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황녀가 내 아이를 임신하셨다 | |
장르 | 대체역사, 빙의 |
작가 | 열이틀(slight6034)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문피아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4. 02. 14. ~ 연재 중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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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 피셜 줄임말은 동롬황녀임신.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동롬황녀 혹은 황녀임신으로 불린다.2. 줄거리
거세 당하기 싫다면 제위를 노려야 한다!
눈 뽑히고 거세당하기 VS 황제 되기
동로마 제국 역사상 최강의 군주, 인생을 전략게임처럼 산 사이코 황제 바실리오스 2세.
-에 의해 유폐되어 평생을 외롭게 산 조이 황녀…를, 임신시켜버렸다.
거세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위를 차지해야 한다...!
노르웨이 바이킹 왕의 아들에 빙의된 주인공이 동로마의 장군으로 자리잡았으나 미모로 소문난 동로마 황녀 조이와 불장난을 저지르게 되고[1], 처벌을 면하려면 바실리오스 2세의 뒤를 이어 동로마 황제가 되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동로마 제국 역사상 최강의 군주, 인생을 전략게임처럼 산 사이코 황제 바실리오스 2세.
-에 의해 유폐되어 평생을 외롭게 산 조이 황녀…를, 임신시켜버렸다.
거세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위를 차지해야 한다...!
3. 연재 현황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23화까지 연재된 후 2024년 2월 14일부터 문피아에서 1화부터 일일연재에 들어갔다.2024년 2월 28일에 제목을 기존의 동로마 황녀를 임신시켰다에서 동로마 황녀가 내 아이를 임신하셨다로 변경했다.
2024년 3월 6일자로 기존의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연재본인 23화 분량을 따라잡았다.
2024년 4월 1일 유료 연재로 전환되었다.
4. 등장인물
4.1. 동로마 제국
- 시구르드 호코나르손(테오도시우스 4세)
이 소설의 주인공. 그리스식 이름은 테오도시우스이며 현시점에서는 바랑인 친위대장으로 복무 중이다. 본디 한국인이었으나 노르웨이 여행 중 크래바스에 떨어진 뒤 정체불명의 목소리에 이끌려 노르웨이 야를의 셋째 아들인 시구르드에 빙의된다.[2]
이후 어린 몸으로 아버지의 암살을 막아낸 공으로 병사 1200명을 얻어내 용병단[3]을 꾸려 북유럽과 키예프 공국에서 활약하다 유럽의 최고 문명국인 동로마로 넘어와 적당히 꿀 빨며 살 생각으로 바랑인 친위대에 넘어온다. 이후 사실상 유폐된 처지인 조이에 대한 연민과 조이의 뛰어난 외모에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서로 사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사고를 쳐서 임신시켜버렸음을 알게 되는 것이 1화의 시작이다.
공주를 임신시킨 만큼 환관행 프리패스가 확정이었지만 바실리오스 2세를 설득해 2년 안에 불가리아 차르 사무일의 목을 가져온다는 조건으로[A] 결혼을 승낙받는다. 이후 불가리아 원정 지휘관이 되어 바이킹 부대를 이끌고 불가리아 북부를 휩쓸고 사무일의 아들인 가브릴 라도미르의 목을 베는 등의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종전에서도 중앙을 맡아 불가리아 보병대를 격파하는 공을 세운다. 이후 콘스탄티노플로 먼저 귀환해 라그닐드에게 아버지의 유품을 전달받고 조이의 출산을 지켜보게 된다. 이후 콘스탄티노플 치안 유지에 대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아 쿠로팔라티스[5] 라는 작위를 받게 된다.
이후 1006년에 멜루스가 원역사보다 3년 빨리 반란을 일으키자 그 진압을 위해 남이탈리아로 파견되고 거기서 겸사겸사 타렌툼을 약탈하던 이슬람 해적들을 짓밟으며 이탈리아 원정의 서막을 연다. 멜루스를 여러모로 외교적으로 몰아붙이고, 노르만 용병들을 회유한 후 교통의 요지 트로이아[6]를 기발한 계락으로 함락해 3개 공국을 압박한다[7]. 이후 급히 바리로 오던 베네벤토군을 기습해 무너뜨린 뒤 베네벤토를 접수하고 베네벤토군으로 위장해 바리의 반란군도 무너뜨린다. 이후 먼저 딜을 걸어온 크레첸시오 가문과 교황 측 사이에서 간을 보다 몸값 가장 높게 부른 교황 측에 합류해 로마에 입성, 교황을 이용할 판을 깔려 하나... 반란소식을 듣고 다급히 콘스탄티노플로 향해 무사히 반란을 진압한다. 이후 이탈리아 총독이 되어 이탈리아로 가게 되고 십자군 원정을 위한 판을 깔고있다.
이후 1006년에 멜루스가 원역사보다 3년 빨리 반란을 일으키자 그 진압을 위해 남이탈리아로 파견되고 거기서 겸사겸사 타렌툼을 약탈하던 이슬람 해적들을 짓밟으며 이탈리아 원정의 서막을 연다. 멜루스를 여러모로 외교적으로 몰아붙이고, 노르만 용병들을 회유한 후 교통의 요지 트로이아[6]를 기발한 계락으로 함락해 3개 공국을 압박한다[7]. 이후 급히 바리로 오던 베네벤토군을 기습해 무너뜨린 뒤 베네벤토를 접수하고 베네벤토군으로 위장해 바리의 반란군도 무너뜨린다. 이후 먼저 딜을 걸어온 크레첸시오 가문과 교황 측 사이에서 간을 보다 몸값 가장 높게 부른 교황 측에 합류해 로마에 입성, 교황을 이용할 판을 깔려 하나... 반란소식을 듣고 다급히 콘스탄티노플로 향해 무사히 반란을 진압한다. 이후 이탈리아 총독이 되어 이탈리아로 가게 되고 십자군 원정을 위한 판을 깔고있다.
