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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0:45:30

그라니트 자카/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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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라니트 자카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유년기

지역 하부리그 클럽인 FC 콘코르디아 바젤에서 그의 형과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 얼마 후 그는 형과 함께 FC 바젤에 입단하게 된다.

유스 과정을 착실히 밟아나간 자카는 곧 스위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3. FC 바젤

2010-11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FC 바젤 1군에 합류한 자카는 그 해 1군에서 총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2011-12 시즌도 역시 1군 붙박이로 자리잡은 자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38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했고 팀의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에 기여한다.

당시 만 19세이던 자카의 활약에 그를 눈독 들이던 묀헨글라트바흐는 2012년 5월, 약 850만 유로를 바젤에 지급하며 5년 계약으로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

4.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 첫 시즌이던 2012-13 시즌에 자카는 리그 중반이 넘어가면서 부터 다소 미미한 활약에 입지가 좁아지며 이적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나려 한다는 등의 말이 많았으나 시즌 막판 다시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활약한다.

2012-13 시즌은 총 33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2013-14 시즌은 리그에서만 28경기를 나섰고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5위로 시즌을 마쳤고 유로파 리그에 나가게 되었다.

2014-15 시즌은 자카의 재능이 한 층더 만개한 시즌으로 볼 수 있는데 그는 3선에서 레버쿠젠에서 임대로 와있던 크리스토프 크라머와 환상의 호흡을 보였고 유로파 리그 포함 총 42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한다. 팀도 리그 순위 3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시즌 중에는 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게 된 2015-16 시즌에는 팀이 초반 충격의 리그 5연패에 빠지는 동안 자신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팀이 리그에서 귀신같이 6연승이 포함된 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는 동안 골도 기록하는 등 팀과 함께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 등 이적설도 계속해서 났다.

팀도 9월 중순까지만 해도 최하위였는데 12월 초인 현재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별개로 자카는 원래 카드 수집이 잦은 선수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선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6장의 경고와 2번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등 카드를 발급받는 횟수가 더욱 심해진듯 보여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현재 포텐이 터진 다후드와 함께 묀헨글라트바흐의 중원을 맡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애송이에 불과한 다후드가 기복이 심해 본의 아니게 공격 작업에도 가담해야 했으며, 수비진 대거 부상으로 안정적인 포백 구축이 어려웠던 팀 사정속에서 자카에게 가중되는 수비 부담 또한 상당하였다.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에 행해진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인데, 자카는 15/16 시즌 시작 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서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에 자카는 이적할 마음이 없어서 거부를 했다고.

5. 아스날 FC

2016년 3월 들어 아스날 FC로의 이적설이 독일 빌트,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퍼지고 있었다. 특히 빌트는 독점. 아스날 전문 기자인 존 크로스도 자카의 아스날 이적이 던딜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며 자카의 아스날행은 기정사실화된 듯 하다. 키커에서도 구체적인 이적료[1]까지 언급되고, 이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이 기자들에게 자카에 대한 질문을 하지 못하게 하면서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게 되었다.

참고로, 게리 리네커 & 맷 휴즈(타임즈), 존 크로스(미러) 등은 왜 20m이나 더 싼 은골로 캉테를 두고 자카를 영입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기도 하였다. 특히, 리네커는 자카가 캉테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다만 애초에 아스날은 캉테를 노렸었으나 캉테가 거절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파일:external/www.mirror.co.uk/Granit-Xhaka-signs-for-Arsenal.jpg
파일:external/www.mirror.co.uk/granit-xhaka.jpg

그리고 5월 25일,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일단 다수의 언론이 £30M 정도로 추정 중. 계약 기간도 공개하지 않았는데, 장기 계약이라는 것을 보아 5년 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대략 언론의 예상 이적료는 £38M으로 이게 사실이라면 £42M 외질에 이은 클럽 레코드 2위이며 설령 £30M 정도여도 외질-산체스 다음의 3위다.

코클랭이 등번호를 옮기고 자카가 34번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8번으로 등번호를 옮긴 램지의 번호였던 16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며칠 뒤 등번호를 29번으로 재변경했다.[2] 이는 자신이 태어난 해인 92년을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잠깐 달았던 16번은 이후 롭 홀딩이 달게 된다. 결국 코클랭이 이적하고 2018-19 시즌부터 그토록 원하던 34번을 달게 되었다.
2016~2023
통산 297경기(선발 278경기) 23골 29도움

5.1. 2016-17 시즌

리그에서의 첫 두경기는 존재감이 없었다.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여 승점 3점 획득과 월콧 갱생에 앞장섰다. 이 경기 전반전이 끝난 이후에, 아스날 전담기자인 제레미 윌슨은 "아스날이 10년 동안 필요로 했었던 선수"라고 극찬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벵거 역시 인터뷰에서 엠마누엘 프티를 연상시킨다고 말하기도 했다.

5라운드 헐시티전에서 후반 막판 멋진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8라운드에서는 무리한 드리블 시도를 하다 시구르드손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으며 아스날의 수비 불안에 일조하다가 전 소속팀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력으로 인한 카드캡터의 기질이 드러나 퇴장까지 당하는 활약을 했다.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결장이 확정되었다.

징계 해제 후 복귀전인 토트넘전에서는 왓포드전을 연상케 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다수 매체에서 MOTM에 선정되었다.

웨스트햄전에서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박스-투-박스 롤의 코클랭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경기 스타일은 개선해나가야 한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조 앨런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PK를 허용하여 스토크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16라운드 맨시티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90분 내내 버로우를 타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벵거는 이 경기 컨셉을 역습으로 잡았고 아스날의 역습이 성공하기 위해선 첼시의 파브레가스가 그랬듯, 플레이메이커인 쟈카와 외질이 중원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질 높은 패스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으나 그딴 건 없었다. 쟈카와 외질은 첼시의 파브레가스가 성공시킨 코스타의 동점골 어시스트 같은 패스는 단 한차례도 보여주지 못했고 맨시티의 페르난두와 야야 투레 조합에 영혼까지 털렸다.

18라운드 WBA전에서는 팀 공격전개의 중추 역할을 하며 승리 주역 중 하나가 되었고 MOM 팬 투표 후보 중 1명에도 선정되었다. 19라운드 팰리스전에서도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특히 외질이 없는 공백을 확실히 메워주는 탑클래스를 보여주었다.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공격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적으로는 PK를 내주는등 영 아니었다. 코클랭이 부상당하며 수비적인 역할을 더 많이 해줘야 하는데 상당한 위기.

번리전에서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정체불명의 양발태클을 시전하고 퇴장당했다. 이로 인해 투입되었던 코클랭이 PK를 내주며 경기 막판 오심이 아니었다면 무승부의 원흉이 될 뻔 했다. 두번째 다이렉트 퇴장으로 4경기 출장정지이며, 이 기간동안 강제로 공격력이 0에 가까운 램지-코클랭 라인 가동 확정(...). 더군다나 첼시 원정도 껴있다.

