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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9 10:52:28

랄도론

<colcolor=#c8b56f><colbgcolor=#751119> {{{#!wiki style="margin: -5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751119> 파일:Horus Heresy 진영 상징 블러드 엔젤.png 랄도론
Raldo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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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orus_Heresy_Raldoron.jpg
본명 랄도론 (Raldoron)
진영
[[인류제국|]][[틀:국기|]][[틀:국기|]]
군단 블러드 엔젤
직위 1중대장챕터 마스터
종족 인간 (스페이스 마린)
성별 남성
1. 개요2. 설정3.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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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aldoron.
대성전, 호루스 헤러시 당시 블러드 엔젤 군단의 1중대장이였으며 생귀니우스 사후 코덱스 아스타르테스가 반포되면서 블러드 엔젤 챕터의 초대 챕터 마스터가 되었다.

2. 설정

임페리얼 피스트지기스문트, 선 오브 호루스에제카일 아바돈, 나이트 로드제이고 세바타리온, 월드 이터칸 더 비트레이어과 함께 대성전 시기 최강의 아스타르테스 전사 20인 중 한명을 논할 때 반드시 언급된 강력한 전사.[1]

테라 공성전에서는 나이트 로드 군단의 겐도르 스크라이복일기토를 벌였다.
“랄도론!” 스크라이복이 말했다. “ 랄도론?” 그는 검을 붕붕 휘두르며 그것의 가벼움과 죽이는 날을 만끽했다. “오늘은 기념할만한 날이 되겠군. 이 몸이 블러드 엔젤의 영웅을 살해한 날!” 그는 경례한 후 우쭐거리며 낭송했다. “이 몸은 겐도르 스크라이복, 채색된 백작, 나이트 로드 군단의 로드 커맨더이시다. 그리고 나는 너의 종언이니라.

블러드 엔젤은 감명받지 않았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군." #
파일:Skraivok30.jpg
랄도론과 스크라이복의 대결 일러스트.[2]
그리고 데몬 소드를 믿고 싸움을 걸었다가 검의 악마가 힘을 거둬버리자 순식간에 밑천이 드러나서 형편없이 밀리며 목숨을 구걸하는 스크라이복을 향해 "그게 바로 너희 나이트 로드의 문제다. 모든 잔인한 인간들처럼 네놈들은 그저 겁쟁이일 뿐. 이 전쟁에 포로는 없으며, 나는 네가 상대방에게 베풀어 준 만큼의 자비를 베풀 것이다."하며 그를 베어버리려 들지만 스크라이복이 필사적으로 성벽 너머로 몸을 던지면서 놓치게 된다.

호루스 헤러시 소설에서 나온 랄도론
파일:Raldoron.jpg

겐도르 스크라이복과 엮였던 일을 제외하고, 랄도론 개인에 대한 묘사는 그닥 많지 않지만 그 블러드 엔젤 군단의 1중대장직을 맡을 만큼 인품도 뛰어났고 실력은 더욱 뛰어났다. 생귀너리 가드의 캡틴인 아즈칼레온과는 죽이 잘 맞는 친구였고, 흉폭한 성품 때문에 평판이 결코 좋지 못했던 5중대장 나시르 아밋을 그나마 다독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했다.

황제와 호루스의 최종 결전때 랄도론을 포함한 최정예 블러드 엔젤 대원들은 생귀니우스를 따라 함께 벤지풀 스피릿으로 텔레포트 했지만, 호루스의 계략으로 인해 생귀니우스와 떨어진 장소로 텔레포트 되었고, 생귀니우스는 이들을 걱정하였으나 자신이 오랫동안 예지해왔던 '자신이 호루스와 대면하는 상황'이 황제가 호루스와 대면하기 전에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호루스를 먼저 찾아내는 것을 선택하여 이들을 찾지 못하고 홀로 벤지풀 스피릿의 함교로 향하였다.