현대인 출신이기 때문에 다른 바이킹들과 달리 이성적이라고 자평하지만, 독자들의 평에 따르면 그 또한 정상인은 아니다. 자신이 쓰러트린 가브릴의 머리를 키링이라고 부르며 말에 달고 다니고, 남은 몸뚱이는 소금에 절여 당나귀에 실어 보낸 다음 '목은 잠깐 빌려가니 나중에 돌려주겠다'는 초특급 티배깅을 하면서 "몸뚱이 잘 돌려 줬고, 혹시 시신 훼손될까봐 느린 당나귀에 싣고, 머리도 나중에 돌려준다고 약속했으니 이 정도면 친절하게 위로한 게 아닐까?"라고 여기는[8] 식이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버지의 가혹한 교육(하단의 호콘 시구르손 참고)이 성격을 뒤틀어 놓은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실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이 왜 이 자식이 머리에 나사가 빠졌는지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암살 음모를 밝혀내면서, 자기와 안면이 있던 아이가 이 음모에 연루되어 피의 독수리형을 받게 되자 이를 평범한 사형으로 바꿔달라고 아버지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잔인무도한 성격이었던 아버지는 피의 독수리형을 받은 시체밭 한 가운데서 30일을 버티면 그들을 자비롭게 처형하고, 그 이상 버틸 때마다 1일당 10명씩 병력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시구르드는 그 안에서 무려 150일을 버텨내면서 1200명의 용병을 받아 자신의 밑천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저 때의 기억이 PTSD가 되어서 결혼하기 전에는 계속 저 꿈을 꾸었고, 결혼 후에도 독수공방해야 할 때에 꾸고 있다. 이 성격이 당대인들 사이에서도 미친놈이라 간주되는지 그의 대표적인 별명이 황제의 미친개다. 그나마 바이킹들 사이에서는 좀 별난 구석이 있긴 하지만 훌륭한 남자로 인정받는 듯하며, 가족 앞에서는 자상하고 가정적인 현대인 아버지의 모습을 하게 되는 것도 재미있는 대조. 연재가 진행될수록 현대인이 아닌 바이킹 그자체에, 로키로 독자들의 평가가 바뀌는 중이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버지의 가혹한 교육(하단의 호콘 시구르손 참고)이 성격을 뒤틀어 놓은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실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이 왜 이 자식이 머리에 나사가 빠졌는지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암살 음모를 밝혀내면서, 자기와 안면이 있던 아이가 이 음모에 연루되어 피의 독수리형을 받게 되자 이를 평범한 사형으로 바꿔달라고 아버지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잔인무도한 성격이었던 아버지는 피의 독수리형을 받은 시체밭 한 가운데서 30일을 버티면 그들을 자비롭게 처형하고, 그 이상 버틸 때마다 1일당 10명씩 병력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시구르드는 그 안에서 무려 150일을 버텨내면서 1200명의 용병을 받아 자신의 밑천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저 때의 기억이 PTSD가 되어서 결혼하기 전에는 계속 저 꿈을 꾸었고, 결혼 후에도 독수공방해야 할 때에 꾸고 있다. 이 성격이 당대인들 사이에서도 미친놈이라 간주되는지 그의 대표적인 별명이 황제의 미친개다. 그나마 바이킹들 사이에서는 좀 별난 구석이 있긴 하지만 훌륭한 남자로 인정받는 듯하며, 가족 앞에서는 자상하고 가정적인 현대인 아버지의 모습을 하게 되는 것도 재미있는 대조. 연재가 진행될수록 현대인이 아닌 바이킹 그자체에, 로키로 독자들의 평가가 바뀌는 중이다.
- 토르켈
주인공 휘하 바랑인 친위대 대대장. 원역사에서는 욤스비킹에서 활약하다 크누트의 조언자를 거쳐 잉글랜드에서 백작 직위까지 얻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나[9], 여기서는 주인공에게 곧바로 투항해 동로마로 와서 바랑인 친위대에 들어왔다고 언급된다. 싸움실력은 확실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이라 주인공 본인이 직접 곁에 둬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빈란드 사가에 나온대로 피에 미친 놈인데 포로만 잡았다하면 피의 독수리 형을 하겠다며 노래를 부르다 주인공에게 저지되기도 하고[10] 페체네그 어린이 포로들을 대상으로 창꽃기 놀이[11]를 하려다가 역시나 주인공이 막는다... 다만 피에 미친 만큼 전투에선 미친 성능을 보여주며 그때문에 주인공이 계속 밑에 두고 있다. 콘스탄티노플 치안 유지활동을 할때는 일부러 죄인 한 명을 놔주고 추격하는 놀이를 즐기기도 하며 이게 나름 볼거리라 그런지 대중들에게 인기도 상당한데 일부 복속된 불가리아 귀족들이 자기 여식을 그에게 주고 싶어한다고 바실리오스 황제가 직접 언급할 정도다. 다만 본인은 주인공이 결혼을 하고 딸바보에 성격이 유해지는 것을 보고 자신은 그와 같이 변하지 않고 싶다고 생각해 모든 결혼 요청을 주인공을 통해 고사했다.
