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대중교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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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리의 7개 대형 철도역 중 하나로 프랑스국철과 RATP가 운영하고 있다.2. 역 정보
파리의 주요 기차역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프랑스 중부(브장송, 디종 등), 동부(그르노블, 생테티엔 등의 알프스 지역), 남부(마르세유, 니스, 몽펠리에 등) 등의 국내선과 이탈리아, 스위스 방면의 국제열차를 탈 수 있다. 총 32개의 플랫폼을 가졌고 연간 1억 1천만 명(2018)의 승객이 이용하는 크고 아름다운 역이다. 그래서 역 주변과 역 안에서는 큰 짐을 든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1900년에 세계엑스포 전시장으로 건설했다. 영국 국회의사당의 시계탑 빅 벤을 연상하게 하는 시계탑이 설치되어 있어 건물이 전반적으로 고풍스럽다. 역사 개장 당시는 '파리-리옹·지중해철도회사'라는 철도회사가 운영했다.
TGV 전용 역사이기도 한데, 기존선 열차인 앵테르시테(Intercités)와 완행 열차인 TER 부르고뉴를 운행하는 파리 베르시 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리옹역이지만 리옹에 없다. 이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하나는 철도 회사 Compagnie des chemins de fer de Paris à Lyon et à la Méditerranée(파리-리옹, 지중해 철도회사; 약칭 PLM)의 이름을 딴 것[1]이며, 나머지 부분은 동양 사람들의 명명법과 서양 사람들의 명명법이 다르기 때문.[2][3] 그러므로 리옹에 없는 대신, 여기에서 열차를 타면 리옹에 갈 수 있다.
역사 2층에 자리잡은 레스토랑 Le Train bleu(르 트랭 블뢰)는 제 2공화국 스타일의 내부 장식으로 유명하며, 파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레스토랑은 역사와는 별도로 사적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2015년에 서울역의 자매역이 되었다. 이 외에도 바르셀로나 산츠역, 이란의 테헤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2.1. 관련 문서
[1] 파리-마르세유선의 파리 ~ 리옹 구간 최초 전신인 되는 파리 리옹간 철도 사의 역이었기 때문에 리옹 철도역이라 불린게 그 시초.[2] 동양 사람들의 명명 감각은 출발지를 기준으로 하지만, 서양 사람들의 명명 감각은 도착지를 기준으로 한다. 가령 도로 이름에서도, 도시명+대로가 흔한 한국과 달리, 서양에서는 아예 딴 지명을 따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방향 별로 인접한 도시의 지명을 따서 도로 이름과 광장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 베를린에 있지만, 브란덴부르크로 가는 도로 안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문이 좋은 예시다.[3] 타국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레닌그라츠키 역,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모스콥스키 역 등이 있다. 한국으로 비유해보자면,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대신 '서울 부산역', '서울 광주역', '서울 경주역'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도로명 중에서는 한국에서도 실제 사례가 있는데, 통일로에 흡수된 서울의 의주로, 그리고 국회대로의 옛 이름인 '제물포길'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