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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1:28:34

달빛궁궐

달빛궁궐 (2016)
Lost in the Moonlight
파일:external/dimg.donga.com/79576235.1.jpg
감독김현주
제작이지윤, 김성철
각본김현주
출연김서영, 이하늬, 김슬기, 권율
장르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제작사스튜디오 홀호리
배급사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콘텐츠 판다
촬영 기간2015년 5월 - 2016년 8월
제작비18억 원[1]
개봉일2016년 9월 7일
상영 시간80분(1시간 20분 9초)
총 관객수153,273명(최종집계)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주역4.2. 조역4.3. 그 외
5. 평가6. 흥행7. 논란
7.1. 연예인 더빙7.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표절 논란7.3. 배경음악 도용 논란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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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얀물개와 신비한 달빛연못과 '궁궐에서 온 초대장’(2010)'을 기반으로 10년 여의 기획과 10만여 장의 연필 스케치를 통해 만들어진 창덕궁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자격루 등 한국적인 색채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떠나자! 환상의 세계로~'
달빛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렸다!

우연히 창덕궁 속 환상의 세계 '달빛궁궐'로 들어가게 된 13살 소녀 현주리.
그곳에서 사고뭉치 '다람이'(김슬기)와 훈남무사 '원'(권율)을 만난 현주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찾아 나서지만, 시간을 움직이는 자격루의 열쇠를 차지해 달빛궁궐을 지배하려는 '매화부인'(이하늬)의 계략으로 모두 위험에 빠지는데...
과연 현주리는 위기에 빠진 달빛궁궐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4. 등장인물

4.1. 주역

4.2. 조역

4.3. 그 외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스코어)/100 유저 평점 (평점)/10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신선도 (신선도)% 관객 점수 (평균 점수)%
파일:IMDb 로고.svg
유저 평점 5.5/10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사용자 평균 별점 없음 / 5.0
파일:movies_r_34_2x.png
네티즌 평균 별점 (별점)/5.0
파일:Mtime Logo_Transparent.png
네티즌 평균 별점 없음/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5.1/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2.0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00/10
관람객 평점
7.78/10
네티즌 평점
6.50/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5.0 / 10
네티즌 평점
5.5 / 10
영향을 많이 받았네요[4]
- 박평식

개봉 이후, 최초로 올라온 루리웹 리뷰 오히려 실제 영화의 내용은 홍보영상과 딴판일 정도로 표절스럽지 않았다며 수작이라고 하기엔 모자라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의 평작이라 평가하였다.

한애갤 최초 리뷰에선 호불호로 나눠 '호'엔 무난하며, 한국의 멋과 미가 잘 어울리며 음악이 좋았다는 평이 있지만, '불호'엔 작화와 연출 문제, 극의 너무 빠른 진행 속도, 설명부족, 삽입곡의 타이밍 등이 불호로 뽑았다. 표절에 대한 생각에선 표절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여러 작품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생각하며 단지 클리셰이고 박평식 평론가의 평에 대한 해석을 하였다.

지브리와 비교해본 후기에서는 평가에 앞서 일단 표절은 아니지만 지브리와 달라지기 위해 지브리의 모든 장점을 포기한 한국 애니메이션이라 평했다. 캐릭터와 스토리의 완급조절이 많이 부족했고 배경설명이 부족했으며, 표절논란의 화두였던 그 용만 안나왔어도 이런 표절 논란은 없었을 거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유독 30대 여성층의 평점이 생각보다 높다. 그 이유는 영화관 출구에서 네이버 평점을 남기고 이를 직원에게 인증하면 달빛궁궐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했기 때문이다.[5] 감독의 자신있던 인터뷰와는 상반되는 목적의 이벤트이다.

6. 흥행

개봉관은 많으나 많은 개봉관에 비해 상영 횟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이 이야기인 즉슨, 멀리까지 안 가도 되는 대신, 관당 상영 횟수가 적으니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 결국 한가위 명절에도 7위까지 오르긴 했지만 이후 그리 빛을 못보고 2주차에 접어든 20일에는 10위 바깥으로 내려갔다. 평일관객도 600여명 수준. 전국 13만 9천명으로 전국 30만도 넘기 어렵게 되었다. 22일에는 박스오피스 27위로 추락하면서 상영관도 하나둘 막내리는 상황. 결국 최종 흥행 집계는 전국 15만으로 마무리하며 흥행에 참패했다.

