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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6:01:57

달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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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옛 어머니로 받들며 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많지 않은 동류를 모아 부락을 이루었고, 제사장을 뽑아 옛 재앙을 속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지.
그 삶 속에는 검과 노래가 같이 들어 있어서 서로 혼연 일체로 융합되어 있는 거야.
용서와 복수가, 온화함과 잔인함이 동일시되는 한 잊혀진 문명이다.

이 검을 들어, 한 생명을 죽임과 동시에 해방시켜 줄 수도 있는 것처럼.'
- 룬의 아이들 윈터러 2권 '호수 속 금빛 그림자 ' 中,

1. 룬의 아이들의 설정
1.1. 개요1.2. 상세1.3. 역사1.4. 구조1.5. 비밀
2. 테일즈위버의 설정
2.1. 테마곡2.2. NPC
2.2.1. 검의 사제: 나우플리온의 집2.2.2. 길거리2.2.3. 길드: 달의 섬 기사단2.2.4. 달의 섬 공회당2.2.5. 달의 섬 선착장2.2.6. 달의 섬 섭정의 집2.2.7. 묘지: 순례자의 안식처2.2.8. 무기상점: 최고의 무기 파나나2.2.9. 서클렛의 사제: 모르페우스의 집2.2.10. 이솔레스티의 집2.2.11. 잡화점: 저렴한 가격에 로울라2.2.12. 지팡이의 사제: 데스포이나의 집2.2.13. 하늘다리


Moon Island

1. 룬의 아이들의 설정

1.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등장하는 지명.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렘므 북해의 먼 바다에 존재하는 섬. 본섬에 해당하는 기억, 침묵, 기원, 상실의 네개의 섬과, 중간 기착지 겸 전방기지 역할을 하는 썰물 섬(Ebb Isle)까지가 강역에 포함된다.[1] 섬의 존재는 철저하게 비밀로 지켜지고 있어 설령 누군가 조난당해 오더라도 구조할 수 없는 것이 철칙이다. 모티브는 페로 제도, 아이슬란드 같은 북극해 지역의 섬들로 추정된다.[2]

1.2. 상세

섬의 크기 자체는 상당하지만[3]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섬 전체에 산맥과 화구가 많으며, 섬에 자생하는 동식물도 부족하고 농사를 짓기에 적합한 땅도 적어서 인간이 살아가기엔 매우 힘든 곳이다. 여름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기온이 낮으며, 렘므보다 북쪽에 위치해서 겨울이 되면 눈이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쌓이는 등 엄청나게 혹독하다. 아예 보릿고개가 되면 사람들이 심심찮게 굶어죽는다는 묘사도 등장한다. 이 탓에 섬의 인구는 전성기 시절에도 수천명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고, 현재는 1천명 규모로 줄어들었다.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한세대 전에 돌았던 대규모 역병 때문이었다. 그시절까지만 해도 기억섬에는 마을이 2개가 존재했다. 그중 북서쪽 마을이 규모가 더 크며 섭정도 그 곳에 거주하여 은근히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역병 때문에 섬 인구의 2/3가 죽었으며 특히 북서쪽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 생존자들은 시체들을 화장하려 했으나 사람도 부족하고, 심지어 장작이 젖어서 시체가 타긴 커녕 산처럼 쌓인 채 썩어들어가기만 해서 어쩔 수 없이 버려진 건물 안에 몰아넣었는데 이게 하필 골모답의 출현조건을 충족시켜 버려서 괴물이 현실에 강림하게 됐다. 골모답의 깽판에 그나마 남아있던 북서쪽 마을 인구는 완전히 전멸했으며, 결국 일리오스를 포함한 검사, 마법사들이 파견되어 골모답을 물리쳤다. 하지만 인구가 너무 적어진 탓에 이후로 북서쪽 마을은 복구되지 못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로만 남았고, 현재는 단 한개의 마을이 존재한다.