- 콘스탄티노스 디오예니스
원역사에서 스콜라리의 지휘관이자 바실리오스 사후 반역을 도모했던 제국의 반란자이며 로마노스 4세의 아버지였던 인물. 여기서는 갑자기 툭 튀어나와 조이 황녀와 결혼까지 한 시구르드를 마뜩찮게 보고 있어 지속적으로 황제에게 말해 시비를 거려하나 바실리오스가 컷시키고 있다. 주인공과 바실리오스의 평에 따르면 전형적인 근육뇌로 군사 능력은 뛰어나나 정략 대결에선 밀린다고. 이후 테오도라와 결혼하게 되면서 정략 대결에 약하다는 측면이 보완되어 향후 위협적인 적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본인의 정략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테오도라에게 휘둘리는 신세가 되었고 결국 주인공-조이와의 정략대결에서 패하면서 신대륙으로 좌천되던 중 테오도라와 함께 제거된다.
- 라자로스
잉크병 감독관[12] 직위를 맡고 있는 환관. 조이와 주인공의 연애를 알게 모르게 지원해주고 있었으며 그외에도 계속 주인공을 서포트 해준다. 다만 주인공은 도움에 감사하면서도 동로마식 귀족 정치 특성상 이유없는 호의는 없다며 좀 껄끄럽게 여기고 있다. 이후 25화에서 콤니노스 가문의 시조인 마누일 에로티코스 콤니노스의 친척임이 밝혀지면서[13] 미래에 콤니노스가 황가가 됨을 알고 있던 주인공이 더더욱 그를 경계하게 된다.
54화에서 밝혀진 진실은 환관이 되어 아버지와 새어머니에게 증오를 품고 살다가 바실리오스 2세의 눈에 들어 이후 조이를 키우다 조이에 대한 유사 부성애[14]로 조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감정으로 둘을 맺어준 것. 주인공이 진정으로 믿을만한 이임을 알게되자 주인공의 부탁을 받고 반란자들로부터 조이와 헬레네를 지키기 위해 휘하 환관들을 무장시키고 반란군에 맞선다. 하지만 엄연한 근위대였던 반란군과 환관들의 전투차는 현저해 조이와 헬레네는 피신시켰지만 중상을 입었고, 여기에 테오도라 황녀에게 확인사살을 당하며 사망.
- 니키포로스 시피아스
원역사에서 바실리오스 2세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인물. 불가리아 전쟁에서 과감함으로 대공을 세운 원역사와 달리 과감함 때문에 사무일의 함정에 빠져 테살로니키 테마군을 전부 날려먹고 필리포폴리스로 도주해서 크레타 결전에도 참여하지 않아 아버지에게도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원역사의 야심은 그대로라 시구르드와 조이를 제거하기 위한 반란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의 재빠른 귀환과 라자로스의 희생으로 조이 제거는 실패했고 이후 주인공과 일기토를 하게되나 일합만에 목이 따여 원역사보다 최소 20년은 빠르게 사망한다.[15]
- 알렉시오스 시피아스
니키포로스 시피아스의 아버지이자 멜루스 반란이후 새로운 남이탈리아 총독으로 파견된 인물. 여기서는 곧 갈 나이임에도 주인공 때문에 찬바람 맞으며 원정길에 나서고 사실상 주인공에게 실권을 위임해 순순히 주인공을 따르면서 독자들이 주인공의 인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만들었으나... 멜루스의 폭로로 반란 가담 사실이 밝혀졌고 반란 가담 목적이 아들을 황제에 앉히기 위함이었음도 밝혀진다. 다만 들켜버렸기 때문에 반역자가 되어 은사슬로 묶여 콘스탄티노플로 함께 가게 된다. 이후 배속에서 정신이 훼까닥 돌아버린 뒤 화형대에 거꾸로 묶여 아들의 죽음을 보고 난 뒤 그대로 화형에 처해진다.
4.1.1. 황실
- 바실리오스 2세[스포일러]메가스 칭호를 받게 된다.]
주인공 빙의시기의 로마의 황제. 고증대로 극한의 합리주의자이다. 병사들 기운 빠진다고 박수를 금지시킨 에피소드도 그대로 고증되었고 주인공에게 무려 제국의 황녀인 조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분노하기 보다는 감히 쓸데없는 이벤트를 만들었다는 짜증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주고, 주인공을 죽을 때까지 전쟁터에서 뒤지게 굴려주겠다는 생각으로 벼를 정도이다.
주인공에게 조이의 임신을 보고 받는 장면에서 첫 등장을 했는데, 사무일의 목을 조건으로[A] 결혼을 승낙한다. 이후 불가리아 원정에 나서 주인공에 의해 후방이 털리고 왕세자 가브릴 로도미르가 전사해 최소한의 물질적, 정신적인 여유도 상실하고 불가리아의 모든 역량을 한계까지 끌어모아 달려든 불가리아의 사무일과 크레타[B]에서 일전을 벌여 불가리아군을 전멸시킨다.
하지만 바실리오스 2세가 겨우 사무일의 목과 불가리아 일대에 만족할리 없었고 다음 목표로 남부 이탈리아와 시칠리아를 지정하고 주인공을 보내 반란도 진압할겸 남부 이탈리아를 완전히 접수하고 차후 자신이 직접 시칠리아를 정복할 준비를 하고 도나우 강 쪽의 페체네그 족이 준동하자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 출정했으나 그것이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된다. 그러나 반란은 주인공의 안배와 라자로스의 희생으로 인해 빠르게 진압되었고 이후 남은 잔당들도 모략을 발휘해 분쇄해버린다.
