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dversery.메이플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개념. 작중에서 블록버스터: 블랙헤븐이 종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주인공 플레이어 캐릭터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본래는 단순히 검은 마법사에 대적하는 인물을 칭하는 것에 불과했지만, 그란디스에 들어서면서 설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세계의 의지로부터 선택받아, 신의 창이라 불리던 봉인석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이다.
또한 이 문서가 사실상 세계관 내에서의 플레이어 캐릭터 문서이기도 하며, 후반 스토리로 갈수록 플레이어보다 대적자라고 서술하는 경향이 강하다.
2. 설정
모든 직업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대적자이지만, 리멘까지 대적자라고 칭하는 존재는 플레이어 한 명 뿐이였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아닌 다른 직업들은 일단 함께 존재하고는 있으나 대적자는 아닌 실력자로 언급된다.이와 같은 설정으로 인해, 철저히 대적자 위주로 진행되는 스토리인 아케인 리버 스토리부터는 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NPC로 등장하는 경우가 극히 줄어 들었으며,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과 같이 스토리 내 여러 직업들이 팀을 이루는 콘텐츠는 더욱 기대할 수 없어졌다.[1] 개편 전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이 캐릭터성을 강조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은 전적[2]이 있다 보니, 스토리 안정성을 위해 취한 조치로 보인다.
모험가 리마스터에서 언급된 전설의 모험가가 선대 대적자 중 하나였을 확률이 높다. 200 레벨 퀘스트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전설의 모험가는 슈가가 세계를 위해 탄생시켰고 태초의 혼돈을 잠재웠으며, 슈가는 세계를 위해 자신이 탄생시킨 전설의 모험가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참혹한 운명에 처했기 때문에 그에게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정황상 태초의 혼돈은 고대신으로 추정되며 전설의 모험가가 자신에 대해 설명한 내용이 도원경에서 밝혀진 대적자들의 운명과 비슷한 내용이다.[3] 이 때문인지 해외 위키에서는 전설의 모험가를 대적자로 표기하고 있다.
2.1. 대적자의 그릇
상술했듯이 대적자는 그란디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설정이 구체화 되고 있다. 정확하게는 봉인석을 품은 이후 대적자가 탄생했다는 검은 마법사의 언급이 떡밥으로 뿌려지고, 그릇은 이런 신의 창을 다룰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존재로 추가 설정이 입혀졌다. 태양신 미트라는 대적자인 플레이어를 두고 '오버시어의 꼭두각시'라고 불렀다.[4]훗날 카로테 스토리에서 감시자 칼로스가 플레이어를 두고 그릇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상술한 신의 창을 품을 수 있는 자격이자 오디움에 출입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카로테를 세운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은 오디움에 들어가려다 칼로스에게 막혀 좌절되었고, 플레이어가 칼로스를 쓰러뜨리고 오디움의 문이 열리자 순찰자 앨터를 해킹하여 겨우 진입할 수 있었다.[5]
오디움 스토리에서 대적자에 대한 정보가 더 자세히 드러난다. 먼 옛날 고대 전쟁 당시 고대신을 잠재우기 위해 선계의 연구자들이 신을 상대하는 병기를 만들었는데, 이를 "대적자"라고 불렀다. 더 정확히는 그릇들과 신의 창을 결합하는 실험으로 인공 대적자를 만드는 것이었다. 대적자의 그릇이 외부에서 찾아오기도 하고 반대로 오디움에서 실험하는 연구자들 중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인공 대적자를 만들기 위해 연구자들은 비인도적인 실험을 통해 대적자의 자아나 성격을 잃어버리게 만들었으며, 이들이 신의 창을 사용하여 고대신들을 잠재우고 긴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남아있던 대적자들은 언제 세계의 위협이 될지 모르는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에 쓰임이 다하면 반드시 죽는 운명을 타고났다.[6]
요약하자면 대적자의 그릇은 신의 창을 품을 수 있는 존재, 대적자는 신의 창을 품고 있는 존재로 설명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대적자의 그릇이 대체 어떤 실험을 당했기에 자아를 잃고 오염되었냐는 거다. 전쟁에 투입되는 사람에게 PTSD와 같은 사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면 설명이 편하겠지만 대적자들은 쓰임이 다하면 죽는 운명이기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 이에 오디움의 연구자들은 전쟁이 끝나고 자신들이 저지른 실험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세상에서 종적을 감췄다.
2.2. 전투력
초월자를 소멸시킨 놈이야, 병력을 쏟아부어봐야 이쪽 피해만 늘어날 뿐이지.