섬에는 마법적 전통이 여럿 전해져오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 거의 명맥이 끊어지고 말았다. 남아있는 마법은 얼마 되지 않으며 몇 가지 마법적 천분을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옛 왕국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핏줄로부터 기인한다.

섬의 순례자들은 타지 사람에게 매우 적대적이며, 일종의 선민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외지인 출신의 보리스 진네만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대부분이 적대하고 있다.[4] 다만 이와는 별개로 15세가 되지 않은 아이들은 순례자가 될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15세 이후 정화 의식을 받으면 정식으로 순례자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게 '가능은 하다' 수준이지, 나우플리온쯤 되는 기인이나 할 수 있는 짓이라는 언급과 '우연히 바다에서 구했다고 해도 데려올 수 없다는 것 쯤은 안다'는 나우플리온의 발언 등을 보면 정말 드물게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섬에는 여러 가지 마법에 관련된 전통이나 능력이 많았으나 현재는 거의 다 사장되고 말았다. 섬은 좁고 척박한지라 인구가 제한되어 있는데, 이런 한정된 인원 속에서는 마법이나 교양보다는 검이 훨씬 더 두각을 나타내고 승패를 가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마법적인 재능을 타고난 몇몇을 제외하면 학문적 전통은 거의 사라졌으며, 섬의 원로들은 이러한 상황에 매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렘므에서는 어부들 사이 북해 너머에 사람들이 사는 섬이 있다고 민담처럼 알려져 있고, 이자크가 소속된 야만족, 캄자크 부족은 달의 섬의 존재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다.[5]

여러모로 대륙 반대편에 위치한 똑같이 가나폴리 피난민들이 정착한 이카본 군도하고는 완전 반대의 환경을 가진 곳이다.[6]

1.3. 역사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옛 왕국'에서 떠나온 사람들이 섬에 정착한 것이 기원으로, 자신들을 '순례자'라 부르며 '달여왕'이라는 존재를 숭상한다. 달여왕은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신격화된 존재로, 고대 신앙에서 비롯되었다. 그녀의 성격은 매우 복잡해서 때로는 변덕스럽지만 직설적이기도 한 이해하기 힘든 존재이다. 단호하거나 때론 모호하며, 전사를 가호하는 그녀의 성격 때문에 섬 사람들은 대부분 알게 모르게 잔인하게까지 비칠 만큼 냉정한 일면을 갖게 되었다.

또한 순례자는 세 가지 의무를 지닌다. 사라진 것들을 다시 복원 하는 것, 남아있는 것들을 유지 하는 것, 그리고 옛 왕국이 돌아올 것을 대비 하는 것. 각각의 의무에 대응하는 구속자라는 것도 있었으나, 마지막 구속자가 누구였는지조차 잊힐 정도가 되었다.[7][8]

1.4. 구조

섬의 통치자인 섭정 밑에 여섯 명의 사제가 있으며, 그 밑에 열일곱 명의 수도사들이 있다.[9] 스콜리 선생도 수도사와 비슷한 지위인 것으로 보인다.

섬의 통치자는 왕이 아닌 섭정이다. 섬에 정착할 무렵, 왕족이 탄 배가 실종되었는데 왕은 마법사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있거나 혹은 그 핏줄이 내려오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했는지 왕을 새로이 세우지 않고 대신 섭정을 두어 섬을 통치한다. 그러나 사실상 섭정이 섬을 지배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현 섭정 스카이볼라는 과거 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은둔하게 되어 자주 볼 수 없는 듯하다. 슬하에 이 하나 있다.

사제는 여섯 명이 있으며, 각각 지팡이의 사제, 서클렛의 사제, 궤의 사제, 소매의 사제, 검의 사제, 메달의 사제이다. 본래 이들이 모이는 공회당의 자리는 일곱인데, 나머지 하나는 희생자의 자리이다. 이런 희생자들은 7원례라는 큰 제사에 피를 흘리기 전까지 사제들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받았다. 현재는 짐승을 대신 제물로 바치고 있다.

