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디아블로 4/퀘스트/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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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막 | 1막 | 2막 | 3막 |
4막 | 5막 | 6막 | 종막 |
1. 개요
5막: 비밀의 교환, 운명의 거래 | → | 6막: 창조주들의 춤 | → | 종막: 흐르는 상처에 |
2. 정의로운 성전
2.1. 케지스탄에서 태동하는 악
챕터: 정의로운 성전 · 퀘스트 1/5 케지스탄에서 태동하는 악 |
- 타르사락에서 호라드림 만나기
- 타르사락에 있는 목마른 방랑자 여관에서 호라드림 만나기
- 심문관
- 침묵해 봐야 저주만 커질 뿐이다!
- 주민
- 배가 너무 고파...
- 참회의 기사
- 서쪽 길을 잘 살펴라. 벽 밖에 보초를 세우고.
- 죄인들이 몰려올 거다. 그 누구도 통과해선 안 된다.
공지 게시판 "아버지 이나리우스의 명에 따라, 악마 릴리트를 섬긴 것으로 알려진 자는 즉시 참회의 기사단에 인도되어야 한다. 이단자들을 돕다가 발각되는 자는 빛의 심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 네이렐과 대화
- 방랑자
- 네이렐, 다른 사람들은 어디 있지?
- 네이렐
- 로라스와 도난은 칼데움으로 떠났어요. 기사단이 도시로 진군하고 있으니 따라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모양이에요.
- 하지만 전 기다리고 싶었어요.
- 뭐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개인적인 일인데요.
- 방랑자
- 물론이지.
- 네이렐
- 무엇을 하든 의미 없다고 느끼신 적 있으세요?
- 방랑자
- 수도 없이 많지. 사람들은 날 영웅 취급하지만, 사실 난 예전과 똑같은 사람에 불과해. 강할지는 몰라도, 결점도 갖고 있지.
- 최선을 다하지만, 충분치 않을 때도 있지. 요린이나 네 어머니 때처럼.
- 네이렐
- 나아지기도 하나요?
- 방랑자
- 그렇지. 좋은 동료가 있다면.
- 네이렐
- (숨을 내쉬며) 솔직히 말해 주셔서 감사해요. 다행이에요... 저만의 문제가 아니니.
- 이제 가 보죠. 칼데움에서 다른 사람들을 찾아볼게요.
- 방랑자
- 칼데움으로 떠날 준비가 됐니?
- 네이렐
- 준비는 끝났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대성당은 피를 원하고 있고, 주민들을 구할 생각도 없으니까요.
- 때로는 궁금해요. 정말 작은 진실이라도 있는 건지... 괜한 소리를 했군요.
- 방랑자
- 진실이라니? 내겐 얘기해도 된다.
- 네이렐
- 릴리트의 말을 뜻한 거였어요. 분명 릴리트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으니까요.
- 단지 이 세계가 변하지 않으면 우릴 무시하는 강력한 세력들 사이에 낀 신세를 면치 못하리라는 그 생각이... 글쎄요, 생각이 너무 많나 봐요.
- 방랑자
- 영혼석은 무사한가?
- 네이렐
- 도난이 가지고 있죠. 하지만 계획의 방향성이 뭔가... 잘못된 것 같아요.
- 지금도 메피스토는 재형성되고 있죠. 릴리트에게 영혼석을 쓰고 나면 메피스토에게 맞설 수단이 없어요.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예요.
- 방랑자
- 기사들이 도시로 진격해 오고 있다고?
- 네이렐
- 시간문제였어요. 프라바가 광산을 샅샅이 뒤졌으니, 이나리우스도 릴리트가 지옥의 열쇠를 찾았다는 사실을 유추했겠죠.
- 기사단의 성가를 들어 보셨어야 해요. 그 여자만큼이나 지옥을 갈망하더군요.
2.2. 동방의 보석
챕터: 정의로운 성전 · 퀘스트 2/5 동방의 보석 |
- 칼데움에서 릴리트를 찾는 동료들 만나기
- 주민
- 저들이 이교도를 얼마나 죽였을까요? 죄 없는 사람들은요?
- 방랑자
- 피가 비처럼 내리다니... 좋지 않군. 시간이 없어.
- 도난
- 진정하게. 지금 죽으면 엘리아스와 함께 영원히 나무에 매달리는 신세가 될 테니. 그런 일은 없어야 하잖나.
- 로라스
- 내가 알아서 하겠네.
악마 시체 로라스의 미늘창이 남긴 상처가 있는 잔혹한 악마의 사체입니다. |
- 방랑자
- 이나리우스가 여기 있는 겁니까?
- 로라스
- 잘 모르겠군. 하지만 여기 있을 걸세. 자기 군대가 성전에 임하고 있으니.
- 방랑자
- 이 비는 뭡니까?
- 도난
- "피의 눈물이 사막의 보석에 내렸다." 예언대로군. 우리 우주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목도하고 있는 거요.
- 칼데움 시장에 있는 호라드림과 대화
- 방랑자
- 준비됐습니다.
- 도난
- 드디어 왔군. 기사단이 이곳을 약탈하고 있소.
- 네이렐
- 릴리트가 여기 있나요?
- 로라스
- 그래, 속삭임의 나무 말이 맞았지. 도시 황궁 아래의 지옥문에서 피 비와 악마들이 쏟아져 나오네. 릴리트가 길을 연 거지.