결국 예상대로 아스날은 망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체임벌린이 3선에서 터지며 벤치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무모한 더티플레이를 스스로 고치지 않는 이상 주전급으로 활약하기는 힘들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오랜만에 선발출전했으나 팀 전체와 함께 수면으로..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워스트 영입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스날 역대 이적료 3위인 선수가 카솔라의 반의 반도 못해주고 퇴장이나 당하고 있으니 구너들 입장에선 안타까울 따름.

27R 리버풀전 코클랭과 함께 3선으로 나와 나란히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압박에 맥을 못 추리며 패스는 다 짤리고 수비 커버도 상당히 별로였는데 괜히 주심한테 끈질기게 항의하다가 경고만 받았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는 등 2:0 승리에 일조하였다.

쓰리백으로 전환된 이후에 드디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43이라는 포메이션 하에서, 드디어 제정신을 차린 램지와 좀 더 두터워진 미드라인 밸런스를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윙백과 좌우 사이드 윙어를 향한 자신의 장기인 롱패스가 더욱 더 발휘할 수 있게 되면서 팀에서 비중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은 토트넘전을 제외하고는 쓰리백으로 전환된 이후에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이 백3로 전술을 바꾸고 외질과 산체스의 비중을 줄이면서 샤카에게 중원의 빌드업을 전적으로 맡기는 포메이션으로 바뀐 이후에 아스날이 6승 1패라는 아주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는 자카의 물오른 빌드업과 성장한 수비 시 위치선정이 그 주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럼에도 맨시티 & 에버튼, 토트넘, 팰리스, 리버풀전과 같이 시종일관 밀어 붙이는 상대한테는 여전히 취약한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

FA컵 결승에도 램지와 짝을 맞춰 출전, EPL 최고의 미드필더 캉테와 맞서 중원에서 모범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제이미 캐러거는 트윗으로 "Granit Xhaka playing centre midfield on his own"(그라니트 자카가 혼자서 중앙 미드필드 전체를 책임지고 있다.)이라고 언급하였다.

2016-17 시즌: 46경기(선발 39경기) 4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2 28 4 2 2
챔피언스 리그 7 5 2 1 0
FA컵 5 5 0 0 1
EFL컵 2 1 1 1 0
합계 46 39 7 4 3

5.2. 2017-18 시즌

2라운드 스토크 원정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결승골도 자카의 패스미스에서 시작.

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도 개똥을 쌌고 4, 5라운드에서도패스미스들을 작렬하고 수비 실수도 하는등 폼이 급상승한 램지와 비교되어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이런 폼이면 코클랭이나 앨네니에게 주전을 뺏길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후 라운드 경기들에서 잘하나 싶었으나 웨스트브롬전에서는 단연 아스날 선수들 중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자카의 두번째 시즌, 문제점은 패스'도' 못한다는 점이다. 저번시즌도 창의적인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두번째 시즌은 아예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무장하여 상대방의 치명적인 공격기회를 만들어주고있다. 물론 끔찍하게 느린 반응속도, 없다시피한 점프력과 수비력만큼 떨어지는 탈압박능력의 부재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결국 스쿼카 선정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 베스트 11에 뽑혔다. 물론 마팁이 뽑히는등 그다지 공신력이 있지는 않으나 누가 봐도 실력이 안나오는건 명백. 이적료나 팀의 상황을 생각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 베스트 3에도 꼽힐 만하다.

9R 에버튼 전에서도 팀은 5대2로 이기긴 했는데 또 결정적인 실수를 하며 한골을 헌납해버렸다. 자카의 답이 없는 수비력은 도통 고쳐지질 않는다.

숏패스 실수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긴 하나 롱패스나 중거리슛 능력을 보면 장점은 분명한 선수이다. 그러나 램지와 2미들을 꾸리는 이상 안좋은 수비력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자카를 위해 3미들을 쓰려면 외질을 버리거나 4백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둘 다 현재의 아스날엔 적절한 대안이 아니다.

15라운드 맨유전에서는 공격전개의 핵이 되어 아스날이 슈팅을 33개나 가져가게 하는데 일조하는 등 활약했다.

1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미뇰레의 실수 덕을 보며 무회전 중거리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선수를 4231에 쓰기엔 수비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켰다.

올시즌 자카의 밑천이 모두 드러났다. 그의 장점이라는 롱패스에는 '압박이 없을 경우'라는 단서가 붙는다. 자카가 롱패스를 약 10회 가량 하는 경기의 상대팀을 보면 중원에서 부터 압박이 없고 눌러앉는 팀이다. 대표적인 경기가 10월에 있던 스완지 전과 11월 10일에 있었던 스위스 국가대표 경기다.[3]

또한 자카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아주 많은 패스 횟수 스탯인데 이 스탯이 그의 플레이가 미드필더로서 얼마나 엉망인지를 나타낸다. 미드필더의 역할은 수비수가 갖고 있던 공을 받아 전방으로 가는 종패스로 공을 전진시켜야 한다. 하지만 자카는 압박에 몹시 취약하기에 백쓰리 앞에서 공을 받으면 전진 종패스의 다음 우선 순위인 측면으로 돌리거나 그다음 우선 순위인 후방으로 공을 돌려보내는 횟수가 잦아지다보니 이런 패스 횟수 스탯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마지막 장점으로 꼽히는 활동량은 경기가 끝나고 보면 램지, 외질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허나 영양가가 없다. 영양가 없는 활동량에 형편없는 수비력까지 더해지니 열심히 뛰어다니며 이런 태클을 한다거나 압박을 하지만 스완지 선수를 뛰어난 선수처럼 보여주는 플레이를 한다. 이처럼 자카는 리그 초 리버풀에게 대패했을 때 엠레 찬을 발락으로 만들어 주는 데에 큰 공을 세웠었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론 그의 최고 장점은 아스날의 중원 선수에서 보기 힘들었던 철강왕이라는 것이다. 매경기 높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풀타임을 뛰어도 부상따위 없으며 리그 전경기 출장 중이다.

크팰전에선 앨네니가 포백을 보호하고 본인은 좀더 적극적으로 올라가는 롤을 맡게 되었는데 이번 시즌 경기중에선 가장 나은 편이었다는 평을 들었다. 물론 그나마 가장 나은 편이었다는 거지,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경기력은 여전히 시궁창. 여담으로 몬레알이 판 다 깔아놓고 빠르게 교체된 이 경기에서조차 최악의 폼을 보여주는 두 선수가 자카와 베예린이었다.

동일한 스쿼드로 나온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는 1골을 넣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밥값은 해줬다. 딥라잉 미드필더로 사왔는데, 현재 벵거 휘하에서는 박스 투 박스에 적응하면서 더욱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스완지 전에선 수비를 못하는 걸 넘어서 수비를 그냥 안했다. 클루카스의 첫 득점에서 자카의 수비 움직임은 그야말로 태업 수준이었다. 이 수비는 MOTD에서 이안 라이트에게 크게 지적당했다. 사실 자카는 이번 시즌 이런 식의 안이한 수비 움직임으로 앨런 시어러에게 이미 두 번이나 까였었다.