이들의 신물은 그들의 이름이 향하는 그대로인데, 그 중 이름이 등장한 신물은 지팡이의 사제의 수정 지팡이 '듣는자의 룬'과 검의 사제의 검 '우레의 룬' 둘 뿐이다. 단, 이름은 나오지 않았어도 페이스마의 궤[10], 테스모폴로스의 메달[11] 등의 묘사는 나왔으며, 소매의 사제 역시 '소매'라는 이름에서 곧바로 연상이 되지 않을 뿐 브레이슬릿(팔찌) 형태의 신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작중에서 언급된다. 참고로 모르페우스가 종종 들고 나온 '감지의 룬'은 이런 신물이 아닌, 그가 만든 마법물품이다.

수도사는 열일곱 명이 있으며, 주로 나이가 지긋하거나 명망 있는 사람이 되는 듯하다. 일종의 원로격. 사제들도 사제직에서 물러나면 자동으로 원로가 된다.

사제나 수도사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세례식 때 이름을 짓는데, 이 이름들은 모두가 아이의 미래를 내다보고서 어떤 생을 갖게 될지를 보고 그에 적합한 이름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섬사람의 이름에는 모두 뜻이 존재한다. 사제가 세례식을 주관하는 건 흔치 않으며, 보통은 수도사나 스콜리의 선생, 또는 그냥 나이 많은 어른이 맡는다. 긴 이름이 많아서 섬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섬 사람들에게는 혈통을 증명하는 성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이름을 지어주는 관계를 굉장히 특별하게 여긴다고 한다.

달의 섬 사람들의 이름은 그리스식이다. 그리고 태어날 때 받은 이름 하나만 가지고 살아가며 성은 없다. 따라서 두 개의 이름을 갖는 것은 대단한 영광. 작중에서는 보리스의 후라칸이나 일리오스의 벨칸다르, 그리고 리리오페의 '소시폴리스'가 등장했다. [12]

달여왕의 군대라는 무력 조직이 존재한다. 검의 사제 아래에서 검의 길을 걷는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죄인을 포박하고 형을 집행하는 역할 또한 맡는다.

1.5. 비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은 사회에서는 평등이 실현되기도 쉽지만, 한 번 깨어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리지."
- 이솔렛

사실 섬의 주민들은 모두가 가나폴리의 후손들이다. 또한 달의 섬을 이루는 4개의 섬인 '기억, 침묵, 기원, 상실'은 풀네임이 아니다. 본디 4개의 섬에 붙여졌던 이름은 영광의 기억, 예언의 침묵, 귀환의 기원, 대지의 상실로, 가나폴리에서 좁디 좁은 섬으로 몰려난 그들의 애환을 담은 이름이었다.

가나폴리에 재앙이 닥쳐왔을 때, 비행선을 타고 떠난 이주민들 중 달여왕을 숭상하던 무리가 있었고,[13] 그들은 우연히 이 섬에 내리게 되면서 이 섬에서 달여왕의 지배가 유난히 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초에 다른 지파는 대부분 섬까지 도착하지도 못했지만, 달여왕 지파의 사람들만은 안전하게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달의 섬이 처음부터 달여왕 지파에게 통제되었던 것은 아니다. 생존자들 중에는 옛왕국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들이 존재했다. 이들은 '마법사'라고 불리었는데 가나폴리가 건재하던 시절의 마법적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반신에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달의 섬에서도 이들을 중심으로 가나폴리의 전통이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달여왕 지파가 실권을 장악해갔고 마법사들은 도태되고 말았다.[14] 가나폴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달여왕이 섬을 어떠한 방식으로 장악하게 된 건지는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가나폴리 시절에 비해 잔인하고 원시적인 신앙이었던 달여왕 신앙이 섬 전체를 통제하게 되자 마법을 숭앙하던 풍조는 사라지고 대신 검을 숭배하는 사상이 만연해졌다. 섭정들은 옛 왕국에 대해 적혀있는 많은 서책이나 전통들은 의도적으로 사장시켰다. 본래 일곱 마법사들의 의회로 시작했던 회의는 사제라는 직함으로 격하됐고 마법보다는 희생제물 같은 잔인한 풍습으로 바뀌었다.