- 사도 하보크
- 사도 하보크
...후후. 이 정도로 죽음에 가까워진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군.
- 에인헤랴르 기사단장, 사도 발드릭스
- 에인헤랴르 기사단장, 사도 발드릭스
에레브의 봉인석을 흡수하고 검은 마법사와의 최종 결전을 준비하는 아케인 리버 시점에서부터 초월자나 (상위 급에 해당되는) 고대신같은 규격 외의 존재들을 제외하고는 메이플 월드나 그란디스의 그 누구도 상대할 자 없는 메이플 연합의 최강 전력이자 핵심 중요인물.
플레이어 캐릭터가 세계관에서 최강자 지위를 다투는 정도의 강함을 가진 존재로 묘사된다. 이미 봉인석을 품기 전부터 싹수가 보였는데, 헬리시움 탈환전(Lv100 시점)에서 단독으로 3명의 수호자를 처치한 뒤 매그너스까지 제압했고, 블랙헤븐 대전(Lv190 시점)에서는 혼자서 블랙헤븐에 잠입해서 말 그대로 전황을 뒤엎어버리고[7] 겔리메르에 의해 강화된 스우까지 저지한다.[8] 블랙헤븐 대전 이후부터 봉인석의 힘을 받아 부활하면서 진정한 대적자로 각성하고, 각성 이후에는 (여느 MMORPG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그렇듯이) 아군 진영의 최고 전력이자 최강 에이스로 격상된다. 검은 마법사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그의 힘이 담긴 제네시스 무기까지 얻으며, 3여신의 도움으로 솔 에르다의 힘까지 흡수하여 더욱 강해진다.
신의 창이나 봉인석을 지닌[9] 대적자가 진지하게 상대하면, 군단장이든 사도든 대부분 정면대결로는 승산이 없다. 먼저 듄켈은 검은 마법사의 친위대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시간벌이도 못하고 대적자에게 순식간에 당해버렸다. 레이나는 진지하게 상대하는 대적자를 상대로 몸에 부담이 가는 신의 힘까지 끌어썼음에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다가 부관 리스타까지 합세하고 나서야 겨우 도망칠 수 있었고,[10] 앱실론은 대적자 칼리에게 덤볐다가 부상당하고 겨우 피신했다. 심지어 탈라하트에서 덤빈 베로니카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 놓고는 정작 대적자와의 1:1 대결에서 듄켈의 재림마냥 손도 못 쓰고 순식간에 나가떨어져서 처참하게 땅바닥을 구르는 망신살을 보이면서 완패했다.
신이 아닌 필멸자 한정으론, 정황상 첫 번째 사도 하보크만이 대적자와 견줄 수 있는 무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11] 또, 발드릭스는 앞선 윌의 경우처럼 대적자를 이길 생각이 없고 다르모어의 명령대로 세계의 심장의 성능을 볼 겸 해서 대련한 것이라 실력 우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발드릭스는 지친 기색을 풍기는 반면에 대적자는 직후 봉인이 풀린 녹티스와 대결을 펼칠 여력이 남아있었음을 생각하면 대적자가 근소 우위인 듯 하다.
다만, 나이가 10대 중후반에서 최대 20대 중반[12]으로 젊거나 어린 편에 속하고 혼자서 짊어지려는 성향이 강하다 보니 심리전에는 약하다. 그래서 대적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군단장들[13]처럼 정면 대결을 피하고 전략을 통해 상대하는 것이 무난한 방법이다. 검은 마법사의 힘으로 더욱 강해졌던 힐라는 환영으로 대적자를 속여 발을 붙잡기도 했고, 아카이럼은 대적자가 누군지 모르는 척 처음 본 것처럼 속여 초월자의 힘을 손에 넣기 직전까지 갔으며, 윌은 본인의 승패와 상관없이 대적자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유도했다.
3. 행적
3.1.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봉인석을 품고, 새로운 대적자가 탄생했다.