조카손녀 헬레네가 태어난 이후 훌륭한 손녀 바보가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극한의 합리주의자이자 철혈황제인 것도 그대로여서, 겉으로 이를 잘 표현하지 않거나 극단적인 방향으로만 표현하곤 한다.[19]
- 콘스탄티노스 8세
바실리오스 2세와 공동 황제를 맡고 있는 주인공의 장인 어른. 첫 등장은 전형적인 예비사위에게 샷건을 갈기는 예비 장인으로서의 모습이다.[20] 그 후로도 딸을 훔쳐간 주인공을 매의 눈으로 벼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래도 손자 헬레네가 태어나자 손주사랑은 어쩔 수 없는지 헬레네 앞에서는 주인공에게 누그러진 태도를 보여준다. 물론 헬레네가 없을 때는 원래대로 돌아온다고.[21] 다만 최근화에서 막내 테오도라의 꾐으로 정치에 개입을 시도하나, 그 사실에 빡친 시구르드에 의해 “청나라“ 당할 뻔 했다. 다행히 그 전에 조이가 개입하여 청나라 당하지는 않고 곰가죽을 입은 무언가에게 습격당한 뒤, 수도원에 유폐당하면서 리타이어한다.
- 조이 포르피노게니타
주인공 시구르드 호코나르손의 부인. 1화에서 임신을 한 뒤 주인공이 바실리오스를 설득하며 결혼에 골인한다. 이후 아이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사랑과 아이를 황제 자리에 올리겠다는 공주로서의 야심을 기반으로 남편이 불가리아 원정을 떠난 사이 그가 만든 사업인 경마 사업에 매진하는 등 자신과 남편의 정치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25화 즈음해서 무사히 딸을 출산했으며 36화 시점에서 둘째를 임신했다. 그러나 주인공과 바실리오스가 외부 원정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일어난 귀족 반란의 제 1표적이 되었지만 라자로스의 희생으로 무사히 탈출해 바랑인 2연대와 콘스탄티노스 8세에게 반란 사실을 알린다. 이후 아들을 낳는데 그게 또 쌍둥이라 향후 황위 계승에 머리가 아파질 여지가 생겼다.[22]
- 헬레네
주인공 시구르드와 아내 조이의 장녀. 주변 인물들이 토르켈 같은 거친 바이킹들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활달한 성격이다. 삼남매 중 아버지의 저돌적이고 대책없는 성격을 가장 닮았다.
- 콘스탄티노스 / 로마노스
주인공 시구르드와 아내 조이의 쌍둥이 아들. 원래 시구르드는 황제에 대한 아부의 뜻을 조금 담아 바실리오스와 콘스탄티노스라는 이름을 주려고 했으나, 황제가 먼저 자기 이름을 쓰지 말라고 명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콘스탄티노스는 삼남매 중 가장 계략과 전략에 능하고, 로마노스는 순수한 지적 능력으로는 가장 뛰어나지만 무심하고 냉정한 면이 있다.
- 테오도라 포르피노게니타
조이의 여동생. 조이와 이목구비가 닮았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그런지 인위적이고 생기가 없다. 그러나 야심은 언니를 닮아서 이쪽도 상당하다. 콘스탄티노플 반란에서 결혼을 위해 아버지에게 점수를 딸 목적으로 누메리 보병연대장인 미하일을 죽이고, 조이 측의 인재이자 자신을 암살하려 한 라자로스를 처단했다. 원역사에서도 조이와 대립하는 입장이었고 라자로스를 처단한 사실 때문에 현재 내부의 적으로서 가장 위협적인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쌍둥이 아들을 보고 있던 주인공과 대면해 유혹을 하는데 당연하지만 조이 일편단심인 주인공에게 먹히진 않았고 이후 콘스탄티노스 디오예니스와 결혼한다.[23]
시그루드가 성전을 위해 나갔을때 교황을 통해 충동질 해봤으나 아예 먹히지 않자 상어라고 평한다. 그 외에도 마치 검은과부거미와 같다고 평가받으나, 사람들은 그 구멍에 거미줄(..)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 취향은 언니인 조이와 같은 성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족을 먼저 건드렸다는 것 때문에 조이와 시구르드 양쪽에 공격을 받았고, 이를 가짜 임신으로 뒤집어 보려고 했으나 오히려 시구르드의 반격을 받아 결국 신대륙 총독으로 발령받은 남편과 함께 신대륙으로 사실상 유배를 당했다. 그리고 가던 배 안에서 조이의 사주를 받아 실족사 한 것으로 처리되면서 사망한다.
