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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4:18:32

다니엘 리카도/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다니엘 리카도
1. 개요2. F1 데뷔 이전3. 포뮬러 1
3.1. HRT F1 팀
3.1.1. 2011 시즌
3.2.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1기
3.2.1. 2012 시즌3.2.2. 2013 시즌
3.3. 레드불 레이싱 1기
3.3.1. 2014 시즌3.3.2. 2015 시즌3.3.3. 2016 시즌3.3.4. 2017 시즌3.3.5. 2018 시즌
3.4. 르노 F1 팀
3.4.1. 2019 시즌3.4.2. 2020 시즌
3.5. 맥라렌 F1 팀
3.5.1. 2021 시즌3.5.2. 2022 시즌
3.6. 레드불 레이싱 2기3.7.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2기
3.7.1. 2023 시즌
3.8. 비자 캐시 앱 RB 포뮬러 원 팀
3.8.1. 2024 시즌

1. 개요

다니엘 리카도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F1 데뷔 이전

파일:Daniel Ricciard 2009 F3.jpg
9세 때부터 카트를 몰기 시작했고 15세 때 자국 성인 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역별 마이너 대회를 착실히 거쳐 19세에 포뮬러 3 유로시리즈에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네임밸류를 얻고 빠른 시일내에 포뮬러 1에 데뷔할 기대주로 꼽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대대로 2010년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에서 그를 테스트 드라이버로 발탁했다. 하지만 정작 데뷔는 HRT에서 했는데 토로로쏘 측이 리카도의 풀시즌 시트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일종의 임대 계약을 맺은 것이다.[1]

3. 포뮬러 1

3.1. HRT F1 팀

파일:Daniel Ricciardo 2011 HRT.jpg 파일:Daniel Ricciardo 2011 HRT Japan FP1.jpg

3.1.1. 2011 시즌

HRT 소속으로 영국 GP부터 11번의 그랑프리에 출전했고 최고성적은 18위였으나 HRT의 열약한 성능과 기술지원을 감안하면 토로로쏘에서도 높은 평가를 내린 것 같고, 무엇보다 그 부실한 차량을 끌고도 리타이어가 단지 두 번밖에 없었다![2]

3.2.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1기

파일:49E89372-5FC1-4274-9802-ED1096AF084A.jpg 파일:Daniel Ricciard 2013 STR.jpg

3.2.1. 2012 시즌

2012년 드디어 토로 로쏘의 시트를 확보했다. 그리고 2012년 첫 그랑프리인 호주 GP에서 9위로 포인트 피니쉬를 하면서 자국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위권[3]인 토로 로쏘 소속으로 시즌 첫 그랑프리부터 9위의 성적을 거뒀으니 나름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 이후로도 꾸준히 리타이어 안 하고 10위권 바로 밖의 성적을 종종 냈고, 영암에서 열린 코리안 그랑프리에서도 9위를 마크. 확실히 포텐셜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3.2.2. 2013 시즌

2013년에는 중국 GP에서 7위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자신의 포뮬러1 데뷔전 무대인 영국 GP에서는 8위를 마크하기도. 무엇보다 2013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드불 레이싱을 떠나기로 한 마크 웨버의 대체자로 다음 시즌부터 레드불 헬멧을 쓰게 되었다. 웨버의 결별 발표 후 원래 레드불에서 리카도를 낙점해 놓고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웨버가 TV에 출연한 자리에서 자신을 이을 드라이버가 누군지 힌트를 줄 수 없느냐는 질문에 "이미 다들 알고 있지 않나요? 팀에게도 좋고 그에게도 좋고 호주(...)에게도 좋은 결정이죠"라고 대놓고 까발려버리는 바람에...[4] 사실 레드불의 리카도 선택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데 리카도가 아무리 성장가능성이 크다 해도 지금 현재 기량만 보면 토로 로쏘의 팀메이트 장 에릭 베르뉴가 더 뛰어나다는 것은 대부분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같은 차를 몰면서 2012시즌도 그렇고 2013시즌 현재까지도 베르뉴의 성적이 리카도보다 더 좋다. 리카도로서는 이런 미심쩍어하는 시선들을 떨치는 것이 급선무일 듯.

그러나, 팀의 홈 그라운드인 이탈리아 GP에서 7위를 기록해 베르뉴의 점수였던 13점을 뛰어 넘었다. 그후 포인트가 없다가 인도와 브라질에서 각각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참고로 팀메이트 베르뉴의 순위는 바로 한 단계 아래인 15위.

3.3. 레드불 레이싱 1기

파일:Daniel Ricciardo 2016 Winning.jpg

3.3.1. 2014 시즌

2014 시즌 개막 그랑프리이자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진 호주 GP에서는 새로운 팀메이트이자 세계최강 드라이버인 제바스티안 페텔이 리타이어할 정도로 유리하지만은 않은 차량을 이끌고 레이스를 펼쳐 니코 로스버그에 이어 2위로 피니쉬라인을 통과했다. 호주 홈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아래[5] 포디움에 오르긴 했으나...시상식까지 다 끝난 이후에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의 유량 비율 규정을 위반한 것이 FIA에 적발되는 바람에 실격 처리되고 포인트와 수상기록을 몰수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파일:Daniel Ricciardo first win.jpg
데뷔 첫 우승의 순간
그리고 드디어 캐나다 GP에서 정상에 올랐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덕이 컸다고 할 수도 있지만, 리카도 본인의 실력으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 F1팬 들과 레드불 레이싱에게 실망만 안겨주던 2014 시즌에서 캐나다 GP에서 새로운 슈퍼 드라이버의 기대감 폭발 중! 2014 시즌 레드불 레이싱 최대의 수확은 페텔과 경쟁할 슈퍼 신인 발굴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후에도 포디움에 수차례 오르기도 했으며, 헝가리와 벨기에 경기에서는 또 다시 1위를 하기도 하였다. 최종 성적은 238점으로 3위.
페텔이 새로운 규정으로 만들어진 새 차량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이(시즌이 진행될수록 갭이 적어졌지만)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로부터 고평가를 받았다. 페텔에겐 죽어도 칭찬 안하는페르난도 알론소도 극찬을 했다.