사람들은 먹고 살기 급급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하면서 이런 일들이 더더욱 쉬워졌고[15], 따라서 몇백년만에 그 모든것을 알아차린 일리오스가 그토록 빨리 죽어야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사실상 수백년에 걸친 우민화 정책을 편 셈. 참고로 역병과 골모답에 의해 전멸해버린 북서쪽 마을은 상대적으로 가나폴리의 유산을 많이 보존하며 지켜왔던 곳이다. 그리고 이 마을이 사라지면서 섬에는 달여왕 숭배신앙만이 남게 됐다.

그동안 권력을 독점한채 우민화를 조장하면서도 섭정 일가들은 꾸준히 지식을 연마하며 비밀을 지켜온다.[16] 결국 섭정은 자신들만 알고 있는 지식을 이용, 왕을 대리하여 섭정을 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섬의 권력을 쥐고 있는 주제에 국왕의 후계자가 쓰는 칭호까지도 멋대로 참칭하는 오만함을 내보였음에도 군중들의 태반과 사제들조차도 섭정이 지금 하는 짓거리가 무슨 짓거리인지 모른다.[17] 그러나 보통 섬사람과 달리 뛰어난 학식을 갖추고 섬의 전통에 통달한 이솔렛이 이를 돌려 지적하며 침묵이라는 호칭으로 만족할 것을 일침한다.

스콜리를 졸업하기 위해 증명해야 하는 과목은 네 가지. 이것은 왕국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이라 줄이지 않았지만 그 과목은 모두 쳐내버렸다. 수학, 철학, 음악, 문학, 역사 할 것 없이 넘쳐나던 과목들은 하나로 뭉뚱그려 단순화시켜 버렸고, 따라서 현재 스콜리에는 아주 기본적인 과목 셋에, 그나마 무예에 관련된 것이라 남아있는 듯한 막대 호신술까지, 넷 밖에 없다. 과목 선택이란 것이 불가능한 상황. 게다가 수준까지 낮아져서 처음 수업을 들어온 보리스너무 쉬워서 절망했다. 이것을 장서관의 제로는 퇴보라고 말한다.[18] 아직 끊어지지 않은 몇 개의 전승은 모조리 이솔렛이 계승하고 있는데, 신성 찬트 하나만을 가르치려 했으나 그마저도 보리스가 사라짐으로써 사실상 그녀로 끝날 듯 싶다.

현재로서는 그 사실을 눈치챈 사람은 장서관의 관리인 제로 씨와, 제로 씨로부터 책을 받았던 다프넨(보리스)만이 남아 있다. 후에 보리스로부터 책을 받은 이솔렛도 알게 되었을 듯하다.

마법 왕국이라 불렸을 정도로 굉장한 문명을 꾸렸던 가나폴리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씁쓸한 말로가 아닐 수 없다. 거기에 달여왕 지파에 의한 학문 천시 풍조와 기형적일 정도로 강해진 선민사상에 의한 외부인 배척 분위기를 생각하면 미래가 밝은 섬은 아니다[19]. 윈터러 종결 시점에선 차기 섭정이 될 리리오페와 이솔렛과의 충돌이 사실상 예견된 만큼 3부에서 큰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

마법 왕국 가나폴리의 후예들이지만 달의 섬에서 쓰이는 마법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대륙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를 못한다고 한다. 그나마 대륙에서 먹히는 것은 대륙에 가도 약해지지 않는 가나폴리의 후손으로서 태생적으로 타고나는 몇 가지 신비한 능력들과 이솔렛이 유일한 전승자인 신성 찬트와 같은 마법 전통들뿐이고 나머진 대륙에 가면 약해지는 시덥잖은 반쪽짜리 마법들일 뿐이다.[20] 일리오스가 발견한 투명한 징검다리 같이 고대의 마법이 걸려있는 구조물들도 존재하는데, 이는 가나폴리 이주민들이 오기 전부터 존재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만일 달의 섬의 전승이 대륙에 전해지면 그들이 가나폴리 직계 후손들임은 너무나 쉽게 밝혀진다. 달의 섬의 역사 전승에서도 악의 무구와 그를 통한 왕국의 몰락이 정확히 기술되어있으며, 이는 네냐플을 비롯한 대다수 마법사들이 알고있는 가나폴리의 멸망과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 즉, 권력욕에 눈이 멀은 어리석은 섭정들의 우민정책이 현존하던 가나폴리의 마지막 유산들을 고사시키고 있었다는 통탄할 상황이다.[21]