- 릴리트가 메피스토의 정수를 흡수한다면 성역은 이제 끝일세. 반드시 막아야 해.
- 릴리트 찾기
- 네이렐
- 이 시체들은... 전시하듯 놓여 있군요. 어떠한 빛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 도난
- 그게 핵심이지. 본보기로 삼으려는 거니까.
- 방랑자
- 이나리우스.
- 네이렐
- 이나리우스가 도시 안에 있어요!
- 로라스
- 젠장, 동맹이 될 만한 건 이나리우스뿐이었거늘.
- 이나리우스 따라가기
- 이교도 복병 무찌르기
- 동료들과 함께 이나리우스 찾기
- 문 열기
- 어머니의 선택받은 자
- 이 피의 비는... 우리가 기다리던 징조다!
- 나약한 자를 처단하라!
- 방랑자
- 들었어? "증오의 군주" 이야기를 하던데.
- 네이렐
- 메피스토군요.
- 도난
- 뭐요? 그럴 리가 없소. 이 이교는 엘리아스를 섬기고, 엘리아스는 릴리트를 섬기는데.
- 네이렐
- 흠.
- 로라스
- 말은 내가 하겠네.
- 이나리우스
- 기사단이여, 예언의 시간이 도래했다. 릴리트가 지옥문으로 달아나고 있지.
- 릴리트의 고향인 저 구덩이에서 놈을 쓰러뜨리고 천상으로의 길을 열리라. 정해진 운명대로 말이다. "빛의 창이 증오의 심장을 꿰뚫으리라."
- 전투에서 죽은 자는 모두 천상으로 갈 것이다!
- 황궁으로 병력을 집결하라. 우린 지옥으로 진군할 것이다.
- 로라스
- 그 후엔? 어쩔 셈이지?
- 이나리우스
- 아, 호라드림. 언제나처럼 우월한 자들의 전투를 쫓는군.
- 천사에게 네 도움은 필요 없다.
- 로라스
- 도난, 영혼석을...
- 우리도 망할 천사 따위는 필요 없다.
- 이나리우스
- 오만하구나.
- 이런 하찮은 조각에 으스대다니. 멍청이들이 더럽힌 세계석 조각 따위에.
- 릴리트는 내 손에 죽는다. 예언대로 말이다.
- 로라스와 대화
- 방랑자
- 이제 어떻게 하죠?
- 로라스
- 변함 없네. 변한 건 아무것도 없지.
- 도난
- 흠.
- 골목 문 열기
- 지옥문 찾기
- 도난
- 변한 게 없다니 무슨 소리인가? 유일한 잠재적 동맹이 우리의 유일한 무기를 가지고 달아났건만. 이제 어떻게 할 계획인가?
- 로라스
- 릴리트를 막아야 하지! 무슨 대가가 따르더라도, 이나리우스는 오만함에 미친 자이니, 그에게 기댈 수는 없지.
- 네이렐
- 영혼석이 있든 없든, 릴리트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이 아직 남아 있어요.
- 방랑자
- 나 말이니?
- 도난
- 당신은 아스타로트와 안다리엘을 모두 쓰러뜨렸소. 영혼석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일 거요.
- 수녀장 프라바
- 아버지께서 구원하시리라!
- 프라바를 공격하는 악마 처치
- 프라바와 대화
- 수녀장 프라바
- 도난. 다시 돌아왔군. 일행도 데리고. 빛에 축복 있으라.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리니.
- 도난
- 이나리우스가 우리 영혼석을 훔쳤소.
- 수녀장 프라바
- 그분의 뜻이 곧 빛의 뜻이지.
- 도난
- 아직도 그 말을 믿는 거요?
- 수녀장 프라바
- 우릴 의심하는 건가? 자네와 요린에게 해준 게 그토록 많거늘...
- 요린이 이런 꼴을 보지 않아 다행이군.
- 도난
- (으르렁거리는 소리)
- 수녀장 프라바
- 물러서라, 형제들이여.
- 로라스
- 진정하게.
- 수녀장 프라바
- 죄에는 결과가 따르는 법이지. 아버지께서 정의를 행하신 거라 믿네.
- 로라스
- 우리도 릴리트를 막고 싶을 뿐이네. 당신들처럼.
- 도난
- 믿을 수가 없군...
- 수녀장 프라바
- 이나리우스께선 지옥의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시네.
2.3. 칼데움 수색
챕터: 정의로운 성전 · 퀘스트 3/5 칼데움 수색 |
- 프라바에게 준비됐다고 말하기
- 방랑자
- 우리도 지옥문을 찾고 있습니다.
- 수녀장 프라바
- 필요 없네. 아버지께서 릴리트를 처리하실 테니까.
- 로라스
- 하지만 당신 군대와 주민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네.
- 도난
- 뭐...!
- 로라스
- 우리도 그렇고. 함께라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지 않겠나.
- 수녀장 프라바
- 로라스가 이성적인 말을 하다니. 놀랍지만 기쁘군. 잘 알겠네. 우리와 함께 문으로 가도 좋네.
- 잘 들어라, 기사단이여! 예언의 날이 도래했다! 아버지께서 지옥에서 릴리트를 쓰러뜨리고, 신실한 자들을 승천시키실 거다! 모두 황궁으로!
