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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 오디오 드라마에서의 성우는 박요한.[1]2. 설명
사십여 평생 홀아비로 살아온 대장장이. 온갖 인물들에게 배신 당하던 보리스 진네만에게 처음으로 어떤 의구심도 없이 순수한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이다. 그 이유는 어릴 적 죽은 자신의 조카가 생각나서.[2] 보리스가 칼집을 팔려는 것을 말린 것은, 탐욕 때문이 아니라 쇠를 벼리는 자로서 신물(神物)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다.3. 작중 행적
어느 날 일 접고 맥주 마시러 갈까 하는 찰나, 벨노어 백작에게서 도망치던 보리스가 윈터러의 칼집을 바꾸기 위해 대장간에 들르면서 만났다. 대장장이로서 완벽한 조합을 떼어놓으려 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3] 오히려 이런 칼집을 그냥 받을 순 없다며 윈터러의 칼집에 대한 돈과 함께 허리에 칼을 메고 다닐 수 있는 제법 질 좋은 허리띠까지 준다.이후 보리스가 유령들의 세계에서 나오던 중 지나간 멘탈 포레스트에서 환영으로 등장하는데,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인 대장간의 벽에 윈터러의 칼집을 걸어놓고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본인조차 신물이라고 평할 정도로 아름다운 칼집이니 자연히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겠지만, 어떻게 그 칼집을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1] 히랏세이와 겹친다.[2] 부모의 원수를 갚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결국 그 원수에게 죽임당했다. 그 후 시신을 몰래 훔쳐 직접 묻어줬다고 한다. 그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도 이 일을 계기로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3] 자신은 평생을 노력해도 못 만들 신물(神物)이라며 속으로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