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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2 00:45:15

리버풀 FC/2021-22 시즌/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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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colbgcolor=#d00027> 산하 구단 리버풀 FC리버풀 FC 아카데미 리버풀 FC 위민
선수단 스쿼드스쿼드(간략)아카데미 스쿼드
스태프 보드진 및 스태프 | 아카데미 스태프
소유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
역사와 문화 역사 역사기록과 통계상대 전적상징유니폼
주요 인물 레전드역대 회장 및 구단주 | 역대 감독 | 역대 주장역대 올해의 선수역대 리그 득점왕
역대 시즌 2004-052005-062006-072007-082008-092009-102010-112011-122012-132013-142014-152015-16 / 리그2016-17 / 리그2017-18 / 리그2018-19 / 리그 / UCL2019-20 / 리그2020-21 / 리그2021-22 / 리그 / FA컵2022-23 / 리그2023-24 / 리그2024-25 / 리그
우승 기록 1부
파일:프리미어 리그 트로피 new.png : 19회
1900-01, 1905-06, 1921-22, 1922-23, 1946-47, 1963-64, 1965-66, 1972-73, 1975-76, 1976-77, 1978-79, 1979-80, 1981-82, 1982-83, 1983-84, 1985-86, 1987-88, 1989-90, 2019-20
2부
파일:풋볼 리그 챔피언십 트로피.png : 4회
1893-94, 1895-96, 1904-05, 1961-62
FA컵
파일:FA컵 트로피.png : 8회
1964-65, 1973-74, 1985-86, 1988-89, 1991-92, 2000-01, 2005-06, 2021-22
EFL 컵
파일:carabaocup123.png : 10회
1980-81, 1981-82, 1982-83, 1983-84, 1994-95, 2000-01, 2002-03, 2011-12, 2021-22, 2023-24
커뮤니티 실드
파일:The_FA_Community_Shield_Trophy.png : 16회
1964, 1965, 1966, 1974, 1976, 1977, 1979, 1980, 1982, 1986, 1988, 1989, 1990, 2001, 2006, 2022
UEFA 챔피언스 리그
파일:빅이어.png : 6회
1976-77, 1977-78, 1980-81, 1983-84, 2004-05, 2018-19
UEFA 유로파 리그
파일:UEFA 유로파 리그 트로피.svg : 3회
1972-73, 1975-76, 2000-01
UEFA 슈퍼컵
파일:UEFA 슈퍼컵 트로피.svg : 4회
1977, 2001, 2005, 2019
FIFA 클럽 월드컵
파일:FIFA 클럽 월드컵 로고.svg : 1회
2019
서포터즈 The Kopite
응원가 응원가 목록You'll Never Walk AloneAllez, Allez, Allez
관련 정보 더비 매치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노스웨스트 더비파일:에버튼 FC 로고.svg 머지사이드 더비
사건 사고 힐스버러 참사헤이젤 참사
기타 이스탄불의 기적안필드의 기적붉은 제국부트 룸제토 라인마누라 라인여담
구단 시설 경기장 안필드(1892~현재)
훈련 시설 AXA 트레이닝 센터AXA 멜우드 트레이닝 센터
기타 연고지 리버풀
스폰서 스탠다드차타드(메인 스폰서)나이키(키트 스폰서)익스피디아(슬리브 스폰서)AXA(트레이닝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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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64강 VS 슈루즈버리 (홈, 4:1 승)1.2. 32강 VS 카디프 (홈, 3:1 승)1.3. 16강 VS 노리치 (홈, 2:1 승)1.4. 8강 VS 노팅엄 (원정, 0:1 승)1.5. 4강 VS 맨시티 (중립, 2:3 승)1.6. 결승 VS 첼시 (중립, 0:0 무, 승부차기 5:6 승)

[clearfix]

1. 개요

리버풀 FC의 8번째 FA컵 우승인 2021-22 시즌의 우승 과정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1.1. 64강 VS 슈루즈버리 (홈, 4:1 승)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1-22 에미레이츠 FA컵 64강
2022년 1월 9일 일요일 23:00(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데이비드 쿠테
관중: 52,226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4 : 1
파일:슈루즈베리 타운 FC 로고.svg
리버풀 슈루즈버리 타운
34' 카이데 고든
44'(PK), 90+3' 파비뉴
78' 호베르투 피르미누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다니엘 우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비뉴
리버풀 FC (4-3-3)
FW
커티스 존스
FW
맥스 월트먼
(46' 미나미노 타쿠미)
FW
카이데 고든
(81' 멜카무 프라우엔도어프)
MF
타일러 모튼
(93' 제임스 노리스)
MF
파비뉴
MF
엘리야 딕슨보너
(64' 호베르투 피르미누)
DF
앤디 로버트슨
(92' 코스타스 치미카스)
DF
버질 반 다이크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DF
코너 브래들리
GK
퀴빈 켈레허
SUB 아드리안 산미겔, 호베르투 피르미누, 미나미노 타쿠미, 코스타스 치미카스, 조엘 마팁, 아이작 마바야, 제임스 노리스, 제임스 발라기지, 멜카무 프라우엔도르프
추첨 결과 상대적으로 부담이 훨씬 덜한 3부 소속 팀 슈루즈버리와 안필드에서 만나게 되었다. 비록 이 기간 동안 마네, 살라, 케이타 등이 네이션스 컵으로 빠질 예정이지만 로테이션을 거리낌없이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로는 리버풀 내에 코로나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스쿼드에도 다수 구멍이 난 상태이고, 클롭에 이어 펩 레인더스 코치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사령탑도 제 3의 인물이 나서야 하는 데다가 훈련장도 폐쇄되는 등 경기 준비 과정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클롭이 완치 판정을 받아서 클롭이 지휘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이 복귀했고, 일부 1군 선수들도 복귀해 명단에 포함되었다.
전반 이른 시간 다니엘 우도에게 실점했으나 고든의 데뷔골과 함께 파비뉴가 멀티골,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보태며 4-1로 문제없이 승리,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날 클롭은 집단으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나 슈루즈버리 타운을 꺾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 스쿼드를 들고 나왔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던 로버트슨, 커티스 존스를 풀타임에 가깝게 뛰게 해준 점이 긍정적이며, 켈러허, 모튼, 고든 등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은 덤이다. 코로나-19에서 복귀 후 폼이 떨어져 있던 파비뉴도 완벽한 경기력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리며 폼을 올렸고, 마네와 살라가 차출된 동안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은 피르미누도 교체 투입 후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득점에 성공했다.

