를 나누는데 입학한지 일주일도 안 돼서 배가 고파서 가죽 부츠를 삶아먹었다는 이야기에 이한이 먹을 걸 조금 쥐어준다. 이한이 준 음식들을 탑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나눠먹으려 하는 걸 보면 인성은 좋아보인다.
- 알히들 펭에린
에인로가드 입학에 동의했다 번복하여 이한과 고나달테스가 찾아간 입학 후보생. 에인로가드 푸른 용의 탑 1학년에 재학 중이다.
- 에안두르데
검은 거북이 탑 소속. 이한과 고나달테스가 찾아간 입학 후보생. 에인로가드 검은 거북이 탑 1학년에 재학 중이다.
- 울간
북부 산맥 나무꾼으로 일하다 이한과 고나달테스의 방문을 받은 입학 후보생. 에인로가드 흰 호랑이 탑 1학년에 재학 중이다.
- 카르레
이한과 고나달테스가 찾아간 입학 후보생. 빌도츠칼 교단의 평사제이자 도둑이다. 에인로가드 불사조 탑 1학년에 재학 중이다.
2.4. 교수진
교장도 교수가 몇 명이나 있는지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수가 많다. 종종 실종되거나 탈주하는 경우가 있어서[49] 교장의 업무 중 하나가 새 교수를 구하는 일이다.- 오수 고나달테스
에인로가드의 교장.
- 로지네 플뤼워크
기초 제국 언어와 논리,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제국의 언어들 과목 담당교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제국의 언어들 강의 진행 중.
- 모르툼
흑마법 전공 교수.
- 밀레이
소환 마법 전공 교수. 고대 유물과 소환 마법의 비극적 역사 강의 진행 중.
- 버드나무
식물학 전공 교수. 식물과 함께하는 마법사의 삶 강의 진행 중. 우레걸음 교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공방 관리를 대신 해주면서 등장했다. 종족 자체가 말하는 식물이다. 초반에 등장하는 말하는 떡갈나무와는 아예 관련이 없다고 하며, 말하는 떡갈나무와 관련이 있냐는 가이난도의 질문에 "나는 버드나무고 그들은 떡갈나무란다 트롤 꼬마야" 라고 대꾸하며 좋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2학년 식물학 강의를 진행하며 1학년 연금술 강의 때와는 반대로 '훌륭한 연금술사라면 시약을 적절히 구매할 줄 알아야 한다'고 우레걸음 교수의 말을 뒤집어버린다. 시약을 사서 쓰려면 시세에 민감해야 하기 때문에 돌발퀴즈로 바로메츠 열매의 현 시세와 주 수요지를 묻는다. 식물의 특성만 달달 외우고 있던 바트렉 바크가 쩔쩔매는 사이에 제국 신문 경제란을 꿰고 있던 이한이 맞힌다.
조우린이 사고를 쳐 이한의 만드라고라가 과성장했을 때는 말리지도, 수습하지도 않은 벤도졸의 잘못이라고 선을 긋고 이한에게 너무 잘 자란 만드라고라를 제국 원예가 클럽 경매에 내는 걸 추천한다.
- 번개걸음 최다르
기초 탈 것 훈련 과목의 담당 교수.
- 벤도졸
동물학 전공 교수. 지독하게 아름다운 생물들 강의 진행 중.
- 볼라디 배그렉
기초 마법전투의 반복적 학습 과목의 담당 교수.
- 비블레 버두스
부여 마법 전공 교수. 지팡이 재료와 마법 증폭 강의 진행 중.
- 알카시스 라그린데
치유 마법 전공 교수. 실전 치유 마법 강의 진행 중.
- 알펜 나이튼
기초 제국 기하학과 산술 과목의 담당 교수. 마법대수학과 비전기하학 강의 진행 중.
- 욘라모 르지
변환 마법 전공 교수. 애벌레부터 드래곤까지 강의 진행 중.
- 우레걸음 금다르
연금술의 전공 교수. 복잡한 마법 대신 물약 한 방울로 강의 진행 중.
- 윌터 제비어
기초 제국 언어와 논리 과목 담당교수. 그러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계약 도중 정신이 붕괴되어 신전으로 실려갔다. 이후 해당 과목의 담당은 로지네 플리워크 교수가 대타로 전담하게 된다.
- 잉걸델
기초 검술 강의 과목의 담당 교수.
- 조르직 벤말파
원소 마법과 그 응용과목의 담당 교수. 원소마법과 그 응용 강의 진행 중.
- 크린발 그린벨
기초 춤과 사교 과목의 거미 수인[51] 담당교수. 제국 사교계의 유명인사. 교장이 이한에게 강제로 춤과 사교 강의를 수강하게 하여 등장한다. 성적 따기 쉽고 강의도 널널하게 진행한다. 학생이 핑계를 대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마법사가 아니다 보니까 교수 중에서도 몇 안되는 정상인 중 하나다.
<귀족들을 위한 제국 연극>의 공저자 중 한 명이다.
- 키르민 쿠
환상 마법 전공 교수. 심화 환상 마법과 영체학 이론 강의 진행 중.
- 파셀레트 크라어
예지 마법 전공 교수. 밴시 혼혈이자 다중인격. 미치기 좋은 예지 마법들 강의 진행 중.
- 이파두르
제국에 명성이 높은 거북이 수인 음유시인. 에인로가드의 학생들이 음악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자 고나달테스가 음악 마법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초청하였다. 이한이 2학년이 되었을 때 해골교장과 계약했는지 5학년 일레그 채글라와 함께 음악 마법 강의를 시작했다.
2.5. 직원 (하수인)
에인로가드 교내의 각종 잡일과 시설 보수, 관리를 담당하는 인물들. 학생들은 이들을 해골 교장의 하수인이라 부른다.- 감옥지기
징벌방을 관리하는 인물. 귀가 있어야 할 부분에 붕대를 감은 귀머거리다. 이한이 가르시아 교수를 돕기 위해 탈옥했을 때 데스나이트들에게 꽁꽁 묶여서 빈 감방에 던져진다.
- 금고지기
상세불명. 격구 에피소드에서 번개걸음이 상금은 금고지기에게 맡겨두고 내년 연구자금으로 쓰라는 언급이 나온다.
- 데스 나이트
교장이 소환한 다수의 언데드 기사들. 교내 경비와 순찰, 위험생물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이 신입생들 수준으론 저항조차 불가능한 무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 전투 방식은 압도적인 회복력을 통해 공격을 받든 말든 음에너지, 암흑 원소로 강화된 병장기로 상대를 갉아먹는 식.[52] 통금시간에 학생들을 발견하면 단체로 몰려가서 붙잡은 뒤 징벌방에 집어넣는 게 주 업무다.그리고 손님들이 불만을 토하면 석화시킨다.[53][54]
대부분 생전 고대 왕국 출신 기사들로, 오래 산 언데드들임에도 주인인 교장의 인성이나 에인로가드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다들구식농담을 좋아하는 유쾌한 성격이며, 상당한 달변가들이기도 하다. 언데드가 되면서 즐길만한 게 수다뿐인 탓인지 교수들과의 수다를 즐기며, 에인로가드 내부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교수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한과 친한데다가 이한을 교장의 후계자로 대우하고 있기에 이한에게는 매우 예의있게 행동하고 있으며,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교장 몰래 내심 편의를 봐주고 있다.[55] 해골 교장과 이한이 싸우면 해골 교장보다는 이한에게 정의가 있을게 분명하다고 이한 편을 들어 교장을 멕이곤 한다. - 클젠베르그
이름이 나온 몇 안되는 데스나이트. 상당히 높은 직위의 기사였던 듯 하며 생전의 저주 때문인지 길치다.
- 마구간지기
첨탑 마구간과 동물들을 관리하는 말.
- 숲지기
비자나무 정령, 에인로가드 본관 교내에 있는 교장의 숲들을 관리하며 말이 매우 느리다.
교장의 지시로 외부에서 식물 몇 종을 들여오다가 씨앗을 흘리는 바람에 밀림화된 장소들을 치우게 되는데, 2학기 변환 마법 기말고사를 미리 대비하려고 3층 옥숲 강의실에 접근한 이한과 불사조 탑 사제들와 조우한다. 이때 이한이 시험 내용을 알아내려고 밀림 관리를 돕겠다 하자 안내해 주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다 말하지 않아도 이한이 일도 잘 하고 잘 배워가자[56] 흐뭇해한다.
- 오리퓰라스
제국 법무부 소속 악마. 매우 강력한 악마지만 제국 관료들에게 속아서 계약하는 바람에 132년간 법무관으로 근무중이다. 로지네 플리워크 교수의 요청으로 1학년 수업의 보조로 참가했다.[57]
2학기 정령홍수 중간고사 때는 악마 공작이 어린 악마들을 훈련시키는 걸 봤는데 일부러 자연재해를 일으키지는 않았다며 지켜보다가 이한이 탄주어를 소환해서 타고 다니는 모습, 그리고 어떻게 계약했는지에 감탄하며[58] 시험을 보기도 전에 만점을 준다. 물론 플뤼위크 교수가 입을 막아버렸지만 그 와중에도 박수. 이한의 화술과 행적에 즐거워하고 있다.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대화를 통해 범죄자를 찾는 시험의 감독을 맡는데, 마지막에 들어온 이한이 잘 하긴 어려울 거라면서 우려하지만 이한이 보자마자 범죄자를 맞추자 어떻게 맞췄는지 궁금증에 불타다가 이미 한 번 잡아봐서 아는 사람이었다는 답변에 감탄한다.
2학년 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제국의 언어들> 수업에서 이한의 추천 언어 목록에 교만공 영역의 악마 언어를 넣었다.[59] 이후 몬스터 언어의 사용에 대해 언령 마법과 빗대어 설명해준다.
교장의 명예욕 분신을 보고 기겁해서 도망치려다 계약에 묶여버리지만 자해로 역소환된다.
- 일꾼들
에인로가드의 물자를 운반하는 상단의 일꾼들. 이 사람들도 유사시 짐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기에[60] 평범한 일꾼이 아닌, 신원 확인은 물론이고 전투도 할 수 있는 제국 모험가, 용병, 군인 출신들이다.
에인로가드에 물자를 납품하는 임무를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 주방지기
학교 주방의 식자재를 관리하는 인물. 절름발이인지 한쪽에 목발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요리사 모자를, 허리춤에 국자, 뒤집개, 식칼 등의 조리도구를 착용하고 있다.
해골 교장의 지시로 매우 굶주린 학생들에게 식량을 대가로 마법 아이템을 뜯어내고 있는데[61] 이한의 동기들은 나름 잘 먹고 잘 산 탓에 2학년 때 처음 만났으며, 이한 때문에 2학년생들을 못 본 것은 물론 실적이 안 좋아서 교장에게 욕을 먹었다고 한다. 이칼도렌 공작의 반응에 찾아왔다가 대면한 이한을 상대로 잠시 투덜대지만 공작이 교장 제자한테 이래도 되냐며 예절을 지적하자 태도를 바꾼다. 다만, 교장에 대한 존중 때문에 태도를 바꾼게 아니라 악랄할 것이 분명한 교장의 제자에게 나중에 어떤 보복을 당하게 될지 알 수 없어서다.
- 창고지기
식자재 밎 온갖 창고의 출납, 시설과 설비 보수/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인물.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는 맹인이지만 마력탐지의 고수로 신원과 사물을 파악하는 능력을 지녔으며 공간 마법, 경보 마법 등을 다루는 실력자. 밤산책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공포로서 학생들 중 많은 수가 밤에 돌아다니다 잡혀서 징벌방으로 간 경험이 있다.
사람을 마력량으로 파악하는 기술이 있는데, 교장과 이한의 마력이 구분이 가지 않을 수준이다 보니 이한을 해골 교장으로 착각하고 탈출하는 걸 그대로 지나치는 해프닝이 있었다.[62]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전에 교장이 대규모로 외출권을 풀고 제법 많은 학생들이 외출하기 위해 모이자 교장의 지시로 온갖 몬스터를 풀어놓아 훼방을 놓을 계획이었지만,[63] 전날 밤에 몬스터들이 탈주해서 잡으러 다니다가 이한이 직접 창고지기를 도우며 대처법을 전부 알아낸 덕에 계획은 실패한다.
2학년 새학기 때는 해골 교장이 밀수를 막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검문에 투입하는데, 데스나이트를 통해 이 정보를 들은 이한의 동기들은 역으로 비어버린 지하통로를 통해 마차 3대분의 물자를 밀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한이 미끼로 배낭에 담아온 일반 물품들은 불쌍해서 몰래 통과시켜 준다. 해골 교장의 하수인들 중에 이한을 안쓰럽게 여기지 않는 자가 없다고 한다.
- 첨탑지기
에인로가드 본관 첨탑을 지키는 인물. 말을 못하는 인물로, 온갖 마법을 무영창으로 사용하는 능력자다.
순진하고 올곧으며 자기주관이 뚜럿한 인물로, 이한 덕분에 날뛰는 아티펙트 사건을 해결한 이후 이한을 좋게 봐주고 이한의 부탁은 대체로 들어주고 있다.
- 치료실의 악마
책의 모습으로 치료실을 담당하고 있는 악마. 이쪽도 페르쿤트라와 비슷하게 고나달테스에게 소환돼서 무임금 노동력으로 부려먹히는 처지다. 근무 태도가 불성실하면 고나달테스에게 벌을 받는다.
처음 이한과 만났을 때는 자신을 너무 잘 이해하는 모습과 막대한 마력에 혹시 고나달테스가 변신한 게 아닌가 의심하지만, 아니란 걸 확인하자 친절하게 대해준다. 이후 성 이악투스 편에서는 일하러 온 이한에게 두 가지 치유 마법을 가르쳐 준다.
- <뇌공왕> 페르쿤트라
번개의 고대 대정령. 에인로가드의 지하 징벌방 간수를 담당하고 있다. 원래 해골 교장이 고대 유적에서 진명을 알아낸 뒤 소환했는데 리치와는 계약하기 싫다는 이유로 칠주야를 싸우다가 계약은 안 하는 대신 공물을 대가로 간수직을 맡을지, 아니면 기록말살형에 처해질지 고르라고 해서 전자를 선택했다.
2.6. 교내 거주자들
에인로가드 부지 곳곳에 거주하는 신비로운 존재들. 제국에서 만나기 힘든 희귀 종족들도 많으며 교수진이나 학생들과 종종 엮이기도 한다.- 간다르바
바위풀 동굴의 주인. 새의 날개와 다리를 가졌으나 정령에 더 가깝다고 하며, 몸에서 사람을 홀리게 하는 향을 뿜어낸다.
오랫동안 바위풀 동굴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다. 학교 뒷산에서 사냥하던 이한과 닐리아에게 나타나 동굴에 접근하지 않게 주의를 주는데, 폭설로 물자가 부족하다는 이한의 애처로운 태도(물론 거짓말)에 물약과 외투 등을 들려준다.
- 공간이동의 석상
학생들의 두 배 정도 되는 키를 가진 마법사 조각상. 2층 창고실 지하의 비밀공간에서 출현했다.
첫 등장부터 공간이동으로 목검을 압수하고 대결을 벌이는데, 공간 마법을 이용해 주변 사물들을 텔레포트시켜 이한을 너덜너덜하게 만들고 이긴다.
이후 예지력 강화 상태의 이한과 동기들을 상대로 재대결을 하는데, 동기들을 갈아넣으면서 거리를 좁힌 뒤 예지 마법으로 공격들을 파훼하자 대결에서 패했다는 걸 직감, 이한의 지팡이에 공간이동의 광석을 장착하면서 임무를 완수하고 소멸한다.
- 말하는 떡갈나무
썰렁한 농담과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떡갈나무의 정령. 지젤 일행을 언데드 추격자들에게 던져주고 성벽을 정찰하던 이한 일행에게 수수께끼를 내면서 맞추면 손님, 못 맞추면 불청객으로 알겠다고 한다.한 드워프가 늦은 저녁에 촛불 다섯 개를 켜놓았다.그런데 강풍이 불어서 두 개가 꺼져버렸지.드워프는 화가 나 방안의 창문을 다 막아버렸다.그렇다면 남은 촛불은 몇 개일까?[정답:]
그렇게 이한 일행을 손님으로 받아주면서도 심심하니까 선물을 걸고 한 가지 문제를 더 낸다.오전에는 덩치 큰 자가 있다.정오가 되면 덩치가 작아지고오후가 되면 다시 덩치가 커졌다가밤이 되면 사라진다.이 자는 누구일까?[정답2:]
수수께끼를 해결한 보상으로 일행에게 나무들이 만든 수액을 건내주는데, 이한에게 이름을 묻자 가문명을 듣고 깜짝 놀라면서도(...)이한: 훌쩍가문이 아닌 이름부터 밝히는 것을 보아 좋은 마법사가 될 거라고 평가한다. 이한 일행의 진짜 목적인 학교 탈주를 듣자 방법은 있으나 신입생 수준으로는 어렵다고 하면서[66] 이한에게 생명의 정령이 깃든 마법 지팡이를 선물했다.
- 목 없는 기사
복도에서 길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을 걸어온다는 기사. 직접 등장하진 않았고 가르시아 교수의 언급으로만 등장하는데, 믿으면 안 된다고 한다.
- 불가살이(不可殺伊)
무쇠를 먹고 자라는 부정형[67]의 몬스터. 정황상 가르시아 교수가 갓 태어난 상태에서 학교에 몰래 데려와서 키웠다가[68] 지금은 작은 섬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바위를 연상케 하는 외모 탓에 처음 보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령으로 착각하며, 실제로 만난 사람이 거의 없는지 에인로가드에 떠도는 무서운 소문 취급을 받고 있다.[69]
교수들이 지름길로 써먹는 거미줄 호수[70]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가르시아에게 영향을 받은 탓인지 선한 인성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우호적이다. 볼라디 교수가 1학년 기말고사에서 거인들과 이한을 싸우게 하려고 해서 이한이 거인들을 에인로가드 본관에 숨기려고 하는데, 그렇게 거미줄 호수까지 들어온 것을 목격하고 경악하며 가르시아 교수에게 에인로가드 1학년 학생이 학교에서 거인들을 키우려고 데려왔다고 전한다.
- 숲의 생쥐
본관 3층에서 자주 출몰하는 생쥐. 방문자를 강제로 동물로 바꾸는 폴리모프의 숲을 펼쳐놓고 들어오는 신입생들에게 장난치는 걸 즐긴다. 변환 마법에 뛰어난 마법사.
- 잊혀진 짐승의 동상
여러 짐승을 섞어놓은 듯한 외형의 동상. 187년 전 자신이 지키던 방이 폐쇄된 이후로 교수들에게 잡혀서 다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학교의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으며 체스를 좋아한다. 이한에게 큰 공감을 받는다.
- 우피눔
비바람과 대해의 호민관이자 심해 정령들의 군주. 1학년 2학기에 에인로가드에 소환된 물의 대정령으로, 에인로가드에 홍수사태를 일으킨 주범이자 페르쿤트라와 겨룰 수 있을 정도로 강대한 정령이다.[71]
마법사들에 대한 물의 정령들의 원한이 모여 소환된 만큼 징벌방에 위치해 있었는데, 버두스 교수를 만나러 징벌방에 온 이한이 페르쿤트라와 동행해 오자 교장이 페르쿤트라와 함께 자신과 싸우러 왔다고 착각하고 징벌방 일부를 박살내면서 페르쿤트라와 죽어라 싸우게 된다. 그러다가 싸움 도중 소환사가 이한임을 확인한 뒤에야 오해를 풀게 된다.
그 뒤엔 이한의 설득 끝에 홍수사태를 끝내게 되고, 사과의 의미로 자신의 인장을 이한에게 남기고 돌아간다.[72] - 심해어 정령
초롱아귀의 모습을 한 심해의 정령. 우피눔의 영역에 거주중이며 우피눔의 인장을 받고 영역으로 들어온 이한에게 공격을 가하는데, 몸의 절반이 날아가고도 회복하는 강함을 보여준다.
- 야차(夜叉) 노인
거인과 비슷한 크기에 귀신을 연상시키는 외형을 가진 종족. 나이가 상당히 많으며 자신 주변의 업(業)을 유형의 힘으로 구체화시켜 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죽은 나무를 치우며 산을 관리하던 도중 나무가 망가져서[73] 화내는 거인들과 씨름을 하는데, 별다른 선업이 없는 거인들은 힘을 내지 못하지만 이한을 태우고 온 거인에게 밀린 뒤 이한의 선업을 보고 크게 놀란다.
구울 드래곤 퇴치 때 이한의 선업을 빌린 뒤 자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뿔 조각을 넘겨준다.
2학기에 교장의 미친 분신을 만나러 방문한 이한 일행과 재회하는데, 야차왕을 만났다는 이야기에 놀라면서도 이한의 좋아하지 않는 태도에 뛰어난 스승이 너무 많아서 제자 입장에서 피곤하다는 걸 깨닫는다.
- 유령 마법사새파랗게 어린 마법사들이군!어설픈 마법으로는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들은 과연 서로 협력해서 나를 이길 수 있을까?
불투명한 형체로 지팡이를 들고 있는 유령. 511화에서 우등생의 방 '협력의 도전' 시련 상대로 등장했다. 원래 이한과 아덴아르트 둘이서는 쉽게 이길 수 없는 강자지만, 근접해서 접촉형 마법을 쓰려다 마력을 흡수하는 <새벽별>에 당해서 허무하게 쓰러졌다.
- 이쿠루샤
에인로가드 산맥에 거주중인 거인. 다른 거인들에 비해 자유롭게 대화할 정도의 제국어 구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거인사냥꾼들을 상대로 해골 교장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다. 쿠라레 도마뱀들에게 쫓기던 이한과[74] 지젤을 구해준 뒤 그 보상으로 내기를 한다. 이때 술마시기 내기에서 <거인의 벌꿀술>이라는 약으로 이한을 상대하지만 실패[75]하고, 거인을 잠재우는 약에 잠들면서 이한을 인정해준다.
이후 1학기 검술 기말고사로 사냥감을 잡아오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이한은 이쿠루샤의 머리털을 제출해 최고점을 받았다.
- 파르아키스
연못의 정령. 우레걸음 교수와 2층 정원을 돌봐주는 계약을 맺었다.
2층 정원의 식물들에 물을 주던 이한과 요네르를 지켜보고 호의적으로 평가하는데, 정령과 계약을 맺을 방법을 모색하는 이한에게 그 방법을 알려준다.
- 파르테노페
에인로가드 인근 수로와 거미줄 호수에 서식하는 세이렌들 중 하나로, 종특으로 목소리에 고대의 마법이 깃들어 있어 노래로 상대를 홀릴 수 있다.[76]
번개걸음의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때 시험 조교로 고용되면서 등장했다. 시험내용은 해저동굴에 풀어놓은 수중생물을 뭐든지 하나 잡아오는 거였는데, 이한이 시험관 겸 장애물 역할을 위해 근처에 대기하던 파르테노페를 시험 문제라 착각하고 잡아가는 기행을 세 번[77]이나 저질러서 단단히 빡쳤다.번개걸음: 그걸 잡아오면 어떡하냐!
이후 도서관에서 실종된 학생을 찾을 때 맥의 말을 통역해줬으며,[78] 거인들을 숨길 때 지하통로에서 마주하는데 자신의 노래를 이한이 음악 마법으로 카운터치자 놀란다.
1148화에서는 이한이 끝없는 슬픔의 강 옆에 등대를 건설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동료 세이렌들과 사보타주를 하러 잠입한다. 습격을 대비한 마법 장애물 등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걸 확인하고 방심한 줄 알았지만 주위에 자고 있는 거인들을 보고 당황하고, 결국 이한에게 미수범으로 걸린다. 이후 다른 세이렌들과강제로공사 지원에 나서게 되는데, 거인들과 노래 전쟁을 벌이다가 이한의 음악 마법에 깊은 감동을 받지만 거인들의 노래라는 사실에 큰 수치심을 느낀다.
