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말 그대로 비행 자체가 불가능한 새.전세계 조류는 약 1만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중 날 수 없는 종류는 약 40여종 존재한다. 비율로는 0.4% 가량의 종이 비행이 불가능한 종류이다.
현생동물 중 날지 못하는 가장 큰 새는 단연 타조이고, 가장 작은 새는 영국령 트리스탄다쿠냐의 이낵세시블 섬의 고유종인 이낵세시블뜸부기이다.[1]
타조, 펭귄 등 진화 과정에서 비행 능력을 상실한 종류가 여기에 포함되며, 타조 등 주금류(走禽類) 같이 덩치가 큰 종류가 아니고서야 거의 대부분이 극지대나 대양의 작은 섬에 서식한다. 이들은 하늘을 날 수 없게 된 대신 지상에서 빠르게 달리거나 물 속에서 수영을 하는 능력이 비행 능력을 대신하게 되었다. 또, 카카포나 도도새 등 자연에서 천적이 없어 비행 능력을 상실한 종류도 있다.
멸종된 종이 많다. 비행 능력을 상실한 것이 독이 되어 사람 등 위협적인 천적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손쉽게 도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2. 종류
2.1. 멸종
[1] 인근의 세인트헬레나섬뜸부기나 어센션뜸부기는 멸종했으나, 이낵세시블 섬이 워낙 외지고 상륙조차 쉽지 않아 종이 보존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