- 동료를 호위하여 칼데움 지나가기
- 위에서 공격하는 악마들 처치
- 넓은 옥상 조사
- 악마 사령관 처치
- 동료에게 합류
- 악마들로부터 동료들을 지키는 것 돕기
- 동료를 호위하여 칼데움 지나가기
- 도난
- 느껴지시오? 땅이 흔들렸소.
- 수녀장 프라바
- 지붕쪽에서 매복이다!
- 로라스
- 서두르게! 여긴 우리가 처리하겠네.
- 수녀장 프라바
- 산개해서 놈들을 저지해라!
- 기사 근접 공격자
- 지옥으로 돌아가라!
- 참회의 기사
- 빛을 위하여!
- 도난
- 지붕 위 반대편에 뭔가 있소!
- 기사 근접 공격자
- (거친 숨소리) 끝이 안 보입니다!
- 수녀장 프라바
- 자리를 지켜라!
- 수녀장 프라바
- 그쪽은 길을 확보하라!
- 기사 거한
- 네, 수녀장님!
- 수녀장 프라바
- 이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 대비하라!
- 놈들을 짓밟아라!
- 로라스
- 지하에 뭔가 있는 게 틀림없네.
- 기사 거한
- 수녀장님, 문이 막아서고 있습니다.
- 수녀장 프라바
- 위치를 사수해라.
- 도난
- 로라스. 잠깐 얘기 좀 하세.
- 로라스와 대화
- 문 열기
- 도난
- 프라바를 믿어선 안 되네.
- 로라스
- 맞네. 하지만 저들에겐 군대가 있고... 우리와 목표가 같지.
- 네이렐
- 지금은 그렇죠.
- 방랑자
- 문 위에 기중기 같은 게 있군요. 내가 처리하겠습니다.
- 네이렐
- 뭘 하셨는지는 몰라도 통했어요!
- 수녀장 프라바
- 또 지진이로군. 도망쳐라!
- 방랑자
- 사슬이 느슨해졌어. 끊어진 게 분명해. 황궁으로 가는 다른 길을 찾아야겠어.
2.4. 흔들리는 벽
챕터: 정의로운 성전 · 퀘스트 4/5 흔들리는 벽 |
- 황궁으로 가는 길 찾기
- 방랑자
- 물리고, 찢긴 데다, 구멍까지 나 있군. 기사단의 소행은 아니야.
- 방랑자
- 예감이 좋지 않군. (침을 뱉으며) 공기가 텁텁해.
- 방랑자
- 방금 그건 뭐였지?
- 네놈은 대체 뭐지?
- 두리엘 처치
- 방랑자
- 로라스가 안다리엘 말고도 고위 악마가 있다고 했었지. 저것도 그중 하나였으려나?
- 호라드림 일행은 황궁에 있겠지... 성공했다면.
2.5. 전세 역전
챕터: 정의로운 성전 · 퀘스트 5/5 전세 역전 |
- 황궁에서 동료들 찾기
- 네이렐
- 오셔서 다행이에요. 당신 없이는 가면 안 된다고 설득했거든요.
- 로라스
- 프라바 앞에서는 화를 좀 죽이지 그랬나.
- 도난
- 그렇지. 그러는 자네도 영혼석을 버리지 않는 편이 좋았을 텐데.
- 네이렐을 따라 다른 호라드림에게 가기
- 로라스와 대화
- 방랑자
- 전 준비됐습니다.
- 로라스
- 갈 곳이 있네. 메피스토가 증오의 대성당에 자리 잡고 있네.
- 아스타로트의 영역인 불길의 바다 건너에 있네. 릴리트가 스코스글렌에서 놈을 풀어준 것도 필시 그 때문이겠지. 그곳에서 릴리트를 찾을 수 있을 걸세.
- 도난
- 그다음은 어쩔 생각인가? 우리에겐 영혼석이 없지 않나.
- 로라스
- 그만 좀 하게, 도난!
- 방랑자
- 그렇다면 내가 릴리트를 막아야 하겠군요. 맞나요?
- 동료들과 함께 지옥문으로 내려가기
- 로라스
- 끝도 없이 날 괴롭히는군. 좀 그만 할 수 없나?
- 도난
- 괴롭히는 게 아니라...
- 네이렐
- 그만 하세요! 두 분 다 똑똑하니까요. 평소엔 말이죠.
- 로라스
- 평소엔?
- 네이렐
- 오늘은 빼고요! 맞아요, 영혼석은 빼앗겼죠. 그래도 말싸움 대신 뭐든 해보자고요. 이나리우스의 손에 있다면 다시 되찾는 거예요.
- 도난
- 흐음. 릴리트를 쓰러뜨리려면 영혼석이 유일한 방법이지.
- 네이렐
- 아뇨! 릴리트 말고요. 전부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 영혼석은 릴리트를 창조한 대악마 메피스토에게 써야 해요. 메피스토의 힘은 잘 아시잖아요. 놈의 증오가 이미 우릴 더럽히고 있고, 릴리트조차 놈을 두려워할 정도죠. 잊으시면 안 돼요.
- 로라스
- 다 끝났나?
- 네이렐
- (한숨) 다 끝났어요.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요. 아셨죠?
- 피의 꽃잎 살펴보기
- 네이렐과 대화
- 릴리트
- 당신의 공포가 느껴지는군요, 아버지.
- 네이렐
- 어? 뭘 보신 건가요?
- 방랑자
- 릴리트는 자기 아버지의 힘을 갈망하고 있군.
- 네이렐
- 당신이든 영혼석이든,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만 해요.