에버튼전에서는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의 영입의 수혜자 중 한 명이 되었다. 미키타리안의 합류로 외질이 빌드업 상황시 자카를 더 도와주게 되고, 오바메양의 존재가 에버튼이 아스날을 상대로 압박을 하기 위해서 라인을 끌어올리는 것을 강제로 방지하게 만들었다. 이러자, 자카가 기존보다 프리한 상황에서 과감한 롱패스 시도를 자주 하였다. 또한, 수비가담에 있어서도 태클 4개와 인터셉트 2개를 성공할 정도였다.

그래봤자 일시적 버프로 북런던 더비에서 다시 [자]가 돌아옴과 동시에, 그 이후에도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근데 또 아스날에서 중미로서 제대로 플레이할 줄 아는 놈이 딱히 얼마 있지도 않아서 폼이 저조한 쟈카를 울며 겨자먹기로 쓸 정도로 팀 상황이 답이 없다.

그러다가 밀란전에서는 팀과 함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4연패의 부진을 끊어내었다.

이후 팀과 함께 탄력을 받아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6연승에 기여하였다.

이후에 치러진 웨스트햄전과 atm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램지와 윌셔가 잘하기는 했지만, 한끗발이 아쉬웠던 반면에 자카는 26번의 롱패스 시도 중 24번이나 성공시키고 볼순환에 크게 기여하면서 아스날이 파이널 서드에서 공격을 몰아 붙이는데 키 플레이어로 큰 활약을 하였다.

이후 리그 맨유전에서는 무려 주장완장을 차고 나왔다. 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후반전에는 다시 좋은 폼을 보여주고 미키타리안에게 도움을 주었다. 수네스와 앙리에게 멍청한 태클을 한 것으로 인해 까였는데, 욕먹어도 싸다.

이후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차전에서도 홀로 중원에서 고군분투를 하였고, 유일한 유효슛팅과 효율적이고 위협적인 패스를 보여주었으며[4] 팀은 광탈했다.

그리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 월드컵에 참가를 하였다. 그러다가 갑툭튀로, 아스날과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5]

2017-18 시즌: 48경기(선발 46경기) 3골 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8 37 1 1 7
유로파 리그 6 5 1 1 0
EFL컵 3 3 0 1 0
커뮤니티 실드 1 1 0 0 1
합계 48 46 2 3 8

5.3. 2018-19 시즌

에메리는 아스날의 주장으로 5명을 지목하였는데, 바로 체흐, 외질, 램지, 자카, 코시엘니이다. 자카가 보여준 폼을 고려하면, 에메리가 얼마나 그를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중에서 가장 후순위이긴 한데 코시엘니와 체흐는 많은 출전을 하기 어려울 것이고, 외질과 램지는 결장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장 완장을 찬 자카를 꽤 볼 수 있을 것이다.

18-19 시즌에는 독일에서 달던 등번호 34번을 달게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재계약도 완료하였다. 무려 기간은 2024년. 자신이 그토록 달고 싶던 등번호를 단 만큼 다음 시즌에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 줄 지 주목된다. 더군다나, 감독이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의 단점을 커버쳐줄 선수인 루카스 토레이라를 영입한 만큼,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1R 맨시티전에선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나오면 거의 풀타임을 뛰는 선수인데 데뷔전 10대 귀엥두지를 놔두고 교체되었을 정도.

2라운드 첼시전에서도 한숨 나오는 기여도를 보이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레이라와 교체 아웃되었다. 이 경기를 보면 에메리의 전술에서 그는 사실상 박스 투 박스롤로 뛰어야 했었고 이 선택은 그의 약점을 제대로 노출하였다. 오히려, 에메리가 자카라는 선수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했는지조차 의심이 되는 활용법이었다. 딥라잉 미드필더 대부분이 운동능력이 탁월하지 못하고, 더군다나 자카는 스피드 자체가 느린 선수이다. 문제는, 이러한 선수를 에메리가 역습시 포백 바로 앞이 아닌, 하프라인 위치에서 쫓아가서 볼을 따내는 롤을 준다는 것이다. 이런 위치에서 자카가 잘할 확률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링크에서 나오듯, 자카는 베예린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즉, 이런 롤이면 차라리 파리의 크리호비악이나 캉테와 같은 선수가 훨씬 더 잘하는 롤이라고 볼 수 있다. 에메리가 크리호비악에게 부스케츠처럼 플레이를 원하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한 적이 있었다는데, 이 것 역시 재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자카 본인도 정말 아쉽지만, 에메리가 자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역시 문제이다. 더군다나, 현재 에메리 체제에서 자카보다 더 별로인 선수가 무려 외질이라는 것 역시 꽤나 심각한 문제이기는 하다.[6]

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자카를 핵심 맴버로 채용할 수밖에 없는 에메리 전술의 이유가 보였다. 에메리가 양쪽 풀백을 3선보다 더 윗 공간에서 공격을 전개하도록 하였고 벨레린에서부터 스트라이커로 전달되는 공격적인 패턴이 보였다. 하지만 벨레린이 혼자서 공을 앤드라인까지 끌고가는 경우는 없었으며 거의 자카의 롱 크로스를 이용하거나 전진패스를 이용했다. 17-18시즌의 73%의 태클성공률에 잦은 태클 수를 보유한 자카는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며 짧은 패스나 양쪽 측면에 보내는 롱크로스를 이용한 공격을 전개하는 앵커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7] 이에 더불어 튼튼한 몸을 가진 자카는 에메리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에메리 전술의 핵심 선수로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R 경기 초반에는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경기 초반에 골 어시스트를 따냈으나 최악의 패스로 실점으로 이끌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또한 추가시간에 핸드볼 파울을 내주기도 했다.

