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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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경은의 2023 시즌 성적을 다루는 문서.2. 시즌 전
직전 시즌 놀라운 활약을 통해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었지만 정작 연봉 협상에서는 7천만원만 인상된 1억 7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노경은 본인도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는 못했으나 구단의 평가를 따르겠다면서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러다가 1차 스프링캠프 출발 당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는다는 기사가 나오며 결국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됐고, 대체 선수로 신인 김건웅이 발탁됐다.# 이후 기사에 의하면, 당장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조금 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2.1. 시범 경기
3월 14일 삼성전에 2:0으로 앞선 7회말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하는 좋은 피칭을 보였다. 특히 빠른볼의 펑균 구속이 145km/h가 찍히며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홀드를 기록했다.3월 19일 NC전에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21일 한화전에도 나와 1.1이닝 2피안타 2볼넷 1K 무실점 투구를 보이며 홀드를 기록했다. 마지막 이닝에 제구가 흔들리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3월 25일 kt전에서 1.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28일 LG전에 1: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마무리로 낙점된 서진용과 지난 시즌 필승조로 같이 활약한 베테랑 고효준과 같이 팀불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개막전에서 7회에 등판했다. 1이닝 무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8회초 대타 김규성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투수로 올라온 고효준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고, 이후 팀은 4:1로 승리하였다.4월 7일 한화전에 1:1 상황인 8회말에 등판했다. 그러나 좌익수 에레디아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상황에서 교체됐다.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승계주자 1명을 불러들이며 패전 위기에 놓였으나, 9회초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ND를 기록하게 됐다. 팀도 연장승부 끝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4월 8일 한화전에 5:5 동점상황인 9회말에 등판했다. 그러나 1사 1,2루의 위기를 맞고 고효준과 교체됐다. 다행히 고효준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팀도 연장승부 끝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4월 9일 한화전에 마무리 서진용이 연투를 함으로써 대신 3:0 세이브 상황인 9회말에 등판해 시즌 첫 3연투를 가졌다. 등판하자마자 노시환, 채은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속타자들인 오그레디, 정은원, 김인환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멋진 투구를 보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1일 삼성전에 4:4인 8회말에 등판하며 앞서 올라온 최민준, 고효준과 함께 4경기 연속 등판을 하게 됐다. 올라와서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냈고, 타선이 9회초에 역전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게 됐고 마무리 서진용이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는 본인의 통산 70승이자, 라팍에서 거둔 통산 첫 승이었다. 또한 대구 원정에서는 2007년 7월 6일 이후 무려 5,758일 만의 승리였다.[1]
4월 14일 NC전에 1:0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으로 막아내 홀드를 기록했고, 이는 통산 NC 상대로 거둔 첫 홀드였다.
4월 15일 NC전에 0:0 동점 상황인 8회초에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4월 20일 kt전에 6:3으로 앞선 6회말 무사만루 상황에 등판했다. 장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 및 역전의 위기를 맞았으나 신본기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7회에도 등판해 2K 삼자범퇴를 선보이며 2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1일 키움전에 3:1로 앞선 8회초에 등판했다.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형종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시즌 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3일 키움전에 9:6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했다. 기존 마무리 서진용이 앞서 3연투를 함으로써 이날 마무리 투수로 대신 등판하게 됐다. 그러나 1아웃을 잘 잡고 안타-볼넷-적시타를 맞았고, 폭투와 볼넷까지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형종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간신히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번째, 통산 10번째이자 통산 키움 상대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25일 LG전에 4:4 동점 상황인 9회말에 등판했다. 그러나 1사 이후 안타와 도루를 내줬고, 결국 오지환에게 끝내기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4월 28일 두산전에 4:1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에 올라와 공 1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8회에도 올라왔지만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강승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3.2. 5월
5월 3일 kt전에 2:1로 지고 있는 7회초 1사 1,3루 위기상황에 올라와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그 외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7회말에 에레디아가 역전 3점 홈런을 쳐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8회에도 올라와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홍현빈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마무리 서진용이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고, kt 상대로는 2018년 9월 29일 이후 1,677일 만에 거둔 승리이자 kt전 개인 4연패를 끊게 됐다.5월 5일 키움전에 2:1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2사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원석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6일 키움전에 2:1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내며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10일 KIA전에 4:3으로 앞선 7회말에 등판해 내야진의 아쉬운 수비들로 인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선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시즌 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 홀드로 개인 한시즌 최다 홀드를 경신하게 됐다.[2]
5월 11일 KIA전에 3:2로 앞선 7회말에 등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팀 야수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박찬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시즌 첫 블론을 기록했다. 그리고 2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됐고,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자책점이 늘진 않았다.
