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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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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1세[1])
[ruby(유덕화, ruby=劉德華)][2] (육성재 扮)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금수저 물고 태어났단 말도 부족하다. 대한민국 경제사에서 유씨 집안을 모르면 금 유통이 안 된단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굴지 기업의 종손. 직업은 재벌 3세. 13대 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다. 유씨 집안이 한양 변두리 금은방으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도 다 도깨비의 방망이 덕이란다. 다음 대엔 심지어 내가 모셔야 한단다.

흔한 재벌 3세처럼 덕화는 반항을 택했다. 완벽한 인생의 한 부분 정도는 그렇게 소비해야 할 것 같아서였다. 사람은 아프면 성장이라도 하지 도깨비는 저렇게 아픈데도 영원히 홀로 멈춰있다. 그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을 때, 덕화는 도깨비가 거쳤을 수많은 이별들을 떠올렸다. 손만 많이 가는 형인 줄 알았더니 마음도 많이 가네. 그날 결심했다. 기부는 익명으로, 선행은 묵묵하게, 위로는 무심하게, 보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tvN 금토 드라마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등장인물. 천우그룹의 4대 독자로 유신우 회장의 손자이며 도깨비 김신을 삼촌, 저승사자를 끝방 삼촌이라 부르는 등 서슴없이 살가움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일본 더빙판 성우는 요코타 다이스케.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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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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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으니', 투덜대기에.[3]
'기억을 지운 신의 뜻이 있겠지', 넘겨짚기에.[4]
늘 듣고 있었다. 죽음을 탄원하기에 기회도 줬다. 한데, 아직 살아있는 것이지?[5]
기억을 지운 적 없다. 스스로 기억을 지우는 선택을 했을 뿐. 그럼에도 신의 계획 같기도, 실수 같기도 한가?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이 아이와의 작별인사도 그대들이.
12화에서 덕화의 몸 안에 창조신이 같이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삼신이 덕화에게 "애초에 죄를 만들지 말고 완전무결한 세계를 만들지 그랬어 그럼!"이라고 한 것을 보면 확정.

창조신은 옛 사람들에겐 칠성신이나 천지신명으로 불린 모양이며, 작중 묘사로는 나비의 형상이 인간의 몸에 들어가는 것으로 등장한다. 방관하는 초월자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박중헌과 함께 김신, 김선, 왕여, 지은탁 주연 4인방을 불행하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다. 사자로 환생해 기억이 지워진 왕여를 원수인 김신과 다시 붙여놓고 친구로 만들어 붙여놓아 둘의 멘탈을 터뜨리고, 불멸을 끝낼 방법을 하필 도깨비 신부에 의해서 죽는 걸로 운명지어 오히려 김신을 더 불행하게 만들었으며 지은탁은 그 때문에 인생 내내 귀신들에게 시달려야만 했고, 박중헌의 인간들에 대한 어두운 간계로 인해 죽을 위기를 몇번이나 겪었어야 했다. 김선은 환생 이후 저 세 사람과 전혀 상관도 없이 살아갈 수 있었지만, 결국 왕여와 다시 사랑에 빠졌으며, 두 사람과 얽혔던 불행했던 전생까지 기억하게 되었고, 신이 다시 기억을 지우려 하는 등 개고생을 해야 했다. 이런 행적을 다 알고 나면 1화에서 삼신할매가 지연희에게 했던 말이 절절히 와닿을 지경.
신은 원래 못됐어. 이기적이고, 질투 많고. 지만 알어 지만.