- 놈을 따라 증오 그 자체로 향하고 있으니까요. 강해지는 증오가 우리 마음을 갉아먹고 등돌리게 만들겠죠.
- 우리가 왜 함께 여기까지 왔는지 기억해야 해요.
3. 불타는 지옥
3.1. 증오의 정수
챕터: 불타는 지옥 · 퀘스트 1/5 증오의 정수 |
- 불타는 지옥에서 호라드림 동료들 만나기
- 네이렐
- 무엇 하나 이상하지 않은 것이 없네요. 공기도, 발밑의 바닥도요.
- 도난
- 원래 필멸자가 발을 들일 곳이 아니니까.
- 로라스
- 빨리 릴리트를 찾아서 빠져나가는 게 최선이지.
- 호라드림 동료들에게 합류
- 동료들과 함께 이나리우스의 군대 찾기
- 동료들을 불타는 고개로 데려가기
- 공격자들로부터 동료들 지키기
- 남은 악마 처치
- 도난
- 뒷편의 병력이 습격당한 모양이군. 다른 이들은 앞으로 진군했을 테지.
- 로라스
- 잘 됐군. 놈들이 먼저 길을 확보하도록 두세나.
- 부상당한 참회의 기사
- (숨을 몰아쉬며) ...오로지 빛만이 남으리니...
- 네이렐
- 저 기사에게 뭔가 해줄 것이 있을까요?
- 로라스
- 아니. 이미 제정신이 아니군.
- 도난
- 지옥불이라. 우릴 막으려는 건지, 누굴 가두려는 건지 모르겠군.
- 네이렐
- 곧 알게 되겠죠. 물러서세요. 제가 불길을 없앨게요.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호흡) 악마들이에요!
- 도난
- 저들을 물리쳐 주시오!
- 네이렐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도난
- 이곳에서 제대로 맞붙은 모양이군.
- 네이렐
- 저들에게 승산은 없었어요.
- 로라스
- 몰락한 천사의 야망을 위한 칼받이였을 뿐이지. 계속 가세나.
- 불타는 고개 조사
- 부상당한 참회의 기사
- 죄는 죄를 부르고 인간은 인간을 부른다. 공포는 증오를 부르고 증오는 파괴를 부르니, 파괴는 공포를 부르고 공포는 증오를 부르니, 증오는 파괴를 부르고...
- 네이렐
- 프라바예요. 프라바조차 살아남지 못했군요.
- 도난
- 프라바 밑에 뭔가 깔려 있군.
- 저 빛이 뭔지 알고 있소. 영혼석이오.
- 수녀장 프라바
-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아버지께서 릴리트를 쫓고 계신다...
- 수녀장 프라바 옮기기
- 수녀장 프라바와 대화
- 방랑자
- 이나리우스는 어디 있습니까?
- 수녀장 프라바
- 첨탑... 안에 계시지. 이... 지옥불 황무지를... 지나서.
- 구원이... 오고 있다...
- 로라스
- 당신이 지옥으로 이끈 기사단은 예외겠지. 당신도 물론이고.
- 도난
- 형제여...
- 로라스
- 당신은 우리가 어찌 되든 신경도 안 쓰는 자의 도구이자...
- 도둑에 불과했지.
- 우리가 칼데움에서 도와줬을 때도 영혼석을 갖고 있던 것 아닌가?
- 수녀장 프라바
- 이나리우스께서 맡기신 물건이었으니까. 그리고... 잠깐...
- 네가 가져간 건가?
- 무례한 이단자 녀석!
- 어둠의 종복들! 네놈들은... 모두... 저주받으리라!
- 로라스
- 내버려 두게. 증오에 물들은 거니까.
- 도난
- 증오에 물든 게 프라바뿐이겠나? 왜 여기 왔는지, 무엇과 맞서는지 잊지 말게.
- 로라스
- (한숨) 어떻게 할 셈인가?
- 도난
- 내게 약이 있네. 그걸로 고통을 완화시키고 움직일 기력을 줄 수 있겠지.
- 이걸 마시시오, 프라바. 현명하게 선택한다면 아직 칼데움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테니.
- 방랑자
- 좀 어떠니?
- 네이렐
- 제가 릴리트 옆에 서서... 찌르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 그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네요.
- 이곳의 증오가 제 머릿속으로 비집고 들어오려 해요.
- 방랑자
- 이제 정신을 좀 차렸습니까?
- 로라스
- 분노에 잠식되었었군. 이젠 정신이 돌아왔다네.
- 방랑자
- 이나리우스가 릴리트를 찾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 로라스
- 이나리우스는 여기 수천 년간 구금되어 있었네. 이곳 지형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
3.2. 적막의 자취에서
챕터: 불타는 지옥 · 퀘스트 2/5 적막의 자취에서 |
- 도난과 대화
- 동료를 호위하여 증오의 영역 지나가기
- 방랑자
- 계속 앞으로 가야 할까요?
- 도난
- 그렇소, 하지만 경계해야 하지. 대성당이 큰 타격을 받았으니, 이젠 우리뿐이오.
- 힘을 합쳐 프라바가 말한 첨탑을 찾아야 하오.
- 도난
- 조심하시오! 뭔가 우리를 폭격하고 있소!
- 네이렐
- 높은 곳에서 와요!
- 도난
- 로라스! 방벽을 칠 수 있도록 도와주게!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로라스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불타는 지옥에서 복병 처치
- 닌사
- 지옥의 힘의 균형이 뒤집힐 것이다!
