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Zero TV판 |
Fate/Zero Tribute Arts 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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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ナタリア・カミンスキー (Natalia Kaminski,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타나베 아케노[1][2] / 웬디 리[3]
봉인지정 집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마술사. Fate/Zero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라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으며, 에미야 키리츠구의 과거를 다룬 -Something, somewhere- 편에서 얼굴을 비춘다. 국적은 나오지 않으나 성을 보아 폴란드계인 듯하다.[4]
원작 소설에선 이 처자의 삽화가 없어 자세한 외모에 대한 건 알 수 없었다. 피가 흐르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창백하고 무표정한 얼굴이라고만 묘사하고 있을 뿐. 캐릭터 정식 디자인은 트리뷰트 아트의 키리츠구 사격 훈련 회상에서 첫 등장 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디자인되었다. 아오자키 토우코의 초기 설정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5] 선조가 서큐버스라는 설정이 반영된 디자인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혈통 덕분에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신체 능력이 매우 좋고 흡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2. 작중 행적
Fate/Zero의 주인공 에미야 키리츠구의 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를 함께한 사람. 또한 키리츠구에게 마술과 전투 기술을 가르쳤으며, 그를 '사냥꾼'의 직업으로 끌어들인 장본인. 정리하자면 키리츠구의 실질적인 스승이자 양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마술협회에서 의뢰하는 각종 더러운 일을 대신 처리해 주는 대가로 보수를 받는 프리랜서 마술사 겸 암살자로 살아왔다고 하는데, 주로 봉인지정된 마술사들을 사냥하는 일이 많았다고 하니 '프리랜서 봉인지정 집행자'가 주 업무였다고 보면 될 듯. 평소처럼 협회의 의뢰를 받고 사도가 날뛰는 알리망오섬에 잠입했다가 에미야 키리츠구를 구해낸다. 이후 키리츠구에게 마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고, 총을 주어 에미야 노리카타를 쏴 죽이게 만든다. 참고로 애니메이션판에선 키리츠구가 샤레이가 가지고 다니던 은제 칼로 복부를 찌르고, 뒤이어 노리카타가 유사시를 대비해 가지고 있던 호신용 권총으로 죽인 걸로 살짝 각색이 가해졌다.[6]
당시 소년이었던 키리츠구가 아버지를 쏴 죽이도록 한 것은 더 이상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키리츠구 본인의 의지가 있었고, 노리카타의 결계에 키리츠구는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뒤이어 쫓아가면서 결계가 생각보다 돌파할 만하다는 것을 알자 키리츠구에게 그런 선택을 맡긴 자신에게 분노한다. 그에 대해 키리츠구가 "당신이 제때 도착했을지는 알 수 없었잖아."라고 말하자 "그건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이유로는 최악이야."라고 답변한다. 그 말을 들은 키리츠구는 "당신, 좋은 사람이네."라고 평가한다.
이 일 이후로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나탈리아는 키리츠구를 데려다 키웠지만, 애당초 나탈리아가 제대로 된 부모가 되어 줄 수 없었기에[7] 키리츠구는 조수로서 일하게 되었다. 애니판의 묘사를 보면 싫증 나면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게 내버려 뒀는데도 키리츠구 본인이 스스로 이 길을 선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자 킬러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가르쳤고, 마술협회와 거래하여 에미야 노리카타의 마술각인 중 찌꺼기급인 20% 정도를 아들 키리츠구가 이어받을 수 있게 손을 써주었다.
그리고 키리츠구를 자주 성희롱했다고 한다(…)
그렇게 키리츠구와 사냥꾼으로서 몇 년간 지내던 어느 날, 봉인지정 마술사 오드 볼자크 사냥을 위해[8] 그가 탄 비행기에 평범한 승객으로 위장하여 탑승 & 키리츠구는 목적지인 뉴옥에서 볼자크를 돕는 브로커를 처리 + 나중에 볼자크의 시체를 운반하는[9] 이중 작전을 수행한다. 이게 처음엔 문제없이 잘 흘러가 타겟인 볼자크의 목숨은 쉽게 거두었으나,[10] 예상치 못한 발악으로 인해 일이 엄청 꼬여버리게 된다. 볼자크가 몸속에 사역마인 사도봉(死徒蜂)을 다수 숨긴 상태였는데, 술자가 죽자 벌들이 폭주하여 비행기에 탑승한 300명이 넘는 승객 & 승무원을 닥치는 대로 쏘아 전부 구울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대서양 상공에서 고립된 것.
