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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35:20

닭치高

닭치고에서 넘어옴
개그콘서트역대 엔딩 코너
2014년 7월 20일 2014년 11월 16일 2015년 7월 26일
2014년 11월 9일 2015년 7월 19일 2015년 11월 8일
깐죽거리 잔혹사[1] 닭치高[2] 민상토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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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명 닭치高[4]
시작 2014년 6월 29일
종영 2015년 7월 19일
오프닝곡 체리필터 - 오리 날다
출연자 김준호, 이상호, 이상민, 송준근, 임우일, 김재욱
유행어 닭치고~!(송준근)
네네네넨네네~(이상호, 이상민, 임우일)
으으... 열받아, 으으... 열받아, 빠빡!(임우일)
똑닭 선생~?(김준호)
~하는 꿈을 꿨어요.(김준호)
너 찜! 우리 사귈래?(안소미)
우리 헤어져!(안소미)

1. 개요2. 특징3. 진행사항4. 출연자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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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닭치고~ 네네네넨네네~!
개그콘서트의 종영된 코너이다. 2014년 6월 29일부터 2015년 7월 19일까지 방영되었다.

실제로 2015년 7월 22일은 녹화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종영 여부는 새 코너의 반응에 따라 결정한다고 한다. 결국 2015년 7월 19일 방영분을 끝으로 1년여만에 종영되었다.

2. 특징

짧은 기억력, 급한 성질, 시끄러운 소음 등 닭 하면 흔하게 생각나는 행동양식들을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투영하는 것을 웃음 코드로 잡은 코너로, 출연자들이 닭으로 분장을 하고 고등학교의 양념 반 후라이드 반 교실[5]에 들어가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다루었다.[6]

닭 머리 때문에 생기는 건망증으로 인해 일어나는 내용들이 웃음 포인트이다. 거의 매 10초마다 일어난 일들을 까먹고 제멋대로 재구성이 되는 게 포인트. 급기야 경우에 따라서는 루프물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인지 이 학교의 교훈은 <지난 일은 잊자>"... 상식인 포지션이 한 명도 없이 등장 캐릭터 모두가 정신나간 개그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

현재 시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한 키워드나 대사를 하는 풍자가 돋보인다. 특히 2014년 7월 6일 방영분을 보면 교장인 꼭이오가 이런 말을 하는데…
누가 담배꽁초 창문 밖에다가 버렸어? 학생이 이래도 되는 거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학교 창문을 없애버리겠어요.

사실 이런 류의 개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이로부터 두해 전에 방송되었던 前 코너 교무회의에서 이미 비슷하게 써먹긴 했다. 예를 들면, 박영진이 학생들의 하의실종 패션을 직적할 때 "하의실종 만든 놈 누구야? 아~ 곰돌이 푸우?? 푸를 없애야겠네!!"라는 식의 개그를 치는 것.

이처럼 사건의 본질과 관련없는 엉뚱한 결론 제시는 일반적인 풍자 개그의 기법이지만, 7월 27일 방영분(반장 선거를 다루었음)에서 꼭이오 교장이 재보궐선거 투표를 촉구하는 클로징 멘션을 보여준 점을 미루어 볼 때 이 코너의 풍자가 현 세태를 반영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다만 김준호는 언론 인터뷰에서 따로 정치 풍자를 염두에 두고 계획한 꼭지는 아니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이러한 풍자성과는 별개로 대상연령대가 낮은 김준호의 코너답게 저연령층에서 반응이 좋고 고연령층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얼마나 화제가 되었는지 첫 화가 방영된 다음 주 화요일에 CBS의 아침 시사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소개되었을 정도이다. 다만, 닭치고가 소개된 '뉴스쇼' 꼭지인 '행간'에서 닭치고(高)가 현대 사회와 너무 비슷한 면이 많다면서 일종의 정치풍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나름 심도있게 분석(?)했다.

2014년 8월 24일 이후에는 김준호를 괴롭히는 몸개그 코너로 바뀌었다. 김준호가 학생 및 선생의 장난이나 바보짓으로 고통을 당하고, 그 다음에 더 심한 고통을 받은 뒤 마지막에는 그것을 모면하기 위해 꼼수를 쓰나, 그 꼼수 때문에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하는 순서.

3. 진행사항

2014년 9월 21일에는 김준호가 마지막에 억수르의 의상을 입고 들어섰다가 억수르 역을 맡은 똑 닭 선생 송준근에게 봉변을 당했다. 어떤 상황인지는 아래 참조.