- 강아지
3학년 카르넬라 호르마시가 격구용으로 키우는 케르베로스. 어렸을 때부터 키우던 걸 밀수해서 데려온 뒤 에인로가드 사막에 숨겨두고 키우고 있다. 장난이 좀 심하지만 이한을 보자마자 아주 공손하게 행동한다.
3. 마법학교 밖
3.1. 황족
- 조우린
3황녀. 셋째임에도 정신적 성장이 느려 어린애나 다름 없는데 드래곤으로서의 그릇이 넓어서 그렇다고 4황자인 우만이 직접 언급한다.
- 우만
4황자. 2학년 1학기 종강 직전 이한이 해골 교장이 타간 예산의 상환 연기를 위해 황궁에 방문했을 때 등장한다. 조우린과 마찬가지로 순혈 드래곤이지만[79], 조우린에 비해 영혼의 그릇이 작아 성장이 빠르게 진행돼 안정적으로 인간으로 변신해서 유지할 수 있고 심지어 건장한 체격이다. 불의와 해골 교장을 싫어하고[80] 정의를 수호하는 용이다.
제국 재무부의 관료 실바스와 교섭하던 이한에게 난입해 이한이 조우린 누님의 계약자이자 정의로운 마법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예산을 자신의 사비로 지원하겠다 밝혀 이한과 실바스가 동시에 감동의 포옹을 한다. 이 예산이 어디서 나오는가 했더니 대대로 비밀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마법사 카드의 발행자라 카드 판매 대금이 쏠쏠하게 모인다고 한다. 제국민들이 신분고하, 남녀노소 막론하고 (심지어 고나달테스 교장까지도) 마법사 카드를 즐기는 것에 비해 본인은 애들 놀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어른들이 가지고 노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1086화에서 황제 대리로 한 학기 동안 에인로가드 감찰관으로 오게 된다.[81] 사유는 많지만 가장 큰 건 들로는 차원 공허 괴수의 토벌에 제자를 함부로 보낸 일과 제자를 이용해 마탑에서 거금을 갈취한 것. 물론 조우린은 본인이 돌보겠다고 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한과 이한의 동급생들을 등에 태우고 에인로가드로 날아가는데 밀수 때문에 소란이 있는 검문 과정을 보고 드래곤 피어를 내뿜으며 소란을 진정시키고 직접 통제한다. 학생들의 밀수를 금지하는데, 식중독과 영양 밸런스 문제가 있으니 자기가 직접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하고 금화 반입도 금지시키고 연구계획서를 주면 읽고서 직접 금화를 지원하겠다고 해서 학생들을 질리게 한다.[82]
검문이 끝나고 에인로가드 연회장에[83] 학생들을 모으고 직접 준비한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데 용의 약초를 이용한 음식과 음료로 오직 건강에만 집중하고 맛은 철저히 배제한 상태라서 학생들 모두 질색한다. 학기 내내 직접 음식을 제공할거라고 하자 안그래도 해골 교장에게 괴롭힘당하고 있는데 음식 고문까지 받게 되자 분노한 학생들이 외부인은 꺼지라며 접시를 날리고 마법을 쏘자 용의 포효로 제압하고 대체 왜 그러냐고 물으니 학생들이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자 맛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며 이해하지 못한다.[84] 웃음벨 시간은 덤.
게다가 다른 생활들도 더 안 좋아진 것이 영지 내 음식 조리 및 취사행위, 친구에게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기/저렴하게 판매하기/물물교환/친구에게 필요 이상으로 도움받기/마법 가르침 받기 등이 금지되었는데, 누구를 저격했는지는 안 봐도 뻔한지라 2학년생들의 분노를 산다.
쉬지 않고 순찰을 돌며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놀거리를 압수하고 있어서 이한 외의 학생들의 분노는 커져가고 있다.
절대 당하고만 있을 에인로가드 학생들이 아니다보니 데스나이트들은 학생들이 조만간 반란을 일으킬 거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결국 학교 곳곳에서 방화, 창고 습격, 단식투쟁 등 학생들의 반란이 잇따르고 있다.[85] 해골 교장도 평소라면 학생들을 징벌방에 보냈겠지만 우만을 쫓아내기 위해서 학생들의 일탈을 넘기고 있다.
그렇게 우만이 감찰관 사퇴 편지를 쓰면서 추방 작전은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이한이 조우린의 정신적 성장을 위해 작전에 동참하면서 추방은 실패로 돌아가고 해골 교장은 이한을 박쥐나즈, 비열한 권력의 주구라고 부르면서 분노한다.
- 아우니나
우만과 같이 조우린의 던전을 공사한 드래곤. 정확한 순번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조우린과 우만보다는 나이가 어리다. 통로를 깔끔히 포장하는 것을 선호하는 우만과 반대로 포장을 걷어내야 자연스러운 던전이라고 주장한다.
- 보가준, 주드란타스
황자와 황녀. 몇 번째인지는 둘 다 언급되지 않는다.[86] 보가준은 클드란 마을 역병 사건 해결의 실패, 주드란타스는 호위기사의 뇌물 사건 연루로 서로에게 까인다. 둘 다 차기 황위를 노리고 있으며 이한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자기 파벌에[87] 끌어들이고 싶어하지만, 이한은 황위 계승 같은 복잡한 문제에는 얽히고 싶어하지 않아 거리를 두고 있다. 플라허 시의 결투 클럽, 그랑덴 시의 연금술 공방에서 보가준이 잠깐 언급되는 걸로 보아 꽤 발이 넓은 듯 하다.
3.2. 귀족
- 그리메 보오드
크라하 가주가 이한에게 친해지길 추천한 그랑덴 시의 도시 귀족. 길드의 재료와 시약을 총괄하고 있어 마법사들이 인맥으로 두면 이득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정령의 피가 짙은 혼혈인데다 성격상 겁도 많기 때문에 이한과 친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직접 등장은 없다.
- 다이할 달카드
아산 달카드의 형. 제국 관료로 일하고 있다. 이한이 구울의 왕을 토벌했을 때 '에인로가드의 학생들이 직접 해결한 일인데 학교측에서 싫어할 리가 있느냐, 에인로가드의 마법사들은 그러실 분들이 아니다.' 라고 하는 걸 보아 일단 에인로가드 출신은 아닌 듯 하다. 에인로가드 생활을 단 일주일만 해봤어도 나올 수 없는 말이므로... - 하이단 달카드
아산 달카드의 누나. 다이할과 쌍둥이이며 동부의 청동 드워프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다.
- 라운트 남작
교활한 인상의 남작. 1252화에서 벨라론 공작을 초대해 인맥을 만들려고 막대한 뇌물을 뿌리고 황금의 전당에 초대한다. 가르시아 교수가 황금의 전당 예약 양도를 부탁하자 벨라론 공작과 인맥을 다지기 위해 단호히 거절하지만 헐레벌떡 달려온 벨라론 공작에게 뺨을 맞는다.
- 랑베른
서부 알퀴에 시 출신의 뱀파이어. 대단한 자산가지만 사교적이진 않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택에서 조용히 보내며, 가끔 나타나면 여러 도시귀족들과 거상들이 친해지려 하는 거물임에도 지저분한 뒷소문조차 거의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사실 구(舊) 생귀로스 숭배자로서 과거 막대한 제물을 대가로 재산과 명성, 젊음과 활력을 받았다. 대대적인 생귀로스 교단 토벌령과 보복 이후 오래전에 발을 끊었지만, 볼라디 배그렉은 랑베른의 과거를 잘 알고 있어서 탈주 후 생귀로스 소탕전을 위해 돌아다니다 용병들을 이용해 저택에 잠입한 뒤 배그렉 교수가 그대로 참수하고 시체를 불태워버린다.
- 마드프
프리흐갈을 섬기는 악신숭배자 귀족.
- 바르단
그린벨 가문의 방계 도시귀족. 여러 사람들을 협박하고 착취해서 재산과 보물을 뜯어낸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이한이 크라어 교수가 부탁한 예지마법 아티팩트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맞고 뻗었으며 경비용으로 배치했던 물의 정령이 폭주해서 저택이 반파당하고 성난 사람들에게 보물도 털린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습격 사건으로 구겨진 체면을 회복하려고 큰 연회를 여는 과정에서 상인 종서넌을 협박해 기부용 밀을 헐값에 빼앗았다가 스테달 나고에게 저택이 완전히 철거당한다.
- 벨라론 공작
제국 대귀족 가문들 중에서도 수도 호사가들이 가장 선망하는 인물. 제국 건국에 공헌한 황제의 심복으로서 황제와 독대할 정도의 인물이라고 한다.[스포일러] 당연히 이 인물에게 줄을 대려는 귀족들도 많은데, 라운트 남작이 벨라론 공작을 초대하기 위해 예약한 황금의 전당 홀을 가르시아 교수에게 양도하는 걸 거절하자 누구 가문을 망하게 하려는 셈이냐며 격분해 라운트 남작의 뺨을 때린다. 우만에게 텔레파시로 예약 양도를 명령받은 것.
- 부이용 백작
제국 서부 귀족. 제국 건국 당시 가문이 황제와 대마법사들에게 협조한 관계로 마을 세 개 정도 영역의 통행료 징세권[89] 등 여러 특권들을 가지고 있다. 제국의 구호물자 비축 책임도 담당하고 있는데, 수도 제과 길드에 크게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는 바람에 법률상 자연재해를 대비해 지역마다 일정량 이상 비축해둬야 하는 구호물자를 빼돌려서 현금화했다. 그런데 하필 이때 서부에 가뭄과 열해가 크게 일어나는 바람에 상황이 곤란해지자 일대에 검문소를 설치해 봉쇄하고 긴급히 구호물자를 확보하지만, 에인로가드 마법사들이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난입하면서 위기에 처한다.
석공 길드에게 의뢰를 맡기고 대금을 떼먹는 경우가 많아 이한에게 봉변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석공 길드원들이 속 시원해한다.
- 불세렉 그랄
제국 행정관으로 일하는 수도귀족. 수집 취미가 있어서 무허가 비밀 경매에서 수상한 유물을 샀다가 안에 숨어있던 고위 악마가 튀어나오는 바람에[90] 뒷수습을 위해 흑마법 학파 학생들을 초빙한다.
- 불파드
그랑덴 시 격구 클럽의 주장. 번개걸음 교수에게 탈것 훈련을 겸한 친선전을 제안받아 에인로가드에 팀을 이끌고 방문한다. 본인은 악의 없이 좋은 제안이다 싶어서 왔고, 신입생들을 배려해주기 위해 1군 주전도 여럿 빼고 왔지만 오히려 그 점이 번개걸음 교수를 더더욱 못마땅하게 만들었다. 격구 경기에 사용하는 탈것은 말 외에도 타조, 산양, 거북이, 심지어는 그리폰까지도[91] 허용되기 때문에 폰리그의 존재를 몰랐을 때도 이미 불파드의 팀은 탈것의 눈을 가리는 그리폰 대비 훈련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런데도 경기 중 이한과 폰리그를 마주한 동물들의 혼란이 멈추지 않아서 상대팀 선수들은 동물들의 코, 귀, 눈을 모두 가리고 주인과의 믿음을 통해 간신히 진정시킬 수 있었다. 이한은 품에 숨긴 새끼 바실리스크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이한 본인의 마력에 겁을 먹었을 확률이 매우 크다. 참고로 불파드는 해당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 번개걸음 교수와 같이 관중석에서 코치 역할을 한다.
한동안 등장 안 하다가 2학년 클럽 외출 주간에 재등장하는데, 격구 클럽 회원들이 워다나즈 한 명 때문에 탈것들이 전부 도망쳐버린 사건 이후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포를 뿜어내는 몬스터나 마력 과잉으로 이상현상이 발생한 곳마다 찾아가서 맹훈련했고, 그 결과 기량이 크게 올랐다고 한다.
- 셈텐 백작
플라허 시 결투 클럽의 회원. 볼라디와 이한이 오기 전까지는 클럽에서 최고수로 꼽혔고, 자신의 앞 경기인 볼라디의 경기를 보고 볼라디를 상대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지각한 탓에 이한과 겨루게 된다.
셈텐 백작이 클럽에서 고수로 꼽히던 비결이 마력 흡수 효과를 가진 가문의 보물을 가지고 결투를 벌인 것인데, 하필이면 상대가... 결국 10초도 안 되어 압도적으로 박살나고 이한은 플라허 시 결투 클럽에 출입금지 당한다.
- 알아드네 그린벨
거미 수인 노인. 4개(반지 2개, 목걸이 1개, 팔찌 1개)의 아티팩트를 착용하고 있다. 달카드 가문에서 이한이 도인의 마법을 해제하는 것에 인상을 받고 접근한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이한이 '감히 나를 시험하려 하다니' 하고 도인을 밟아버린 줄 착각하고 있다. 여튼 이한의 능력을 인정하여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주겠다고 인맥이 되어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언데드 키메라가 그린벨 가문 저택에 침입하는데, 이 키메라를 추격해 온 이한을[92] 맞이하여 이한이 명성작을 할 수 있도록 키메라를 잡게 해주어야겠다 생각하지만 마침 가문에 방문하여 식사중이던 백양목 기사단의 견습기사들이 선수를 쳐 비켈린츠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진땀을 뺀다.
- 왈타하 남작
베파임 시의 도시귀족. 이한이 악신숭배자 수색 중 장물거래를 하던 약재상을 터는 과정에서 뇌물 수수로 자다가 데스나이트들에게 잠옷차림으로 끌려나온다. 물귀신처럼 자기 이름을 댄 약재상을 두들겨패고 복귀하려 하지만, 저택을 조사해야겠다는 이한의 말에 어떻게든 항의하지만 말이 하나도 통하지 않아 공포로 굴복한다.
- 이칼도렌 공작
제국의 공작. 나이는 80대지만 온갖 비술로 40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성격은 매우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이라 공격적인 정치 활동으로 수많은 적들을 두었음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에인로가드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이한에게 접근한다. 자신은 나름 해준다고 해준건데 정작 이한은 금전 보상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칼도렌 공작을 쪼잔한 귀족놈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는 돈을 써야 할 때는 얼마든지 쓰는 타입이지만, 이한이 야심을 가지고 자신과 거래하려 한다고 착각해서 금전적 보상을 주지 않고 후일에 자신과 대화할 기회를 주려고 했다.
영생의 비밀을 찾기 위해서 심복 지더프와 단풍나무의 뱀 소속의 모험가들을 에인로가드로 잠입시켰다가 우연히 마주친 이한이 전부 제압해서 징벌방에 수감되었는데, 학교에서 학생을 공격하는 자가 있다는 내용과 이한과 살코가 관련된 얘기를 나누던 걸 듣고는 이한이 모든 것을 알고 자신을 조종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야심가라고 착각해서 이한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황녀 아덴아르트를 지지하고 있지만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수수께끼를 자주 내지만 황녀와 추종자들이 잘못 해석해서 수수께끼대로의 능력을 가진 물건을 만들어오자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서 정답처리를 해주고 있다.
잠입시킨 심복이 조각상으로 변해있다가 겨울방학 직전 변신이 풀려서 잡혔으며, 보복을 위해서 겨울방학 중에 해골 교장이 직접 납치했다.[93] 해골 교장에게 영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면 제국 귀족들에 주어져야 한다고 따지는데, 교장은 귀족들이 아니라 너일 것이며, 하급귀족들에게 뿌리겠다고 하면 발작할 테니 귀족을 대표하는 척 하지 말라며 비아냥대자 이칼도렌은 가장 고귀한 자들이 그 비밀을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94] 하지만 교장은 너 스스로가 중요한 일을 하는 제국의 기둥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네가 하는 일들은 누가 해도, 안 해도 제국에 상관없는 일이며 제국의 진짜 기둥은 워다나즈 가주 같은 이들로 진짜 중요한 일은 외계의 괴물과 악마들로부터 제국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한다. 여기다 교장은 네가 귀족들과 소꿉장난을 할 수 있는 건 자신/워다나즈 가주/황제 같은 이들이 지켜주고 있어서이며 아비 잘 만난 게 전부인 공작한테 고귀함을 주장할 자격이 없고, 자신의 창고에 있는 건 밖에 함부로 나가면 재앙을 일으킬 저주받은 아티팩트뿐인데 설사 그런 보물이 있어도 마법에 기초도 모르는 공작은 다룰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며 영생의 비밀은 마법뿐이라고 일침하자 기가 죽는다. 에인로가드 징벌방에 몇 년은 갇혀있게 되었으며, 해골 교장은 이칼도렌 공작의 가문과 친척에게서 몸값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다.
2학년 클럽주간에 잠시 감옥에서 나와서 감형을 대가로 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학생들은 그걸 교장 선생님이 마음대로 털어먹으라고 허락했다라고 받아들여서 독점적인 후원을 받기 위해 납치를 계획하고 있다.[95] 이후 학생들에게 엄청난 굴욕을 당한다. - 1. 얼데 마르캉 일당이 습격한 뒤 환상마법을 걸어 4학년생 페르세 퀼베르크로 위장시켰다.
- 2. 위화감을 눈치챈 이반나 패거리에게 탈취당한 뒤 나무통으로 변신당했다.
- 3. 이한 워다나즈와 디레트, 유크벨티레가 이반나 패거리를 습격해 뺏어간 뒤 두꺼비 악마의 뱃속에 들어갔다. 일렌딜이 캐튼 자한을 마법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약으로 매수해서 역시 탈취하려 했지만 불발했다.
그렇게 흑암관 지하 공방으로 끌려가는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자 반쯤 맛이 가서 '반마법주의자들이 왜 생기는지 알겠다'면서 후원금 지급을 거부하지만, 이한이 데스 나이트들을 부르겠다는 협박과 돈 내놓으라는 압박에 바로 굴복하고 유크벨티레의 인공 차원 아티팩트 연구에 협조한다. 한동안 흑암관 지하감옥에 있다가 이한이 방문하는데, 유크벨티레가 식사를 엉망으로 줘서[96] 굶주리다가 이한이 가져온 빵과 쇠고기 통조림으로 겨우 배를 채운다. 공작의 굶주림에 반응해 찾아온 주방지기가 식량과 마법 아이템을 교환해준다고 하자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보석 반지[97]를 내밀지만 마법이 걸려 있지 않아서 실패, 결국 이한에게 싸구려 마법 아이템 몇 개와 반지를 바꿔달라고 빌다가 이한이 그냥 몇 개 줄 테니 밖에 나가서 갚으라고 하자 이한을 마령관 제자라고 의심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감동하며 이한에게 연구후원서를 마구 뿌린다.
- 자우 백작
제국 수도에 거주하는 백작. 대단히 너그러운 인물이라 어느 마법학교 출신 마법사가 마차를 불태워버렸을 때도 용서해 줬을 정도다. 수도에서 비행을 위해 대기하던 중 버두스 교수의 비행 돛단배를 발견하고 바로 접근하는데, 금화 3만 닢을 투자했지만 먹튀당해서 가문 단위로 버두스의 목을 노리고 있다.
버두스 교수 살해용으로 마법단검을 가지고 있는데 이한조차 마법으로는 못막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온갖 보호마법을 관통해 마법사를 죽이는 마법단검이다.
버두스 교수가 당당한 태도로 금화 1만 닢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당당한 태도와 몸에 두르고 있는 각종 아티팩트들 때문에 비범한 마법사라고 여겨서 그냥 빌려줬고 그 뒤로 2번이나 더 빌려놓고는 먹튀해서 에인로가드에 틀어박혔다. 때문에 자우 백작 뿐 아니라 백작의 가문 사람들과 자우 백작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도 버두스 교수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다.
- 졸바브덴
1학년 방학 중 가이난도의 저택에 방문한 이한이 만난 엘프 귀족. 이한이 바실리스크와 싸운 걸 사교계에 소문낸 범인이다.
961화에서 재등장하는데, 그랑덴 시에서 격구 경기를 마친 후 기부를 받기 위해[98] 팔크리우스와 이한이 방문한다. 이미 팔크리우스에게 같은 수법으로 당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이한이 '댁이 바실리스크 소문 퍼뜨린 대가로 기부 좀 하지?' 라고 압박하자 기부 조건으로 격구 경기 썰을 풀어달라고 한다.
- 브로돈
졸바브덴과 마찬가지로 가이난도의 저택에서 열린 황족 모임에 참석한 귀족. 졸바브덴과 친분이 있다. 황족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각자 하나씩 수수께끼를 들고 오는데, 브로돈은 알을 하나 가져와서 그 정체를 맞혀보라는 문제를 낸다. 이한이 바실리스크의 알이 아니냐고 묻자 바실리스크는 아니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과적으로 바실리스크의 알이 맞았다. 본인이 직접 공수한 알이 아니라 상인한테 적당히 사온 알이라서 본인도 몰랐던 것. 다행히 볼라디 교수 때문에 바실리스크의 알을 돌보고 있던 이한은 알의 정체를 바로 눈치채서 바실리스크가 부화하자마자 물의 장막을 쳤고, 바실리스크도 반사된 자신의 사안으로 무력화되면서 일단락된다. 막 부화한 놈이라서 오지가 아닌 이상 이한이 없었어도 해주 마법사를 부르면 된다지만 위험한 괴물을 남의 저택에 풀어놓을 뻔한 것은 틀림없기에 브로돈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으며, 보가준과 주드란타스는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마워하며 자신의 파벌에 끌어들이려고 한다. 이한의 입장에서는 그저 민폐지만.
브로돈 역시 961화에서 재등장한다. 졸바브덴의 저택에서 출발하려는 차 마주치자 이쪽도 졸바브덴처럼 즉석에서 다회에 초대해서 회원들이 기부하는 대신 격구경기 썰을 풀어달라고 하는데, 와중에 바실리스크 알을 사서 사람들 앞에서 부화시켰다는 이야기를 듣자 바실이조차도 미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 크라하 가주
가이난도의 어머니. 크라하는 가문명이고,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메이킨 가문과는 친척관계로, 제국 안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어마어마한 부자라고 언급된다. 빛의 정령의 피가 섞인 혈통으로, 타고난 현혹 능력과 자연스럽게 나오는 후광이 더해져 굉장히 아름답다고 평가받고 있어서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베일을 착용한다. 그러나 마력 때문에 상태이상 면역인 이한에게는 빛 때문에 얼굴이 안 보인다.
아들인 가이난도의 지능을 지나치게 잘 알고 있는지라[99] 가이난도와 친하게 지내주는 요네르에게 거액의 용돈을 챙겨주고 있으며, 1학년 여름방학 도중 저택에서 일어난 사고를 수습해준 이한에게 거액의 사례금을 챙겨주기도 했다. 가이난도와 친하게 지내주는 이한에게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 이한에게 가이난도가 흑마법에 재능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뻐하며 에인로가드에 후원금을 주기로 하고 고나달테스는 매우 기뻐하며 이한을 칭찬한다.
의외로 가이난도가 흑마법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이한에게 듣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는데, 가이난도 성격상 어머니한테 자랑하는 것도 까먹고 마법사 카드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말을 하지 않은 듯 하다...
가이난도가 어릴 때부터 친구랍시고 데려온 또래 아이들과 싸움이 났는지 가문 문제로 번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가이난도가 이한이나 여러 친구들을 데리고 오자 진짜 친구인가 의심하며 반신반의하고 있다.[100] 그래서 가이난도의 용돈을 끊어서 진짜 친구가 맞는지 시험해보기도 한다.[101]
1학년 겨울방학 때는 요네르가 가이난도의 사악한 계획을[102] 고발하자 가이난도를 징벌방(...)에 이틀 동안 넣어두고 친구들의 편의를 봐 준다. 이때 이한이 후배의 입학을 앞두고 에안두르데를 돌봐주고 있다는 이야기에 "혹시 워다나즈 군은 안타까워 보이는 사람을 돌봐주는 취미가 있습니까?!"라며 놀라면서도 가이난도의 용돈을 끊는 것으로 물건값을 지불하기로 한다.
제국에 대한 헌신으로 예전부터 에인로가드에 막대한 후원금을 주고 있는데[103][104] 가이난도가 에인로가드에 입학할 수 있었던 이유가 후원금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이한의 2학년 여름방학 때 명예욕 분신 건으로 교장이 대량의 물자를 빌려간 귀족 가문들의 대책 회의에서 재등장하는데, 이한의 얼굴을 보고 가이난도가 신세를 진 건에 대한 보답으로 바로 상환 기간을 연장해준다.[105] 물론 이한도 인타렌달스에게 들었던 여러 가문들의 실전된 고묘(古墓)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으로 교환한다.
