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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16:59:42

닐바스 그라시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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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닐바스 그라시아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이다.

1.1. 과거

본래는 프리스트 교단팔라딘으로서 그라시아 가문의 후계를 잇고 있었으며 본래 4인의 대신관 중 하나였지만, 암흑 3기사인 공포의 아스타로스습격을 받아 위장자가 되고 만다. 하지만 닐바스는 매우 강인한 신앙심과 굳건한 의지로 위장자가 되었음에도 이성을 붙잡아 둘 수 있었고, 그렇게 최초의 어벤저로 거듭난다. 그러나 위장자의 몸으로 더 이상 교단에 머물 수는 없었기에 교단과 가족을 떠났다. 이후로는 자신을 타락시키려 했던 아스타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홀로 방랑하고 있다.

1.2. 체스트 타운

파일:테이다의 주먹을 막아내는 위장자.jpg

모험가는 과거 검은 성전이 벌어졌던 곳인 제국령 로스 체스트에 또 다시 위장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프리스트 교단과 제국 1황자 반 프란츠와 함께 그곳의 갱도를 조사하던 중 닐바스와 마주한다. 당시 닐바스는 악마화 상태였기에 모험가 일행과 동행하던 테이다 베오나르는 그를 못알아보고[1]다른 위장자들처럼 죽이려 했지만, 테이다와의 싸움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면서 갱도 가장 안쪽의 의식을 멈춰야 한다며 이탈한다. 모험가, 제국군, 프리스트 교단은 위장자인 그를 신뢰할 수는 없었지만 징조가 느껴지는 건 부인할 수 없었고, 수색 끝에 그림시커소멸의 신 카잔을 강림시켜 혼돈의 오즈마를 깨우려 한다는 걸 알게 된다.

카잔이 강림하자 갱도가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닐바스는 탈출하던 그란디스가 바위에 깔려 압사당하기 직전에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2] 그란디스도 익숙한 누군가가 구해준 느낌이었다고 회고한다. 테이다도 자신이 죽이려했던 위장자의 정체가 닐바스라는 것을 이제야 내심 눈치챘는지, 그란디스를 체스트 타운에 남도록 권유한다.

인게임에서는 바닥 없는 갱도 던전의 보스로 등장한다. 설정답게 팔라딘과 마찬가지로 방패와 둔기를 사용하는 패턴을 구사한다. HP가 절반 이상 깎이면 악마화하며, 과거 검은 성전에서의 모습이 어벤저의 복붙이었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위용을 선보인다. 이 때문에 2차 각성 패치로 한번 리뉴얼 된 모험가 어벤저의 악마화 상태의 도트와 비교되며 어벤저들을 절망 시키는중.

1.3. 추방자의 산맥

2020년 8월 20일까지 수행 가능했던 히든 퀘스트에서 루실 레드메인이 두 개의 뿔과 갑옷을 입은 위장자의 모습을 봤다고 언급하는데, 이것은 닐바스의 모습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묘사다. 게다가 어벤저로 퀘스트를 수행하면 닐바스임을 확정짓게 하는 언급을 한다.

파일:지옥 끝이라도 아스타로스를 쫓을 자.jpg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구나…아스타로스!!

추방자의 산맥 스토리의 마지막 시네마틱 영상에서 네메시스의 성채에 안치되어 있던 카잔의 관을 강탈한 아스타로스를 감지하고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4. 계시의 밤

계시의 밤 에피소드에 다시 출연하는데, 검은 교단의 간부인 맹혈자인 계시자 콜링 제이드로부터 데바스타르의 뒤를 이은 새로운 순혈자로 선택받는다. 계시명은 지옥 끝이라도 신을 쫓을 자. 물론 닐바스는 마음만은 생명의 신 레미디오스의 권속인 프리스트인 만큼 이를 단호히 거절하고 콜링 제이드에게 아스타로스의 행방을 추궁했지만, 되려 순혈자가 되면 알 수 있다는 대답만 듣는다.

이후 반야가 순혈자 계승 의식을 가로채 욕망의 끝에서 검은 성흔을 쥔 자라는 계시명을 받고 순혈자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검은 교단에 합류하게 되는 일은 면했다. 또한 '당신은 우리의 적인가'라는 오베리스 로젠바흐의 질문에 루실을 보며, "난 적은 아니지만 저자처럼 무작정 도끼에 불을 붙이는 자들이 있는 한 아군일 수도 없다"면서 이단심문관의 존재에 불쾌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닐바스의 말대로 도끼에 불을 붙인 루실 역시 광기에 젖은 눈으로 이를 인정한다.