- 증오의 마름병 닌사
-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대한 오래 괴롭혀 주마.
- 동료를 호위하여 증오의 영역 지나가기
- 로라스와 대화
- 증오의 사냥개 카룸 처치
- 도난
- 방벽 주문을 아직 기억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
- 로라스
- 애초에 그 주문을 알려준 게 나였잖나.
- 네이렐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로라스
- (호흡) 지옥불이 끊이질 않는군.
- 네이렐
- 제가 길을 낼게요.
- 네이렐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증오의 마름병 닌사
- 내 명령에 따라라, 카룸! 릴리트 님의 적을 쳐라!
- 네이렐
- 다리를 파괴한 악마가 우리를 쫓고 있는 거예요.
- 도난
- 지옥에 아직 릴리트의 둥지가 있군.
- 로라스
- 얼마 못 가겠지. 다른 길을 찾아 보세나.
- 동료들을 뒤틀린 길 밖으로 안내
- 악마 처치
- 증오의 마름병 닌사
- 증오의 여왕, 릴리트를 경배하라.
- 도난
- 방벽 안으로 들어가시오!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로라스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도난
- 숨으시오!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로라스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도난
- 방벽 밑으로! 어서!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로라스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로라스 따라가기
- 로라스와 대화
- 로라스
- 책임지는 모습이 꽤 나쁘지 않은데, 도난. 왜 스코스글렌의 거물이 되었는지 알 것 같군.
- 도난
- 하. 그거 칭찬인가? 누가 좀 적어 둬야겠군. 기록에 남을 순간이니.
- 로라스
- 마치 그런 적 없었던 것처럼 말하는군. 예전에도... 그, 왜, 그런 적 있지 않나.
- 도난
- 아, 그렇지. 내가...
- 으윽! 아아, 바닥이 움직이고 있군.
- 로라스
- 준비하세나.
- 아샤바 처치
- 도난
- 함께 공격하시오! 지금!
- 도난
- 모두 이 짐승을 쓰러뜨리시오!
- 도난
- 나를 따라 온 힘을 다해 공격하시오!
3.3. 꺼진 빛
챕터: 불타는 지옥 · 퀘스트 3/5 꺼진 빛 |
- 로라스와 대화
- 동료들을 따라 고통의 첨탑으로 가기
- 고통의 첨탑 조사
- 로라스
- 이런 망할...
- 네이렐
- 로라스, 괜찮...
- 로라스
- 숨을 좀 고르는 것뿐이네.
- 저 위에 첨탑이 보이는군. 움직이세나.
- 도난
- (호라드림 언어를 읊는 소리)
- 도난
- 릴리트나 이나리우스의 흔적이 있소?
- 방랑자
- 릴리트가 여기 있었습니다. 피의 꽃잎이 보여요.
- 피의 꽃잎 살펴보기
- 수녀장 프라바
- 그분의 이름으로 우린 용맹히 싸울 것이니
- 빛에 축복 있으라
- 릴리트
- 기억하고 있나, 이나리우스? 지옥의 속삭임을
- 이나리우스
- 말로 죽음을 피할 순 없다 모습을 드러내라!
- 릴리트
- 흠, 전사가 돌아왔군...
- 원대한 목표를 품고 더는 갈등하지 않는 모양이군
- 예전과는 달리
- 이나리우스
- 날 속였잖느냐!
- 릴리트
- 왜지, 이나리우스? 원하는 게 대체 뭐길래?
- 이나리우스
- 내가 응당 있어야 할 곳은 천상이다
- 릴리트
- 그것 때문에 우리가 창조한 모든 걸 파괴하겠다고?
- 이나리우스
- 성역은 흉물에 불과하다!
- 릴리트
- 우리의 아들도?
- 이나리우스
- 난 옳은 일을 한 거다 천상이 바라는 대로
- 릴리트
- 그래서 천상이 만족하던가?
- 아니겠지 천상은 널 원치 않으니까
- 수녀장 프라바
- 그분의 영광으로
- 목도하라! 믿음이 보여주는 힘을!
- 이나리우스
- 이제 끝이다 네 죽음으로 모든 게
- 릴리트
- 아니
- 우린 선택을 내렸고 그 선택 때문에 용서받지 못할 거다
- 네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든 누구를 바치든 말이다
- 침묵이... 그들의 답이지
- 이나리우스
- 하지만... 분명 모든 걸 바로잡았건만
- 대체 뭘 더 해야 하는 겁니까?
- 알려주십시오 제발! 부탁입니다!
- 릴리트
- 천상은 더는 답하지 않을 거다
- 이나리우스
- 오, 천상이시여! 절 지켜 주소서!
- 릴리트
- 아니, 넌 지옥을 벗어날 수 없다!
- 수녀장 프라바
- 안 돼! 굴하지 마라!
- 싸워라, 어서!
- 네이렐과 대화
- 로라스 따라가기
- 보이지 않는 눈 사용
- 적 처치
- 도난과 대화
- 네이렐
- 대체 어떻게 된 거죠?
- 방랑자
- 릴리트가... 이나리우스의 날개를 으스러뜨렸어. 마치 가지고 노는 것 같았지. 끝장내기 전에 그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 네이렐
- 그렇다면 예언은 틀린 거였네요. 빛의 창이 증오의 심장을 꿰뚫으리라는 예언이요.