4.2. 노르웨이
- 호콘 시구르손
노르웨이 라데의 야를이자 주인공의 부친. 원역사에서 선대 노르웨이 왕을 암살하고 노르웨이의 실권을 장악했다 그 역시도 암살된 인물로 아들 덕분에 암살은 피하고 더 오래 노르웨이의 실권자로 군림했다. 이후 24화에서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주인공의 괴상한 성격이 형성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작중 20화에서 호콘이 시구르드에게 한 짓이 공개되었는데, 이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독자들 모두가 주인공이 약간 돌아버린 성격이 된 이유를 알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호콘은 암살 시도를 당했고 이걸 시구르드가 막아내자 노발대발하며 관련자들을 모조리 피의 독수리형으로 죽이려 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암살범의 가족과 약간 친분이 있던 시구르드가 이들을 살릴 수는 없어도 자비롭게 죽여달라고 청하자[24] 피의 독수리형을 받은 시체 밭에서 한달간 살면 그 아이들은 자비롭게 처형한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거기에 추가로 버티는 날만큼 군사 10명씩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은 거기서 150일이나 버텨서 군사 1200명을 받아냈지만, 원래 현대인의 관념을 가졌던 시구르드는 이 사건이 굉장한 트라우마가 되어 살짝 돌아버린 성격이 되었다. 그래도 사망하면서 자신이 가진 하나뿐인 명검을 시구르드에게 주었으며 시구르드도 착잡한 마음에 검무를 추는 것으로 애도하는것을 보면 부자관계가 완전히 나쁜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에서도 굉장히 잔혹한 것으로 악명높았기 때문에, 주인공의 말에 따르면 '노르웨이 사람들이 후대에 잘 먹고 잘 살게 되자 어디 내놓기 부끄러워 역사 속에 파묻혀진 영웅'이라고 한다. 정식 역사서에 "강간을 즐겼다"라고 박제되어 있는 인물이라서[25] 위대한 바이킹의 후손이라고 자랑하기에는 부적절하기 때문인 듯.
- 스벤 호코나르손
주인공의 둘째 형. 동생인 시구르드가 동로마 황녀와 결혼하고 경마 사업으로 번 돈을 보내면서 불가리아 원정을 위한 원군을 청하자 거기에 혹해서 병력들을 이끌고 키예프에서 주인공과 합류해 불가리아 북부로 가게 된다. 이후 세력을 모아 왈라키아의 공작으로 즉위한다.
- 라그닐드 호콘스도티르
주인공의 여동생. 보리스와 약혼하게 되어 콘스탄티노플로 오고, 그 곳에서 주인공을 만나 아버지의 사망 소식과 아버지가 주인공에게 남긴 유품을 전달해주었다. 이후 주인공이 이탈리아로 갈때 마누일 에로티코스 콤니노스와 함께 콘스탄티노플에서 주인공을 대변할 인물로 뽑혔다.[26]
4.3. 키예프 루스
- 블라디미르 1세
키예프 루스의 5대 대공. 키예프 루스에 정교회와 동로마의 선진 문물을 도입하고 바랑인 친위대를 창설할 수 있게 해준 인물이다. 여기서는 주인공의 대부이기도 한데 주인공이 동로마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 개종을 요구하자 직접 세례를 해주고 대자로 삼아주기 까지 했다.[27] 이후 주인공이 동로마에 정착해 조이 황녀와 결혼 한 후 불가리아 원정을 위한 원군을 청하러 오자 자신의 아들인 보리스를 붙여준다.[28] 거기에 추가로 시구르드의 동생인 라그닐드와 보리스를 약혼까지 시켜놓는 등 나름 시구르드가 끼어들수 밖에 없게끔 준비까지 해두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인다.
- 보리스 블라디미로비치
블라디미르 1세와 안나의 아들로 블라디미르가 내심 후계자로 삼으려는 인물. 원역사에서는 블라디미르가 후계로 무작정 보리스를 민 탓에 블라디미르 사후 그를 경계한 스뱌토폴크 1세에게 암살 당했지만 여기서는 블라디미르가 주인공을 일종의 후견인으로 삼으려고 밀어주고 있다. 그래서 주인공 휘하에서 종군하고 있으며 처음보는 전쟁의 참상을 보고 경악하면서 주인공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주인공은 혈통 문제도 있고해서 그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여동생이 보리스와 약혼한 사실을 알자 그 계획을 보류했다. 이후 주인공의 개선식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하며 바랑인 2연대의 임시 연대장으로 임명된다. 성격을 보면 침착하면서도 제 분수를 알고 그에 맞춰 행동하려는 모습이기에 일부 크킹러 독자들은 저 친구는 "만족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29] 죽이지 말고 그냥 놔둬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키예프 내전에서 승리하여 키예프 대공에 등극했는데 주인공 휘하에서 복무한 영향인지 살짝 돌아버린 성격도 그대로 담습해버렸다...
- 야로슬라프 블라디미로비치
블라디미로비치 1세의 삼남, 24화에서 동로마에서 군사적 업적을 쌓고 있는 보리스와 폴란드를 끌어들인 스뱌토폴크를 보고 몸이 달아올라 덴마크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덴마크 크누트 왕조의 스벤 1세 트베스케그에 의해 언급된다. 이후 크누트가 그를 돕기 위해 파견된다.