7. 논란

7.1. 연예인 더빙

30초짜리 예고편 썸네일에서도 보이듯, 전문 성우가 아닌 일반 배우들을 주연급 등장인물로 배치시키는 연예인 더빙을 택했다. 정식 예고편에서의 초반 나레이션부산행에 등장한 아역배우 김수안을 데려다 쓰기까지 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현주리라는 배역마저 연예인으로 가져다 쓰면 안 되겠다고 느낀 것인지 전문 성우를 기용했으나, 나머지 주연급 배우인 원, 다람이, 매화부인은 전부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들로 기용하고 그걸 예고편에 홍보했다. 전문 성우들을 고용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대부분 조연급 인물들로 몰려있다. 주로 연예인 더빙은 해당 작품이 마이너하거나 흥행에 자신이 없을 때 시전되는 홍보 방식인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의아한 일.

또한,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포스터에 적혀있는 출연진에 배우들 이름만 적혀있고, 정작 주인공 역할을 맡은 김서영의 이름은 빠져있다. 심지어 예고편에도 다른 등장인물을 소개할 때 주인공인 현주리의 성우는 누락되어있는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배우들만 표기하여[6]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7] 게다가 무대행사 이벤트에도 역시 배우들만 참여하고 김서영은 참여하지 않는다.[8][9]

아니나 다를까 예고편 공개 이후 엄청난 우려를 낳았다. 이 예고편의 55초가 특히 가관이다(…) 떨어질 때의 비명이 누가봐도 연기톤이다. 정확하게는 더빙에 참여한 연예인 3명 중 남자 주연인 권율의 연기에 대한 평이 좋지 않다. 일단 이하늬는 애니메이션 더빙 유경험자고[10][11], 김슬기는 연극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딕션이 또렷하다. 다만 음색이 약간 튀는 편. 실제로 이 두 명의 경우 더빙을 맡은 캐릭터에 맞춰서 발성톤을 바꿔 연기하고 있다.[12] 권율의 경우 예고편에서 보여준 연기는 본인의 평소 발성/톤 그대로인데, 본편에서는 우려와 달리(?) 다행히 어색한 부분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 그럭저럭 들어줄만 한 듯. 사실 연예인 더빙 항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연예인 더빙이 혹평을 받는 경우는 대개 비연기자(특히 코미디언)가 본인과 맞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발생한다. 본작의 경우 일단 셋 다 전업 연기자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연기자와 배역의 싱크로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테니 가장 큰 위험요소는 피해갔던 셈.

홍보는 TV에서도 논란거리가 생겼는데, 2016년 9월 3일 방영한 연예가 중계에서는 김슬기, 이하늬, 권율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정작 주인공 성우인 김서영은 언급조차도 하지 않아 성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7.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표절 논란


등으로 통해 개봉 전부터 논란이 된 작품이다. 요괴 캐릭터는 모노노케 히메에서 따왔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개봉 전 이긴 하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에 한국적인 색채를 넣은지라 세세한 부분은 매우 다르지만, 전체적인 플롯이 매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유사하다. '궁궐에서 온 초대장'이라는 원작이 있다는 변명은 논란에 대한 해명이 될 수 없다. 원작이 표절일 수 있는데, 표절작을 영화화했다고 표절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에 관련하여 해당 감독인 김현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연관검색어에 올라와 있는 것을 봤다.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비교되는 것은 영광이라 생각한다. 비슷한 것이 어떤 것인지 역으로 질문할 때가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고 '용이 나온다.'라는 의견에는 "그러면 저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도 비슷한 것 같다고 답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사1 기사2

다만 감독의 답변에 대한 의견은 대체로 "비록 표절은 아닐지라도 변명에 가까운 서투른 해명이라 감독답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그리고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비교된 것은 영광' 이라고 대답한 것은 논점을 잘못잡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표절논란이 나오는 것은 단순히 소녀가 판타지 세계에 들어간다거나 용이 나온다는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라 전반적인 플롯은 물론 연출, 등장인물들의 포지션이 센과 치히로와 매우 흡사해서 나오는 것인데 그것에 대해선 속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은편.[13]

개봉 이후에는 이전까지 우려했던 표절보다는 박평식 평론가의 말처럼 그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리뷰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전의 지적이 너무 설레발이었고 한가지 가설만 믿고 너무 까댔다는 재평가와 당대 의견들에 대한 비판도 있는 편이다.