5R 전반전 귀엥두지와 자카의 선발출전으로 귀엔두지는 후방플레이를 담당하고 자카는 2선, 풀백들과 수비들을 연결하는 훅 역할을 보였다. 근근히 보여주는 자카의 킬패스로 많은 공격패턴이 나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후반전 토레이라와 귀엔두지가 교체하였고 토레이라가 만든 프리킥 찬스를 이용하여 프리킥 슛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킬패스로 자카-라카제트-외질로 연결되는 이어지는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재까지 경기를 보면, 확실히 귀엥두지보다는 토레이라와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꽤나 당연한데, 귀엥두지의 수비적인 공헌도가 꽤나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귀엥두지가 박스 투 박스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직접적으로 상대방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적인 스킬에 있어서는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다.[8] 그러다 보니, 자신의 약점을 커버해줄 선수가 필요한 자카로서는 자기정도의 수비력을 가진 친구가 파트너로 나오다 보니 공격과 수비 모두에 전념을 하느라, 그 어느 쪽에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게 된다. 허나, 토레이라는 아스날에서 캉테처럼 자카의 느린 스피드와 수비적인 기여도를 커버하는 롤을 맡는다. 이 덕분에, 자카는 좀 더 수비적인 롤에서 벗어나 전진을 하게 되고 공격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실제로, 웨스트햄, 뉴캐슬전에서 자카는 토레이라의 비호 아래 공격지원에 있어서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6R 에버튼전에선 전반전 에버튼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했으나 후반전에 팀이 전체적으로 살아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7R 왓포드전 자카의 장점이 부각되어 보여주는 경기였다. 수비와 3선 그리고 외질, 몬레알과 함께 공을 주고받다가 자카의 크로스 혹은 전진패스를 통해 빌드업이 시작되는 모습이 보이며 토레이라는 수비적인 모습이 부각된 반면 자카는 빌드업의 모습이 부각되어 보여진 경기였다. 자카의 포지션이 3선 왼쪽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과 왼쪽을 전부 커버치는 모습을 보아 지금까지 에메리감독이 자카에게 위치고수를 명령했는지에 관한 궁금증도 든다.[9] 3선의 중심에서 몬레알이나 벨레린, 오바메양에게 롱 크로스를 보내면서 공격전개를 자주 시키는 모습과 풀백과 2선이 w 모양으로 포진하여 패널티라인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을 때 자카는 뒤쪽에 위치해 공이 올경우 안쪽으로 찔러주거나 강력한 킥을 차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에메리감독의 전술안에 자카의 포지션과 공격전개가 확실하게 잡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11]

풀럼전에서는 토레이라가 수비적으로 부담을 완벽하게 지워주자, 완벽하게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어 주었다. 사실상, 모든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의 시발점이 자카가 될 정도로 2선으로 넘겨주는 기점 패스를 탁월하게 해내면서, 팀의 공격 시발점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해내주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토레이라와 투 미드로 밸런스를 잘 잡아내면서, MOTD 패널인 제나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런데, 그럼에도 국내팬들은 자카를 이 경기에서 까고 있었다...[12]

9R 레스터전에서 레프트백을 맡은 리히슈타이너의 부진으로 후반전에 에메리가 리히슈타이너와 귀엔두지를 교체하고 자카의 포지션을 레프트백으로 바꿨는데 의외로 잘했다. 레스터의 소피앙 부팔을 확실하게 마크하면서 괜찮은 활약을 했고 그라니트 좌카라는 별명이 생겼다.

유로파리그 3R에서도 어김없이 좌카의 모습을 보여주며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10R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또 좌카로 선발 출장하여 준수한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고 후반전에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굉장히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듯 했으나...후반 막판에 자하에서 PK를 내주며 오점을 남겼다.[13]

11R 리버풀전에서는 또다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리버풀 미드진의 압박에 고전하던 자카가, 토레이라와 함께 오히려 리버풀의 중원을 압도하면서 아스날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의 패넌트레이션을 막는 태클은 수비적으로 자카가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일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여주었다. 다만, 경기 자체는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12R 콜라시나츠와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실점의 원흉이 되었고 본인도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전반전 매우 저조한 경기를 했다. 후반엔 무난했으나 결과적으로 자카 실수 때문에 비긴 모양새인지라 팬덤은 또 터지고 자카의 에러를 지적하는 뉴스들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자카의 포지셔닝이 계속해서 조정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종일관 전방압박을 해야 하는 박투박 그 자체. 이후에는 아예 대놓고 홀딩 미드필더, 혹은 투볼란치 등등...에메리는 자카의 최적포지션을 찾기 위해서 작지만 많은 시도를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에메리 역시 자카는 최종수비에 대한 부담과 압박에서 좀 더 자유로울시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찾아내었다. 그래서 에버튼전이후부터는, 토레이라가 자카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파트너로 나서게 되고, 자카는 좀 더 전진된 왼쪽 중앙미드필더로서 빌드업과 압박에 좀 더 치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참고로, 본인은 올 시즌 거너스의 일원으로서 최고의 시즌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솔직한 심정으로 더욱 더 많은 부분이 나아져야 하지만, 토레이라라는 자신을 커버칠 수 있는 선수 밑에서 그가 잘하는 것은 솔직히 놀랄 일은 아니다.[14]

13라운드 본머스전 아스널은 강합압박과 카운터 공격을 고려해 3백으로 나왔는데, 심각하게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경기에는 좋은모습을 보이지못했다. ESPN 등 외신에서 미키타리안과 함께 최하평점을 주었다. 코멘팅으로는 캡틴 완장을 찼지만 캡틴의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고 자카의 부진이 아스널이 압도당한 이유라고 코멘팅되었다.

14라운드 토트넘전에서도 토레이라의 커버 덕에 부담에서 벗어나 좋은 플레이를 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수비 가담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15라운드 맨유전에는 결장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아스날의 중원은 빌드업을 하는데 큰 문제점을 드러내었다.[15]

16라운드 허더스필드전에서 초반에 완벽한 태클에 탈압박을 보여주면서 최강의 폼을 보여주었으나 헐리웃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후 위험한 플레이 대신 안정성있게 플레이를 주도했다. 오바메양에게 향하는 킬패스 등 좋은 패스들도 많았지만 패널티라인에서의 걷어내기 실수, 턴 오버 실수와 같은 몇 차례 실수도 존재했다. 풋볼런던 평점으론 6점을 받았다.[16]

17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 수비수 줄부상 및 경고누적으로 수비수가 부족했던 에메리는 좌카에 이어 자카를 좌측 쓰리백의 한명으로 기용하였다. 덕분에 처음 서는 자리인지라 거의 경기에서 보이지 못했고 후반전엔 갑자기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17]

리그컵 토튼햄과의 북런던 더비에 또 다시 센터백으로 등장했다. 자기 옷에 맞지않는 포지션이라 불안해 보였지만 다행히 큰실수없이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귀엥두지가 미드필더싸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점, 공격진이 좋은 찬스를 모조리 놓친점,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18라운드에서는 다시금 몬레알의 부상으로 오랜만에 센터백에서 뛰게 되었다. 덕분에 손쉽게 번리의 중원을 장악하나 싶던 아스날도, 자카가 센터백이 된 이후에 중원의 점유율 상당부분을 번리에게 내어주면서 고전하였다. 특히나, 번리의 거친 플레이를 제어하기 위해서 자카의 존재가 필수였던 것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아쉬웠던 경기였다. 다만, 자카도 이 경기에서는 패스 미스가 꽤나 잦았다.

19라운드 브라이튼전에 3미들의 꼭지점으로 나와서 혼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 미드필더중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경기를 운영하였다. 수비수로 기용됐던것이 수비시 침착함을 가지게하는 양분이 된듯한 느낌. 평점은 7점을 받았다.

분명 5주장인데 주장 코시엘니는 부상에서 막 복귀했고, 부주장 체흐, 3주장 램지는 벤치로 밀려났고 4주장 외질마저 잔부상이 많아 자카가 주장완장 차고 나올 때가 많다.[18] 자카마저 없다면 몬레알, 몬레알도 없다면 무스타피가 찬다.