- 방랑자
- 그건 모르는 법이지. 릴리트도 상처를 입었으니.
- 로라스
- 다쳤다면 영혼석에 가두기가 그나마 쉬울 걸세. 멈춰서는 안 되네.
- 도난
- 이미 사라졌군.
- 네이렐
- 이젠 어쩌죠?
- 로라스
- 좋은 생각이 있네.
- 보이지 않는 눈을 준비하겠네.
- 네이렐
- 눈을요? 진심이세요?
- 로라스
- 릴리트를 찾아야 하네. 그러려면 눈을 쓰는 수밖에 없지.
- 네이렐
- 진심이세요? 예전에 눈을 썼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어요. 안 좋게 끝났죠...
- 로라스
- 그럼 더 나은 계획이 있나? 누구든?
- 예상대로군.
- 도난
- 으아악!
- 네이렐
- 도난!
- 로라스
- 저 망할 것들을 처리하게!
- 네이렐
- 도난... 피가 흐르고 있어요.
- 도난
- 난... 괜찮다. 하지만 로라스의 말이 옳아.
- 눈은... 우리의 유일한 강점이자... 릴리트를 찾을 유일한 수단이지.
-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3.4. 멀어 버린 눈
챕터: 불타는 지옥 · 퀘스트 4/5 멀어 버린 눈 |
- 보이지 않는 눈 사용
- 아스타로트
- 그래, 드디어 나타났군. 증오의 대성당으로 향하는 안전한 길을 확보하려는 거겠지.
- 지난번보다 안색이 좋지 않아 보이는군. 그토록 승리를 확신하더니.
- 릴리트
- 나와의 약속을 지킬 시간이다.
- 아스타로트
- 물론이지, 증오의 딸이여. 나의 선물로 네 아버지를 상대하게 될 거다. 우리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는 거지.
- 릴리트
- 어리석은 것, 눈을 다시 쓰다니.
- 방랑자
- 어떻게 된 거지? 여긴 대체?
- 릴리트
- 넌 네 마음속에 갇힌 거다. 널 여기 영영 가둘 수도 있겠지만, 다른 운명을 주도록 하마.
- 너 정도면 성역에서 가장 위대한 수호자가 되겠지.
- 네 선택에 달려있지만...
- 악몽 탐험
- 릴리트
- 이 세상에 왜 네가 필요한지 보여 주마.
- 네가 내 피를 마신 순간부터 난 네 일부가 되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네 희망과 공포를 모두 느낄 수 있지.
- 릴리트
- 난 인류에게 자유 의지를 주었다. 하지만 길잡이 없이는 길을 잃은 양떼에 불과했지.
- 사원으로 포장된 극장으로 모여들어, 가짜 구원자들이 꾸며낸 선과 악에 대한 얘기나 듣고 있지.
- 사제와 대화
- 네베스크 주민 처치
- 악몽 탐험
- 네베스크의 사제
- 꼴불견이로다. 우리 아버지께서 구원을 향한 길을 제시해 주셨건만. 그토록 우매하게 탈선을 일삼다니.
- 릴리트
- 인간은 언제나 극적인 것에 굴복하지. 삶이 그토록 단순할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으면서.
- 세상을 아이의 눈으로 보는 셈이지. 하나 알다시피 전부 환상에 불과하다.
- 방랑자
- 호라드림은 진실을 알고 있다.
- 릴리트
- 그래, 하지만 지식의 수호자에 불과하지. 네 일은 그자들이 대신할 수 없다.
- 도난
- 미안하다, 아들아. 미안해... (울음)
- 라트마의 시체 조사
- 악몽 탐험
- 릴리트
- 내 아들은 호라드림보다도 더 현명했다. 하지만 그 아이도 길잡이가 될 천성은 아니었지.
- 그 아이의 예언은 경고였지만, 성역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대신 혼돈을 유발하고 말았지.
- 이나리우스. 엘리아스. 로라스. 모두 그 예언의 의미를 찾아내려 발악했지만, 그 안에 담긴 단순한 진리는 찾아내지 못했지.
- 우린 영원한 분쟁의 희생양에 불과하다. 천사와 악마들의 노리개에 불과하지.
- 언제나 그래왔다. 살아남으려면 싸워야만 하지.
- 릴리트
- 이나리우스는 예언이 자기 얘기라고 믿었다. 참 인간적이지. 어쩌면 너희들이 그 허영심을 물려받은 걸지도 모르고.
- 엘리아스
- 나의 어머니시여... 우릴 구원하소서.
- 릴리트
- 엘리아스는 날 성역의 구원자라 여겼지만, 그건 틀린 생각이다. 인류를 이끌 길잡이는 인간이어야 하니까.
- 너 말이다.
- 방랑자
- 난 그 누구의 구원자도 아니다.
- 릴리트
- 진정한 길잡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 하나 네 삶을 되돌아봐라. 사람들은 네게 희망을 본다.
- 네 잘못이라고는 진정한 적을 앞에 두고도 내게 화살을 돌린 것뿐이다.
- 릴리트의 제단 살펴보기
- 릴리트의 공격 막아내기
- 릴리트
- 증오, 파괴, 공포는 영원하다. 우린 항상 이들에 맞서야 하지. 하나 영원한 분쟁의 흐름을 우리 쪽에 유리하게 바꿀 수도 있다. 그 변화는 바로 지금, 메피스토의 파멸로부터 시작되지... 그리고 네가 다가올 전투의 선봉장이 될 거다.