또한 너의 이름은./표절 논란에서도 그러한 이중잣대와 관련된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당시 네이버 영화 뿐만 아니라 루리웹 영화 정보 게시판에서도 같은 표절논란에서도 완전히 상이한 반응이 다른 이용자들의 비판을 산 것. 달빛궁궐의 표절의혹은 본편이 공개되면서 사실상 표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단지 예고편에 드러난 몇가지 사항만으로 표절로 단정짓고 강력한 비난을 가했던 루리웹의 유저들이, 표절이냐 아니냐를 떠나 논란의 소지는 더 컸던 이번 '너의 이름은.' 관련 논란에서 같은 주제임에도 당시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옹호하는 의견이나 방어적인 의견을 많이 드러내면서 도대체 비판의 기준이 뭐냐는 이중잣대 논란을 빚은 것이다. 일본의 매체만을 기준으로 둔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달빛궁궐 뿐만 아니라 논란의 근원이 된 '시월애'가' 너의 이름은.'보다 늦게 나왔다면 정반대의 반응을 루리웹 유저들이 보였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드러난 루리웹 유저들의 이중성에 대해 비판의 말이 나왔다.## 다른 게시판인 애니 정보 게시판쪽에는 당시엔 무작정 표절로 두둔하지 않았었다.

다만 둘 사이엔 차이점도 분명하다. 달빛궁궐은 상술했듯이 감독의 대응이 미숙한 점이 논란을 키웠으며 작품의 광고이자 얼굴인 예고편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었으며 달빛궁궐의 논란이 '개봉 전'에 벌어졌기에 정보량이 부족했던 점과 비교해 이미 반년전에 개봉하여 큰 논란없이 한국에 안착한 '너의 이름은.'은 팬들이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점도 있다.[14] 이런 차이가 있으므로, 표절여부에서 팬들이 다소 성급한 판단을 한것은 사실이나 의혹의 온도가 다른 것 정도는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저 말로만 보면 비슷하다고 느껴지겠지만 사실 원작 내용을 기반으로 하였는데도 괜히 표절로 오인받은 케이스이다.

7.3. 배경음악 도용 논란

배경음악 '두루마리 거북의 서재'가 존 포웰이 작곡한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극장 애니메이션 로봇의 OST Escape를 도용했다는 논란이 있다. 그냥 미디로 선율을 딴 것도 아니고 음원 자체를 갖다 넣었다. 곡을 잘 들어보면 도용 부분만 음색에 이질감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왼쪽은 19초부터, 오른쪽은 18초부터

해당 곡의 작곡가는 이전에도 사운드 클라우드에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곡인 양 업로드한 적이 있음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처음 논란이 된 곳은 디시인사이드 작곡 갤러리인데, 여기서 의혹 글들이 모조리 삭제되는 정황도 포착되어 반감을 더하고 있다.

8. 여담



[1] 순제작비.[2] 그나마 비성우 더빙을 했던 세 사람 중에서는 더빙에 좋은 평을 받았을 정도로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어미가 정확하지 않게 발음한 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3] 참고로 휘는 그림자들을 자유자제로 조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4] 다만 이 평은 개봉 이후 굳이 꼭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었다는 해석도 있다.[5] 아무래도 사람에게 이를 보여준다는 특성상 낮은 별점을 주고 이를 인증하기는 힘들다.[6] 왜 이렇게 표기했을지는 이미 위에서 설명했다. 제작이나 홍보를 담당하는 측에서 흥행에 자신이 없다고 지레 판단해 버렸을 수도 있다.[7] 예고편을 접한 아이들도 왜 주인공의 배역만 빠져있는지 궁금해할 정도이다.[8] 단, 시영준이 참여했다.[9] 대신 김서영의 연기 장면은 후에 공개되었다.[10] 극장판 개구쟁이 스머프의 스머페트역. 미국 오리지널 캐스트도 가수인 케이티 페리가 맡았었는데, 이하늬 본인이 직접 페리와 본인의 목소리톤의 차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즉 더빙에 임할때 원본을 확인하고 오리지널 캐스트와 본인의 연기톤을 조율할 정도의 성의를 보였다.[11] 또한 이하늬는 국악을 전공하여 그런지 이 영화하고 어울렸다는 평이 있다.[12] 무대연기 경험이 매우 많은 김슬기야 말할 것도 없고, 이하늬는 성대접지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배우 중 하나다. 연기환경에 따라 발성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13] 틀이 표절논란인 것인데 감독은 내용이 표절논란이 일어난 줄 잘못 알고 있던 듯 하다.[14] 상기 링크의 시월애 논란이 일찌기 있었지만, 언론이나 대중매체 보다는 신뢰도가 다소 낮은 커뮤니티 사이트가 중심이었음을 참작할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