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인용 멤버들이 직접 등장인물로 출연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오인용 통신, 배틀 오인용의 후속작 격이다. 업그라운드에 따르면 배틀 오인용에서처럼 칼라로 채색을 하려면 그 작업이 엄청 노가다라서 다시 흑백으로 바꿨다고.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준비하던 공백기 이후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작화(?)나 연출은 확실히 진일보한 편이다.2000년대 중반 오인용 홈페이지 재개장 이후 총 3편이 만들어졌으며, 제목 그대로 사나이들의 별의별 근성을 테스트하는 쓸데없고 어처구니 없고 딱히 이유조차 없는 병맛 승부를 다룬다. 각 회별 내기 종목(...)과 벌칙은 다음과 같다.[1]
- 1편 : 똥 오래 싸기[2] / 바둑돌 씹기
- 2편 : 웃음 참기 / 얼굴 가격[3]
- 3편 : 다리에 쥐난 채로 50m 달리기 / 목만 내놓고 땅에 파묻기[4]
- 보너스 근성(3편 끝부분에 포함[5]) : 물 없이 삶은 계란 빨리, 많이 먹기(개인당 20개씩) / 사우나 부속 이발소에서 머리깎기
여담으로 엔딩BGM은 애니메이션 도전자 허리케인 주제가가 나온다.[6]
2. 등장인물
전작들에서처럼 오인용 레귤러 멤버들은 모두 하나같이 근육질이며, 그 위에 흰 하이바와 레슬러들이 입는 흰 타이츠를 입고 있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말로 형언하기 힘든 마초의 향기가 느껴진다(...).참고로 백건(지정훈)과 기몽(김홍석)은 이 작품이 만들어지기 전에 오인용을 탈퇴한 관계로 등장하지 않는다.
파일:근성 오인용 - 데빌.gif* 데빌(장석조)찢어지는 하이톤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 물론 이병 김창후처럼 실제 목소리는 따로 있고 연기용 목소리지만. 상어 이빨 보유자이기도 하다. 성격도 상당히 날카로워서 화도 잘 내고 잘 삐치기도 하는 것 같다. 혁군이 "너 또 삐쳤냐?"하는 걸 보면 멤버들 사이에서도 거의 까칠남으로 확정인 듯. 그러나 하이바 속 실제 헤어스타일은 의외로 단정하게 가르마를 타서 빗은 모양으로 실제 장석조의 헤어 스타일과 거의 비슷하다. 근성 오인용에서는 크게 선전하지도 않고 패배하지도 않는 밸런스형 캐릭터이지만 두 얼굴의 사나이라든가 씩맨과의 연계 플레이 등 때때로 강력한 개그를 선보인다. 그리고 알고 보면 배틀 오인용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벌칙을 받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똥 오래 싸기 편에서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4보루(!!!)나 준비해서 멤버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러다 폐암으로 죽겠다(...).[12]
- 남자아이(김창후)
1화에서 울고 있는 남자아이. 비켜주지 않아 아예 울리게 한 혁군한테 평생 거기서 살아라 이 병신아! 하고 물 쏟은 아이. 목소리가 마치 김창후 이병을 떠올리게 한다.
[1] 자기들도 이 짓 자체가 병맛이라는 건 알고 있는지 2편의 막판에선 씨드락이 우리가 그거 같다고 인증시켰다.[2] 좌변기에 오래 앉아서 용변을 보면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하지 말자.[3] 혁군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귓방맹이 존나 세게 맞기(...). 대사에서 대놓고 "웃는 새끼 귓방맹이 졸라 씨게 맞기 어떠냐" 라고 언급한다. 사족으로 게임을 시작할 때는 "지금부터 웃는 새끼는 범인이- 아니지 저기... 귓방맹이!" 라고 하는데, 이는 혁군의 다른 작품인 중년탐정 김정일의 대사인 "우우우~ 움직이지 마! 지금부터 움직이는 새끼는 다 범인이야!" 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성우가 혁군과 같은 정지혁임을 생각하면 나름 성우개그일지도?[4] 벌칙 자체보다 그 준비작업이 더 벌칙 같이 고되어서 결국 철회.[5] 그런데 혁군이 제안한 이유의 말을 들으면 본인이 아까 대결에 진 것에 대해 분한 것도 있긴 한 모양이다.[6] 가수 김종서 가 불렀으며 1993년 방영 당시 만화주제가 치고는 가요처럼 구슬픈 분위기로 나름 사랑을 받았었다.[7] 물론 이것은 이 근성 오인용 한정으로, 이전의 배틀 오인용에서는 각종 벌칙에 많이 걸렸다.[8] 혁군이 먼저 겪었지만 어린이라 욕을 내뱉어서 물러가게 했지만 대신 물을 맞았다, 씨드락은 청소부 아주머니였다.[9] 크로캅의 하이킥을 흉내내던 혁군이 넘어지자 박장대소로 비웃었으며, 이때 밝힌 평소 지론이 난 말이야, 웃기면 웃어야 돼였다. 그러나 여기에 빡친 혁군이 내기의 종목을 제의함으로써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 일방적인 구타에 이른다(...). 혁군: 계획대로[10] 이 방귀공격에는 혼자서만 무려 3번을 당하기도 했는데 혁군이 3번째 기습 방귀 공격에서도 씨드락이 넘어가자 "아으 이 새끼는 너무 쉬워"라고 깠다[11] 이 때 자기만 험한 꼴을 겪는다며 울부짖는다. "내 여자친구 이제 근성 오인용 안 본대, 재수 없어서!"[12] 실제 화장실에서는 담배를 절대로 피워서는 안 된다!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담배를 피고 싶다면 흡연구역에서 하도록 하자.[13] '으라차 오인용' 시리즈에서 그 진수를 엿볼 수 있다.[14] 2편에서는 발가락으로 뻐큐를 선보이기도 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 멤버들은 웃음을 참는 수준까지 갔으나 기어이 아무도 웃지않아 빵터지게 만드는덴 실패하며 아쉬워했다.[15] 자기가 얼마나 이 머리를 정성스럽게 길렀는지를 속사포 랩으로 어필하지만 통할 리가... 어쨌거나 주문대로 긴 머리는 남겨두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