3.3. 워다나즈 가문
- 워다나즈 가주
마법명가 워다나즈 가문의 가주로, 이한 워다나즈의 아버지.[106] 이한은 모르던 본인의 재능을 알아채고 있었고, 그렇기에 마법사가 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
첫째가 가문의 모든 것을 물려받는 대신 나머지 자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주는 가문의 전통에 따라 이한에게 진로 선택의 기회를 주었고, 이한이 안정적인 고소득을 위해 마법사로 진로를 선택하자 마법학교 에인로가드에 입학시켰다.[107]
작중 틈틈히 언급되는 것을 보면 고나달테스에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대마법사로 여겨진다.[108] 당장 오수 고나달테스가 상상한 만약 자신이 이한을 가르친다고 하면 자신을 질책할 존재들 중 한 명이기도 하고, 그 상상 속에서 워다나즈 가주는 고나달테스를 하대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109] 언급에 따르면 고나달테스보다 나이가 적으면서도 고나달테스에게 하대하는데[110], 이를 보면 마법사로서 고나달테스에게 밀리진 않는 모양. 고나달테스 외에는 아무도 못 알아본 이한의 재능을 눈치챈 데에다가, 대외적으로는 '드래곤'이라던가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쓴 마법'이라는 소문까지 도는 걸 보면 이쪽도 범상치 않은 수준의 대마법사임이 확실하다. 작중 등장한 고위 마법사들이 대부분 정상인이 아닌 것을 고려하면 이 인물도 정상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언급되는 과거사에 의하면 마력의 역류로 제국 서부에 대가뭄이 일어났을 때 바닷물을 통째로 옮겨서 소금기를 빼버린 다음 저수지를 만든 전적이 있다고 한다. 그 저수지는 지금도 남아있다고.
해골 교장에게는 미친놈이나 비열한 놈이라고 까이는데, 이유는 나이도 어린 놈이 귀찮은 일은 죄다 떠넘기고 지 혼자 마법에 전념한다는 이유였다. 혼자서 마도방벽을 관리하면 워다나즈 가문으로 찾아가고 싶을 때가 많다고 한다.
나이는 최소 100살은 가볍게 넘겼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대마법사 답게 매우 오래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마법을 연구하느라 매우 바빠서 늘상 칩거하여 이한조차 뵙기 어려우며 현재 주 연구는 외계(外界) 탐사다. 해골 교장의 언급에 의하면 제국의 대단한 기둥 중 하나로서, 외계를 탐색하며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괴물과 악마들로부터 제국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간은 외계를 탐사하고 있고, 대륙에 복귀하는 건 1년에 1~2일 정도.
부인과는 정말 놀랍게도 연애결혼을 했다. 부부간에 관계도 굉장히 좋은 편인지 틈만 나면 아내와의 연애사를 이한에게 자랑하곤 했다고 언급된다.[111] 의외로 안전의식도 있는지 아내가 8살 된 이한에게 선물한 마도서를 위험하다는 이유로 회수한 적이 있다.
- 라야나 워다나즈
가모. 새벽장서관의 관장.
- 히에르단 워다나즈
장남.
- 아르실 워다나즈
차남.
- 이한 워다나즈
삼남. 주인공.
- 알라르롱
워다나즈 가문의 노기사. 이한의 검술 스승이자 이한의 전담 집사를 담당하고 있다. 이한에게 벽암검을 가르쳤다.[112] 오러를 쓸 수 있으며 제국에서도 몇 없는 마스터 직위의 검사다. 기사로서 엄청난 실력자이며 이한은 실력있는 기사를 보면 알라르롱을 기준으로 두고 평가하고 있다.
보통의 귀족 아이는 검술을 가르치면 오러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있고 제대로 수련을 안 하지만, 이한은 전생에서는 돈 주고도 하는 운동을 공짜로 하고 때되면 하인들이 수건이며 물이며 다 챙겨주고 있는 환경에 매우 만족하고 까라면 까는 타입이라서 군말없이 모든 훈련을 해서 알라르롱이 이한을 매우 아끼게 된다. 알라르롱의 훈련 중에는 터무니없는 것도 있었지만 상식이 부족한 이한은 기사들은 원래 이렇게 수련하는가 보다 생각해서 전부 해왔다. 이한은 에인로가드에서 잉걸델 교수나 흰 호랑이 탑 학생들을 알게되면서 알라르롱이 시킨 훈련들이 터무니없는 거였다는 걸 깨달았다.[113]
3.4. 마법사
- 가랄
북부 눈송이 마탑 출신 마법사. 의외로 알시클 펭에린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적도 있는 실력자였으나, 수 차례의 연구 실패와 사고, 후원자 암살 미수로 돈줄이 끊겨 프리랜서로 뛰고 있다. 발드로가드 미식가 클럽에 고용되어 에인로가드 클럽주간에 방문하는데, 고용주인 발드로가드 학생들이 미식가 클럽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요리에 연금술과 변환마법이 쓰인다는 당연한 사실조차 대단한 식견이라고 올려치는 것에 기가 막혀한다.
1년 전 에인로가드 주방클럽에게 모욕당한 것이 분했던 발드로가드 학생들의 요구로 처음 마주친 에인로가드 학생에게 느닷없이 퀴즈를 내는데, 하필 그게 이한이었다.
의외로 발이 넓은 인물인데, 라게사와 가르시아 교수와 연결점이 있다. 다만 작중 묘사로 보면 친분까지는 아니고 이름은 안다 정도인 듯 하다.
- 가르가준
934화에서 그랑덴 시를 뒤집어놓은 마법사가 누굴지 사람들이 추측하면서 나온 인물. 100살이 넘은 난폭한 마법사이며 제국 감옥에 투옥되었다.
- 가르코 아르조
1160화에서 등장한 엘프 변환마법사. 아르조 가문이 변환마법의 명가로 묘사된다. 세간에서는 종족만 떼고 보면[114] 알시클 펭에린 이상의 평가를 받을 인물이라고 떠들지만 본인은 알시클이 자신보다 낫다, 편지를 무시하는 건 바쁘니까 그러겠지 하고 알시클을 띄워주고 있다. 다만 좋은 인성과는 별개로 역시 마법사는 마법사인지라, 유적이 위험할 수 있지만 유적 속 마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며 유적 탐사에 동행한 모험가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게다가 음모론자인데, 바콴탈라나는 사실 부여마법사가 아니라 변환마법사인데 부여마법사들이 역사왜곡한 것이라고 진지하게 주장한다.
바콴탈라나의 유적에서 키메라를 상대하기 위해 분신 마법과 변환 마법을 사용하는데, 특이하게 실제 피와 살로 된 분신이어서 키메라를 혼동시키에 적합하다. 게다가 본체의 팔까지 미끼로 던져 키메라를 사냥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스크롤로 복구할 수 있으니 자신있게 한 행동이긴 하다.
이한 일행과 조우하자 이한이 미처 가짜 신분을 꺼내기도 전에 알아보는데, 학회에서 알시클이 외모까지 그려가면서 이한 얘기를 많이 했던 탓이었다. 이후 유적 심층부로 이한과 동행한다.
- 가슈파
와이번 훈련용 뼈다귀 장난감을 개발한 부여마법사. 만들어놓고 보니 와이번이 흥미를 보이지 않아 딱히 팔릴 기대를 하지 않고 경매에 내놓았지만 사재기에 얹혀가 이한에게 넘어간다. 이한은 이 장난감을 조우린을 놀아주는데 쓴다.
- 가원
플라허 시 원추리 마탑 소속 마법사. 플라허 시 마탑 교류회에 참가하러 가다가 비통 산맥에서 돌아온 이한 일행을우당탕콰당탕하고마차에 태워준다. 자신의 발표 내용으로 준비한 마법을[115] 이한이 1초도 걸리지 않고 수정해서 필요 마력량을 3분의 1로 줄여주자 경악한다. 이후 개량한 마법을 교류회에서 발표해 아주 좋은 반응을 얻는다.
2학년 여름방학 직전 해골 교장이 사념체 유폐를 위해 동원했던 마법사들의 보수 지급을 연장하려고 원추리 마탑에 방문하면서 재등장한다. 이한을 데려왔다는 소식에 작년 교류회 이야기를 꺼냈다가 학년도 모르는 머저리 + 마법을 개선한 게 아니라 완성해준 거라는 내용으로 팩폭을 당한다.
- 노엔첸프[116]
가르시아 킴 교수의 학생 시절 제국을 뒤집어놓았던 미친 마법사.[117] 평생 시공간 마법을 연구하던 중 마법사의 의지에 따라 확정되는 무한히 변화하는 가능성의 공간을 만들려다 문제가 생겼는지 제국 전역의 저택이나 상점 건물 지하에 서로 연결된, 진입할 수 없는 이상한 공간 미궁을 자신의 미완성 과제로 설치해놓고 사라졌다.[118]
이한이 여름방학 때 에린다르벨에게 받은 수도의 3층 저택에서 유령이 된 채로 등장하는데 지하의 공간 미궁 마법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나중에 가르시아 교수에게 이야기를 들은 이한은 유령을 퇴치하고 저택을 무너트리는 대신 이 유령을 그냥 내버려두고 같이 지내기로 한다. 물론 가르시아는 미친 마법사 유령과 함께 지내겠다는 제자의 광기에 경악.
- 다르아치 밸러
키르민 쿠 교수의 지인이자 환상마법사. 도인 밸러와 같은 가문 출신이다. 그랑덴 시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해골 교장이 맡긴 일을 하기 위해 방문한다. 해골 교장이 몬스터 환상을 만들어 학생들을 놀라게 하려고 쿠 교수와 다르아치를 비롯한 여러 환상마법사들에게 일을 맡겼는데, 이한이 오고닌의 환상마법을 배우고 있다는 점에 흥미를 느끼고 하라는 일은 안하고 이한이 '오고닌의 박무' 마법을 성공하도록 응원하는데 정신이 팔린다.
- 도인 밸러
발드로가드 출신 환상마법사. 에인로가드 출신 마법사들에게 열등감이나 적대감이 전혀 없이 순전히 모교에 애교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나, 발드로가드는 선배들과 교류도, 외출도 자유롭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이한에게 반감을 산다.
구운과 마찬가지로 달카드 가문을 방문한 이한에게 인사를 하고, 분위기와 셋의 체면을 띄우기 위해 손님들에게 이한과 아산, 랫포드의 마법 실력을 보여주자고 제안한다. 뛰어난 화술과 쇼맨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잘 마무리했겠지만, 하필 상대가 이한이라 내는 과제마다 족족 풀어내는 바람에 끊을 타이밍을 놓쳐서 마력 고갈로 뻗는다.
- 라게사
결투 클럽 지도를 위해 키르민 쿠와 볼라디 배그렉이 초빙한 유미디후스의 스승. 직업은 남부 사략 함대 제독이지만[119], 현재는 전시가 아니기 때문에 적국의 배 대신 해적선을 털고 있다.[120] 제국에서는 '남부 사략함대의 제독'으로도 유명하다. 해적과 관련된 원시 마법을 가문의 비전 마법으로 사용하며, 그 외에도 물 속성 관련 비전 마법과 환상 마법[121]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구사한다. 주 전투 방식은 난전으로 끌고가서 정신없게 만드는 것.
상술한 마법으로 비블레 버두스를 발견하고 약탈하려는 걸 보자 이한이 존경심을 품는다. 약탈을 괜히 하는 건 아닌 게 과거에 버두스 교수가 날아다니는 해적선을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금화를 스무 상자나 투자했다가 버두스 교수가 먹튀한 뒤 에인로가드에 숨어버렸다. 이 건으로 에인로가드 학생들에게는 '비블레한테 투자한 호구' 취급을 받고 있어 대단히 불쾌해하고 있다.
이한에게 자신의 비전 마법 '해적 마법'을 가르쳐주는데, 다른 마법사들보다 훨씬 잘 따라오자 만족해하지만 그 결과물이 너무 위험해서(6층 복도의 천장, 바닥, 벽이 다 부서졌다) 앞으로 100년 정도는 절대 쓰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 후 신입생들에게 식량을 주거나 이한의 수업을 따라다니다[122] 클럽주간이 끝나고 에인로가드를 떠날 때 이한이 버두스 교수에게서 훔친 소형 비행선을 넘겨주자 사정을 듣고 한바탕 웃은 뒤 더 개량해보라면서 이한에게 양도한다. 어쨌든 이런 행적들로 댓글에서는 성녀라고 부르고 있다.
이한이 있으면 회수 가능하다 판단했는지, 학교 방문 이후 버두스에게 금화를 추가로 투자했다.
- 바준
물마산맥 마탑 소속 부여 마법사. 해주 아티팩트 연구를 위해 스스로에게 저주 마법을 계속 중첩해 실험하다가 저주 융합 변이 현상으로 쓰러져서 에인로가드 치유학파에 후송되는데, 연구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이한에게 뇌물까지 주면서 치료를 요구한다. 이한이 <고나달테스의 영락>으로 말끔하게 저주를 흡수하자 깜짝 놀라 무슨 속임수를 쓴 거냐고 외쳤다가[123] 이한에게 한 소리를 듣는다. 실랑이가 끝나자 연구가 밀렸다면서 신발도 안 신고 와이번에 매달려 날아간다.
의외로 라게사가 이름을 아는 인물로, 저주를 몇 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내기도 걸었다고 한다.
- 발도르오른
필로네 마을에 거주중인 3서클 환상 마법사. 이한에게 마력으로 마법을 후려쳐 깨뜨리는 방법을 가르쳐줬는데, 이한이 이걸 '발도르오른의 마력 망치'라고 부르고 다녀 자신도 모르게 이름이 에인로가드에 알려지고 있다.[124] 실제로는 마법이라고 부르기도 머쓱한 단순한 방법이지만 이한의 마력량으로 커버하고 있다.
독자들은 항상 이한 및 학생들의 착각에 구르고 구르는 신세이다 보니 나이 좀 있는 남성이라 여겼으나, 웹툰에서 여성인 걸로 밝혀졌다.
- 밧사든
에인로가드 클럽주간에 방문하여 주방 클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팔크리우스에게 제압당해 쫓겨난다. 식물 성장 촉진 물약을 만들었다.
- 아발카이겐
아발카인의 학통을 이어받은 뛰어난 부여 마법사이자 아티팩트 장인. 주 분야는 고대 유물 해석 및 개량이다. 수도에 버두스 교수를 만나러 동행한다. - 아발카른
아발카이겐의 제자인 오크 마법사.[125] 기골이 장대해서 초면인 사람은 전사로 착각하곤 하지만 엄연히 마법사다. 고대 유물 <아발카인의 청동 거울>을 수리해 공개하여 푸요를 비롯한 마법사들의 경탄을 받는다.
- 아흐락의 후예
흑마법사 아흐락을 잇는 흑마법사 집단.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번호로 지칭한다. 현재 공개된 인물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아홉 번째 이렇게 세 명이며 전부 100살 넘게 먹었다. - 아홉 번째
아흐락의 후예 중 한 명. 다른 사람들은 야수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본능적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 이한 워다나즈를 자기 단체에 끌어들이려고 에인로가드행 마차 화물칸에 암흑천(자기가 직접 만들었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상자로 변신해서 숨었는데, 너무 늦게 숨어드는 바람에 에인로가드에 들어와버린다. 이한과 디레트의 대화를 들으면서 패기 없는 모습에 속으로 욕하다가 흑암관으로 들여보내지는데, 모르툼이 지하실 창고로 가지고 들어가면서 이 상자는 진짜 상자가 아닌 흑마법사가 변신한 것임을 알아채서 변신을 못 풀게 막아버리고 오를라흐에게 이한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맡기면서 지하실에 갇혔다. 이후 모르툼이 비료나 마법 물품 제작 등으로 부려먹고 있다.
- 알시클 펭에린
펭귄 수인 냉기 마법사.
- 에린다르벨
아덴아르트와 유크벨티레의 어머니. 시사에 어두운 이한도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대마법사다. 유크벨티레가 사고를 치면 해골 교장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곤 한다.
이한이 2학년 1학기에 소세계 마법을 익혔다는 걸 유크벨티레에게 듣고 이한의 실력 검증에 직접 참관하겠다고, 그리고 유크벨티레가 이한을 연구 보조로 점찍어놨다 뺏긴 것에 앙심을 품고 고소를 준비 중이라는 편지를 해골 교장에게 보낸다.
유크벨티레가 주변에 끼치는 민폐를 잘 알고 있어서 이한에게 대신 사과하고 선물을 주는 등, 대마법사인데도 매우 선량하고 정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126]
하지만 허당끼가 있어서 가끔 터무니없는 실수를 하고는 하는데, 이한에게 유용한 아티팩트를 선물하려고 아티팩트를 나눠주는 장소를 안내하는 편지를 전해준다는 게 녹휘석 마탑의 차기 후계자가 가야 할 위험 구역 탐사대의 편지와 바꿔서 건네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뒷늦게 실수를 깨닫고 해골 교장과 함께 달려와서 제국 최고 악당 종합선물세트와 공허의 괴물이 난리치는 지하 수도에서 탐사대를 구출하고 뒷수습한다.
편지가 뒤바뀌었다는 걸 깨닫고 급하게 온 녹휘석 마탑의 후계자 지논은 다행히 탐사대가 어린 학생을 위험한 탐사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착각해서 편지가 뒤바뀐 이야기를 웃으며 하는데 진상을 깨달은 탐사대가 경악하고 에린다르벨은 죄책감에 고개를 떨구면서 이한에게 사죄로 제국 수도에 있는 3층짜리 별장을 넘겨준다.[127]
- 오고닌
- 클빅, 도이바흐, 젤켄브, 봉본
오고닌의 탑에서 환상 마법을 연구하는 오고닌의 제자들. 고나달테스가 이한을 데리고 도장깨기를 하러 갔을 때 이한을 상대하고 패배한다. 935화에서 클빅이 재등장하는데, 연극 관람회에 환상 마법으로 무대 특수효과를 내줄 겸 다른 환상마법사들의 멘토 역할을 하기 위해 왔다.
- 오닐
메이킨 가문 공방에 시약을 납품하는 연금술사. 악신숭배자들이 극장을 습격했을 때 관람객 대피에 쓰던 물약이 다 떨어지자 나서서 돕는다.
- 오티로
도둑 길드 출신의 마법사. 화염 마법 마도서를 우연히 얻어 읽고 은퇴한 용병 마법사한테 야매로 마법을 배웠다. 단순한 1서클 마법의 변형을 4서클 마법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발드로가드 졸업생이라고 학력위조까지 하면서 다른 얼치기 마법사들에게 사기를 치다 발가로 알파에게 결투를 신청받지만, 중재에 나선 사제가 불꽃 조종으로 승부를 보라고 제안하자 원소 마법에 자신이 없는 발가로 대신 이한이 상대한다. 본인도 나름 자신이 있었지만 이한이 수십 개의 화염을 띄워버리자 바로 항복하고 진실을 밝혔으며, 그 직후 다른 마법사들에게 몰매를 맞는다.
- 요아넨 메이킨
요네르의 친언니. 1학년 여름방학중 메이킨 가문 저택을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다. 연금술사로써 상당히 높은 경지에 있는 인물로, 다른 연금술사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다.
동생인 요네르의 증언에 따르면 비블레 버두스 교수의 착한 버전. 버두스 교수가 부여 마법에 미쳐있듯이 이 인물은 연금술에 미쳐있으며, 첫 등장부터 사람은 하루에 한 시간만 자면 된다는 등 심상찮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가문 사람들의 시점에서 봐도 일에 미쳐있다고 언급된다. 버두스 교수와 마찬가지로 이한의 마력량에 눈이 돌아가서 봉급 4배를 제시하여 기어코 이한을 공방에 끌어들였다. 그나마 이한과는 동생의 친구라는 관계 탓에 본인도 부려먹으면서 이건 좀 아닌가 하면서 양심에 찔려하는 등 버두스 교수보다는 조금 낫다. 그러나 만만치 않게 미친 이한이 본인보다도 더 편집증적으로 연금술로 만들어낸 포션들의 완성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며 약간 반성하기도.
평상시에 연금술 말고 다른 것들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과는 달리 방학때 이한의 비범한 활약[128]에 대해 궁금해하며 물어보려 하다가 실패한다. 이때 이한과의 협업이 인상적이었는지 이한에게 자신의 비전 물약 제조법 하나를 알려주었고, 거기에 다른 연금술사들에게 이한에 대해 칭찬했는지 파라그라눔 길드의 연금술사들이 이한에 대해 알고 있기까지 했다. 이한이 에인로가드를 졸업하면 본인의 공방에 취직시키고 싶어한다.
이런 편집증적인 성향으로 조수를 갈아넣는 악명은 업계에 잘 알려져 있어서 요아넨이 이한을 고평가 했다는 사실이 꽤 퍼져있기도 하다. 실제로 연금술사 14명을 미치게 만든 전적이 있다. 물론 공방에서 버티고 있는 연금술사들도 딱히 제정신은 아니다.
클럽 외출 주간 직전에 그랑덴 시로 오던 시약 운송선들이 전멸해서 시약 확보에 눈이 돌아갔는데, 이한과 친구들이 폐기 물량이었던 염목근을 재생... 아니, 강화시켜서 시중에 판매하려 하자 소문을 듣고 근처 다른 연금술 공방과 상인들을 숙취로 전멸시킨다. 이후 휘하 인물들과 먼저 보가준 황자 휘하의 공방에 들어와 있다가 변장한 요네르와 이한을 정확히 알아본다.[129]
여름방학 때 원추리 마탑에서 다시 등장한다. 공방에서 마법 연구용으로 사용할 승화성 화합물을 대량 부탁받아 직접 확인해보려고 방문했는데, 마탑 앞에서 이한을 보고 정령왕과 계약, 소세계 터득 같은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서 기다리던 마법사들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바람에 사과한다.
1228화에서 이한과 요네르에게 어려운 의뢰 두 가지를[130] 맡기러 에인로가드에 직접 방문했는데 워다나즈가 징벌방에 있다는 소식에 더 좋다면서 의뢰를 넣는다. 그러지 말라는 요네르의 답변을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건 덤. 이때 하루 27시간 부려먹어도 괜찮다는 이유로 가이난도를 데려간다.
- 우압
그랑덴 시에서 <드워프들의 맹세> 공방을 운영하는 서부 드워프 환상마법사. 구두쇠로 안 좋은 소문이 많으며 공방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마구 부려먹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비블레 버두스 교수의 천재성을 질투하며 버두스를 뛰어넘고 명성, 제자, 돕는 마법사들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품고 있어 <아센의 편광경>을 훔쳤다가 클럽 주간에 공방 지하실에서 이한 워다나즈의 기습을 받고 <아센의 편광경>을 빼앗긴 뒤 운하에 처박혔다. 이후 바르단이 또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자신도 습격을 받을까 두려워 공방 직원들에게 재산을 털어주었다.
- 유미디후스
물 속성 전투 마법사로 명성이 높은 할머니 마법사. 수옥탄부터 수증기 폭발 등 온갖 실전용 물속성 마법을 창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전에서 악마 공작을 수옥탄 한 방으로 즉사시킨 적이 있다.
볼라디 배그렉의 스승이었으나, 현재는 서로 사제관계를 부정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인자한 할머니고 볼라디 교수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기본 상식과 공감력은 갖추고 있으나, 그 스승 아니랄까봐 볼라디 특유의 폭력이 포함된 교육(본인 왈 '마법의 가르침')을 사용한다. 애초에 유미디후스와 볼라디가 서로 손절친 이유는 성격 차이지, 교육관에 대해서는 관념이 일치한다. 다만 이쪽은 어느 정도의 선이란 게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물 증발> 마법을 설명하면서 지금은 주문과 사용 방법을 기억하고, 실전에는 독한 술처럼 휘발성이 높은 액체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강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교육을 하려고 했다.[131]
축제 기간에 볼라디 교수에게 낚여 고생을 하던 이한과 만나게 되고, 이한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자신이 직접 가르침을 주겠다 하여 이한에게 마법 몇 가지를 전수해주게 된다. 마법 재능과 인성이 반비례하는 세계관이다 보니 자신에게 가르침을 받으러 온 마법사들 또한 엄청 무례했는데, 이한의 재능이 천재적인데도 예의바른 인성을 보고 고나달테스나 배그렉에게 이런 제자가 있다는 것에 세상의 불합리함을 느끼기도 한다.[132] 그 이후에도 이한의 교육에 대한 자문을 위해 배그렉이 유미디후스를 종종 방문한다 언급된다.