2. 테일즈위버의 설정

파일:테일즈위버 달의섬.jpg
파일:테일즈위버 달의섬2.png
2013년 첫 개방 2023년 상실의 섬 추가 후
파일:테일즈위버 달의섬2.jpg
선착장을 통해 진입했을 때 뜨는 일러스트
대륙의 북동쪽에 자리잡은 거대한 섬.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일반에는 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섬으로, 렘므의 뱃사람들 사이에서만 그 존재가 전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 실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서, 저주 받은 섬이라는 이야기부터 엄청난 재보가 숨겨져 있는 보물섬이라는 이야기까지 그저 다양한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오래 전부터 많은 탐험가들에 의해 잊혀진 섬으로 가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으나, 주변의 해류가 항상 불안정한데다가 1년 내내 몰아치는 극심한 폭풍우와 눈에 띄지 않는 숨겨진 암초들로 인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모든 것이 수수께끼인 미지의 섬이다.
- 구 홈페이지의 소개

초창기의 명칭은 잊혀진 섬(Forgotten Island). 테일즈위버에서 지나파 군단 전초기지 이후 열다섯 번째로 등장한 마을이다.[22]

섬 주민들의 배타적인 성격은 원작과 동일하며,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마치 나뭇잎 마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발암캐릭터 들이다. 특히, 죽을 위기까지 넘겨가며 골모답을 때려잡은 보리스 일행을 보고는, 개노답 에키온 패거리중 한명이 골모답에게 덤볐다가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다쳤다는 말만 듣고 보리스 일행이 아이를 죽였다고 금방 소문이 와전되어 퍼지고, 선동당하는 모습은 유저들로 하여금 상당히 기가 차게 만든다.

특히 원작에서도 개노답이었던 에키온[23], 그리고 그 아버지 펠로로스[24]는 정말 가관.

하지만 데스포이나 대사제를 비롯해 그 에키온의 형인 헥토르, 오이지스, 제로 등 개념인들도 많다. 각 상점 NPC들을 비롯한 네임드 NPC들은 오히려 개념인들이 더 많다.

2.1. 테마곡

<rowcolor=#ffffff> 테마곡 곡명 작곡가
Third run (낮) 박지훈
Third run(sweet ver.) (밤) 박지훈

2.2. NPC

2.2.1. 검의 사제: 나우플리온의 집

인게임 스토리 중에는 집을 비운 상태라 집 상태가 말이 아니라는 듯. 그래서 보리스가 집을 청소하는 장면이 있다. 어쨌든 빈 집이라 챕터 중 일행이 묵는 장소다.

2.2.2. 길거리

2.2.3. 길드: 달의 섬 기사단

파일:테일즈위버 달의섬 길드.jpg

2.2.4. 달의 섬 공회당

파일:테일즈위버 달의섬 공회당2.jpg 파일:테일즈위버 달의섬 공회당.jpg
외부 내부

2.2.5. 달의 섬 선착장

2.2.6. 달의 섬 섭정의 집

2.2.7. 묘지: 순례자의 안식처

2.2.8. 무기상점: 최고의 무기 파나나

파일:달의섬 잡화점 무기점.jpg

2.2.9. 서클렛의 사제: 모르페우스의 집

2.2.10. 이솔레스티의 집

파일:테일즈위버 달의섬 이솔렛집.jpg

2.2.11. 잡화점: 저렴한 가격에 로울라

파일:달의섬 잡화점 무기점.jpg

2.2.12. 지팡이의 사제: 데스포이나의 집

2.2.13. 하늘다리

파일:테일즈위버 하늘다리.jpg

보리스가 이솔렛과 신성 찬트를 연습하던 장소. 요즈렐의 친구들이 모여 있다. 아름다워서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이다.