검은 마법사, 블랙헤븐 에필로그
최초의 언급은 검은 마법사가 직접 말한 것이다. 이 때는 단순히 검은 마법사를 상대할 용사 정도의 의미로만 이해되었으며, 이후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에 이를 때까지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는 않았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저 검은 마법사 세력이 플레이어에게 붙여준 하나의 칭호로 여겨졌다.[14]검은 마법사, 블랙헤븐 에필로그
3.2. 리멘
플레이어는 고통의 미궁에서 미궁의 핵을 파괴하기 위해 대적자의 힘을 사용하라는 오르카의 조언을 듣고 이를 시도해 보지만 실패하고, 실망한 오르카는 중력의 힘을 사용해 본인이 직접 미궁의 핵을 처리하게 된다. 이후 최후의 결전에서 플레이어는, 이 세계는 살고 싶어하고 그러니 죽으려는 자에게는 힘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염원, 즉 대적자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 각오가 아닌 살고자 하는 의지가 우선된다는 타나의 조언을 받는다. 플레이어는 이를 듣고 대적자의 힘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고, 검은 마법사에게 염원의 빛이 담긴 칼을 찔러 처치하는 데에 성공한다.3.3. 세르니움
이전까지는 대적자라는 이름이 단순히 플레이어를 부르는 칭호로 등장했으나, 세르니움 스토리부터는 대적자라는 존재가 기존부터 존재하던 일종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플레이어는 신성검 아소르에 손을 대지만, 아소르의 맹렬한 적의로 인해 성검을 뽑는 것에는 실패한다. 신학자 애런은 그란디스에서의 고대 전쟁에 대해 설명하고, 봉인석이 사실은 신의 창이라고 불리는 고대 병기이며, 고대신을 무찌르기 위해 오버시어의 개입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이데아와 플레이어를 비롯한 일행에게 알려준다. 또한 애런은 플레이어가 느꼈던 적의는 일종의 동족 살해자에 대한 분노라는 추측을 내놓는다.
이윽고 불타는 세르니움 후반부에서 천족 세렌이 마침내 아소르를 뽑는데 성공하여 사도 하보크를 격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아소르에 잠들어 있던 대적자에 대한 분노는 사라지지 않았다. 신학자 애런은 신성검 수여식이 되자 세렌을 축하하기 위한 척 그녀에게 다가가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고, 곧 세렌은 폭주해 태양신 미트라와 동화되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플레이어와 싸운 후 신성검 아소르는 부러져 버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애런은 쓰러진 플레이어로부터 곧 폭발할 예정이었던 봉인석을 뽑아 파괴해 버린다.
3.4. 호텔 아르크스
플레이어는 봉인석을 잃고 초월자나 고대신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15] 연합의 나인하트는 플레이어에게 그란디스를 탐험하면서 고대신을 추적하고 제른 다르모어를 상대할 수 있는 힘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아르크스에서 플레이어는 고대신 아켈론을 만나 세냐 앵글러의 음모를 저지하고 고대신을 추적하는 자들인 시커들을 조우하게 된다.
3.5. 카로테
여기서는 대적자라는 존재를 인위적으로 창조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다.[16]그란디스의 무기상으로만 알려져 있던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 '아버지'라는 존재의 과거가 드러난다. 그 역시 신의 창을 담기 위한 대적자의 그릇으로서 선계의 연구자들이 만들었으나, 실패한 그릇이라는 이유로 바닷속 깊은 곳으로 버려지고 만다. 아버지라고 불리는 자는 근성으로 바다 밑바닥부터 탑을 올려쌓아, 마침내 연구실 오디움까지 탑을 닿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가 오디움에 닿으려 하자, 선계에서 만든 감시자 칼로스가 그를 실패한 그릇이란 이유로 저지하고 탑을 다시 무너뜨려 버리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쌓아올려지는 탑은 완성되면 되는 족족 칼로스가 박살내는 순환이 이뤄진다.
플레이어는 조각상에서 아버지라고 불리는 자의 기억을 발견한 후, 니키 앵글러에 의해 폭주한 칼로스[17]를 저지하고 정당한 대적자의 그릇을 가짐으로써 실험실 오디움에 다다른다.
3.6. 오디움
레푸스의 안내를 받고 메이플 월드의 대적자, 오즈, 헨리테는 오디움으로 진입한다.여기서는 카로테 스토리에 이어 『만들어진』 대적자가 어떻게 되는지 안내된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대적자는 가혹한 실험의 결과로 개성, 가치관, 자아 등이 사라지며, 그들에게는 대적자가 되어 주어진 운명을 완성해야 한다는 집념만 남는다. 세계를 구하고자 발벗고 나선 선량한 연구자 카링조차 자신의 몸을 바탕으로 한 이 실험의 부작용에 휘말려 사흉을 만들어내는 등 타락하고 만다. 이 때문에 대적자를 만들어 내고자 했던 연구자들은 카링마저 실험의 부작용에 의해 희생당하는 것을 보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자책하며 카링을 봉인한 후, 자신들도 선계로 연금되는 것을 선택한다.