2014년 10월 12일부터는 학생들의 복장이 계절에 맞게 춘추복으로 바뀌었다.

2014년 11월 2일에는 김대희, 유민상, 김수영이 나왔다.

2014년 10월 26일에는 엔딩 코너를 하였고, 그 후 2014년 11월 9일깐죽거리 잔혹사가 종영되면서 11월 16일부터 엔딩 코너가 되었다. 6월 28일에는 중간 코너로 나왔고, 이날은 민상토론이 엔딩 코너로 배치되었다.

2014년 12월 7일에는 김준호가 나와서 말뚝박기 기둥이었는데 씨름으로 변경되어서 뒤집혀지자 마지막에는 마릴린 먼로 분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고 나와서 만약 뒤집히면 방송사고 난다고 하니까 송준근이 PD에게 어떻게 하죠? 라고 묻자 PD의 말하기를
모자이크 할게요. 그냥 하세요.
그러고 난 후에는 진짜로 뒤집었고 약속한 대로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4. 출연자

4.1. 고정

4.1.1. 송준근

똑 닭(담임 선생님) 역. 이 학교에서 자칭 그나마 똑똑한 선생님. 정 하다가 안 되면 "닭치고!"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사용한다. 꼭 무슨 일이 있으면 불닭을 자꾸만 시킨다.[7]

4.1.2. 이상호, 이상민

두 마리 치킨 쌍둥이 형제 역. 역에서는 쌍둥이 형제, 한 쪽이 어떤 상황을 벌였다가 잊어버리면 다른 한 쪽이 그걸 받아서 루프물이 되어버린다.

4.1.3. 임우일

불닭 역. 이름답게 불량배 기믹인데, 잊어버리다 보니까 한순간에 모범생으로 바뀌기도 한다. 참고로 반장이다. 미화부장이기도 한다. 선생님이 뭔가를 시키면 "으... 열받아! 열받아!"라며 화를 낸다.[8] 그래서 선생님이 사과하고 다른 말로 돌려서 시키면[9]불닭은 이 코너 특성에 맞게 금방 화를 잊고 선생님 말에 따르는 것이 개그 포인트이다. 예를 들어 갑자기 교복을 벗어던지며 화를 내자 선생이 "티셔츠 새로 샀구나?"라는 말에 "네에!"하며 교복 안에 있던 흰 티셔츠를 자랑한다.

4.1.4. 김준호

꼭이오[10](교장 선생님) 역. 약속은 꼭 지킨다고 한다. 위의 대사와 더불어 누구를 모티브로 삼았는지는 뻔하다. 중간중간에 난입해서 루프물에 일조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담임: (불닭에게) 케이크 자르게 칼 가져와라. (불닭 나간다)
(잠시 후) 교장: 학교에 도둑이 들었어요!
불닭: (칼을 겨누며) 손 들어!
교장: 워.. 원하는 게 뭐야?
불닭: 케이크 잘라먹을 수 있게 칼을 달라!
교장: 아, 알겠으니까 이 칼을 내려놓고 같이 얘기하자고....
똑닭: (불닭이 칼을 교장에게 뺏기자) 응? 교장선생님 그 칼은 뭐예요?
교장: 손 들어![11]
5화부터는 초반 등장 시 패턴이 바뀌며 교장의 말을 듣지 않고 탈선한 학생이 나중에 무언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 무언가가 전부 닭과 관련된 것들이다.[12] 그러나 2014년 8월 24일에 닭똥집 얘기를 했다가 아무도 안 웃어서 하지 않는다.[13]

이후에는 풍자적인 부분보다는, 학생들이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중간에 끼어들어서 교장이 대신 고된 일을 하거나 당하는 몸개그 패턴으로 굳어지기 시작했다. 2014년 12월 28일 방송에서는 드디어 게스트로 나온 다른 1박 2일들을 관광시켰을 뻔했으나, 그들이 되레 대형박스만한 엄청 큰 박[14]을 들고 김준호의 머리를 치면서 역관광시켰다.

2015년 1월 18일 방송에서 여진구만 계속 지압판 위로 허들 넘기를 하면서[15] 고통받고 있는데 비해 김준호는 여진구만 고통받는걸 보고 희열을 느끼다 보니 보다못한 여진구가 "아직 안 떨어졌는데요?"라고 말하더니 송준근이 "교장 쌤이요!"를 말하면서 김준호도 같이 지압판을 밟게 된다.

