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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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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만약 늦잠이 아니었다면?
3. 원인4. 늦잠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5. 관련 문서

1. 개요

늦잠은 늦은 아침까지 잠을 자는 것의 준말이다. 표면적으로는 게으름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영어로는 실수로 늦게 일어난 것은 'oversleep', 여유 있게 늦잠을 자는 것은 'sleep-in'이라 한다.

학생 및 직장인의 경우 대체로 오전 6~9시에 기상하기 때문에 그 이후까지 잠들어 있다면 늦잠이라고 한다. 보통 평일과 휴일은 늦잠의 기준이 다르다. 휴일에는 평일에 비해 평균 기상시간이 더 이른 편이므로 대개 오전 6시 이후에 일어나는 것을 늦잠이라고 하는 편이다.

직장인이라면 출근 시간이 늦잠의 기준이 된다. 회사에 지각을 하게 될 정도로 늦게 일어나면 늦잠인 것이다. 교대근무, 야간근무(주침야활) 등 직업상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남들과 다른 경우는 늦잠으로 보지 않거나 늦잠의 기준이 다르다.[1] 즉, 절대적이기보다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학생 역시 학교 수업에 지각할 정도로 늦게 일어나는 것이 늦잠이다.

주말에는 사람들의 기상 시간이 평일보다 이른 편이므로 주말 아침 이른 시간에 아파트에서 청소기나 세탁기를 돌리는 등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행동이 어느 정도 허용되긴 하지만, 아무리 주말이라도 과도한 소음을 유발하거나 지나치게 이른 새벽에 돌리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2]

2. 특징

학생, 직장인 등 시간표에 맞춰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늦잠을 자게 되면 지각의 위기에 내몰리게 되어 죽어라 달리게 된다. 잠을 늦게 자거나 유난히 피곤한 날에 늦잠을 몇 시간씩 자는 바람에 지각이 아니라 결석이나 결근을 하는 수준까지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정도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꿀맛나는 아침잠의 유혹에 이기지 못해 "조금만 더... 조금만..."하며 알람시계를 끄고 깜박 잠들다가 늦잠을 자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늦잠은 아침잠과 매우 연관이 깊다.[3]

세대 차와도 관련이 있다. 대체로 젊은 세대일수록 졸리면 자는 것을 우선시해서 늦잠을 많이 자며, 어르신 세대일수록 부지런한 습관이 몸에 배어 있고 게으름을 죄악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늦잠 자는 사람을 한심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늦잠이 만성화된 상태라면 육체피로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생활패턴을 회복하기 이전에 피로회복에 관련된 수액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먼저 개선하지 않으면 점점 상황이 악화된다. 사실 월요병의 원인 중 하나가 육체피로와 스트레스를 휴일에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생활패턴 때문이기도 하다.

다음날이 주말 또는 공휴일이거나 딱히 일자리가 없는 백수 혹은 방학과 프리랜서거나 다음 날 중요한 일이 딱히 없어서 늦잠을 자도 되는 상황이라면 늦잠을 자건 말건 상관은 없다.[4] 평일에 잠이 부족하다면 주말에 잠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장기에는 잠을 충분히 자야 키가 잘 자란다.

늦잠이 게으름을 상징하므로 게으름을 죄악시하는 경향이 강한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부끄러운 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늦잠을 자는 습관 때문에 늦은 시간에 휴대폰 알람을 맞춰 놓다가 일정이 있는 날에 일찍 일어났을 때 그 날의 알람을 끄지 않고 외출해서 늦은 아침에 밖에서 알람이 울리면 평소에 늦잠을 잔다는 것이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져 체면을 구기게 된다.

저출산 시대가 된 이후로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찾아볼 수 없어지기는 했지만 과밀학급으로 2부제 수업을 하던 시대에는 학생이라도 오후반에 배정된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넘어서까지 자지 않으면 늦잠자도 상관없기도 했다. 하지만 늦잠 빈도가 잦아지면 시간을 허비하는 날도 늘어나고, 결국 화가 난 가족들, 교사들에게 된통 혼날 수도 있으니[5] 늦잠 자는 원인을 찾아서 고치는 게 좋다.

더욱 답 없는 상황은 일반적인 집순이, 집돌이 수준을 넘어서 잠을 자지 않을 때도 하루 종일 세미 히키코모리처럼 침대에 누워서 빈둥거리는 것이다.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문화들(인터넷 커뮤니티, 숏폼, 챗봇 등)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베드 로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간혹 수능 끝난 고3이나 퇴사하고 집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활동량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지고 비만 또는 저체중[6]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성 저하,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발생하기 쉽다.

2.1. 만약 늦잠이 아니었다면?

