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의 등장 마물.2. 특징
출신과 정체 그 모든 것이 불분명한 7번째 SS급 마물. 이 때문에 처음 소개됐을 때는 SS급이라는 걸 제외하면 모든 것이 물음표로 표시됐다.이전에 로이드가 상대한 리치와 비슷하게 사람의 뼈로 된 몸에, 어두운 로브를 입은 모습을 한 언데드로, 다른 여섯 던전 보스들과 다르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어 '이름 없음'을 뜻하는 나나시라 지어졌다.
사실 이 마물의 정체는 5년 전 로이드가 사령마술에 흥미가 생겨서 자기 전생의 육체를 실험재료로 사용하다가 탄생한 언데드로,[1] 로이드가 자기 전생의 묘비에 찾아가 시신을 꺼내[2] 언데드로 만들어 각종 실험을[3]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말을 듣지 않고 폭주하면서 북방의 어느 암석 지대에서 결계로 봉인하였다. 문제는 이 언데드가 자신이 봉인된 장소를 던전으로 만들고 스스로 봉인을 풀면서 스탬피드가 발생하게 된 것.[4]
3. 작중 행적
3.1. 스탬피드 편
「???????」[5]
163화에서 일곱 마리의 SS급 마물 중 하나로 소개된다. 다른 여섯 마물들이 소개될 때 혼자만 모자이크로 처리되어 자세한 것을 알 수 없지만, 중간에 많이 보던 인물의 실루엣이 보인다.167화에서 <광기와 시체가 열매 맺는 숲> 세계주가 죽자 뒤이어 자신의 무리를 이끌며 등장하고, 수장 중 하나가 죽었음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이때 살룸군은 이 마물을 '나나시'로 호칭하게 된다.
188화에서 이드가 있는 곳에 무리[6]를 이끌고 등장하며, 무리로 다중윤창[7]을 진행해 거대한 마술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이드가 이를 눈치채 막으려고 하자 뒤에서 나타나 마술 '초열염아'를 발동하며 습격한다.[8]
193화에서 <식왕> 베이더 돈의 언급으론 <ALL or NOTHING> 종언굴절파동체와 함께 던전 코어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야생의 마물이라 하며, 각 던전의 던전 코어가 이 두 마리는 구제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을 정도로 위험을 느꼈다고 한다. 그중에서 나나시는 머나먼 북방의 암석 지대에서 결계를 부수고 나타났다고 하며, 말스의 언급으론 모험가 길드에도 정보가 없어 초장거리 염화중개기 '매의 눈'의 감정마술로 측정한 마력수치가 한계를 넘어 임시로 SS급으로 판정되었다고 한다.
한편, 나나시와 이드의 교전은 결국 나나시의 승리로 끝나고, 이드는 온몸에 큰 부상을 입어 쓰러지고 만다.[9]
194화에서 이드의 언급으론 마력탐지를 피해 마력장벽이 발동되지 않는 절묘한 힘 조절로 다가와 장벽 안쪽을 공격했다고 하며, 로이드 수준의 주문다발을 사용해 마술을 영창하지 못하도록 화계통의 마술로 목을 공격했다고 한다.[10] 이후 마무리를 짓기 위해 공격하려는 순간, 제2왕자 알베르트 디 살룸이 나타나 나나시를 공격하면서 이드를 구한다. 갑작스러운 알베르트의 등장에 나나시는 잠시 놀라지만, 알베르트보다는 이드가 우선순위라 생각한 건지 알베르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이드를 공격하려고 하고, 이에 격노한 알베르트는 나나시를 공격한다. 하지만 나나시는 귀찮은 듯 주위를 어둡게 만드는 마술 '야장'을 발동하고, 계속해서 '사아'라는 마술로 알베르트를 공격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환경에도 알베르트는 나나시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나나시를 야장 밖으로 튕겨낸다.