- 을랑담
원추리 마탑의 마탑주인 대마법사. 해골 교장이 부탁한 사념체 유폐 때문에 급하게 마탑의 마법사들을 훈련시켰지만 없던 일로 되어버렸다. 해골 교장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빚 상환을 미뤄달라고 오려는 걸 꿰뚫어보는데, 교장과 같이 오는 이한이 뛰어난 마법사라는 정보를 듣자 '가르시아 교수 때처럼 졸업하고 마탑으로 보내려는 척해서 먹튀할 테니 속으면 안된다 vs 그래서 얼마나 뛰어난 마법사인가'에서 결국 후자로 관심이 쏠려버린다.[133] 이후 다른 마법사들이 워다나즈가 들어오면 누가 담당할까 툭탁대자 자기가 담당하겠다고 못을 박는다.
- 이펠드렘
에인로가드의 선배 마법사와 우정과 징벌방의 경험을 나눈 뛰어난 실력의 발드로가드 출신 마법사. 에인로가드 마법사와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배낭을 공동연구했다. 작중 발드로가드 학생들이 보인 추태를 보아 끽해야 물주고, 자기 혼자 우정이라고 생각했을거라고 독자들이 추측했지만 놀랍게도 정말로 우정을 쌓았고, 물주가 아닌 실제 공동연구였다. 졸업하면서 잔단니에게 배낭을 물려줬는데 이한과 세비우스가 잠긴 공간을 열어보자 이펠드렘이 남긴 메시지와 물품들이 나왔다.
- 인팔레닌
그랑덴 시에서 <인팔레닌의 삼중주>라는 악기점을 운영하는 악기 장인. 종족은 다름아닌 아수라로 삼두육비이다. 아티팩트도 취급하고 있으며, 대사를 보면 버두스 교수의 말같지도 않은 요구사항을 충족하느라 많이 애먹은 모양이다.
- 주테
모험가 파티 <그림자 계곡의 수호자>의 파티장. 칼라로가드 출신 흑마법사다. 유물을 찾기 위해 힘들게 찾아왔지만 서부 광산의 광부들이 우연히 발굴해 백양목 기사단에게 넘겼다는 소식을 듣고 '왜 마법 유물이 나왔는데 마법사를 안 부르고 기사들을 부르냐', '이게 다 흑마법을 전공해서 그런거다'라고 투덜대며 원추리 마탑을 방문한다. 막상 가보니 마탑의 마법사들이 이한 때문에 주테를 맞이할 짬이 없어 방치되자 피해의식으로 급발진해 무단침입한다. 본인은 흑마법사라서 어떤 마탑에도 초대를 못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원추리 마탑에서 초청장을 보냈다. 본인이 초대장을 받기도 전에 떠나버렸을 뿐.
- 지논
녹휘석 마탑의 마법사. 에린다르벨에게 뜬금없이 '차기 후계자에게 유크벨티레의 민폐를 보상할 아티팩트를 선물한다'는 편지를 받는다. 정황상 이한과 편지가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하필 본인이 녹휘석 마탑의 차기 후계자고, 녹휘석 마탑이 선점한 시약을 유크벨티레가 강탈해 간 적이 있어 자기 얘기인지 긴가민가한다.
- 칼준인
이한과 랫포드가 메이킨 가문에 방문했을 때 만난 연금술사. 메이킨 가문은 연금술사들에게 물약을 제출받고 실력이 뛰어나다고 인정하면 원하는 보상을 해주는데, 처음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물약을 만들 생각이었지만 이한에게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본인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감람석 물약을 제출해 요아넨 메이킨에게 합격점을 받는다.
- 쿠탕
<볼츠만의 부름> 축제에 방문한 흑마법사. 에인로가드에 들어왔다가 골렘 <죽어라 날아다니는 해골>을 조종해서 잡일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한다. 이후 이한이 명령을 유지시키고 다른 곳에 갔다는 이야기에 더 놀라워하면서 골렘 관련 이야기를 사방팔방에 다 뿌려 결국 이한이 축제에서 골렘 조종을 시현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 토만
모험가 출신 드워프 흑마법사. 기사 가문 묘지에서 시체를 훔치고 서부 목장에서 말 14마리를 훔쳐 수배가 걸려있다.[134] 제국 수도의 한 여관에 숨어있다 악신숭배자 종업원이 도망 생활이 지겹지 않냐고 꼬여 토템에 제물을 바치자마자 난입한 이한과 지젤에게 제압당했다.
- 파후석
메이킨 가문의 공방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연금술사로, 이한이 요아넨의 조수로 들어가는 걸 보고 한 15분 있으면 추노하겠거니 했지만(기존 신기록이 23분이었다.) 멀쩡히 근무하는 걸 넘어 일이 끝나기 전까진 절대 멈추지 않는 요아넨이 이한을 데리고 식사까지 하러 나온 것에 놀란다.
- 푸요
그랑덴 시 최고의 지팡이 장인이자 부여마법사. <푸요의 반얀나무 지팡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칼도렌 공작이 낸 수수께끼를 보고 수수께끼의 정답인 지팡이를 제작하기 위해 이한과 아덴아르트, 클트란, 로웨나가 방문한다. 가공 전의 지팡이와 작업 공간을 내어주는데, 작업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가 예상보다 일을 잘하는 모습과 대화를 듣고 이한이 비블레 버두스의 제자임을 알게 된다. 종족은 반얀나무 정령 혼혈인데, 이 때문에 버두스에게 몸을 잘릴 뻔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다행히 그 일로 이한에게 원한을 품지는 않는다.[135] 이한과 아덴아르트에게 대량의 일(3일치)을 시키지만, 버두스와 달리 적어도 자신이 너무 일을 많이 시켰다는 자각은 있어서 자신도 그렇게 배운 탓에 적당히 조절해서 가르치는 법은 모른다고 밝힌다.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직전 이한과 지젤이 탈주해서 맡겨놓은 은화를 받으러 방문하는데, 마침 그때 혈마법으로 가게를 약탈하려는 범죄자를 발견해 제압하자 지팡이 원목을 선물한다.
1070화에서 재등장한다. 아발카이겐과 버두스 교수와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워낙 버두스의 악명이 높다보니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귀찮아질 수 있어 비밀리에 진행한다. 버두스가 이한과 같이 들어오자 '여기가 친목회도 아니고 미숙한 제자는 필요없다'고 꺼리는 아발카이겐에게 이한의 실력을 보증하는데 1학년 때 일을 맡겼다는 말을 꺼냈다가 버두스와 동급 취급을 당할 뻔한다.
- 헤나곤
제국 서부의 마법사. 직접 등장하거나 행적이 나오진 않았지만 지팡이가 경매에 나올 정도면 꽤나 유명한 마법사였던 듯.
3.4.1. 마법학교
- 마법학교 발드로가드
- 바시우
크라하 가문에 방문한 발드로가드 학생. 귀족파 가문 출신이다. - 잉센
바시우와 함께 크라하 가문에 방문한 발드로가드 학생. 충성파 가문 출신으로 발드로가드 1학년 중에서 꼽히는 실력자이며[136] 에인로가드 축제에서 이한에게 물구슬로 얻어맞은 선배들의 복수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이한을 5학년으로 착각했다. 크라하 가문에서 흑마법 시약인 썩은 흙을 구하던 가이난도를 하인으로 착각, 도와주겠다고 흙 마법을 쓰지만 마법으로 캐는 바람에 시약 재료로서의 효과가 반감되자 열받은 가이난도에게 쫓긴다. 게다가 <흙 생성> 숙련도도 가이난도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면서[137] 이한은 고사하고 에인로가드에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후 마법 자랑에 눈이 돌아간 이한의 마법지옥에 빠져 실컷 참교육당한 뒤 바시우를 버리고 도망치려 했으나 5분 만에 잡혀왔으며, 닐리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둘 다 도망쳤다. - 이렌디 크라하
가이난도와 같은 크라하 가문이며 발드로가드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정체는 다름아닌 파수꾼 클럽의 '이펠드렘'이다. 발드로가드 학생이지만 부여마법에 재능이 있으며 진지하게 마법을 연구하고 있다. 가이난도와 촌수는 좀 먼 것으로 묘사되지만 '걔가 유망한 후배?'라고 의아해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가문이 배출한 황자긴 한지라 일면식은 있는 모양이다. 가이난도와 닮은 외모를 가진 여성이다. - 잔단니 알자드크
발드로가드 미식가 클럽 소속 4학년생. 학파는 연금술로 가랄을 데리고 에인로가드에 방문한다. 공간 미로를 풀려고 보석들을 일회용 소모품으로 쓰는 돈지랄을 한다던지[138], 연금술 학파라 염동력 마법은 안 배웠다던지 하는 소리를 태연하게 해서 이한과 세비우스의 혈압을 오르게 한다.
이후 후배 장비르와 서부 베파임 시에서 재난 복구에 나서지만 식량 자체가 없어 가지고 있는 보석도 무용지물이라 곤란해하던 와중, 이한이 부이용 백작의 재산을 압류해 구호물자로 돌렸다는 말을 듣고 '보통 구호물자 횡령은 들키기도 어려울뿐더러 들켜도 사제나 관료들이 오지 에인로가드 마법사들이 오진 않는다→그냥 일단 가서 뺏은 다음 이유를 갖다붙인 것이 아닌가?'라고 귀족의 정치 감각과 이한을 만난 경험을 발휘한 추론을 해낸다. 물론 본인은 이한에게 큰 호감을 갖고있어 이걸 폭로하진 않았다. 설령 했더라도 관료들이 다 이한 편이니 뭐 달라지지도 않았을 거고.
처음엔 '전형적인 발드로가드 철부지 마법사 호소인' 캐릭터였지만 '나름 귀족으로서 할 건 하는 마법사'로 이미지 개선이 되었다. - 장비르 라반
발드로가드 3학년생. - 토스레
발드로가드의 교수. 발드로가드 학생들에게 외부 마탑의 노예 출신 마법사와 합동 연구를 제안했다는 이유로 뒷담을 까인다.
- 마법학교 칼라로가드
- 아그둥
타스환 교수와 같이 에인로가드에 방문한 칼라로가드 4학년생. 사람의 몸을 언데드로 바꾸는 연구를 진행하느라[139] 본인의 몸도 스켈레톤으로 바꾼 상태다. 첫인상과 달리 사교적인 성격이다. 이 인물도 이한이 방학 기간에 고나달테스와 돌아다닌 사실을 알고 있는 걸로 보아 이한이 교장의 후계자라는 건 제국에서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로 자리잡은 듯하다.
7층 버섯밭 소유권 증빙자료를 들고 와 교섭하는데, 에인로가드 고학년들이 이한은 외부인 아니냐며 배제하려 들자 '얘 제국 마령관 제자인데 감당되겠냐'며 협상 테이블에 기어이 앉힌다. 제 딴엔 호의로 한건데 이한 입장에선 자기 소문을 더 퍼뜨렸으니 떨떠름한 상황이 됐다. 이한의 마법재능을 보고 경악하며 이한에 대해 얘기해주면 의기소침해질 칼라로가드 후배들에게는 이한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에인로가드 흑마법 학파 학생들과 흑마법 학파 재정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아그둥은 강력한 맹독인 <아흐락의 군청색 독>을 파는 아이디어를 낸다. 하지만 모르툼 교수에게 이전에 수요 조사를 해봤지만 구매 희망자가 없었다고 커트당한다. 결국 이한이 제작한 방어 망토를 파는 것으로 결정되는데, 예상과 달리 불티나게 팔리자 놀라워한다. 그런데 타이밍 맞게 독성 늪이 터지자 이한이 장사를 위해 독을 뿌린 것으로 오해했다. - 타스환
칼라로가드의 교수. 모르툼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키가 큰 편이다. 흑마법 특화 마법학교인 만큼 본인도 뛰어난 흑마법사이며 모르툼 교수와도 친분이 있다. 7년 전 흑마법 회합 <흑마법사들의 밤>에서 술에 취해 해골 교장의 앞에서 칼라로가드를 에인로가드와 함께 제국의 쌍두마차라고 불렀다가 열받은 교장의 저주에 당했는데, 760화 시점에서도 해독을 다 못해서 몸 상태가 안 좋다. 마법사 카드 클럽 교류전과 시약 구매를 위해 에인로가드에 방문한다. 11년 전에 제자들을 데리고 에인로가드 7층 버섯밭에 포자를 뿌렸기에 의외로 버섯밭의 진짜 소유권은 칼라로가드에 있다.
1166화에서 제자들을 이끌고 북부에 방문한다. 흑마법사들이 북부가 어수선한 원인으로 '가장 현명하고 가장 괴팍한 마귀할멈'(이하 마귀할멈)을 꼽아 칼라로가드 외에도 아흐락의 후예들, 오온도르구의 언데드 군단, 흑요석 마탑 등에서 인력을 파견했다. 아흐락의 후예들이나 언데드 군단 등은 마귀할멈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 제물을 준비했지만 타스환은 일전에 고나달테스에게 진지하게 포기하라고 조언을 받아 질문을 하지 않고 물건을 돌려주기만 할 생각으로 왔다. 흑마법사 중에서는 온건파기 때문에 아흐락의 후예나 오온도르구의 군단과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결국 보답으로 이한이 질문해줄 사람으로 유일하게 채택되었으며, 아흐락의 후예와 오온두르구의 군단 소속 한 명씩이 타스환으로 변장해서 질문하려다 들켜서 캐튼에게 한 대씩 얻어맞는다.
- 마법학교 페트로가드
- 벤저민 가르녹
페트로가드의 교수. 정확히는 페트로가드에서 교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유와 평등을 교풍으로 삼는 페트로가드는 교수라는 직위가 없다. - 달세르
페트로가드의 교수. 정확히는 페트로가드에서 교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유와 평등을 교풍으로 삼는 페트로가드는 교수라는 직위가 없다. - 부나르조
페트로가드의 학생. 아티팩트를 만들 예술적 영감을 위해 풀밭에 누워있다가 달세르가 불러도 귀찮다고 씹어 에인로가드 학생들의 경탄의 박수를 받는다.[140] 기어코 다시 부르자 '교수님 뭐가 궁금한데'라고 대꾸해 벤저민에게 한소리 듣는데 그 이유가 교수를 반말 까면서 무시해서가 아니라 자유롭고 평등한 페트로가드에서 교수님이라는 호칭을 썼다는 것이었다.
아티팩트를 만들 때 마법 성능이나 납기보다는 아름다움을 우선시하는 성격이다. 작중에서 본인이 제작한 목걸이를 보여주는데, 냉기 통제력과 인근 정령과의 감응을 위해 추가한 순금 장식을 최소한으로 감싸고 마법진을 새기는 대신 천사 모양으로 조각해서 넣었다.
- 마법학교 오쿨로가드
- 마르하진
오쿨로가드의 교수. 에인로가드 징벌방에 파리딤을 데려온 인물이다. 수도 북쪽 영묘 지역에서 예지마법을 펼치다 이한이 접근하는 것을 알아채고 기겁한다. - 파리딤
오쿨로가드의 학생. 악마 혼혈이다. 이한이 징벌방에서 출소해서 오쿨로가드에 방문할 수 있을 때까지 옆 징벌방에서 투숙하기로 한다. 이한이 징벌방에서 나와 수도로 가는 동안에도 동행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인로가드식 일처리를 보고 혼란스러워한다.
- 마법학교 데카로가드
- 샤빗
데카로가드의 학생. 상인으로 위장해 안내료 명목으로[141] 이한의 은화를 뜯었다. 이후 추가로 돈을 받아먹으려고 술수를 쓰지만 이한이 기를 쓰고 방어해내 데카로가드였으면 교장감이라고 탄복한다. 심지어 이한이 우카블록 교수에게 '이름 알려줬으니 돈 내놔라' 하고 역으로 돈을 뜯는데 성공하자 이에 감동한다. - 우카블록
데카로가드의 고블린 교수. 제자들에게서도 서슴치 않고 돈을 울쿼낸다. 다만 이한한테 제대로 코가 꿰여 이한이 데카로가드 편 들어주는 한 마디 한 마디마다 금화를 뜯어가는 바람에 지갑이 탈탈 털린다.
3.4.2. 마법 범죄자
- 엔스터
알퀴에 시의 뛰어난 소환 마법사. 중소형 골렘의 제작에 뛰어나고, 마법사들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후하게 대해 명성이 높지만, 실제로는 생귀로스 교단 관련자로서 골렘 재료로 사람의 신체부위를 사용하는 마법범죄자다.[142]
랑베른의 실종에 대해 의심하던 중 <안타곤달스>라고 편지가 날아오자 일단 만나보기로 하는데, 차원 유적 탐사 제안을 넣은 강력하고 사악한 마법범죄자와 햄스터가 자기 공방에 찾아오자 맞아주지만 둘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나는 원래 햄스터와 대화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안타곤달스가 단단히 미쳤다고 생각한다. 대화 중 생귀로스 추종자들이 쳐들어오자 일이 곤란해질 것 같아 도망치려 했는데, 이한이 몰래 과다주입한 마력으로 지하실이 초토화되어 있자[143] 생귀로스 교단의 수작이라 생각하고 격노해서 골렘들을 자폭시키며 숭배자들을 박살낸다.[144]
- 이아놉
안타곤달스의 하수인이자 마법범죄자. 사악한 비의를 배우기 위해 안타곤달스의 밑에 붙어있다. 교장이 이름을 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안타곤달스보다 뒤떨어질 뿐 이쪽도 악명 높은 범죄자다. 등장 시점에선 이스란 시에서 안타곤달스의 명령을 받아[145] 에인로가드 학생들을 노렸다.
점술가로 변장해서 에인로가드 학생 중 뛰어난 재목을 찾아내려 시도했는데, 이한이 한눈에 숨겨진 마법 트릭을[146] 찾아내자 이한의 회유를 시도했다. 회유를 위해 전해준 금서가 쓰레기 취급받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씨 서펜트 토벌을 통해 금주의 위대함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이아놉이 시도하기도 전에 씨 서펜트가 토벌당하고, 그 과정에서 이한이 사용한 무식한 마력량을 보고 이한을 대마법사가 될 재능이라 확신한다.
그에 안타곤달스와 관계없이 이한을 타락시기고, 그 밑에서 비의를 배우기 위해 온갖 미사여구를 붙이고 자신을 하수인으로 받아달라는 편지를 보냈다.[147] 그걸 본 이한이 마법범죄자임을 눈치채고 곧바로 배그렉 교수와 우레걸음 교수에게 이실직고하면서 두 교수에게 기습당해서 허무하게 석화된 채로 체포된다.[148] 이후 돌아가는 짐더미에 던져졌다고 한다.
- 키타렌아눔
악명높은 마법범죄자. 놀랍게도 발드로가드 출신으로 본인도 이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다. 발드로가드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타락한 건 아니고 원래부터 사악했던 모양. 가관인 건 자신과 싸워서 패배한 에인로가드 출신 마법사들이 죄다 발드로가드 출신이 이렇게 강력한 마법을? 이라거나 에인로가드 출신들이 무시해서 마법범죄자로 비뚤어진 거라면 자신이 대신 사과하겠다. 라며 자존심을 상처입혔다고. 변환 마법을 통해 강력한 마법을 팔의 형태로 가지고 다니다가 사용하는 기술이 특기다.
에사도지콰와 계약했으며 수도 지하 하수도에 출몰한 공허의 괴물을 손에 넣으려 했는데, 안타곤달스와 협력할 예정이었으나 안타곤달스가 봉변을 당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중범죄자들을 끌어들였다.
이들 중 악신 크삭사리골 숭배자인 엘프가 빠져버린 뒤 거미 괴물들이 몰려오자 바시르맥, 종말주의자와 함께 격돌한 뒤 하수도 탐사대와 대치하는데, 구역을 나눠서 빠져나가자는 이한으 제안에 일단은 동의해 동쪽으로 나가지만 악신숭배자 엘프가 알려준 이간질[149]에 당해 의심한 바시르맥과 제대로 붙었다. 이후 거미 괴물들의 공격과 해골 교장의 고유세계에도 좌반신이 날아간 채로 겨우 살아남아 수도 지하 요새로 숨어들었으나, 이한의 접근을 보고 다시 도망쳤다.
3.4.3. 과거 인물
- 구르구
삼두거인과 불운한 계약을 한 마법사.
- 마그스 아히만
말년에 전 재산을 말아먹고 파산해서 스스로 언데드가 되긴 했지만 에인로가드 데스나이트조차 애용할 정도로 유명한 흑마법 <마그스 아히만의 방패>를 개발한 유명한 흑마법사다.
- 바그니
수백 년 전의 화염 마법사. 화염 원소 형태 변화를 익히기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되는 '바그니의 다섯 가지 형상'을 정립했다. 자신의 마법을 마법서가 아닌 보석에 새겨넣곤 했다.
- 바콴탈라나
수백 년 전의 위대한 부여 마법사. 1163화에서 종족이 인간이 아님이 밝혀졌다.
주 분야는 마법사를 가두는 미궁이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실패한 마법의 유적은 완전히 철거했다고 한다. 온갖 마법 시도를 무산시키는 부여마법인 <바콴탈라나의 비통>을 개발했으며[150] 고나달테스 교장은 이 마법을 징벌방 구축에 사용했다. 어찌나 수준이 높은지 부여마법 전문가인 비블레 버두스 교수조차 이 마법을 해제하려면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린다고 징벌방 자력탈출을 포기했을 정도.[151]
이후 불을 지를 수 있다는 아이템인 <바콴탈라나의 화염>, 유크벨티레가 사용하는 부여마법 중 바콴탈라나의 비전 마법들이 언급되며 볼라디 배그렉 교수가 장난감 상점에 판 고대 마법사 카드로도 등장하고 있다.
과거 정령들을 힘으로 억압해서 부려먹은 적이 있으며. 사라탄이 바콴탈라나에게 잡혀서 일했던 전적이 있다. 그 탓에 사라탄은 바콴탈라나를 미친 대마법사라고 부르고 있다.
유적을 뚫고 들어올 훗날의 마법사를 위해 마법을 숨겨놓았는데, 다름아닌 흑마법이다. 이외에도 변환마법 계통도 사용하여 변환마법사들이 자기네 학파라고 우기고 있는데, 생전에 꽤나 여러 분야의 마법에 능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 사올로에데
약 120년 전에 활동한 마법사. 아덴아르트가 이한에게 보낸 편지에 인용된 고사의 인물이며, 고사의 내용은 생략되었기에 무슨 행적을 남겼는지는 작중에 나오지 않았다.
- 성 이악투스
먼 옛날에 돌멩이 하나로 사악한 마룡을 쓰러뜨려 성자로 추대된 소년. 이 소년을 기념하기 위한 '성 이악투스의 축제'가 있으며 참가자들끼리 서로 돌을 던지는 정신나간 축제다. 에인로가드 상급생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축제라고 한다. 이 돌멩이에 마법을 걸어준 인물이 오수 고나달테스인데, 황제가 언급하기를 고나달테스가 이악투스를 성장시켰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고나달테스의 제자 같은 위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정작 고나달테스는 '자기가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한 놈'이라며 질색한다. 유크벨티레가 이악투스는 그리 뛰어난 마법사가 아니었다고 험담한 것이나 대마법사가 아닌 성자 칭호를 받은 미루어볼 때 영웅이나 용사 포지션이었는 듯.