5월 13일 한화전에 8:5로 앞선 7회초 1사 1,2루 위기상황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에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9번째 홀드를 챙겼다.
5월 14일 한화전에 2:0으로 앞선 7회초 1사 1,3루 위기상황에 김광현의 뒤를 이어 등판했지만, 동점 2루타를 내주며 시즌 2번째 블론을 기록했다. 이후 8회초에도 올라와 1아웃을 잡고 내려갔다.
5월 17일 NC전에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2루 상황에 선발이었던 오원석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그리고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아냈고, 7회에도 올라와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제이슨 마틴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시즌 10번째 홀드를 챙기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고 리그 홀드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5월 20일 롯데전에 5:0으로 앞선 7회에 올라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21일 롯데전에 4:2로 앞선 6회말 2사 1,3루 위기상황에 올라와 유강남을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아냈고 7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홀드를 챙겼다.
5월 24일 LG전에 5:3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에 올라왔으나,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문보경을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아냈고, 8회에도 올라왔으나 안타와 볼넷, 2루수 최주환의 실책까지 겹치며 다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고 김현수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 홀드는 통산 LG 상대로 기록한 첫 홀드였다.
5월 30일 삼성전에 3:1로 앞선 7회초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뜬공과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막아냈다. 이후 8회에도 올라와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피렐라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았고 시즌 1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4-5월, 개막 후 2달간 성적은 24경기 26이닝 2승 1패 2세이브 13홀드[3] 19K 15볼넷 25피안타(0피홈런) ERA 1.73 WHIP 1.54를 기록하였다.
3.3. 6월
6월 2일 키움전에 2:1로 지고 있는 9회초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9회말에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해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6월 3일 키움전에 1:1인 10회초에 등판했다.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김준완과 이형종을 삼진과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10회말에 김민식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6월 6일 KIA전에 2:1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2사 이후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최형우를 하재훈의 슈퍼 캐치에 힘입어 막아내 고효준과 본인 모두 홀드를 챙겼고, 이로써 시즌 14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6월 7일 KIA전에 8:6인 7회말 2사 1,3루 상황에 올라와 이우성에게 불규칙 바운드로 인한 안타를 내주며 고효준의 승계주자 1명을 불러들었지만, 그 외엔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6월 11일 NC전에 4:4로 맞선 8회말에 등판했다. 그러나 올라와서 4피안타 1볼넷 4실점을 하며 완전히 무너졌고 올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결국 8:4로 패배해 이날 패전투수가 됐고 팀은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다.
6월 15일 kt전에 6:3으로 지고 있는 7회에 올라와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월 20일 두산전에 1:1인 8회에 등판해 9회까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회에 홈런 2방으로 6:1로 앞서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그대로 승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6월 21일 두산전에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아냈다. 이후 7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1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6월 24일 삼성전에 7:6으로 앞선 7회초에 올라왔지만 강민호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시즌 첫 피홈런과 시즌 3번째 블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팀 타선이 7회말에 6점을 뽑아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팀도 난타전 끝에 10:13으로 승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팀 내 다승부문 단독 2위에 오르게 됐다.
6월 28일 LG전에서 6:4로 앞선 8회에 등판했으나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연속 3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시즌 4번째 블론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후 등판한 고효준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였고 결국 0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역적이 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6월 30일 키움전에 7:1로 여유있게 앞선 9회말에 등판했으나,[4] 이번에도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안타-홈런-안타를 맞고 내려왔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서진용이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팀은 승리했지만, 2경기 연속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작년 후반기부터 불펜 전환 후 워낙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했다보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팀내 구원투수 중 경기 수와 이닝 수 모두 1위이며, 리그 전체로 봐도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했다. 이러한 점들을 팬들 모두가 알고 있기에, 오히려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3.4. 7월
7월 2일 키움전에 7:5로 앞선 8회에 올라와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타자들을 뜬공으로 잡고 2사 1루 1볼의 상황에서 내려왔다. 뒤이어 올라온 서진용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1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후에 김원형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타구질이 심상치 않아 빠르게 교체했다고 한다.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포함되면서 프로 커리어 2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되었다.
