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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2:05:53

동아프리카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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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연방
Shirikisho la Afrika Mashariki

East African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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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One People One Destiny
하나의 사람, 하나의 운명
상징
국가 Jumuiya Afrika Mashariki
역사
1967년: 동아프리카 공동체 결성
1977년: 동아프리카 공동체 해체
2000년 7월 7일: 동아프리카 공동체 재결성
2016년 9월 5일: 남수단 가입
2022년 4월 8일: 콩고민주공화국 가입
2023년 11월 24일: 소말리아 가입
수도 최대도시
아루샤 킨샤사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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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도 후보지3. 각 국가들의 목적4. 가능성
4.1. 종교 문제4.2. 외교 문제
4.2.1. 콩고 문제
4.3. 정치 문제4.4. 경제 문제
4.4.1. 연방 예산 문제
4.5. 사회문제
5. 만약 성공한다면6. 진행 상황
6.1. 경제 통합6.2. 정치 통합6.3. 추가 가입국6.4. 추가 가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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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아프리카 공동체(남수단, 르완다, 탄자니아, 케냐, 부룬디,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를 중심으로 만들려는 국가연합.

동아프리카 연합의 범위 짙은 녹색이 연합의 범위다.

2. 수도 후보지

후보지는 크게 세 도시로 나뉜다. 해당 지역의 양대 최대 도시이자 라이벌도시인 케냐의 나이로비와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 이 두 도시의 중간에 위치하면서도 DR콩고, 르완다, 부룬디에서 접근이 용이한 탄자니아 북부의 아루샤다.

나이로비는 케냐의 중심지로 현재 진행형으로 케냐에서 거의 유일하게 번영하고 있다. 다르에스살람은 탄자니아에서 도도마 등 소도시 개발 정책으로 쇠퇴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 두 도시 중 하나를 수도로 정할 경우 수도로 정해지지 못한 도시가 속한 나라나, 최근 들어 성장 중인 도도마와 같은 신흥 도시들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역내에서 가장 경제력이 센 케냐에 종속되는 것을 우려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래서 제시된 대안이 아루샤다. 아루샤는 2020년 기준으로 인구가 40만여 명[1]밖에 안 되는 도시지만, 동아프리카의 외교적 사건들[2]이 많이 있었던 곳이다. 게다가 킬리만자로산으로 가기 위한 시작점인 동네인지라 동아프리카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동아프리카 공동체도 이를 고려하여 본부를 아루샤에 세웠으며, 연방이 결성되면 아루샤가 행정수도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3]

3. 각 국가들의 목적

3.1.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령 동아프리카 중 탕가니카 지역이 영국령이 된 이후로,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잔지바르, 탕가니카)[4]는 같은 나라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서로 밀접하게 교류해왔다.

1960년대부터 아프리카 국가들이 잇따라 독립하면서 이들 나라들도 독립을 선언하며 뿔뿔이 흩어진 후에도, 이들 국가들은 1967년 동아프리카 공동체를 설립하여 통합을 논의했고, 1977년 공동체가 해체될 때까지[5] 계속해서 밀접한 교류를 이어왔다. 그리고 북아프리카마그레브 국가들이 아랍연맹에 계속해서 가입하면서 아랍연맹에 대항하는 목적도 있다.

사실 협력을 재개할 때까지의 기간에도 국가 간 협력이 없던 건 아니었다.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세 지역이 1984년 자산과 부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한다. 근데 그 협약에 '굳건한 상호 협력과 그를 위한 준비'를 추구하기로 한 내용을 세 나라가 모두 동의했고, 그렇게 2000년에 동아프리카 공동체가 재건된 것이다.

1922년 탕가니카의 영국령 편입 이후로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밀접하게 협력해왔기 때문에 연방 결성론까지 나온다고 볼 수 있다.

3.2. 르완다, 부룬디

그런데 2007년 새로운 회원국들이 들어왔다. 한 때 벨기에의 식민지 루안다-우룬디의 구성국이었던 르완다부룬디였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르완다는 이미 자국 외 교역의 70%가 동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역이라고 한다. # 또 부룬디는 내전 중이고 빈국 중에서도 빈국이라 부룬디 정부가 경제적 도움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6]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잠재적 위험도 나름대로 배경이라 볼 수 있다. 르완다[7]부룬디는 여러 가지 이유로 콩고와 사이가 좋지 못하다. 이들 국가들만으로는 콩고에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위의 세 나라들 빽(?)을 필요로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콩고와 말도 안되게 군사력 차이가 나지만 만약 콩고 내전이 종식된다면 상황이 역전될 것이다. 다만 2022년 콩고민주공화국이 동아프리카 공동체에 가입하는 데 반대표를 던지지 않으면서 상호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3.3. 남수단