[1] 인구의 대부분은 제일 큰 기억섬에 머물고, 나머지 섬 세곳에는 감시 초소 정도만 세워져 있다. 썰물섬의 경우 일단 순례자의 영토로 보고 있지만 '최전방 해상 GOP' 정도로 생각하며 그 이상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듯.[2] 특히 페로 제도의 경우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해안절벽과 고지대의 구릉, 풀밭을 연강케 하는 지형들이 많다.[3] 렘므의 엘베섬, 화이트 크리스탈 제도를 전부 합친 수준이다.[4] 보리스가 처음 섬에 왔을 당시 그와 마주친 남자의 경우, 처음엔 보리스를 마치 친척처럼 반갑게 맞으며 얼굴을 잊어버렸다고 웃으며 미안해하다가, 외지 출신이란 것을 알고 표정이나 말투가 바로 싸늘해진다. 닫힌 작은 사회란 특성상 같은 섬 아이는 마치 먼 가족처럼 친근해지지만, 대륙 출신에겐 (대부분 사람이 일반적으로 가지기 마련인) 어린 소년에 대한 친절조차 보이지 않는게 섬사람인 것.[5] 다만 그 섬에서 온 사람만이 물길을 알 수 있으며 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6] 기후가 온난한데다 온갖 자원의 보고이고, 이곳에 정착한 가나폴리 이주민들은 마법이 사용하지 않고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느껴서 세대를 거치면서 노을섬을 제외하면 마법을 완전히 잊어버렸다.[7] 그나마 일리오스 사제가 첫 번째 구속자인 '복원하는 자 벨칸다르'의 칭호를 받았고, 다프넨이 세 번째 구속자 '예비하는 자 후라칸'의 이름을 받는다. 두 번째 구속자는 칭호가 언급되지 않았다.[8] 아이러니하게도 섬사람들에게 지키라고 만들어놓은 세가지 의무는 후술될 달여왕 지파와 섭정가의 만행으로 이미 유명무실해진지 오래다. 문을 천시하고 무를 중시하는 풍조와 지속적으로 펼쳐진 우민화 정책의 결과, 사라진 것들의 복원은 커녕 그나마 남아있는 것들의 유지도 제대로 못지키고 있으며 일리오스라는 한 희대의 천재의 등장으로 복원의 희망이 보이던 것들도 당대 섭정과의 갈등 끝에 이계의 괴물 토벌이라는 명목하에 사지로 몰려 끝내 일리오스의 죽음과 함께 멈춰버렸다. 그를 이을만한 후계자격인 딸 역시 일리오스에게서 실전된 여러 기술들을 전수받았으나 아버지를 사지로 내몰았던 섬 시스템에 큰 반감을 가진 채 차기 섭정과의 대립각이 세워져 언제 아버지와 똑같은 전철을 밟을지 모른다. 마지막 의무마저도 악의 무구와 왕녀가 펼친 소멸의 기원으로 인해 옛 왕국 자체가 부활할만한 한치의 여력도 남기지 못하고 완벽하게 폐허가 되며 오히려 대륙보다도 달의 섬에 옛왕국의 기술이 많을정도가 되었기에 요원한 일이 되어버렸다.[9] 이중 아홉명은 산맥 높은 곳에 움막을 짓고 은둔하며 섬을 둘러싼 기운의 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을 맡는다.[10]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 크기의, 화려한 장식이 되어있는 금속제 상자.[11] 커다란 원반같은 특이한 메달.[12] 앞의 둘은 순례자의 3대 의무와 맞물리는 '구속자'의 칭호, 뒤는 본래 왕위계승자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리리오페의 경우 사제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섭정이 날치기로 부여했다. 본래는 섭정이나 그 후계자라고 칭호를 주지 않은지도 오래되었고, '국가의 안녕'이라는 거창한 칭호는 고작 왕의 대리인 섭정에게는 지나치게 격이 높다. 본래 섭정후계자의 칭호는 '침묵'이라는 뜻의 '시오피'가 되어야 한다.[13] 딱 100여명 정도 되는 인원이었다고 한다.