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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 드 오를란느 Delphine de Orlanne | |
<colbgcolor=#000000><colcolor=#4aafda> 나이 | 불명 |
성별 | 여성 |
이명 | 델핀 대공비 Duchess Delphine of Orlanne デルフィン大公妃 |
직위 | 오를란느 대공국의 대공비 |
머리 / 눈 | 흑발 / 벽안 |
생년월일 | 구 아노마라드력 ?년 ?월 ?일 |
출신지 | 아노마라드 왕국 |
소속 | 불명 |
가족 관계 | 줄리앙 드 오를란느 (남편)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 (친딸) 베르나르 조프레 드 오를란느 (의붓아들) 마르그리트 드 오를란느 (남편의 첫째 부인) 바이유 공작 알베르 (시동생) 바이유 소공작 필리프 (시조카) 자클린느 (시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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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color=#4aafda>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6권 표지 풀 일러스트 |
주인공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의 친어머니. 현 오를란느 대공 줄리앙 드 오를란느의 두 번째 부인이자 베르나르 공자의 친모 마르그리트와 더불어 오를란느 대공국의 대공비이다. 샤를로트의 이복 오빠 베르나르 조프레 드 오를란느의 계모이다. 블러디드 6권 표지의 주인공이다. 델핀은 그리스어로 돌고래[1]를 뜻하는 '델피니'(Δελφίνι/Delphini) 혹은 예언의 신 아폴론의 신전 사제인 오라클이 주재하던 도시 델포이의 영문명 '델피'(Δελφοί/Delphi)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2. 외모
마치 음산한 강의 요정과도 같은 흐릿하고 으스스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불구불한 검은색 머리카락과 푸른 눈을 가진 미녀. 샤를로트의 흑발도 델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나카가와 유케이가 그린 일러스트에서는 아나로즈 티카람과 맞먹으며 발목까지 닿는 수준의 어마어마한 길이의 장발을 자랑하며 강의 요정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호숫가 앞의 나무 아래 서 있다. 사과의 섬과 관계가 깊은지 표지에는 나무에 열린 영롱한 색의 사과를 따려고 하고 있다.3. 특징
아노마라드 왕국 출신 인물로 손이 끊겨 몰락한 오를란느 대공국의 한 귀족 가문의 아주 먼 방계 후손이다. 오를란느에 올 때까지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아노마라드의 평민으로서 살았다고 한다. 예법은 물론 사람들이 아는 이야기나 노래, 바늘과 검을 쓰는 법도 몰랐고 아버지가 마법사라 마법을 배웠다고 하지만 마법을 쓰는 걸 보인 적도 없는데다 말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글도 모르는 게 아니냐는 말이 떠돌 정도였지만 줄리앙 대공이 마르그리트 대공비 사후 평생 홀로 살 기세라 그녀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다들 아무 말도 못했다. 스무 살의 나이로 32세의 대공과 결혼해 샤를로트를 낳고 3년 뒤 행방불명이 되어 공식적으로는 죽은 것으로 알려졌고 궁에는 초상화 한 장 남지 않아 샤를로트는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자신이 베르나르의 어머니인 마르그리트 대공비의 딸인 줄 알았다.타인의 꿈에 현몽하거나 멀리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초현실적인 능력이나 마법을 보유하고 있는지 샤를로트의 꿈 속에서 나타나 그녀에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투명한 것[2]을 선물한다. 딸을 향한 모성애가 강한 어머니라서 어딘가에서 멀리 샤를로트를 지켜보고 있었는지 샤를로트의 주변 인물들인 친구 막시민 리프크네, 측근 니콜레트 폰 슈니발트 여백작의 꿈에 나타나서 우리 딸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이걸 보아 선대 블러디드의 능력자이거나 블러디드의 진실을 알고 있는 듯. 또한 대공비의 지위를 생각해서 남들 앞에서 일부러 실력 발휘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델핀 역시 특출난 능력을 가진 마법사나 강령이나 영매처럼 초자연적 능력을 가진 강력한 초능력자일 가능성이 높다.
어머니의 존재감과 서사적인 비중이 매우 희미한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서, 막시민 리프크네의 어머니 라이지아 블라에르크와 더불어 가장 활약과 존재감이 큰 어머니 캐릭터이다.[3] 그 덕분인지 룬아 시리즈 중 역대 최초로 소설 표지 모델로 선정된 어머니 캐릭터가 되었다.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나카가와 유케이가 2023년 9월 13일에 델핀의 일러스트를 그렸음을 트윗으로 인증했다.
4. 작중 행적
4.1.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샤를로트를 낳고 얼마 안 가 자취를 감추었다. 현재는 생사 및 행방 불명 상태로 샤를로트와 주변 인물들의 꿈 속에만 한 번 등장한다. 샤를로트의 독백에 의하면 베르나르처럼 아이언페이스에게 납치당하거나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1] 돌고래의 영문 단어 돌핀(Dolphin)도 델피니에서 유래한다.[2] 블러디드의 능력을 하나뿐인 딸 이스핀에게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3]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의 모든 장르문학은 1세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어머니 캐릭터들의 비중이 낮다. 거칠게 말하면 주인공의 시련과 성장을 위한 도구로서 부재 혹은 사망하게 되고, 그게 아니라면 주인공이 돌아갈 고향이나 모성의 상징 정도로만 등장하곤 한다. 세월의 돌이 대표적인 전자의 케이스고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아예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