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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19:39

달려라 꼴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독고탁과 주변 인물3.2. 독고탁의 라이벌3.3. 독고탁의 팀 동료 및 그 외 인물
4. 독고탁의 소속팀5. 독고탁의 마구들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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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이상무소년중앙에 연재했던 야구 만화. 독고탁 캐릭터의 인기를 높였던 작품 중 하나이다.

2. 줄거리

아먀야구 최고의 강타자였으나 경기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독고룡의 아들 독고탁이 아우와 함께 상경하여 우수고등학교 야구부에 든다. 고학을 해야 하는 환경과 난쟁이에 가까운 작은 체구에도 빠른 발과 강한 어깨, 그리고 드라이브볼/더스트볼/바운드볼로 이어지는 마구급 변화구로 투타 양쪽으로 활약하면서 우수고등학교를 정상으로 이끌고 한일 고교야구 대회에서 일본 선발팀을 꺾는다.

2부[1]에서는 제7구단으로 창단된 '패거리들'에 독고탁이 입단하여 투타양면의 활약을 이어가면서 패거리들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전지훈련을 겸한 일본 원정을 떠나 히로시마 도요 카프같은 프로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일본 프로팀 최강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도전하게 된다는 이야기[2]를 끝으로 끝난다.

3. 등장인물

3.1. 독고탁과 주변 인물

3.2. 독고탁의 라이벌

3.3. 독고탁의 팀 동료 및 그 외 인물

4. 독고탁의 소속팀

5. 독고탁의 마구들

6. 기타


[1] 원래는 1, 2부로 나눌 계획이 없었고 고교야구 편에서 이야기를 끝낸 뒤 권투만화 '불타는 링'을 연재할 예정이었으나 독자들의 성원으로 계획을 바꿔서 곧바로 2부 프로야구편을 바로 연재하게 된다. '불타는 링'은 이상무가 2016년 1월 3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어디에서도 연재되지 못했다.[2] 경기를 하며 끝나는 것도 아니라 슬기가 챠리 킴의 엄마에게 일본 신문을 보이며 곧 경기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말을 하며 같이 일본행 비행기를 타고 가며 끝난다.[3] 조금만 한눈팔면 한 베이스 정도는 예사로 더 가는 데다 런다운에 걸려도 작은 체구를 이용해 빠져나간다.[4] 홈런을 맞은 투수의 이름이 최동운(...)[5] 한 번은 여기에 제대로 걸린 상대 투수가 풀카운트에서 아예 포수가 아닌 덕아웃 쪽으로 공을 던져 버린다(...) 다만 만화 상에서는 번트파울이 종종 보이는데 실전이라면 쓰리번트 삼진아웃감. 이상무는 종종 이렇게 규칙에 무지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편이다. 그 외에도 보류선수란 개념은 아예 쌈싸먹은 듯한 장면도 종종 나온다. 뒤에 서술되는 대로 챠리 킴이 갑자기 패거리들로 이적한다든지.[6] 챠리 킴이 사비를 들여 사직구장에 인조잔디를 깔았다(...)[7] 라기보다는 이 팀들에 제대로 된 투수는 독고탁 하나밖에 없다(...)[8] 이로 인한 독고탁의 죄책감이 실수로 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아버지 조규식의 죄책감과 같은 것임을 이해하게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9] 공수가 모두 뛰어난 포수에 뛰어난 실력의 4번 타자라면 이 인물이 모티브일 가능성이 높다.[10] 후술하는 성격이 180도 바뀐 적이 있었을 때 고졸 검정고시를 봤었는데 그 때 합격증에 이름이 '독고아우'로 나와 있었다.[11] 그러나 사실 독고탁은 상경하면서부터 아우 몰래 계속 신문배달을 하면서 자신도 돈을 벌고 있다. 3년 동안 신문배달을 한 끝에 이것이 들통나자 아우는 굶어 죽겠다고 자리 깔고 누웠다(...)[12] 독고탁이 패거리들에 입단해서 연봉을 받게 되자 아우는 고민 끝에 가출한다. 이유는 이제 형에겐 나같은 존재는 필요없게 되었으므로. 당연히 독고 탁이 버럭거리면서 막게 했지만 말이다.[13] 이 때 독고탁은 더스트 볼을 개량하기 위해서 모교 야구부 합숙소에서 지냈는데 이 기간 중에 아우만큼 자신에게 극진하게 선배대접을 하는 후배들에게 불편함을 느낀다. 