우려할 점이 있다면 코너 브래들리의 활약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록 어시스트 하나를 했긴 하나 상대의 선취골도 브래들리가 소극적으로 수비하다가 크로스를 허용하면서 내줬다. 당장 겨울에 네코 윌리엄스가 이적할 팀을 찾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영입이 없을 경우 이 선수가 알렉산더아놀드의 백업이 되어야 한다. 근데 브래들리의 활약은 기량 미달로 평가받은 네코 윌리엄스와 또이또이한 모습 조차도 못 보여주고 있다. 현재 겨울 이적시장이나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이 자리를 우선 순위로 놓기에는 공격수 뎁스, 미드필더 뎁스 보강이 너무나도 시급하기에 보강 가능성이 매우 낮다.

1.2. 32강 VS 카디프 (홈, 3:1 승)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1-22 에미레이츠 FA컵 32강
2022년 2월 6일 일요일 21:00(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앤디 메들리
관중: 51,268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3 : 1 파일:카디프 시티 FC 로고.svg
리버풀 카디프 시티
53' 디오구 조타
68' 미나미노 타쿠미
76' 하비 엘리엇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루빈 콜윌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디오구 조타
리버풀 FC (4-3-3)
FW
디오구 조타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미나미노 타쿠미
(70' 제임스 밀너)
MF
커티스 존스
(58' 루이스 디아스)
MF
조던 헨더슨
(78' 티아고 알칸타라)
MF
나비 케이타
(57' 하비 엘리엇)
DF
코스타스 치미카스
(70' 앤디 로버트슨)
DF
버질 반 다이크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GK
퀴빈 켈레허
SUB 아드리안 산미겔, 티아고 알칸타라, 제임스 밀너, 루이스 디아스, 앤디 로버트슨, 조엘 마팁, 카이데 고든, 하비 엘리엇, 타일러 모튼
A매치 휴식기 이후에 펼쳐지는 경기로, 대체적으로 대진운이 영 좋지 않던 리버풀답지 않게 이번에도 하부리그 팀과 맞붙게 되었다. 클롭 체제에서 대체적으로 1월에는 죽을 쒔고, 마네살라, 케이타가 네이션스 컵에 차출되면서 역대급으로 힘든 1월을 보낼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나름대로 잘 버틴 가운데 1부리그 팀과 바로 맞붙지 않는 대진은 리버풀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 볼 수 있을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무난하게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기에는 조금 일러보이기는 한 것이, 리버풀이 경기를 하기 전 열린 맨유와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는 맨유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고꾸라졌고 첼시는 3부 플리머스에게, 웨스트햄은 6부 키더민스터에게 연장까지 가서야 진땀승을 거두는 등 꽤나 이변이 일어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승리를 거두는 팀은 홈에서 노리치 시티와 16강 전을 펼친다.

한편 이 경기부터 장기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대부분을 결장한 하비 엘리엇과 12월에 아웃됐던 티아고 알칸타라가 복귀할 수 있으며, 새로운 영입생인 루이스 디아스가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전반전에 선수들의 영점이 맞지 않으면서 카디프 시티의 밀집 수비를 앞에 두고 별 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전 혈을 뚫어주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려주고 조타가 마무리한 세트피스 선취골과 함께 디아스, 엘리엇의 투입으로 경기가 리버풀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미나미노, 엘리엇이 골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고 이후 피르미누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되어 한 골을 헌납하긴 했지만 별 문제 없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루이스 디아스가 데뷔와 함께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인상 깊은 활약 & 도움에 가까운 골 관여를 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고, 엘리엇은 5개월만의 복귀가 무색하게 경기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데뷔골까지 신고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티아고 역시 성공적으로 복귀한 뒤 특유의 여유로운 볼배급과 템포 조절을 보여주며 폼을 끌어올렸다. 이 날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부상으로 겨울 동안에 빠져있던 오리기까지 풀 트레이닝에 복귀해 이 경기 이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을 치르고 돌아오게 되는 마네와 살라가 팀에 복귀하면 사실상 완전체 전력이 되는데, 이 경기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데뷔를 갖는 선수의 몸상태를 점검하기엔 최상의 경기였고, 팬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전반전 좋지 못한 경기력의 중심에 있던 케이타와 커티스 존스의 폼과 코나테의 이따금씩 나온 미스 정도가 되겠다.