본편으로 돌아와서, 실험실 안쪽에서 혼돈을 차지하려고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3.7. 도원경
여기서는 『만들어진』 대적자와 『자아』가 있는 대적자(플레이어) 간의 전투가 펼쳐지게 되고, 『만들어진』 대적자가 패배하며 세계의 심장에 힘을 흡수당해 소멸되었다. 제른 다르모어는 『자아』가 있는 대적자를 살려주기 위해 세르니움에서 봉인석만 빼고 간 것이 밝혀지고, 『만들어진』 대적자를 『자아』가 있는 대적자의 재각성을 위한 도구로써 소모시켰다.이후 세계의 심장의 사용권한을 인정받게 된 대적자는 양 영감 미오에게서 세계의 심장의 사용법을 간략하게 전해듣고 사방신 가온과 함께 속세로 다시 내려간다.
3.8. 아르테리아
본격적으로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한 제른 다르모어 측과 전쟁이 시작된다. 제른 다르모어의 명령을 받은 설산의 영주인 사도 레이나의 침공으로 인해 연합의 중축인 시그너스 여제가 치명상을 입고, 예비 초월자로서의 힘을 강탈당한 나머지 가사 상태에 빠지게 되어 앞으로의 계획에 불참하게 된다. 이후 나인하트나 다른 간부들의 주력으로 사실상 대적자가 시그너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며, 현장에 자주 출장가는 대적자를 대신해 내부 관리 및 작전 입안 등은 나인하트가 맡는다. 대적자와의 결투에서 겨우 목숨만 건진 레이나는 부관 리스타와 함께 함선 아르테리아를 버리고 그란디스로 복귀한다.3.9. 카르시온
오디움에서 혼돈에게 세계의 심장을 양도받고 도원경에서 사용권한을 전해들은 대적자가 제대로 세계의 심장의 힘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도원경에서 카링을 무찌르고 힘을 흡수하고, 아르테리아에서 신수의 의지를 이어받고 힘을 흡수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세계의 심장의 사용법을 깨달은 대적자가 레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움직인다.가온에게 SOS신호를 보낸 케이라의 전파에 따라 찾아간 카르시온에서 뱀과 거북이 두 아니마 종족 사이의 불화를 해결하고, 세계의 심장으로 고대신 케이라의 힘을 흡수하며 그녀에게 힘을 주는 것까지도 터득했지만, 아직은 사용법이 미숙하여 사용하고 나서 탈진 증세가 오는 등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
나인하트는 메이플 월드에서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하기 위해 메이플 연합을 만들었던 것처럼 제른 다르모어와 그의 세력들에게 대항하는 중심 세력. 즉 기존 연합을 확장하여 그란디스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연합을 구축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나인하트는 새로운 연합을 이끌 인물로 대적자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이야기한다.
3.10. 탈라하트
탈라하트의 최상위 신 환영의 신 녹티스는 여동생 루에와 함께 조용히 사는 선량한 고대신이었지만 오버시어가 고대신들을 잠재우기 위해 고대 전쟁을 일으켰고, 결국 대적자들은 정해진 운명을 완성해야 한다는 본능에 따라 탈라하트를 공격하였다. 녹티스는 최상위 신으로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적자들이 공격해 오는 족족 물리쳤고, 대적자들을 감정도 기억도 없는 오버시어의 꼭두각시라고 증오하였다.녹티스가 대적자들을 계속해서 물리쳤지만 되려 녹티스를 물리치기 위해 점점 더 강한 대적자들이 탈라하트에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프라가와 에드미르를 필두로 한 탈라하트의 다른 신들은 녹티스의 힘을 두려워함과 동시에 고대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녹티스의 힘을 탐하게 된다. 결국 프라가와 에드미르를 비롯한 탈라하트의 고대신들은 녹티스를 배신하고 힘을 강탈하고자, 녹티스의 동생인 루에를 인질로 삼아 녹티스에게 고대신의 계약을 맺게끔 억압하고서 힘을 빼앗고 봉인했다. 녹티스의 힘을 빼앗은 탈라하트의 신들은 대적자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지만, 오히려 녹티스의 강대한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되려 자신들을 공격하러 온 대적자들과 함께 자멸했다.
이후 탈라하트에서의 일이 끝난 후 대적자는 녹티스의 배려로 탈라하트 신들의 힘을 세계의 심장에 저장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의 심장이 거의 완성되어가고 있다.