말 그대로 늦잠을 잔 줄 알고 허겁지겁 준비를 다 했지만, 알고 보니 아니었던 상황이다. 그 어떤 때보다도 화나는 상황이지만, 사실은 가장 별 문제 없는 상황이다. 여러 오해가 겹쳐서 벌어지고, 주로 다음 같은 유형을 따른다.

3. 원인

늦잠은 주로 청소년 및 청년 등 젊은층에게 많이 나타난다. 중장년과 노인 등 이른바 나이 많은 사람의 경우 늦잠 자는 일은 거의 없으며 젊은층보다 훨씬 일찍 일어난다. 나이에 반비례하는 잠의 특성상 갱년기 이후에는 요구되는 수면량 자체도 적고 신진대사도 느려 적게 자도 상대적으로 피로를 덜 느끼지만[8], 한창 혈기왕성한 청소년 내지 청년들은 신진대사가 빨라 쉽게 피로해지고 필요한 잠도 많아서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가 어렵고 빡빡한 현대사회에서는 종종 늦잠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실제 수면량이 권장 수면량보다 적기 때문인 데다가, 젊은 층일수록 공부(학업)와 일의 양이 중장년, 노인보다 많기 때문이다.

성별과도 관련이 있어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많이 나타난다. 여성의 적정 수면시간이 남성보다 길기 때문에 남성들은 7~8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충분하지만 여성들은 8~10시간 정도 자야 개운함을 느낀다. 하지만 바쁜 현대사회의 특성상 남녀 모두 수면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보니 여성들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훨씬 힘들어서 늦잠이 잦을 수밖에 없다.[9] 특히 주말에 집에서 오후까지 늦잠을 자는 쪽은 대부분 여성들이며, 남성들은 주말에 놀러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연애할 때 이 문제로 갈등을 겪기 쉽다.

여성호르몬을 투여받는 트랜스여성들도 무기력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증상을 호소한다. 반대로 남성호르몬을 투여받는 트랜스남성들은 몸에 활력이 돌고 수면 시간이 짧아진다.

몸이 아플 때는 평소보다 피로를 많이 느껴서 잠이 많아지며, 감기약 등의 약을 먹으면 부작용으로 더 심한 졸음을 느끼게 된다.

수면위상지연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수면 주기가 뒤로 밀려서 밤에는 잠이 잘 오지 않고 늦은 새벽에 잠들어 늦잠을 자게 된다.

일조량이 적은 흐린 날이나 일출시간이 늦은 겨울에 늦잠이 더 많아지는 편이다. 아침이 되면서 주변이 밝아질 때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자연스럽게 잠이 깨게 되는데, 주변이 어두우면 멜라토닌이 잘 억제되지 않아 아침잠이 많아지기 때문.

신체 활동량이 많을수록 수면 요구량도 많아지므로 늦잠을 자기 쉽다. 특히 격렬한 운동, 여행, 막노동 등을 한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들더라도 다음 날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밤샘 등으로 매우 피곤하거나 다량의 술 또는 수면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다음 날 낮을 넘어서 늦은 오후나 저녁이 될 때까지 늦잠을 자기도 한다.

인구의 1~2% 가량은 선천적으로 잠이 많은 '롱슬리퍼'에 해당된다. 성인 남성의 수면시간은 일반적으로 7~8시간이지만 6시간 이하의 수면으로 충분한 쇼트슬리퍼와 9시간 이상의 수면이 필요한 롱슬리퍼도 드물게나마 있다.

수면시간이 일반적인 롱슬리퍼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지나치게 긴 것은 게으름의 대명사처럼 여겨지지만, 이는 건강한 사람들이 과수면의 원인을 이해하지 못해서 붙은 대명사에 불과하다. 과수면은 명확한 건강 이상의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육체피로인 만성피로 개념으로 인지 되어지나, 대표적으로 과수면을 유발하는 질환은 바로 우울증[10], 불면증[11], 과면증, 권태감이나 무기력감, 번아웃 증후군 등의 신체화 증상으로 인해 의식은 깨어있지만 일어나기 자체가 힘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그 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도 수면의 질을 떨어트려 피로감을 유발하며, 체력이 약하거나 저혈압 또는 저체중인 사람들도 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월경 주기에 따른 증상(월경전 증후군 등)과도 관련이 있고 뇌의 신호이상을 유발하는 질환들(치매, 뇌종양) 등의 가능성도 있다.