3.3.2. 2015 시즌

2015년, 탑기어 시즌 22 3회에 출연하였는데 전 팀메이트였던 페텔은 물론이고, 동향 선배 웨버와 작년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을 0.7초 차로 넘고 1위에 등극했다.[6]

이번 시즌 초반에는 새로 들어온 루키 다닐 크비얏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신인에게 우위를 점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일시적 부진을 틈타 비록 우승은 아니지만 페라리의 폴투윈이라는 이벤트가 일어난 싱가포르에서는 포디움의 두번째 자리에 오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뒤로는 크비얏에게 밀리더니 최종순위 8위로 크비얏보다 뒤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3.3.3. 2016 시즌

올해 시즌엔 웨버가 그랬듯이 4위 3번을 하다 러시아에선 크비얏이 유발한 추돌 사고에 같이 엮인 탓인지 제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고 11위에 그쳤다. 그리고 스페인에선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팀의 3스톱 전략이 실패하며 또 4위에 그쳤다.

모나코에선 폴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1위로 순항 중이었으나 피트 크루들이 통신 문제로 인해 타이어 준비를 해놓지 않아 결국 선두를 빼앗겼고, Nouvelle Chicane 에서 선두로 달리던 해밀턴이 실수를 저질러 시케인을 가로질러 뛰어넘고 바로 뒤에 달리던 리카도의 주행을 가로막아 선두를 탈환할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누가봐도 해밀턴이 잘못을 했고 페널티를 받는게 당연했지만, FIA에서는 Racing Incident 라고만 하고 아무런 페널티를 주지 않았다.

데뷔 후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놓치고 2위에 그쳤다. 레이스가 끝난 뒤 포디움에서 긍정왕답지 않게 넋 나간 표정을 한 것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일:external/cdn-7.motorsport.com/f1-monaco-gp-2016-podium-second-place-daniel-ricciardo-red-bull-racing.jpg

이후 캐나다부터 영국 GP까지 포디움에 오르지 못하다가 헝가리, 독일, 벨기에에서 3연속 포디움에 올랐고, 이탈리아에서 5위로 잠시 주춤했으나 싱가포르에서 2위를 기록하더니 말레이시아에서 해밀턴의 엔진 블로우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로도 미국, 멕시코에서 2번 더 포디움에 오르며 총 256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에 복귀했다.

3.3.4. 2017 시즌

시즌 개막전 이전인 2월 초에는 더 그랜드 투어 시즌 1 12회에 잠깐 모습을 비추어 출연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오자마자 호버크래프트의 리어 팬에 갈려 바로 사망 처리되었다...

호주 GP 퀄리파잉에서 Q3에 진출하였지만, 사고로 인해 10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그 사고 때문에 예상치 못한 기어박스 변경으로 인해 15위에서 시작해야하는 패널티를 받게 되었다. 25랩에서 연료 압력 문제로 인해 리타이어했다.

아제르바이잔 GP에서 10위로 레이스 스타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하며 자신의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7]

리카도는 스페인 GP, 모나코 GP, 캐나다 GP, 아제르바이잔 GP, 오스트리아 GP에서 5연속 포디움을 하였고, 싱가포르 GP, 말레이시아 GP, 일본 GP에서 3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부분의 라운드에서 4위 이내를 유지했음에도 마지막 4개의 레이스 중에서 3번을 리타이어하면서 챔피언십 5위에 랭크되었다.

3.3.5. 2018 시즌

2018 시즌에서는 팀메이트 베르스타펜과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베르스타펜과 달리 레드불 차량의 안정성 문제를 직격으로 맞고 있는 중으로, 멕시코 GP 기준 한 시즌에 무려 8번이나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일본 그랑프리에서 엔진 문제로 Q3 진출에 실패했을 때는[8]... FFFUUUUUUCCCCCKKKK!!! 페르난도 알론소가 일본 그랑프리에서 GP2 엔진이라고 외쳤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절규.. 2018 시즌에서 리카도의 포디움은 모나코와 중국에서의 폴투윈 빼곤 없는 상황. 즉, 피니시를 아예 못하거나, 하더라도 4위 이하의 포인트권이었다는 것이다.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2016년의 설욕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레이스 시작후 얼마 안가 파워유닛에 문제가 생기며 출력이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기어코 포지션을 지키며 우승, 2016년에 놓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3번째 폴 포지션을 달성하며 모나코 이후 3번째 우승을 노릴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미국에 이어서 또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겪게 된다. 리타이어한 후에는 해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레이스카가 저주받았다. 이번 일요일에 또 다시 노 포인트에 그쳤고, 두 번의 레이스가 남았지만 의미없을 것 같다. 지금은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인터뷰했으며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레드불 레이스카... 가슬리가 (이제부터)그걸 몰아도 된다, 난 끝났다"는 듯한 자포자기의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결국 리카도의 팬들은 레드불이 르노 이적 발표 이후 그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주고, 다음 시즌에 쓰일 파츠를 시험적으로 리카도 차에 물빵해서 엿먹이는거 아니냐는 등의 극에 달한 비판을 레드불 트윗에 남기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리카도가 2018 시즌을 끝으로 레드불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르노에 2년 계약으로 이적하는게 발표된 날짜가 2018년 8월 3일이다. 이전까지는 레드불과 재계약으로 갈거라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그게 뒤집혀진 것. 2019 시즌부터 사용되는 혼다 엔진의 신뢰 문제로 나갔다는 말도 있지만, 이번 시즌 르노 엔진도 신뢰성이 영 좋지 않았고 토로 로쏘의 혼다 엔진도 맥라렌 시절보다 많이 좋아졌기에 믿을만한 정보라고 보긴 어렵다. 자세한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연봉 협상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참고로 르노 팀에서 조언자로 활동 중인 알랭 프로스트의 말에 의하면 르노는 카를로스 사인츠가 팀으로 오기 전인 2017년부터 이미 리카도와 이야기가 오고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후에 밝혀진 정황을 보면, 팀이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비중을 실어주는 듯한 모습을 꾸준히 보였고, 이에 리카도가 크게 실망한 것이 결별의 큰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측된다. 심지어 베르스타펜과의 계약이 리카도와의 계약보다 더 큰 규모라는 소문도 돌았을 정도이니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순 없다.[9]

