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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1:19:19

로릭스테드

스카이림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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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릭스테드
Rorikst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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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릭스테드의 전경.
1. 개요2. 음모론
2.1. 이름의 유래2.2. 인신공양설2.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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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릭스테드... 나는 로릭스테드 출신이야...
로키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 지명. 화이트런 홀드의 서부에 자리잡고 있다. 사실상 리치 지방으로 통하는 변경. '로릭스테드'라는 이름은 이 마을을 처음 일구고 세운 사람인 로릭(Rorik)으로부터 비롯되었다.
파일:스카이림 로릭.png
로릭스테드의 건설자이자 지주인 로릭.
정착하기 이전에는 대전쟁에 참여한 군인이었다고 말한다.
농사가 매우 잘 되는 비옥한 땅이라 곡창지대인 화이트런에서도 식량 생산으로 한 몫을 차지한다. 주민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농사를 잘 지어보려고 이곳의 소똥을 사가는 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로릭에게 물어보면 근면함과 행운 외에 다른 비결은 없다고. 실제로 로릭스테드의 농장에는 짚단이 상당히 많이 쌓여 있다.

게임 극초반에 혜성처럼 등장해 바람처럼 사라지는 로키어의 고향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로릭스테드를 찾아가봐도 로키어의 집이 있기는커녕 마을 NPC 중 로키어 관련 대화문이 뜨는 사람도 없다.[1]

또한 팔로워 중 에릭 더 슬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팔로워 문서에 나오듯 바로 고용할 수는 없고, 여관 주인이자 에릭의 아버지인 므랄키(Mralki)가 허락하도록 해야 한다. 협박, 설득, 에릭이 입을 갑옷 비용 대신 내주기 등 방법을 쓸 수 있다.[2]

생귄의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를 진행할 때 두 번째로 찾아가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르카스에서 한 번 데꿀멍한 다음 여기 와서 한 번 더 데꿀멍해주면 된다. 자세한 것은 생귄 문서 참조.

화이트런에서 알리키어들이 찾는 여성을 제보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여자의 정체를 알아내고 여자를 추궁하지 않고 바로 로릭스테드도 와야 되는데, 화이트런에서 은근히 먼 데다가 대부분은 여자를 추궁하면서 퀘스트를 진행해버리기 때문에 잘 모르는 유저들이 많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해당 퀘스트를 가장 쉽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극초반에 받는 퀘스트라 말 사기도 빠듯하고 직접 걸어가야 돼서 귀찮을 뿐.

참고로 허스파이어에서 추가되는 영지에서 마부를 추가하면 이 마을로 마차를 타고 바로 갈 수 있다. 물론 집을 구한 시점이 중반 이후일 테라 이미 마커를 찍었을 확률이 높긴 하나, 로릭스테드 자체가 그리 갈 일이 많은 곳도 아니면서 꽤 동떨어졌기 때문에 만약 마커를 찍지 않았다면 이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여타 다른 마을과 같이 이곳에서 시작하는 퀘스트는 없다.

로릭스테드 근처에 용 무덤이 하나 있다. 메인 퀘스트를 어느 정도 진행하여 델핀에게 주인공이 드래곤본임을 보여준 이후, 여기서 알두인이 용[3]을 깨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스카이림 곳곳에 이런 이름만 있는 유니크 드래곤.[4] 알두인이 부활시키고 다니니 참고할 것.

NPC 하나 하나 말 걸면서 다니다 보면 좀 의미심장한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어린이 NPC 중 시셀이 "어젯밤 꿈 속에서 늙은 회색 용을 봤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굉장히 착한 용이었어요!"라고 말한다는 것. 아무리 봐도 '회색+드래곤+착함'이면 그 분을 말하는 게 맞다. 심지어 얘는 마법에 자질이 있다면서 마을 노인에게서 개인적으로 수행을 받는다.

