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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29 09:47:41

레그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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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종류
3.1. 시티드 레그 프레스3.2. 파워 레그 프레스
3.2.1. 구조3.2.2. 실행3.2.3. 뒤꿈치가 뜨는 문제

1. 개요

Leg Press
시티드 레그 프레스 머신과 파워 레그 프레스 머신에 대해 설명한 문서

2. 설명

레그 프레스란 머신을 이용하여 사선 방향으로 고중량의 무게를 밀어내는 하체 운동의 한 종류. 스쿼트의 효과를 구현할 의도로 만든 여러 머신 중 하나이다. 다양한 명칭의 기구가 많이 나왔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엉덩이 시트가 지면과 수평인 '시티드 레그 프레스'와, 엉덩이 시트가 뒤로 세워지고 레일로 무게를 받는 '파워 레그 프레스'다.

모든 레그 프레스는 초보자가 해도 비교적 높은 중량을 다루는 게 가능한 운동인데, 무릎 관절에 하중이 많이 실리기에 운동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 고중량의 레그 프레스 중 무릎 관절을 완전히 펴는 동작은 부상을 야기할 확률이 높기에 자제해야 한다.[1] 90% 정도만 펴도록 하자. 또한 레그 프레스 역시 스쿼트와 마찬가지로 벗윙크가 일어날 수 있다. 이는 허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벗윙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하체 근육은 보행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기본적으로 자신의 체중 정도는 가볍게 들어올릴 베이스 근력이 있기 때문에[2] 성인 남성의 경우 아무리 여리여리한 멸치라고 해도 레그프레스 100kg 정도는 어떻게든 들어올리는 경우가 많다.[3]

로니 콜먼의 1톤 레그프레스 영상 때문에 레그 프레스가 가벼운 운동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실은 300kg 레그 프레스도 제대로 하면 운동을 몇 년 한 중급자 이상도 버거워 하는 중량이고 일반인의 경우 그냥 기구에서 뽑지를 못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일반인들은 자기 몸무게 1.5배도 치기 어렵다. 헬스장에 가보면 레그 프레스 200kg으로 운동하는 사람도 흔하지 않다. 중량 욕심을 내기보다는 본인 신체 수준을 고려해서 적절한 무게로 운동하자. 레그 프레스의 경우 다른 기구보다 원판을 많이 필요로 하기에 사람 많은 시간에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고중량으로 레그 프레스를 깔짝깔짝 하는 것은 상당한 민폐이다.

3. 종류

Power Leg Press와 Seated Leg Press는 비슷한 하체 운동 기구이지만, 근육 자극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다.

두 운동 모두 주로 하체 근육을 타겟팅하지만, 이러한 미세한 차이로 인해 근육 활성화 패턴이 약간 다를 수 있다. 개인의 목표, 체형, 그리고 부상 여부나 골격 이력에 따라 적합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1. 시티드 레그 프레스

3.2. 파워 레그 프레스

3.2.1. 구조

1. 발판
2. 등받이
* 파워 레그 프레스의 등받이는 각도를 통해 고관절의 가동 범위를 정할 수 있다.
* 등받이를 높이 세우면 고관절로부터 상체가 힘을 받는 각도가 상승하고, 중력의 방향은 수직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운동할 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고 하체에 안정을 주는 장점이 있어, 발을 하단에 내려도, 그만큼 발 전체 혹은 발 뒤꿈치로 발판의 무게를 받는 데에 더 수월해진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고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즉 발판을 내릴 때 고관절에 걸려서, 좀더 유연하다고 해도 '배'에 걸려서 '덜' 내려지게 된다.
* 등받이를 낮게 눕히면 고관절로부터 상체가 힘을 받는 각도가 하강하고, 중력의 방향은 수평으로 기운다. 그래서 운동할 때 엉덩이가 들릴 위험이 있어, 다시 말해 무게를 내리거나 올릴 때 제대로 시트 안쪽에 제대로 안착되지 않아 하체 안정성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발 뒤꿈치가 발판에서 뜨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대신에 고관절의 가동 범위가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 간혹 운동 유튜버나 운동 블로거 중에서 파워 레그 프레스에 대해 설명할 때, 등받이를 높이 세우면 대퇴이두가 더 자극되고, 낮게 눕히면 대퇴사두가 더 자극되고, 혹은 그 반대로 설명하는 둥 엉망으로 설파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등받이를 높이 세운다고 대퇴이두가 특별히 더 자극되는 것도 아니요, 대퇴사두도 마찬가지다. 그러한 주장들이 맞다면 대퇴이두를 극강으로 훈련하기 위해서 등받이를 최대한 세우고 발을 발판의 위에 두고 운동할 때 레그 컬이나 최소 스티프 레그 데드리프트 정도의 자극이 대퇴이두에 와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실시해보면 알게 되는데, 거의 움직이질 못한다. 발을 높이 드는 것만으로도 무릎의 가동 범위가 대폭 줄어들며, 등받이를 높이 세우는 것 또한 고관절의 가동 범위를 줄이는데, 그 둘의 조합이니 어디 하나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즉 운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니 등받이의 높낮이로 다리 근육을 타겟한다는 주장은 거의 틀린 주장이며, 가끔가다 '몸의 다리 길에 맞춰서 조절하세요~'라고 대충 뭉뚱그려 말하는 트레이너도 걸러 듣자. 자격이 없다. 등받이의 높낮이는 하체 안정성과 원하는 가동 범위를 구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3. 기본적인 사용법

