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444><colcolor=#FFF,#DDD> 레이스 피에르 Leith Pier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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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플레이타임 사 | |
직책 | 혁신부서장 → 2대 사장 | |
성우 | | 로빈 넬슨(Robin Nelson) |
| 김기철 | |
| 산페이 유우키 | |
등장 챕터 | 챕터 1 (비디오 테이프) 챕터 2 (비디오 테이프) 챕터 3 (비디오 테이프) 챕터 4 (비디오 테이프) 프로젝트 플레이타임 (튜토리얼) |
[Clearfix]
1. 개요
파피 플레이타임의 등장인물.2. 소개
플레이타임 사의 혁신부서장이자 회사의 2인자로서, 초대 CEO인 엘리엇 루드윅 사후 차기 사장에 오른 인물이다.[1] 실제로 오피셜 가이드 북에서 엘리엇 사후 레이스가 그의 유지를 이어 작업 방식과 전통을 이어갔으나, 점차 회사의 실권을 잡았다고 한다.3. 작중 언급
3.1. 챕터 1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얻을 수 있는 초록색 테이프의 목소리의 주인공. 테이프에는 지금 당신이 보고있는 이 테이프는 공장 사람들이 퇴근할 때 틀어놓는 영상이므로 이걸 보고 있다면 무단침입 중인 것이라고 알리며, 공장 내에는 작동되면 바로 경찰에게 신고가 들어가게 되어있는 경보 장치가 잔뜩 있으니 지금이라도 어서 나가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개판이 된 지금 공장의 모습과는 영 딴판으로 무단침입에 대한 경고도 반쯤 농담으로 만들어놓은 예전 공장의 느긋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3.2. 챕터 2 ~ 챕터 3
챕터 2에서는 2개의 테이프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하는데, 첫 번째는 청소부 마커스가 공장 안에서 다리가 여럿 달린 거미 괴물을 봤다고 증언하자 괴물 같은 것은 없지만 확인은 하겠다고 답하는 장면,[2] 두 번째는 거미 괴물을 목격한 직원들이 늘어나자 그런 것이 있었으면 우리들은 진작에 다 죽었을 것이라며 안심하라고 해명하는 장면이다.챕터 3에서도 테이프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하는데, 본래 할리 소이어 박사가 캣냅의 상태를 기록해야 했으나 그가 그만 둔 바람에 후임이 올 때까지 대신 캣냅의 상태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프로토타입이 우릴 구원할 것이라는 캣냅의 말에 네가 있을 곳은 이 감옥이며 프로토타입이 있을 곳은 실험실이니까 슬슬 적응하라는 말로 일축한다.
3.3. 프로젝트: 플레이타임
프로젝트 플레이타임에서 다시 대형 장난감들을 제작하기 위해 공장에 '자원 추출 전문가'들을 보내는 것으로 등장. 이를 보면 기쁨의 시간 사건에서 생존했으며,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3.4. 챕터 4
챕터 4 공개 이전 ARG를 통해 드러난 정보에 의하면, 엘리엇이 CEO로서 회사를 운영하던 당시에 진행하던 영재 발굴 프로그램의 참가자 명단을 제라드 록하트를 통해 은밀히 입수했다. 그 중 엘리엇이 직접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스카웃했음에도 '실력은 출중하나 겸손하지 않기에 회사의 취지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퇴출된 일로 인해 엘리엇에게 상당한 원한을 갖고 있었던 할리 소이어 박사를 1990년 1월 17일에 재스카웃해 대외적으로는 신경외과의로 들이고서 B.B.I의 총 책임자로 임명하고, 다른 간부들과 함께 B.B.I를 이용해 회사의 실권을 장악하면서 비윤리적인 실험을 진행해온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생각보다 더 위험한 사상을 갖고 있었던 할리는 B.B.I 실험체 제작에 너무 몰두하다가 허기 워기의 탈주 및 캣냅 리콜, 결정적으로 플레이타임 사내 극장에 실험체 난입 및 화재를 내는 대형 사고를 쳐버렸다. 특히 극장 사건은 다수의 사상자를 낸 대참사[4]였던 데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난 매연 때문에 그동안 세간 몰래 벌여온 비윤리적인 실험이 유출될 뻔 했다. 결국 레이스는 플레이타임 사의 존속에 큰 위기를 줄 뻔한 할리를 대외적으로는 "할리 소이어 박사는 프로젝트 총괄에서 퇴출되었다"는 핑계를 대고, 간부들을 제외한 사내 일반 직원들 및 관련 실험체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했다.[5]
챕터 4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던 레이스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여기서 할리에게 어떠한 징계를 내렸는지 밝혀지는데, 바로 플레이타임 자동화 관리 기계로 개조해서 연구에 계속 써먹고자 했던 것이다.[6]
안녕하세요. 전 레이스 피에르입니다. 플레이타임 사의 혁신 팀을 이끌고 있죠.