20라운드에서는 12라운드와 정 반대로 토레이라가 똥을 사는 걸 자카가 커버해주었다. 빌드업이나 수비가담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파트너 토레이라를 포함한 수비진들의 트롤링 덕분에 빛이 바랬다.

21라운드 풀럼전에서 평소엔 자주 볼수없던 박스안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선제골도 넣었다. 그 직후 또 다시 콜라시냑의 패스를 받아서 득점기회를 얻었으나 놓쳤다. 평점은 6점. 평점 코멘트 중에 경기 볼점유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귀엥두지와 2홀딩으로 나왔을 때 항상 미드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어려운 양상이 보인다.

22라운드에서는 오랜만에 [자]가 돌아왓다. 페널티 구역에서 헤딩 클리어링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그것이 나스리에게 떨어지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내준 장본인이되었고 결국 후반전에 토레이라랑 교체되었다.[19]

23라운드에서는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토레이라와 함께 3선을 집어삼켰고 이 둘 덕분에 귀엥두지와 램지가 미쳐 날뛰면서 첼시를 찢어버렸다. 코시엘니-토레이라 못지않은 베스트 멤버.[20]

24&25라운드는 지속된 출장으로 인한듯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을 하였다. 24라운드는 벤치에 있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이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21] 암만 철강왕이라고 하더라도, 팀 내에서 지나치게 혹사되고 있는 것[22]은 확실하기에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나 램지외질이 사실상 나가리가 되면서, 더더욱 자카의 존재가 절실하기에 이 선수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같이 설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 보인다.

25라운드 맨시티전에서 결장하였으나 전반전에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후반전에 아스날이 4231로 포메이션을 변경한 후에는 제대로 된 빌드업 작업이 단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기에 자카의 결장을 아쉬워하는 구너들이 많았다.[23]

유로파리그 32강 바테전에서 복귀했고, 부상 전의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2차전에서는 코너킥으로만 2도움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7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선발로 복귀하였다. 이 경기에서는 팀의 공격전개를 완벽하게 진두지휘하였다. 특히 라카제트에게 후방에서 찔러주는 롱패스는 득점만 들어갔다면 작품으로 남을 수도 있었을 정도로 뛰어난 패스였었다.

29R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전은 귀엥두지를 파트너로 두고 시작했는데 우측면쪽으로 균열이 자주 발생했고, 전반에 케인에게 위험한 백태클을해서 카드를 받을뻔했으나 심판이 잘보지못하였다. 후에 토레이라 투입후 후반부터 중원싸움에 제몫을 다해주었다.

30R 맨유전 외질-램지와 3미들로 나왔는데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고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여태까지 쭉 그래왔던 것처럼, 후반기에는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토레이라가 12월달부터 터프한 프리미어리그 일정 때문에 체력이 후달려 보이는 반면에, 자카는 특유의 내구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팀에서 키 롤을 수행하고 있다.

31R 뉴캐슬전 자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아스널팀은 또 다시 램지의 공격/수비 가리지 않는 활약과 귀엥두지의 활동량으로 무난히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3R 왓포드 원정에 선발로 복귀하였다. 그저 무난한 측면으로 볼돌리기로 볼배급을 하려고 했으나 후방에서 전방까지 공을 영양가있게 이어가진 못했다. 큰 실수도 없었지만 크게 경기를 뒤집을 만한 무언가를 만들지 못했다. 하프타임근처에 교체된 토레이라가 평점7점을 받았고, 자카는 무난했다는 평점으로 6점을 받았다.(풋볼런던이 6점으로 잘준편이다, 90M이나 다른 평가매체에선 5점을 준곳도 많았다.) 무난했다는 게 좋아보일 수 있으나 이날 왓포드는 전반 초반에 간판스타 디니를 퇴장으로 잃고 수적열세를 안고 뛰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위권을 상대로 10대 11에서 중원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는 빅클럽의 레지스타라니 아쉬울수밖에없는 모습이다. 토레이라 교체로 나간후 오히려 수비하기에 급급한 아스널 삼선이었다.

35R 울버햄튼전에 복귀하였다. 부상 복귀전이라 폼이 덜 올라왔음을 감안해야겠지만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울버햄튼 중원에 장악되었고, 첫번째 프리킥골에 공이 본인 얼굴 정면에 왔으나 공에 맞기싫었는지 고개를숙여버렸고 절묘한 골이되어버렸다. 또 전반기 울버햄튼전처럼 팀동료와 패스를 하다 실수를해서 세번째골의 발단이 되기도 하였다. 레노 미키타리안과 더불어 가장 낮은 평점(매체마다 다르지만 1~3점)을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36R 레스터전 토레이라와 선발 출전하였다. 자카도 그리고 토레이라도 부진했다. 나일스의 초반 이른 퇴장이 크기도 했지만 애초에 경기에 주도권을 레스터에게 내준모습이었고, 자카는 예전 못하던 모습때로 돌아간듯, 틸레망스가 골넣는장면에서 마킹하지않고 멍하니 지켜보는 장면이 나와서 크게 질타를 받았다. 평점은 매체마다 다르나 3~5점 을 받았다.

발렌시아와의 유로파 준결승 1차전 출전했다. 전반 30분 동안은 정말 못했다. 어이없는 패스 미스3번을 비롯해서 첫번째골 수비마킹 전혀 하지않았고 발렌시아의 유기적인 미드필더들에게 완전 놀아났다. 선제골 이후 아스널 투톱이 대활약하면서 분위기 반전으로 부진하던 선수단 전체가 살아나며 자카도 덩달아 나아졌는데 결국 좋은 크로스를 보여주며 붐자카라카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후반전엔 토레이라가 투입되며 더욱더 안정감을 찾게되었고 이 덕에 평점은 무난하게 6점을 받게 되었다.[24]

37R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2분부터 패스미스를 벌이는 것부터 시작해 세트피스 상황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키패스를 통해 공격에 전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또한 스트라이커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무용지물인 셈이 되었다. 특히나 후반전 미키타리안의 실책으로 이어진 역습상황에서 수비시 패널티라인 안에서 불필요한 동작으로 PK를 내주고 결국 팀이 비기는 원흉이 되어 아스날 팬들에게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이후 이번시즌 자주 볼 수 없는 자카의 활발한 공격가담을 볼 수 있었으나 그 또한 텐백 수비에 막히며 후반 77분 교체되었다. 특히 아스날이 이 경기 무승부로 사실상 리그 순위로 챔스 진출에 실패하게 되어서 배로 욕을 먹고 있다. 고질적인 단점이 다시 한 번 발목을 잡은 셈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빠른 볼 배급으로 자신의 장점들을 잘 보여주었다. 전반 30분쯤 나온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까지 전반전 자카의 활약은 좋았으나 후반전 무너지는 팀과 함께 점차 영향력을 되찾지 못하고 흐릿해졌다.

