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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20:08:24

돌고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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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성군 · 천문학 관련 정보
돌고래자리
Delphinus / Del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del.gif
학명 Delphinus
약자 Del
주요 별 수 5
가장 밝은 별 Rotanev (β Del, 3.62 등급)
가장 가까운 별 WISE 2056+1459 (22.6 광년)
인접 별자리 여우자리, 화살자리, 독수리자리, 물병자리, 조랑말자리, 페가수스자리
관측 가능 여부 O

1. 개요2. 상세3. 발견된 천체
3.1. 항성3.2. 심원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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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lphinus, Del

여름철 은하수 근처에서 볼 수 있는 꼬리 달린 작은 마름모꼴의 별자리이다.

2. 상세

파일:external/www.dolphinkind.com/dolphin_200.jpg
그렇게 밝지는 않지만 별이 이어진 모습에서 쉽게 물 위로 뛰어오르는 돌고래의 모습을 연상할 만한 별자리다.

생김새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능성(菱星, 한자 그대로 '마름모 별')'으로도 부르고,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욥(성경에 나오는 그 욥이 맞다)의 관'이라고도 불린다.

이 별자리의 α성 '수알로신(Sualocin)'과 β성 '로타네브(Rotanev)'는 오랫동안 이름의 어원을 몰라 '의문의 별'로 불렀는데, 별거 없다. 19세기 이탈리아 천문학자 주세페 피아치의 조수인 니콜로 카치아토레라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별에 남기러 벌인 장난이었다. '니콜로'를 라틴어로 바꾸면 '니콜라스(Nicolaus)'가 되는데, 이 이름의 철자를 거꾸로 쓰면 'Sualocin'이 된다. 또한 '카치아토레'는 이탈리아어로 '사냥'을 뜻하는데, 같은 의미의 라틴어 '베나토르(Venator)'로 고친 뒤 철자를 거꾸로 쓰면 'Rotanev'가 되는 것.

이 별자리에도 많은 신화가 전해지는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음악가 아리온의 생명을 구한 돌고래의 이야기이다.

에게 해의 레스보스 섬에 살던 뛰어난 음악가 아리온은 어느 날 코린트 왕의 명령으로 시칠리아 섬에서 연 음악 경연 대회에 참가하여 당당히 우승한 뒤 큰 상금을 손에 넣고 코린트로 돌아가러 배를 탔다. 그런데 항해 도중 막대한 상금에 눈이 먼 선원들이 폭동을 일으켰고, 아리온은 갑판 끝으로 몰려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선 아리온은 선원들이 바다로 던지려 하자 처음에는 "그렇다치더라도 사람을 죽게 해야겠소? 정 원한다면 돈은 가져가고 목숨은 살려주시오."라고 당황했지만 선원들이 "아니, 안 된다! 너는 우리의 범행을 모두 보았어. 왕이 이를 알면 우리는 모두 벌을 받으니 입막음으로 너는 무조건 죽어야 해."라고 화를 내자 "하는 수 없구려. 기왕 죽을 목숨, 마지막으로 하프나 한 번 켜게 해주시오."라고 애원했고, 선원들은 처음에는 거절하려 했지만 대장이 그래도 명색이 유명한 음악가인데 어디 들어나 보자 하는 마음에 그의 청을 특별히 들어주었다.

아리온은 뱃머리에 걸터앉아 바다를 보며 하프를 연주했다. 그러자 그 소리에 이끌려 수많은 물고기와 바닷새들이 배 둘레로 몰려들었다. 이윽고 아리온이 연주를 마치고 바다에 몸을 던지자, 배 주변을 맴돌던 돌고래들 중 대장이 그를 등에 태우고 해변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는 "오! 충성스럽고 친절한 바다의 친구여, 고맙소. 부디 잘 가시오. 언젠가 그대들을 위해 내 리라를 연주할 것이외다."라고 감사 인사를 올린 뒤 무사히 코린트 왕의 궁전으로 돌아갔다. 코린트 왕은 아리온을 반기며 "오! 아리온, 나의 친구여!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물에 흠뻑 젖었소?"라고 안타까워했고 아리온이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분노하며 "세상에 둘도 없는 악한들이로고. 걱정 마시오. 내 반드시 그대를 위해 법의 엄정한 심판을 그들에게 내리겠네."라고 달래준다. 한편 아리온이 죽은 줄 알고 기뻐하며 태평하게 돌아오던 선원들은 항구에 닿자마자 왕의 명을 받은 병사들에게 모두 붙잡혔고, 그가 배에 안 탄 이유랍시고 둘러댔던 말이 전부 제각각이었던데다 아리온이 "내가 내렸던 곳은 바다 한가운데였다오. 다행히 근처에 있던 돌고래들이 나를 구해주었소."라고 차갑게 진실을 설명하자 모두 당황하며 우왕좌왕하다 분노한 왕의 명으로 전원 처형되고 아리온은 자신이 빼앗긴 상금과 물건을 모두 돌려받은 뒤 코린트 왕의 친구인 음유시인으로 계속 활동한다. 이후 왕에게 "나를 도와준 그 고래를 기리고 싶소."라고 부탁하고 아리온에게 사연을 들은 코린트 왕은 "오! 친절한 바다의 친구여. 그대의 도움으로 나의 친구 아리온이 무사히 돌아왔소. 그대의 업적을 모두에게 알려주고자 작은 상을 만들었소이다."라고 말하며 <사람을 올려태운 돌고래>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돌고래의 은혜를 알려준다. 그리고 아리온을 구해준 돌고래는 신들에게 이 공로를 인정받아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되었고 이것이 돌고래자리라고 한다.

다른 신화에서는 이 돌고래가 포세이돈의 사자라고 하며,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를 맺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도 한다.

소년탐정 김전일(1기) 대원 더빙판 오프닝 제목이기도 하다.

3. 발견된 천체

은하수와 가깝지만 그래도 조금 떨어져 있는 데다 성간물질의 영향으로 산개성단이나 성운은 거의 없다. 별 또한 가장 밝은 별이 3.6등급이라 어두운 밤하늘이 아니면 보기 어렵다.

3.1. 항성

α별부터 κ별까지 11개의 별[1]에 그리스 문자가 붙었다.

3.2. 심원천체


[1] γ별에는 첨자가 붙어 γ1별과 γ2별로 나누어진다.[2] 수소와 금속 스펙트럼 기준으로는 F1형이다.[3] 식변광성이다.[4] 갈색왜성 미포함[5] 그래서 최근인 2015년에야 Pan-STARRS 1 망원경을 통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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