이걸 보고 계시다면 길을 완전히 잃은 모양이군요. 뭐, 안심하세요. 바로 앞쪽에 최첨단 연구실이 있습니다.
들어가서 우리 과학자들의 어깨라도 톡톡 쳐보세요. 길을 잃었다고 하면, 기꺼이 도와줄 겁니다.
(웃음)그래요, 농담입니다. 솔직히 말하죠. 여기 계시면 안됩니다.
이 공장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하고 높은 출입 권한이 필요한 구역이거든요.
여기 있다가 발각되면 사살됩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몰래 빠져나갈 수도 없습니다.
네, 이 테이프를 넣는 순간 경보가 울렸거든요. 공장에 누가 있다면, 당신 위치를 알 겁니다. 멋지죠? 보안은 중요하니까요.
제가 당신이라면, 뛰겠습니다.
특히나 항상 프로토타입에 관한 것으로 끝나던 비디오 테이프가 이례적으로 그의 경고로 끝난다. 지하로 추락했던 주인공이 길을 헤메다가 양귀비 재배 시설에 다다르자 그의 음성 메시지가 흘러 나오는데, 처음에는 길을 잃었으면 연구소 과학자들에게 길을 물어보라는 평범한 경고인 줄 알았으나... 이는 희망고문이었고, 광소를 터뜨리더니 "여기는 최중요 보안 시설이라 여기 들어온 이상 사살된다. 이 비디오를 튼 순간 공장에 경보가 울린다"고 말한다. 이런 비디오를 준비해서 상대방을 엿먹이는 것에서 본인의 오만한 성향이 다시 한 번 드러난다. 심지어 침입자를 조롱하면서 죽음을 예고하는 것에서 인간 말종 확정이다.[7]이걸 보고 계시다면 길을 완전히 잃은 모양이군요. 뭐, 안심하세요. 바로 앞쪽에 최첨단 연구실이 있습니다.
들어가서 우리 과학자들의 어깨라도 톡톡 쳐보세요. 길을 잃었다고 하면, 기꺼이 도와줄 겁니다.
(웃음)그래요, 농담입니다. 솔직히 말하죠. 여기 계시면 안됩니다.
이 공장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하고 높은 출입 권한이 필요한 구역이거든요.
여기 있다가 발각되면 사살됩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몰래 빠져나갈 수도 없습니다.
네, 이 테이프를 넣는 순간 경보가 울렸거든요. 공장에 누가 있다면, 당신 위치를 알 겁니다. 멋지죠? 보안은 중요하니까요.
제가 당신이라면, 뛰겠습니다.
