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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3:10:24

딸꾹질

딸국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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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하는 물범

1. 개요2. 특징3. 멈추는 방법4. 딸꾹질 관련 인물5. 매체6. 언어별 명칭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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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딸꾹질은 횡격막 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면 횡격막이 급격한 수축을 일으키면서 몸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차단되어 발생하는 특징적인 현상이다.

2. 특징

한국어로는 '딸꾹딸꾹'이라는 의성어로 표현하며, 영어로는 'Hiccup, hiccough'이란 의성어로 표현한다. '딸꾹' 보다는 '(희)끅'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진 않았으며, 정확히 어떤 자극이 횡격막을 경련/수축시키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공기를 과도하게 들이마셨을 때, 갑자기 긴장했을 때, 밥을 급하게 먹었을 때, 사레가 들렸을 때, 갑자기 맵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혹은 추운 곳에 오래 있었을 때, 명치를 매우 세게 맞았을 때[1], 너무 많이 먹어 눌렸을 때, 트림을 연속으로 과도하게 할 때 발생한다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딸꾹질을 한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사람에 따라서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2]으로 딸꾹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평범한 민간요법으로 멈추지 않고 수 시간에서 길면 일주일 가까이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당장 멈출 수 있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발생하므로 정 힘들다면 병원에 다시 내원해 약을 바꾸고 딸꾹질을 완화해주는 약을 처방받자. 근데 완화해주는 약물도 꽤 부작용이 큰 안정제류가 대부분이니 참고할 것. 즉 이런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선 당시 복용한 약물에 대해 조사해서 해당 약물을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보통 수 분 정도면 가라앉으며, 후술되어 있듯 숨 오래 참기, 물 천천히 마시기 등으로 비교적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나, 가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는 곤란한 경우도 있다. 배가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의 증세가 발생하므로 이럴 땐 병원에 가봐야 한다. 실제 후술되어 있듯 질환 때문에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수술까지 받는 케이스도 극소수 있긴 하다. 또한, 급성전염병, 요독증, 복막염·횡격막하농양, 간암, 개복수술 환자라면 매우 위독한 상황이니 이것들 중 한 개라도 포함된 환자가 딸꾹질을 하고 있다면 의사를 빨리 불러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강제로 침을 연속으로 삼키는 것인데, 딸꾹질이 계속 나도 억지로 침을 삼키고 침이 없어도 삼킨다는 느낌으로 식도로 넘기면 가라앉을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딸꾹질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고 주정뱅이들의 행동 중 하나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이나 해결법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딸꾹질 상태일 때 기침을 하면 딸꾹거린다. 이것을 이용해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을 하고 나서 딸꾹질이 멈췄나 확인할 수도 있다.

딸꾹질 강도가 세면 살짝 뛰어오르기도 한다. 상기한 사진 속 바다표범이 괜히 뛰어오른 것이 아니다. 딸꾹질은 횡격막이 원인이기 때문에, 횡격막이 존재하는 동물이라면 다들 딸꾹질이 가능하다.

딸꾹질이 뭔가를 훔쳤기 때문에 그게 들킬까 두려워서 하는 거라는 일종의 도시전설도 있는데, 이는 사람이 갑자기 놀라면 딸꾹질이 멈춘다는 속설로 인해 생긴 것이다. 과거 딸꾹질 하는 아이에게 '너 먹을 거 몰래 먹었지?!' 내지는 '너 뭐 훔쳐먹었지?!'라고 하면, 자신의 범행이 들통난 줄 알고 깜짝 놀라 딸꾹질을 멈췄다는 것이 와전되어 이런 속설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딱히 국내 한정도 아닌 게, 서양에서도 딸꾹질은 뭔가 숨기는 게 있을 때나 놀랐을 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으며 만화에서도 자주 표현된다.

과거에는 딸꾹질을 100번 넘게 계속하면 죽는다는 해괴한 루머가 돌기도 했다. 개인차를 무시하고 정해진 수를 채우면 죽는다는 점에서부터 의구심이 들어야 정상이지만,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퍼진 얘기라 그런지 진지하게 믿는 사람도 있었던 모양.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짱구는 못말려에도 나오는 거 보면 해외에서도 떠도는 이야기인 모양. 허나 후술할 4억 3000만 번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딸꾹질을 한다고 죽지는 않는다. 물론 100번이 넘어가면 슬슬 복근이 죽을만치 괴로워지긴 한다. 거기에 다 큰 성인은 복근 정도로 끝나더라도, 유아가 딸꾹질하면 말 그대로 숨 넘어가는 수가 있어 위험할 수 있다.

가끔 딸꾹질을 단 한 번만 히끅거리고 멈추는 사람도 존재한다. 반면 한 번 딸꾹질을 시작하면 하루 종일 시달리며 다음 날 멈추는 불운한 케이스도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방영된 사례로, 경호원인 삼촌이 조카의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놀래키려고 복면강도인 척 조카 목에 권총을 겨눴다가 딸꾹질 때문에 방아쇠가 당겨져서 조카가 숨진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저 놀래킴용 권총에 실탄을 장전한 삼촌도 제정신은 아니긴 하다.

딸꾹질은 사람뿐만 아니라, 횡격막이 있으면 어떤 동물이든 한다. 선술한 물범도 그렇다. 늑대 딸꾹질 영상.

일부 지역의 사투리로는 '깔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 멈추는 방법

가장 많은 민간요법이 퍼진 증상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듯, 아래의 방법은 대개 민간요법이다. 다만 단순히 민간요법으로만 치부하기엔, 숨을 멈추거나 일정하게 만들어 횡격막의 운동을 의식적으로 일정하게 지속하는 방법도 소개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은근히 과학적인 원리가 포함된 요법도 있는 편이다.