1.3. 16강 VS 노리치 (홈, 2:1 승)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1-22 에미레이츠 FA컵 16강
2022년 3월 3일 목요일 05:15(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52,231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2 : 1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리버풀 노리치 시티
27', 39' 미나미노 타쿠미 파일:득점 아이콘.svg 76' 루카스 루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나미노 타쿠미
리버풀 FC (4-3-3)
FW
디오구 조타
(84' 루이스 디아스)
FW
디보크 오리기
(84' 사디오 마네)
FW
미나미노 타쿠미
MF
커티스 존스
(46' 하비 엘리엇)
MF
조던 헨더슨
(61' 타일러 모튼)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DF
코스타스 치미카스
DF
조 고메즈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DF
제임스 밀너
GK
알리송 베케르
SUB 아드리안 산미겔, 퀴빈 켈러허, 사디오 마네, 루이스 디아스, 앤디 로버트슨, 조엘 마팁, 하비 엘리엇, 타일러 모튼, 코너 브래들리
이번 시즌에만 네 번째로 만나게 된 리버풀과 노리치 시티이다. 양 팀은 서로 각기 다른 이유로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측되는데, 우선 리버풀은 카라바오 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첼시와의 치열한 전술 싸움 끝에 정규 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기 때문에 주전들 대부분이 지쳐 있을 공산이 크고, 노리치는 초반의 암울한 분위기에서 조금 벗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 최하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기에 FA컵보다는 리그 잔류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하는 판이다. 한편, 클롭 체제 하에서 리버풀은 카라바오 컵에서는 이번 우승 전에도 결승, 4강을 가 본 적이 있었지만 FA컵에선 매번 광탈만을 겪던 아픔을 겪었었는데, 이번에는 FA컵에서도 더욱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로테이션이 많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알리송이 골키퍼로 선발 출장한다고 클롭 감독이 노리치전 기자회견에서 밝히면서 일단 주전 한 명이 출전하는 것은 확정되었다.
리버풀은 알리송, 헨더슨, 조타를 제외하면 전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 경기에서는 미나미노가 '컵대회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노리치 시티의 수비를 뒤흔들었고 일찍 2골을 앞서나가며 리버풀 입장에서는 편안한 경기를 치렀다. 카라바오 컵 초반 라운드에서 뛰어난 호흡을 보여준 미나미노와 오리기의 호흡이 이번에도 발휘됐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또한 오랜만에 밀너가 라이트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건재함을 알렸고, 체임벌린도 전반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후반전에는 준수했다. 커티스 존스, 엘리엇 역시 각각 전반과 후반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 다소 아쉬웠던 모습을 떨쳐냈다. 아쉬움이 있다면 센터백에 섰던 코나테와 고메즈가 후반전 들어 호흡이 그리 맞진 않아보였다는 점 정도일 것이다.

이번 승리로 인해 클롭 부임 이후 첫 FA컵 8강 무대에 올라서게 되었다.

1.4. 8강 VS 노팅엄 (원정, 0:1 승)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1-22 에미레이츠 FA컵 8강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03:00(UTC+9)
시티 그라운드 (웨스트 브리지퍼드)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28,584명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 화이트.svg
0 : 1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 파일:득점 아이콘.svg 78' 디오구 조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코스타스 치미카스
리버풀 FC (4-3-3)
FW
디오구 조타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하비 엘리엇
(64' 미나미노 타쿠미)
MF
나비 케이타
(65' 티아고 알칸타라)
MF
파비뉴
(65' 조던 헨더슨)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4' 루이스 디아스)
DF
코스타스 치미카스
DF
버질 반 다이크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DF
조 고메즈
GK
알리송 베케르
SUB 아드리안 산미겔,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커티스 존스, 미나미노 타쿠미, 루이스 디아스, 디보크 오리기, 조엘 마팁, 오언 벡
허더스필드를 꺾고 올라온 노팅엄 포레스트를 8강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노팅엄은 64강에서는 아스날을, 32강에서는 레스터 시티를 꺾으면서 자이언트 킬링을 두 번이나 한 데다가 챔피언십에서 7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마음을 놓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리버풀의 우위가 예상되는 매치업이기는 하다. 리버풀은 주중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살라를 제외한 풀주전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짰고 살라도 이른 시점에서 교체투입되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알렉산더아놀드와 살라는 애초에도 로테이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각각 햄스트링 부상과 발 부상 재발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우풀백 자리에는 조 고메즈가 출전할 것이 유력하며 우측 윙 자리에는 미나미노가 출전하거나 유스 쪽에서 콜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자리는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알리송이 출전한다고 확인되었다. 한편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챔피언십 경쟁이 치열해 원래라면 FA컵에 올인할 수는 없었겠지만, 하필 이 경기를 끝으로 A매치 주간인데 저쪽은 A매치 차출에 대한 부담이 적을 터이니 스쿼드를 쥐어짜낼 가능성이 높다. 승리를 거두는 팀은 웸블리에서 맨시티와 준결승전을 펼친다.

1988-89 시즌 FA컵 준결승전 힐스버러 참사 이후 33년만에 성사된 FA컵에서의 매치업이다.
주전 중 상당수, 다수의 준주전 선수들이 출전했음에도 노팅엄의 강한 압박과 투지에 말리면서 상당히 고전했다. 체임벌린과 케이타의 폼은 여전히 아쉬웠으며 엘리엇의 윙어 기용은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다행이었던 것은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에도 고메즈가 풀백에서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다는 것이지만 이 역시도 2부리그 팀을 상대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후반 들어서 체임벌린을 왼쪽 공격수로 옮기고 케이타와 파비뉴를 투볼란테로 세우는 4-2-3-1에 가깝게 전술을 바꾸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4명의 이른 동시 교체를 통해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으며 결국 조타의 골로 승리했다.