4. 평가
현재까지는[8] 엘리엇 루드윅, 스텔라 그레이버, 할리 소이어와 더불어 플레이타임 사에서 발생한 모든 사건의 만악의 근원이다. 특히 비디오 테이프에서 들을 수 있는 그의 발언이나 ARG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들을 보면, 그 역시 할리가 진행한 B.B.I에 관해서 잘 알고 있었음에도 B.B.I의 비윤리성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B.B.I의 실험체들을 목격한 직원들에게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무시하면서 뒤로는 몰래 살처분할 계획을 짜고 있었으며, 이러한 일이 자주 일어났는지 보안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소한 일로 방문하는 직원들에게도 괜히 짜증을 내는 등 상사로서의 인성도 좋지 못하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애초에 B.B.I 실험체로 희생되어 장난감이 된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고 물건 취급한 것만 봐도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타인의 생명 존중이나 윤리 의식은 안중에도 두지 않은 인간 말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쁨의 시간 이후의 시점인 프로젝트 플레이타임에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대형 장난감들을 제작하기 위해 온갖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을 공장에 '자원 추출 전문가'들을 보냈으며, 사람은 더 구하면 된다는 식의 소리를 하는 것에서 갱생의 여지도 없다는 게 확실시되었다.[9]
5. 기타
- 이 인물이 챕터 1 VHS 테이프에서 나올 때 허기 워기의 손이 나오기 때문에 프로젝트 플레이타임 공개 전까지는 피에르가 허기 워기로 개조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10] 다만 피에르가 바깥에서 거취 중이고 챕터 4 결말부에서 허기 워기가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에서 이 둘이 동일인물이라는 가능성은 없어졌다.
[1] 각종 굿즈 광고나 NFT 광고에서 하는 말들로 유추할 수 있다.[2] 이 테이프에는 'Marcas Brickley Reprimanding (Potential Problem)', 즉 "마커스 브리클리 질책(잠재적 문제)"라고 적혀있다. 회사의 기밀을 목격한 마커스를 회사의 '잠재적 문제'로 보는 것.[3] 임원진 중에서도 사장이다 보니 그날 플레이타임 사에 나타나지 않아 무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스텔라가 시체 수가 얼마냐 되냐며 피해자들이 불쌍하다고 벌벌 떨 정도였고, 레이스 본인은 대체 어떤 멍청이가 이따위 실수를 한 거냐며 자기 손으로 목 졸라 죽이고 싶다고 격분할 정도였던 걸 보아, 레이스를 포함한 다른 간부들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자 도를 넘은 참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5] 사내 회의에서는 회사에서 쫓아내자는 비교적 온건한 안건부터 아예 죽여버려 증거와 위험성을 인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레이스 본인이 '살려 보내기에는 여러 모로 위험하고 죽이자니 아까우니까 그냥 얘도 장난감처럼 만들어 써먹자'며 개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6] 이때 한 협박을 보면 그 재능과 지성 덕에 박시 부의 먹잇감이 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라며, 소이어 박사가 프로토타입에게 했던 말인 "싸우든 포기하든 상관 없다."를 역으로 시전한다.[7] 다만 레이스 입장에서 보자면 본인 말마따나 마약 재배 등 여러 중요 시설이 몰려있는 최심부에 비관계자가 찾아와 보안 장치까지 건드린 셈이니 저런 반응을 내보일 만 하긴 했다. 상식적으로 천장이 폭탄에 의해 박살나 그 틈으로 떨어진 사람이 '우연히' 살아남은 채 이런 심부까지 찾아올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을 테니, 여기까지 도달한 인물이라면 일반적으로는 정규 루트를 통해 숨어 들어올 것이 일반적일 것이기에 더욱 그렇기도 하다.[8] 챕터 4가 종료된 시점.[9] 더구나 그가 기쁨의 시간에서 살아남았다는 게 확인되면서, 팬덤에서는 주인공이 플레이타임 사내에서의 일을 전부 해결한 뒤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비인륜적 생체실험의 책임자들인 레이스를 비롯한 임원진들의 악행을 외부에 폭로하여, 이들이 법적 심판을 받게 하기를 바라는 여론이 상당수다.[10] 이것도 노린 건지 몰라도 챕터 4의 엔딩에서도 피에르의 경고와 함께 허기 워기가 튀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