- 내 손을 잡거라. 성역을 위해 싸우는 거다.
- 난 네 그림자 속에 있을 테니.
- 방랑자
- 너와 손을 잡을 일은 없을 거다.
- 릴리트
- 그렇다면 널 기다리는 미래는 이것뿐이겠지.
- 릴리트
- 널 영원히 이곳에 구속해 주마.
- 메피스토
- 반갑구나. 내 도움이 필요한가?
- 관문을 통과해라. 그게 네 유일한 탈출구이니.
- 불타는 차원문에 들어가기
- 방랑자
- 산에 있는 동굴... 메피스토가 날 찾은 곳이 여기였어.
- 모닥불 살펴보기
- 메피스토
- 두려워 마라. 널 이 함정에서 풀어주려 왔으니.
- 방랑자
- 왜 날 계속 돕는 거지?
- 메피스토
- 난 이렇게 어둡고 작은 동굴에서 널 구했다. 너라면 릴리트를 끝장낼 수 있으리라 직감했으니까.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전부다.
- 거짓말은 하지 않으마. 분명 우리가 적으로 만날 때가 오겠지.
- 하지만... 릴리트를 꺾으려면 지금은 힘을 합쳐야 한다.
- 내 눈을 봐라.
- 방랑자
- (신음)
- 메피스토
- 앞에 놓인 길은 가파를 거다. 내 축복이 너를 인도하리라.
- 두려워 말고 나아가라.
- 나가는 길 찾기
- 악몽 물리치기
- 보이지 않는 눈 사용
- 릴리트
- 늙은 늑대가 주위를 배회하는 것이 느껴지더군.
- 메피스토는 따르면서, 나는 못 따르겠다고? 그리도 어리석은 것이냐?
- 방랑자
- 그 답은 곧 알게 되겠지.
- 릴리트
- 내 아버지가 뭘 준다 했지?
- 대답해라.
- 겐바르
- 바보가 아니고서야 누가 어머니의 선물을 거부하겠느냐?
- 브롤
- (포효) 네 핏줄에 그녀의 피가 흐르는구나. 내놓아라!
- 엘리아스
- 어머니는 이미 승리하셨다. 저항해 봤자 소용 없지.
- 아이리다
- 생각만큼 강하지 않군.
- 릴리트
- 너는 헛되이 목숨을 버린 거다. 메피스토는 이미 끝난 운명이니.
- 방랑자
- 아직 끝난 건 없어. 그러니 네가 말하는 거겠지.
- 릴리트
- 배은망덕한 벌레 같으니. 죽여 달라고 빌 때까지 이 악몽에 묻어 주마.
- 아스타로트
- 너희가 지키려 했던 것은 몽땅 재가 되리라.
- 메피스토
- 보이지 않는 눈이 이 악몽의 근원이다.
- 손에 넣고 자유를 얻어라.
3.5. 저 앞에 있는 것
챕터: 불타는 지옥 · 퀘스트 5/5 저 앞에 있는 것 |
- 네이렐과 대화
- 네이렐
- (우는 소리)
보이지 않는 눈 - 쓰러졌지만 산산조각 나진 않았습니다. 가장자리에 금이 가 있지만, 유물은 여전히 마력을 띤 채 맥동합니다. 악몽의 영역의 광경이 눈알 표면을 깜박거리며 스쳐 지나갑니다. |
- 도난
- (호흡)
- 네이렐
- (훌쩍거리는 소리)
- 도난
- (힘겨운 숨소리) 날 여기 묻을 생각은 집어치우게. 알겠지?
- 로라스
- 지옥에서 자넬 꺼내기엔 나도 늙었지. 손 좀 치워 보게, 봐야 하니까.
- 도난
- 여태껏 자네 말을 안 들었잖나, 로라스. 이제 와서 들을 이유가 있겠나. (고통스러워하는 호흡)
- 로라스
- 대성당 대신 내게 오지 그랬나. 내가 나서서... 짐을 나누었을 텐데.
- 도난
- 그렇지. 그랬다면 결과가 달랐을 텐데, 스코스글렌이나... 요린의 일도.
- (호흡)
- 이제 된 걸까? 요린이 만족해할까?
- (호흡)
- 로라스
- 그래. 충분하고도 남지.
- (거친 호흡)
- 방랑자
- 도난 일은 유감입니다.
- 로라스
- 이미 지나간 일일세...
- 눈에서... 알아낸 게... 있나?
- 방랑자
- 릴리트가 날 가두려 했습니다. 그 전까지 불길로 가득한 바다를 건너는 릴리트의 모습과... 그 너머 메피스토의 영역이 보였죠.
- 로라스
- (한숨) 너무... 늦었군.
- 방랑자
- 지금 포기해선 안 됩니다. 우리에겐 영혼석이 있어요.
-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 로라스
- 나도... 모르겠네... 난...
- 내가 살아남지 못한다면 이 일을 마무리할 사람은 자네밖에 없으리라 믿었네.
- 자네는 흔들리는 법이 없었지. 나와는 다르게.
- 직감을 따르게.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그것 때문이었으니.
- 네이렐 찾기
- 불타는 지옥에 있는 네이렐과 대화
- 네이렐
- 도난은 모든 걸 바쳤어요. 고향과, 아들까지요. 대체 뭘 위해서...
- 메피스토
- 흠, 돌아왔군. 좋다.