4. 늦잠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늦잠이 개인에게 상당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종종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 전시회 같은 곳에 골 때리는 기능을 갖춘 알람시계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알람시계에 지폐를 넣어 두면 알람이 울리는 동안 실시간으로 조금씩 조금씩 지폐를 파쇄한다거나.[16] 그 외에도 알람이 울리는 동안 바퀴달린 시계가 저 혼자 이리저리 도망다닌다거나, 닭처럼 알을 낳고 낳은 알을 시계 안에 다시 넣어야 꺼진다거나,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 중 랜덤으로 연락을 넣는다거나하는 경우[17]도 있다.
파일:attachment/wont-you-wake-up-now.jpg 파일:attachment/wheeled-clock.jpg
(출처)

5. 관련 문서


[1] 예컨대 새벽 어시장 경매에 참여할 사람에게는 늦잠의 기준이 일반인들과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2] 특히 아침잠이 적은 노인들이 일찍 일어나서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웃들 중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고 있을 시간이라서 불편을 호소할 수 있다.[3] 사실 늦잠 이전에 몇 번은 일어난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엄청난 피로로 인해 다시 눕게 된다.[4] 정말 늦잠을 잘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매일 일찍 일어나서 학교나 직장에 나가면, 몸이 엄청난 스트레스와 피로로 견딜 수가 없기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는 있지만 사실상 좀비같이 된다. 그렇기에 매일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군인들을 존경의 대상으로 보기도 한다. 사실 자는 시간이 빠르면 가능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운 나머지 늦게까지 안 자는 경우가 많으니.[5] 특히 아침마다 일하는 가족들은 이렇게 늦잠을 즐기는 자녀나 남편(혹은 아내)을 보면 정말 속이 터져 사자후 같은 고함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무서운 얼굴을 들이대며 노려보고 체벌 도구로 종아리나 엉덩이를 박살내거나 꼬집고 깨물기 세례를 가할 수밖에 없다. 학교의 교사들과 학원의 강사들도 당연지사다.[6] 활동량이 줄어들면 살이 찌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식사량이 매우 적은 사람들은 근육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다.[7] 예시를 들자면, 만약 창 밖이 어둡다면, 이는 밤이기 때문이 아니라 비가 오고 있어 하늘이 어둡기 때문일거고, 또한 주변 사람들이 태연하다면, 이는 지금이 아침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변인들이 해탈했기 때문일거다. 또한 지금 시간이 말도 안 되게 늦은 것은, 지금이 저녁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평소에 잠을 자지 못해 어제 낮부터 지금까지 쭉 잤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내가 못 일어난 까닭은, 지금이 일어날 시간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전에 알람을 못 맞췄기 때문이라고 전부 자기합리화한단 것이다![8] 그래서 젊은층은 알람이 몇 번이나 울려도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장년층과 고령층은 이른 시간에 저절로 눈이 떠지며 밤샘을 하더라도 활동에 지장이 적은 편이다.[9] 남성들은 아침에 대부분 바로 일어나지만 여성들은 침대에서 한동안 빈둥거리는 경우가 많다.[10]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불면증 또는 과면증과 활동성 감소이다. 불면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과면증이 동반되거나 수면패턴이 불규칙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활력이 없기 때문에 잠은 깨더라도 침대에서 벗어나기 싫어하고 누워 지내려는 경향이 있다.[11] 불면증 환자들은 이미 수면패턴이 개박살 났기 때문에 평소에는 불면으로 제대로 잠을 청하지 못해서, 어쩌다 몸에서 수면의 징후가 포착하면 수면을 거부하지 못하고 잠들게 된다. 즉 언제 잠들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이 되레 몸이 수면 징후만 포착하면 거부하지 못해서 늦잠으로 이어지게 된다.[12] 평소에 활동량이 많을수록 피로가 많이 쌓여서 활동량이 적은 사람보다 더 많이 자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세한 것은 잠 문서로.[13] 등록된 장소(집 화장실 등)의 사진을 찍어야 한다든가, 이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든가, 퍼즐을 맞춰야 한다든가. 그래서 알람을 끄지를 못하니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휴대폰을 이불로 감싸거나 옷장 깊숙히 넣고 손으로 귀를 막은 채로 다시 잠드는 것도 클리셰 중 하나다. 특히 사진을 찍는 미션을 선택했는데 알람을 잘못 맞춰 밖에서 울리게 되면 집으로 돌아가거나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져야 알람이 꺼지며, 도서관 등 정숙을 유지해야 하는 곳에서 울리면 굉장히 난처해진다.[14] 단, 이 방법은 주변에 자고 있는 다른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면 민폐가 되는 방법이다. 가장 하드코어한 방법으로는 침실에 대고 "불이야!!"를 외칠 수도 있다.[15] 특히 심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주침야활 등이 수면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트린다.[16] 이에 대해 형법 207조 이하인 통화에 관한 죄나 한국은 형법 105조 등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17] 실제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등지에서 '도망가는 알람시계', '알 낳는 알람시계' 등으로 검색해 보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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