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5년 4월 17일부터 금요일 오후 10시 55분에 파일럿으로 4회 방영된 뒤[1] 3개월 후인 동년 7월 24일부터 2016년 4월 29일까지 정규편성되어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되었던 한국방송공사의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공식 홈페이지대략적인 포맷은 이전 무한도전의 매니저 특집과 같이, 출연진 중 한 명이 다른 한 출연진의 매니저가 되어서 그의 수발을 들며, 그로 인해 자신을 돌아본다(?) 라는 것. 다만, 무한도전의 그것과 달리 연기자와 매니저와의 신분 교체는 없다.
처음에는 조영남, 김수미의 구설수 등으로 비호감 이미지만 잔뜩 안은 채 시청률이 5 ~ 6% 나오는 그저 그런 예능 프로그램 A 정도에 불과했으나, 점차 시청률이 오르면서 인지도와 화제성도 오르기 시작하더니 금요일로 옮긴 이후로 인기와 시청률이 몹시 떨어진 MBC의 세바퀴까지 마침내 종영시키는데 성공하였고[2] 나아가 마침내는 2015년 12월 25일 성탄 기획 방송('국민 MC'송해의 63년만의 결혼식)에서는 (닐슨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 무려 13.4%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누르기도 했다.[3]
이렇게 갈수록 잘 나가면서 장차 장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었던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4월 29일 방송을 끝으로 뜬금없이 9개월 만에 원인 불명의 종영을 맞게 되었으며, 후속작으로는 어서옵SHOW가 편성되었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5개월만에 종영되었다.
비록 수많은 구설수들로 인해 비호감 이미지를 안고 시작하긴 했지만, 조영남와 김수미 하차 후 투입되거나 변경된 콤비들은 나름 반응이 괜찮았다. MBC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박명수 - 이경규는 갑과 을이 바뀐 호통 콤비라는 점에서 항상 평타 이상은 해 줬고, 송해 - 조우종 콤비는 최초로 송해라는 국민 원로 방송인의 방송 외적인 모습을 조명하여 시청률 10% 최초 돌파의 일등 공신이 되었고, JYP&가요계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잭슨 - 박준형 콤비는 어느 교양 퀴즈 프로그램을 예능으로 만들었던 레전드 회차를 만들었을 정도로 아주 잘 맞는 조합들이었다. KBS 예능의 암흑기에 새로 론칭된 프로그램 치고는 장차 장수할 기미가 보였지만, 1년도 넘기지 못하고 갑자기 39회만에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는 종영을 맞은 것이다.
2. 출연진
2.1. 최종 출연진
- 박명수: 장동민의 후임으로 김수미의 매니저로 합류. 다른 매니저들과 달리 김수미한테 지지 않고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는 위엄을 보인다. 추석 특집에서 언급되지 않았는데 조우종이 언급하기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었다. 2015년 11월 13일 방영분부터 김수미의 프로듀서로 가수 데뷔를 돕는다. 조영남 - 김수미가 하차한 2016년 1월 29일 방송부터는 연기자로 승격됐다. MBC 직속 선배 이경규를 매니저로 부리게 된 것. 이경규 선배가 하던 짓을 그대로 앙갚음해줘서, 이경규를 당황시킨다. 진짜로 이경규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있으며 어찌보면 거의 처음으로, 방송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본인 말마따나 대 선배라고 어렵게 대했으면 재미가 없었을 것을, 적절하게 상황을 리드해가면서 이경규를 약올리고 놀려먹었다. 첫방 시청률은 하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경규 - 박명수 케미는 잘 살아있었다는 평이었다.
- 매니저 이경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조영남을 말리느라 고생하고 있다. 사건 중심의 조영남, 김수미와 중간부터 합류한 박명수와 송해, 조우종과 달리 처음부터 출연한 멤버이기에 프로그램 사건사고에 누구보다 힘들었을 듯. 사실상 이 프로그램의 정상인 포지션. 추석 특집에서 나를 돌아본 출연진 중 2위를 차지했다. 의견 차이를 보이는 조영남과 제시 사이를 중재하는 등 사람들과 충돌이 잦은 조영남을 서포터한다. 조영남-김수미 하차 이후 직속 후배 박명수의 수발을 드느라 고생하고 있다. 처음에 박명수의 집 앞에서 대기하는 임무를 거부하는 등 적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지만, 박명수의 약과 심부름을 들면서 서서히 적응하게 된다. 심지어 보니하니 일감도 박명수에게 물어다 줄 정도였다. 마지막회 엔딩 멘트에서 나를 돌아보지마!!!! 나를 돌아보면 안돼!!! 절대로 돌아보지마아아앜!!!이라고 하였다.(...)