다만 다 좋은데 부모가 있는 스카이림의 어린이 NPC들을 통틀어 얘 혼자만 가정 상태가 개판이다. 두 여자아이들의 아버지인 렘킬이 부모로서의 자격이 아주 없다고 봐도 될 사람인데, 애 가져봐야 좋을 거 하나 없다며 딸들 욕하느라 바쁘고 시셀은 아버지와 브리트가 똑같이 자기를 구타하고 괴롭힌다는 말을 한다. 여관주인인 므랄키와 렘킬의 랜덤한 대화들 중에는 므랄키가 렘킬에게 두 딸들이 갓 걸어다니던 게 어제 같았는데 벌써 저렇게 컸다며 대화를 거는데, 정작 당사자인 렘킬은 "그래, 아주 게으르고 멍청하게 컸지."라며 자기 딸들을 깐다! 므랄키도 듣기 민망한지 "내 생각엔 자네 참 스카이림에서도 가장 매정한 사람일세. 난 지금 자네 딸들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세."라고 대답한다.

비슷하게 에릭과도 대화가 있는데, 비록 내 일은 아니지만 왜 그리 딸들에게 심하게 구냐며 그렇게 하다간 딸들에게 미움받는다는 에릭의 질문에 "니 일이 아니면 좀 빠져있지 그래? 네가 애들 키우는 거에 대해 뭘 알아?"라며 까칠하게 굴기도 한다. 이쯤 되면 친아버지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지경... 그리고 렘킬을 죽이면 자매가 리프튼의 아너홀 고아원으로 가서 입양할 수 있기 때문에 동정심이 생긴다면 죽이고 시셀을 입양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주인공이 렘킬을 직접 죽였다면 나중에 시셀에게서 주인공이 죽인 걸 알고 있고 죽여줘서 고맙다는 편지가 날아온다.

물론 렘킬이 딸들을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두 딸을 낳다 아내가 사망했던 것. 먼저 떠나보낸 아내를 슬퍼하며 그리워하는데, 아내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돌릴 대상은 필요한데 하필 그게 아내의 죽음과 동시에 태어난 두 딸이 된 것. 하지만 이 사연을 동정해줄 순 있어도 아이들, 그것도 자기 자식들인 딸들에게 온갖 폭언, 폭력을 저지르는 행위가 옳지 못한 것은 변하지 않으며, 옹호해줄 수는 없다. 사실 램킬(Lemkil)이란 이름이 'Kill me'의 아나그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제작진들부터가 "이 놈은 내놓고 나쁜 놈이니 죽이세요."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원래 부모 인성이 저따위면 자녀들끼리라도 서로 의지하고 우애가 돈독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시셀의 쌍둥이 언니 또한 아버지 옆에 바싹 붙어서 악랄하게 시셀을 괴롭힌다.[5] 실제로 가끔 보면 두 아이가 서로 다투는데, 이 때 브리트가 아빠한테 고자질하겠다며 시셀을 협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브리트에게 말을 걸었을 때 그녀가 하는 말은 '시셀은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알지만 걔는 뭐 하나라도 특출날 게 없다', '플레이어가 시셀을 때려도 절대 아빠에게 이르지 않겠다', '나야말로 최고 중의 최고고 시셀 따위는 내 그림자에 가려져 관심도 못 받을 처지다' 등등 죄다 동생을 욕하는 말뿐이다. 시셀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뿐만 아니라 언니도 자신을 구타했다고 한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시셀은 실제로 특별하고 재능 충만하며, 특출날 게 하나도 없는 건 오히려 브리트 본인이다. 종합해 보면 브리트가 시셀을 괴롭히는 가장 큰 이유는 동생의 재능과 장래성에 대한 열등감인 듯하다. 물론 아버지한테 구박받은 것에 대한 내리갈굼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2. 음모론