시즌 후에 나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 초반부의 주인공(?)이 되었다.

3.4. 르노 F1 팀

파일:Daniel Ricciardo Renault.jpg

3.4.1. 2019 시즌

하지만 2019년 시즌 개막전이면서 본인의 홈 그랑프리이기도 했던 호주 GP에서는 스타트 도중 서킷 잔디에 걸려 프런트 윙이 날아가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더니 결국 엔진 퍼짐으로 리타이어했다.[10] 본인도 이기고 싶었는데 운이 안 따라줘서 인지 긍정왕이라는 별명 답지 않게 눈물을 보였다.

2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포인트권에서 밀리지 않는 등 호주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는 듯 했...으나 이번에도 또 차량에 문제가 생겨 리타이어. 그것도 팀메이트인 니코 휠켄베르크도 엔진이 퍼지면서[11][12] 같은 랩에서 동시 리타이어라는 흔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사실 리타이어 전의 성적도 포인트권이라고는 하지만 타이어전략의 실패[13]로 니코 휠켄베르크의 6위에 비하면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었으며. 팀메이트 경쟁 와중에 충돌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맬버른에 이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는 압도적인 실력이 엔진 및 차량 트러블에 의해 가려진다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니코 휠켄베르크와의 팀메이트 경쟁에서 두 레이스 연속으로 명백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리카도 영입에 의해 세컨드라이버로 밀려난 니코는 팀라디오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19시즌 규정 변경이 컸던 만큼 페텔이나 가슬리처럼 리카도와 같이 변경된 차에 익숙해지지 못해 고생하고 있는 드라이버들이 있는데. 적응을 빨리 마치지 못한다면 팀에서의 지원등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르노가 헐크를 버렸다

4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프랙티스 세션부터 르노가 중위권 팀들 중 최악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니코 휠켄베르크와 함께 나란히 P15 정도의 페이스를 보여줬다. 다만 퀄리파잉에서는 P16에 위치한 니코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P11, Q2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스 초반 하위권으로 쳐지는 듯 하다가 중반부터 페이스를 엄청나게 올리며 포인트 피니시를 기대할 만한 자리까지 올라왔으나, 다닐 크비얏을 추월하려 장기인 레이트 브레이킹을 시도하던 중 휠락이 걸려 이스케이프 존으로 빠져버렸고 다닐 크비얏의 진로를 막아버리고 말았다. 심지어 후진 중에 다닐 크비얏을 들이 받아서 바르셀로나에서 3그리드 페널티 확정 (...) 그리고 얼마 안가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레드불 때와는 다르게 르노의 차량의 타이어 온도 관리 문제와 브레이크 문제를 직격탄으로 맞고 있는 중이다. 니코와 다니엘 모두 시즌 내내 인터뷰를 통해 브레이크 온도 관리와 타이어 온도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표시해왔고, 실제로 레이스 도중에도 레드불 시절 거의 걸리지 않던 휠락을 자주 겪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니코와 컨택이 있었을 때에도 브레이킹을 충분히 하지 못해 프론트윙의 엔드플레이트를 밟게 되었다.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팀메이트를 압도하는 페이스를 보여주며 차에 적응을 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줬으나, 이전 3번의 그랑프리 도중 불운으로 2번이나 리타이어를 한 탓에 멘탈이 흔들리고 조급해진 탓인지 미러를 보지 않고 후진을 하는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저지르며 리타이어를 해 버리고 말았다. 결국 이 사고의 원인도 브레이크 락업이었으며, 15위권에 머무르던 니코와의 페이스 차이를 보면 타 차량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느린 르노의 차량을 한계 이상으로 몰다가 브레이크와 타이어 마모로 인해 락업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르노 차량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본인의 장기이던 칼같은 브레이킹과 레이트 브레이킹을 통한 추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튼 바쿠 이후로 계속해서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바쿠에서의 사고 이후 7R 캐나다에서는 퀄리파잉에서 그 르노로 4위까지 올라가 봤지만 몬차까지 포인트를 따낸 레이싱이 겨우 3레이스, 그마저도 5위 아래. 스파에선 포인트를 따나 싶었는데 르노의 병크[14] 때문에 다 잡았던 포인트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몬차에선 오랜만에 팀메이트와 함께 4, 5위로 동시에 골인했다. 앞으로 남은 7차례의 그랑프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는 개뿔. 일본에선 오랜만에 추월쇼를 보여준다 했더니 레이스 후엔 브레이크 측면에서 꼼수를 썼다는 이유로 실격처리 되었고, 멕시코랑 브라질에선 Q2도 못뚫는 추태를 보여줬다. 최종 드라이버 순위는 9위. 여러모로 르노의 삽질 및 본인의 적응 실패가 맞물린 최악의 한 해라고 볼 수 있겠다.

2019 시즌은 54포인트 9위로 마무리.