1.5. 검은 연옥

계시의 밤 이후로 계속해서 검은 교단의 뒤를 쫓다, 마찬가지로 독자적으로 위장자의 기운을 조사하던 어벤저/미스트리스와 마주친다. 위장자의 모습임에도 자신을 형제라고 불러주는 모험가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열었는지,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며 정체를 밝힌다. 이후 카잔의 관이 안치돼있던 장소에서 순혈자 티모르를 발견하나 티모르는 차원의 틈을 열어 도주한다. 티모르를 놓치자 제 갈 길 가려던 닐바스를 어벤저/미스트리스는 멈춰세우고 동행을 요청하는데, 혼자인 게 익숙한 닐바스는 거절하려 하나 모험가의 강한 요청에 결국 함께하게 된다. 이후 검은 교단의 위장자들이 체스트 타운으로 향했다는 추측과 함께 그리로 향한다.

체스트 타운에 도착한 모험가와 닐바스는 검은 교단에 의해 쑥대밭이 된 마을을 목격하고, 위장자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외곽으로 향한다. 전진하던 그들은 순혈자의 피를 마시고 도주했던 반야를 발견한다. 반야는 '힘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건 그 힘으로 무엇을 하려는가'라고 말하며 닐바스, 모험가와 격돌한다. 일합을 주고받은 후 '당신들 또한 위장자의 힘을 사용하고, 나도 마찬가지이다. 당신들이 악에 물들지 않았듯이 나 또한 악에 물든 것은 아니다.' 라면서 자신은 오즈마의 하수인이 아니라는 말을 건네고, 나중에 다시 보길 기대한다며 퇴장한다. 이에 대해 닐바스는 '저 따위 궤변에 낭비할 시간 없다', '악을 비틀었다며 그것을 무조건 정의라 말하는 자들이다', '비틀린 것은 그 무엇도 정의가 될 수 없다. 그건 정의도 마찬가지'라고 강평한다.

본디 없던 기이한 풍광의 숲과, 성전 당시에 나타났었다는 파멸귀를 발견한 일행은 어쩌면 검은 대지가 다시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함께 숲의 안쪽으로 향한다. 중심의 거목과 그곳에서 뻗어나오는 가시나무 사이에는 오즈마의 3기사 '파멸의 베리아스'가 자신의 순혈자가 마중 나오지 않아 분노한 상태로 날뛰고 있었다.[3] 일행을 발견한 베리아스는 일행이 위장자임에도 자신을 적대하자 '나를 경배해야 할 너희들은 어찌하여 그리도 무례하냐'며 의아해한다. 한 차례 싸운후 베리아스가 아스타로스의 이름을 언급하고 자신의 복수의 대상이 언급되자 닐바스는 흥분하여 베리아스를 추궁하고 베리아스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기운을 탐색한 끝에 닐바스의 정체를 알고 아스타로스도 참 재미난 짓을 했다며 신나게 웃고는 '네 몸 속의 피가 그녀에게로 너를 이끌 것이다.'라고 답하는 베리아스. 모험가는 닐바스가 쫓던 이가 아스타로스인 것을 알고 놀란다.

멀지 않은 곳에서 위장자의 기운을 느끼고 추적하려는 일행 앞에 맹혈자 '길 위의 벤타'가 나타나고, 실체 없는 그림자 형태인 벤타는 쉽게 처치되지 않는다. 이 때 네메시스의 성채에서 공투했던 아드라스와 우시르의 기사들이 나타난다. 기사들은 닐바스에게 모험가보다도 위장자의 기운이 강하고 수상하다고 추궁하나, 닐바스는 저들과 싸우는 건 낭비라며 방패로 아드라스를 밀쳐내고 모험가와 도망친다.

서두르는 일행 앞에 나타난 밤의 감시자 K. 그는 닐바스에게 '왜 계시를 받아들이지 않느냐, 너의 신은 너를 버리지 않았느냐? 너의 위장자가 된 몸은 신이 너를 버렸다는 증거가 아닌가?'라고 물으나, 닐바스는 '나의 신은 나를 버리지 않으셨다. 한 때는 심연의 바닥을 뚫을 정도로 고뇌했었으나 이것이 신께서 주신 시련, 시험이란 것을 깨달았다. 이 길을 걸음에 아무런 고민이 필요 없다는 걸 말이다'고 답한다. K는 다시 '시험이라... 신은 질문할 뿐 답을 주지 않는다 말한 가 있었다. 너는 시험의 답을 알고 나아가는가?'라 되묻고, 닐바스는 '신께서 문제를 내리신 후 내가 내딛은 모든 발걸음이 바로 답이다'라며 최종적으로 답을 낸다.