[1] 이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모든 카메라가 가는 게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한계다.[2] 챕터 3에서 루미너스 vs 팬텀 내전이 대표적이다.[3] 봉인석과 결합해 대적자가 되어 신을 쓰러뜨린 이들은 자신의 쓰임이 다함에 따라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운명이다.[4] 대적자가 사용하는 신의 창의 모조품이라 불리는 봉인석 역시 적게나마 오버시어의 힘이 깃들어 있고, 무엇보다 대적자라는 존재는 오버시어가 질서와 균형을 지키고자 고대신을 상대하기 위한 수단이었기 때문에 마냥 틀린 말은 아니다.[5] 문제는 이 앵글러의 수장 역시 오디움에서 실험으로 탄생한 대적자였지만, 실패작이라는 이유로 오디움에서 쫒겨났다.[6] 다만, 신의 창을 잃는다면 이러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대적자와 신의 창을 연구한 선계의 영감들은 이러한 사실을 몰랐으며 플레이어의 사례가 그들에게 있어서도 이례적인 결과였던 것이다.[7] 이때 연합의 상황은 팬텀의 크리스탈 가든까지 빌려서 공중전을 대비했음에도 전멸 직전의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 나인하트마저도 이 전쟁에는 승산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그걸 프란시스의 조언 하나만 얻어서 기계무덤을 통해 블랙헤븐으로 몰래 잠입해 말 그대로 갑판 위의 적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는 양학을 선보인 것.[8] 이때 묘사상으로는 중천부터 해질녘으로 넘어가 밤이 되는 걸 보면, 코어부터 시작해서 폭주단계까지 제압하는데 거의 3~4시간을 넘게 싸워댔다는 거다. 싸움이 끝나고 둘 다 만신창이가 되었으니, 그야말로 피 터지는 싸움을 벌여댔던 것.[9] 제른 다르모어에게 (곧 폭발 예정인) 봉인석을 추출당한 뒤인 호텔 아르크스 탐사 편에서는, 고대신의 카피를 상대로도 무력하게 당했다.[10] 심지어 이 때는 신의 창에 익숙해지기 전이었다.[11] 대적자나 하보크 둘 다 태양신 미트라에 빙의된 세렌과 막상막하로 치열하게 싸웠다. 그리고 기습이긴 하나 대적자를 아예 제압한 전적도 있다. 또한 하이마운틴을 초토화시키고 반신반인의 종족인 천족을 궤멸시키거나 고대신의 힘을 빼앗는 등 초월자 휘하의 부하들 중 이례적이다 싶을 정도로 무력이 매우 크게 강조된다.[12] 인간 나이 또는 인간 나이로 환산했을 때의 기준. 당연하지만 에반을 제외한 영웅들과 아크, 아델처럼 봉인된 적이 있는 캐릭터들의 경우, 봉인된 기간은 나이에 환산될 수 없고, 레프 같은 인간 외 종족 출신들이 이런 나이 환산을 거쳐야 한다. 참고로 모험가의 경우는 19~21세 사이다.[13] 대적자에 대한 정보가 남들보다 많은 것이 그 이유이며, 아케인 리버 시점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군단장들 대부분이 지략 중심으로 싸우는 성향인 것도 영향이 있다. 한편 사도 측은 정보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제른 다르모어가 준 능력을 과신했는지 하나같이 정면승부를 걸었다. 특히 앱실론은 성향상 무투파보다는 지능파인데도 칼리를 보자마자 정면승부부터 걸었다(...). 이 때문에 대적자의 강함을 알고 대비한 하보크만 우세를 점하고, 나머지는 대적자와의 전투에서 패전 혹은 열세였다.[14] 사실 새로운 대적자 라는 말부터가 이전에 플레이어 이외의 다른 대적자가 존재했다는 걸 의미하기에 선제작 후설정이라 볼 수는 없다.[15] 정확히는 신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을 잃은 것이지 대적자라는 존재의 틀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이후 카로테에서 칼로스는 봉인석을 추출당했음에도 여전히 플레이어를 정당한 대적자로 인정하고 오디움으로 가는 길을 개방하려고 했다.[16] 다만 오버시어나 오버시어로부터 권능을 하사받은 자들 같은 고위 존재들의 협력이 필수불가결이라고 한다.[17] 폭주 전 칼로스는 플레이어를 대적자로 인정하며 오디움의 진입을 허가했다.[18] 메이플 월드의 대적자를 보며, 『자아』가 있는 대적자에게 흥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