- 송해: 이홍기 후임으로 들어왔으며 현재 출연하는 출연진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방송에선 인자한 할아버지로 보이나 조영남이 언급하기를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자신을 짜증나게 하는 조우종 때문에 여러 번 인격이 왔다갔다한다.[4] 17회에 조우종의 지저분한 집을 통보없이 기습방문하여 방송에 송출시키며 복수에 성공하였다. 그 연예계에서 인격 막 나가기로 악명높은 조영남도 송해 앞에서는 행동을 되도록이면 조심한다.
- 매니저 조우종: 아나운서계의 극혐, 경거망동, 삼류 담당. 1회에서 제작발표회 때 MC로 출연했는데 그 인연이 이어져 최민수의 후임으로 합류하게 된다. 본의 아니게[5] 송해한테 민폐를 끼치지만, 갈굼 당하는 모습을 보면 여러모로 안타깝다. 과거의 정형돈도 울고 갈 정도로 집 상태가 말이 아니어서 안 씻는 남자 기믹도 추가되었다.
- 잭슨: 조영남 - 이경규를 졸졸 따라 다니다가, 조영남과 김수미가 하차함에 따라 얻어 걸렸다. 박준형과는 룸메이트에서 대차게 말아먹은 전력이 있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출연진 중 가장 어려서 매니저인 박준형한테 본의 아니게 끌려다니기도 했다. 2016년 3월 25일 방영분에서 태양의 후예와 비슷한 분위기로 연기했는데 한국어가 서툴러 중국어로 했지만 준형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잘 해냈다. 그러나 제2의 송중기를 꿈꿨던 것과 달리 정작 이후 촬영한 건 위기탈출 넘버원이었다.[6] 2016년 4월 6일에 박준형과 함께 우리말 겨루기(외국인 특집)에 출연했다. 그리고 교양 프로그램을 개그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위업을 달성했다. 영상 예시. 후반부에는 진행자인 엄지인 아나운서가 너무 웃어서 진행이 힘들 지경이었다.
2.2. 이전 출연진
- 조영남: 프로그램 요절(?)의 일등 공신[7][8]이었다. 매니저 이경규 때문에 고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이경규를 갈구는 역으로 나온다. 덕분에 추석 특집에서 나를 돌아볼 것 같지 않은 출연진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9] 제시와 합동 공연 준비 과정에서 제시에게 작업을 거는 등 카사노바 기질은 어디 안 가서 시청자한테 욕 먹었고 지금까지도 욕 먹고 있다.[10] 그런데 최근 몰래카메라편에서 정말 속된 말로 된통 당해 동정표를 얻기도 했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본인 손녀뻘인 20세 연기지망생 여성에게 따귀를 세대나 얻어맞았을 정도였다.[11] 아이들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하늘에서 만든 최고의 창조물'이라고 할 정도였다. 윤고운 PD의 아들들과 친구들한테도 이경규보다 잘해준 모습을 보였고 2015년 KBS 연예대상 때도 사랑이와 서언, 서준 남매한테 신사임당을 줄 정도였다. 유일하게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교체되지 않은 조영남 - 이경규. 그러나 2016년 1월 22일 방송 부를 끝으로 하차했으며, 사유는 방송 내내 욕을 오지게 먹었기 때문이었다.
- 김수미: 조영남과 마찬가지로 前 매니저였던 장동민과 現 매니저인 박명수를 갈구지만 다른 멤버들과 비교하면 자신의 매니저를 잘 챙기는 편이었다. 초반에는 장동민이 보고 싶다며 박명수를 서운하게 했으나 후에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지낸다. 첫 방영 때 조영남과 함께 사고를 쳤는데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며 화해도 먼저 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2015년 10월 30일 방영 때 임시 매니저인 문희준이 운동회 하러 1박 2일 머무르냐는 질문에 1박 2일 출연한다는 걸로 착각해서 '그럴 거면 얼른 가!'라며 심하게 화낸 것을 보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은 확실히 많은 듯. 후에 자신이 착각한 걸 알고 문희준에게 사과한다. 추석 특집에서 나를 돌아본 출연진 중 3위를 차지했다. 2015년 11월 13일 방영분부터 박명수의 도움을 받아 트로트 가수를 준비한다. 예명은 수미골이고 데뷔곡은 압력밥솥으로 작사를 담당한다. 그러나 2016년 1월 22일 방송 부로 하차한다.