2011년 독립한 직후 2020년 2월 동안 독재와 내전으로 말 그대로 개판을 찍고 있던 남수단이다. 이 나라의 희망은 잔뜩 묻혀 있는 석유에 있다. 그런데 국토는 바다에 접하지 않아 수출하기에 어렵다. 그래서 남쪽 케냐의 항구를 빌릴 필요가 있는데 현재는 난민 강간 문제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

남수단은 동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 건설, 자원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들은 남수단을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동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의존을 늘리다 보면 자연스레 통합이 필수불가결해질 수밖에 없다.

3.4. 콩고민주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이 2022년 3월 29일(현지시간) 지역블록인 동아프리카공동체(EAC)에 가입했다고 블룸버그, AFP 통신이 보도했다. 콩고는 M23 반군 문제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사하라 이남 국가 중 땅덩어리가 가장 큰 나라로 동아프리카 국가들에 인도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회랑 역할을 하게 된다.[8] 아울러 아프리카 내 교역 증가에 기회의 창을 제공한다.#

3.5. 소말리아

2023년 11월 24일, 소말리아의 가입이 승인되었다.#

소말리아 내전이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현실판 아포칼립스라 불리는 무정부 상태 수준의 막장 국가다. 소말리아의 목적은 안정적인 국가 확립이다.[9]

동아프리카 연방 입장에서도 소말리아가 안정되기만 한다면 이득 볼 부분은 많이 있다. 소말리아는 지리적/역사적으로 아라비아 반도에서 아프리카로 향하는 해양 관문 국가다. 일명 소말리아 반도라 불릴 만큼 지리적 요충지다. 또한 외교적으로도 소말리아는 아랍 연맹에 가입된 나라니까 동아프리카 연방의 외교에서 소말리아는 더더욱 중요해진다. 향후 동아프리카 연방이 세워진다면 연방과 바로 접경하게 될 중동 지역과 우호적 관계를 맺을 첫 걸음이 소말리아인 셈.

4. 가능성

일단 남수단이 가입한 시점부터 연방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목소리가 많다. 오랜 내전으로 이미 국가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남수단인데, 국가를 안정시킬 방법도 없는 상태에서 연방에 가입시키면 그 혼란이 연방 전체까지 퍼질 수 있다고 우려된다. 또한 수단 공화국은 가입 신청까지 하며 연방과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남수단의 가입으로 외교적 마찰이 극화될 위험이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가입은 더 심각하다. 콩고가 남수단 못지않게 불안정한 국가일 뿐만 아니라, 그 규모도 훨씬 더 커서 제대로 된 기능도 할 수 없는 국가가 연방의 지배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르완다, 부룬디 등과는 완전한 적국인 콩고를 가입시키는 것은 내전을 국가 형성 전부터 일으키는 꼴이 된다. 지지자들은 콩고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지리적 이점[10]을 들어 반박하지만,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석유를 이유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연합시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아무튼 동아프리카 연방 국가들과의 적대적 관계로 인해 동아프리카 연방에 비협조적이다. 후술하겠지만 회비도 안 내는 중.

결국 소말리아까지 연방에 가입했다. 여전히 내전이 지속되고 정부가 아무런 힘을 행사하지 못하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취약국가지수 1위를 벗어날 조짐이 없다.[11]이후 에티오피아가 가입 후보로 거론되는데, 소말리아와의 관계가 워낙 좋지 않아 외교적 문제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태로 연방은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를 모두 안정시키고 콩고와 부룬디, 르완다의 외교 관계를 회복시키며, 연방이 결속력을 갖게 할 만한 역량의 지도자는 없다.[12] 위 세 국가를 공동체에서 축출하고 원래 5개국만으로 이어가는 게 유일한 방법이겠지만,[13] 그 속에서도 조명되지 않은 문제들이 너무 많아 어떻게 하든 연방 결성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4.1. 종교 문제

종교적인 문제도 크다.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은 모두 그리스도교가 주를 이룬다. 실제로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국민들 중 그리스도교도는 80%에 육박한다.

그러나 문제는 국민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믿는 종교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바로 이슬람교다.

일단 남수단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부족들이 일부 존재하며 어떤 지역은 아예 무슬림들이 다수다. 때문에 여러 부족들 간의 갈등이 심하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남수단이 분리되기 직전 (북)수단에 있는 이슬람교 신도들이 많이 내려왔다. 그래서 이미 남수단 북서쪽 부분은 기독교인들보다 무슬림이 더 많다.

