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행적
하늘에 쌍둥이 자매인 키라라(キララ)[1]와 키라리(キラリ)[2]가 있다. 키라라는 밤하늘에 유성을 날리는 역할을 맡은 별의 요정이고, 키라리는 밤하늘의 별빛을 눈부시게 하는 역할을 맡은 별의 요정이다. 자매의 역할은 유성과 별빛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주의 유성이 사라지고 별빛이 약해졌을 때 나타난다고 알려진 데빌스타의 강림을 막는 일도 겸하고 있다.[3]어느 날, 키라라와 키라리는 유성과 별빛의 균형을 어떻게 할 것인지의 문제를 두고 다투다가 서로의 지팡이가 충돌하고, 그 여파로 키라라와 키라리가 서로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키라라와 키라리가 멀어지면서 유성과 별빛의 힘이 약해지자, 데빌스타는 봉인에서 깨어나 온 우주를 누비며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키라라는 빵공장에 가지만 키라리는 우당탕에 의해 흑화한다.
데빌스타가 지구로 접근할 동안에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호빵맨 일행과 함께 세균맨의 계획을 저지하고, 키라리와 다시 만나 화해한 키라라이지만 이미 봉인에서 깨어나 폭주하기 시작한 데빌스타를 다시 봉인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키라라와 키라리는 지구에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데빌스타를 쓰러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데빌스타의 차원이 다른 힘 앞에서는 모두가 무력했고, 친구들만 하나둘씩 쓰러져 나간다. 더 이상의 피해를 지켜볼 수 없었던 키라라와 키라리는 세균맨의 로봇인 '자이언트 우당탕(ジャイアントだだんだん)'에 별빛의 힘을 넣어서 자이언트 우당탕을 움직이고 지구 밖으로 데빌스타를 밀어내려고 한다.
자이언트 우당탕과 호빵맨까지 가세해서 데빌스타를 밀어내려고 하자, 드디어 꼼짝도 안 하던 데빌스타도 대기권 밖으로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한다.
데빌스타로 인해 돌로 변했던 모든 세계와 사람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고, 밤하늘은 키라라와 키라리가 만드는 유성과 별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며 다시 우주에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3. 능력
데빌스타는 지금까지도 호빵맨 극장판 시리즈의 최종보스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한다.데빌스타에게는 모든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하는 언급이 극장판에서 직접적으로 나오고, 이는 과장된 전설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코즈믹 호러 수준으로 압도적인 힘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키라라와 키라리가 만들어낸 별빛의 힘이라는 일시적인 힘을 받아 초월적으로 강해진 호빵맨만을 제외한다면, 데빌스타야말로 원작, 극장판들을 통틀어 압도적인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데빌스타는 지구로 오기 전부터 석화 능력으로 행성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더 나아가 '행성 전체'를 돌로 만들어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행성 단위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초월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데빌스타 자체가 엄청나게 단단하기 때문에 얼굴을 바꾸고 기운이 100배가 된 호빵맨이 대부분의 적들을 쓰러뜨렸던 필살기인 '호빵 펀치'로 공격해도 데빌스타에게는 작은 흠집조차 낼 수 없었다. 기운 100배로 강해진 호빵맨조차도 반격할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데빌스타의 공격을 간신히 피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며 키라라와 키라리, 자이언트 우당탕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날아라 호빵맨 세계의 강자이자 주인공인 호빵맨조차도 몇 번이고 당할 뻔했다.
호빵맨, 식빵맨, 카레빵맨의 연계 필살기인 '트리플 펀치'조차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진 자이언트 우당탕 역시도 데빌스타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않았으며 데빌스타를 상대하다가 결국 파괴되어 버린다. 만약에 자이언트 우당탕이 파괴되면서 방출된 별빛의 힘이 호빵맨에게 고스란히 전해지지 않았다면 어느 누구도 데빌스타에게 이기지 못했을 것이며 지구, 더 나아가서는 우주의 멸망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3.1. 석화
데빌스타가 몰고 다니는 먹구름이나 데빌스타의 몸체에서는 검은색 번개처럼 보이는 공격[6]이 뿜어져 나오며, 그 공격에 맞은 자는 몸이 돌처럼 굳어서 데빌스타가 파괴되거나 봉인되기 전까지 영원히 움직일 수 없게 된다.
3.2. 반사
얼굴을 바꾸고 기운이 100배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호빵맨이 사용한 호빵 펀치의 어마어마한 괴력조차도 데빌스타의 충격 반사 능력을 뚫고 타격을 입히기에는 역부족이었을 정도이므로, 거의 대다수의 인물들은 데빌스타의 몸체에 작은 흠집조차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3.3. 비행
행성의 중력에 붙잡히지 않고 공중에 떠 있을 수가 있으며 우주를 누빌 수 있다.3.4. 초고속능력
다른 행성들을 멸망시키고, 며칠 지나지 않은 짧은 시간 이내에 지구까지 도달한 것을 보면 엄청난 고속으로 이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4. 여담
- 개봉한 지가 몇년이 넘은 극장판의 최종 보스이지만 엄청난 크기, 행성 단위로 영향을 끼치는 모습, 목적이나 심지어 의식조차 없이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흉악성 때문에 아직까지도 데빌스타가 역사상 최강의 적이었다는 평가들[7]이 많다.
- 이러한 압도적이고 인상깊은 모습 때문인지 호빵맨 극장판 최종보스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개별 문서가 있다.
- 우주를 떠돌며 대학살을 벌이는 최종보스라는 점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타노스와 흡사하다. 다만 희생자들은 모종의 이유로 부활이 가능하단 점도 공통점에 해당된다.[8]
[1] 국내판 이름은 아롱이.[2] 국내판 이름은 초롱이.[3] 키라라는 "나, 데빌스타 따윈 믿지 않아."라고 발언했던 적이 있는데 별의 요정들조차도 데빌스타의 전설은 알고 있지만 이전에 데빌스타의 실체와 힘을 직접 마주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4] 이때 호빵맨의 가슴팍이 빛난 것을 보면 호빵맨에게 깃들어 있는 생명의 별이 별의 요정들이 만든 별의 힘에 반응해서 자이언트 우당탕에게 별의 힘이 깃들었을 때보다 훨씬 더 막강한 힘을 낸 것으로 보인다.[5] 그리고 호빵맨의 새 얼굴을 가지러 온 멜론빵소녀와 크림판다도 석화당한다.[6] 날아라 호빵맨의 원작자인 야나세 타카시가 직접 제작한 원작 동화책에서는 광선(こうせん)이라고 표현한다.[7] #1, #2, #3[8] 데빌스타에 의해 석화된 자들은 데빌스타가 소멸되면 석화가 풀리고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사망한 이들도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인피니티 건틀렛에 의한 사망이여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