그 때 자장가를 불러주는 후배를 뒤로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하는 독백이 "아, 이 녀석들은 야구는 안하고 선배 모시는 법만 배웠나 보다..."[14] 참고로 독고탁은 자신을 극진하게 수발하는 아우보다 갈굼을 당해도 이 때가 훨씬 맘편하다는 태도였다. 아우가 자신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독립하려는 자세를 보이면서 형으로서 걱정을 덜은 것도 있고 자신을 극진하게 모시는 아우의 부담스러움에서 벗어나서 홀가분한 것도 있고 해서 그렇다.[15] 성격이 180도 바뀌었을 때는 용기를 내서 슬기의 마음을 받아주겠다고 선언했는데...[16] 작가의 고향이 경북 김천이라서 종종 독고탁 아버지의 모교로 설정되기도 한다.[17] 물론 실제로는 돌풍 자이언츠에 보류권이 있으니 트레이드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트레이드를 시켜 줄 리는 없다(...) 이렇게 보류권 개념에 위배되는 자유 이적은 이상무의 다른 만화에도 종종 등장하는 편이다.[18] 의붓아우인 탱크 장과 같이 둘이 집도 없이 떠돌면서 폐가에서 머물었는데 먹을 걸 살 돈도 없어 쫄쫄 굶었다.하루는 밤에 꼬르륵 소리를 내며 잠이 들었는데 잠이 슬며시 깨고보니 옆에서 탱크 장이 뭔가를 먹기에 홀로 뭘 먹냐 화를 내며 불켜고 보니 풀뿌리를 그냥 생으로 쪽쪽 빨면서 눈물흘리며 굶주림을 달래는 탱크 장을 보고 조달호도 같이 울던 과거가 있다.[19] 회사를 판 대금은 전부 가입금으로 써버렸기 때문에 선수들 연봉은 어떻게 할 거냐는 KBO 이사회의 힐문에 선수들에게 주식을 배분해서 구단의 주주로 삼고 그 이익금을 배분하는 것으로 연봉을 대신하겠다고 대답했다.[20] 즉 이 팀에는 투수코치가 존재하지 않는다.[21] 챠리 킴이 미국에 있을 때 LA 다저스 소속이며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선수라고 증언했다. 챠리 킴도 미국에 있을 당시에는 탱크 장을 중국계인 줄 알았다고 한 점을 볼 때, 한국인이라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전문가들에게는 '메이저리그 동양인 유명 야구 선수' 정도로 알려졌을 수 있으나 폭넓은 인지도는 갖지 못했을 수도.[22] 애초에 형이 패거리들을 창단한 이유가 학력 때문에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없었던 동생이 한국에서 마음껏 야구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목적이었다.[23] 형과 동생이 성이 다른 이유는 친형제가 아니라 의형제라는 설정이라서 그렇다.[24] 한 예로 타격을 했는데 '딱' 소리만 나고 공이 어디가 있는지 보이지를 않는 상황이었다. 선행주자인 조봉구 조차 공의 위치를 못 찾아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뒤에서 쫓아오면서 조봉구에게 "그냥 앞으로 가" 한마디만 하고 수비들이 공을 찾는 사이에 유유히 1, 2, 3루를 홈까지 밟았다. 심판조차 공의 위치를 파악 못해서 "공이 어딨는지 모르기 때문에 당신의 홈인은 인정할 수 없소"라고 했는데 그제서야 껄껄 웃으면서 3루 베이스 밑을 보라고 한다. 알고 봤더니 타구는 구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볼 수도 없을 정도의 광속으로 날아가 3루 베이스 밑을 파고 그 밑에 박혀있던 것(...) 결국 타구는 페어로 처리되고 탱크장의 타구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인정되었다. 심판들도 탱크 장의 이런 황당무계한 타구에 학을 뗄 정도로 다음 번 타석이 오면 이번에야 말로 타구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다만 명숙씨에게 반한 후반부에는 작정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이려 있는힘껏 배트를 휘둘렀는데 총알같이 날아간 공이 펜스에 반사돼서 주루 중인 탱크장의 뒤통수를 후려갈겨 셀프 아웃당하는 황당한 장면도 있었다.[25] 지명타자로 출전한 상황에서 야구를 모르는 형이 급하다고 야수로 나왔던 독고탁을 마운드에 등판시키는 바람에 "어, 이러면 안 되는데"하는 장면이 있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좌익수 자리에 들어갔는데 원체 느린데다 달릴 때마다 자신의 무게로 땅이 울려서(...) 공을 보는 자신의 시야도 같이 흔들리는 바람에 평범한 플라이볼을 놓치는 사고를 쳤다. 