[14] 다만 마법사들은 달여왕의 힘에 밀려났을 뿐,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들은 작중 시점까지도 영혼으로 존재하며 섬에 남아있다. 가나폴리의 유산을 지키고자 하는 일리오스, 이솔렛 같은 극소수의 섬사람들은 이 마법사들을 숭배하며 기원을 올린다.[15] 학문을 천시하고 무를 숭상하는 분위기 자체도 섭정들의 오랜 물밑작업 덕일 가능성이 높다. 달의 섬 자체가 워낙 척박한 땅인지라 당장 먹고 살 방도를 구할 수 있는 무가 더 눈길이 가게 된 것도 있을 것이다.[16] 스카이볼라는 일리오스의 유품을 어린 이솔렛에게 강제로 뺏은 뒤 자신의 통치에 불리한 것을 전부 제거한다.[17] 태반이 옛 왕국의 언어조차도 모른다고... 때문에 섬안에서 이를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은 고작 장서관의 제로와 이솔렛정도에 불과하다.[18] 물론 선택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4과목 이외의 전승은 이솔렛만이 알고 있는데 이솔렛이 누구에게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뿐이다. 실제로 신성 찬트를 하나의 과목으로서 인정하는 대목이 있다.[19] 당장 무술 중심 분위기인데, 그 무술마저 맥이 끊기기 직전이며, 실버스컬마저 일리오스라는 희대의 천재를 제외하면 1위를 차지하지도 못 하고, 대륙식 전투는 검 하나로 땡이 아닌 온갖 방식이 활용된다. 무술이 밀리는 상태에서 지식은 이미 막장 수준으로 떨어졌고, 그나마 희망인 이솔렛은 그 지식을 아비 꼴 나기 싫은 이상 공유하지 않을테고, 게다가 그런 지식을 보관하던 장서관마저 불타버렸다. 덤으로 이자크는 그저 소문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섬이 있다는 소문도 렘므 지방에서는 어느정도 퍼진 것으로 보아, 그리 오래 안전하리란 보장도 없다.[20] 이 섬에서 달의 힘이 유독 강해진다는 것을 보면 이를 이용한 마법인 듯 보인다. 반대로 가나폴리의 비행선이 달의 섬 부근에서 갑자기 힘을 잃고 추락했다는 것을 보면 대륙의 마법도 이 곳에선 제대로 통하지 않을 수 있다.[21] 티그리스는 대륙으로 나간 보리스의 손에 의해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섬에서는 (나우플리온이 제자를 둘리가 없으므로) 사실상 끝장났고, 티엘라, 신성찬트를 포함해 수많은 전승들은 이솔렛 한명에게 남겨졌다. 게다가 가나폴리의 검술들은 이걸 제대로 배운 자는 대륙에서도 적수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검술이다. (아노마라드에서 동년배 중 최강의 검사였던 강피르 자작/루이잔이 티엘라/티그리스의 계승자를 만나 처발리는 수준이었다) 이런 귀중한 전승들을 섭정들이 그 좁은 땅의 지배권 하나 안 잃겠다고 알아서 사장시켜버린 것이다.[22] 2013년 7월 25일 6.01 버전에서 추가되었다.[23] 심지어 바스트업 이미지도 상당히 비열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천성이 비열한 에키온에겐 딱이긴 하지만.[24] 확실한 물증도 없이 심증만으로 블라비에게 골모답을 불렀다는 누명을 씌워서 그가 자기 오두막으로 뛰쳐나가고, 거기서 골모답에게 공격받아 광증으로 변이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25] 원작에서 이솔렛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보리스를 구할 때 부른 찬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