이후 겨우 조종석을 확보해 자신이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며 뉴욕 국제공항으로 향한다.[11] 그러나, 키리츠구는 300구가 넘는 구울들이 착륙과 동시에 탈출해 대도시에서 날뛰는 '만약의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다.
결국 키리츠구는 눈물을 머금고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춘 비행기를 스팅어 미사일로 격추시킨다. 최후의 대화에서 나탈리아는 키리츠구를 꼬마나 소년이 아닌 '키리츠구'라고 이름으로 부르며, 키리츠구 또한 "당신은 내 진짜 가족이야."라는 말과 함께 방아쇠를 당긴다.[12] 폭파된 여객기와 300구의 구울과 함께 그 자리에서 생을 마감한다.[13]
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8화에서 파란 머리에 담배를 피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키리츠구에게 그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 주고 기원탄을 만들어준 것도 이 사람으로 변경되었다.[14] 인기가 좋아서 니코니코 동화 코멘트란이 나탈리아 찬양 일색이었다.18화부터 시작된 키리츠구의 과거 회상 편에서는 오리지널 장면이 많이 추가되었다. 첫 등장부터 화려한 건 액션을 보이며 구울들을 모두 물리쳐 키리츠구를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아무래도 토우코를 오마주로 삼은 듯, 공의 경계에서 들고 나왔던 대만제 담배를 들고 나왔다!!! 사실 공의 경계나 Fate/Zero나 둘 다 유포테이블에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므로 팬 서비스로 넣어준 것이라고 보면 될 듯.
이 화에서는 그래도 목 중반까지 내려오던 전 화와는 다르게 금삐까 정도로 짧은 머리에 지나치게 터프한 얼굴로 출연한 탓에 거의 남자처럼 보여서, "얼굴은 이케멘인데 몸은 거유네. 뭐야 이 누님"
키리츠구와 만난 후부터
애니판에선 원래 키리츠구가 자신과 같은 암살자의 길을 걷는 걸 원치 않았던 듯, 짐을 꾸려 같이 나가려는 키리츠구를 못 나가게 막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원작 그대로 키리츠구의 대공 미사일 저격에 사망하지만 별다른 묘사가 없던 원작과는 달리 죽는 순간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키리츠구가 여객기를 저격할 것을 짐작했음에도 이를 원망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15] 특히 키리츠구가 자기의 선택을 합리화하려는 혼잣말을 하다가 끝내 나탈리아를 죽였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하는 장면이 나와 슬픔을 더했다.[16]
4. 드라마 CD
애니화 전에 나온 드라마 CD에서는 죽을 때 '에?\' 하고 죽는다. 원작은 아예 나탈리아 쪽을 묘사를 안 했기에 해석의 차이로 드라마 CD와 애니메이션이 갈린다. 즉 드라마 CD는 '아무것도 모른 채 죽는 경우'로, 애니메이션의 어느 정도 '예상했고 그걸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죽는 경우'[17]와는 다르다.5. 동인 2차 창작
선조가 서큐버스라는 점 덕분에 에로 동인지 소재로 아주 좋은 캐릭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18화에서 너무 보이시한 외모로 나온 데다 긴 코트(불타는 마을 덕분에 붉은빛 첨가), 은색 단발, 권총 액션 때문에 단테라는 소리도 들었다.
6. 여담
- 키리츠구에게 결국 온갖 사람을 죽이는 기술을 가르쳐줬지만 사실 원래는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키리츠구에게 재능이 너무 넘쳤기 때문에. 재능이 너무 과하면 도리어 그 과한 재능으로 인해서 사람이 아니라 기계 그 자체가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가르쳐주지 않을 마음도 있었으나... 키리츠구 본인의 의지도 너무 강했고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거라고는 그런 것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결국 가르쳤다고 한다.