그런데 다저스 출신이면 내셔널리그라서 수비를 안 하면 안 됐을텐데? 그땐 포수를 했겠지. 포수는 달리지 않아도 되잖아. 탱크장 체격 봐라. 딱 포수각이잖아.[26] 전 선수가 고졸 1년차다.[27] 이 때문에 사람들이 이 호언장담이 깨지는 모습을 보겠다고 경기장을 찾았다가 정말로 연승행진이 계속되자 패거리들의 팬으로 바뀌게 된다. 이로 인해 초반 엄청난 부진으로 바닥을 기던 패거리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게 된다.[28] 명옥이 언니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자 이 입냄새를 맡게 했는데, 명옥은 자신이 좋아하는 통닭 냄새가 난다며 입맛을 다셨다(...).[29] 참고로 중웅의 한자 '重雄'을 일본어로 시게오라고 읽는다.[30] 2부 중반부터는 이름이 임주장으로 바뀌었다.[31] 당연하지만 대머리 보스와 떡대 야쿠자들이 문열고 들어오니 비서는 겁먹어서 구단주에게 제대로 말도 못했고 구단주도 멍때리며 바라본다...[32] 이쯤 되자 일본 관중들이 우우우~~야유하거나 "야나기, 너마저도!!!" 라고 안타까워 할 정도였다.[33] 이 때문에 후기리그 우승 축하연을 하는데 감독과 코치 둘이만 퍼마시고 선수들은 술을 못 마셔서 손가락만 빤다(...)[34] 물론 만화 기준으로. 사실 독고탁의 너무 작은 체구로는 프로 입단 자체가 어렵거니와 입단을 하더라도 투수를 하기가 쉽지 않다. 고교 시절 나름 강속구 투수이기도 했으나 지명순위도 낮았고 프로에서는 유격수로 활동하는 김선빈의 경우가 비교 가능한 예가 될 수 있다.[35] 고1 때부터 소속팀은 물론 고교 대표팀 4번타자를 맡을 정도인데다 수비에서도 일찍부터 블로킹 경험을 넘사벽 수준으로 쌓아왔다.[36] 하지만 독고탁은 3차전에서 챠리 킴의 강한 타구를 몸으로 막아내다가 늑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탓에, 4차전은 우익수로 교체출장했다가 경기 도중에 의사가 들이닥쳐 병원으로 끌려갔다(...), 5,6차전은 결장, 7차전은 병원을 탈출해(...) 마지막 세이브 투수로만 등판했다.[37] 독고탁의 투구가 강속구 전력투구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극중 설명이 있긴 한데 솔직히 억지에 가깝다(...)[38] 이건 전적으로 작가가 제대로 설정없이(사실 만화에 주인공이 부각되는 게 정상이긴 하다 )계속 독고탁만 내보낸 경우이지만 현실에서도 당시(1984년)는 한국시리즈에서 혼자서 5차례 등판 4승1패 라는 선수(최동원)과 100경기 시즌(1983년)에 30승투수(장명부)가 실존했던.. '혹사'라는 단어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기였던 탓으로 볼 수도 있다.[39] 일본 선발팀과의 대결에서는 이 이외에 투구 후 수비의 약점이 포착되어 번트 작전이 시도되었으나 3루수를 전진 수비시켜서 해결했다. 3루로 볼이 가면 어떡하냐고? 독고탁 왈, 절대로 안타 같은 건 안 내준다고(...)[40] 챠리 킴이 먼지를 방지하려고 그라운드에 물을 뿌려 달라고 했는데, 먼지는 일지 않았으나 물에 젖은 흙이 공에 달라붙어 타격을 해도 미끄러지는(...) 파울볼만 나왔다.[41] 아우의 성격이 잠시 180도 바뀌게 된 계기가 이 때문이다.[42] 참고로 실전에서 개량 더스트볼의 첫번째 희생자는 더블 드래건스이해청이였다.[43] 보통 투수라면 그리 큰 약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앞에서 서술했듯 독고탁에게는 출루=실점이다.[44] 이 때 이미 1, 2차전을 완투패한 뒤였다.[45] 프로야구편이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46] 패거리들 선수들이 소집되고 나서 리그에 참여하기 전 전기리그 우승팀이 확정되는 경기를 TV로 시청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백구 라이온즈가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 이 해의 전기리그 우승팀도 삼성 라이온즈.[47] 이 제도를 삼성이 악용하여 져주기 경기를 하는 바람에 1985년에 변칙 플레이오프제도를 도입하게 된다.[48] 그리고 이 규칙 때문에 1985년 한국시리즈가 무산되자 1986년 시즌에 들어와서 KBO는 무조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향으로 규칙을 개정하게 된다.[49] 당장 만화에 나오는 교복부터가 1970년대에 주류를 이룬 교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