케냐에도 최대 10% 정도의 무슬림 인구가 있으며,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서 케냐 국경지대로 온 소말리 난민이 한두명이 아니라서 갈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탄자니아도 무슬림 인구가 30% 이상이다. 수도부터가 이슬람식 아랍 지명이다. 거기다 아직도 셀 수 없는 부족들이 샤머니즘을 믿고 있는데 모든 부족들이 마사이족처럼 개방된 것도 아니다.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들이 그렇듯, 동아프리카 공동체도 종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지금의 남수단보다 더 막장 상황으로 갈 위험이 있다. 알다시피 부룬디남수단은 종교 문제가 아니더라도 한 부족의 권력 장악으로 이미 상당히 위험하다. 한 종교가 완전히 헤게모니를 장악한다면 분열의 길을 걷게 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2023년에 새로 가입한 소말리아는 국교가 이슬람교이다. 그리고 소말리아에는 ISIS보다 더한 이슬람 급진 세력들(알샤바브)로 인해 나라가 파탄난 걸 생각하면 종교 갈등은 필연적으로 심해질 전망.

4.2. 외교 문제

외교 문제도 크다. 중핵 회원국인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도 사이가 썩 좋지는 않으며, 콩고민주공화국도 콩고 내전으로인해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와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특히 새로 가입한 소말리아는 케냐와 단교까지 했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부룬디와 르완다도 단교했다.

4.2.1. 콩고 문제

콩고의 M23 반군 문제로 현재 르완다, 케냐와 직접적으로 대립중이다. 이에따라 콩고는 동아련에 비협조적이다. 콩고측은 아직 가입한게 아니라며 회비내기를 거부하고 있다. (동아련과 국경 자유 통행을 시행 중이다. 가입 상태가 맞다.)

콩고는 동아련 정상회담에 거의 참석하지 않고 있다. (케냐에 대한 보이콧이라는 시각이 크다. 케냐가 콩고의 M23반군에 대해 르완다를 옹호했기 때문.)

4.3. 정치 문제

탄자니아는 헌법상 사회주의 국가이다. 다만 개방적인 사회주의 국가가 되긴 했다.[14] 그러나 탄자니아의 사회주의 정부가 영향력을 미치는 곳은 얼마 없었다. 또 아예 체제를 무시하며 자신들의 전통적 제도를 지키는 부족들이 유독 많은 점도 특이하다. 이렇게 탄자니아는 다른 회원국들과 정치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정치적 통합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연방 구성국 중 르완다와 부룬디는 콩고와 적대적인 관계이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만 르완다, 부룬디가 콩고 가입에 찬성하긴 했다.)

또한, 연방 결성 이후 각 국가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문제도 있다. 여기에 극단적인 민족주의가 부상하여 민족들간 서로 반목하다 유혈사태를 초래하는 상황을 막을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

4.4. 경제 문제

1인당 GDP가 $100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세계 최빈국 수준이다. 빈부격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빈부 격차가 극심한 케냐의 1인당 GDP는 $2010로 적은 편이지만 제일 가난한 남수단과 부룬디의 1인당 GDP는 각각 $236, $307이다. 2위 탄자니아도 1인당 GDP가 $1172뿐이라 당장 케냐와 탄자니아의 격차만 봐도 심하다.

그리고 연방 결성 후 남수단이나 부룬디 같은 최빈국들의 인프라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도 문제다. 부룬디는 영토가 좁아서 인프라 건설이 상당히 수월할 것이다. 하지만 남수단은 땅은 땅대로 넓고, 철도나 포장 도로 등 기본적인 인프라조차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수십 년간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4.4.1. 연방 예산 문제

콩고는 현재까지 연방에 회비를 납부한 적이 한번도 없다. 1470만 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아예 비협조적인 콩민국 말고 다른 국가들도 심각하다. 부룬디는 1120만 달러, 남수단은 860만 달러의 회비가 미납 상태이며 하며 르완다는 92만 달러, 우간다는 20만 달러, 탄자니아는 12만 달러의 회비가 미납 상태다. 한마디로 케냐와 소말리아만 정상 납부중이란 얘기. 케냐 빼고는 다 소말리아 만도 못한 나라들이다.

4.5. 사회문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를 제외하면 매우 극악하다. 단,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우에는 그저 관심이 없고 신경 안 쓰는 것에 가깝다.