신념에 대한 문답을 몇 번 주고받은 뒤, 혼란스러워하는 K에게 닐바스가 일격을 가해 끝장내려 하나 모험가는 이를 막아선다. 모험가는 'K는 스스로를 의심할 줄 안다. 그에게 기회를 줘 보자'며 닐바스를 설득한다. 결국 닐바스는 이를 수긍하며 힘을 거두었고, K는 답례로 암흑 기사가 모두 깨어났다, 공포(의 아스타로스)가 곧 올 것이라는 교단 내부의 정보를 흘린다. 그러나 직후 K는 입막음을 위해 티모르가 공간 왜곡으로 끌고가 말을 더 잇지 못한다.

이윽고 데 로스 제국 1황녀 히리아와 휘하 부대가 나타난다. 닐바스는 히리아의 제의를 거부하고 모험가와만 동행하려 했지만, 히리아는 제국의 땅에서 황녀의 명을 듣지 않겠다면 제재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나오자 어쩔 수 없이 마을로 돌아가 재정비하기로 한다. 마을에서 모험가는 프리스트 교단의 지원이 도착하면 함께 움직이자고 제안하지만 닐바스는 교단과 함께 움직이고 싶지 않았기에 이를 거절한다. 위장자의 신체라 핍박받은 적 있는 모험가 또한 공감하며 이전처럼 둘만 다니기로 한다.

이후 어찌저찌 모험가랑 함께 아스타로스를 무릎 꿇리거나, 혼돈의 문이 열리고 검은 대지가 나타나자 지체없이 검은 대지로 뛰어드는 점 등을 고려해보면 시란을 제외한 4인의 웨펀마스터4인의 대신관보단 확실히 강한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암흑기사 한 명과 엇비슷한 강함을 지녔으리라 추정된다.[4]

1.6. 제2차 검은 성전

프리스트 루트에선 아벤투스에서 정신을 잃은 그란디스를 공격하는 티아메트를 막아서며 등장. 그란디스를 지키고 티아매트를 소멸시킨 뒤 다시 사라진다.

엘레리논 최상층에서 발악하던 아스타로스는 시간정지 능력으로 토벌대 일행을 무력화한 뒤 여동생인 그란디스마저 위장자로 만들려 한다. 그러나 이때 닐바스는 타임로드의 권한을 가진 다크나이트와 창조의 권능을 가진 크리에이터와 함께 아스타로스의 정지된 시간 속으로 난입하여 이를 저지하고, 마침내 아스타로스의 숨통을 끊는 데 성공하여 기나긴 악연의 종지부를 찍는다.[5] 다만 실제로 아스타로스에게 결정타를 날린 건 다크나이트였으며, 닐바스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아스타로스를 홀딩하는데 주력했다. 심지어 아스타로스를 제압한 방법도 백허그였기 때문에 다크나이트의 결정타인 진 자각기 디 엔드 오브 타임에 휘말려 적지않은 피해를 입게 되고, 이때쯤 시간정지가 풀리는 바람에 일련의 과정을 4인의 대신관들을 비롯한 토벌단이 목격하게 된다. 오베리스의 '닐바스가 아스타로스를 붙잡아준 덕에 그녀를 소멸시킬 수 있었지만, 그 여파로 크게 다친 것 같다'라는 대사를 통해 이때의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스타로스의 마수에서 그란디스를 구한 닐바스는 그란디스와 드디어 눈앞에서 재회한다. 이때부터 닐바스의 악마화가 서서히 풀려 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란디스를 포함한 토벌대 일행들은 자신들을 도왔던 그 위장자가 닐바스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닐바스는 그란디스에게 "많이 컸구나"라는 짧은 말만 남긴 뒤 엘레리논 성으로 뛰어든다. 이후 대신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닐바스가 위장자화 되더라도 버틴 동기에 대해서 말하는데 대표적인 강경파인 테이다 베오나르는 '아스타로스에 대한 복수심'이라고 말하였고 이에 반해 온건파의 대표격인 오베리스 로젠바흐는 '그보다 그란디스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각자 평가하였다. 물론 이전이나 이후의 행적을 보면 후자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편.