7월 6일 KIA전에 7:1로 지고 있는 5회초 1사 상황에 올라와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7월 8일 한화전에 강진성의 실책과 임준섭의 연속 2볼넷으로 만들어진 9:5 상황 2사 만루 7회말에 등판하여 윌리엄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그러나 8회에 피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폭투와 내야 땅볼로 2실점을 했지만 그 외엔 추가실점 없이 막아내 시즌 1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7월 12일 두산전에 2:1로 지고 있는 8회에 올라와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7월 15일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여 두산 시절에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양의지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마지막에는 너클볼을 던지며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줬다.
7월 25일 삼성전에 1:0으로 지고 있는 6회에 올라왔으나, 2루타와 포수 김민식의 포일로 인해 1사 3루 상황에서 내려왔다.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이날 성적은 0.1이닝 1피안타 1실점.
7월 26일 삼성전에 1:2로 지고 있는 3회말 1사 2,3루 상황에 올라와 1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도 6점을 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내려왔다. 그러나 6회말에 고효준과 문승원이 동점을 허용해 아쉽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7월 28일 한화전에 3:2로 지고 있는 7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29일 한화전에 5:2로 앞선 8회초에 올라왔지만 노시환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이후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루 상황에서 내려왔다. 다행히 이어 올라온 고효준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추가실점을 하진 않았다.
3.5. 8월
8월 3일 kt전에 1:3으로 지고 있는 6회에 등판해 7회까지 2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였지만 팀은 그대로 패배했다.8월 4일 롯데전에 4: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에 박종훈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윤동희의 타구를 중견수 최지훈이 엄청난 캐치를 선보이며 위기를 탈출했고,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팀도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7승을 거뒀고, 롯데를 상대로는 2012년 7월 28일 이후 무려 4,024일, 사직에서는 772일 만에 거둔 승리였고 롯데전 개인 9연패를 끊게 됐다.
8월 5일 롯데전에 6:6인 8회말에 올라와 시즌 2번째 3연투를 가졌다.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이 10회에 3점을 뽑아내 9:6 승리를 거두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팀 내 다승부문 단독 1위로[5] 올라서게 되었으며 SSG 이적 후 1년 반 만에 롯데 시절에 4년 반동안 뛰면서 기록한 승수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8월 8일 NC전에 1:0으로 지고 있는 7회에 올라와 야수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8월 9일 NC전에 2:1로 앞선 7회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시즌 1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8월 12일 삼성전에 2:1로 지고 있는 7회초 2사 1,2루 상황에 올라와 실점없이 막아냈고, 8회초 2사 1,2루에서 내려왔다.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볼넷을 내줬지만, 문승원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이날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8월 13일 삼성전에 4:0으로 앞선 8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8월 들어 멀티이닝을 포함한 3연투-2일 휴식-연투-2일 휴식-연투의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0대 노장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피칭이다. 8월 1-13일까지 성적은 7경기 9.1이닝 3피안타(0피홈런) 3사사구 8삼진 무실점, ERA 0.00 WHIP 0.64.
8월 17일 롯데전에 4:6으로 지고 있는 8회에 등판했으나, 피안타 3개에 2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이후 올라온 신헌민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0.1이닝 3피안타 1K 3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8월 18일 LG전에 4:2로 앞선 7회초 2사 1,2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 과정에서 우익수 한유섬이 실책을 저지르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실점 없이 8회까지 잘 막아줬다. 이날 성적은 1.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8월 24일 NC전에 7:4로 앞선 8회초 1사 1루 상황에 올라와 뜬공과 도루 저지로 이닝을 막아내며 데뷔 첫 20홀드를 달성했다. 또한 SK-SSG 구단 역대 7번째이자 우완 투수 중에선 역대 2번째로 20홀드를 기록하게 됐다.[6]
8월 26일 두산전에 3:2로 앞선 7회말에 올라왔으나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양의지를 병살타와 점수를 맞바꾸며 동점을 허용해 시즌 6번째 블론을 기록했다. 이후 양석환에게 역전 2루타를 허용해 결국 강판됐고, 뒤이어 올라온 최민준이 1점을 더 헌납하며 패전의 위기에 놓였으나, 타선이 8회에 바로 역전을 하며 ND를 기록하게 됐다. 팀도 7:5 역전승을 거뒀다.