2018-19 시즌: 40경기(선발 40경기) 4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9 29 0 4 2
유로파 리그 9 9 0 0 3
FA컵 1 1 0 0 0
EFL컵 1 1 0 0 0
합계 40 40 0 4 5

5.4. 2019-20 시즌

로랑 코시엘니가 주장직을 박탈당하고 이적하면서 아스널의 차기 주장으로 유력한 상황이다.[25]

미국 투어에서는 뮌헨전을 비롯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에미레이츠 컵 리옹전에서 잦은 턴오버를 보여주며 구너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다니 세바요스라는 경쟁자가 생긴 만큼 주장 여부와는 상관없이 주전 보장을 위해서는 본인이 단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보여주며 탄식과 칭찬을 오가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만 옆에 롤이 겹치는 귀엥두지가 있었음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2라운드 번리전 부상으로 결장했다. 멍이 들었다고 하는데, 가벼운 부상이라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리버풀전 에메리의 전술은 투 톱에게 자카가 역습 한방을 기대하는 형태였다. 경기 극초반 2번 정도 좋은 패스가 있었고 전술이 적중하나 싶었으나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후에 리버풀 중원 압박으로 제대로 된 볼배급도 하지 못하였고 살라와 마네의 침투도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풋볼 런던 기준 평점 5점을 받았다. 그의 파트너로 나왔던 선수들이 7-6점[26]을 받은 데에 비하면 주장에 베테랑으로서 아쉬운 모습이 반영된 듯하다.

4라운드는 자카의 아스날 이적 후 최악의 경기였다. 전반에 내준 2실점에 전부 관여하며 워스트에 올랐다. 압박에 못이겨 제대로된 횡패스 및 볼배급도 보여주지 못했고 잦은 턴오버까지...첫번째 실점에선 세바요스 대신에 자카를 기용하는 이유라 말하는 피지컬, 공중장악 부분에서 완벽하게 케인에게 무너지며 공을 놓치며 실점에 관여했고, 둘째 장면에서는 카드를 안받은 게 황당할 정도의 태클을 박스 안에서 하며 PK를 헌납하였다.

그나마 후반전에 들어서며 토트넘이 승점지키기 모드로 내려앉고, 이후 세바요스가 투입되고 압박이 더욱 분산되면서 자카의 볼배급에도 조금씩 활력이 돌았다. 여유가 생겼는지 괜찬은 중거리 슈팅도 한번 기록하였다. 오늘 최다 파울 7회와 옐로우 카드를 기록하였는데 파울들이 대부분 너무 안일하고 이상한 파울들이 많아서 질타를 받았다. 쉽게 말해서 이날은 자카를 기용하는 이유를 전혀 알수없었던 경기였다. 세바요스보다 기동력과 전진성이 떨어지지만 좋은 볼배급과 피지컬로 중원 장악을 하려는 게 포인트인데, 공중볼 경합도 이긴 적이 거의 없고 첫번째 실점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후 끔찍한 태클로 PK헌납 및 이날 최다 파울로 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거의 모든 매체들에서 팀내 워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자기 경기력에 대해 말을 아끼던 본인도 이날의 경기력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인터뷰할 정도였다.

팬들 역시 물 오를대로 오른 귀앵두지를 자카 대신 쓰자고 주장하고 있고 주장 완장도 박탈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27]

9월 국가대표 소집기간, 지브랄타와 경기중 부상을 당하고 경기후 인터뷰에서 사실 시즌초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었는데 진통제로 버텨왔다고 밝혔다.

5R 경기에서 자신의 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전반전 이전보다 나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으나, 크로스를 거의 날리지 않았고, 공격의 기점이 되는 패스는 자카가 아닌 외질, 세바요스 혹은 루이스로부터 나오게 되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는 헬게이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보다는 많은 횡패스를 하였으나 거의 대부분이 쓸모없는 패스였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포백보호를 하지 않으며 통째로 공간을 내주는 모습은 가관이다. 빌드업 시 귀엥두지 뒤에 숨어 귀엥두지가 개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왓포드가 압박을 하면 허둥지둥 백패스만 남발하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헌데,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는 한결 나은 폼을 보여 주었다. 확실히 압박이 비교적 약한 타 리그 팀들을 상대로는 자카가 좋은 옵션이긴 한 듯. 다만 본인의 장점인 패스와 킥에서 빛나긴 했으나 약점인 수비적인 부분은 개선되지 않았다.

리그 6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쓸모없는 손 사용으로 불필요한 경고를 받으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다 조 윌록과 교체됐다. 그러나 귀신같이 자카가 빠지자마자 조 윌록-루카스 토레이라-마테오 귀앵두지 조합의 기동성이 살아나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자카가 뛴 70분동안 아스널이 기록한 슈팅이 6개였는데, 자카 교체 직후 10분동안 슈팅을 7개를 한 아스널이었다.

헌데 이 와중에 선수단 자체 투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아스날의 새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당연히 팬들은 한숨만 쉬는 중이다.

리그 7라운드 맥토미니의 슛을 막지 않고 고개를 숙여버렸는데 그게 골로 연결되었다. 오늘은 뇌절 태클이나 잡아 넘어뜨리기 같은 장면은 없었는데, 애초에 화면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 수비장면에서 거의 찾기 힘든 선수였다. 애당초 얘를 수미로 기용하는 전술도 문제이지만. 풋볼 런던 평점 4점으로 최하 평점을 받았다.

리그 8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쟈카의 임무인 좌우로 전환시키는 건 세바요스가 혼자 다 했고, 수비를 커버하는 임무는 체임버스가 다 했고, 볼 달고 전진하는 건 귀엥두지가 다 했다.

리그 9라운드 셰필드전에 또 선발로 나왔다. 먼저 평점부터 말하자면 또 경기 최하평점인 4점을 받았다. 상대 미드필더 놀우드와 플렉에게 중원을 자유롭게 내주었고 역습을 가져가는 패스는 정교하지 못했다. 전반 중반 멋진 중거리 슈팅을 한것이 이 경기 유일하게 긍정적이었던 모습. 자카맘인 에메리가 빠른시간에 교체한것이 그의 퍼포먼스가 아쉬웠다는 증거가 아닐까? 현재 9라운드까지 퍼포먼스를 보면 1라운드 부진, 2라운드 결장, 3라운드 부진, 4라운드 부진 5라운드 최하평점 6라운드 최하평점 7라운드 최하평점 8라운드 부진 9라운드 최하평점, 꾸준히 부진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메리의 신임을 얻고있어 팬들의 반발이 극에 달한 상태이다.

