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상무의 만화에서 거의 언제나 독고탁의 라이벌 역할로 등장하는 인물.오혜성에게 마동탁이 있다면 독고탁에게는 김준이 있다.
동글동글하게 깎은 스포츠형 머리에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 주로 맡는 포지션은 주인공 독고탁의 제1 라이벌로서 보통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독고탁과 대비되는 부잣집 아들로 나온다.
때로는 간지나는 실력자부터 어중간한 실력에 찌질거리기만 하는 역할까지, 악역이지만 항상 강자로만 나오는 마동탁보다는 캐릭터의 스펙트럼이 넓은 편. 마동탁급 인물은 오혜성과는 항상 남남으로만 나오지만 김준급 인물은 만화에 따라서는 독고탁과 형제로 나오기도 한다. 그때는 심심찮게 스토리 전개상 출생의 비밀이 사용되기도. 처음에는 김준으로 나오다가 나중에 독고준으로 개명한다든지 하는 일도 있다.[1] 처음부터 독고탁과 형제로 나오는 일도 있다.
스토리에 따라서 독고탁의 라이벌이 되기도 하고 동료 역할을 하기도 하는 조봉구가 독고탁과는 남남으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인 것과도 대조적이다. 독고탁이 막둥이로 나오는 '독고탁의 비둘기 합창' 같은 경우는 김준과 조봉구, 독고탁의 여자친구 전담인 슬기가 독고탁의 가족들로 캐스팅되었다(김준은 많이 개조되어 등장).
이상무 화백에 의하면 김준은 당시 절정의 인기를 달린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일본인으로 나올 때는 테라우치 마사오라는 이름일 경우가 많다.
2. 담당 성우
- 독고탁의 다시 찾은 마운드(1985) - 권혁수
[1] 간혹 옥기호라는 이름으로도 나온다. 작품에 따라 옥기호와 김준이 다른 인물로 모두 등장하기도 하며, 이때는 주로 옥기호가 선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