마룡을 쓰러뜨린 기적 외에도 다른 기적을 행한 적이 있는데, 풍족한 서쪽과 빈곤한 동쪽으로 나뉜 마을에 방문했을 때 돌멩이 수프를 끓이면서 미노타우르스의 어깨살, 요정 동굴의 암염 등이 있으면 더 맛있을 텐데 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재료를 공수해오는 걸 유도해 마을 사람들을 배불리 먹였다는 전설이다. 이 일화가 주방 클럽이 이악투스 수프 클럽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유래다. 그런데 해골교장은 실제로는 이악투스가 돌멩이로 마을 사람들을 위협해 식재료를 뜯어낸 거라고 못마땅해한다. 이한은 이번만큼은 교장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152]
여담으로 마룡을 쓰러트릴 때 사용했던 고대 유물 '성 이악투스의 돌'은 해골 교장이 보유하고 있는데, 원래 이런 물건은 제작자의 이름을 붙이지만 사용자의 유명세로 인해 교장 본인을 제외하면 대중적으로 '성 이악투스의 돌'이라 부른다. 막대한 마력을 이용해 돌 내부에 '관통'만을 위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 유물인데, 워낙 강력한 힘을 가진 탓에 사용자에게 막대한 부담을 주는 데 뛰어난 마법사도 아닌 소년 이악투스가 어떻게 쓸 수 있었는지는 불명.
- 아를칸 메이킨
수백 년 전에 활동한 메이킨 가문의 연금술사. <아를칸의 흉포한 짐승 물약>, <메이킨 가문의 달콤한 판 초콜릿>, <메이킨 가문의 마법 같은 초콜릿 에클레어> 등을 개발하였으며 특히 뒤의 두 상품은 현재도 메이킨 가문에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용의 약초밭에 들어갔다가 고난을 겪은 일화가 유명하다.
- 아발카인
수백 년 전의 부여 마법사이자 아티팩트 장인. 2학기 기말고사 예지마법 시험에서 이한이 지옥혈맥양의 뼈로 액막이를 만드는 모습을 본 학생들이 '아발카인이 환생했나 봐'라며 감탄한다.
- 아센
고대의 환상 마법사. <아센의 편광경>을 개발했다.
- 아흐락
독 마법으로 유명했던 과거의 흑마법사. 자신이 만든 독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 줌의 핏물로 사망했지만 여전히 제국 흑마법사들 중에는 아흐락을 존경하는 이들이 많다.
- 오온도르구
라게사가 언급한 흑마법사. 부리던 구울 군단이 반기를 들어 감금당해 굶어죽었다. 오온도르구의 군단은 1165화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 준다어 돌프람
제국 예지 마법의 기반을 닦은 위대한 예지 마법사. 제국력 131년에 자살했다. - 켈텐 이난
준다어 돌프람의 제자. 역시 제국력 241년에 자살했다. 의외로 공부랑 담 쌓은 가이난도가 켈텐 이난을 안다고 하자 이한이 네가 어떻게 아냐고 놀라지만 다름아닌 마법사 카드 덱 주력 카드였다. 그마저도 맨날 나오기 전에 진다. - 펄준 제가
과거의 예지마법사 중 하나. 상술한 예지 마법사들과 마찬가지로 먼 미래를 보려고 무리하다 자살했으며 예지마법의 위험성을 알리는 예시로 나온다. 모두 작중 한참 전에 고인이라 이후 등장은 없다.
- 젠바야
과거의 뛰어난 부여 마법사.
- 팔다르 르지
변환 마법사들에게 이름높은 과거의 변환 마법사. '어떤 물질도 여기서 더 완전해질 수 없을 것이다'라고 알려진 <팔다르 르지의 황금>이라는 물질을 개발했으며 고나달테스 교장이 이 물질로 징벌방 심층부의 벽 하나를 통째로 만들어 배치했다. 욘라모 르지 교수가 처음 등장했을 때 르지 가문이 변환 마법으로 유명하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 인물 역시 르지 가문이다.
- 폴켈발라스
제국력 117년 악마와 계약한 마법사.
3.5. 기사
- 라브다 엥게
백양목 기사단 소속 견습기사로, 엥게 가문의 비기인 흡검을 사용한다. 백양목 기사단 견습기사 중 가장 뛰어난 축에 든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한이 록 드레이크를 상대하던 중 흡의 묘리를 깨닫는 과정에서 회상씬으로 지나간다.
- 람 가리히
불의 감시단 소속 기사. 큰 덩치에 머리카락과 눈동자, 망토에 갑옷까지 전부 붉은색이라 사람 자체가 적색(赤色)을 떠올리게 한다. 위대한 예술가와 계약을 맺었지만[153] 납기를 어기고 말도 없이 도망가는 바람에 바람에 단단히 분노해서 페트로가드에 난입한다.
- 바만담
백양목 기사단 소속 노기사. 서부 광산에서 광부들이 발굴한 정체불명의 유물을 가지고 원추리 마탑 그랑덴 지부에 방문한다.
- 비켈린츠
백양목 기사단 소속의 뛰어난 기사. 잉걸델이 1학년 1학기 검술 수업 쪽지시험차 백양목 기사단을 초빙해 에인로가드에 방문하여 이한/지젤/더르규 조를 상대한다. 이한의 지팡이를 쳐내는 데까지 몰아붙이지만 끝났다고 방심해 이한이 목검을 겨누어 패배를 인정하고 만점을 준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는 견습기사들을 이끌고 다시 에인로가드에 방문했다.
- 버히르그 케렐
홍련숲 토벌 중 텔레포트로 그랑덴 시의 남쪽 성문 밖의 숲에서 발견된 던전에 날려온 기사.
- 아므렉 바크
그믐밤 기사단 소속의 기사. 이한의 동기 바트렉 바크의 형이다. 바트렉이 이한에게 신세진 걸 갚기 위해 형에게 볼라디 교수 추적을 부탁해 부하 기사들을 이끌고 추적에 나선다.
- 잉칸
모라디 가문 기사단 소속의 기사.
- 장클리프 장클린
너도밤나무 기사단의 부단장으로 강검을 구사하는 실력자. 알록달록한 깃털의 앵무새 수인. 자기 모습처럼 화려한 차림새를 하고, 황금 장식의 검을 가지고 다닌다. 매우 사교적이며 투머치토커라 상대하는 사람들이 괴로워한다. 너도밤나무 기사단은 실력으로 이름높은 기사단이 아니지만 부단장인 장클리프 만큼은 엄청난 실력자로 이름높다. 술과 음식에 산공독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챈다.
- 지더프 모라디[154]
모라디 가문의 가주. 지젤과 지클린의 아버지.
볼라디 조금 아래 수준으로 표정 변화가 없다. 중년의 나이지만 엘프답게 매우 젊은 모습이다. 효율과 합리를 추구하며 매우 냉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1학년 겨울방학 때에 교장과 함께 모라디 가문에 방문한 이한을 보고는 워다나즈 가문의 소년과 인맥을 쌓을 기회라 판단해서 대화를 나누다가 영지를 구경시켜주는데 모라디 가문 성채에 걸린 마법들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이한의 천재성을 보고 감탄한다. 이한에게 이런걸 공짜로 받을 수는 없다면서 이한이 2학년이 되면 에인로가드에 보수를 걸고 정식 의뢰를 낼테니 다시 한번 모라디 가문에 방문해서 성채에 걸린 마법들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외에도 이한이 모라디 가문에서 머물며 훈련하는 다른 가문의 견습기사들이 너무 여유가 많다면서 에인로가드 방식의 단련법을 알려주자[155] 매우 기뻐하며 그대로 적용한다. 정말 말 그대로 실현했는지, 가문의 기사들이 다들 눈이 맛이 갔다고 지젤이 경악했다. 지젤이 가문과 학교만 아니었으면 수석 부관으로 삼고 싶어할 정도로 이한을 마음에 들어한다. 심지어 지젤이랑 이한이 우정을 나누는건 학교에서나 하고, 자신과 영지를 개선할 방법에 대해 더 대화하기를 바라는 미친 모습을 교장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3.6. 반마법주의자
단순히 마법을 혐오하는 걸 넘어 물질계를 차원에서 독립시켜 마법과 초상현상 자체를 끊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집단으로, 고대에는 왕국 여럿을 점령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활동 중인 반마법주의자들은 본인이 속한 집단의 본래 목적도 모르고 그냥 돈 벌려고 테러 가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락세
반마법주의자 단체 '황혼 여명단'의 간부. '마법 살해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 마법사 전투에 능한 검사다.
주변 마법을 모두 빨아들이는 고대 유물까지 동원해서 부하들과 같이 에인로가드 일꾼들을 공격했는데, 교묘하게 수하들을 해치우는[156] 이한의 전투 감각을 보고 적대 관계를 떠나서 감탄한다. 그렇게 1대 1로 이한과 검술로 충돌하는데, 이한은 가락세가 자신보다 강하다는 걸 인지하고 방어로 전환한다. 하지만 검에 마력이 너무 많이 실려서 부서지기 직전이 되자 이한이 남은 마력을 다 써서 만든 공격에 맞고 빈사 상태가 된다.
사건이 일단락된 뒤 달려온 고나달테스는 황혼 여명단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지하감옥에 잡아갔으며, 다음 날 일어난 이한에게 학교를 대표해서 황혼 여명단 습격에 싸운 것에 대해 직접 감사를 표하면서 포상으로 외출권과 가락세가 가지고 있던 명검 새벽별을 수여했다.
- 박드굴
비의추살단의 대장. 존댓말 캐릭터다.
반마법주의자 중 하나가 산환버섯의 효과를 강화시키고 사용을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찾아내자 언데드 계 중첩에 맞춰 산환버섯을 모으기 위해 모험가와 용병 파티 4개를 끌고 왔다.
겉모습은 평범한 한량으로 위장했지만, 고나달테스 교장조차 이름을 본 적 있는 악명 높은 범죄자로 오러를 쓸 수 있는 실력자. 성질이 음험하고 끈질겨 계략에 능하다 보니 제국 마법사 여럿이 그에게 목숨을 잃었다.
하필 이한과 너도밤나무 기사단의 방문 시기와 겹쳐 파티 중 2개는 수상해 보인다고 마을에서 추방당하고, 또 한 파티는 마법사 카드 게임을 하다 상대가 흑마법 저주 덱을 사용한 것에 시비가 붙어[157] 쫓겨나 계획이 틀어진다. 이한의 부탁을 받은 기사들에 의해서 억울하게 구금되었으며 일행 중에 범죄자가 섞여있던 탓에 계획은 실행도 못해보고 그대로 체포된다. 이 때는 반마법주의자인 걸 들키지 않아 겨우 석방됐지만 이 일로 원한을 가지고 너도밤나무 기사단 연회에 몰래 산공독을 먹이고 습격하지만, 우연히 기사들의 초청으로 그 자리에 있던 이한이 계획을 죄다 망쳐버리고 소환수들에게 다구리를 맞자 품위고 뭐고 폭발하고이 찢어죽일 마법사 ㅅ끼야!연달아 속임수에 당하자 더 분노한다. 하지만 이한을 감시하기 위해서 따라간 교장의 데스나이트들에 의해서 체포된다.
- 할렌켄
마르헤임 시에서 활동 중인 반마법주의자로 이명은 헬헤스트. 용병 출신으로 잔뼈가 굵은 수준을 넘어 오러를 쓸 수 있는 칼잡이로 기사도 셋 이상 죽인 경험이 있다. 프라흐갈 교단에 붙어 이용하려고 했는데, 몸이 좋지 않아 마침 구호 활동에 나선 이한과 지젤을 본거지로 불러들인다. 본인은 모르고 있었지만 영혼에 일종의 고독이 박혀있어 이한이 이를 빼내자 저주의 뚜껑이 열려 그 여파로 폭주하고, 결국 지젤이 이한에게 받은 암기 아티팩트에 머리가 터져 죽었다. 할렌켄과 싸우면서 지젤의 검술과 오러 제어 경지가 한 단계 오르게 되어 지젤에겐 나름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다.
3.7. 교단
- 메흐리드
프리싱가 교단의 사제. 이한에게 마력을 흡수하는 저주가 걸린 아티팩트를 다량으로 제공하며, 단순히 마력 흡수가 필요해서 흑심으로 접근한 이한을 프리싱가에 대한 신앙심이 매우 뛰어난 학생으로 착각하고 있다.
티질링이 지나치게 검소하게 생활하여 밥도 제대로 안 먹고 다니는 것에 걱정하여 이한에게 티질링의 식사를 부탁한다.
- 우쇠
아프하 교단의 주교.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고, 이한의 마법을 본 아프하 교단의 사제들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 이네스 그레
빌도츠칼 교단의 주교. 선한 인성을 가진 노부인으로 주변 도둑들에게 자선 사업을 베풀고 있는데, 타고난 인품으로 주변 용병들과 도둑들 모두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158]
신성 마법으로 일반적인 암흑 시야 마법이 통하지 않는 어둠을 불러올 수 있다.
3.7.1. 악신숭배자
- 프라흐갈
- 프라흐갈 사제들[159]
그랑덴 시의 '옛 왕의 궁전'에 테러를 계획한 프라흐갈 교단의 사제들. 이름을 포함해 모든 것들을 악신 프라흐갈에게 바쳤으며 이마에 각자 풍뎅이, 나무, 태양 문양을 이마에 새겨넣었다. 스스로를 인신공양해서 궁전에 강력한 언데드 군주인 모독자를 소환한다. - 가시 문양의 사제
마르헤임 시의 뒷골목에 숨어있는 프라흐갈 사제. - 불사자
프라흐갈 교단의 주교.[160] 거대한 뱀을 머리통과 팔다리에 이식한 뒤 부풀린 것 같은, 인간의 흔적도 찾기 힘든 외형이라고 하며 추적을 피해 국소차원에 은거중이다. 베파임 시에서 반마법주의자들과 생귀로스 교단의 부활에 대한 가시 문양의 사제의 보고에 생귀로스는 내버려두고 반마법주의자 잔당들에게 먹인 권능의 벌레를 통해 질병 테러를 시작한다. 그러나 생귀로스 교단을 추적하던 이한과 에인로가드 마법사들에게 흔적이 걸려서 벌레는 전부 제거되고 수하들도 당했지만 본인은 다른 차원에 있어서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후 권능의 벌레가 소멸하면서 한 방 먹자[161] 가장 현명하고 가장 괴팍한 마귀할멈에게 속아넘어가 생귀로스 교단에게 분노를 돌렸다.
- 크락사리골
- 생귀로스
- 주젠
생귀로스 숭배자인 뱀파이어. 원래 공작 가문 출신이지만 현재는 몰락했으며 볼라디 배그렉 교수에게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다.
제국 서부의 가뭄과 열해를 틈타 화염거인 차원에 침입, 크락사리골 숭배자와 함께 화염거인들을 사냥해 얻은 심장을 생귀로스에게 제물로 바치다가 후레즈 마을로 나왔다가 이한과 불사조 탑 동기들과 충돌한다. 한참 싸우다가 밀리자 화염거인 차원으로 도주해 제물을 모두 써서 악신의 권능까지 꺼내지만 실패하고 빈사상태가 되고, 성난 화염거인들을 상대로 이한에게 화염거인 살해와 시신 능멸죄를 뒤집어씌우려 하지만 속지 않아서 존재가 소각된다. - 테자레쿠
생귀로스 교단의 간부인 뱀파이어. 제국 서부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세력을 불리려 했지만 이한이 들쑤시고 다닌 탓에 용병들을 비롯한 음지 업계 종사자들이 적대적으로 나오는 탓에 성과가 시원찮았다. 결국 잔당을 모아서 세력권으로 삼을 장소로 베파임 시를 고르지만, 교단 정보망이 약화된 탓에 도시의 충격이 많이 회복된 데다가 '죽음의 밤' 사건으로 악신숭배자들에게 원한이 가득 찬 범죄자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모르는 관계로 고전할 예정이다.
3.8. 사냥꾼/순찰대
- 그림자 순찰대
- 바이샤다
그림자 순찰대 소속 사냥꾼.[163] 그엣세와 같이 에인로가드 검술 수업에 초청되어 사냥 스킬을 가르쳐준다. 그림자 순찰대 소속임에 주목한 이한이 바이샤다에게 특강을 듣는 것을 선택한다. 이한에게 화살에 부여마법을 중첩으로 거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는데 마법에 문외한이라 가능한 말이지 화살 같은 좁은 공간에 마법 중첩을 1학년 학생이 한다는 게 말이 안되는 거다. 물론 이한은 성공한다.
1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이한 조가 거인 이쿠루샤의 머리털을 제출하는데, 잉걸델 교수와 그엣세는 이한 조가 바이샤다의 가르침으로 거인을 이겼다고 오해한다.[164]
방학 중 닐리아에게 안부와 동료들이 보낸 선물 전달을 위해 그엣세와 같이 메이킨 가문에 방문한다. 닐리아가 대귀족 가문 출신인 요네르와 이한과 친한 것을 보고 놀라워하며 닐리아의 사교성이 대단하다고 오해하고 있다. - 풀람, 반다, 아이알
그림자 순찰대 소속 사냥꾼. 바이샤다 편으로 닐리아에게 선물을 보낸다. 직접 등장은 없다.
- 황무지 별잡이
- 그엣세
황무지 별잡이 소속 사냥꾼. 에인로가드 검술 수업에 초청되어 흰 호랑이 탑 학생들에게 사냥 스킬을 가르쳐준다. - 므랑세
황무지 별잡이 소속 엘프 순찰자. 비통 산맥에서 유니콘을 찾기 위해 번개걸음 교수와 합류한다. 그엣세와도 아는 사이다.
3.9. 모험가/용병
- 칸클라의 조영[165]
- 구두장이
1129화에서 등장한 이빈타의 옛 동료. 악신숭배자 주젠에게 고용되었있다가 이한에게 제압당한다. 옛 정으로 순순히 불면 제국 법정/감옥/에인로가드 지하에 가지 않고 선처받을 수도 있다는 이빈타의 충고를 듣고 주젠의 정보를 털어놓는다. - 세공장이
마법과 아티팩트 전문가로 안타곤달스에게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잉걸델 교수와 기사들의 추격을 받다 궁지에 몰리자 구리 종으로 군단장급 악마를 소환하나 조우린의 브레스에 악마가 소멸해버리면서 실패한다. - 양초장이
상세 불명. 에인로가드에 잠입한 뒤 위치를 파악하려다 마탑을 잘못 보는 바람에 영혼을 흡수당한다. - 열쇠장이
한밤중의 그림자를 새겨 넣은 외투와 복면으로 전신을 가린 인물. - 이빈타
이명은 무쇠망토. 칸클라의 조명에서 활동하던 시기에는 동료들에게 망토장이라고 불렸으나 히에르단 워다나즈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본 뒤 그대로 도망쳤다. 작중 첫 등장 때는 <수도 지하 요새>에서 도적단을 이끌고 있었으며 매우 신중해서 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만 도적질을 했다. 본거지가 철거당한 뒤 해골 교장이 강제로 이한의 하수인으로 붙여놓아이한: 죽여서 언데드로 소환하란 겁니까?2학년 2학기 동안 교외 활동시 부려질 예정인데 이때는 양철냄비라는 굴욕적인 이명이 붙었다. 그나마 죽음의 기사들은 무쇠팔이라고 불러줬다. - 칼잡이
검술사. 추격전 중 학생 하나를 기습하지만 실패하고 붙잡힌다. - 활잡이
상세 불명. 할아버지가 에인로가드에 침입했다 잡힌 뒤 겨우 풀려났는데, 영혼에 금제가 걸려 에인로가드에 대한 이야기는 죽을 때까지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할 수 있었던 말은 에인로가드에 가지 말라는 공포섞인 말뿐.
- 가르담
범죄를 저지르다 해골 교장의 데스 나이트들에게 잡혀온 늑대 수인족 용병으로 이명은 '피 흘리는 손'. 꽤나 잔뼈가 굵은 거물로 인카탄 반란에서도 살아나온 적이 있다. 2학기 기말고사 교보재로 해골 교장의 별장에 감금되어 있다가 차원이동 아티팩트를 타고 온 에인로가드 1학년생들과 조우해 전투를 벌인다. 정문이 부서지자 밖으로 도망치지만 지젤과 이한이 끝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붙잡힌다.
- 구본
파티가 해산되어 새 파티를 구하던 모험가. 방학 중 일하러 나온 흰 호랑이 탑 1학년들+이한과 파티를 맺고 의뢰를 수행한다. 일반적인 파티는 귀하신 마법사님들을 모시느라 다른 모험가들이 야영 준비 등 잡일을 다 하는데, 이한이 혼자 마법으로 다 해버려서 할 일이 없어진다. 오히려 지적할 내용이 아예 없어서 고민하다가 지형에 따라 배낭 색을 바꾼다는 거짓말까지 했을 정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학년생들이 가르담을 그랑덴 시내에서 제압했을 때 이한과 마주치는데, 하필 주변 사람들에게 모라디를 구본이라고 이름을 속여서 소개하고 있어 매우 뻘쭘해졌다. - 비지덱
구본과 함께 파티원을 구하던 모험가. 도둑에게 함정 해체 기술을 배운 적이 있어 동굴 안에서 이한과 함께 함정을 해체한다.
- 겔리악
모험가 조직 <단풍나무의 뱀> 소속의 모험가로 오러를 쓰는 실력자. 이칼도렌 공작의 의뢰를 받고 에인로가드에 잠입하지만 학교 탈출로를 찾던 이한과 살코 패거리에게 발각당한다. 마법사들의 굴혈에 들어왔기에 나름 대 마법사용 장비들을 가져왔지만[166] 이한이 마법을 다시 깔아버리자 무효화된다. 부하들이 거의 다 당하자 부작용이 막대한 물약을 마신 뒤 이한과 검으로 충돌하는데, 해골 교장이 달려오자 반지에 숨겨둔 독약으로 자살하지만 교장에 의해 강제로 되살아난 뒤 수하들과 함께 수감된다.
- 고랑
플라허 시 결투 클럽 회원. 전직 용병이며, 면도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 그이도, 도이그
베그랙 교수에게 몬스터를 잡아왔다며 사기를 치던 모험가 형제. 나름 대 마법사 전투에 경험이 많은 자들이라 암기를 가지고[167] 있었으나 이한의 번개마법에 지져진 뒤 현상금으로 교환되었다. 킬베덱과 사이좋게 이한의 기말고사 상대로 잡혀간다. 기말고사 뒤 킬베덱과 마찬가지로 어느 마을에 양치기로 정착했는데, 해골 교장이 기말고사 교보재로 킬베덱과 같이 에인로가드에 잡아갔다.
- 불다학
이한이 구본과 비지덱과 함께 의뢰 목록을 처리하던 중 불파른 언덕 인근 동굴 구울 토벌 의뢰를 자신들이 이틀 전에 선점했다고 막아선 용병. 제국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다. 이한은 순순히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불다학은 당연히 믿지 못했고 모습을 드러내라고 한다. 이에 이한은 라파드엘을 내보내고, 불다학이 라파드엘을 만만하게 보고 공격할지 망설이던 중 번개마법으로 공격한다. 잡고 나서야 비지덱이 불다학의 정체를 알아채지만 이한은 '얘 정체는 몰랐는데 선공해야 유리하니까 마법을 썼다, 그래서 현상금은 얼마냐?'라는 무심한 반응을 보인다. 심문 과정에서 이한에게 마법으로 고문당할 것이 두려워 불파른 언덕에 온 목적을 바로 실토하지만 처음부터 다 털어놓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 이한이 구본과 비지덱에게 심문이라는 이름의 고문을 맡긴다. 주리틀기라던가.
그런데 이한은 고문 중에 감정파악 마법으로 불다학의 감정을 모니터링하고 있었고, 감정은 진실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감정을 통제하면서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불다학을 과대평가한다. 불다학 입장에선 분명 처음부터 이실직고 했는데 고문은 30분 풀코스로 받았으니 억울해 미칠 노릇.