클롭 부임 이후 국내 컵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클롭 체제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내에 두 번째 웸블리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또한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사이에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 8강 직후에 역시 맨시티와의 FA컵 4강, 그리고 바로 맨유와의 리그 경기, 머지사이드 더비까지 어느 한 경기도 소홀할 수 없는 험난한 일정이 완성되었다.

1.5. 4강 VS 맨시티 (중립, 2:3 승)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1-22 에미레이츠 FA컵 4강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23:30(UTC+9)
웸블리 스타디움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73,793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3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47' 잭 그릴리쉬
90+1' 베르나르두 실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이브라히마 코나테
17', 45' 사디오 마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리버풀 FC (4-3-3)
FW
루이스 디아스
(85'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사디오 마네
(85' 디오구 조타)
FW
모하메드 살라
MF
티아고 알칸타라
(87' 커티스 존스)
MF
파비뉴
MF
나비 케이타
(73' 조던 헨더슨)
DF
앤디 로버트슨
DF
버질 반 다이크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GK
알리송 베케르
SUB 퀴빈 켈러허, 제임스 밀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 고메즈, 조던 헨더슨, 커티스 존스, 디오구 조타, 코스타스 치미카스, 조엘 마팁
02-03 시즌 이후 19년만에 맨시티와 FA컵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만약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두 팀이 대결했다면 챔스-리그-챔스-FA컵으로 이어지는 4연전 일정이 성사될 뻔했지만 다행히 챔스에서는 서로 다른 블록으로 떨어졌다.

원래 FA컵 4강부터 웸블리에서 경기를 하게 되지만 경기가 치러지는 그 주 주말에 런던의 유스턴 역의 공사로 인해 런던에서 노스웨스트 지방으로 돌아가는 열차 운행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양쪽 모두 현지 팬들이 당일 내로 웸블리까지 오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면서 장소를 옮겨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만약 옮겨진다면 올드 트래포드가 거론되고는 있지만 일단 FA는 경기장을 바꾸지 않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경기 시간대를 조정하는 쪽으로 결정되었다.

클롭 감독은 직전 경기인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반 다이크와 알렉산더아놀드, 로버트슨을 통으로 쉬게 했고 마네와 살라, 티아고, 파비뉴 등은 중간에 투입하는 등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이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한 상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떠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출전시킬 수밖에 없었던 데다가 100분 간의 혈투를 치르며 체력을 상당히 소비했고, 설상가상으로 데브라이너, 워커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나오며 여러 가지로 리버풀에게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 경기를 치르고 난 뒤 리그에서 노스웨스트 더비와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러야 하는데, 맨유와 에버튼이 아무리 폼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더비 매치가 연전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마냥 이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만은 없고, 지난 두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명승부를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패배하지 않았으나 경기력에서는 맨시티에게 다소 밀린 만큼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이번 경기는 어떻게든 승부가 갈리는 컵대회이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경쟁을 하는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들이 결승 진출을 두고 싸우는 만큼 또다른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케이타와 코나테 정도를 제외하면 최정예 라인업으로 나선 반면, 맨시티는 수비진에 워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진첸코가 들어오고 아케를 투입해 라포르트에게 휴식을 부여했으며, 중원에 베르나르두 실바를 제외하고는 모두 로테이션을 돌렸고, 최전방 3인방 정도만 지난 리그 리버풀 전과 똑같이 나오면서 꽤 많이 로테이션을 가져가는 것을 택했다.

