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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21:10:41

리콜


1. 개요2. '기억해내다'란 의미에서의 리콜
2.1. 영화 《토탈 리콜》에서
3. '회수하다'란 의미에서의 리콜
3.1. 제품 리콜
3.1.1. 일반적 사례3.1.2. 게임 운영상의 사례
4. '소환하다', '복귀하다'란 의미에서의 리콜
4.1. 군대 용어4.2. 게임 용어4.3. 정치·법률 용어

1. 개요

Recall

동사로 '기억해내다', '소환하다', '회수하다', '도로 불러들이다(철수시키다)' 등의 뜻을 가진 영단어다.

명사로는 '기억', '기억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거나, '복귀령', '복귀 요청', '회수'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2. '기억해내다'란 의미에서의 리콜

심리학 분야에서는 보통 '회상(回想)'으로 번역된다. 비교할 만한 다른 의미로는 '재인(recognition; 再認)'이 있다. 회상은 일종의 주관식에서의 떠올림이라면, 재인은 객관식에서의 떠올림이다. 거칠지만 간단한 예를 들자면, "근의 공식에 대해 아는 대로 쓰시오"는 회상을 요구하는 것이고, "다음 중 근의 공식으로 올바른 것을 찾으시오"는 재인을 요구하는 것이다.

2.1. 영화 《토탈 리콜》에서

영화토탈 리콜》에서도 이 의미로 사용되었다. 영화 내에서 우주 여행을 한 것처럼 기억을 심어주는(!) 회사가 존재하는데, 이 회사 이름이 바로 recall을 비튼 Rekall. 이 기억이란 부분이 영화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토탈 리콜 문서를 참고.

3. '회수하다'란 의미에서의 리콜

3.1. 제품 리콜

판매자가 판매한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예방적 조치로 업체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을 해주거나 교환해주는 소비자보호 제도를 뜻하는 말.

주로 생산이나 운송 과정 중 문제가 생기거나 훼손되어 리콜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가 커지면 대량 리콜 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리콜은 여러 제품에서 일어나며 회사 자체적으로 리콜하기도 하고 리콜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업계에서는 은근히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업계에서 리콜을 게을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손해 보고, 귀찮기 때문. 제품의 결함을 연구·개선하는 비용, 개선된 제품을 다시 공장에 제작 주문을 넣고 제작하는데 드는 재고 비용이나 리콜 이후 남은 결함 제품의 처리 비용[1]으로 꽤나 손해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 해주면 소비자의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되므로 해 주는 게 장기적으로 좋긴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배째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기업들 중에서도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제품이 리콜되었다는 것은 해당 제품에 결함이 있다는 이야기이므로 이를 개선해야 하겠지만 가끔 제품의 위상을 이유로 리콜을 하지 않거나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변명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한국의 경우 유수 대기업들의 해외수출품과 내수용 제품의 리콜 차별이 극심하다.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가 엔진결함으로 소비자 불만이 생기자 곧바로 전량리콜을 결정하는 반면, 동일 기종의 내수용 자동차는 무상수리라는 애매한 결정을 내리고 이마저도 자체적인 기준으로 AS 적부판정을 두는 등 국내 소비자를 대놓고 무시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일반적으로 '리콜'과 '무상수리'가 구분되어 사용되는데, 리콜은 제품의 이용과 안전에 치명적인 결함이라 '기한 없이' 해당 결함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조치를 뜻하고, 무상수리는 치명적이진 않지만 불편을 초래하는 비교적 작은 결함을 '특정 기간내에만'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조치를 뜻한다.

3.1.1. 일반적 사례


일본의 제품 리콜 광고

3.1.2. 게임 운영상의 사례

패치로 특정 아이템 또는 카드 등의 가치변화가 일어났을 때, 그 가치를 보존해 주는 리콜. 하지만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롤백 사건롤백에 따른 리콜을 거부한 사례였다.

4. '소환하다', '복귀하다'란 의미에서의 리콜

4.1. 군대 용어

미군에서 리콜은 한 부대의 소속 병력을 전원 소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범위는 리콜을 지시한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팀, 분대, 소대, 중대[7] 또는 여타 다른 기준에서의 범위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리콜 명령은 전시상황, 비상상황 등이 발생하였거나 또는 소속 부대원의 심각한 군기 문란 등의 사태가 발생하여 긴급히 전 부대원을 소집하여 기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때 하달된다.

4.2. 게임 용어

4.2.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기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소환(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3. 정치·법률 용어


지자체장을 해임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도를 일컬어 리콜이라 부르기도 한다.

목적은 대의제의 문제점인 민의의 왜곡을 막고 정치적 무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직접민주정치의 요소를 도입하는 취지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06년 5월 24일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여 제정되어 2007년 7월부터 시행되었다.

단점으로는 지자체장의 소신 행정을 막을 수 있다는 점과, 지역유지로 대표되는, 차기 지자체장까지 노리는 세력이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자체장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해 지자체장은 임기 개시일로부터 1년간, 임기 종료일 1년 전에는 주민소환 투표에 부칠 수가 없다.

참고로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국회의장의 의원 징계로 해임한다.

요건 및 절차는 주민소환제도 문서를 참고.
[1] 물론 재가공 가능한 제품이라면 들지 않는다.[2] P-M시리즈 (2002.11~2003.3 생산분), P-Q100, P-Q110, P-Q111(2002.11~2003.4 생산분)[3] 신문광고는 물론 TV광고도 냈었다.[4] 물론, 그전까지는 문제 있어도 리콜 안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의 LG전자의 전기밥솥도 자발적 리콜과 유통업체의 리콜 요구로 리콜했다는 기사가 둘 다 있다.[5] 스카우트 시스템에서 다른 5성 카드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다.[6] 너프된 카드 한정. 버프된 카드는 가치가 올라갔으니 제외되고, 코스트와 스탯이 함께 증가하는 등 버프와 너프가 동시에 된 경우에는 어느 쪽에 중점을 뒀는지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7] 이론적으로는 그 이상도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대대 이상 단위의 리콜이 일어나려면 전시상황에나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