4.4. 파티마 왕조
- 알 하킴
파티마 왕조의 6대 칼리프. 원 역사와 같이 작중인물에게도, 작품의 서술상에서도 주인공과 동격으로서 비교되는 희대의 또라이다. 재상을 몇 달을 주기로 바꾸어 치우는 등의 비일관적인 행보로, 똑같이 정신이 어딘가 나간 주인공도 알 하킴에 대해서는 예측함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삼 자신을 상대했던 사무엘과 멜루스의 감정을 느낄 정도. 주인공 본인의 평가는 거울에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 같다. 물론 시구르드 본인은 알 하킴을 자신에 빗대는 것을 "내가 어딜 봐서 저 정도 또라이 수준이냐"라며 불쾌해 하지만...[30] 게다가 이런 독재자로서의 행보에도 불구하고도 일단은 어린 나이에 권력을 쥐고 유지하는 등 능력도 있으며, 불가리아와 남이탈리아 공국들과는 달리 백년간 레반트 지역에서 동로마와 세력균형을 이루었던 파티마 왕조의 칼리프라는 지위도 있는 난적. 실제로 주인공과 굉장히 비슷한 성향을 보인 것은 두 사람이 전쟁 직전에 마지막으로 회담(을 빙자한 만남)을 가졌을 때, 마치 원래 알던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하다가 하킴이 주인공에게 '너는 무엇이 보이느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주인공은 '오두막집', 하킴은 '목욕탕'을 말했는데 이는 두 사람의 악몽을 의미한다. 두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 악몽을 본다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던 것.
결국 십자군 원정을 쳐맞고 주인공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최후까지 미친 칼리프답게 죽었으며 전쟁 과정에서 콥트교인들을 “바실리오스 2세“처럼 해버리는 바람에, 알 하킴의 패전 이후 남은 콥트교도들의 분노[31] 로 파티마 왕조는 궁전째로 불타고 대 학살을 당하며 멸족되는 결과를 낳는다.
4.5. 불가리아 제1제국
- 사무일
불가리아 제1제국의 24대 차르이자 불가리아 원정 파트의 보스. 원역사에서 바실리오스 2세를 상대로 트라야누스 관문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바실리오스가 복수하기를 벼르고 있다. 원역사에서는 트라야누스 전투 이후 계속 밀리면서도 그래도 1014년까지 버텼지만 여기선 주인공이 등장해 자신의 인맥을 십분 동원해 결성한 대규모 바이킹 원군을 이끌고 온 덕에[32] 원역사보다 9년 빨리 망하게 생겼다. 이에 주인공을 황녀와 결혼해 황위를 노리려 하는 정치감각 없는 용병으로 오판하여 회유하려 하지만 주인공은 제안을 가져온 전령을 족친 후 사무일의 아들인 가브릴을 죽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에 뒤를 두지 않고 어린 손자들을 무리시키면서까지 사실상의 인질로서 헝가리로 보내어 지원을 받아내려 하고 아예 수도인 오흐리드를 함정으로 삼아 필리포폴리스 공작 니키포로스 시피아스를 격파한다. 하지만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헝가리로 가고 있던 자신의 맏손자가 주인공에게 납치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이에 주인공을 쫓아 테살로니키 방면의 크레타[B]까지 진군해 주인공과 합류한 바실리오스 2세와 한바탕 회전을 치르지만 원역사대로 패해 포로로 잡힌다. 이후 헝가리와 로마를 왔다갔다 하느라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한 둘째 손자와 눈이 뽑힌 불가리아군 포로들을 보고 실성해 원역사처럼 사망한다.
- 가브릴 라도미르
원역사에선 불가리아 제1제국의 25대 차르였던 인물. 그러나 이 세계선에서는 주인공의 등장으로 그를 막기 위해 출정했다가 주인공에게 패해 원역사보다 10년 빨리 죽어버렸다. 원역사에서 무용으로 명성을 떨쳤기에 이를 기반으로 주인공에게 1대1 결투를 제안했다가[34] 주인공이 이를 받아들이는 척하고 저녁에 기습을 때리는 바람에 죽게 된 것이다. 그의 사후 사무일이 가브릴의 자식들을 헝가리로 탈출시키려 했지만 주인공의 개입으로 둘째만이 탈출했고 둘째도 다시 동로마로 압송되던 중 죽어버리면서 장남과 장녀만이 살아 동로마로 가게 된다.
- 페테르
가브릴의 장남으로 동로마에 잡혀온 후 동로마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동로마 제국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혔지만 막상 백성의 삶도 나아지고 본인도 부당한 취급은 당하지 않아 복잡한 심경을 보이고 있다.
인간흉기였던 아버지를 닮아 십대중반부터 드웨인 존슨을 연상시키는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얼굴은 순박한 모습이라고 하며 주인공의 딸인 헬레네가 그에게 반해 주인공은 페테르를 죽이고 싶어 위험한 임무를 맡길때마다 역으로 공적을 쌓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4.6. 이탈리아
- 멜루스
원역사에서 노르만족과 연합하여 동로마 제국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서 한때는 남이탈리아에서 제국을 축출하는 듯했지만, 1018년 칸나이 전투에서 참패하면서 진압당했던 인물로, 이탈리아 파트의 보스 포지션. 여기서는 주인공으로 인한 나비효과로 원역사보다 3년 빠른 1006년에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주인공이 시칠리아 해적을 반란군 점령지점으로 몰아내자 외교전에 말려 완전히 수세에 놓이게 된다. 그래도 교황[35]이 노르만 용병들을 알선하고 남이탈리아 공국들도 설득해 상황이 호전되는 것 같았지만... 주인공이 노르만 용병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주요 연락로인 트로이아를 점령해 바리에 완전히 고립되었다. 거기에 의심병에 빠져 잠재적인 동맹세력들을 처낸 것은 덤. 이후 교황령으로 도망가지만 이미 크레센치오 가문부터가 쓸대없이 동로마군을 이탈리아에 끌어들이던 그를 손절하려던 상황이었다. 이에 지하 감옥에 갇혀있다 주인공과 조우해 알렉시오스 시피아스를 비롯한 귀족들이 자신의 반란을 사주했음을 폭로한다.