3.4.2. 2020 시즌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2020시즌은 원래 3월에 개막전으로 예정되었던 호주 GP에서 개막하지 못했다.

2021년부터 페텔이 더 이상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 드라이버가 아니게 되므로, 리카도가 새로운 페라리 드라이버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후보는 리카도와 맥라렌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인데, 다만 둘 중에서는 사인츠가 페라리로 갈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어 리카도의 팬들은 계속 르노에서 고통받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사인스가 페라리와 계약을 확정했기 때문에 리카도가 계속 르노에 남을 것으로 보였으나, 2020년 5월 14일, 2020 시즌을 마지막으로 르노를 떠나 맥라렌으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맥라렌이 2021년부터는 다시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므로 팬들은 리카도가 드디어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부터 심심치 않게 나오던 리카도와 노리스의 전설적인 밈로드가 정말로 형성되었다

시즌 처음으로 맞이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르노 엔진이 또 화려하게 터져나가 주시면서 리타이어했다.[15]

4R 영국 GP에서 8위로 시작했고 본 레이스에서도 로맹 그로장 뒤 7위로 기차를 만들었으나 추월한 후 5위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의 타이어가 터져주면서 사이에 있던 랜도 노리스를 추월하며 4위로 마감해 오랜만에 좋은 성적이었다.

같은 서킷 70주년 GP에서 Q3 5위로 높은 성적을 거두며 오랜만에 포디움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는 줄 알았지만 레이스에서 스핀하고 타이어도 쓰리스톱하며 14위까지 떨어져 마감.

7R 벨기에 GP에서 Q3 4위 소프트 타이어로 시작했다. 본 레이스에서는 11랩에서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사고를 내면서 조지 러셀과 같이 리타이어를 하게 되어 옐로플래그가 떴고, 그 틈을 타 소프트 타이어에서 하드 타이어로 원스탑을 하였다. 옐로플래그 상황에서 피트스탑을 하며 4위에서 6위로 잠시 떨어졌지만 추월을 해내며 순위를 되찾았다. 이후 4위를 쭉 유지하였고 마지막 랩에서 패스티스트 랩까지 찍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16]

8R 이탈리아 GP에서는 벨기에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 르노의 차량이 힘을 발휘하면서 리카도도 굉장히 좋은 그리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잘 풀리지 않으면서 7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좋은 스타트로 무섭게 치고 올라가 상위권에서 뻐기면서 오랜만에 포디움이 눈앞에 있었지만 세이프티카와 레드플래그의 조합으로 전략이 엉키면서 6위로 한계단 오른 순위에 만족해야했다.

9R 토스카나 그랑프리가 펼쳐지는 무젤로 서킷도 기다란 스트레이트가 있어 고속서킷에서 강력했던 르노가 유리할 것으로 보였고 리카도 본인도 연습주행때 좋은 감각을 보이며 다시한번 부활을 노렸다. 하지만 퀄리파잉에서 오콘이 스핀하며 옐로 플랙을 만들어 버렸고 잘 달리던 랩이 의미가 없어지면서 8위로 마감. 레이스에서는 그야말로 2번의 레드플래그로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지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잘 달리면서 3위인 알본까지 위협하는 무쌍을 찍었지만 결국 격차를 전부 따라잡지 못하면서 또 4위로 아쉽게 마감해야만 했다.

10R 러시아 GP에서는 스트레이트가 빠른 르노차를 몰고 다니엘 리카르도가 연습주행에서는 매우 빠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5그리드에서 시작했다. 레이스 도중 오콘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5초 페널티를 받지만 페널티를 받은 이후 엄청난 스피드로 뒤에 있는 샤를 르클레르와의 거리를 5초 이상 벌렸다. 그리고 5위로 피니쉬.

뉘르부르크링 GP-슈트레케에서 펼쳐진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에서 3위로 레이스를 마쳐, 르노에게 2011 시즌, 닉 하이트펠트가 말레이시아 GP에서 해낸 3등 이후 첫 포디움 피니쉬를 9년이 지나 안겨주었으며, 리카도는 2018년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 후 약 2년 반만의 포디움 피니쉬이자 르노 이적 후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였다.

아이펠 그랑프리 이후 현재 해밀턴, 보타스, 베르스타펜에 이은 드라이버 챔피언쉽 4위를 달리는 중이다. 무려 르노로

이번 11월 1일에 열린 13라운드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에서 3위를 하여 또 르노와 포디움을 올라가게 되었다.

2020 시즌 챔피언십은 119포인트 5위로 마무리했다.

의도치 않게 2020 시즌 기록될 뻔 했던 그랜드 슬램을 2개나 지워버렸는데, 첫번째는 벨기에 그랑프리에서의 루이스 해밀턴, 두번째는 아부다비 그랑프리 막스 베르스타펜의 것이다. 둘 다 레이스 리더가 체커기까지 받은 상태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가져가며 둘의 그랜드 슬램을 취소시켰다. 빅 기록 지우개[17]

3.5. 맥라렌 F1 팀

파일:2021_Ricciardo McLaren.jpg

3.5.1. 2021 시즌

파일:ric.jpg

개막전 바레인 GP에서 7위로 완주하며 성공적인 맥라렌 데뷔전을 치렀다. [18] 아직 리카도가 맥라렌에 적응하기 위해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만큼, 이번 경기는 안정적으로 맥라렌에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데에 집중했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온 2R 에밀리아 로마냐 GP에서는 상대적으로 빠른 페이스를 보여준 팀메이트 랜도 노리스에게 자리를 양보하였다. 리카르도는 이번 경기 6위로 완주하였으며, 그의 팀플레이 덕분에 노리스는 이번 시즌 첫 포디움에 올랐다.