로테이션을 돌리자 맨시티 쪽에서 리그 경기 만큼의 경기력이나 템포는 나오지 못했고 오히려 주도권은 리버풀이 쥔 채 경기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그 시발점은 바로 3경기 연속으로 터진 코나테의 헤더 득점이었는데, 9분 로버트슨의 좌측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아케를 찍어누르면서 지난 벤피카와의 2경기와 거의 똑같은 형태로 득점을 완성했다. 완전히 기세를 잡은 리버풀은 17분에는 맨시티의 로테이션 덕을 톡톡히 보는 골까지 기록하게 되는데, 오랜만에 경기를 나선 시티의 후보 키퍼 스테픈이 스톤스의 백패스를 받아 볼을 잡고 끌다가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 마네에게 그대로 실점해버렸다. 스테픈은 지난 시즌 FA컵 4강 첼시 전에도 좋지 못한 판단으로 실점을 하며 경기를 내준 전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대회의 같은 라운드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실점한 것이다. 45분에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스로인 후 리턴을 받은 것을 엄청난 전환패스로 반대편의 루이스 디아스에게 연결, 디아스가 컷인하여 로버트슨이 그대로 슈팅을 날린 것이 스톤스에게 막혔지만 다시 리버풀 쪽으로 왔고, 좌측에서 로버트슨이 다시 박스 바로 밖의 티아고에게 건넨 것을 티아고가 알렉산더아놀드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았고 이후 반대쪽의 마네에게 연결, 마네가 바로 바깥발 발리 슛으로 때려넣으며 0-3 스코어으로 리버풀이 맨시티를 내내 압도한 전반이 끝났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맨시티가 아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우측으로 자리를 옮긴 포든이 볼을 끌고 올라오는 로버트슨을 집요하게 마킹하며 결국 턴오버를 유발했고, 페르난지뉴가 이를 받아 반 다이크의 배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제수스에게 바로 찔러 준 뒤 제수스가 파비뉴를 털어내고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을 날리지 않고 이타적으로 내준 것을 그릴리쉬가 왼발로 꽂아넣으며 추격의 불꽃을 살렸다. 다행히 흐름을 많이 뺏기지 않은 리버풀은 51분 디아스가 중앙으로 컷인하다가 살라에게 건넸고, 살라가 원투를 주고 다시 받을 듯 들어가는 것을 받은 마네가 리턴 패스 대신 바로 터닝 슛으로 이어갔지만 슈팅의 강도는 세지 않았고 스테픈에게 막혔다. 54분에는 바로 맨시티에게 찬스가 왔다. 칸셀루의 전진 패스를 스털링이 살짝 건드리면서 라인을 깨던 제수스에게 찬스가 왔으나 반 다이크가 제수스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슈팅 각을 제한하는 사이 알리송이 마중나와 슈팅을 막아냈다. 70분에도 코나테의 전진 패스를 집요하게 끊어낸 베르나르두의 인터셉트에 이어 그릴리쉬의 스루 패스로 제수스에게 알리송과의 1대1 상황이 생겼는데 빠르게 나온 알리송이 이마저 쳐내면서 맨시티를 좌절시켰다. 직후에는 리버풀의 반격이 이어졌는데, 로버트슨의 배후 공간을 향한 다이렉트 패스를 디아스가 받아 아케의 키를 넘겼지만 진첸코가 처리할 것으로 보였는데 이를 머리로 스테픈에게 백패스하려다가 루즈볼을 만들면서 살라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하지만 살라의 오른발 칩슛이 옆그물을 맞으면서 쐐기를 박진 못했다. 이러는 사이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마레즈에게 우측을 파고들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우측면에서 헨더슨의 공을 뺏어낸 시티가 포든의 전환 패스를 통해 우측으로 빠진 마레즈에게 연결되었고, 마레즈가 첫 터치로 로버트슨을 이겨내면서 밀고들어가다 약간 좁은 각에서 날린 슈팅이 알리송에게 막혔으나, 흐른 공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집어넣으면서 전반에만 3골 차를 만들면서 사실상 싱겁게 끝난 줄 알았던 이 경기는 어느덧 1골 차가 되었다. 하지만 이 골을 끝으로 맨시티에게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오히려 살라가 추가 시간 막판 피르미누의 스루 패스를 받아 좋은 역습 상황을 맞았으나 무리하게 슈팅을 날린 것이 벗어나면서 점수 차는 다시 벌어지지 않았다. 이후 추가 시간이 소진되자 리버풀이 10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 두 팀이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경이로운 경기력과 맞대결 시 나온 절정의 진검승부 덕에 이 경기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언급된 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의 혈투 및 출혈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릴 수밖에 없었고, 리버풀은 클롭이 벤피카와의 2차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는 강수가 제대로 빛을 본 경기였다. 또한 게임 플랜에 있어서도 클롭은 전반전 완벽히 맨시티를 눌렀는데, 파비뉴가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티아고, 케이타 중 한 명이 내려와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식으로 경기를 전개했고 그렇게 맨시티의 압박을 한겹한겹 벗겨내면서 주도권을 잡는 스탠스를 보였다. 이 플랜이 잘 먹혀들어간 것과 더불어서 맨시티 쪽에서 스테픈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리버풀이 일찌감찌 앞서갔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일정 수준 이상 활약해주었고 특히 티아고와 마네의 대활약은 충분히 칭찬할 만 하다. 다만 지난 벤피카 전에 이어 반 다이크가 선발로 돌아온 이 경기에서도 리버풀은 다 잡은 경기라고 생각됐을 때 끝까지 집중하지 못하고 방심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었다. 심지어 반 다이크마저 뒷공간을 내줬을 때 빠르게 리커버리를 하지 않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로버트슨도 후반전 수비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살라의 경우 지난 벤피카 전과 비슷하게 볼터치나 패스 플레이는 괜찮았으나 결국 무득점 기록은 깨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는 슈팅을 고집하면서 답답함을 유발하였으며, 그나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매치업 상대가 이 날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진첸코였기 때문에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헨더슨은 교체 투입된 후 내내 좋지 않은 패스와 미미한 경기 영향력으로 일관하면서 여전히 폼 회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리그, 아니 어쩌면 세계 최고의 팀인 맨시티를 상대로 FA컵 4강이라는 큰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것 자체가 대단하고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맨시티의 스쿼드가 절반 이상 로테이션 된 것을 감안해야 하며, 후반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코치진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이 상당수 있었을 정도로 찝찝한 여운이 남은 경기였다.

그렇지만 이 날 승리로 리버풀은 10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고 2019-20 시즌 12R 이후 2년 반 만에 맨시티전 무승행진을 깨뜨렸다. 또한 2012-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부터 이어진 클롭의 컵대회에서의 웸블리 무승 징크스[1]를 극복하게 되었다.