2.1. 이름의 유래

현재의 로릭스테드는 대전쟁에 참전했던 상이군인 로릭, 그리고 그를 치유해준 브레튼 주앙이 전쟁 후에 이 땅을 사서 비옥한 농토로 일궈냈고, 훗날 마을로 발전했다. 그 덕분에 마을 이름이 로릭의 땅(Rorikstead)이라고 불린다고 로릭과 주앙이 말한다. 둘의 인연은 4시대 171-175년에 탈모어와 벌인 대전쟁부터 시작한다. 당시 전사였던 로릭은 화이트런홀드의 젊은이들을 이끌고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탈모어 병사의 칼에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맸다고 한다. 당시 제국군의 힐러였던 주앙은 그런 로릭을 살려내었는데, 이후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되어서 당시 허허벌판으로 아무것도 자라지 않던 땅에 함께 들어와 로릭스테드를 세웠다는 것. 따라서 두 사람의 진술에 따르면 로릭스테드는 대전쟁 이후 불과 26년 만에 농장마을로 성장했고, 로릭스테드 출신으로 유명한 로키어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26세는 넘을 수가 없다.[6]

하지만 꼭 로키어가 로릭스테드에서 낳고 자랐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른 곳에서 로릭스테드로 이주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헬겐으로 가는 마차에서 랄로프가 로키어에게 노르드가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고향이라고 말하고, 로키어는 자신의 고향이 로릭스테드라고 말했기에 로키어가 이주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경을 넘어와서 그런지 범죄자 명단에 이름도 없는 주인공과 달리 로키어는 로렉스테드의 로키어라고 이름도 떡하니 적혀있어서 발뺌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작품 내 서적 Holdings of Jarl Gjalund에 따르면, 1시대에 이미 화이트런 서쪽에 'Rorik's Steading'이라는 구역이 있어 밀과 가죽, 말을 생산했다고 한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음유시인들의 노래인 'Ragnar the Red'의 첫 소절부터 '옛(ole) 로릭스테드로부터 말을 타고 온 빨간머리 라그나라는 영웅이 있었다네'이다. 그리고 2시대 373년에 집필된 Atlas of Dragons에서 역시 로릭스테드 서쪽 언덕에 Nahagliiv라는 드래곤이 묻혔다고 언급한다. 메인 퀘스트 중 실제로 알두인은 Nahagliiv라는 드래곤을 여기서 부활시키므로, 로릭스테드라는 마을이 과거부터 계속 있었음은 분명하다. 특히 Holdings of Jarl Gjalund에 따르면 당시부터 작은 농장 마을(A Small Farmstead)이었다.

물론 게임 속 서적이나 시인들이 옛날 이야기를 하되 듣는 이들(그리고 게임 플레이어들)을 위해 지명만큼은 현대의 것을 사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도 아니라면 로릭스테드 이름의 유래가 단순히 설정 오류라 베데스다 역시 이를 그냥 모른 체하고 넘어간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카이림 이후에 출시된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그렇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제 2시대가 시간배경이다. 위에 서술된 것처럼 스카이림에서 제 2시대의 내용을 이후 시간인 스카이림을 기준으로, 즉 과거의 일을 현재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현재 벌어지는 일을 설명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배경인 제 2시대에서도 어김없이 로릭스테드라는 지명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윈드헬름 화물 목록(Windhelm Shipping Manifest)이라는 문서를 보면 로릭스테드의 라바드라는 사람(Hravard of Rorikstead)에게 배송할 화물이 있다. 2017년 출시된 리치의 뿔(Horns of the Reach) DLC에는 '팔크리스의 딸'이라는 별명이 붙은 Eerika Skjoralmor라는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해당 캐릭터의 남매가 썼다는 편지를 소개하는데, 여기서도 '로릭스테드'라는 지명이 잠깐 등장한다. #

이렇듯 로릭스테드가 과거부터 존속한 마을이라는 설정의 기반은 권위 있는 게임 내 서적과 2시대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문서자료인 반면, 로릭과 주앙이 20여 년 전 로릭스테드를 최초로 세웠다는 설은 그들 두 사람의 주장이 전부이다. 따라서 로릭스테드는 과거부터 계속된 마을이라는 설이 팬덤에서는 좀더 설득력이 있게 통한다. 과거부터 존재하던 마을이지만 2시대 이후 폐허가 되었는데, 로릭과 주앙이 옛 마을을 마을을 다시 일으켰다는 절충설도 힘을 얻었다. 워낙 유명한 떡밥인지라 엘더스크롤 시리즈 로어의 권위자인 마이클 커크브라이드조차 2번 정도 댓글을 달았을 정도.