- 과이마르 3세
살레르노 공국의 13대 대공. 주인공이 남이탈리아로 와서 지원을 청하는 서신을 받고 골머리를 앓다[36] 시구르드에게 협력하기로 노선을 결정한 것인지 멜루스를 손절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교황이 배후로 나서자 은근슬쩍 원정대에게서 등을 돌리려 하지만 주인공이 노르만 용병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모으고 트로이아를 점령해 바리와 3공국을 연결하는 연락망을 끊어버리고 바리 칠테니 오라고 최후통첩을 날리자 멜루스와 협력하려 급하게 바리로 향하나, 의심병에 빠진 멜루스가 합류를 받아주지 않았다. 여기에 예상외로 한겨울에 남이탈리아 총독의 군세가 바리로 향하자 바로 태도를 바꾸어 동로마에 합류한다... 하지만 그간의 행적에 의해 박쥐로 찍혀 멜루스를 낚기 위한 총알받이로 쓰인 뒤 영지를 몰수당한다.
- 판둘프 2세
베네벤토 공국의 20대 대공. 반동로마 성향이 강해 멜루스 반란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지만 주인공의 매복으로 조져질 위기에 놓이자 자신의 가문의 대공위 계승만 보장된다면 제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사실상의 항복 선언을 하려 했다. 하나 주인공은 그를 살려줄 생각이 없었고 결국 주인공의 자해쇼에 휘말려 토르켈에게 맞아 죽고 베네벤토 공국은 몰수당했으며, 깃발이나 상징들은 멜루스를 낚는데 절찬리에 쓰였다.
- 조반니 크레센치오
10세기 말엽 로마 교황령의 실세였던 크레센치오 가문의 수장. 주인공의 남이탈리아 원정때 나름 딜을 해보려 하지만 이미 투스쿨룸 가문과 요한 18세를 밀어주기로 결심한 주인공이 탈출한 요한 18세와 함께 로마로 진격하자 처음에는 대립교황으로 세르지오 4세를 내세우며 저항했지만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세르지오 4세와 신성로마제국으로 도주한다.
- 요한 18세
141대 교황. 원역사대로 조반니 크레센치오에게 눌려 살았으나 주인공이 남이탈리아로 원정을 오자 크레센치오 가문에게서 벗어날 기회로 보고 로마를 탈출해 주인공에게 합류하여 로마 접수에 도움을 준다. 이후 파티마 칼리파였던 알 하킴이 성묘교회를 파괴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머지않아 사망한다.
5. 기타
- 표지만 보면 로맨스 판타지의 잘생긴 기사 남편과 현모양처 황녀 커플을 연상할 수 있지만, 소설의 묘사를 보면 남편 쪽은 오딘과 로키를 합쳐놓은 듯한 교활한 미치광이 바이킹이고, 황녀 쪽은 내전이 민속놀이 취급받는 험악한 동로마 황실에서 단련된 카리스마 여장부로 정략에 있어서만큼은 남편보다도 더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이렇다보니 표지와 소설 내용의 괴리감이 꽤 심하다. 그래도 둘 다 가족 앞에서는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 현명한 아내이자 어머니가 되는 것은 맞긴 맞다.
[1] 참고로 동로마 황녀 조이는 실존인물이며(나무위키에도 문서가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50세가 될 때까지 결혼도 하지 못했다. 다만 못생겨서 그런 건 아니고 실제로도 미녀로 소문났지만 당시의 시대 상황이 복잡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인생이 꼬여서 그런 것.[2] 실제 호콘 시구르손의 셋째 아들로 기록에 남은 사람이다. 다만 말 그대로 셋째 아들이라는 점만 기록에 남은 인물.[3] 이 때의 별명은 흰 까마귀로, 까마귀가 지혜로운 새임에서 유래한 머리 좋다는 뜻과, 존재하지 않는 흰 까마귀인 만큼 또라이라는 뜻이 있다.[A] 주인공이 바이킹 사이에서 높은 명망을 가져 불가리아와의 전쟁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군사력을 데려올 수 있기에 가능했다.[5] 궁전 담당관의 호칭인 라틴어 쿠라 팔라티(cura palatii) 에서 유래한 호칭으로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만들어져 황궁의 운영을 담당하는 관리에게 수여되었다. 프랑크 왕국의 궁재처럼 황제와 매우 가까운데다 매우 큰 권력과 재력을 지닐 수 있는 직무였으므로 주로 중요한 황족에게 수여되었으나 11세기 이후 쇠퇴하여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봉신 군주에게 주로 수여되었다.[6] 아나톨리아의 그 유명한 도시와는 다른 도시[7] 트로이아에 3개 공국과 멜루스가 나눈 서신들이 있었고, 교통의 요지이자 후방이라 전황을 잘 모르는 3개 공국 입장에서는 경악할 상황[8] 정말 시신을 예우하고 싶었다면, 그의 행동과 정반대로 머리를 잘 꿰매든가 해서 최대한 원래 형태를 보존한 다음 좋은 말에 태워 보냈어야 한다.[9] 만화 <빈란드 사가>에 등장하는 괴물처럼 강한 전쟁광 바이킹이자 주인공과의 전투에서 눈과 손가락 두 개를 잃은 그 양반 맞다.[10] 그리고 그 꿈은 타렌툼을 약탈하려다 잡힌 바르바리 해적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11] 바이킹들 사이에서 행해지던 대표적인 전통놀이로 포로로 잡힌 어린이들을 던져 땅에 박아놓은 창에 꽃는(!!!) 잔인한 놀이이다. 당대 바이킹들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대표사례[12] 카니클리오스[13] 정확히는 이부형이다. 