1.6. 결승 VS 첼시 (중립, 0:0 무, 승부차기 5:6 승)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021-22 에미레이츠 FA컵 결승
2022년 5월 15일 일요일 00:45(UTC+9)
웸블리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84,897명
파일:첼시 FC 로고(2021-22 AWAY).svg
파일:external/www.footballfigure.co.uk/FACupTrophyReplica150mm.jpg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첼시 리버풀
<rowcolor=#d71c27> 0
(5)
0
(6)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루이스 디아스
승부차기
첼시 5 : 6 리버풀
선축
(GK: 에두아르 멘디)
후축
(GK: 알리송 베케르)
마르코스 알론소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제임스 밀너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티아고 알칸타라
리스 제임스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호베르투 피르미누
로스 바클리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르지뉴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5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사디오 마네
하킴 지예흐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6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디오구 조타
메이슨 마운트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7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코스타스 치미카스
리버풀 FC (4-3-3)
FW
루이스 디아스
(98'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사디오 마네
FW
모하메드 살라
(33' 디오구 조타)
MF
티아고 알칸타라
MF
조던 헨더슨
MF
나비 케이타
(74' 제임스 밀너)
DF
앤디 로버트슨
(111' 코스타스 치미카스)
DF
버질 반 다이크
(91' 조엘 마팁)
DF
이브라히마 코나테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GK
알리송 베케르
SUB 퀴빈 켈러허, 제임스 밀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 고메즈, 커티스 존스, 디오구 조타, 코스타스 치미카스, 디보크 오리기, 조엘 마팁
파일:2883.jpg

반대편 4강 대진에서 첼시가 팰리스에게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면서 카라바오 컵에 이어 FA컵에서도 첼시와 결승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펼치게 되었고, 첼시와는 이번 시즌에만 네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다.

첼시와 리버풀은 11-12 시즌 이후 10년만에 FA컵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10년 전 결승 당시에는 첼시가 하미레스디디에 드록바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던 가운데 후반전 교체 투입된 앤디 캐롤이 추격골을 득점하여 리버풀이 1골을 따라붙었고 그 뒤에도 캐롤이 제공권을 장악하는 활약을 보였지만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고 첼시가 우승했다. 또한 양 팀은 2019년 UEFA 슈퍼컵과 이번 시즌 카라바오 컵에서 결승에 올라 맞붙었고, 두 번 모두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두 번 모두 리버풀이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다시 FA컵 결승에 오르는 데 10년이 걸린 리버풀은 10년 전의 복수를 함과 동시에 16년만의 FA컵 우승을 이루고 말겠다는 야망이 있을 것이고, 모든 대회에서 살아남아 우승을 노리며 어떤 우승컵이든 다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로 결승에 임할 것이다. 한편 첼시는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FA컵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지난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한끗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렀기에 세 번 연속 준우승만큼은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고, 당장 이번 시즌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우승을 내주며 그 복수를 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서로 결승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양 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경기 모두 무승부로 마쳤고,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는 연장전 120분까지 혈투를 펼쳤지만 서로간에 득점에 실패하여 승부차기에서 11번 키커까지 가서야 겨우 우승팀이 결정될 정도로 양 팀 팬들 모두 기진맥진하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상당히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하는 팀의 감독은 독일인 감독 최초로 잉글랜드 FA컵 우승 타이틀을 갖게 된다.

한편 첼시가 명목상 결승전 홈 팀이지만 # 노란색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리버풀은 그대로 붉은색 홈 유니폼을 착용하기로 했다. #

양 팀의 스쿼드 상황을 살펴보면 서로간에 대형 악재가 하나씩 생겼다. 우선 리버풀은 빌라전에서 파비뉴가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면서 조기 교체되었고, 경기 직후에는 부상이 경미해 당장 첼시전도 출장할 지 모른다고 알려졌으나 폴 조이스의 보도에 의하면 리그 최종전인 울버햄튼 전까지 결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고 한다.[2]첼시는 리즈 전에서 코바치치가 다니엘 제임스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해 역시 조기 교체되었으며, 이번 경기 출장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한다.

리버풀은 헨더슨이 파비뉴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폼이 좋지 않은 헨더슨이지만 부진의 주원인이 활동량 저하라는 측면에서는 차라리 이 위치가 그에게는 더 나을 수도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실제로 6번롤에서 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를 메꿔줘야 하는 메짤라들의 추가 부담과 고립된 살라의 부진이라는 고민거리는 남는다.

