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373a3c> 이름 | 한: 그레이시아 휴즈 일: グレイシア・ヒューズ 영: Gracia Hughes |
출신지 | 아메스트리스 |
가족 | 매스 휴즈(남편), 엘리시아(딸) |
성우 | 미츠이시 코토노(2003), 한바 토모에(FA) 정소영(2003),[1] 이명희(FA)[2] 아나스타샤 무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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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매스 휴즈 중령의 아내. 남편과는 이슈발 내전 이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보이며 내전이 끝난 뒤 결혼하였다.[3] 매우 상냥한 성격으로, 남편이 손님으로 데리고 온 윈리 록벨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휴즈 중령이 살해당한 뒤, 그의 죽음이 자신들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 엘릭 형제가 그레이시아에게 사과하며 원래의 몸을 찾는 것을 포기하려고 하자 그레이시아는 남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앞으로 나아가라는 조언을 한다. 그러나 엘릭 형제가 떠난 후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이 만화의 대부분의 여캐가 그렇듯 다정하면서도 강한 사람.
마지막 화에도 등장. 원래의 몸을 되찾은 알을 보며 기뻐해준다.
구 애니판의 후일담을 다룬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서는 평행세계의 그레이시아가 등장한다. 에드워드가 하숙하는 집의 여주인으로, 여기서도 평행세계의 매스 휴즈와 엮인다.
3. 기타
요리 솜씨가 좋다. 그래서 윈리는 그레이시아에게 애플파이 만드는 법을 배웠다.작중 엔비는 두 번 그레이시아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휴즈 중령을 살해할 때와 로이 머스탱을 도발할 때. 후자의 경우 그레이시아의 얼굴로 짓는 엔비의 비열한 표정이 인상적. 이전까지 이 분이 보여준 따뜻하고 강인한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들과 로이 머스탱에게 그야말로 머리 끝까지 치솟는 분노를 선사한 광경으로, "너 같은 멍청이한테 휴즈가 죽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라며 비아냥대던 머스탱의 안색이 충격에 일그러지면서 새카맣게 그림자가 드리우는 광경은 이후 이어지는 엔비의 화형식(...)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머스탱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명장면을 만들었다.
작중에서는 호문쿨루스들로 인한 최대 피해자들 중 하나, 물론 스카같은 인물도 피해자이며 머스탱이나 팀 마르코 등도 이슈발 내전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피해자라고 할 수도 있으며 반 호엔하임도 자신의 실수로 나라 전체가 증발해버렸으니 큰 피해자지만 스카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이며 머스탱과 마르코도 정도는 다르지만 뜻하지 않게 가해자가 된 처지다. 호엔하임 역시도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나선 것이 그 일이 있고부터 수백년 후니 역시 완전히 안타까운 처지만은 아니다.
그러나 그레이시아는 군인이기는커녕 연금술 능력도 없으며 심지어 남편인 휴즈도 군인이기는 하지만 연금술사도 아니고 그냥 애처가+딸바보의 사람 좋은 평범한 군인에 지나지 않지만 그 남편이 반쯤 재수없게도[4] 진실을 알아버린 탓에 한 순간에 남편도 자신도 악인도 아니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남편이 억울하게 살해당해 엄청난 상처를 입어버린데다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하필이면 남편을 살해한 작자는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그 뒤에도 또 한번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그리고 죽은 남편의 모습으로도 변신하며 장례식에서 킹 브레드레이가 손을 떤 것은 휴즈의 죽음에 대한 분노나 슬픔이 아니라 휴즈의 딸, 엘리시아의 울부짖음에 대한 분노 때문이라고 드러나며 무엇보다도 휴즈가 몸바쳐온 군에 의해서 죽은 것 등 작중에서는 이래저래 피해를 많이 봤다.[5][6]
애초에 아메스트리스란 국가 자체가 호문쿨루스들의 목표를 위해 건국된 나라임을 생각해 보면 크게 이상할 것도 없지만 정말로 국가가, 나라 전체가 휴즈 일가를 기만하였다는데서 어떻게 보면 호문쿨루스들이, 국가가 개인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범죄라고도 할 수 있다.[7] 물론 이는 휴즈 자신에게 가장 크게 적용되지만 남겨진 유족인 그레이시아와 엘리시아에게도 해당된다. 특히나 엘리시아는 당시 3살이었다는데서 결국 호문쿨루스들의, 국가의 높으신 분들 이익때문에 3살짜리 어린아이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는 것이 된다.[8] 물론 더 심한 것도 있지만...
[1] 윈리 록벨과 중복.[2] 셀림 브래들리와 중복. 미츠이시 코토노와는 보아 행콕을 담당하고 있다.[3] 내전 당시 휴즈가 그레이시아에게 받은 편지를 자랑하자, 로이는 전장에서 연인 이야기를 꺼내며 행복을 과시하는 놈은 높은 확률로 바로 죽는다고 말한다.[4] 재수없기도 하지만 또 그 진실을 파헤치지 못했을 시 그레이시아와 엘리시아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 보면 역설적이게도 휴즈가 밝혀낸 진실의 조각이 머스탱에게 흘러갔고 머스탱이 이에 대해 준비를 해놓았기에 비록 휴즈는 죽었어도 그레이시아와 엘리시아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의도치 않게 휴즈가 아내와 딸의 목숨을 구하는데 큰 기여를 한 셈.[5] 더욱이 그렇다고 해서 워낙 명망이 높던 탓에 킹 브레들리가 순교자로 포장되었고 최종전 자체가 진실을 완전히 공개하게 곤란한 사건이 된 이상 휴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완전히 밝혀질 턱도 없고 또 그 전에 애초 대총통이라는 작자가 호문쿨루스였으니 사후 2계급 특진했다지만 그것마저 기만이자 고인모독이다. 물론 워낙에 휴즈가 해놓은 행적이 중요하긴 하기에 이후 다른 차원에서 보상받았을 수 있지만 얼마나 위로가 될 지는...[6] 기껏해야 국토연성진 계획을 막으려다가 군부 상층부에게 암살당한 것으로 공표되었을 것이다.[7] 국가의 관점에서 다시 설명하면 국가의 높으신 분들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알아버린 사람을 살해하고 그러면서도 사건의 진실은 은폐해버린 채 자신들이 죽인 이를 2계급 특진해줬다는데서 얼마나 기만적 행위인지 알 수 있다. 호문쿨루스라는 요소를 제하고 보더라도 결국은 굉장히 부조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작자들은 가식이나 형식상으로라도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다. 외려 브레드레이는 휴즈 장례식에서 울부짖은 엘리시아에 대해서 짜증났다고 하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그들이 휴즈 일가에 관심이 없었는지 알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