마누일의 아버지가 사별 후 재혼하려 하자 에로티코스 가문측에서 먼저 접근해 에로티코스 가문과 콤니노스 가문이 이어지면서 형제가 되었고, 새어머니에게 있어 거슬리는 존재였던 후계자 직을 박탈당하고 그가 환관이 된 것이다.[14] 조이를 위해 천연두에 걸려 곰보가 된 조이의 언니 에우도키아 황녀를 수녀원으로 보내고, 조이가 어찌저찌 오토3세와 결혼하도록 정세를 조성했으며, 사후 조이를 위협할 수 있는 테오도라 황녀를 반란군이 쳐들어 온 틈을 타 독단적으로 암살하려(...)까지한다. 결국 이러한 라자로스의 능력을 경계한 테오도라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15] 원 역사에서는 1028년에 수도원에 감금되었다는 기록 이후로 더이상의 기록이 없어서 언제 죽었는지는 불명이다.[스포일러] 십자군 원정의 성공으로,[A] 주인공이 바이킹 사이에서 높은 명망을 가져 불가리아와의 전쟁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군사력을 데려올 수 있기에 가능했다.[B] 흔히들 아는 크레타 섬이 아닌 테살로니키 방면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19] 헬레네를 부임지에 데려간 주인공에게 보고서에 헬레네 성장에 관해 자세하게 보고하라 하거나, 알 하킴의 주인공 가족 암살 시도(아사신을 투입하고, 헬레네는 사냥매로 습격했다.)에 하킴의 궁전 수원에 독을 타는 식으로 응수하는 등.[20] 물론 11세기의 중세가 배경이라 샷건은 커녕 유럽에 화약도 전래되지 않은 만큼(중국에선 쓰고 있었다.) 샷건이 아닌 칼을 들고 주인공과 추격전을 벌였다.[21] 이때 니도 나중에 니 딸 다 커서 신랑감 데려오면 내 맘 알 것이라며 전형적인 사위 갈구는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주인공은 적당히 씹는다.[22] 그래서 독자들은 아들이 둘이니 서방 제국의 황관도 다시 되찾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3] 그러나 나가면서 나는 언제든 협상이 가능하며 그게 침대위라도 상관없다고 하며 굳이 여지를 남기는 것이며(사실상 불륜을 할 의향도 있다는 거다.) 사실 주인공과 대립하고 싶으면 바로 디오예니스와 결혼하면 될 것을 굳이 주인공을 직접 찾아왔다는 이야기로 보아 이쪽도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 당장에 남편 대접도 개차반이다.[24] 교살이나 독버섯을 먹이는 것처럼 시신은 온전할 수 있으면서 피의 독수리와는 비교도 안되게 편안한 죽음이다.[25] 심지어 배다른 아이가 많으면 후일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여인을 범하고서는 다음 날 목을 쳐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26] 다만 동로마 내부의 정치생리를 잘 모를 것이라 실질적인 정치 활동은 콘스탄티노플 유대인 네트워크가 도와주도록 해놓았다.[27] 거기에 추가로 블라디미르 1세의 애인이 원역사에서 노르웨이 왕위에 오르는 올라프 1세와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폭로해 올라프를 제거할 수 있어서 주인공을 더 아낀다.[28] 이는 정치적 술책으로 보리스와 주인공을 엮어 두었다가 자신의 사후에 주인공이 보리스를 차기 대공으로 밀어주는 것을 의도한 것이다.[29] 크킹 시리즈에서 야심찬 특성과 반대되는 특성으로 학습력 +2에 스트레스 상실 +10%가 붙는 나름 좋은 특성 취급받는다. 특히 이 특성을 지닌 AI 봉신들은 대체로 반항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요구를 대부분 수락하므로 봉신으로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특성이다.[30] 자신은 그래도 정략적 판단이 되어서 적대적 공생 같은 관계도 가능한데 알 하킴은 그런 정치적 프로세스조차 가늠 안 되는 예측불가의 또라이라서라고.[31] 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콥트 교도들에게 보조병력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도 소극적인 지지 정도만을 보였지만, 저 사건을 보고 나서 그야말로 꼭지가 돌아버린 콥트 교도들은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십자군 원정을 지원하게 된다.[32] 주인공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강력한 야를의 아들이라 아빠 찬스 활용(거기다 지휘관은 주인공의 둘째 형) + 키예프 루스의 대공인 블라디미르 1세의 대자이기도 해서 역시나 대부 찬스까지 써먹었고 추가로 용병을 동원해 1만 2천의 군세를 이끌고 왔다.[B] 흔히들 아는 크레타 섬이 아닌 테살로니키 방면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34] 물론 확실히 승리하기 위한 '보험'도 마련해두었다. 바로 여울에 함정을 파두어 주인공이 빠지게끔 만든 것. 다만 주인공이 강에다 뭔짓을 했음을 짐작하고 저녁에 기습을 거는 방식으로 판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함정은 헛수고가 된다.[35] 사실은 교황을 조종하던 조반니 크레첸시오가[36] 지원을 안했다가는 바로 바랑인 친위대가 쳐들어올거고 해도 문제인게 동로마 특유의 모략을 생각하면 지원하러 갔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되거나 콘스탄티노플로 압송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