하지만 일부 엘더스크롤 팬들은 로릭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로릭과 주앙이 왜 거짓말을 하였는지 의심하여 (프롬뇌에 버금가는) 엘더뇌를 굴렸고[7] 그런 팬들이 머리를 모아 대략적으로 도출한 결론이 아래의 인신공양설이다.

2.2. 인신공양설

로릭스테드의 인신공양설
정리하면 현 로릭스테드의 실질적 주관자인 주앙 마넷트는 데이드릭 프린스의 신도인데, 그가 마을 내 가임기 여자를 죽이고 데이드라에게 바치는 대가로 로릭스테드는 농사를 지을 때마다 풍년이 든다는 가설이다. 스카이림을 넘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가운데 설득력 있는 가설이긴 하지만, 가설은 가설일 뿐이기도 하다.

로릭스테드 인신공양설을 정리하기 앞서, 로릭스테드의 주민을 잠깐 정리해 보자.

팬덤 토론에서 정리한 인신공양설의 근거는 아래와 같다. 물론, 실제 팬덤 토론을 보면 한 발 더 나아가 별의별 가설이 다 등장하나, 아래 내용은 비교적 보편적으로 제시되는 내용만 기재한다.

위 사실을 근거로 엘더스크롤 팬덤에서는 이렇게 추정한다. 주앙은 사실 데이드릭 프린스의 신도인데, 임신가능한 젊은 여자를 포스워언과 결탁한 헤그레이븐에 팔아넘겨 데이드라에게 바치고, 그 대가로 로릭스테드의 농토를 비옥하게 만들었다. 그는 다음 희생양으로 시슬을 선택했고, 몇 년 후 시슬을 희생시키고자 사전작업을 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게임 속에서는 로릭스테드가 '비옥하다'고 여러 번 언급되는데, '땅이 비옥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영어 단어 fertile는 '임신가능하다, 생식력이 있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만약 주앙이 데이드릭 프린스의 신도라면 도대체 누구를 받드는가? 팬덤에서 추측하는 유력한 후보는 클라비쿠스 바일인데, 클라비쿠스 바일의 권능 중 희생양을 바쳐서 거래하는 것이 있기 때문. 즉, fertile woman을 희생시켜 fertile soil을 얻는다는 것이다.

또한 주앙이 스스로 제국군의 회복술사였다고 소개한 말은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정말로 거짓말이라면, 탈모어 대전쟁에서 로릭을 살려낸 뒤 친구가 되어 농사 지으러 정착했다...는 이야기 역시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로릭의 이름을 따서 로릭스테드로 지었다는 언급도 거짓말일 것이다.[13]

2.3. 결론

음모론은 어디까지나 음모론일 뿐, 무엇 하나 게임 내에서 확실하게 캐넌(정사)로 묘사되는 것은 없다. 정말 노력으로 로릭스테드의 토지를 지금과 같이 일궈냈고, 스카이림의 세계는 중세스러운 배경이기 때문에 단순히 출산한 산모들이 산욕열로 인해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악재들이 겹쳤을 가능성도 다분하며, 플레이어에게 제공되는 정보도 그러한 표면적인 내용이 전부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 속에서 다른 서적이나 퀘스트, 소문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로릭의 이름을 따와 마을 이름을 '로릭스테드'로 지었다는 말과 달리 과거부터 로릭스테드라는 마을이 있었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모순된다고 하지만, 로릭스테드라는 지명을 로릭과 주앙이 최초로 사용했다는 말은 누구도 하지 않는다. 즉 이름만 같은 다른 지역일 수도 있다는 것. 혹은, 정말로 제작 과정에 생긴 설정 충돌이었지만 이러한 식으로 풀이가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별다른 언질이 없는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단순하게 '로릭스테드'라는 마을 이름은 그저 철수가 자기 이름을 따서 '철수네 땅'이라고 지은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누군가의 이름에서 따와서 이름을 짓는 것은 매우 흔하고, 서양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당장 스카이림 내에서도 허다하게 비슷한 사례가 나오므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로릭스테드의 작명 방식과 가장 유사한 것은 단연 아이바스테드로 작중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 지역 역시 바이킹 역사에 등장하는 명칭 이바르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게임 내 오브젝트 데이터와 무대 설정, 주민 캐릭터들의 작위적인 대사들을 봤을 때, 최소한 제작진이 이 마을과 관련된 어떤 숨은 이야기를 넣으려 했을 가능성 자체는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제작진이 초기 단계에서 무언가 퀘스트를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데이터도 발견되었다. #