8월 27일 두산전에 5:4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내 시즌 21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8월 30일 키움전에 6회초 2:11로 앞선 상황에 등판한 최민준과 임준섭이 답없는 피칭을 보이자 7:11로 따라잡힌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게 됐다. 그리고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보이며 왜 본인이 나이 40살에 팀의 필승조인지 보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8월 31일 키움전에 2:2인 연장 10회초에 올라와 11회까지 2이닝 무실점 역투를 보였지만, 타선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12회에 어제 나온 최민준과 임준섭이 다시한번 경기를 터뜨리며 팀은 8:3 대패를 당했다. 2이닝 호투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돼버렸다.
3.6. 9월
9월 3일 KIA전에 6:5로 앞선 7회초에 올라와 1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바로 강판됐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9월 5일 한화전에 8:6으로 앞선 7회말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내며 시즌 2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9월 6일 한화전에 5:4로 앞선 8회말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9월 7일 한화전에 3:1로 앞선 7회말 1사 2,3루 위기상황에 등판해 시즌 3번째 3연투를 가졌다. 그러나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를 내주며 시즌 7번째 블론을 기록하고 말았고, 뒤이어 볼넷과 채은성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결국 3:4로 패배하며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는 본인의 잘못이 아닌 감독이 책임을 떠안고 비판을 받아야 할 일이다. 앞서 연투를 했고, 나이가 불혹인 선수를 그것도 어려운 상황에 등판시킨 감독이 전적으로 잘못한 일이다.
9월 9일 kt전에 8:8인 8회말 2사 3루 위기상황에 올라와 박성한의 수비도움을 받으며 위기를 막아냈고, 10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보였다. 주중에 3연투를 했음에도, 흔들림 없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며 왜 본인이 나이 40살에 팀에 없어선 안될 투수인지를 증명했다.
9월 12일 kt전에 1:0으로 지고 있는 7회초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냈다.
9월 17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비로 인해 1시간 넘게 우천중단이 되자 선발이였던 김광현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그러나 김현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후 안타 2개를 더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팀도 3:8 패배를 당하며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9월 22일 롯데전에 3:2로 지고 있는 8회초에 올라왔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연속 3안타에 1실점을 하고 바로 내려왔다.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승계주자를 더 불러들이며 이날 성적은 0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아무래도 많은 나이에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하다 보니 팀내 같은 40대인 고효준과 함께 지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날도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3이 나올만큼 시즌 초에 비해 구속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드러냈다.
9월 27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3:0으로 앞선 7회초에 올라와 2사까진 잘 잡았으나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2사 1,3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그리고 뒤이어 올라온 고효준이 밀어내기와 만루홈런을 맞으며 한 이닝에 7실점을 하고 말았다. 다행히 팀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성적은 0.2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
9월 30일 KIA전에 3:3인 8회초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냈다.
3.7. 10월
10월 1일 KIA전에 5:3으로 앞선 8회초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내며 시즌 2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10월 3일 NC전에 5:8로 앞선 7회초에 올라와 8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를 출루없이 막아내며 시즌 2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0월 5일 NC전에 3:4로 앞선 8회초에 올라와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0월 7일 NC전에 2:3으로 지고 있는 7회말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냈다.
10월 8일 NC전에 9:8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영수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낼 때 직구의 구속이 148km/h가 찍히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10월 10일 KIA전에 4:4인 6회말 1사 1루 상황에 올라와 김도영을 병살타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이후 타선이 7회에 2점을 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8회말 2사 상황에서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됐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고효준이 실점없이 막아냈고 마무리 서진용이 승리를 지켜내 시즌 9승째를 거뒀고 롯데 시절에 4년 반동안 뛰면서 기록한 승수를 넘어서게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도저히 나이 40살이 믿기질 않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노경은HL - 역전의 발판이 된 2.1이닝 무실점 역투
10월 13일 키움전에 2:1로 앞선 7회초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KKK로 막고 8회초 선두타자까지 삼진으로 잡고 교체되며 시즌 2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도 전병우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낼때 직구의 구속이 147km/h까지 찍히며 불펜으로 81이닝을 소화한 나이 40살이라곤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날 성적은 무려 1.1이닝 4K 퍼펙트.