- 장동민 - 파일럿에서는 김수미의 매니저로 출연하였다.[12]
- 장동민&나비
장동민의 재합류.[13] 매니저 생활을 하면서 제작 의도와 달리 뜬금없이 SBS의 자기야 또는 JTBC의 님과 함께 느낌이 난다. 아니 거의 벤치 마킹 했다고 밖에 볼수 없는 구성. 마치 님과 함께에서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의 가상 결혼을 생각나게 하는 느낌이다. 그 둘도 그 당시에 공개 연애를 한 실제 커플이었다. 나비가 장동민의 집에 들어가서 결혼 생활을 체험하는 것이었으나 코미디빅리그 충청도의 힘 대사 논란 후 시청자들의 의견으로 그 둘은 공식적으로 하차하게 된다. 무리한 장동민의 재차 캐스팅 시도와 이로 인해 이어진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 역시 프로그램의 조기종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같은 옹달샘 멤버가 나오는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장동민만 유일하게 출연하지 않았다.[14] - 유세윤 - 매니저 유상무
파일럿에 출연하였다. - 이홍기 - 매니저 최민수
비중있는 역할보다는 비주얼로 활약하는 멤버들이었다. 다른 팀과 다르게 매니저가 나이가 많아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주로 이홍기가 끌려다니는 게 일이었다. 초반부터 불안했던 팀이었는데, 결국 최민수의 잘못으로 하차하게 된다.
3. 출연 제작진
- 윤고운 PD: 제작진들 중에서 가장 출연진들한테 갈굼당하는 비운의 인물이었으며 화면에 얼굴을 자주 비추는 편이다. 그러나 나를 돌아봐 론칭 이후, 급격히 탈모가 진행돼서 걱정이라고 한다. 주로 조영남, 이경규 조를 전담하며 중간에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조영남, 이경규 조와 함께 활약하는데 조영남의 발언에 따르자면 아들하고 똑같이 생겼다는 듯. 아들이 헐크 아저씨(조영남)가 엄마를 괴롭힌다며 혼내주러 왔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평소 아들한테 출연진들 뒷담을 하는거 같다.[15]
- 정희섭 PD: 나를 돌아봐의 프로듀서('연출'과는 다르다). 가끔 윤고운 PD 옆을 따라다니는 정도로 출연했다.
- 김호상 CP: 12월 11일 방송분을 끝으로 책임프로듀서직에서 하차했다. 2015년 12월 18일 방송분에 잠깐 모습이 나오는데 그 이전에 찍은 방송분으로 추정. 후임은 한경천 CP.[16]
4. 회차별 주요 사항
- 14회
- 박명수&김수미: 김수미가 해피투게더 녹화 현장을 방문했는데, 조세호에게 주문 발언으로 보스 기질 같은 것을 내보내면서, 예능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정색하며 화낸 모습이 여과 없이 나갔다. 조세호는 벌 받는 학생 느낌이었다.
- 15회
- 나를 돌아봐 팀 가을 운동회.
- 21회
- 박명수&김수미: 박명수와 김수미가 김수미의 노래 '압력밥솥'을 홍보하러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중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리허설을 하던 싸이가 나왔다! 싸이는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안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 외에 유희열,
김진홍 예능국장[17], 조우종 등에게 홍보를 하러 다녔는데 조우종은 "가사가 저속하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틀기에는 좀 그렇다"라는 악평을 해서 까였다. - 송해&조우종: 조우종이 송해를 위해 특별한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전시회에 가기도.
- 송해 제외 전 출연진: 버킷 리스트에 나온 '해형 결혼식 해주기' 를 위해 회의를 하러 모두 박명수의 연습실로 모였다. 중간에 중국집에서 저녁을 시켜먹는데 그 유명한 '카드들 테이블에 놓고 배달원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카드 뽑기' 놀이를 했다. 당첨자는 이경규얐다. 그 후 남은 음식들을 처리하러 온 육 작가(본명 육소영)의 뒷모습이 잠깐 잡히기도 하였다.
- 22회(성탄 기획)
- 전 출연진: 63년 만의 해형 결혼식이 펼쳐졌다.
- 27회
- 28회, 29회
- 새 멤버 맞이 나를 돌아봐 단합 대회!