3R 포르투갈 GP에서는 예선 16위로 Q1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냈다. 본인 스스로도 이번 예선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으며 아직 맥라렌의 차량에 확실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다음 날 레이스에서는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포인트 피니쉬를 하였다.

4R 스페인 GP에서는 본인 스스로도 맥라렌 차량에 나름 적응한 모습과 함께 자신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6위로 완주하며 리카르도 본인의 맥라렌 이적 이래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5R 모나코 GP에서 12위를 기록하며[19] 아쉬운 결과를 거두었다. 아직까지 맥라렌에서의 적응도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6R 아제르바이잔 GP에서 9위를 기록하며 2포인트를 획득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정한 레이스 페이스를 보여 실망스럽다는 여론이 서서히 형성되고있다.

7R프랑스 GP에서 팀메이트 랜도 노리스[20]에 이어 6위로 완주했다. 맥라렌의 P5-P6 피니시에 일조했다.

8R스티리아 GP에서 좋은 스타트에도 불구, 출력 이슈로 계속 뒤쳐지다 13위로 피니시했다. 르노 시절부터 지적된 차량의 적응력 문제가 다시금 대두되는 모양새. 본인도 인터뷰에서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다시 한번 똑같은 곳에서 열린 9라운드에서는 Q2에서 탈락했지만, 그래도 7위로 피니시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10R 실버스톤 서킷에서 처음 스프린트 퀄리파잉이 치러졌다. 팀메이트 랜도 노리스와 같이 5등 6등을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스에서는 21랩동안 사인츠의 공격을 막아내며 이번 시즌의 가장 높은 순위인 5위를 차지하였다.

11R 헝가리 GP에서 레이스 스타트에서 2위로 치고 나갈 수 있었으나 랜스 스트롤샤를 르클레르의 차를 밀어서 생긴 사고에 휘말리면서 차량에 손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윌리엄스 레이싱조지 러셀 도 추월하지 못하고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추월 당하고 막판에는 알파 로메오키미 래이쾨넨한테 추월 당하며 레이스를 12위로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제바스티안 페텔의 실격 때문에 11등으로 랭크되었다. 경기가 끝난후 차에서 내리기 전에 헤일로에 머리를 기대고 고민에 빠진듯 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팀메이트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에 리카도의 부진이 더 돋보이는 듯 하다. 물론 리카도가 맥라렌에 계속 잘 적응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반대의 모습[21]을 보여주고 있다. 애써 맥라렌 측에서도 리카도가 본래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이기에 계속 믿고 가려고 하지만, 결국 팀이 리카도에게 실망했다는 인터뷰가 나오며 자리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12R 벨기에 GP에서 Q3를 맥라렌 합류 이후 최고 성적인 4위로 피니쉬 했다. 그러나 레이스 당일 내린 폭우로 인하여 세이프티 카 뒤에서 두 바퀴를 도는 것으로 레이스는 종료되었으며, 아쉽게도 맥라렌에서의 첫 포디움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파일:대런.jpg
2012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맥라렌의 우승
14R 이탈리아 GP에서 젠슨 버튼의 2012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로 다시 한번 맥라렌에게 9년 만에 우승을 안겨주었다! 그간의 부진을 이겨내고 2018년 모나코 이후로 다시 한번 우승을 거두었다.
완벽한 스타트로 막스 베르스타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후 베테랑다운 노련한 타이어 관리로 중간에는 페이스가 그닥 안 좋은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마지막 랩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가 없는 레이스였다. 보기 드문 레드불팀의 피트인 실수에 막스 베르스타펜이 멀찌감치 뒤로 나가떨어진 이후 부터는 그야말로 독주 무대.
포디움에서 정말 오랜만에 슈이 세레머니를 보여주고, 랜도 노리스맥라렌 F1 팀의 CEO 잭 브라운에게 그 맛을 보여주며절대 나에게 오지마라는 발테리 보타스의 표정도 덤으로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시상식을 볼 수 있었다.

15R 러시아 그랑프리에선 퀄리파잉에서 5등을 차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스 스타트에서는 해밀턴과 알론소한테 추월당했지만 바로 다시 추월을 하여 순위변동없이 레이스는 진행됐다. 하지만 후반부에 갑자기 페이스가 느려져서 8등까지 내려왔었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5등으로 올라가고 타이어 전략을 삐끗한 자신의 팀메이트까지 추월하며 4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에서는 12위라는 백마커 신세로 눈 앞에서 막스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의 챔피언 결정전을 눈 앞에서 지켜봤다.

3.5.2. 2022 시즌

2차 프리 시즌 테스트 때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제대로 된 시즌을 준비하지 못한 채 개막전을 맞이하여야만 했다. 설상가상, 맥라렌 차량이 예년보다 더욱 처참한 기록과 브레이크 문제를 보이고 있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는 개막전 바레인 GP에서 드러나고야 말았다. 퀄리파잉 순위를 18위로 마감하며 Q1에서 탈락하였고, 미디엄 타이어로 스타트하며 승부를 걸었으나 좀처럼 앞선 차들을 추월하지 못하며 14위로 노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하고 말았다.

2R 사우디아라비아 GP는 팀메이트인 랜도 노리스보다 앞서서 11위로 잘 달리고 있었으나, 37랩 째에 클러치에 문제가 발생하며 차를 세워야만 했다.

홈 그랑프리를 맞이한 3R 호주 GP는 많은 홈팬들의 환호와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7위에서 스타트한 리카도는 노리스 뒤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려 나갔고, 이후 막스 베르스타펜이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하며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완주하였다. 시즌 첫 포인트 피니쉬.