이후 악전고투 끝에 모험가에 의해 오즈마가 처단되고 그 여파로 검은 대지가 붕괴하면서 엘레리논의 성에서 탈출한 인원들을 마중하고 혼돈의 문을 향해 안내하지만, 도착한 혼돈의 문은 차원 붕괴의 여파로 빠르게 닫혀 간다. 탈출하기에는 너무나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닐바스는 남은 힘을 쥐어짜 혼돈의 문을 강제로 열어젖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탈출시킨다.[6] 이런 닐바스의 모습에 그란디스는 오빠를 혼자 두고갈 수 없어 검은 대지에 그대로 주저앉지만 테이다가 억지로 끌고나가 구조한다. 닐바스 단 한 명만이 탈출하면 되는 상황에 기력이 다해 정작 자신은 검은 대지에서 나오지 못했고, 그란디스에겐 다시 만나자는 이룰 수 없을 약속으로 위로한다. 애처롭게 오열하는 동생의 울음소리를 마지막으로 혼돈의 문이 닫히면서 닐바스는 홀로 검은 대지에 유폐된다.
파일:던파 너의 이름은.jpg
퍼스트 어벤저와 배틀메이지의 첫 만남
닐바스: 너는… / 니우: 당신은…

(잠시 침묵)

니우: 혹시, 수인족?
닐바스: 아니다……
- 제2차 검은 성전 에필로그 中

닐바스는 모든 비원을 이뤘고, 두 번 다시 동생과 재회하지 못할 시원섭섭함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등 뒤에서 차원의 틈이 깨지는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파이를 찾아 차원의 폭풍을 헤매던 추적자 니우가 있었다. 이제는 아무도 없어야 할 폐쇄 차원인 검은 대지에서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은 어리둥절해 하다가 니우는 악마화가 풀려 가는 중인 닐바스를 보고 혹시 수인족이냐는 황당한 질문을 하고, 이 말에 닐바스는 떨떠름하고 맥빠지듯 아니라고 대답한다. 마지막 분위기는 개그에 가깝지만, 처음으로 위장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인물인 니우[7]와 만나면서 닐바스는 모처럼 마음을 추스릴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차원의 틈을 넘나드는 니우를 따라 유폐된 검은 대지에서 탈출해 동생과 제대로 재회할 기회도 생겼다.

많은 유저들이 닐바스가 이번 레이드 마지막에서 희생하면서 죽을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실제로 희생서사로 후반부까지 진행되었던 것으로 증명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최후반부 쿠키영상으로 파이를 찾는 니우와의 조우가 이어짐으로써 신선한 반전을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DFU로 최대한 탄탄하게 세계관을 짜려는 스토리진들의 노력 중 하나라고 추측된다. 만약 예상대로 그란디스를 구하고 사망했으면 시로코 때도 이미 선보였던 록시 - 아간조와 느낌이 비슷해지기 때문에 진부하다고 느꼈을 것이 뻔했다. 하지만 목숨을 건짐으로써 일차원적 신파 서사를 탈피한 것에 더해, 오랫동안 근황이 알려지지 않던 추적자 니우의 재등장과 엮으면서 코믹한 엔딩을 연출한 것이 여태까지의 전개와는 상이한 방향이었기 때문에 호평받고 있다.


[1] 닐바스가 자신을 처단하려는 테이다에게 "지금 우리끼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말하지만, 테이다는 위장자 따위가 자기 이름을 함부로 불렀다며 화를 냈다.[2] 그란디스를 구출하여 기억의 땅에 무사히 도착한 후, 그란디스를 내려놓고 바라보다 인기척이 들리자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3] 본래 베리아스의 순혈자는 데바스타르였지만 죽었고 그 힘을 가져간 반야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 혼돈의 하수인이 될 생각이 없었기에 당연히 베리아스를 마중 나갈리가 없다.[4] 동료인 나머지 4인의 대신관들이 봉인에서 막 풀려나 약해진 암흑기사에게도 치명타를 입히지 못한 것과 달리 봉인당하지 않았던 암흑기사의 리더 아스타로스와 격전이 가능한 것을 보아 선조인 성스러운 5인에 비해 약한 4인의 대신관들 중 유일하게 선조들과 비견될만한 힘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5] 시공간을 다룰 수 있는 아스타로스에 의해 위장자가 되었기 때문에 아스타로스의 멈춰진 시간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6] 아스타로스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다크나이트의 공격에 휘말려 큰 중상을 입은 상태였음에도 스스로를 희생하기로 선택한 것이다.[7] 다만 니우는 아라드에 방문한 적이 없고 다른 지역과의 접촉은 천계와 짧은 무전 통신을 한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애초에 위장자라는 존재 자체를 몰라서 그나마 비슷하게 생긴 '수인족'이냐고 물어봤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게다가 니우는 온갖 마경이 펼쳐져있고 사도라는 강자들과 마수 등 별의별 생물들이 다 사는 마계 출신인 만큼 위장자에 대해 알았다해도 이미 마계에서 그보다 더한 걸 수없이 보면서 살았기에 편견을 가질 이유도 그다지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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