리그 10라운드 크팰전, 경이로운 평점 1점을 받았다. 아스널의 동점골 실점장면에서 비교적 쉬운 수비였던 제임스 맥아더의 크로스를 아예 막아서지 않았다. 발만뻗어도 되는 장면에서 양손을 뒷짐 지고 마치 크로스를 기다리는 듯한 수비를 보여줘 질타를 받았으며, 거의 경기 화면에 나오지 않았고 결국 58분에 사카와 교체되었다. 그런데 교체되는 과정에서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팬들에게 “Fuck off”라며 쌍욕을 하더니, 손을 귀에 갖다대며 더 해보라는 제스처로 도발을 했다. 게다가 선수들이 뽑아준 주장이라는 놈이 주장 완장을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렸으며[28] 유니폼을 벗어던진 채 터널을 빠져나가 엄청난 비판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건 에메리에게도 문제가 있다. 보통 선수가 이 정도로 부진하면 팬들이나 언론에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식기를 주며 폼을 찾도록 하는데 무조건 선발 라인업에 넣으면서 결국 이 사달이 나게 했다. 이는 자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너져있는지 보여준 사건으로 이건 에메리가 쟈카를 망가뜨린 것이나 다름 없다.

에메리가 자카를 온갖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기용하는건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일지도 모른다. 파리에서 감독을 할 때 라커룸 장악에 실패하면서 온갖 곤욕을 치렀는데 자카는 선수들의 투표로 주장에 선임될 만큼 라커룸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고 에메리 입장에서는 자카를 계속 밀어주는 걸로 선수단 장악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선수들 사이에서의 인기와는 별개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저번 시즌부터 최악이었기 때문에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에메리의 자카 사랑은 애초부터 무리가 있었다. 그게 결국 크팰전을 통해 파탄이 난 걸로 보인다. 무엇보다 크팰전에서 자카가 교체 되어 나가면서 보여준 행동은 에메리의 믿음에 완전히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결국 자카에 대한 믿음은 에메리의 외사랑에 불과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까지 낳고 있다. 요는 에메리 나름대로 파리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방법을 강구 했지만 결국 다른 형태로 파리에서와 같은 관리 실패를 맛보고 있는 걸로 보인다. 이번 자카의 행동에 대해서 에메리가 또 파리 생제르망에서와 같은 어중간한 처세를 보여준다면 팀기강 해이나 서포터의 강한 비난에 직면 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1일, 구단 공식 SNS에 장문의 해명문을 올렸다. 경기장에 있던 몇몇 아스널 팬들이 자카에게 했던 행동들이 드러났는데, 아내를 죽이겠다는 것과 네 딸이 암에 걸리길 바란다는 과격한 내용의 발언들이었다. 사과의 말은 사실상 한 문장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자신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합리화가 대부분이고, 또한 마지막은 그냥 우리 둘 다 잊고 좋게 넘어가자라는 투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사과문이 아닌 해명문이라고 하는 게 맞다.

결국 11라운드 울버햄튼전은 결장했다.

그리고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했다고 한다. 차기 주장으로는 부주장이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임되었다. 자카는 11월 7일 유로파리그 비토리아 SC 원정 경기도 결장한다.

1월 이적시장에서 방출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스위스 대표팀에 소집되었는데, 가만히 있으면 약간의 동정론이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아스날 팬들을 이해 못하겠다. 서포터라면 팀의 주장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불필요한 말을 하여 팬들의 심기를 더 건드렸다.

14라운드 노르위치전에 오랜만에 선발하여, 빌드업 부분에서 짧은 빌드업은 귀엥두지가 대신하는 대신 좌우 넓게 스위칭하거나, 빠른 역습을할 때 자카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보였다. 볼배급적으로는 괜찬았다 평할 수 있겠으나 수비적으로 느린 발을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냈다. 아스널 3선 전체가 평점4~5점을 받았으니 자카만을 질타할 수는 없는 노릇이나, 위치상으로 수비적으로도 기여를 해주어야 하는 포지션이라 아쉬움이 크다. 자카는 풋볼 런던발 평점 5점을 받았다.

15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장하여, 오랜만에 1인 몫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라이튼이라는 약팀을 상대로 아스널은 홈에서 미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한것은 자카-토레이라에게 문제가 있다 봐야 하겠지만, 자카는 공 뿌려줄때의 강점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후반에 결정적인 수비실책을 한 것 빼면 이 경기에서 그나마 1인분을 해준 선수였는데, 풋볼런던발 평점에서 대부분의 아스널 선수들이 평점 4~5점 을 받은데 반해 레노 다음으로 좋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올시즌 들어서 그래도 제일 안정감 있던 퍼포먼스였던 경기. 그래도 브라이튼에게 싸먹히는 중원의 멤버로 잘했다, 라는 소리를 듣기엔 아쉬운 퍼포먼스이다.

16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장하여, 중원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풋볼런던 평점 3점으로 워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융베리의 지시인지 전방으로 많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이 뒷공간을 많이 허용하였고,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게 하는 턴오버 장면들도 보였다. 패스 스탯과 실제 퍼포먼스의 괴리가 상당하다.

17라운드 에버튼전에 선발 출장하여, 브라이튼전과 더불어 오랜만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시에 적절히 자리잡아주었고 때때로 시원한 스위칭 패스도 보여주었다. 허나 공격적으로는 여전히 아쉬움을 보여주었고, 에버튼의 두터운 중원을 한번도 뚫지 못했다. 아스널 만큼이나 끔찍했던 에버튼을 상대로 제대로된 공격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점이 아쉬운데도 풋볼런던발 평점8점 (아마 올시즌 최고 평점) 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 전담기자 James Benge가 넬슨, 사카 같은 선수들도 평범했음에도 불구하고 8점을 준것을 고려해보면 자카의 8점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긴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도 6점 이상은 충분히 받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 펼쳐진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21라운드 맨유전에서도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등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헤르타 이적이 유력했던 자카는 마음을 돌려 아스날에 잔류하였다.

24라운드 첼시전에서도 루이스의 퇴장 공백을 잘 매워주며 무승부에 공헌했다. 아무래도 아르테타가 현역 시절 자카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었다보니 그의 코칭이 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아르테타 부임 이후에는 한두번의 잔실수만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FA컵 4강 맨시티 전에서는 중원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FA컵 결승전에서도 무난한 경기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드는데 공헌했다.

이번 시즌 자카는 매우 드라마틱한 상황을 보냈는데,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처참한 폼을 보여주다 주장완장을 던지며 사실상 방출 확정으로 여겨졌다.[29] 그러나 아르테타가 온 이후 적절한 전술 변경에 잘 녹아들더니 파트너 세바요스와 함께 든든한 중원을 구축하며 믿을맨이 되었고 FA컵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2019-20 시즌: 41경기(선발 39경기) 1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1 30 1 1 2
유로파 리그 4 4 0 0 0
FA컵 6 5 1 0 0
합계 41 39 2 1 2

5.5. 2020-21 시즌

2라운드에서 롱패스를 15회나 성공하며 공격전개를 원활하게 이끌었다.

3라운드에서 매우 부진했다. 뭐 이 경기에서 잘한 선수가 없다시피 했다만 리버풀의 압박에 별다른 공격 작업을 하지 못했고 파트너 엘네니도 자카를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면서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데에 기여하였다. 결국 60분 세바요스와 교체되었다. 약팀 상대로는 잘할 때도 있는데, 차원이 다른 강팀 상대로는 속절 없이 압박을 당해내지 못하면서 남은 이적시장 동안의 중원 자원 영입 필요성만 증명해주었다.