5. 만약 성공한다면

만약 동아프리카 연방이 현재 동아프리카 공동체 가맹 국가들을 모두 통합하여 성립된다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나라가 되며 인구 면에서도 나이지리아이집트와 같은 국가에 버금가거나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프리카의 패권국이자 아프리카 연합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가 될 수도 있다.

우선 인구가 1억 5천만을 훌쩍 넘긴다. 이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다. 이것도 모자라 2050년에는 아예 인구가 3억 8천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인구 자체도 중위 연령이 20세 미만으로 매우 젊다. 국토 면적도 알제리를 넘기고 아프리카 1위를 하게 된다. 그리고 심지어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이 내전중이므로 동아프리카 연방에 난민들이 많이 몰려들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여러 난민들하고 분쟁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구성국들 일부가 고도성장을 하는 중이라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여기에 많은 인구와 적은 임금을 활용하기 위해 다국적 회사들의 공장이 모여들 수 있다. 정치가 안정적이기만 한다면...

연방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 나라는 남수단으로 예상된다. 석유가 풍부한 유전지역이여서 경제성장 자체에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남수단은 항구가 없어서 당장 수출도 제대로 못하는 신세이다. 하지만 동아프리카 공동체로 연합이 실현되면 해안선에 진출할 수 있다.

그리고 연방 결성 이후에도 IGAD 국가들[15] 등이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중 소말리아가 의사를 내비치고 있지만, 다만 소말리아는 사실상 독립국인 북부 상황막장인 바다 상황 때문에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소말리아는 이미 아랍연맹에 가입되어 있어서, 아랍연맹에서 탈퇴를 하지않는 이상 가입은 더더욱 힘들다. 에리트리아도 가입 희망 늬앙스를 풍기는 중이다.

Citizen TV가 동아프리카-남아프리카로 송출 노선을 확장할 것이다.

장점만 따진다면, 동아프리카 연방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으며, 더 나은 아프리카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단점만 따지면 부룬디보다 못한 수준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새로운 나라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느냐에 달렸다.

정치적, 사회적 안정만 보장된다면 관광산업이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킬리만자로 산과,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사파리 지역들만 해도 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유명 관광지다. 세계 관광계의 다크 호스로 떠오를 수 있지만, 공항 재정비 및 관광 유치 사업이 경제적으로 실패하면 지금과 별다를 바 없을 수도 있다.

6. 진행 상황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제적인 통합에도 점차 다가서고 있으며, 연방의 헌법 초안도 2020년 3월 준비가 됐다는 발표가 났다. # 다만 연방까지 가지 않고 국가연합 수준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연방 결성의 움직임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23년 국가연합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 하지만 위 기사에 따르면 우간다와 르완다, 부룬디가 서로의 국경을 2019년부터 폐쇄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자국의 정권에 대항하는 세력을 키운다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COVID-19 대유행으로 케냐와 탄자니아 간 항공 이동도 금지되어 교류가 축소되고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아직까지 동아프리카 공동체에게는 단일 화폐가 없는 등, 생각보다 통합 추진 속도가 느리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일 화폐, 통합 헌법, 관계 개선을 2년 내로 완료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6.1. 경제 통합

2005년 역내 관세를 철폐하고, 역외 수입품에는 동일한 공동 관세를 적용하게 된다. 관세 동맹은 완전히 성사됐다.

2018년에는 연방 단일 전자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화폐 문제만이 남아있다. 단일 화폐는 결성 중이며, 연방 중앙 은행도 건설 중이라고 한다.

6.2. 정치 통합

2013년에는 동아프리카 연방의 헌법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해서 2018년에 연방 헌법 위언회를 결성하여 2020년엔 초안이 승인됐다. (아직 제정된건 아니다.)

6.3. 추가 가입국

2022년 3월 29일에 콩고민주공화국이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이 되면서 동아프리카 연방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3년 11월 24일. 가입신청을 낸 소말리아가 가입하였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소말리아는 기존 동아련 국가들과 사이가 안 좋고, 이 두 국가 이전의 기존 동아련 국가들과도 단교하고 있으니 연방 설립이 더 멀어지고 있다. 지금 상태로 연방을 세운다면 유고슬라비아의 전철을 밟을 확률이 크다.