여튼 불다학은 의뢰 장소인 동굴 안에 고대 유물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이었고, 이한은 해 뜨고 들어가기 전 기왕 일어난거 채집 의뢰를 하자고 흰 호랑이 탑 친구들을 독려한다. 해 뜨고 나서 동굴에 들어갈 때에도 그 사이에 불다학과 부하 용병들이 도망칠 수 없도록 뼈로 구속해서 데리고 들어가는데, 동굴 안에서 구울의 왕이 불다학을 유혹, 빙의당해서 이한에게 역습을 하나 싶더니 이한의 번개와 화염 마법을 맞고 산화했다. 이 작품에 나온 악역 중 가장 처절하게 당한 축에 속하는 인물이다.
- 빌레인
스완송을 노리고 고급 아티팩트 상점인 <그린벨의 기화가거>를 점거한 가람 출신 용병. 때마침 스완송을 구해달라는 비버-펭귄-여우의 의뢰로 방문한 이한에게 공격받고 도주한다. - 악딘
빌레인과 같이 기화가거 가게를 점거한 용병으로 이명은 세 손가락. 온갖 속임수와 기책에 능하며 <가람의 광란>, <화염 폭포 습격> 등 온갖 사건을 일으키고도 도망친 거물이다. 이한이 들여보낸 냉기 분신에 반응해 뛰쳐나왔다가 수옥탄에 맞고 쓰러졌다.
원래 악신숭배자들에게 유물을 전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는데, 당연히 먹튀할 생각이었으나 모독자가 소환되면서 악신숭배자들의 저주에 걸려 가게를 습격하고 스완송을 훔치게 되었다.
- 서리걸음
드워프 탐험가. 번개걸음 교수의 먼 친척이다. 비통 산맥에서 유니콘을 찾기 위해 번개걸음 교수와 합류한다.
- 아무르
필로네 마을에서 <아무르의 마구간>을 운영하는 모험가. 다양한 희귀 동물도 취급하고 있다. 이한이 첫 외출 때 찾아가서 '보수를 줄 테니 탈출시켜 줄 수 있냐'고 묻자 마법학교의 보안과 그 약점[168]을 알려주면서 2주에 한번, 토요일 자정마다 찾아오기로 한다. 이한의 무단외출 2번에 도움이 된 인물.
- 악가
유니콘을 노리고 비통 산맥에 온 밀렵꾼. 유니콘을 사냥하려 하지만 추적용으로 가져온 향로 나침반이 진짜가 아닌 벤도졸 교수가 뿌린 가짜였기에 유니콘으로 변신해 있던 벤도졸에게 오히려 당한다.
- 우그다
화살머리 용병단의 단장. 수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고나달테스가 어떤 사람인지 미처 듣지 못했고, 자신의 부하인 에안두르데를 에인로가드에 입학시키는 걸 거절하자 참교육을 당한다.
- 이고르
아무르의 사촌으로 희귀동물 거래상이다. 이한이 폰리그를 길들인 걸 전해듣고 이한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듣고 훈련받은 쥐와 비둘기를 선물한다.[169] 이한의 허리춤에 달린 샤르칸의 뼈를 한번에 알아보는데, 마법으로 물을 불러와 샤르칸의 몸을 만든다고 하자 녹주옥 용액을 선물한다.
- 일리아네
<그림자 계곡의 수호자> 파티의 호위를 담당하는 오크 전사. 흑마법사 주테와 같이 유물을 추적하다 선수를 뺏겨 원추리 마탑에 방문한다.
- 줄반
비통 산맥을 포함한 여러 산맥에서 잔뼈가 굵은 밀렵꾼. 사교성 적은 보통 사냥꾼들과 달리 밀매할 몬스터를 구하는 상인과 귀족의 호감을 만나거나, 수하로 떠돌이 모험가나 사냥꾼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뛰어나 거의 도적단 수준이다.
유니콘을 노리고 비통 산맥에 들어왔다가 탐험가들이 마법사와 사냥꾼을 대동하고 들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하는데, 이한 일행이 주둔한 캠프를 보고 몸값을 받아내려 수하들을 보냈지만 1차는 선제공격으로 실패, 2차는 부하들에게 자해까지 시켰지만 '수상한 놈은 일단 공격'이라는 이한에 의해 번개에 지저져 쓰러지고 부하들도 당한다. 이후 전원 폰리그의 마구간으로 들어간다.
- 킬베덱
오크 모험가. 1학년 1학기 마법 전투 과목의 기말고사로 쓸 몬스터를 공지한 볼라디 배그렉에게 바실리스크를 잡아왔다며 사기를 치다 발각되어 이한의 상대로 잡혀온다. 결국 이한에게 패배하나 소정의 보수와 함께 무사히 학교에서 퇴거하자 도이그, 그이도 형제와 함께 어느 마을에 잡화상으로 정착했다. 에인로가드에 잡혀갔던 일이 술자리 안주로 추억보정이 될 즈음 1학년 2학기 제국 언어와 논리 기말고사 문제로 납치당한 뒤, 에인로가드로 다시 향하게 되자 PTSD가 발동해서 도망치려 하지만 실패한다. 기말고사는 일반인과 범죄자 중에 누가 범죄자인지 알아맞추는 것, 학생들은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킬베덱이 범죄자라는 것을 알아맞추지만[170] 이한은 본인이 직접 체포했던 범죄자인지라 단번에 알아챈다. 이 사실을 들은 로지네 교수와 오라퓰라스는 1학년 학생한테 체포당한 범죄자라는 것에 황당해했으며 본인은 수치심에 고개도 들지 못했다.
- 해골파괴자[171]
플라허 시에서 <만귀잠잠의 마구간>을 운영중인 전직 모험가. 동물들을 '놈'이라고 부르는 걸 안 좋아한다.[172]
비통 산맥에서 유니콘을 찾기 위해 번개걸음 교수와 합류한다.
3.10. 범죄자
- 바그
제국 수배서에 올라있는 도적. '철두귀 바그'와 '대머리 바그'라는 동명이인이 있는데 둘 다 도적이다. 흰호랑이탑 학생들이 '철두귀인 줄 알았는데 그냥 대머리잖아'라고 실망한 것을 보면 걸린 현상금은 철두귀 쪽이 높다.
- 바시르맥
거인 혼혈 분리주의자. 오러를 쓸 수 있는 강력한 전사로 작정하고 외치는 고함만으로 충격파를 터트려서 괴물들을 으깨버릴 정도다. 제국에서 거인들을 이끌고 나와 수많은 노예 종족 위에 군림하는 왕국을 세우려 하고 있기에 성 한 채 금액의 현상금이 붙어있다. 바다 너머로 도망쳤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수도 지하 하수도에 출몰한 거미 괴물을 손에 넣기 위해 키타렌아눔과 손을 잡았다.
거미 괴물 건으로 하수도를 빠져나가려던 중 하수도 탐사대와 누가 어디로 나갈지 대치하는데, 이한이 악신숭배자 엘프에게 들은 조언으로 '키타렌아눔이 악마와의 계약을 위해 거인족 심장 99개를 바쳤다'고 거짓말을 하자 키타렌아눔에게 진실인지 물어본다. 이에 키타렌아눔은 악마와의 계약으로 말할 수 없다고 하자 믿고 있었다고 하는 동시에 서로에게 공격을 퍼붓는데, 거미 괴물들은 둘째치고 해골 교장이 고유세계로 하수도를 불태워버렸는데 생사여부는 불명.
- 지더프
에인로가드에 침투한 이칼도렌 공작의 수하. 유물을 훔칠 길잡이로 들어와서 <단풍나무의 뱀>과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모험가들이 입을 함부로 놀리는 바람에 침투가 발각되어(신분을 들키지는 않았다) 고나달테스가 경계 수준을 높여버리자 가져온 아티팩트를 이용해서 숨어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그림과 조각상들이 모여있는 어느 창고에 조각상으로 변해서 숨었는데, 이한이 진짜 조각상인 줄 알고 개인창고 확보 겸 해서 본관 정문 옆 조각상 공원에 장식품으로 가져다놓는 바람에 도망가지도, 변신을 풀지도 못하고 1학기 기말고사 직전부터 2학기 종강일까지 조각상 상태로 있었다.[173] 학생들과 흡혈괴물의 싸움에 휘말려 변신이 풀리지만 너무 오래 굳어있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처음에는 데스 나이트들이 자기들 중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드는 손님을 조각상으로 바꿔놓고 방치했다고 착각하자 기억을 잃은 척하고 슬쩍 나가려 했지만, 뒤늦게 해골 교장에게 발각돼 끌려간다.
3.11. 엑스트라로 등장한 주민들
- 골라덱
클럽 주간에 에인로가드를 방문한 제빵길드 소속 장인. 팔크리우스 덕분에 제과길드를 누르고 수도 설탕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 솥에 처박히고도 팔크리우스를 좋게 보고 있다.
이한의 자기소개를 듣기도 전에 전 학파 수강, 요아넨 메이킨과 푸요와 일한 것, 5서클 마법을 완성한 것 등을 이미 줄줄이 꿰면서 후원을 제시하는데, 인타렌달스가 쇼미더머니를 시전하며 이한을 독점하려 한다.
- 구리앙금
542화에서 키르민 쿠 교수의 수업 예시로 언급된 인물. 환상마법에 크게 당한 드워프다. 직업이 마법사인지 모험가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 구운
주단(紬緞)과 포목(布木)을 취급하는 엘프 상인. 1학년 여름방학에 달카드 가문을 방문한 이한에게 인사를 한다.
- 나세다
부이용 백작의 오른팔로 신임받는 상인. 횡령한 물품을 보충하기 위해 서둘러 수배해 계약하는 것까진 성공했지만[174] 배송이 오기 전에 이한 등에게 영지가 습격당한 소식을 듣고 제발이 저려 마법사들의 발을 묶고 시간을 벌 계책을 짠다.
- 데지에 르코비
석공 클럽의 초대를 받은 건축 길드 장인. 투자를 통 크게 하기 때문에 다른 클럽 회원들의 부러움을 산다.
- 마르시오
제국 관료. 남부 분화 혼란 당시 이한의 큰형에게 명령을 받고 뒷수습에 참여했다.
- 마파라
<오만가지 꿍꿍이> 여관에서 일하는 급사.
- 볼르가스
데카로가드와 거래하는 중년 엘프 상인. 여관도 운영하고 있다. 꽤나 큰 손인지 이 사람이 기분 조금 상하는 것으로 데카로가드 재정에 바로 타격을 줄 수 있다.
- 블도하
194화에서 검은 거북이 탑 학생들의 대화에서 언급되었다. 잡지에 말이 소개된 것으로 보아 격구 선수로 추정된다.
- 블랑세
그랑덴 시 모험가 길드의 엘프 사무원. 구울의 왕을 토벌한 이한의 보고를 듣고 당황한다.
- 실바스
심사관 직책을 맡고 있는 제국 관료. 연구 제안서를 들고 온 이한에게 간식을 선물받고 지원금을 받기 위한 설명에 설득된다.
- 아리언
카아코 상단의 필로네 마을 지점장으로 염소 수인족. 이한이 첫 외출 때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돈을 빌리러 가는데, 담보로 친구들의 빚 장부를 내밀자 신뢰를 목적으로 안 받으려 하는 바람에 이한에게 오늘 처음 일하기 시작한 건지 의심을 산다. 작중 시간으로 1년 가까이 등장이 없다가 2학년 클럽 외부 활동으로 나온 이한이 아무르와 같이 다니던 아리언을 발견하고 인사를 한다. 이한의 첫 외출 때 빌려준 돈은 방학 때 편지와 함께 상환받았다.
- 알다를
플라허 시 결투 클럽 출신. 알다를은 가문명이고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더르규 초이와 먼 친척뻘이라 클럽에서 만난 김에 밥을 사 준다.
- 우발
1학년 2학기 제국 언어와 논리 기말고사 출제 대상으로 초빙된 시민. 일레이나스 시에서 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레이나스 시가 발드로가드 근처에 있어 발드로가드 학생들이 고서점에 자주 방문한다는 이유로 가이난도에게 의심을 산다.
- 젤린
건축 현장에서 산재를 당한 석공 길드원. 마침 지나가던 이한에게 치유 마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 종서넌
제국 서부 연합 상회 소속의 곡물 행상인. 밀을 대규모로 들여오기에 <이악투스 수프 클럽>에 밀 포대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잡아뒀었으나 바르단 휘하 하인들의 협박을 받고 헐값에 빼앗긴다.
- 첼레세
플라허 시 결투 클럽 회원. 팔가 우킴과 결투를 벌이고 패배한다.
- 켄드리 바쿠
제국 상급 회계관으로 근무 중이며, 알펜 나이튼 교수의 친구다. 에인로가드에서 축제가 열렸을 때 발드로가드 마법사들과 함께 등장한다.
- 타타바츠
플라허 시에서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고블린 혼혈 상인. 마법사 카드 중고매매도 주관하고 있으며, 특히 가이난도가 하인 편으로 카드 주문서를 보낼 때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볼라디 교수가 가져온 고대 마법사 카드의[175] 가격을 후려치려다 이한에게 낚여 오히려 웃돈을 주고 매입하게 된다.
- 파셔
아스란 시의 도시 어부 길드 조합장.[176] 산고리아 꽃 채집 문제 때문에 연금술사 길드와 모험가 길드에 감정이 좋지 않다. 이한이 해양 몬스터들을 잡고 나오는 걸 보고 '외부에서 온 어린 학생도 도시 문제 해결하려고 애쓰는데 나이 먹고 추하게 뭐하고 있었나' 하고 반성한다. 이후 에인로가드에 꽃 문제 협상에 있어 뜻을 존중하고 근신에 들어가겠다고 밝힌다.
- 파파르
플라허 시에서 활동하는 음유시인.
- 펠텔
제국 원예사. <꽃 기르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 인물이 길러낸 로즈나타 블라섬이라는 꽃의 경매 예상 낙찰가가 금화 3만 2천 닢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 하다각
그랑덴 시 격구 클럽의 수비수. 957화에서 에인로가드 격구 클럽을 상대로 성체 히포그리프를 타고 나온다.
- 호드롱
제국 감사관으로 근무 중이며, 이운라데의 직속 상관이다. 이운라데에게 '네가 에인로가드 출신이니 팔이 안으로 굽겠지.'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에인로가드 출신은 아니지만, 에인로가드에서 당한 게 많아 에인로가드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지 않다. 이한이 동기들을 데리고 대탈주할 때에 본의 아니게 지젤과 함께 행동하며 그랑덴 시의 사람들을 구한 활약과 구본에게 에인로가드 1학년생들이 범죄자 가르담을 제압했다는 보고를 듣고 조금은 에인로가드를 다시 보고 있다. 본래는 에인로가드의 감사관으로서 연말에 에인로가드에 찾아오지만 이 활약들을 들은 뒤로 에인로가드에도 희망이 있다면서 이한과 지젤을 크게 칭찬하고 에인로가드에서 별다른 감찰 없이 돌아간다.[177]
3.12. 과거 인물
- 발단테
77년 전의 재국 재상. 사올로에데와 마찬가지로 아덴아르트가 이한에게 보낸 편지에 인용되고, 내용은 생략되어 무슨 일을 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 아를메르겡
칠왕국 시절에 활동한 명사수. 폭주한 태양 정령을 쓰러뜨린 적이 있다. 성 이악투스와 활동시기는 다르지만 조우린이 재미를 위해 시대 고증을 포기하고 역할놀이에 포함시켜 닐리아를 섭외한다.
- 암릿비르마
칠왕국 시절의 왕자. 뛰어난 작품들을 여럿 남겼다.
- 인타렌달스
클럽 주간에 이한을 독점 후원하기 위해 에인로가드를 방문한 해골 교장의 분신의 부하. 달카드 가문의 먼 선조이며 생전에는 고나달테스의 시종장이었다. 삼왕국 시절 존재했던 마르가다 왕국 출신이라 지금 해당 왕국은 현존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고나달테스가 에인로가드의 교장이라는 사실조차 모른다. 부활 후 인장 반지와 재물을 챙겨 에인로가드 방문 허가장을 따내고 들어와 금화 수십 닢의 후원을 제시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궤짝 단위의 황금으로 이한의 후원자가 된다. 후원 자체에 의의를 두고 온 사람들인지라 오히려 이 일로 다른 회원들에게 후원금이 더 뿌려지게 되어 팔크리우스를 비롯한 다른 회원들이 흐뭇해한다.
명예욕 분신 승천 이후 본인도 다시 사망했는데, 이때 달카드 가문을 포함해 여러 가문들의 옛 무덤 정보를 알려주면서 교장에게는 절대 넘기지 말라고 전한다.
- 토르게르드
해적 라게사의 아버지. 가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인물도 해적이다. 라게사의 언급 외 등장은 없으며, 라게사가 유미디후스보다도 고령인 걸 감안하면 이미 고인일 확률이 높다.
다만 아버지라고 명시된 것은 아니고 '토르게르드의 딸'이라는 식으로만 나왔기에 친부가 아닌 해적의 신이나 과거에 이름 꽤나 날린 전설적인 해적일 가능성도 있다.
4. 인외 존재들
4.1. 정령
- 광목왕(狂木王)[178]
정령왕 급의 고위 나무정령. 반마반령이다. 매우 강력한 예지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현재와 미래를 뒤섞어 보는 탓에 평상시에도 광증에 시달리고 있다.[179] 지팡이 재료로 왕급 나무정령의 가지가 필요했던 이한이 페르쿤트라에게 고위 나무정령과의 만남을 주선해달라 부탁했는데, 유일하게 이한을 만나보겠다며 영역에 초대한 정령이다. 광목왕이 소개에 응한 이유는 광목왕의 영역에 놀러와 있던 아르실과 교만공이 이한에 대해 좋게 평가해 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미쳤다는 이명 답게 초면에 이한을 보고 마령관이라 부르는 광증을 보여준다. 당연히 이한은 부정하지만, 아르실과 교만공의 언급에 따르면 광목왕의 예언은 적중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후엔 제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영역에 있는 숲에서 나뭇가지를 알아서 가져가라며 이한 일행을 보내준다. 그 와중에 앙라고를 보고 광증이 도져서 나뭇가지를 가져가 놓고 왜 감옥에 갇혀있냐고 예지해서 앙라고가 식겁한 건 덤이다.
- 나비정령
아르실 워다나즈와 함께 있었던 최소 페르쿤트라 정도의 힘을 가진 왕급 대정령.
- <투전승목왕> 사라탄
이한이 말하는 떡갈나무에게 받았던 지팡이에 봉인되어 있던 서어나무 정령. 하도 난폭하고 거칠어서 다른 정령들에게 봉인되었다가 이한의 손에 들어왔는데 오랫동안 공명도, 권능도 못 써서 불만이 꽤 쌓였다.
835화에서 교장의 검은 마도서의 공간에서 원래 모습을 드러낸다. 이한의 평에 의하면 폭력이라는 단어를 응축해놓은 듯한 나무로 나무를 조각하고 꼬아서 거대한 이족보행 괴물 형상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칭호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매우매우 호전적이고 광기넘치는 정령이다.
이한의 마력을 빌린 검은 마도서가 교장의 소세계 마법들을 사용해서 제압하고 다시 한번 봉인해서 이한의 새로운 지팡이로 재탄생된다. 이름이나 언급된 행적으로 보아 모티브는 투전승불로 보인다.[180]
초상화 속 젊은 시절의 교장이 말하기를, 사라탄의 봉인은 절대 평범한게 아니라서 힘을 회복한다고 풀수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선한 마음과 행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봉인이 풀린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한의 행적을 보면서 깨달으라고 충고하는데 이한과 사라탄 둘 다 이한이 선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떨떠름해 한다.
북부 모라디 영지에 방문했을 때 바콴탈라나의 유적을 알아보고 이한에게 들어가보라고 추천하면서 본인이 예전에 바콴탈라나 밑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
- 삼목노송공
아름다운 숲의 주인이었던 공작급 나무정령. 페르쿤트라에게 한번 덤볐다가 크게 진 뒤 벼락이 침범하지 못하게 지하로 달아났다.
- 장생군장
산천초목을 하수인처럼 부리는 정령신장.
- <화천(火天)장군> 즈바그니
군주급 불의 정령. 불의 정령들 중에서도 가장 호전적이고 강력한 힘, 교활함으로 인해 화천장군이라는 이명이 붙었다.[181] 정령계에서 잡히면 소멸당했을 정도의 악명으로 인해 고대 유물에 봉인당했으나 광부들이 발굴해서 원추리 마탑 그랑덴 지부에서 봉인이 해제되었다.
용에게 물리고 악신에게 당해서 많이 약화되었음에도 봉인에서 풀리자마자 한판 싸울 생각을 하는데, 온갖 정령들에 별까지 거느린 이한을 보고 황당해한다.
4.2. 악마
- <교만공> 가라사이마
유크벨티레의 아티팩트에서 사고로 소환된 악마 공작. 온갖 화려한 복식을 통일성 없이 섞어 입었다. 과거 오수 고나달테스와 한번 충돌한 적 있으며, 페르쿤트라의 벼락을 몇 대나 맞았는데도 찢어발겨진 몸을 복구할 정도로 강력하다. 본래라면 제약없이 나온 만큼 가라사이마가 유리한 상황이어야 하나, 차원 너머에서 마력을 가져와야 하는 가라시아마와 달리 무한한 마력을 가진 이한과 일체화한 페르쿤트라인 탓에 팽팽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 틈을 타 디레트와 유크벨티레가 차원 관문을 봉쇄하고, 다른 마법사들도 협공을 시도하자 만만치 않다고 판단해 오늘은 내가 졌다며 패배를 인정하는데, 자기와 이한이 툭탁대는 걸 구경만 하던 다른 마법사들을 비웃고[182] 이한을 상대로 언젠가 다시 만날 운명이라며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183]
그리고 광목왕의 영역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184] 이한이 광목왕에게서 나뭇가지를 가져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떠나려 할 때 다시 한번 싸움 약속을 잡기 위해[185] 말을 걸지만 아르실이 독을 먹여서 이한이 무사히 빠져나가도록 돕는 바람에 이한과의 싸움은 멀어졌다. - 오를라흐
교만공의 결투 깃발 기수이자 전막 광대.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을 찾아 헤매다가 천사의 추적을 받았는데, 본인이 전투에는 자신이 없는 데다가 추적의 낙인이 찍혀 궁지에 몰린 끝에 고대 유물에 몸을 숨겼다.
그런데 불세렉 그랄이 이걸 경매에서 사버리는 바람에 저택 거울들에 갇혔는데, 불세렉을 유혹해서 숨어보려 했지만 무시하다가 에인로가드 흑마법 학파를 부르는 바람에 궁지에 몰리자 이한을 알아보고 자기 진명까지 다 밝히면서 도와주면 성실히 일하겠다고 바로 굴복한다. 먼 옛날에 이 녀석도 워다나즈 가문 밑에서 복무한 적 있다고...[186]
이후 천사 문제를 해결하고 에인로가드 흑마법 학파와 계약하게 된다.[187]
흑마법 학파에서 청소 같은 잡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오를라흐의 지위와 악마 성격 상 이런 잡일을 하지 않을텐데 오를라흐는 워다나즈 가문에서 복무하면서 '맞고 하는 것보다 먼저 하는 게 낫다'를 터득해서 아무렇지않게 한다.
- 분노공
악마 공작. 현 시점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 에사도지콰
분노공의 수석 부관이자 전령. 미노타우로스를 닮은 거대한 악마로 삼왕국 시절 악마 군세를 이끌고 마르가다 왕국을 침공했다. 인간 시절의 오수 고나달테스와 악연이 많아 이스란 시에서 만났을 때 이를 갈면서 죽이려고 했다.
현 시점에서는 힘을 많이 잃어 키타렌아눔과 계약한 상태다. - 구두(九頭)의 악마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악마. 에사도지콰 휘하에서 복무하는 수석 악마 대장장이이자 공성관이었다.
- 탐욕공
사냥개를 부리는 악마 공작.
4.3. 천사
- 아파즈라곤
악마 오를라흐를 추적중이던 전투 천사. 유크벨티레와 흑마법 학파 학생들이 접촉한 뒤 오를라흐를 자신들이 관리하겠다 하자 처음은 거부하지만 워다나즈 가문 마법사가 있다고 하자 바로 인정하는 대신 대면을 요청한다.
