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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6:26:25

길레미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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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신펑청 피지컬 코치
길레미 혼돈
Guilherme Rondon
<colbgcolor=#0e2550><colcolor=#aacdf3> 본명 길례르미 몬로이 혼동
(Guilherme Monroe Rondon)
출생 1982년 8월 26일 ([age(1982-08-26)]세)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학력 브라질 루터교 대학교[1] 체육교육과
피지컬 코치 경력 크루제이루-RS (2009)
보아 에스포르테 (2010)
CA 메트로폴리타누 (2012~2014)
광주 FC (2015~2016)
SC 인테르나시오나우 (2017)
광주 FC (2018)
대전 시티즌 (2019)
성남 FC (2019)
제주 유나이티드 (2020)
대전 하나 시티즌 (2021)
RB 브라간치누 (2021)
대전 하나 시티즌 (2021~2022)
포항 스틸러스 (2023)
쓰촨 주뉴/선전 신펑청 (2024~)
서명 파일:길레미서명.png


[clearfix]

1. 개요

브라질의 축구 지도자. K리그 팬 사이에서 강도 높은 지옥 훈련을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2. 경력

2.1. K리그 이전

길레미 혼돈은 소싯적에는 축구 선수였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으며, 일찍부터 스스로가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였고, 그렇다고 해서 그저 평범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되고 싶지는 않았던 탓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필요를 느꼈고 그것이 축구 선수의 길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평소 공부에 매우 열정이 있었던 탓에 축구계에서 계속 일을 하길 원했고, 또한 늘 몸을 관리하는 것과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에 피지컬 코치라는 꿈을 품고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한 직후 처음으로 축구계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을 때, 프로 축구계에서 좋은 피지컬 코치가 되는 것이 제 최고의 목표임을 확신한채 2000년부터 피지컬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젊은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브라질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무려 13개 클럽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하였다.

2.2. 광주 FC

2015년 광주 FC의 피지컬 코치로 부임해 2년간 활동하였으며, 국내 언론에도 소개될 만큼 강도가 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이 시기 광주 선수들이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한다.

2017년 개인 사정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피지컬 코치로 활동한 뒤 2018년 광주로 복귀하였으며, 전지훈련 때 고강도 체력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2.3. 대전 시티즌

2019년 고종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 시티즌의 피지컬 코치로 부임하였다.

하지만 당시 대전 시티즌의 코치인 황연석, 이정래, 황재원 코치들이 프로팀 코치로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이 없는 관계로 벤치에 못앉고, 유일하게 코치 자격증이 있던 이기범 코치는 건강 상의 이유로 병가를 내면서 고종수 감독을 제외하고 코치는 오로지 길레미 단 한명만 벤치에 앉아 있는 웃지 못한 촌극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만일 시즌 중반 고종수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다면 감독 대행이 될 가능성 역시 적지 않았으며, 시즌 중반 고종수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길레미 대신 프로팀 감독로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인 P급 라이센스가 있던 박철 스카우트가 감독 대행이 되었다.

이후 이흥실 감독이 새로 선임되어 코칭스태프 개선에 나서면서 반년만에 대전 시티즌을 떠났다.

2.4. 성남 FC

대전을 떠나 성남 FC 피지컬 코치로 부임하면서 남기일 감독과 재회했다.

좀처럼 한국 무대에 적응 못하는 마티아스 쿠뢰르의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일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한다.

2.5. 제주 유나이티드

2020년 남기일 감독을 따라 제주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으며, 팀의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에 공헌하였다.

2.6. 대전 하나 시티즌 2기

2021년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 하나 시티즌 피지컬 코치로 부임하며 대전에 복귀하였다.

훈련 강도가 높은 지옥훈련을 진행하는 등 체력을 중요시 하는 이민성 감독이 2020시즌 길레미가 강도가 강한 훈련을 통해 제주가 다른 팀에 비해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없었던 걸 보고 길레미를 어떻게 해서든 코치로 데려와야겠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민성 감독에게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라는 특명을 받았으며, 거제 1차 전지훈련에서 대전 선수들은 훈련이 지옥 같다고 입모아 말했으며, 특히 부주장 서영재마저 굉장히 힘들었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또한 지난 시즌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이오의 체중 감량 임무 역시 맡게 되었다.

한편 이러한 길레미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나는 그저 박수만 칠뿐이다. 모든 건 혼돈 코치가 한다”라고 말하며 큰 신뢰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4월 24일 돌연 자신의 SNS를 통해 대전 구단을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대전 구단 공식 SNS에 따르면 길레미가 2021시즌 팀 합류 직전 코로나로 인한 부친상을 겪었고 이로 인해 홀로된 노모를 멀리서 부양해 왔다고 하며,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해 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한다.#

2.7. RB 브라간치누

브라질로 돌아가서 RB 브라간치누의 코치로 부임하였다.

2.8. 대전 하나 시티즌 3기

2021년 8월 브라질 현지에서 상황이 잘마무리되면서 대전의 피지컬 코치직에 복귀하였다.#

길레미의 혹독한 체력 훈련을 토대로 대전은 이민성 감독 특유의 강력한 체력 속 빠른 공수 전환에 스피드를 더하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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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경기 중반 볼보이[2]가 대전의 공격 상황서 공을 다소 늦게 전달해 강원이 수비로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듯한 비매너적인 모습을 보이자 크게 분노하며 볼보이에게 달려가 옷을 잡아 끌어올리며 고함을 치기도 했고, 결국 이날 경기 대전은 4:1로 패하며 승격이 좌절되었다.#

2022시즌도 팀에 잔류해 선수단을 지도했고,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나고 대전을 떠났다.

2.9. 포항 스틸러스

2023년 주닝요 코치가 수원 삼성으로 떠나면서 피지컬 코치가 공석인 포항 스틸러스의 피지컬 코치로 부임하였다.#

시즌이 끝나고 김기동이 팀을 떠나면서 12월 28일 계약기간 1년이 남았지만 포항을 떠나게 되었다.

2.10. 선전 신펑청

본인의 SNS를 통해 중국 슈퍼리그로 승격한 쓰촨 주뉴 피지컬코치로 부임하였음을 알렸다.[3]

3. 지도 스타일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강도 높은 지옥 훈련을 하는 지도자이며, 신체적으로 중요한 것, 선수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우선시 한다.

오늘날 모든 피지컬 코치가 선수들의 훈련과 부상, 피로를 조절하는 문화가 우선인 것과는 조금 다르게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수 개개인에 집중한다.

많은 스포츠에서 코치들은 한계를 지정해주는 편으로서, 어떤 코치는 선수들에게 한계치를 정해주지만 항상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생각, 한계를 넘을 것을 주문한다.[4][5]

선수들에게 말로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나서서 직접 보여준다고도 하는데, 어떤 선수는 체지방을 9% 이하로 낮출 수 없다고 말하자 길레미 본인이 직접 9% 이하로 낮췄다고 하며, 이렇게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기에 선수들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4. 여담



[1] Universidade Luterana do Brasil (ULBRA)[2] 강릉제일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축구 경기를 잘 몰라서 벌어진 실수가 아닌 고의로 경기를 지연시킨 것이다.[3] 이후 선전으로 연고이전하면서 팀 명칭이 선전 신펑청으로 바뀌었다.[4] 올림픽을 보면, 매번 신기록을 갱신한다. 선수들은 이를 보면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5] 길레미 인생의 좌우명은 ‘확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