- 35회
5. 사건 사고
5.1. 조영남 제작발표회장 하차 선언
영상보기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이 돌연 하차 선언을 하고 기자회견장을 나가버렸다. 제작발표회 때 조영남은 "6주 방송하고 다른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안 나오면 하차하겠다."는 스스로 책임지지 못할 발언을 했고 김수미는 이에 "파일럿 당시 조영남 - 이경규가 나왔을 때 시청률이 제일 저조했다!"고 지적했다. 이 말을 듣고 발끈한 조영남은 "이 나이가 되도록 이렇게 모욕스러운 발언을 면전에서 듣긴 처음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난 지금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 당장 하차하겠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경규와 제작진은 조영남을 달랬지만 김수미는 "선배님, 후배가 바른 말을 하면 좀 들으세요. 저 사람 노망났나봐?"라며 계속해서 조영남을 도발했고, 결국 조영남이 참지 못하고 나가버렸고 그대로 제작발표회가 끝났다. 나중에 이경규와 제작진의 계속된 설득으로 조영남은 하차 의사를 번복하고 계속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2016년 1월 22일까지 출연했다.
5.2. 최민수 PD 폭행
2015년 8월 19일 녹화 도중에 촬영문제 관련으로 외주제작사 PD와 말싸움을 하다가 PD의 턱을 돌렸다고 하여 현재 굉장한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중이다. 양측은 원만하게 화해하였다고 하였다.그후 홈페이지는 사과문을 올리는 등 다음날 방송에서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8월 21일 방송분은 긴급 결방이 결정되었으며, 촬영도 보류되었다. 한편 독립PD협회에서는 외주제작사 PD에 대한 갑질이라고 입장을 표명, 하차 후 자숙할 것을 요구했으며, 결국 8월 24일에 최민수는 자진하차하였다.
그러나 후에 알려진 현장 상황등을 보면 최민수가 외주 PD를 폭행한 것은 맞으나 정황상 외주 PD가 잘못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식사하던 도중 스태프들에게 햄버거를 빨리 좀 먹으라고 닦달을 하다가 점점 언성이 올라갔고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이후 최민수가 '어른들도 있는데 적당히 해달라' 식으로 말했는데, PD가 왜 간섭하냐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그 후 죄없는 이홍기도 9월 2일에 하차했으며, 후임 출연진이 송해 선생님과 조우종 아나운서인 것으로 공식발표되었다.
5.3. 장동민의 재하차
코미디 빅리그에서 한부모 가정 자녀 비하 개그로 시민단체에 피소된 후 2016년 4월 8일분 방영 후 3일 후에 다시 공식 하차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후 방영된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같은 멤버 유세윤과 유상무는 나왔지만 장동민만 나오지 않았으며 3주 후에 나를 돌아봐가 완전 폐지 된것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5.4. 타 프로그램 따라하기
이 프로그램 자체가 무한도전에서 2008년에 방송됐던 매니저가 돼봐라 특집을 따라한 것이다. 사실 타 프로 따라하기는 KBS 예능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다.[18]2015년 11월 20일, 27일, 12월 4일 3주에 걸쳐 인기 예능 따라하기 프로젝트를 빙자해 대놓고 타 프로그램을 따라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 중 정점은 삼시세끼 따라하기로, 조영남과 이경규가 정선 옥순봉 촬영 장소까지 직접 가서 똑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물론 지금은 옛날처럼 타 프로그램, 타 방송국을 언급하는 게 금기시되는 시대도 아니고, 좀 핫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조금씩 포맷 등을 따라하는 것 정도는 흔한 일이지만, 이건 대놓고 그랬다는 점이 문제였고, 결정적으로 방영 시간이 삼시세끼 방영 시간과 겹친다는 점. 아무리 지금 방영되는 삼시세끼 시즌이 만재도편이라고 한다지만 정말 너무한 수준. 심지어 삼시세끼와 아예 다 똑같으면 안 된다고 '삼시네끼'를 하자고 해 놓고, 실제로는 귀찮아서 딱 세끼만 하는 바람에 내용까지 완전 베낀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4월 8일 방송일에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패러디했다. 장동민 재 합류편에서는 자기야 - 백년손님과 님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느낌이 많이 나는 프로그램 구성을 선 보였다. 이것은 본래의 프로그램 기획의도와도 상충되는 부분이다.
2016년 4월 15일 방송일에는 썰전를 패러디했다. 여기서 이경규, 박명수가 누가 진정한 예능인인가 대해서 토론를 했는데, 촬영장 분위기와 자리까지 전부 썰전의 설정을 그대로 따라했다.