랄도론과 블러드 엔젤 대원들은 자신들을 막으려는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원들의 방해와, 워프에 잠식되어 강력한 정신적 독기를 무차별적으로 내뿜어대는 벤지풀 스피릿의 정신 공격을 어떻게든 버티면서 생귀니우스에게 합류하려고 필사적으로 달려갔으나 어느 순간 생귀니우스가 호루스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뒤 결국 정신력이 한계에 도달한 나머지 레드 써스트에 사로잡혀서 적 아군 안가리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결국 광폭화해서 날뛰기만 하느라 이들은 황제와 호루스의 최종 결전에 합류하지 못했으며, 이후 뒤늦게 함교로 진입한 로갈 돈과 콘스탄틴 발도르는 피에 미쳐 짐승처럼 난동을 부려대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그러나 황제를 돕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이들은 폭주중인 블러드 엔젤 대원들을 뒤로하고 함교로 진입하였으며, 때마침 호루스가 황제의 손에 의해 안식을 맞이하면서 벤지풀 스피릿의 워프 기운이 약해지자 뒤늦게 정신을 되찾고 함교로 들어와서 황제는 죽기 일보 직전인 상태로 쓰러져있고 무엇보다도 생귀니우스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는다. 이 때 이들을 인지한 발도르가 가뜩이나 황제가 쓰러져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눈이 뒤집혀있던 차에 방금 전 자신들을 죽이려고 달려들어댔던 이들이 눈에 들어오자 분노가 폭발해서[3] 이들을 죽이려 들었다가 로갈 돈이 급하게 제지해서 발도르에게 살해당할뻔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이후 로갈 돈의 지시로 생귀니우스의 시신을 운송하는데 주력한다.

헤러시 이후 로부테 길리먼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반포하면서 모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에게 챕터 단위로 파운딩을 할 것을 명령하자 당연히 블러드 엔젤 내에서도 이에 반발하는 의견들이 터져나왔으나, 생귀니우스 사후 군단의 지휘권자직을 대행하고 있었던 랄도론은 이를 수용하여 블러드 엔젤 군단을 챕터 단위로 파운딩 시켰다. 아직 멀쩡히 프라이마크께서 살아계신 다른 군단들도 길리먼의 이 결정을 받아들인 판에, 프라이마크가 확실하게 부재해버린 블러드 엔젤에게는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블러드 엔젤 대원들은 이같은 결정에 매우 비통해했지만 그들 또한 랄도론도 이같은 결정을 좋아해서 내린것이 아니였음을 알고 있었기에 랄도론을 원망하지 않았고, 그렇게 랄도론은 블러드 엔젤 '챕터'의 첫번째 로드 커맨더(챕터 마스터)로 취임하였다.

이후 그는 어느 새인가 전사하였고 블러드 엔젤의 로드 커맨더 직위는 여러 이들을 거치면서 지금의 단테에게 계승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3. 미니어처

파일:99560101624_ChapterMasterRaldoron01.jpg
포지 월드 공식 미니어처
[1] 아스타르테스 최강의 20인은 딱히 정해진 건 아니고 다크 엔젤 9중대장 알라호스가 라이온과 1분동안 결투를 벌인 것에 1군단 내에서 '그보다 강한 자는 아스타르테스 전체를 합쳐 20명도 안되겠지'라는 말에서 유래된 말이다. 개중에서도 지기스문트가 필두로 꼽혔고 아바돈, 세바타리온, 랄도론, 칸, 다크 엔젤콜스웨인화이트 스카의 주발 칸 까지 7명은 무조건 들어갔다.[2] 기고만장해져서 들어오라는 듯 도발하는 겐도르와 헬멧을 썼음에도 전혀 감흥을 못 느끼는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랄도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지라 워해머 팬들에게는 웃음벨 그 자체가 돼 버린 삽화다.[3] 감정이 거의 메마른 커스토디안들이지만 이 때는 다름아닌 그 황제가 눈 앞에서 점점 심박수가 가늘어지면서 죽어가는 상황이였기에 자제력을 잃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엄청나게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로갈 돈도 커스토디안들이 이토록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