반면 첼시의 경우, 시즌 내내 기복이 있다가 4월 들어서는 에이스 다운 활약을 보여주는 메이슨 마운트에 더해 풀리식과 루카쿠가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 기대요소지만 루카루가 강한 상대, 중요한 경기에서의 활약이 시원찮고,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멘탈문제로 추정된다는 부분은 걱정거리일 것이다. 게다가 코바치치 뿐 아니라 캉테 역시 출전 여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급격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약점이다. 결국 리버풀로써는 아마도 주전으로 출장할 두 메짤라, 티아고와 케이타의 역할이 관건으로 보인다.
일단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짝으로 마팁 대신 코나테가 나왔고 나머지 자리에서는 예상 가능한 라인업으로 나왔으며, 첼시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코바치치를 선발로 기용하는 강수를 두었고 루카쿠가 선발로 나오는 대신 하베르츠가 서브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초반에는 리버풀이 거세게 몰아붙이는 흐름이었다. 경기 초반 마네의 폴스 나인 플레이를 루이스 디아스가 이어받아 찰로바를 제치고 왼발로 수비와 키퍼 사이를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붙였으나 티아고가 발을 갖다대지 못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8분에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아웃프런트 패스로 한 번에 첼시의 뒷공간을 파내며 쇄도하는 디아스가 멘디와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멘디가 선방, 이후 찰로바의 클리어링이 멀리 가지 못하자 케이타가 슈팅을 때렸으나 벗어났다. 리버풀이 폭풍처럼 몰아치고 첼시가 벼랑 끝에서 위태하게 흐름이 전반 20분까지 지속되었으나 22분 로버트슨이 비우고 올라온 공간을 첼시가 공략, 제임스의 컷백을 풀리식이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살짝 벗어나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27분에는 풀리식이 중앙에 넓은 공간에서 받아 적절하게 밀고 들어오다가 알론소에게 스루 패스, 알론소가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을 알리송이 마중나와 막아냈다. 리버풀 측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살라가 33분 주저앉으면서 교체 사인을 보냈고, 급하게 조타가 교체 투입되는 악재가 생겼다. 전반 남은 시간 동안은 긴장감 속에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양쪽 모두 득점 없이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가 윙백을 피치 끝까지 전진 배치시키면서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47분 루카쿠가 코나테를 등지고 알론소에게 패스를 받은 뒤 풀리식에게 패스를 내주면서 완벽한 찬스를 맞았으나 니어 포스트로 때린 슈팅을 알리송이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고, 이후에도 몇 번 찬스를 잡은 첼시였으나 리버풀 수비가 간신히 막아내는 흐름이 이어졌다. 반전 계기를 만들어야 했던 리버풀은 52분 박스 부근에서 디아스가 조타의 패스를 받고 빠르게 코바치치를 따돌린 뒤 예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는 공-수에서 양쪽이 한번 씩 주고 받는 접전 형태의 경기 양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결정적 찬스는 리버풀 쪽이 조금 더 많이 만들었다. 60분에는 왼쪽에서 이어진 빌드업을 중앙에서 케이타가 받아 조타에게 패스, 조타가 박스 우측에서 뤼디거를 앞에 두고 대각선 슈팅을 날렸으나 좀 전의 슈팅과 마찬가지로 왼쪽 포스트에서 살짝 빗겨간 슈팅이었고, 68분에는 마운트가 왼쪽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이은 알론소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크로스를 넘긴 것이 우측의 제임스까지 넘어갔고 제임스가 재차 컷백한 공을 풀리식이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우측 포스트 밖으로 벗어났다. 69분에는 마네가 끈질긴 볼 키핑으로 공격권을 지켜내자 흐른 공을 티아고가 받아 디아스에게 패스, 디아스가 컷인 후 중거리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전하며 탑코너를 노렸으나 벗어났고, 83분에는 공격진끼리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뒤 디아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받아 뤼디거를 앞에 두고 니어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불과 1분이 지나기도 전에 리버풀이 공격권을 되찾았고 교체 투입된 밀너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것이 반대쪽의 로버트슨까지 연결되었으나 또 골대를 강타하면서 1분 간격으로 2골대를 적립했다. 90분에는 첼시가 공격을 하는 상황에서 리버풀이 클리어링한 공을 찰로바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디아스와 티아고 실바의 1대1 상황에서 디아스가 실바를 앞에 두고 박스 바로 밖에서 반대쪽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을 날렸으나 간발의 차로 벗어나면서 이번에도 두 팀은 정규 시간 내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전을 앞두고 반 다이크가 모종의 이유로 교체아웃되면서 마팁이 투입되는 변수가 생겼다. 연장 전반에는 첼시가 주도하는 흐름이었으나 리버풀이 큰 위기는 없이 잘 막아내었고 연장 후반에는 양 팀의 에너지 레벨이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카라바오 컵에 이어 이번에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승부차기에서 후축 리버풀은 첫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킨 반면, 선축 첼시는 4명 중 2번 키커이자 주장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골대를 맞추면서 5번에서 리버풀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첼시의 5번 키커 조르지뉴가 성공, 결국 5번 키커 마네가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같은 국적의 멘디가[3][4] 방향을 읽고 막아내면서 결국 지난 결승전처럼 서든데스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6번 키커인 지예흐와 조타가 모두 성공, 7번 키커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첼시의 마운트가 찬 공을 알리송이 막아내면서 다시 한 번 경기를 끝낼 기회는 리버풀에게 찾아왔다. 연장 후반 교체 투입된 치미카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리버풀은 다시 한 번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 무려 16년 만에 FA컵 우승을 달성하고 통산 8번째 FA컵을 트로피 진열대에 담으면서 FA컵 최다 우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5]
경기 전에는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이번에도 지난 리그 2경기와 카라바오 컵 결승전처럼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서로가 흐름을 주고 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번 잡았으나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답답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다만 50 대 50 그 자체였던 카라바오 컵 결승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리버풀 측이 결정적인 찬스는 더 많이 잡았는데 웸블리 골대가 양팀 모두에게 좁아보이는 건지 포스트를 살짝 빗겨가거나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등 한끗 차이로 득점하지 못하며 이 경기가 이번 시즌 리버풀의 5번째 무득점 경기가 되었다. 유독 첼시만 만나면 이렇게 긴장감 넘치면서도 서로가 답답해하는 경기가 연출되는데, 이번 시즌 4번 만나서 4번 모두 명승부를 펼치면서도 결국 정규시간, 연장전 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어쨌든 예상보다도 힘든 경기를 펼쳤고, 경기 내적으로 살라와 반 다이크가 각각 33분과 연장전 직전 부상 의심으로 교체 아웃되는 변수가 생겼는데도 결국 우승을 달성하면서 팀의 멘탈리티를 보여주었다.