10월 14일 삼성전에 3:2로 앞선 6회말 1사 1,2루 위기상황에 올라왔지만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확실히 이날은 변화구나 빠른공 모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16일 두산전에 3:1로 앞선 8회말에 올라와 1K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내며 시즌 3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SK-SSG 구단 역대 3번째로 단일 시즌 30홀드를 달성한 선수가 됐고,[7] KBO 역대 최고령 3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기록 |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 | 2 | 0 | 1 | 0 | 0 | 0.000 | 54.00 | 4 | 1 | 0 | 1 | 4 | 4 | 18.00 |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투수였던 엘리아스의 뒤를 이어 9회에 등판했으나, 0.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8]을 하고 말았다. 9회말 하재훈이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면서 NC 다이노스에 한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4:3으로 패배하면서 9회초에 추가 실점한 것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오원석이 부진한 투구를 보이자 5:3으로 앞선 2회말 1사 1,2루 상황에 올라왔으나 박건우에게 적시타, 제이슨 마틴에게 결정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팀도 6:7 패배를 당하며 시리즈 3:0 스윕패를 당했고 이날 패전투수가 됨과 동시에 정규시즌 때 보여줬던 활약을 준플레이오프에선 보여주지 못하고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시즌을 마감했다.
5. 총평
시즌성적 76경기[9] 9승[10] 5패 2세이브 30홀드[11] 65K 83이닝[12] ERA 3.58 WAR 2.36 WPA 1.75올 시즌도 작년과 같이 그야말로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특히 선발 한번 안뛰고 순수 불펜으로만 83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전체 구원 투수 중 최다 이닝을 기록할 정도로 혹사당한 시즌.[13]눈여겨볼건 WAR이 2.36이라는 점이다. 올 시즌 SSG 불펜진 WAR이 9.29였는데, 마무리 투수인 서진용의 WAR 3.64를 빼면 중간계투 WAR 중 혼자서 절반 가까이를 채웠다. 선발투수에 비해 WAR 쌓기 어려운 불펜투수가, 그것도 마무리 투수도 아닌 중간계투였는데도 2점대 WAR을 기록했다는 건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게다가 몸관리도 철저히 했는지 4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올 시즌 최고구속이 무려 150km까지 찍힌 모습도 볼 수 있었다.
12년 박희수, 19년 서진용에 이어 SK-SSG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단일 시즌 30홀드를 기록했고,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홀드 3위에 자리잡았다. 또 작년은 선발로도 간간히 뛰며 12승을 챙겼으나 올해는 불펜으로만 출장해 9승을 거두면서 김광현, 맥카티와 함께 팀 내 공동 최다승에 올랐다. SSG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임을 올해도 증명했으나 한편으로는 다른 투수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노경은을 계속 써야 했던 SSG의 씁쓸한 투수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 이날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대구 원정에서 무려 6연패를 기록 중이었고, 포항구장까지 합치면 7연패였다.[2] 종전 한시즌 최다 홀드는 12년, 22년에 기록한 7홀드.[3] 리그 1위[4] 큰 점수 차에도 왜 등판시키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아마도 직전 LG전에서 부진한 투구를 만회하고자 등판시켰다고 볼 수 있다.[5] 팀내 2위는 7승의 맥카티, 3위는 6승의 김광현이다.[6] 우완 투수 첫 번째는 2019년의 서진용.[7] 2012년 박희수, 2019년 서진용에 이은 구단 역대 3번째 기록이다.[8] 1점은 서진용의 승계주자 실점.[9] 리그 2위[10] 팀 내 공동 1위[11] 팀 내 1위, 리그 2위[12] 구원 투수 중 1위[13] 심지어 올해 제대로 갈렸던 임기영보다 1이닝 더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