6. 이야깃거리
[1] 초창기 제목으로는 '오빠가 돌아왔다', '역지사지' 등 다양한 제목들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이 제목으로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오빠가 돌아왔다로 편성하려고 했을 당시에 이경규의 파트너는 조영남이 아니라 박영규가 될 뻔 했다.[2] 사족이지만, 세바퀴의 후속으로는 능력자들이 편성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이경규는 능력자들의 MC가 되었다.[3] 참고로 이 수치는 전주 대비 5.4%나 올랐고, KBS 금요일 9시대 프로그램 중에서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50회 방영분(시청률 10.2%, 2014년 2월 14일 방영분) 이후 1년 10개월만에 시청률 10%를 넘었으며, 동시에 그간 KBS 금요일 9시대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이 제일 높았던 스펀지의 340회 방영분(시청률 11.3%, 2010년 7월 2일 방영분)를 6년 5개월만에 경신하였다. 참고로 동시간대 정글의 법칙의 전국 시청률은 12.6%였는데, 수도권 기준으로는 14.0%로 정법이 우세했다.[4] 사실 조우종이 송해의 분노를 유발하려고 고의(혹은 연출의도)로 귀찮게 하는 모습을 보인 걸로 의심되는 장면이 많다. 이중인격이 아니라 착한 사람도 화가 날 정도로 괴롭히는데, 일하는데 별 이유없이 말을 계속 걸거나 옆에서 움직임을 방해하다가 상대가 짜증을 내면 억울해 하며 귀찮게 하는 방식이었다.[5] 본인은 본의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상식적으로 봤을때 본의일 가능성이 엿보이는 장면도 많다.[6] 그리고 잭슨이 촬영한 분량은 불행히도 본 프로그램의 마지막회였다.[7] 농담이 아니라, 진짜 조영남 관련 기사만 떴다 하면 폐지하라는 비난이 속출했다. 따지고 보면 이것도 뭔가 빠른 종영의 원인 중 하나였다.[8] 물론 실질적 사유는 조영남 때문이라기보다는 후술할 장동민 때문이라고 봐야겠지만, 이 자의 지분도 8할 이상이라는 점만큼은 솔직히 부정할 수가 없다.[9] 조우종이 언급한 댓글들 중 눈 앞에서 윤여정이 지나가야 정신을 차릴 거 같다는 내용이 있었다.[10] 그 전에도 카페에서 이경규와 회의하는 촬영을 할때 회의하다 말고 카페에 있는 일반인 여성에게 자꾸 다가가 들이대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그 여성이 자기 자리에 앉아 있다가 그 근처에서 촬영을 하려고 하자 다른 자리로 옮겼는데 조영남이 자꾸 다가가서 "언니, 왜 딴데를 가. 여기 앉아."이러면서 들이대다가 이경규의 제지로 그만뒀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가서 "언니, 이쪽에 앉으라니까"라고 들이대서 이경규가 크게 당황했다.[11] 사실 그 날도 들이대고 싶어서 참았던 게 드러났다. 이경규의 폭로로 알려진 사실로, 그 날 뒷풀이에서 그 연기지망생의 전화번호를 땄다고 했으며 사실상 빼도 박도 못하는 쓰레기로 확정되었다.[12] 나를 돌아봐의 하차의 아이콘. 김수미 편에서 도중 하차하였다가 나비와 복귀 하였으나, 끝내 다시 완전히 하차하게 된다.[13] 이경규와 박명수 이외에 제대로 된 카드가 없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둘의 공개 연애에 살짝 편승하려는 느낌도 든다.[14] 하지만 유상무도 성폭행 혐의(무혐의)로 구설수에 올라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통편집 되었다. 또한 외개인도 시청률 부진과 낮은 완성도를 사유로 겨우 4회만에 종영되는 수모를 당했다.[15] 근데 의외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조영남이 막상 아들의 장난을 받아주려고 헐크 표정을 지으며 "그래, 아저씨가 헐크 아저씨다. (공격)해봐"라고 하자, 아들은 거꾸로 그 표정에 쫄아서 혼내기는 커녕 제대로 공격하지도 못했고, 그 후 촬영이 진행되면서 아들과 아들의 친구들은 촬영내용에 방해될 장난을 칠때마다 이경규에게 호통만 들었다.[16] 이 프로그램 폐지 뒤 2016년 7월엔 뮤직뱅크 CP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나왔다.[17] 고대영 사장 취임 후에 예능국장으로 승진하였고 2017년에 제작본부장까지 승진하면서 KBS 새노조와 KBS PD협회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전에 결국 PD협회로 부터 영구제명 되었다.[18] 심지어 MBC, SBS 등 타 지상파 채널 예능의 요소들도 꺼리낌 없이 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