[1] 같은 TYPE-MOON/세계관 작품인 월희의 등장인물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도 맡고 있다.[2] Fate/Zero의 작가 우로부치 겐이 시나리오를 맡은 팬덤 오브 인페르노의 TVA 버전인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성우진이 Fate/Zero 애니 성우진과 많이 겹치는 편이라 이래저래 재미있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와타나베가 연기한 리지 갈란드는 보이시한 여성 건맨 기믹이였고, 키리츠구의 어릴 적 성우인 이리노 미유가 맡은 쯔바이의 좋은 친구였고 대인배이기도 하다. 자신의 제자에게 살해당한다는 점,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제자를 사랑했다는 점에서도 동일하다. 사실상 키리츠구의 과거 편 인물들은 모두가 팬텀 작품과 연관성이 있다. 둘 다 우로부치의 작품이기도 하니 노리고 캐스팅한 것일지도.[3] 그라니아와 중복.[4] 그런데 정말 폴란드식으로 부른다면, 여성이므로 나탈리아 카민스카라고 불러야 한다. 사실 많은 러시아 여성, 폴란드 여성들이 외국에 이민 가거나 할 때, 귀찮아서 남성형 성씨를 쓰기는 한다. 그냥 선조가 폴란드 출신일 수도 있고.[5] 둘 다 숏컷에 은발 벽안. 참고로 비슷한 디자인은 페엑 시리즈에서 나오는 토우코에게 또 활용되기도 한다.[6] 일부에선 마술사가 화기류를 쓰는 게 설정 오류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현대 문명을 경멸하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있으면 당연히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는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후자의 대표적인 예로 시계탑의 로드인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는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는 걸 즐긴다. 에미야가의 마술 계통도 전투와는 동떨어져 있고, 노리카타가 당주일 때가 4대밖에 되지 않았으니 호신용으로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 되지는 않는다.[7] 오늘 번 돈은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펑펑 써 버리는 쾌락주의자라 애 엄마가 되기에는 모범적이지 못했다.그래도 묘사를 보면 키리츠구는 나탈리아를 양어머니처럼 소중하게 생각한 듯하니 넘어갈 수 있을 듯[8] 과거에 타겟으로 삼았다가 놓친 적이 있다고.[9] 애니판 묘사에 따르면 볼자크가 급병이 도져서 비행기 안에서 쓰러지고, 나탈리아가 의사를 연기해 치료하는 척하면서 아무도 접근 못 하게 차단 → 공항에 도착 후 병원 직원인 척 연기 중인 키리츠구가 끌고 온 구급차에 나탈리아와 볼자크를 싣고 도주한다는 완벽한 시나리오.[10] 소설판에선 묘사가 부족해 어떻게 죽였는지 알 수 없으며, 애니판에선 볼자크의 뒷자리에 앉은 나탈리아가 의자에 어떠한 주술을 새겨서 단번에 죽인다.[11] 경비행기 정도는 조종할 줄 알지만, 당연히 대형 항공기 조종은 이와 전혀 다른 문제인 터라 관제탑과 교신, 조종사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었다는 설명을 하여 에스코트를 받았다.[12] 이 대화에서 나탈리아가 좀 츤츤거리긴 하는데 애니판의 묘사에선 모성애를 더 강조했다. 나탈리아가 키리츠구에게 애정을 품은 건 확실하지만 이성애인지 모성애인진 불확실하다.[13] 후술하겠지만, 이 부분에서 나탈리아가 어떤 마음으로 죽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애니를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보면, 키리츠쿠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하는 나탈리아의 통수를 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스팅어 미사일에 피격되고 나서 비행기가 폭발을 일으킬 때 나탈리아의 미소를 보여줌으로써 키리츠구의 선택을 예상했다는 식으로 묘사한다.[14] 키리츠구에게 그의 기원을 알려준 사람은 아버지 에미야 노리카타이고 기원탄은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15] 죽기 직전에 나눈 대화 중에 키리츠구가 "당신은 내 아버지가 되려고 한 거야?"란 말에 나탈리아가 "적어도 엄마라고 해."라며 받아쳤다. 그 대사와 함께 마지막 미소를 보면 서글프기 그지없다.[16] 이 부분은 코믹스 10권에서도 동일하게 나온다.[17] 애니메이션은 한정된 분량에서 주인공인 키리츠구 위주로 이야기를 각색했다. 특히 키리츠구의 과거는 원작에서 짤막하게 짚고 넘어간 걸 2화 분량으로 늘렸으며 나탈리아의 감정 또한 모성애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