4R 에밀리아 로마냐 GP에서 다시 좌절하고 말았다. 비가 온 금요일 퀄리파잉에서 6위를 기록하며 호주에서의 상승세를 그대로 가져왔고, 토요일 스프린트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3점을 획득함과 동시에 경쟁에 어느정도 유리한 그리드를 확보하였다. 하지만 레이스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다. 비가 흩뿌린 이몰라에서 스타트 이후 앞서있는 사인츠를 2번 코너에서 추월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턴인하지 못하고 사인츠의 리어를 들이받았고, 그대로 사인츠는 그라벨에 빠져 리타이어, 본인은 이로 인해 최후미로 쳐지고 말았다. 설상가상 트랙이 말라갔음에도 제대로 페이스를 올리지 못하였고, 결국 18위로 사실상 꼴지를 기록하고 말았다.[22]

5R 마이애미 GP에선 저조한 페이스로 퀄리파잉 14위를 차지하였다. 그나마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애스턴 마틴 듀오가 연료 온도 문제로 인해 피트레인 스타트를 하게 되며 사실상 12위에서 시작하였는데, 레이스에선 노리스와 가슬리의 충돌로 인한 SC 상황을 잘 이용하여 11위로 완주하였다. 그러나 트랙을 벗어나 이점을 얻었다는 이유로 5초 페널티를 적용받아 최종 13위의 성적으로 마이애미를 떠나게 되었다.

6R 스페인 GP에선 9위에서 출발했으나, 아쉬운 레이스 페이스로 12위로 완주하며 실망스런 결과를 맞이하였다.

7R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12위로 출발했으나, 8위로 오래간만에 노리스 앞에서 완주하였다.

이후 8R인 캐나다 GP부터는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를 마무리짓는 것이 일상이었다. 전반기 남은 경기들을 5경기 중 2경기 만이 포인트 피니쉬일 뿐이었으며, 이조차도 9위로 각각 2점씩만 수확한 상황이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도 12위에, 컨스트럭터 순위는 리카도의 부진도 한몫하며 4위 자리를 알핀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로 인해 전반기 헝가리 GP 종료 직후부터 알론소의 애스턴 마틴 행이 발표된 직후인 오스카 피아스트리 이적사가와 맞물려, 리카도의 맥라렌 시트는 큰 위협을 맞게 되었다. 오토스포트를 비롯해 여러 공신력 있는 언론사와 기자들이 리카도의 맥라렌과의 시간이 올해까지만 될 수 있다고도 일제히 이야기하였고, 그 자리를 피아스트리가 다음 시즌에 대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다수였다.
파일:리카도방출.jpg
결국 2022년을 끝으로 팀에서 방출된다는 속보가 났다. 그의 시트는 알핀을 버리고 맥라렌과 계약한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현실화 되었다.

세르히오 페레스에게 2023년 시즌을 쉬고 2024년에 복귀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3.6. 레드불 레이싱 2기

하지만 한국시간 11월 23일, 일전부터 얘기가 오가던[23] 레드불 레이싱에서 다니엘을 자신들의 3번째 드라이버(Third Driver)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리저브 드라이버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3번째 드라이버라고 표현했다.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영국 그랑프리가 종료되고 실버스톤 서킷에서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에 참가하였다. 드디어 현역 레이스카인 RB19를 몰게 된 것. 가장 고무적인 점은, 테스트 주행을 마치고 레드불의 크리스티안 호너 감독은 리카도의 드라이빙 실력이 절대로 죽지 않았으며 테스트 기록은 애매하게 좋은 정도가 아닌, 아주 훌륭하게 좋았다고 말하였다. 일각에서는 영국 그랑프리 당시 막스 베르스타펜의 폴 포지션 기록과 거의 비슷한 차이였다고도 말하였다.

여기에 테스트 주행을 마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알파타우리의 닉 더프리스가 성적 부진으로 즉시 해고되었다는 소식이 공신력 높은 여러 기자들에 의해 전해졌다. 또한, 더프리스의 빈 자리를 다니엘 리카도가 대신할 것이라는 소식도 보도하였다. 이 소식들이 사실이라면, 다니엘 리카도는 약 8개월 만에 F1 그리드에 복귀하게 된다.

3.7.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2기

영국GP 이후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던 닉 더프리스가 결국 시트를 잃게 되면서, 헝가리GP 부터 남은 2023시즌을 대신 참가하게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약 8개월 만의 그리드 복귀이자 F1 커리어 상으로는 10년만의 친정팀(토로 로쏘 - 알파타우리) 복귀이다.

알파타우리 복귀 비하인드 소식이 화제이기도 하였다. 크리스티안 호너 감독은 리카도가 맥라렌에서의 방출 소식이 발표된 직후 그를 설득해 레드불 서드 드라이버로 영입하였고,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레드불에서 만났을 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과거 레드불 시절 때보다 망가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시뮬레이터를 돌렸을 때는 레드불 1기 시절과 달리 그에게 나쁜 습관이 깃들여져 있었다고. 이 때문에 레드불은 리카도를 꾸준히 시뮬레이터에 앉혀 나쁜 습관들을 서서히 고쳐나가도록 지시하였고, 점점 나아지자 영국 GP 종료 후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에 현역 레드불 레이스카인 RB19에 앉히게 되었다. 그리고 서서히 페이스를 올리더니 7랩 만에 2023 영국 GP 프런트 로우에 설 만한 기록을 찍었고, 이를 본 호너는 그를 알파타우리 정규 드라이버 시트에 앉히게 되었다.

3.7.1. 2023 시즌

복귀전인 헝가리 GP에선 팀메이트인 츠노다 유키를 단 0.01초 차로 잡으며 Q2 진출, 이후 13위를 기록했다. 이후 레이스에선 스타트 이후 첫 코너에서 저우관위에게 들이받혀 최하위까지 밀렸으나, 3번째 스틴트부터 미디엄 타이어로 40랩을 버티며 13위로 완주하였다.