결국 로릭스테드 미스터리는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스카이림 발매 이후 수 년 동안 해결되지 않는 최대의 미스터리로 회자되었다. 평화로워 보이는 작은 마을의 이면에 무시무시한 음모론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서 포켓몬스터보배마을 불륜녀 괴담을 연상시킨다. 참고로 저쪽은 스케일이 훨씬 큰 별개의 괴담인 하나지방 낙태아 괴담과도 연계될 때가 있다.

[1] Unofficial Skyrim Patch에서는 로키어가 로릭스테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로릭스테드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으로 취급하여 지도에는 로릭스테드가 리버우드보다 먼저 찍혀나온다. 직접 방문한 것이 아니라 정보만 얻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로릭스테드로 빠른 이동은 불가능하다. 바닐라에는 해당하지 않는다.[2] 물론 아버지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것이 갑옷 하나 겨우 사다 입을 만큼 자금도 넉넉하지 못하고 현재의 스카이림은 드래곤들이 귀환해 날뛰는데다 제국과 스톰클록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드래곤의 위협과 내전에 휘말릴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데이드라와 온갖 야생동물, 산적 등 고도로 훈련되지 않은 일반인이 모험을 떠나기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3] 여기에서 나타나는 용의 이름은 나하글리이브(Nahagliiv)이다.[4] 특별히 강하지도 않고 순전히 고유한 이름만 달렸을 뿐이다.[5] 두 아이가 마을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모르고 보면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나, 두 자매의 대화(=다툼)를 듣고 다시 보면 브리트가 시셀을 괴롭히려고 쫓아다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자세히 보면 항상 시셀이 도망다니고 브리트가 뒤쫓아가고 있다.[6] 물론 게임 내 겉으로 보이는 로키어의 연령대는 20대 초중반으로, 목소리도 젊은 편이다.[7]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설정 항목에서 보듯이, 베데스다는 일부러 상충되는 설정을 제시하여 유저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엘더스크롤 설정을 구축한다.[8] 마르카스 야를인 이그문드와 솔리튜드 쌔인인 에리커의 대화.[9] 에릭의 대사 원문은 이러하다. "For as long as I can remember our crops have always done well. I'm not sure whether it's the soil, the climate or the favor of the Divines, but we've never had a poor harvest."[10] "인간은 영원히 살지 못하며 반드시 죽음과 실패와 패배를 겪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 왜 그대들은 절망하지 않는가?"라는 유명한 문구가 나온 책이다.[11] 탐리엘의 소환마법은 강령술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강령술을 쓰는 마법사가 다 사악한 건 아니지만 강령술 자체는 사악한 마법에 속하며 공식적인 마법사 단체의 강령술에 대한 입장은 크게 연구 목적 사용은 허용하는 입장연구조차 절대 금지하는 입장으로 나뉜다.[12] 일반적으로 농부의 집에는 소울 젬이 스폰되지 않는다. 즉 제작진이 일부러 배치했다는 뜻이다.[13] 물론 이것도 최대한 절제된 표현이고 실제 게시판에 가보면 로릭이 1시대부터 살아온 리치라느니, 주앙이 드래곤교 신도라느니, 로릭스테드 자체가 1시대부터 시간이 정지된 무한 루프 공간라느니 하는 온갖 가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