이후 나나시에게 공격을 퍼붓지만 마력장벽에 모두 막히고, 나나시는 그런 알베르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이드가 있는 곳을 향해 마술을 날린다. 이에 분노할 때로 분노하고 자신의 약함에 좌절한 알베르트는 내면에 무언가를 비틀어 열어 각성하게 되고, 그대로 나나시의 마술을 도륙하고 마력장벽을 꿰뚫어 버린다. 이후 알베르트는 마력장벽 위에 올라 나나시를 차갑게 내려다보며 "좋을대로 해라, 그 전에 너를 죽여버린다"며 냉정하게 선언한다.
한편, 아까 나나시가 무리로 다중윤창을 진행한 마술은 결국 발동되면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 마술의 정체는 사령계통 금마술 '암흑소생'이었으며, 이 마술의 효과로 죽은 세계주, 바뮤, 길가메시가 언데드로 부활하게 된다.[11]
4. 능력
- 마술
과거 로이드의 실험으로 여러 마술을 사용할 수 있고,[12] 엄청나게 높은 마력을 지니고 있어 로이드만큼은 아니지만 위력 하나하나가 엄청나다. 그리고 로이드 수준의 주문다발[13]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 주문다발을 사용하면 로이드가 주문다발을 사용할 때처럼 ■로 표시되는데, 로이드와 다르게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처럼 흐리게 표현된다.
5. 여담
- 소설판에는 등장하지 않는 다른 여섯 보스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소설판에 등장하는 보스로, 소설판에는 이름 없는 언데드로 나온다.
- 소설판에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코믹스판에서도 최종 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어떤 의미로는 이드의 형제와도 같은 존재로, 비록 태어난 방법은 달라도 둘 다 로이드에게 창조되었고, 마술과 관련된 이유로 태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14] 여담으로 태어난 것은 5년 전으로, 4년 전에 태어난 이드보다 1살 더 많다.
[1] 소설판과 코믹스판의 차이가 큰 편이라 설정이 다를 수도 있지만, 161화에서 로이드의 전생의 묘비가 열렸던 흔적이 있고, 163화에 나나시를 소개할 때 로이드의 실루엣이 보이는 것을 보면 설정이 같을 것으로 보인다.[2] 알베르트와 슈나이젤이 스탬피드에 참가하기 전에 잠시 성묘를 하러 찾아왔다.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알베르트는 가볍게 인사만 하고 간 방면에, 슈나이젤은 누군가가 묘비를 건드려 시체를 꺼내간 흔적을 발견했다.[3] 술식을 부여해 뼈 자체를 강화, 망가져도 자동으로 재생하는 어둠의 옷을 입힘, 모든 마술을 외우게 하기 등.[4] 사령마술로 되살아난 죽은 자는 산 자에게 강한 집착을 가지고, 그것은 자신에 가까운 존재일수록 강하다고 하는데, 이 언데드 같은 경우 자신의 환생체인 로이드를 습격하기 위해 스탬피드를 발생시킨 것이었다.[5] 실제로 모자이크 된 장면에 물음표로 표시됐다.[6] 하나같이 망령같은 모습을 한 마물들로 이루어져 있다.[7] 1절마다 영창을 다분윤창하는 걸로 일종의 주문 다발을 발생시키는 기술. 원래는 여러 명의 마술사로 행하는 특수한 영창 간략법이다.[8] 이드의 정체를 생각하면 같은 창조자에게 비슷한 이유로 탄생한 창조물끼리 교전하게 된 것이다.[9] 같은 시각, 혼자 이동 중이었던 로이드는 나나시의 마력에 기시감을 느끼다가 북방의 암석 지대의 결계를 부수고 나타났다는 베이더의 말을 상기하면서 뒤늦게 자신이 옛날에 만들고 봉인했던 언데드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식은땀을 흘리게 된다.[10] 이에 이드는 나나시가 마술사를 죽이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 경악한다.[11] 언데드로 변하면서 전체적으로 색깔이 어두워지고 생기가 없어졌다.[12] 그중에서도 사령마술이 특기인 것으로 보인다.[13] 주문 영창의 간략화 기술로, 여러 주문을 하나로 묶어 읊으면 발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14] 이드는 로이드와 마술로 놀기 위해서, 나나시는 사령마술의 실험을 위해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