3.2.2. 실행

우선 발판을 기준으로 발 위치를 정한다. 메인 운동으로써 혹은 보조 운동으로써 자극을 주고 싶은 부위에 따라 발을 상단이나 하단에 둔다. 조금 편협한 기준이라고 볼 수는 있어도, 일반적으로 운동하는 남녀의 성향을 보면 보조 운동으로써의 파워 레그 프레스에서 남성은 발을 하단에 두어 대퇴사두를 강조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여성은 발을 상단에 두어 둔근과 대퇴이두를 강조하려는 경향이 더 강하다. 만약 전반적인 케어를 원한다면 발판의 중간 위치에 발을 두면 된다.

3.2.3. 뒤꿈치가 뜨는 문제

프리 바벨 스쿼트를 하거나, 파워 레그 프레스를 할 때 발 뒤꿈치를 기준으로 발 전체로 무게를 받아야 한다. 이는 좀 더 실용적으로 바꿔 말해, 발 전체로 무게를 받는다는 표현 혹은 느낌이 어색하거나 어중간하다면,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붙인 채, 발 뒤꿈치로 무게를 받으며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파워 레그 프레스를 할 때 간혹 발 뒤꿈치로 무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써 되려 뜨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다양한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발목 유연성이나, 고관절 유연성. 하지만 이는 스트레칭과 함께 파워 레그 프레스를 꾸준하게 연습하면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이슈에 불과하다. 심지어 프리 바벨 스쿼트를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다면 유연성 문제는 결코 아니다. 또한 전술한 대로 발 위치에 비해 등받이가 너무 낮은 경우에도 발 뒤꿈치로 무게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고 되려 뜨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보통 최저 각도에서 한 칸만 올려도 해결될 일이다.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무게에 있다. 레일로 중량을 컨트롤 하는 머신이라는 기구의 특성상 무게를 많이 올려도 힘만 어떻게든 주면 들어올릴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종종 자신의 제어 가능한 중량을 초과하는 것이다.

약 10~12RM 기준으로, 무게가 자신의 실제 근력 수용 범위보다 무거우면, 그 무게를 온전히 다리로만 지탱하지 못하고, 고관절까지 내려가게 된다. 가벼운 무게보다 무거운 무게일 때 고관절이 더 '쉽게' 말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발 뒤꿈치가 뜨는 이슈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억지로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난 최대한 안 말리게 한다, 내 둔근은 시트에 잘 붙여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발 뒤꿈치로 무게를 제대로 받지 못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는 자신의 생각(느낌)과 몸의 반응이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보통 지금의 무게보다 약 20퍼센트 내외로 무게를 감소해서 운동해보자. 만약 파워 레그 프레스를 220kg으로 10~12RM 수행한다면, 약 180kg으로 10~12RM을 수행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수행해보면 발 뒤꿈치든, 발 전체든 원하는 범위로 컨트롤 할 수 있으면서도, 유연성에 따라 그 상태에서 아주 깊게 무게를 내리는 것도 수월하고, 심지어 본래 220kg으로 했던 횟수를 180kg으로도 제대로 못 채우는 경우가 많다. 중량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다리로 자극을 더 확실하게 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1] 특히 혼자하다가 무릎 관절이 반대로 꺾여 엄청난 고통을 호소 할 수 있다. 일명 질럿.[2] 일단 '앉았다 일어서는'것이 가능하다면 자기 몸무게만큼의 레그 프레스가 확실히 가능하고, 제자리 높이뛰기가 가능하면 그 이상도 밀어올릴 수 있다는 소리다.[3] 들 '수는' 있다. 앉았다 일어났다가 불가능할 뿐이지... 처음부터 욕심 부리지 말고 자기 몸무게보다 가벼운 정도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부상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