경기 내에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알리송은 경기와 승부차기에서 모두 제 몫을 다하면서 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알렉산더아놀드는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근래 다소 내려왔던 경기 내용을 끌어 올렸다. 센터백의 반 다이크 - 코나테와 연장전에 교체 투입된 마팁 모두 준수했고, 루카쿠에게 조금 고전하는 상황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미드필더에서는 티아고와 헨더슨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케이타가 공격적으로 활용되는 모양새였고, 케이타는 별반 다른 활약 없이 교체되었으나 교체 투입된 밀너가 역할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방에서 의외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승부차기에서도 제 몫을 다하면서 선전했다. 공격진에서는 마네가 풀타임을 소화, 폴스 나인과 윙어를 오가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승부차기 실축으로 인해 역적이 될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고, 디아스는 좌측에서 날카로운 슈팅과 특유의 테크니컬한 돌파를 통해 첼시의 수비를 애먹이면서 공식 MOTM으로 선정되었다. 조타는 존재감이 엄청나게 돋보이진 않았으나 몇 번의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는데, 피르미누의 경우는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라 그런지 교체 투입 후 팀의 공격에 악영향만 미쳤다. 다행히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면서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한편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살라와 반 다이크는 경기 종료 후 부상 예방 차원 교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클롭 역시 두 선수 모두 심각한 상황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굳이 따지자면 반 다이크 쪽보다는 살라 쪽 부상이 조금 더 우려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폴 조이스에 의하면 살라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 출전은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직접 컨펌했다고 한다. 두 선수 모두 리버풀의 핵심 전력인 만큼 잔여 리그 2경기에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해보인다.

여담으로 클롭은 리버풀 부임 이후 웸블리에서 커뮤니티 쉴드까지 포함하면 5번의 승부차기를 경험했는데, 처음 세 번을 모두 패배하면서[6] 웸블리 징크스라는 말까지 생겼으나 이번 시즌에 첼시를 상대로 2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로 연결지으면서 이런 징크스를 깨게 되었다. 또한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첼시와 세 번 승부차기를 펼쳤는데 세 번 모두 트로피가 달린 상황에서 치러진 승부차기였고, 세 번 모두 각각 다른 골키퍼가 승부차기 승리를 이끄는[7]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번 우승을 통해 인해 클롭 감독과 선수들은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다. 먼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독일 국적 감독 최초로 잉글랜드 FA컵을 우승하게 되었으며, 리버풀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한 감독이 되었다.[8][9]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23세의 나이에 잉글랜드에서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해당 부문 최연소 선수가 되었고[10], 주장 조던 헨더슨리버풀 역사상 최초로 6개 대회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초의 주장이 되었다. 반면 첼시에게는 상처 그 자체의 경기 결과가 되었는데, 우선 이번 시즌 국내 컵에서 모두 결승에 도달했음에도 똑같은 상대에게 데칼코마니라도 되는 마냥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우승컵을 내주면서 상처가 배가 되었고, FA컵 3연속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3번 모두 준우승에 그친 최초의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고, 근래 6년 동안 5번의 FA컵 결승을 경험했음에도 1번의 우승에 그치는 등 잔혹사가 이어졌다. 또한 국내컵 결승 한정으로는 18-19 시즌 카라바오 컵 준우승, 이번 시즌 카라바오 컵 준우승까지 포함해 5번 연속 준우승을 하게 되었으니, 이쯤되면 첼시 선수들과 팬들은 웸블리 결승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듯 하다.[11]


[1] 이전까지 4무 1패, 카라바오컵 첼시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으나 공식 기록상 무승부[2] 파비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맞춰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한다.[3] 원래 마네가 PK를 잘 차는 선수는 아니지만 상대 키퍼가 멘디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수도 있는데, 멘디가 PK 선방률이 저조한 편이고 근래 폼도 좋지 않으나 그와는 별개로 대표팀 동료라는 점에서 마네의 PK 특징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멘디는 마네에게 심리전을 걸려다가 포슨 주심에게 재제당했으며, 올해에만 세네갈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걸고 이집트와 한 번, 또 월드컵 티켓을 걸고 이집트와 다시 한 번 승부차기를 치렀던 만큼 세네갈 캠프 내부에서 승부차기 연습을 했을 것이고, 그때 경험이 멘디에게는 큰 이점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보인다.[4] 하지만 추후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클롭이 마네에게 "멘디가 방향을 알고 있을테니 의도적으로 반대로 차라"고 지시해서 그쪽 방향으로 찬 것이라고 밝혔다.[5] 토트넘 핫스퍼, 첼시와 동률.[6] 15-16 시즌 리그컵 결승전 맨시티 전, 2019 커뮤니티 쉴드 맨시티 전, 2020 커뮤니티 쉴드 아스날 전.[7] 2019년 UEFA 슈퍼컵 아드리안, 21-22 시즌 EFL컵 결승전 켈러허, 21-22 시즌 FA컵 결승전 알리송[8]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프리미어 리그, EFL컵, FA컵 순으로 우승. 다만 챔스의 하위 격인 UEFA 유로파 리그 제외. 유로파 리그는 부임 첫 해인 2015-16 시즌에 결승전까지 진출했었으나 세비야 FC에게 패배했다.[9] 붉은 제국 시절, 리버풀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밥 페이즐리도 FA컵 우승이 없었고, 리버풀의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빌 샹클리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었다.[10] 이전 기록은 첼시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며, PL 대신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기록이 있다. 기록 달성 당시 26세.[11] 특히나 7번 키커로 나서 실축했던 마운트는 더비 카운티 임대 시절까지 포함해 웸블리에서 무려 6번을 물을 먹으면서 지독한 악연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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