이악투스의 탑 정상에서 사람 모습으로 등장하긴 했는데 경험이 별로 없어서 처음에는 이목구비와 팔다리가 이상한 곳에 붙어있는 모습이라 지적을 받고 바로 수정하고 이한을 영계(靈界)로 초대해서 자신이 찾아온 목적을 밝힌다. 자신의 규율과 율법을 옛 마법사의 길로 정하고 야차왕을 방문해 조언을 들으려 했는데, 77가지 허드렛일을 마치고 야차왕에게 이한을 만나면 같은 길을 앞서 걷는 수행자로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했단다. 이후 이한의 행적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이한을 스토킹하고 있다.[188]
4.4. 언데드
- 구울의 왕
거대한 살점덩어리 구울의 모습을 한 언데드 군주. 제국 이전 까마득한 고대에 대륙에 나타났다가 고대 유물인 수정 해골에 봉인되었으나, 균열이 생기자 겨우 빠져나와 남은 극소수의 권능들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었다.
던전에 들어온 이한 일행 중 포로 신세인 불다학을 유혹해 빙의하려 했으나 이한이 화염과 번개 마법으로 불다학을 전소시키자 큰 데미지를 입었다. 하지만 분신 상태로도 이한 일행을 밀어붙이다가 동료들이 유물을 부수러 빠지자 뒤쫓으려 하지만, 이한이 통제를 포기하고 불러낸 화염 마법에 발이 묶여 <차원 연결의 권능>을 쓰려고 달라붙었다가 <피블리쿠스의 정신나간 마력폭발>에 맞고 박살난 사이 유물이 깨지며 역소환당한다.
본계로 역소환당한 뒤 궁전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는데, 하필 중첩 때 궁전에 조난당한 이한과 오골도스, 감옥에 있던 언데드 마법사 버두스와 언데드 광전사들의 반란을 일으키자 광전사들을 전부 쓰러트리지만 버두스의 신성 마법진 안에 갇혀버린다. 이후 구조하러 온 해골 교장이 하수인으로 쓰려고 잡아간다.
- 모독자
머리 없는 뚱뚱한 거한의 모습을 한 언데드 군주. 몸통에는 눈동자가 17개나 달려 있으며 부패와 타락의 힘을 다룬다. 모독자의 부하들은 한 번 출정하면 맞붙는 적들을 모조리 썩히고 적지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프라흐갈 사제들과 결탁한 뒤 사제들이 스스로를 인신공양해서 '옛 왕의 궁전'에 소환되는데, 아지르모와 분노공의 환상에 두 번이나 속아 주저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며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프라흐갈의 권능을 빌린 탓에 해골 교장의 데스 나이트들과 맹수의 협공에도 쓰러지지 않고 회복하며 부하들을 잔뜩 불러온다. 상황이 안 좋아져 데스 나이트들이 공세를 가하기 직전 이한의 몸을 빌린 악마 마후다와 페르쿤트라가 등장하며 부하들이 궤멸하고 자신도 데미지를 입었으며, 마지막에 도망치려 하지만 맹수가 모독자의 본체를 끌어내고 페르쿤트라의 뇌창에 맞아 소멸한다.
- 죽음과 어둠을 다스리는 맹수[189]
언데드계에 존재하는 강력한 군주이자 샤르칸의 본체. 연기를 뿜어내는 흑요석 거울들을 반석 삼아 만들어진, 끊임없이 형태가 변하는 궁전에 기거하고 있다. 오래전 모르툼 교수가 언데드계를 돌아다니다가 궁전을 발견하고 도둑질을 시도했는데, 당시 부상 상태라서 파편 수준의 분신을 주는 것으로 협상했다.
이후 모르툼 교수가 이 분신을 샤르칸의 유해에 고착시켜서 언데드로 만든 뒤 이한에게 선물했는데, 이한의 마력이 생각보다 질이 너무 좋아서[190] 금방 본체를 회복하고 분신을 회수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분신이 강해진 건 좋았지만 자아가 생긴 건 물론 고집도 강해져서 잠깐 자기 안에 가둬놨는데 이한이 오자 잠시나마 본체의 통제권을 뺏을 정도로 강해진 것. 결국 이한이 상대하기 힘든 강적을 만났을 때 마력을 대가로 소환에 응하는 것으로 타협했다.
이후 이한이 악신숭배자들이 소환한 모독자를 상대하기 위해 소환한다. 자신의 숙적이었던 모독자가 이전에 부상을 입었던 자신을 조롱했던 적이 있어 크게 분노하며 맞서는데, 속도에서의 우위로 모독자를 계속 찢어발기지만 프라흐갈의 권능을 빌려 회복하는 탓에 쉽게 쓰러트리지는 못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도망치려는 모독자의 본체를 끌어내 막타를 때리는 데 도움을 준다.
4.5. 그 외 종족
- 서리거인의 왕
4학년 학생들의 마법 실험 실패로 소환된 서리거인의 왕. 자격 있는 도전자의 정당한 도전을 즐기는 존재다. 막대한 냉기 속성 마력을 가지고 있어 에인로가드에 폭설을 불러왔다.
볼라디 배그렉 교수가 이한에게 이 녀석과 싸워 이겨라라는 과제를 내는데, 자신의 얼음 왕관에 상처를 내면 승리하는 조건으로 비무를 한다. 왕 칭호를 듣는만큼 격이 다른 강자여서 이한도 고전했지만, 주변 환경을 거스를 필요가 없다는 조언을 듣고 냉기 원소 마법으로 응전하는데, 서리거인 왕의 얼음벽을 증발시켜서 얼음 조각들을 침투시켜 왕관에 상처를 내는 데 성공한다. 이에 만족하면서[191] 이한을 인정하고 지팡이에 냉기가 응축된 돌을 박아준 뒤 나중에 다시 도전할 날을 기다리겠다면서 원래 차원으로 돌아간다.
2학기 성 이악투스 축제 때 마법 충돌의 여파로 한번 더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펭귄 군대와 얼음 성성이들을 끌고 와서 고학년생들을 밀어붙인다. 이후 해골 교장이 오자 남은 부하들을 데리고 퇴각한다.
그런데 이 일화가 다른 차원들에서도 소문이 크게 났는지 이한을 '서리거인의 왕이 인정한 도전자'라고 알아보는 존재들이 생겼다.[192] - 펭귄 남작
서리거인 왕의 수하들 중 하나. 다른 펭귄 검객들보다 몇 배는 크며 두 날개로 각각 마법과 오러급 검술을 구사하는 실력자다. 이한의 몸에 빙의한 안푸르사스와 충돌해 패배하자 물러난다. - 펭귄 군대
서리거인 왕이 균열에서 끌고 온 부하들. 살벌한 냉기 마법을 두른 돌파력은 코홀티가 고대 유물로 소환한 유령 군대가 밀릴 정도다. - 얼음 성성이
얼음으로 된 원숭이 군단. 얼음으로 된 반 정령에 가까워서 치유학파 고학년생들을 상성으로 압도했지만 이한에 빙의한 안푸르사스가 오러를 쏟아내며 박살냈다.
- 아지르모
동화나 전승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제국의 드래곤. 4서클 부여 마법 중에는 아지르모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마법이 있다. 세상사에 관심이 없는 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인간사에 많이 개입한다. 조우린이 아르지모를 닮고 싶어한다.
- 야차왕
구산팔해에 거주중인 가장 지혜로운 야차의 왕. 까마득한 세월을 살아오면서 궁전에서 지혜와 비의를 관리하는데, 매우 현명하고 어진 성격이다. 여러 수많은 차원의 종족들 사이에서도 강하고 지혜롭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야차왕을 한번 만나기 위해서라면 손이든 눈이든 바칠 자들이 즐비하다고.
인간이었던 젊은 시절의 해골 교장과 만난 적이 있으며 길을 잃어서 온 것이 아니라 자격을 갖추고 이 차원에 온 것에 흥미를 가졌었다고 한다. 해골 교장과 겨루기도 했는데 그 싸움으로 눈을 잃고 크게 다쳤지만 원한은 없다고. 해골 교장이 실로 본 적 없는 막대한 선업을 쌓았으며 인간 기준에서도 정이 많고 상냥한 성격을 가졌다고 말해서 이한을 경악하게 한다.[193] 이후 해골 교장이 이 차원에서 무엇을 목표로 했는지 이한에게 알려주고, 해골 교장의 제자이자 자격을 갖추고 이 차원을 방문한 이한에게 별과 계약할 수 있게 도와주고 소세계 마법에 대해 가르치는 등 여러가지 호의를 베푼다.
처음 이한은 야차왕을 우러러보았지만 전혀 배우고 싶지 않은 난해한 마법을 강제로 전수하는지라 갈수록 보는 눈이 험해진다. 호칭도 야차왕→야차놈→저주 받을 야차 잡놈→사악한 야차들의 왕으로 점점 추락한다. 먼 옛날 야차왕의 지혜를 구했던 해골 교장조차도 야차놈이라고 부르며 씹어대는 걸 보면 교장이라고 딱히 다르진 않은 듯하다.
사실 야차왕은 설명만 보면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점잖은 늙은 현자 같지만, 너무 지혜로운 나머지 사태의 경중이나 전후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관점 자체가 일반인과 완전히 달라서 주변인이나 독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미치광이일 뿐이다. 비유하자면 '내가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리저리하면 (개같이 구르며 몇번이고 죽을 뻔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는다'라고 자기 딴에는 시시한 대목은 생략하고 중요사항만 툭 던져주는 바람에 야차왕의 지혜만 믿고 혹했다가 학을 떼게 된다. 더욱이 지혜로운 만큼 자신이 내린 결론이 옳다는 확고한 자신감도 있어서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다 헛소리고 내 말이 정답이니까 하라는대로 하면 돼' 식의 화법으로 사람 복장을 뒤집어놓는다. 급기야 1083화에서는 가르침을 얻기 위해 찾아온 천사 아파즈라곤에게 시험으로 77가지 허드렛일을 시키고는 이미 먼저 옛 마법사의 길을 걷는 워다나즈 가문의 마법사가 있다며 이한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이 천사가 여러모로 민폐인지라 사정을 듣고 분노한 이한에게 '미친 폭군'으로 격하당한다.
- 가장 현명하고 가장 괴팍한 마귀할멈
이차원에서도 가장 괴이하고 이질적인 마법을 쓰는 존재. 그리고 가장 괴팍하다. 이차원의 강한 존재들 중 중립파로 야차왕을 똑똑한 젊은이라고 부를 정도의 거물이다.[194] 다른 차원의 존재에게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마법의 비의를 빼내라는 해골 교장조차도 마귀할멈과는 처음부터 엮일 생각도 말고, 혹시라도 엮이더라도 예의바르고 깍듯하게 행동하라고 칼라로가드의 타스환 교수에게 충고할 정도다.
바콴탈라나의 유적을 탐색하던 이한이 바콴탈라나가 남긴 흑마법 석판을 발견했을 때 이한과 접촉했다. 이한이 자기 말을 귀담아듣지 않자 투명한 독충으로 혼을 낼 생각이었는데 벌레가 이한의 마력을 뚫지 못하고 차원의 틈으로 도망치는 걸 보고 할 말을 잃었고 이한의 옆에 있던 마법과는 상관도 없는 전사같아 보이는 캐튼 자한이 자신의 고독의 기척을 느낀 걸 보고 더 황당해한다.
마법사들은 어떻게든 자신에게 잘보여서 마법 하나라도 배울 수 있을까 안달하는데 이한은 쿨거래로 석판을 반환하고는 헤어지려고 하자[195] 오히려 이한에게 흥미를 품는다. 호의로 마법을 알려주려 했는데 볼라디 탈주사건으로 심란했던 이한이 인생상담을 해오자 황당해하면서도 이한이 생귀로스를 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그 와중에 깨알같이 하급마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무시당한 캐틀 자한은 덤
[1] 심지어 투탄타 가문은 드워프 가문이다. 그걸 감안하면 엘프-드워프 혼혈일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앙라고는 살코를 가짜 드워프 놈이라고 부른다. 웹툰에서는 100화에 첫 등장했는데, 목 아래는 드워프, 목 위로는 엘프로 잘라서 붙인 것 같은 외형이다.[2] 재배, 사냥, 제작이든 상관없이 직접 만들어낸 물건이라면 모두 가능하다.[3] 다만 도박/도둑 길드 출신이 많은 거북이탑 특성상 도박까지는 막지 못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랫포드는 암시장 안에서 장물 밀거래를 한다는 건 또 함정.[4] 노동을 중시하는 만큼 노동을 경시하며 신분으로 해결하는 귀족들을 안 좋게 본다. 때문에 푸른 용의 탑 학생들과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귀족임에도 스스로 노동을 하는 이한은 예외로 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5] 살코가 보기에 이한은 도둑 길드나 범죄 길드에 들어가도 충분히 두목을 할 놈이라고... 여차하면 학생 하나는 충분히 벗겨먹을 거라고 한다.[6] 관중들이 난동 부릴 때 말리기는 커녕 자기가 진흙을 만들어 쥐여준다.[7] 뱀 계열 몬스터들 중 바실리스크와 비슷한 언어를 쓰는 종은 없다. 뱀 수인인 시아나의 설명.[8] 웹툰에서 그려진 모습으로는 2미터 전후다.[9] 나름 도박에 자신있는 랫포드도 이미르그와의 대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10] 그엣세의 조언을 받아서 짐승 우리를 통해 잠입했다.[11] 눈동자에 금색 빛이 살짝 일렁이고, 기운과 이목구비가 조금 이질적인 정도라고 묘사된다.[12] 소환 마법도 복수전공 하고 있다.[13] 언데드 소환수를 손에 넣는 과정에서도 그 기미가 보였는데, 흑마법을 싫어한다고 소리치고 다닌 것과 달리 처음 만난 스켈레톤 나이트를 보자마자 소환수로 삼을 생각에 기대를 가득 품었다.[14] 예를 들어 황녀가 누가 봐도 불가능한 일을 하게 생겼는데, '황녀님이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황녀 등을 떠미는 식. 골 때리게도 로웨나뿐만 아니라 황녀 추종자 태반이 이 모양이다. 추종자들이 아덴아르트를 돕는 거면 또 모르겠는데, 우리 황녀님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하고 옆에서 응원만 한다. 심지어 식사조차 챙겨주지 않는다.(엄밀히 말하면 부담스럽다고 못 하는 거긴 하지만) 그나마 검은 거북이 탑의 볼캣이 있었지만 일회성 캐릭터라 사실상 교내 추종자들은 다 쓸모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15] 더르규가 흰 호랑이 탑 동급생 중에서 검술로는 제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얘가 더르규보다 성적이 좋다는 의미가 된다.[16] 개중에는 두 명이 징벌방에 가는 대가로 주방을 털어 구한 제국 최고급 햄도 있었다.[17] 사실 흰 호랑이 탑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강화마법이나 치유마법 등 전투에 도움이 될 법한 마법들이라 이상한 건 아니다. 흰 호랑이 탑 학생들이 작중에서 대부분 근육뇌 속성으로 묘사돼서 그렇지 관심 가지고 제대로 판 치유마법은 푸른 용의 탑보다도 성적이 좋다.[18] 투탄타 가문이 시센자 교단을 후원하고 있다.[19] <하급 상자 변환>으로 뼈잡이앵무새를 나무 상자로 변신시켜 놨다. 명령만 내리면 '해골 교장 머저리!'라고 소리치면서 소란을 피울 예정이었다.[20] 이한, 오골도스와 다른 학년이고 디레트의 후배로 나왔으니 4학년 확정이다. 374화에서 이름 없는 흑마법 학파 3학년이 나왔는데 이 인물이 유력하다.[21] 흰 호랑이의 탑 소속은 보통 부여마법을 조금 배우다가 그 세부 전공인 강화마법으로 넘어간다고 함.[22] 저자가 에인로가드 졸업생인 걸 보면 수필에 가까워보인다.[연구] 이름을 본인은 <금 나와라 뚝딱>이라고 지었지만 이한의 제안으로 <차원변환황금관측포집>으로 개칭하게 된다. 아무래도 투입되는 마법의 난이도가 높은지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졸업이 위태롭다.[24] 물론 본인도 쓸만한 조수가 급했던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보수를 지급하기로 한다.[25] 고무의 탄성을 버린 대신 다른 몇몇 특성들을 극대화시킨 물질. 한번 닿으면 늪처럼 퍼지면서 외부 물질을 휘감아버린다. 실무에 사용 가능할 정도로 연구가 진전되었는지, 1141화에서 석공 길드원에게 공사 기법 중 하나로 소개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26] 821화[27] 다만 격구 시합에 대놓고 타고 나오는 걸 보면 절대 금지라기보다는 허가 없이 사육하는 게 금지인 것으로 보인다.[28] 760화[29] 디레트와 같은 학년인데도 이렇게 존경심이 안 들 수 없다고 한다.[30] 몸은 편하다고 한다. 황무지 별잡이가 뺑뺑이 많이 도는 조직인데도 이런 평이 나온다는 건 에인로가드가 그만큼 가혹하다는 뜻이다.[31] 옆에서 시치미 떼던 학생도, 밀고한 학생도 전부 잡혀왔다.[32] 성 이악투스의 솥을 붙잡아서 물을 끓게 만드는 것. 타인을 위해 요리를 베푼 자만이 물을 끓일 수 있다.[33] 본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1032화에서 '아ㄱ...'까지는 밝혀졌다. 예술에 종사한다는 특성상 본명은 소묘용 석고상의 모델인 아그리파 혹은 여성형 아그리피나가 유력하다.[34] 가르시아 킴, 볼라디 배그렉 보다도 윗 기수의 선배다. 일단 가르시아는 이 사람과 안면이 있다.[35] 이를 위해 해골 교장을 묘사한 작품을 수백 개나 모았다. 적의 앞잡이가 된 배신자들에게서도 연락을 끊기 전에 이미 다 받아놨다고.[36] 버두스 교수처럼 먹튀 하는 건 아니고 작업이 막혀서 만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사정을 설명도 안하고 무작정 도망치기만 하고 있다. 하필 이 작품은 연인을 먼저 떠나보낸 기사의 의뢰품이라 의뢰인의 오해와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황.[37] 가르시아 왈 보통 약속 못 지킨 마법사들이 도망치면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아무도 모르는 심산유곡으로 들어가지만, 에인로가드 마법사라면 필요한 재료를 구하고 역으로 허를 찌르기 위해 대도시로 숨는 법이라고.[38] 이 '선택'이라는 부분을 보면 실제론 여성이 아닐 수도 있다. 다만 독자들은 '글쓰는기계 작가니까 여자 맞겠지' 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등장인물의 성별을 명확히 언급하는 대신 유추할 수 있는 짤막한 표현만 남기는 작풍이기 때문. 주의해서 읽지 않으면 일렌딜이나 호르마시 선배처럼 얘 여자였어?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39] 제국 원예가 클럽 소속이라고 한다. 과거 살아 있는 나무로 저택을 만들어서 초대받았다고.[40] 마법학교에서 탈주한 키메라가 돌아다녀도(금제가 걸려 있어 사람을 공격하지 못한다), 4학년생이 변신 마법에 실패해서 굴러와도[41] 외부에서 온갖 물자를 가지고 와서 대량으로 풀고 있고, 푸른 용의 탑 친구들의 식사를 차려주고 있고, 온갖 학파의 마법들을 동시에 배우고 있고, 반마법주의자와 모험가들의 습격 저지, 서리거인의 왕이나 록 드레이크 같은 가혹한 상대와 싸워서 이겼다 등등 이한이 1학기에 한 활약.[42] '이런 식으로 안일하게 지내면 마법사로서의 실력이 어떻게 늘겠는가! 우리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라며 교장 고나달테스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43] 제국 범죄자 체포, 마법을 사용하는 강도 체포, 공사 중 사고로 부상당한 석공 길드원 치료.[44] 얘기를 들은 고나달테스는 이한의 광기 때문에 황제가 '대체 어떻게 교육했길래 젊은 마법사가 저렇게 됐냐'면서 욕할 것을 걱정한다. 관료 중에 한 명이 '고나달테스 공에게 배웠으니 악마 공작도 잡겠습니다? 하하'라고 농담하면 진짜로 잡아올 것 같다고... 이후 실제로 교만공과 교전했다.(...)[45] 이름의 유래는 소(Cattle)도둑.[46] 마을의 가축들을 훔쳐서 변환 마법 실험에 쓰고, 도시 길드의 재산을 빌려다가 연금술에 썼다.[47] 1학년 때는 몰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마법 규모도 커지고, 보관해야 하는 물품도 많아지기에 2학년쯤 되면 교내 곳곳을 뒤져 개인 공방을 하나씩 마련하곤 한다.[48] 상급생과 신입생이 접촉하면 상급생은 무조건 징벌방이다. 물론 이 때에도 이한은 가이난도의 이름을 빌렸다.[49] 오히려 겁도 없고 위험한 곳에 자주 가는 편이라 학생보다 자주 실종된다.[50] 너무 어렵기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강의가 열린 적이 아예 없다고 한다.[51] 알아드네 그린벨이라는 뛰어난 아티팩트 제작자이자 상인도 거미 수인인 것으로 보아 그린벨 가문 자체가 거미 수인 귀족가로 보인다.[52] 오러를 쓰는 반마법주의자 박드굴조차 이들의 협공에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졌다.[53] 자주 석화시켜서 석화에서 풀린 사람의 응급처치에 능숙하며 침입자가 석화에서 풀려나자 전에 석화시킨 손님인줄 알 정도다. 알카시스 교수와 해골 교장이 또 그랬냐며 질책할 정도니 말 다했다.[54] 이 불만들은 사실 에인로가드 학생들이 손님들을 대접납치해서 후원갈취을 받아서 생긴거다.[55] 이한이 2학년이 됐을 때 신입생과의 접촉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안 듣는다든지, 교장 몰래 외출에 동행한다든지 하는 식이다.[56] 사실 배웠다는 표현보다는 숲지기를 옆에 세워두고 혼자 깨달은 것에 가깝다. 찌그러진 바위나 가이난도를 대신 세웠어도 비슷하게 깨달았을 거라고.[57] 첫 번째는 모의계약 과제. 헌데 이한은 마력이 충분히 많으므로 뭘 제대로 말하기도 전에 그냥 통과였다(...). 로지네 교수가 주의사항이라도 제대로 말해놓으라고 해서 '악마를 조심해야 할 101가지 이유'를 알려준다.[58] 소환수가 아슬아슬하게 할 수 있지만 싫은 선택지를 주고, 진짜 원하는 선택지로 유도하는 고난이도 기술. 타 차원의 존재들이 한번 당하면 치가 떨려서 마법사 혐오증에 걸릴 정도라고 한다.[59] 이한이 어이가 없어 처다보자 바실리스크 언어보다 악마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걸로 착각한다. 대화 내용을 보면 로지네 교수랑 내기라도 한 모양.[60] 학교에서 황제가 요구하는 아티팩트를 만들어 납품하는 경우도 있다.[61] 1학년 중에는 지급받은 마법 지팡이를 바꿔먹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62] 교장도 '아무리 그래도 나랑 신입생을 착각하는 게 말이 되냐'며 창고지기를 불러오긴 했지만 질책하기에는 창고지기가 너무 유능하고, 이한의 마력량은 규격 외였는지라 소환수들을 빌려주고 마력 외의 다른 방법으로도 침입자를 확인하라는 지시로 그쳤다.[63] 수면성 액체를 쏘아내는 수면잡이, 은신과 기습에 능한 그림자괴물.[정답:] 3개. 이한은 아침이 되면 촛불이 녹아서 없어질 테니 '없다'고 말하려 했지만, 가이난도가 생각 없이 '3개'라고 한 게 맞았다. 이런 수수께끼에서는 타지 않는 마법 촛불을 쓰는 게 당연하다고. 이 빌어먹을 마법 사회![정답2:] 그림자.[66] 성벽에 마법이 걸려 있어 함부로 손대면 짜릿한 맛을 볼 거고, 몇 주 뒤면 잠들었던 몬스터들도 깨어날 거라고.