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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 웨폰 Daemon Weapons |
데몬 웨폰을 들고 있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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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오스 데몬이 빙의한 특별한 무기. 혹은 악마가 무기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다.2. 설정
워해머 세계관에서 악마가 빙의한 결과물이 다 그렇듯이, 악마가 빙의한 무기는 기본적으로 악마의 힘을 빌어 상당한 강화가 이루어진다. 보통은 검, 도끼 같은 냉병기가 데몬 웨폰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무기에 악마만 깃들어있으면 OK이므로 드물게 총기도 데몬 웨폰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데몬 웨폰이라고 해서 반드시 카오스 신들의 휘하에 있는 악마가 빙의된 무기라는 건 아니다. 마이너 하지만 워프 세계는 카오스 4대신 외에도 여러 악마들이 무수히 존재하며 이들이 빙의한 데몬 웨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카오스 신의 영향을 받지 않은 데몬 웨폰 중 대표적인 것이 에제카일 아바돈의 드라크니옌이나 가란 크로의 앤트웨어의 검이다.물론 단순하게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았거나 카오스의 군세가 임의로 워프의 기운을 넣은 무기도 존재하지만, 이런 워프 무기와 데몬 웨폰이 다른 점은 워프 무기는 그저 강해지기만 할 뿐이나, 데몬 웨폰은 악마가 살아서 들어있기 때문에 강화도 강화이지만 그 무기가 나름대로 자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사용자가 전투엔 영 시원찮은 사람이라도 일단 무기를 집게 되면 무기가 알아서 사람을 도와주므로 그 사람을 순식간에 최강의 전사로 탈바꿈시켜 준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데몬 소드를 들고서 블러드 엔젤의 랄도론을 도발하는 나이트 로드의 겐도르 스크라이복(오른쪽). |
당연히 인류제국에서는 이런 물건의 사용을 엄히 금지하고 있으나, 문제는 제국 행정부는 카오스에 의한 타락의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카오스에 대한 정보를 정말 중요한 지역(예: 카디아)이 아니면 자세히 공개하지 않는 통에 카오스에 대해 잘 모르는 지역에 데몬 웨폰 하나가 통 하고 떨어지면 아무것도 모르는 지나가던 제국 신민이 그걸 집어 들게 될 테고, 그렇게 되면 순식간에 난리가 터진다는 것이다. 일반인은 물론 스페이스 마린도 데몬 웨폰의 유혹에 저항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이단심문소와 그레이 나이트가 이 골치 아픈 무기의 처리를 담당한다.
따라서 보통은 어차피 카오스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나 같은 카오스 데몬이 사용한다. 물론 데몬 웨폰은 매우 희귀한 데다가 아무나 쉽게 제어할 수는 없는 물건[1]이라 보통은 카오스 로드 같은 강자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아바돈의 경우를 보면 몇몇 데몬 웨폰들은 아예 자기가 직접 주인을 선택하는 듯하다.
유명한 데몬 웨폰으로는 블랙 리전의 에제카일 아바돈의 드라크니옌, 엠퍼러스 칠드런의 펄그림의 레란 소드[2], 그레이 나이트의 가란 크로의 앤트웨어의 검이 있다.[3] 추가로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망치 갓 스플리터도 판정으론 데몬 웨폰이다.[4]
이외에도 카오스 신의 힘이 깃든 무기들도 존재하는데, 로간 그림나르가 코른의 챔피언으로부터 노획해 정화도 안하고 애용중인 모카이의 도끼, 너글의 힘이 깃든 마검 아나테임 등이 있다.
코른의 데몬 웨폰들
3. 미니어처 게임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지휘관 카오스 로드가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무기.종류가 여러 가지지만 일반적으로 게임 상에서는 모두 양손 파워 웨폰이다. 근접공격 시 추가 공격을 D6(6면체 주사위를 한번 굴려서 나온 값)회 할 수 있고, 특정 인장을 가지고 있으면 추가적인 능력을 지니게 되는 등 성능이 매우 월등한 반면, 가끔 재수가 없어서 주사위 눈이 1이 나오면 무기의 악마가 주인에게 개긴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공격받은 사용자는 장갑 방호가 불가능한 운드 피해를 1점 입고 해당 라운드 동안 공격이 불가능하다. 이는 카오스의 수장인 아바돈도 피할 수 없다.
3.1. 인장별 능력을 지닌 데몬 웨폰과 종류
- 악마의 무기(Daemon Weapon) : 특정 카오스 신의 인장이 없을 때 사용 가능. 보통 월도, 브로드소드, 도끼, 철퇴 등이다. 데몬 웨폰 룰을 가지고 있으며 S를 1씩 올려준다.
- 피의 포식자(Bloodfeeder) : 코른의 인장을 가지면 사용 가능. 보통 도끼처럼 생겼다. 추가 공격 회수가 2D6(6면체 주사위 두 개)회이다. 따라서 최대 추가 공격 12회! 주사위 눈이 1이 나온 경우 해당 공격 실패 후 운드를 1 입는다. 그나마 각각의 굴림 당 1운드가 아니며, 최대 ⅓ 확률로 공격에 실패한다.
- 역병의 운반자(Plaguebringer) : 너글의 인장을 가지면 사용 가능. 오물로 뒤덮여 있다. 4+의 확률로 적에게 운드를 입힐 수 있다.
- 죽음의 절규자(Deathscreamer) : 젠취의 인장을 가지면 사용 가능. 도검 모양의 불 또는 뒤틀린 총 같은 모양. 사정거리 24인치, S4, AP3, 어썰트 D6의 성능을 가진 사격 무기로 쓸 수 있다.
- 쾌락의 부여자(Blissgiver) : 슬라네쉬의 인장을 가지면 사용 가능. 가느다란 도 또는 비틀린 채찍 형태. T에 상관없이 즉사 공격을 가한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재현되지 않았다. 카오스측 워기어들도 그냥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은 무기 어쩌구 하는 것들 뿐, 진짜 데몬 웨폰은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카오스 진영 싱글플레이에서 랜덤하게 얻을 수 있는 엘리파스용 워기어 중 '데몬 소드'라는게 있는데, 그냥 좀 유니크한 외형의 고레벨 파워 소드 + 콤비 볼터[6]일 뿐 딱히 특별한 건 없다.[1] 물론 네임드급 데몬 웨폰은 희귀한 것이 맞지만, 블러드레터가 들고 다니는 검들도 룰상으로는 어쨌든 일단은 데몬 웨폰인 것을 생각해 보면 사실 의외로 흔할지도 모르겠다.[2] 이 검에 깃들어있던 악마는 펄그림의 몸에 빙의했다가 결국 추방당했기에 현재는 그냥 일반적인 마스터 크래프티드 파워 소드가 되었다. 지금은 루시우스 디 이터널의 손에 들려 있다.[3] 물론 가란 크로가 데몬 웨폰을 소지하는 이유는 이 검이 워낙 골치아픈 물건이기에 직접 들고 다니면서 감시하기 위함이다.[4] 물론 케인의 검의 파편이 들어간 망치라곤 하지만, 일단 구분법상으론 데몬 취급이라 데몬 웨폰이라 친다.[5] 다만, 신판에서 카오스 아티팩트 옵션마저도 몇몇 설정만을 남긴 채 사라졌다.[6] 콤비 볼터는 볼터 2정을 하나로 합쳐 놓은 워기어로 카오스 군세에서 스톰 볼터 대용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