2015년 2월 8일 방송에서 마지 심슨 분장을 하고 나왔다! 마지 심슨의 길다랗고 긴 머리카락으로 쟁반을 튕기지만 송준근이 결국 가발을 벗어던지고 김준호를 던져버린다. 2015년 2월 15일 마지막에서 고집불통저승사자에 의해 공격당했다. 2015년 5월 3일 방송에서 김준호가 아기로 분장하고 엄마인 김민경이 나오자 김준호가 애기엄마라고 발언한 다음, 엉덩이를 때렸다. 그리고 7월 12일 방영분에는 마네킹을 뒤집어쓰고 나와 드디어 안 공격 당하고 끝나나 싶었지만 그것은 페이크였고 김준호가 녹화 끝났다고 마네킹을 벗는 순간 역시 공격을 했다.

하도 많이 당해서 가끔 쌍둥이 형제 등에게 "니들 나 때리려고 코너 짜냐?"라고 항의하기도 하지만, 당연히 먹히지 않고 더 강하게 당한다. 2015년 1월 11일에는 '동생이 형을 때리는게 어디 있어?!'라며 화를 내자, '그럼 형이 때릴게!'라며 김대희가 나타나서 때렸다.

4.1.5. 김재욱

반반치킨(교감 선생님[16]) 역. 2015년 3월 29일부터 등장. 이름답게 아수라 백작처럼 좌우가 다른 분장을 하고 나와 몸을 돌릴 때마다 상황이 다르다.

4.2. 특별출연 및 이전 출연자

5. 여담



[1] 2014년 10월 26일에는 닭치高가 마지막으로 편성되었다.[2] 2015년 6월 28일에는 민상토론이 마지막으로 편성되었다.[3] 2015년 11월 15일에는 고집불통이 마지막으로 편성되었고 11월 22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인하여 방송 일정을 긴급 연기했다.[4] 코너를 시작할 때와 화면 좌측 상단의 자막은 닭치, 무대 배경은 닭치高라고 되어 있다.[5] 반 이름이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다.[6] 그런데 수업의 내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어 거북선을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목수라고 하고 공을 차라고 했더니 공한테 우리 헤어져, 흥이라고 하고 돌림노래를 시켰더니 책을 돌리면서 똑같이 노래를 하는 식이다.[7] 9월 21일에는 호신술 수업에서 불량배 역을 맡다가 만신창이가 된 교장이 결국 억수르 분장을 하고 등장했고, 송준근이 치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냐고 하니까 "억수로 돈이 많아서 돈을 뺏을 필요가 없다"며 나오자 송준근이 "근데 내 캐릭터를 뺏었잖아!"라며 업어치기를 했다.[8] 2번 정도 "열받아!" 대신 "짜증나!"라 말하기도 했다.[9] ex) 불닭이가 할래? -> ○○하고싶은사람?[10] 1화에서는 옷이 꽉 낀다는 말과 닭 울음소리인 꼬끼오의 중의적인 표현으로 '꽉끼오'로 등장. 사실상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실제로 김준호가 입던 옷도 꽉 끼는 쫄쫄이 같은 옷이었다.[11] 참고로 이 상황은 다시 불닭이 칼을 뺏으려 해서 몸싸움이 일어나자 두 마리 치킨 형제 중 한 쪽이 신랑신부 케이크 커팅있겠습니다~라고 말해서 종결된다.[12] 뼈를 깎는 노력을 한 학생이 뼈 없는 치킨이 되었거나 열심히 운동한 학생이 닭가슴살이 됐다든가 하는 패턴이다.[13] 정말 분위기가 싸해져서 김준호가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들어갔다.[14] 스티로폼으로 만든 가짜 박이다.[15] 지압판 위로 뛰어 밟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무지 아프다. 함부로 따라했다간 발이 찌릿찌릿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16] 첫 등장 때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쪽은 불량학생, 송준근을 바라보는 쪽은 그 학생의 어머니로 나왔었다.[17] 정확하게는 차태현이 "10월에 개봉하는 제 영화다."까지 말했을 때 김준호가 아이스크림을 강제로 쑤셔넣었다.[18] 본래 신알세 코너 자체가 이승윤 팀 코너이다. 와일드카드로 송준근을 섭외했을 수도 있었겠으나, 실제로는 이태선밴드가 등장했다. 그리고 송준근은 이미 김대희와 한 팀을 결성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