- 네이렐
- 그게 무슨 뜻이죠?
- 방랑자
- 이 악마가... 릴리트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왔지.
- 네이렐
- 잠깐... 이런 늑대를 들어본 적 있어요...
- 아니... 메피스토.
- 대악마를 믿은 건가요?
- 메피스토
- 믿은 게 아니지. 그럴 만한 이유를 찾았을 뿐.
- 너도 알게 되겠지. 릴리트가 내 정수를 취하면 성역은 끝이다.
- 네이렐
- 뭘 제안하려는 거죠?
- 메피스토
- 제안이 아니다. 난 도움만 줄 뿐이지. 이 차원문은 증오의 대성당으로 이어진다.
- 하지만 서둘러야 한다. 릴리트가 거의 당도했으니.
- 불타는 차원문에 들어가기
- 증오의 대성당에서 메피스토 찾기
- 네이렐을 메피스토에게 데려가기
- 메피스토
- 너희가 릴리트보다는 먼저 왔지만, 그 아이도 가까이 있다.
- 네이렐
- 어떻게 해야 하죠?
- 방랑자
- 매복을 준비하면 되겠지. 내가 시선을 끌 테니, 영혼석에 릴리트를 가둬.
- 메피스토
- 그래, 현명한 계책이군. 돌은 내게 넘겨라. 릴리트가 다시는 너희 세상을 어지럽히지 않게 하마.
- 너희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나는 지옥에 남는 거다.
- 모든 게 제자리를 찾게 되겠지.
- 네이렐
- 뭔가 이상해요...
- 메피스토가 당신을 여기까지 이끌었어요. 그리고 여긴 그의 영역이죠. 우리가 정말 그의 뜻대로 움직여야 할까요?
- 메피스토와 릴리트 중에는, 그가 더 악독할 텐데요...
- 방랑자
- 메피스토에게 영혼석을 쓰고 싶은 거야?
- 메피스토
- 잘 생각해라. 그 길은 우리 모두의 실패로 이어질 것이다.
- 증오의 대성당에 있는 네이렐과 대화
- 네이렐
- 두려워하고 있네요.
- 방랑자
- 통할지도 모르지. 메피스토를 돌에 가두고, 로라스에게 돌아가는 거야.
- 네이렐
- 그리고 지옥의 문을 봉인한 후 릴리트를 이곳에 두면 되겠죠.
- 메피스토
- 너희는 빠져나가기 전에 릴리트에게 잡힐 것이다. 그때 내가 영혼석에 갇혀 있다면, 그 아이가 내 힘도 빼앗겠지.
- 나에 대한 증오 때문에 이성을 잃지 마라.
- 방랑자
- 네이렐... 메피스토에 대한 내 생각은 못 믿겠지만, 너는 믿을 수 있어. 네 판단대로 해.
- 메피스토
- 너희의 행동이 너희와 모든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거다.
- 현명히 선택해라.
- 네이렐
- (호흡)
- 메피스토
- (고통스러운 포효)
- 네이렐
- (필사적인 몸부림)
- 메피스토
- (포효)
- 너희의 운명은 정해졌다...
- 네이렐
- (호흡)
- 이게 통했으면 좋겠네요. 가시죠.
- 방랑자
- 릴리트가 우릴 추격할 거야.
- 네이렐
- 전 로라스를 찾아볼게요. 함께 바로잡는 거예요.
- 저희는 예배당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 꼭 다시 만나는 거예요, 아시겠죠?
- 릴리트
- 고통을 느끼게 해 주마. 전설에나 나올 법한 고통을.
- 릴리트 처치
- 릴리트
- 성역은... 본디 영원한 분쟁 속에서 빠져나올 탈출구였다... 한데... 또다시... 이렇게 되다니...
- 네게 자유 의지를 주었건만... 이렇게 허비했구나... 이해하지도 못하는 성전 따위에 낭비하다니...
- 넌 자유를 얻었음에도 압제를 선택했지. 내 유산이 이토록 형편없다니.
- 나 없이... 넌 절대 승리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 대가는 엄청나겠지... 다 치를 수 없을 정도로.
- 로라스와 대화
- 방랑자
- 다 끝났습니다. 릴리트는 이제 없어요.
- 로라스
- 영혼석에 갇힌 겐가?
- 방랑자
- 아니, 갇힌 건 메피스토입니다. 우리가 릴리트보다 먼저 증오의 대성당에 갈 수 있게 도와줬죠.
- 로라스
- 하, 그렇겠지. 놈이 처음부터 전부 관여했던 것 아니었나?
- 방랑자
-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 로라스
- 그래, 이해한다네. 영혼석은 어디 있나?
- 방랑자
- 네이렐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겁니까?
- 로라스
- 못 봤네.
- 방랑자
- 사막 예배당으로 먼저 간 게 분명합니다.
- 로라스
- 난 도난을 수습하고 우리 뒤에 있는 지옥문도 봉인해야 하네. 아마 방해만 되겠지.
- 로라스
- 이제 우린 홀로 남았다. 성역의 창조주이자, 천사와 악마,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렸던 이들은 죽었다.
- 우린 이들을 본떠 만들어졌다. 이들의 분쟁은 우리의 일부고, 이는 변치 않을 거다.
- 하나 릴리트의 이상에 진실이 있을까? 영원한 분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그 미친 생각에?
- 이런 건 늙은이가 할 질문은 아니다. 내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고, 더는 신경쓸 문제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