후반기 첫 경기인 네덜란드 GP FP2 도중 락업이 발생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때지 못한 채 벽에 강하게 충돌하고 말았다.[24] 사고 직후 부목을 한 뒤에 병원으로 이동하여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중수골 골절임이 확인되었다. 결국, 그의 대타로 현재 슈퍼 포뮬러에 출전하고 있는 리암 로슨이 리카도를 대신해 출전하게 되었다.

이후 5경기만에 복귀에 성공했고, 복귀전인 미국 GP에선 레이스 15위로 마감했다. 여전히 완치된 수준은 아니어서 레이스 종료 후 왼손을 사용하는 데 조심스러워했고, 레이스에선 알파타우리의 아쉬운 전략으로 인해 시간 손해도 많이 보긴 하였다.

다음 경기인 멕시코 GP에서 놀라운 숏런을 보여주었다. 연습 세션부터 좋은 기록을 보여주며 Q3 진출에 자신있다고 인터뷰하였고, 퀄리파잉에서 P4를 기록하였다. 이는 1군 팀인 레드불 소속이자 홈 그랑프리를 맞이했던 세르히오 페레스를 앞선 기록이었다. 그리고 레이스에서 7위를 기록하며 6포인트를 획득, 알파타우리를 컨스트럭터 포인트 최하위에서 탈출시켰다!

3.8. 비자 캐시 앱 RB 포뮬러 원 팀

3.8.1. 2024 시즌

개막전인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14위로 마쳤다. 레이스를 시작해 레이스 후반에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해 13위에 있는 츠노다 유키와 포지션 스왑했지만 하스의 케빈 마그누센을 압박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13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중국 그랑프리 레이싱에서 리타이어를 했다. 페르난도 알론소, 조지 러셀,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뒤에서 잘 가다가 알론소의 브레이킹으로 앞 차들이 줄줄이 브레이킹을 하며 감속을 하게 되었고 이에 맞춰 리카도 또한 브레이킹을 했다. 그런데 뒤에서 오던 캐나다산 어뢰에게 당하는 바람에 차량 플로어가 파손되며 제대로 된 다운포스를 낼 수 없게 돼 결국 리타이어를 했다.

미국 마이애미 그랑프리 스프린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퀄리파잉에서 많은 트래픽과 3그리드 패널티로 인해 18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레이스는 15위로 피니쉬했다.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스에선 13위로 피니쉬.

캐나다 그랑프리 퀄리파잉 5위를 했다. 레이스 초반 점프스타트와 하스의 전략으로 인해 10위권까지 떨어졌지만 잘 이겨내고 마지막 1랩을 남겨두고 피에르 가슬리의 공격을 1.3초 차이로 막아내며 8위로 오랜만에 포인트 피니쉬를 했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퀄리파잉 18위로 마쳤다. RB가 새로운 업데이트 파츠를 적용했지만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수준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레이스에서는 15위로 피니쉬.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에스테반 오콘과 0.015초 차이로 Q3 진출에 실패했다. 레이스에서는 순위를 잘 지켜내며 9위로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했다. 마이애미에서 스프린트4위를 달성한뒤로 캐나다 GP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위에서 올리버 베어먼을 넘었고 팀메이트인 츠노다와 포인트 격차를 8점차까지 줄였다.