물론 덕화는 평범한 인간이고, 창조신은 덕화를 이승에 내려오는 통로로 사용하였다. 굳이 따지자면 인간 유덕화에 빙의된 신.
계속 빙의한 상태인 것은 아니고 덕화로 지내고 있던 도중 종종 신이 빙의해 개입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6] 덕화는 창조신이 빙의한 상태에서 있던 일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 덕화가 저승사자와 김신에 대한 기억을 대부분 갖고 있는 것을 보면[7] 작중 행적 대부분은 진짜 덕화인 상태였고, 중요한 순간들에만 종종 신이 빙의했던 상태. 12화에서 창조신이 덕화의 입을 빌려 둘과 대화하고, 덕화의 몸을 가리키며 "이 아이와의 작별인사도 그대들이... 그럼 난 이만"하고 떠난 이후 한번도 빙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여담으로 덕화가 잘생겼다고 언급한다.

3. 여담


[1] 드라마 내에서는 2022년 기준으로는 32세[2] 캐나다에 있는 유씨 집안 무덤 비석에는 성씨 부분에 한자가 柳로 쓰여 있었는데, 유신우 회장 명부에서는 劉라고 쓰이면서 설정 구멍이 생겼다.[3] 도깨비의 죽음의 탄원서 중[4] 저승사자와 후배 김차사의 대화 중[5] 사실 900년 만에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의해서 죽을 기회만 달랑 한 번 줘놓고 이런 말을 하니 도깨비가 빡치는 게 정상이다. 이 때문에 9화에서 삼신할매도 창조신에게 빡쳤다.[6] 12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신이 덕화의 몸을 빌려한 것이 확실하다고 나온 행적은 1) 김신이 혼자 간직한 글귀를 은탁에게 얘기해준 것(어디에도 적히지 않아 덕화가 절대 알 수 없는 글귀) 2) 김신이 차 수십대를 날려버렸을 당시 저승의 능력을 빌려 수습한 것(덕화는 저승의 기억조작 능력을 몰랐음) 3) 김신의 집을 부동산에 내놓아 김신과 저승을 만나게 한 것 4) 갑자기 써니를 자주 찾아오는 김신을 보며 김신과 써니의 관계에 대해서 은탁이 하소연을 하자 써니의 전생은 김신의 여동생이란 사실과, 저승사자가 살아있는 인간의 손을 잡으면 손이 잡힌 이의 전생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너무 당연히 알고 있었던 듯이 은탁에게 알려준 것 5) 그리고 은탁이 스키장에서 동사할 위기에 처했을 때 그녀의 행방을 순식간에 찾아내고 이를 김신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리고 신의 행적이라 강하게 추정되는 행적은 1) 은탁에게 코팅된 단풍잎을 찾아준 것 2) 김신에게 은탁과 똑같은 말을 한 것("오~ 좀 멋진데?") 정도.[7] 도깨비 집터를 부동산에 내놓은 것이 바로 덕화의 몸을 빌린 창조신이 한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부터 계속 빙의한 상태였다면 (이때 입주하면서 처음 만난) 저승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어야 한다.[8] 물론 도깨비가 치는 사건들에 대한 뒷수습이나 은탁의 이모네 뒷조사 같은 경우는 덕화에게 빙의된 창조신의 영향도 있다.[9] 유회장이 마지막으로 챙기려했던 김신의 저택에 있는 식기, 촛대들을 정리해 닦거나 아래부터 배워나간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많이 철들었다.[10] 단독 문서가 있는 인물들 중 (이미 사망한 박중헌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덕화만 미래에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김도영조차 잠깐 늙은 모습이 나왔는데.... 이 때 시간상 덕화가 회장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을 나이였음에도 비중이 높은 서브 주연 이었었고 드라마 주요 인물이던 그가 얼굴조차 비추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 특히 저승사자&김선이 저승으로 떠난 이후부터 이들이 환생하고 은탁과 재회하기 전까지 덕화는 김신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같은 존재였음에도 묘사가 전무하다. 작중 나온 "너의 삼촌이자 형이며, 아들이자 손자가 될 사람이다"(덕화가 나이를 먹는동안 불멸의 존재인 도깨비는 그대로지만, 가족같이 서로를 아낌)가 실현된 때가 바로 이 때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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