핵심은 숨을 멈추고 횡격막의 운동을 멈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아래의 많은 요법들이 방법은 다르나 기본적으로 숨을 자의든 타의든 멎게 하고 횡격막을 원래대로 되돌려주는 원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4. 딸꾹질 관련 인물

5. 매체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딸꾹질
한자 흘역()[11]
러시아어 ико́та(ikóta)
스페인어 hipo, singulto
hipu, sollutu, relluezu, sipu(아스투리아스어)
아랍어 حَازُوقَة(ḥāzūqa), فُوَاق(fuwāq)
بفاق, بو فاق(bufāg)(걸프 아랍어)
فواقة(fuwwāqa)(모로코 방언)
زغطة(zuġuTTa)(이집트 아랍어)
فهيقة(fuhēga)(히자즈 아랍어)
영어 hiccup(히컵)
sogoþa, ælfsogoþa(고대 영어)
일본어 しゃっくり(shakkuri), ヒック(hikku)
중국어 嗝()(dǎgé[r])(打嗝(兒)), 呃(ènì)
肊(daa2 si1 jik1)(광동어)
프랑스어 hoq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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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그리스어 λόξιγκας(lóxigkas)
λύγξ(lúnx)(고전 그리스어)
sogliuttu, suggiuttu(칼라브리아 그리스어)
네덜란드어 hik
노르웨이어 hikke
덴마크어 hikke, hik
독일어 Schluckauf
hitsgi, glugsi(알레만어)
라트갈레어 klikss
라트비아어 žagas
라틴어 singultus
루마니아어 sughiț
sugljits(아로마니아 방언)
링갈라어 esékúséku, liséséku
리투아니아어 žagsulys
마라티어 उचकी(uckī)
마오리어 tokopuhake
마인어 cegukan
말라가시어 solavady
말라얄람어 ഇക്കിൾ(ikkiḷ)
몬어 လှိုက်(hlak)
몰타어 sulluzzu
몽골어 зогьсолт(dzogĭsolt)/ᠵᠣᠭᠢᠰᠤᠯᠲᠠ(ǰoɣisulta)
미얀마어 ကြို့ထိုးခြင်း(krui.htui:hkrang:)
바스크어 zotin
발리어 cekutan
베네토어 sangiuto, sangiut, sangioto, sangiot
베트남어 cái nấc
벨라루스어 ікаўка(ikaŭka)
불가리아어 хълцане(hǎlcane)
산스크리트어 हिक्का(hikkā)
스라난 통고 tikotiko
스웨덴어 hickning
슬로바키아어 čkavka, štikútavka, čkanie
슬로베니아어 kolc, kolcanje
아르메니아어 զկռտոց(zkṙtocʿ)
아이슬란드어 hiksti
알바니아어 lemzë
에스토니아어 luksumine, luksatus
에스페란토 singulto
hipo(이도)
우크라이나어 ги́кавка(hýkavka), и́кавка(ýkavka), і́кавка(íkavka)
이디시어 שלוקערץ(shlukerts)
이탈리아어 singhiozzo, singulto
selluzzo, segliùzzo(나폴리어)
sugghiuzzu(시칠리아어)
sangloç(프리울리어)
일로카노어 saiddek
조지아어 სლოკინი(sloḳini)
종카어 ཧིག་ཀུ(hig ku)
체로키어 ᎤᏩᎫᏯᏍᏗ(uwaguyasdi)
체코어 škytnutí, škytavka
카라차이-발카르어 zukko
카자흐어 ықылық(yqylyq)
카탈루냐어 singlot
케추아어 hik'iy
켈트어파 fail, snag(아일랜드어)
ig(웨일스어)
쿠르드어 نِزگەرە(nizgere)(소라니 방언)
نِزگیرە(nizgîre)(라키어)
크림 타타르어 qıltıq, çıqrıq
크메르어 ត្អើក(tʼaək)
키쿠유어 mwegetho 3
타밀어 விக்கல்(vikkal)
타타르어 oçqılıq
태국어 สะอึก(sà-ʉ̀k)
텔루구어 ఎక్కిళ్ళు(ekkiḷḷu)
튀르키예어 hıçkırık
페로어 hist, histi, histan
페르시아어 سکسکه(sekseke), هکه(hokke), هکک(hekkak)
포르투갈어 soluço
salouco, impo(갈리시아어)
폴란드어 czkawka
핀란드어 hikka, nikotus
필리핀어 sinok, sigok, siyok
헝가리어 csuklás
히브리어 שיהוק(shihúk)
힌디어 हिचकी(hickī) }}}}}}}}}

7. 관련 문서


[1] 이땐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2] 대개 코르티솔 스테로이드, 항생제, 마약성 진통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에서 잘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구강투여보단 한꺼번에 많은 양이 몸에 흡수되는 주사로 투여받는 경우 부작용으로 딸꾹질을 할 가능성이 높다.[3] 관련 영상.[4]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딸꾹질이 멈추는 이유는 기계가 고장났을 때 기계를 때리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 할 수 있다.[5] 시체(枾蒂)라고 한다.[6] 구역질을 할때 횡격막이 욱신거리기 때문.[7] Why? 응급처치 편에서도 언급되었다.[8] 일본산 매운 고추.[9] 6월달 특별 에피소드로 연재되었다.[10] 아유무의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데, 혀 잡아당기기, 명치 치기 등 팍팍 때리기, 종이컵 균형 잡기 등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지만 실패로 끝났다.[11] 사실상 쓰이지 않는 사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