세르히오 페레스가 이번 시즌 전반기 끔찍한 폼을 보여주면서 방출이 유력해지자 그의 레드불 시트를 차지할 유력 후보로 언급되었다. 그러나 레드불 수뇌부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페레스의 시트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리카도로서는 다음 시즌 레드불 시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후반기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 후 RB의 레이스 카 퍼포먼스는 타 팀에 비해 매우 나빠지며 신통치 못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본인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Q1 탈락한 것을 포함해 후반기 첫 3개의 레이스에서 모두 Q3 진출에 실패했으며, 레이스에선 12위-13위-13위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숏런에서는 전반적으로 츠노다보다 자주 뒤쳐지는 기록을 보여왔는데, 결국 싱가포르 그랑프리 레이스 주간에 레이스 이후 즉시 리암 로슨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18위로 좋지 못한 성적으로 마무리[25]하며 사실상 이번 시즌이 리카도의 마지막 F1 시즌으로 보인다. 한때 리카도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막스 베르스타펜은 체커기를 받고 피트로 복귀하는 중에 "Thank You Daniel"이라는 팀 라디오를 남기기도 했다. 리카도 본인도 마지막 레이스임을 직감했는지 인터뷰에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만약 베르스타펜이 1포인트 차이로 월드 챔피언이 된다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본인 인스타그램 소개란에 있던 문구인 'F1 driver'도 지운 상황이다.
파일:DRdepartsfromRB.jpg
결국 9월 27일, 공식적으로 RB를 떠남이 발표되었다. 대체자는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 리암 로슨. 워낙 F1 드라이버들 중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던 선수라 그런지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고 드라이버 및 관계자들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천 호너는 2022년말 리카도가 맥라렌에서 방출되자마자 그를 써드 드라이버로 영입할 정도로 리카도에게 기회를 줄 의지가 강했다. 그리고 닉 더프리스알파타우리에서의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그를 내보내고 리카도를 앉혀 레드불 복귀가 가능한지에 관한 테스트를 시행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리카도는 가끔씩 번뜩이는 퍼포먼스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레이스에서 츠노다 유키보다 못한 성적을 보였고, 이번 시즌 중에 리암 로슨의 계약 관련 문제[26]까지 겹치며 결국 RB에서마저 방출되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 종료 이후 세르히오 페레스의 시트를 대체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성적 부진으로 인해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헬무트 마르코에 의하면, 레드불은 리카도에게 엠버서더 자리를 제안했으나, 현재까지 리카도는 이를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RB 퇴단 이후엔 럭비 경기를 보러 가거나 여행을 다니며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1] 졸지에 시즌도중에 시트 뺏긴 카작가 나레인 카티케얀만 불쌍하게 됐다. 그나마 HRT측에서는 카티케얀을 배려해서 인도 GP에서는 자국에서 레이스를 할 기회를 주었다고.참 좋은 배려일세 그래도 이듬해인 2012년에는 리카도가 친정인 토로로쏘로 떠나면서 자리가 비자, 카티케얀이 다시 HRT 풀시즌 시트를 차지하긴했다.하지만 HRT가 2012년을 끝으로 사라질 줄은 아무도 몰랐지[2] 지금도 리카도의 장점 중 하나가 리타이어 없이 뛰어가든 기어가든 레이스를 무사히 끝마치는 능력이다. 토로로쏘 팀메이트 장에릭 베르뉴와 비교해 봐도 리타이어 횟수가 확실히 적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이런 리카도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차값 아끼잖아[3] 2012년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경쟁을 보면 확연한 하위권으로 마러시아, 케이터햄, HRT 세 팀이 있었고 토로 로쏘는 이 세 팀 바로 위인 정도 전력이었다. 윌리엄스와 함께 중하위권으로 엮이기도 했지만 갭이 좀 있었다고 봐야 한다.[4] 차기 페텔의 파트너로 리카도와 베르뉴를 포함해서 폴 디 레스타, 니코 휠켄베르크, 심지어 키미 라이코넨까지 루머가 무성했지만 웨버는 시종일관 자국 후배인 리카도가 자신의 시트를 대신하길 바란다는 말을 공공연히 해 왔다.[5] 마크 웨버와의 반목 건으로 호주 국내에서 페텔의 인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페텔이 리타이어하고 리카도가 생애 첫 준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니 호주 F1팬들이 얼마나 기뻐했을지 상상이 간다.[6] 그리고 리카도에게 자존심을 구긴 더 스티그는 그 다음 4회에서 메르세데스-AMG GT의 랩타임을 재기 전에 리카도의 등신대를 먼저 구타한 뒤(...) 출발했다. 시종일관 스티그의 심정을 대변하듯 중계하는 제레미의 코멘트는 덤.[7] 심지어 리카도는 레이스 초반 브레이크 문제로 일찍 피트인해 17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8] 당시 최근 6개 레이스 중 4개 레이스에서 Q3 진출에 실패한 상태였다.[9] 이에 대해 호너는 "베르스타펜과의 경쟁을 피한 것"이라며 디스(?)를 날린 바 있다. 그러나 레드불의 행적을 봤을 때, 이런 분위기에서 경쟁을 계속 해봐야 동향 선배인 마크 웨버가 겪었던 상황과 다를 바 없는 상황에 놓였을 것이다. 무엇보다 레드불 초창기부터 부임한 호너는 정말 유독 호주인 드라이버를 더럽게 박하게 대했다.[10] 참고로 경기장에 "Ricciardo needs no wings" 피켓을 들고있는 관중도 있었다. WingWing이 될 줄은...[11] 이는 현재 르노 엔진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현재까지 엔진 블로우는 전부 르노엔진을 쓰는 팀에서만 발생했다.[12] 호주에서의 사인즈와 앞서 설명한 르노 듀오의 경우가 대표적.[13] 이 작전은 해설위원들이나 팬들이나 한 목소리로 비판할 정도로 완벽한 미스였다. 모든 드라이버들이 투스탑 작전을 택하는 와중에 홀로 원스탑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당연히 실패. 그랑프리가 열린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은 고속구간 이후에 헤어핀에 가까운 극단적인 저속코너가 이어지는데다, 경기 시간대가 오후 늦게 시작해 밤에 끝나기 때문에 트랙 온도는 점점 떨어지며,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트랙에 모래까지 끼곤 한다. 락업이 걸리기 딱 좋은 조건이며, 따라서 타이어 관리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남들이 안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14] 완주를 한것이 용할 정도.[15] 다만 평소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시점보다 약간 늦은 한여름에 개최가 되면서 대부분의 팀들이 발열 해소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것이 르노만의 문제로 보이는 게 뻔한 것 같지만 단정짓기는 어렵다. 페라리 엔진 빼고 모든 엔진이 다 하나씩은 터졌다[16] 경기 후반 17~16초 가량 났던 3위 막스 베르스타펜과의 격차를 3.4초로 줄이면서 포디움에 근접했다.[17] 이 2번의 패스티스트 랩은 다니엘이 2020 시즌 기록한 단 2번의 패스티스트 랩이다.[18] 4랩에서 피에르 가슬리와의 충돌로 인해 디퓨저에 손상이 생겨 다운포스 손실이 크게 생겼었고, 이로 인해 속도에도 영향이 갔다 (DNF 안한게 다행인 수준). 리카도 본인도 경기가 다 끝난 후에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19] 팀메이트 랜도 노리스는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20] 5위[21] 코너에서 랜도와 달리 좀 일찍 브레이크를 잡는 모습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22] 한편, 레이스 종료 후 사인츠에게 곧바로 찾아가 사과를 하였고, 사인츠 역시 쿨하게 사과를 받아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다.[23] 최종전 레이스 위크 며칠 전부터 팀 프린시펄인 호너가 다니엘을 위한 계약이 준비되었으며, 다니엘은 사인만 하면 된다는 말을 하였다.[24] 같은 코너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스핀하며 벽에 충돌하였고, 이후 따라오던 리카도는 그와 충돌을 피하려다 벽에 박고 말았다.[25] 패스티스트 랩으로 마무리했지만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채로 클린 에어에서 달렸으므로 무의미하긴 하다.[26] 로슨이 9월까지 RB의 정규 드라이버 시트를 얻지 못할 경우 자유롭게 풀어준다는 조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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