[67] 어떤 금속을 먹고 어떻게 기르느냐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천지차이라고 한다.[68] 연구를 먹어버리거나 개인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사고를 많이 쳐서 회초리, 전기충격, 말 잘 듣는 물약 등등 써봤다고...[69] 팔가 우킴이나 팔크리우스 같은 고학년생도 소문만 들었지 만나진 못했다고 한다.[70] 에인로가드의 여러 구역들과 단단히 결합된 탓에 학교의 재배치 기간에도 연결된 구역들은 구조가 변하지 않는데다가 마법 없이는 건너지 못하기 때문에 교수들이나 고학년들이 이용한다고 하며, 정령 홍수 시기가 아닐 때에는 세이렌들이 자리잡고 학생들을 괴롭힌다고 한다.[71] 비록 페르쿤트라의 분신과 대등한 전투를 벌였다고 하나, 페르쿤트라는 이한의 무제한에 가까운 마력을 공급받아 싸웠기에 자세한 우열은 불명이다.[72] 이 인장은 우피눔이 주관하는 심해의 영역으로 초대하는 일종의 초대장이었으며, 정령계를 방문한 이한이 자신의 영역에 있는 강력한 물의 정령들과 계약을 맺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장을 남겼다. 다만 해당 영역은 워낙 난폭한 정령들만 가득한 곳이라 하급 불의 정령 하나와 계약하는 정도에 그쳤다.[73] 사실 발파탄과 안파곤이 툭탁대다 생긴 결과물이었지만 그 둘이 살려달라고 해서 사ㄹㅕ줘 후배 다른 곳으로 가던 참이었다.[74] 본래는 상대도 안 될 수준이나 과제 폭탄을 맞아서 집중력이 떨어졌다.[75] 그래도 다른 약들에 비해 이한에게 준 효과는 가장 컸다.[76] 노래가 온몸을 타고 들어오기에 불사조처럼 귀를 막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다. 언어 자체가 일종의 노래로 묘사된다.[77] 본인의 시험을 위해 한 번, 친구들에게 요령을 보여주기 위해 두 번, 설명을 이해 못한 가이난도가 다시 보여달라 해서 세 번.[78] 말로는 대화가 안 통해서 글로 번역해줬다. 그래봐야 지렁이 수준이었지만[79] 황제와 조우린과 달리 블랙드래곤이다. 이는 드래곤이 성별이나 색 등을 스스로 결정하는 종족이기 때문.[80] 해골 교장과 에인로가드를 정의의 잠재적인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81] 학생들은 감찰관 파견에 대해 '올게 왔구나' 하는 반응을 보여준다.[82] 해골 교장은 같은 마법사이고 에인로가드의 영주로서 학생들이 쓰레기같은 연구를 하더라도 지원해주고 있는데 우만같은 외부 투자자들은 절대 쓰레기같은 연구에 지원해줄리가 없다는걸 학생들도 잘 알고 있다.[83] 놀랍게도 에인로가드에도 연회장이 있긴 있다. 한번도 사용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존재조차 모르고 있고, 밤산책을 자주 다니는 일부 학생들은 존재를 알긴 하지만 '에인로가드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라는 박물관 같은 곳으로 보고 있었다.[84] 그 와중에 해골 교장은 학생들의 고통을 보며 매우 행복해한다만... 이건 좀 너무한 게 아닌가 살짝 고민하고 있다.[85] 이한이 생각하기를, 우만이 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고 해골 교장과 버두스 교수를 괴롭히고 맛있는 음식만 풀었어도 학생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을 거라고.[86] 이후 주드란타스는 20 + n번째라고 언급된다.[87] 보가준의 추종자는 중간 규모의 대지 원소 마법사 길드 하나, 꽤 이름이 알려진 모험가 파티 하나, 상단 셋, 은행 둘, 격구 팀 하나, 도시귀족 가문 다섯이며 주드란타스의 추종자는 발드로가드 출신 마법사들의 마탑 하나, 대형 피혁 길드 하나, 살육식물 전문 연구 마탑 하나, 검객 길드 둘, 기사 가문 셋.[스포일러] 벨라론 가 자체가 아예 황제가 귀족들을 휘어잡기 위해 키운 일종의 쁘락치 가문이다.[89] 자기 주머니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제국에 바쳐야 할 통행료를 대신 걷는 역할이다. 물론 제국에 납부할만큼 걷고 난 이후는 호주머니로 들어간다.[90] 다행히 저택에 걸린 대(對) 악마 마법들 덕분에 탈주하진 못했으며 저택 내 거울들에 갇힌 상태다. 물론 불세렉을 유혹하려고 했지만 어떤 말도 안 걸고 철저히 무시해서 무사할 수 있었다.[91] 일반적인 그리폰은 크기, 무게 규정을 초과하기에 격구 경기에 사용할 수 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크기와 무게 규정에 부합하는 작은 개체를 데려온다면 그리폰도 허용된다는 것이다. 번개걸음조차 불파드의 이 논리를 듣고 어이없어하지만 자기가 봐도 격구 선수 중 누군가는 할 법한 짓거리라, 뭣보다 자기는 그리폰을 변신시켜서 투입한 한 술 더 뜨는 짓을 했기 때문에 납득한다.[92] 흑마법사만 모집하는 공동묘지 경비 일자리를 찾아 들어갔는데, 마침 묘지에서 언데드 키메라가 발생 후 탈출하여 추격하는 중이었다.[93] 납치하면서 공작이 몸에 걸치고 있던 성도 살 수 있는 가격의 아티팩트들과 저택 재산들을 꿀꺽한 건 덤이다.[94] 교장 왈 늙은 귀족들이 영생의 비밀을 자신에게 맡겨놓은 것마냥 찾아온 게 한두 번이 아니라고.[95] 학생들이 돈 많은 손님이라고 무조건 납치하는게 아니라 '순수한 손님'과 '해골 교장이 가둔 손님'에 따라 차이를 두고 있다. 전자는 공격하면 안되지만 후자는 마음대로 털어먹어도 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96] 꽤 사치스러운 요리를 요구했는데 독요리 수준으로 나왔다. 결국 유크벨티레가 먹는 걸로 달라고 했는데 하루에 얇게 자른 빵 한 조각이 전부라서...[97] 요새 하나는 살 수 있을 거라고.[98] 워낙 구두쇠로 소문난 인물이라 졸바브덴조차 기부했다는 소식이 퍼지면 너도나도 기부할거라는 계산이 깔려있었다.[99] 가이난도가 이한을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자 믿지 않고 요네르에게 사실인지 물었다. 바실리스크 사건 때는 누가 해결했냐는 질문에 참가자들이 가이난도랑 친구들이 해결했다고 하자 '아첨은 됐다'면서 화내기도.[100] 사실 가이난도의 친구라기보다는 친구의 친구 느낌이 강하다. 친척인 요네르조차도 가이난도를 달갑게 여기진 않는다.[101] 진짜 친구면 가이난도가 돈이 없어도 같이 놀 것이기 때문이다.[102] 아침부터 저녁까지 빼곡하게 놀려고 계획을 짰다.[103] 해골 교장도 이를 잘 알고 있어서 옛날에 한번 크라하 가문을 모욕한 귀족을 개구리로 바꿔서 늪에 처박아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104] 다만 졸업생들이 사고칠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는지, 가이난도 왈 언제는 한 번만 에인로가드에 더 기부하면 자기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했었다고...[105] 이한의 부탁이라면 크라하 가문의 빚은 탕감해주겠다고 한다. 가이난도에게 해준 일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이한이 크라하 가문의 재산은 가이난도의 재산이기도 하고 어차피 해골 교장이 갚을 것이기에 상환 기한만 연장해줘도 감사하다며 거절한다.[106] 다만 이한은 아버지가 아니라 '가주님'이라고 부른다. 귀족 가문이라서 그런지 워다나즈 가주가 자식과 선을 그을 정도로 냉혈한인 인물이 아닌데도 이렇게 부른다.[107] 다만 그 당시 에인로가드의 실체를 모르던 이한도 순순히 동의했다. 에인로가드 규정상 입학 거부가 불가능하기도 하고.[108] 고나달테스가 제국에서 손꼽히는 대마법사라고 언급되는데, 이는 고나달테스 만큼 높은 수준의 대마법사가 여럿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109] 나머지 하나는 황제. 심지어 그나마 워다나즈 가주는 오수 고나달테스라고 불러주는데 황제는 그냥 오수라고 부른다![110] '하찮은 놈' 운운할 정도로 막말을 해 댄다. 이 대사 이후 싸움이 일어나는지 여부는 불명.[111] 그런데도 아이가 고작 셋인데, 가주가 거의 외계에 머물고 있고, 라야나가 10년만에 귀가한 걸 생각하면 일이 자기 일에 바빠서 그렇지 금술이 충분히 좋은 것일 수도 있다[112] 꽤 희귀한 검술인지 백양목 기사단장이 말하길 벽암검을 쓰는 검사는 알라르롱 외에는 없다고 한다.[113] 어린 이한을 데리고 맨몸으로 산에 올라서 야영하는 미친 훈련도 했다고 한다.[114] 마마살 세계관에서 엘프는 호불호가 갈리는 종족이기 때문이다.[115] 허공에 물 구체를 띄운 뒤 마력을 여과하고 증폭하는 장치로 만드는 마법. 5년 전 발표된 <오타의 광성 프리즘> 마법을 속성만 바꾼 거라 너무 비슷해서 고민하던 참이었다.[116]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지만 유령 상태로 현존하므로 여기에 기술한다.[117] 놀랍게도 에인로가드 출신이 아니라 그냥 혼자서 미친 거다.[118] 다들 처음에는 에인로가드 졸업생이 벌인 줄 알았다. 이런 괴상한 일을 벌이는 마법사는 대부분 에인로가드 출신이라고. 이때 해골 교장은 다른 마법사가 아니라 졸업생이 저지른 일인줄 알아서 마법사들을 풀었고 재학생들에게 졸업생 본받지 말라고 훈계했다고 한다.[119] 제국 건국 이전부터 대대로 종사하는 가업이다. 본인은 가업이 해적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120] 붙잡힌 해적들은 쇠사슬에 묶인 채 강제 복무를 하고 있다. 쇠사슬도 꽤 특이한 아티팩트라서 해적들을 억제함과 동시에 외부 마법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패 역할도 한다.[121] 한 줄기 바람만으로 다른 함선에 실린 보물의 가치를 알아보는 마법이라 언급된다.[122] 단 가르시아 교수의 수업은 '학생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 재미없다'면서 빠졌다.[123] 악의를 가진 건 아니다. 물마산맥 마탑 마법사들의 말버릇이 이렇다.[124] 발도르오른을 있다고 인지하는 사람들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은거하며 연구를 하고 사는 마법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워다나즈 가문의 비전 마법이라 이런 이름을 대는 것이라 생각한다.[125] 아발카이겐이 강보에 싸여 버려진 것을 발견하고 데려와서 직접 돌봤다고 한다.[126] 대마법사들은 하나같이 미치광이들이지만 에린다르벨은 극소수 있는 예외라고 한다. 대마법사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책임감 있고 헌신적인 편이라고 한다.[127] 원래 다른 물건(아센의 지팡이, 히포그리프 알 등)들을 넘겨주려고 했으나 알시클이 굴욕을 감수하고 달래서 겨우 받아냈다.[128] 구울의 왕 토벌, 언데드 키메라 처치, 홍련숲 토벌대 부상자 전원 구조 및 응급처치 등.[129] 이한은 가이난도라고 변명했지만 지성이 느껴지는 걸 보니 절대 가이난도가 아니라는 걸 눈치챘다.[130] 옛 변환마법의 일부를 연금술로 재현하고 개선시키는 「키니스의 정화」, 제국의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는 원시 마법을 이론화시키는 「협곡의 페넘브라」.[131] 문제는 워다나즈가 강물을 상대로 한 번에 성공시키면서 '베그랙이 강요한 게 아니라 워다나즈가 너무 빨리 배우는 거다'라고 착각하고 베그랙에 대한 오해를 취소한다. 그리고 딱히 틀리진 않다.[132] 배그랙은 계속 가르쳤다간 둘 중 하나가 끝나야 할 것 같아서 가르치는 걸 포기했을 정도로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고나달테스의 성격도 알고 있다보니 더더욱 불합리함을 느끼고 있다.[133] 마법사란 족속이 원래 죽는다는 걸 알아도 불나방마냥 지혜에 뛰어드는 법이라고... 우리는 머저리가 맞을지도.[134] 이 정도는 그냥 잡범이라 마법범죄자로 치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마법범죄자 문단이 아닌 마법사 문단에 작성한다.[135] 정작 본인도 '정령 혼혈의 육체는 귀한 소재이니 나라도 자르고 싶었을 거다'라고 하면서 학생들에게 0.5 버두스 교수 정도 되는 미친 사람이라고 인식된다.[136] 사실 이것도 그냥 교수들이 자기 실력 물어보는 학생에게 립서비스로 누구한테나 말해주는 거라, 실제로 발드로가드에서 어느 정도 실력일지는 모른다. 그래도 놀자판인 발드로가드에서 1학년이 2서클 소환마법을 쓸 정도면 아주 실력이 없는 건 아닌 듯.[137] 차라리 흑마법이었으면 가이난도가 흑마법 재능이 있으니 그럴만하지만 원소 마법에서조차 발렸으니 할 말이 없다. 물론 발드로가드는 애초에 흑마법을 취급조차 안하니 흑마법으로 겨룰 일도 없겠지만.[138] 물론 연금술 심화 과정으로 가면 보석도 쓰긴 해야 하고, 예산만 된다면 효과는 확실한 방법이긴 하다. 에인로가드에서 굶주리며 연구하던 입장에서 볼 때 마법범죄자보다 더한 놈이라 그렇지.[139] 리치화는 부작용이 심해서 교체 가능한 부분들만 언데드로 바꾸는 연구. <제국 마법 저널>에 실린 연구라 다른 에인로가드 고학년 학생도 아그둥을 보자마자 알아챘다. 이한과 친구들: 미친 사람이구나![140] 다만 이건 교수가 끼어서 그렇지, 그냥 빈둥빈둥 누워있는 모습 자체는 가이난도조차 '저럴 시간에 마법을 써야지'라고 발끈한다.[141] 마법사로 차려입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데카로가드 마법사들이 있나보다 하고 굳이 길을 물어보지 않지만 외부인인 척 위장하면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142] 엘프의 심장을 뽑아서 마법 골렘의 핵으로 삼았다. 악행이 발각되지 않아 현상수배가 붙지는 않았다.[143] 중거리 공간이동 스크롤과 차원문 정도만 망가트리려고 했는데 문자 그대로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안타곤달스 왈 너무 수단이 악랄한 것 아니냐고....[144] 이때 마지막 숭배자에게 "프라흐갈과 크락사리골과 고나달테스의 이름으로 엿이나 먹으시지."라고 한다.[145] 한 명이라도 타락시키면 자기 제자로 받아준다는 조건.[146] 일곱 개의 마법을 정교하게 중첩해서 아무런 마법도 안 걸린 것처럼 보이게 만든 탁자.[147] 이한을 제외하고 그 어떠한 마법사도 낚일 정도로 혹한 편지였다고 무려 해골 교장이 평가했다.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아서 수상쩍은 마법이라도 배우고 본대나. 인성교육 시간에 수상쩍은 마법사나 마법을 접하지 말라고 해도 소용없었다고. 그러자 이한이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방학 내내 징벌방에 가둬놓는다.'는 끔찍하기 그지없는 형벌이었다.[148] 허무하게 체포되기는 하지만, 그 찰나에 보여준 것도 상당해서[196] 이한이 배울 점도 있었다고 한 것을 봐서는 상당한 실력자였음은 분명한 것 같다.[149] 키타렌아눔이 대악마 에사도지콰와 계약하려고 거인족 심장 99개를 바쳤다는 것. 하필 키타렌아눔과 에사도지콰의 계약 조약 중에는 제물로 뭘 바쳤는지 밝히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었다.[150] 그 외에도 <바콴탈라나의 포박>, <바콴탈라나의 격쇄> 등을 개발했다.[151] 시간만 주면 어떻게든 뚫을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그걸 뚫더라도 다음 벽이 통째로 <팔다르 르지의 황금>이고, 그 뒤로도 어마어마한 보안 마법들이 걸려있다는 것.[152] 돌수프 자체는 교훈적인 일화이긴 한데, 마을 사람들이 가져온 재료들이 터무니없는 고급 식재료여서 그렇다.[153] 세상을 떠난 연인을 기억하기 위한 작품. 어렸을 때부터 미래를 약속한 소꿉친구가 있었는데 몸이 약해서 마법 역병으로 요절했다고 한다.[154] 석상이 된 이칼도렌 공작의 부하 지더프와는 당연히 동명이인이다.[155] 견습기사들 숙소를 절벽 쪽에 배치해서 쓸데없는 외출을 통제하라고 알려준다. 해골 교장도 어이없어서 평하길 "학생들 중 에인로가드 다닌다고 제국을 에인로가드처럼 만드는 미친 놈은 처음이다". 지젤은 이 사실이 밝혀지면 기사의 검술을 쓰는 암살자들이 많이 찾아오거나 반마법주의자가 늘어날 거라고 평한다.[156] 투명화 상태에서 피 냄새로 추적하자 벗어난 척 하고 쓰러진 부하가 흘린 피 옆에 숨어있다가 기습했다.[157] 마법사 카드 게임에서 흑마법 덱은 심각한 비매너 행위다. 박드굴도 처음에는 고통스럽게 죽이라고 했는데, 상대가 흑마법 저주 덱을 써서 이기는 바람에 화가 나서 난동을 피웠다는 말을 듣자 이해할 수 있다며 편하게 죽이는 것으로 바꿔줬다.[158] 이네스가 특별한 편에 속한다. 아프하 교단만 해도 범죄자들이 도둑질하면 바로 화염 세례가 날아온다.[159] 이들은 이름을 이미 악신에게 바쳤기에 진명은 언급되지 않는다.[160] 일반 교단들은 행정적, 명예적 의미로도 주교의 이름을 받을 수 있지만 악신숭배자 교단은 상관이 실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상대를 잡아먹고 그 자리에 앉는 게 규칙이다.[161] 이 벌레는 불사자의 영혼을 잘게 쪼개서 만든 분신 같은 거라 소멸하면 바로 타격이 돌아온다.[162] 작중 언급되는 표현이다. 진명은 공개되지 않았다.[163] 닐리아와 근무지가 다르기 때문에 어디 요새에 에인로가드에 들어간 어린 사냥꾼이 있다더라~ 하고 풍문으로만 들은 상태다.[164] 바이샤다가 오기 전에 이미 머리털을 잘라놓은 상태였다.[165] 해당 이름은 모두 가명이다.[166] 투명화 아티팩트는 기본에 제작 불가능한 고대 마법 스크롤, 일류 연금술사들이 만든 <새끼 화염용 플라스크> 같은 고가의 소모품들을 들고 왔다.[167] 제국에서 현상금이 걸린 드워프 대장장이가 만든 암기. 불과 바람의 힘으로 맹독 단검을 쏘아보내며 단검의 칼날은 방어마법을 관통할 수 있는 청록석 재질이다.[168] 외부인이 학교에 들어갈 때와 나갈 때의 인원 검사는 엄격히 하지만, 내부인이 나갈 때는 그리 철저하지 않다.[169] 사양않고 받았다고 나왔음에도 이후로 이 동물들의 등장이 없다. 아무래도 이것들을 써먹기엔 너무 빠르게 마법으로 때우는 게 가능해지다보니.[170] 시아나는 차로 위장한 거짓말 금지 물약을 먹였다.[171] 별명이다.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172] 손님 하나가 말들을 '놈'이라고 부르다가 마구간 밖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정작 본인도 마구간 내부 표지판에 '날아다니는/걸어다니는/기어다니는 놈'이라고 써놓았다.[173] 258화에서 조각상으로 변한 뒤 598화까지 장장 340화 동안 조각상 상태였다.[174] 이때 부이용 백작이 나세다를 내 고나달테스라고 부른다. 물론 황제와 해골 교장이 들었다면 둘 다 분노했을 거라고.[175] '젊은 바콴탈라나'와 '바콴탈라나의 비명'. 수백 년 전에 사라진 카드들로 엄청 희귀하다고 한다.[176] 시의회 의원직도 역임하고 있다.[177] 덕분에 고나달테스가 좋아하며 이한과 지젤을 크게 칭찬한다.[178] 미칠 광(狂)자를 쓴다.[179] 어느 정도냐면 이한이 나뭇가지를 찾는 데 얼마나 걸릴지 <다섯의 악마 점>을 썼는데, 소환된 악마가 '숲이 정령왕의 광기로 덮여있어 뭘 말해줄 수 없다'면서 시약을 환불해줬다. 물론 친구들은 경악.[180] 자신의 힘을 주체 못해 날뛰다 봉인되었다는 점에서 더더욱.[181] 사라탄과도 피해량이 다르다. 사라탄은 호전적이고 화나면 다 때려부수긴 해도 자기와 부딪치지 않거나 화가 가라앉으면 얌전해지는 반면, 즈바그니는 그냥 지나가는 곳마다 다 건드리고 불태웠다.[182] 페르쿤트라의 번개가 워낙 고차원적이고, 눈앞에서 신화적인 싸움에 시선을 빼앗긴 탓에 도울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183] 이 때문인지 이한이 2학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제국의 언어들> 강의에서 몬스터 언어를 배울 때 오리퓰라스가 교만공 영역의 악마 언어를 추천리스트에 넣었다.[184] 원래 악마와 정령들은 사이가 나쁜데 광목왕은 반마반령이라 신경을 안 쓴다.[185] 광목왕의 영역에서는 손님으로 머무는 것이기에 싸우면 광목왕과 교만공 양쪽 모두에게 큰 손해다.[186] 워다나즈 가문에는 복무한 악마들의 이름이 적힌 명단이 있으며 이한의 말에 따르면 장난아니게 두껍다고 한다.[187] 이한과 계약한다고 생각했지만 가난해서 피죽도 못 얻어먹을(...) 흑마법사들과 계약한다고 통곡을 했다.[188] 에인로가드에 들어갈 수 있게 구멍 좀 열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지만, 에인로가드는 차원이 하도 뒤죽박죽이라 가르시아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도 못 잡고 있다고.[189] 이명이다. 진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즈텍 신화의 테스카틀리포카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190] 모르툼은 100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었다.[191] 이한은 단순히 서리니까 역상성인 화염 마법로 싸웠을 뿐이고 환경의 영향을 받아 냉기 마법이 더 강해진다는 발상은 못떠올렸다. 그런데 서리거인의 왕은 마법사의 자존심 때문에 화염으로 응전하다가 자존심을 굽히고 기꺼이 조언을 따른 그릇이 큰 소년이라고 착각했다.[192] 물론 편의를 봐 주는 건 아니고 호승심을 태우며 싸우려고 했다.[193] 작중에서 묘사된 고대인들의 평균 인성과 왕자 시절 교장의 인성을 보면 확실히 맞는 말이긴 하다. 다만 해골 교장이 이 차원을 떠난 뒤에 겪은 일들은 모르고 있기 때문에 교장이 인간이던 시절 기준으로만 맞다는 게 문제. 이한이 에인로가드와 해골 교장의 사악함을 하소연했지만 억하심정에 모함을 한다고 여겼다.[194] 서리거인 왕은 골통에 얼음 찬 머저리, 페르쿤트라는 시끄러운 천둥벌거숭이, 프라흐갈은 촉수쟁이, 생귀로스는 갈취꾼이라고 부른다.[195] 마귀할멈의 존재를 모르기도 했지만, 이미 다른 차원의 많은 강자들과 엮인 이한의 입장에서 굳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96] 뒤에서 이상한 걸 느끼자마자 아티팩트를 가동시켜 강화 마법으로 사고 가속, 시야 확장에 방어막까지 소환, 여기다 닿으면 재생력을 역행시켜 상대를 녹여버리는 부여 마법까지 사용했다. 배그렉 교수가 이아놉의 두 팔을 날려버린 와중에도 발목에 묶어둔 스크롤로 유황 안개를 뿌려 도망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