6.4. 추가 가입 논의


직접적으로 가입에 대한 얘기가 오가진 않았지만 잠재적으로 앙골라[20],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21], 콩고 공화국[22] 등이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


[1] 2000년에는 20만 미만의 인구였다.[2] 이를테면 르완다 내전을 종결지은 아루샤 협정이 체결됐다. 다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르완다와 부룬디의 대통령들이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후로 르완다가 지옥이 되면서 의미가 없게 됐지만.[3] 실제로 호주와 캐나다에서도 각국의 양대 최대 도시의 중간에 있는 도시를 수도로 선택했으니, 그것이 바로 캔버라오타와다.[4] 잔지바르랑 탕가니카는 국가 통합을 이뤄서 탄자니아가 되었다. 이 통합이 동아프리카 연방 통합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5] 케냐의 반대가 큰 이유였다. 탄자니아, 우간다보다 국력이 약해서 통합 시 우간다, 탄자니아 중심의 국가가 되는 것을 우려했다.[6] 르완다와 부룬디는 양국 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라서 통합을 추진하려고 한 적도 있다.[7] 콩고 내전 당시 반군을 지원한 전력이 있다.[8] 이 나라는 콩고 공화국과 서로의 수도가 붙어있는 나라기도 하다.[9] 그래도 2022년부터 소말리아 정부군이 알샤바브를 성공적으로 소탕 중이다. 2023년에는 소말리아 군이 알샤바브의 주요 전략 거점 항구인 하라데레를 탈환하였고, 대외적으로도 내전 당시 내려졌던 유엔의 대소말리아 무기 금수 조치가 해제되고 동아프리카 연방에 가입하는 등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동아프리카 연방의 암세포 같은 존재는 아닐 수도 있어질 전망이다. 그러니까 승인됐을거고.[10] 인도양과 대서양과 둘 다 접할 수 있게 된다. 근데 콩고가 대서양에 접하는 지점에 제대로 된 항구 도시가 없어서 별 의미는 없다. 육로 무역을 통한 이득인 있겠으나 해상 무역을 위한 지리적 이점은 소말리아가 훨씬 크다.[11] 참고로 3위가 남수단이고 5위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새로 가입한 세 국가들이 얼마나 막장 국가인지 보여준다.[12] 그나마 앙골라, 말라위가 동아프리카 연방 모든 국가와 우호적으로 지내는 편이다. 문제는 힘의 논리로 흘러가는 국제 사회에서 이 두 국가는 다른 나라를 중재를 할만큼의 국력이 없다는 것.[13] 현재로선 콩고민주공화국은 퇴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동아련 국가들과 외교도 파탄이고 동아련에대한 회비도 완전 미납 상태일 정도로 비협조적이다.[14] 포르투갈처럼 완전한 개방이나 베트남이나 라오스와 같은 공산주의도 아니라고 했지만, 초창기에는 국가 경제 전반에 공산주의적 요소가 꽤 있었다. 탄자니아는 독립 직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우자마(Ujamaa, 스와힐리어로 형제애, 사회주의 등등...) 정책을 시행하며 국유화, 집단농장 개설 등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 정책들은 많은 문제를 일으켜 탄자니아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줄리어스 니에레레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1985년 대선에 불출마하는 일까지 생겼다. 그 뒤로 개혁개방을 실시하며 시행착오를 겪다가 현재의 탄자니아가 된 거다.[15] IGAD는 동아프리카 블록으로 동아프리카 연방(EAC) 국가들 중에는 케냐, 우간다, 남수단이 가입해있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부티, 수단, 에리트리아 등 일부 국가들이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16] 최빈국들은 대부분 내전 등의 이유로 가난한데 말라위는 그렇지 않음에도 가난한 몇 안되는 사례. 항구가 없는 완전 내륙 지방이라서 그렇다. 항구가 절실해서 가입하면 이점이 더 크다.[17] 남수단이 동아프리카 연방에 가입하며 현재는 국경을 접한 상태지만 남수단이 가입함으로써 수단의 가입 가능성은 전무해졌다.[18] 2020년 연방 국경 초소 개소식에서 에티오피아 총리는 동아프리카 연방에 우호적 입장을 내비쳤다.[19] 지부티는 나라 인구가 100만명 정도로 인구 많은 나라가 아니다. 그냥 에티오피아(인구 1억 3천)를 끌어들이기 위해 같이 언급한듯... 지부티는 소말리아와 역사적 유대감이 강하며(둘의 외교 관계가 좋은 편은 아니다. 나아지는 정도일 뿐...) 에티오피아와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다.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사이의 관계를 중재하기 위해 같이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20] 르완다와 우간다를 화해시키고, 콩고와 우호적으로 지내는 등 동아프리카 연방이 내전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중재자 격인 국가다.[21] 부룬디, 콩고, 르완다, 탄자니아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평화 유지를 도왔다.[22] 콩고 민주 공화국과 문화권이 거의 겹친다. 그리고 르완다, 우간다, 콩고 등과 원만한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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