5라운드 맨시티전, 전반전에는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의 모습이 생각날 정도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30], 4-3-3으로 전환된 후반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내려가 후반전 무실점에 기여하다 83분 토마스 파티와 교체되었다. 다만 전반전 내내 자카와 세바요스가 계속 전진하면서 중원이 계속 비어있던 점은 아쉬운 부분. 팀은 1:0으로 석패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장하고 있다.[31]

10R 울버햄튼전에 세바요스 윌록과 함께 선발로 출전했으나 터무니없는 터치와 패스미스로 빌드업과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워스트급 경기력을 보였다.
11R 토트넘전에 선발출전하였다.횡패스 백패스를 남발하며 빌드업 기점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였다.

12R 번리전에서는 후반 10분 맥닐과의 충돌 후 그 위치로 달려온 웨스트우드와 언쟁을 벌이다가 목을 쳤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셈. 결국 팀은 후반 28분에 나온 오바메양의 자책골로 인해 1대0으로 패배했다.

2020년 12월 인테르 밀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왑딜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징계를 끝내고 돌아온 15R 첼시전 전반 20분까지 심상치않은 킬패스 2개를 만들더니 기어코 티어니가 얻어내는 패널티킥에도 관여 이후 부카요 사카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팀의 2번째골을 환상적인 중거리 프리킥으로 마무리하며 1골을득점하였다. 이후 후반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아스날의 영건들과 함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첼시전을 승리로 마무리하였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매 경기 국대 자카 모드가 나오고 있다.

18R 크리스탈 펠리스전 역시 다니 세바요스와 함께 중원을 커버했다. 하지만 정작 공격진들의 부진한 활약으로 0-0 무로 비겼다.

19R 뉴캐슬전에서도 토마스 파티와 함께 3선을 커버하며 팀의 3:0 대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 날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하며 팀 내 2위(1위는 95%의 파티), 총 패스 102회를 기록하며 팀 내 1위를 기록했고 볼 리커버리 15회, 태클 2회 모두 성공, 파이널 써드 패스 1위 등 각종 스탯에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지난 경기부터 수비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첼시전부터 보여주는 모습은 19/20 시즌 후반기 황카라고 불리던 때보다도 훨씬 좋은 모습이다.

21R 맨유전에서도 매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파트너 파티가 이 경기에서 부진했음에도, 자카는 정 반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상황 파티, 스미스로우, 라카제트에게 압박이 분산되는 점을 잘 이용하여 공격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스탯과 영향력을 쌓았다.

22R 울브스전 본인의 아스날 소속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팀은 페페의 화려한 골에도 루이스가 pk를 내주고 퇴장당한데 이어 무티뉴의 원더골, 레노의 퇴장까지 겹치며 2:1로 패배하였다.

이후에도 벤피카전을 제외하면 계속 팀의 에이스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사카와 함께 아스날을 캐리하고 있다.

번리와의 전반기 경기에서 퇴장당한 이후 눈에 띄게 실력이 좋아졌으며 단점들을 최대한 가리고 본인의 장점들을 잘 보여주는 중이다. 벵거, 에메리, 융베리, 아르테타 등 자카와 함께했던 감독들이 팬들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왜 자카를 버리지 못했는지 보여주고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27R 번리와의 후반기 경기에서 전반전 말미에 후방 빌드업 전개 도중 어이없는 패스미스가 크리스 우드의 가슴에 맞고 골을 헌납하고 말았다.[32] 경기가 끝난후 인스타에 본인의 실수에대해 사과하는 글을 작성했는데 동료들도 괜찮다며 다독여주고 대다수의 팬들도 그동안 혹사에도 불구하고 잘해줘서 고맙다 괜찮다는 반응이 다수이다. 번리전 퇴장이후 아스날 이적이후 역대급 폼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밉상이었던 본인의 이미지를 직접 바꿔 놓은 듯하다.

28R 토트넘전에도 역시나 선발출전하였다. 파트너인 토마스 파티와 함께 토트넘 중원을 압살하며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전개면 전개, 어느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 이제는 못하는 경기를 찾는 게 더 쉬울정도다. 오히려 모든 구너들의 기대를 받았던 파티가 잦은부상과 오락가락하는 폼을 보여주고 있다.

티어니의 부상 이후 변형 쓰리백에서 윙백과 좌측 미들 사이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1월 중순부터 거의 3~4일의 한경기 꼴로 쭉 풀타임을 뛰면서 혹사급으로 출장을 하고 있다. 물론 기복이 있을 때도 있지만 여느시즌에 비해 훨씬 꾸준한 모습이고 선수 개인 폼도 아스날 커리어에선 하이급이다.

이번시즌 누가 뭐라해도 현재 아스날 중원의 핵심이자 아르테타 전술의 핵심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20-21 아스날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팬들이 상당히 의아해하고 있다.[33]

2020-21 시즌: 45경기(선발 42경기) 1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1 29 2 1 2
유로파 리그 10 10 0 0 0
FA컵 2 1 1 0 0
EFL컵 1 1 0 0 0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45 42 3 1 2

그러나...

5.5.1. 이적 사가

이렇게 이번 시즌 잘 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기대하는 시선들이 여럿 있었으나,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AS 로마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한다. 구너 대부분은 기껏 4년 죽쑤다 이제 막 자리잡았는데, 갑자기 이적 소식이 들려오니 당황스럽다는 반응. 여기에 로마가 1,000~1,500만 파운드라는 헐값에 자카를 노린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구너 대부분은 이 이적에 반발하며 보드진의 사퇴를 요구중이다. 추후 아스날 공신력 상위권급인 찰스 왓츠가 로마의 요구금액은 아스날 구단 내의 요구보다 동떨어져 있음을 밝히기는 했으나, 어쨌든 자카는 다음 시즌에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최근에 나온 크리스 휘틀리와 존 퍼시의 보도에 따르면 15m 파운드 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디마르지오는 일단 로마의 오프닝 비드인 15m은 거절당했다고 하지만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고 자카 역시 로마를 원하는 건 변함 없다고 한다.

안그래도 본인이 로마를 제외한 타 팀의 오퍼를 막아두었고 아스날에 강하게 이적을 요청하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와서 팬들을 화나게 만든 데 이어, 본인은 로마 이적설을 대놓고 인정하면서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할 수 있는 인터뷰를 서슴치 않고 하고 있어 팬들도 빨리 꺼지라는 반응. 사실상 아스날의 암흑기 시작을 알리는 선수가 이 선수임을 감안하면 5시즌 중 겨우 20-21 시즌 한 시즌 팬들의 기대치에 충족해놓고 입 터는 모습이 마치 유리몸으로 경기에 거의 못 나오다 11-12 한 시즌 딱 잘 하고 맨유로 떠나버린 로빈 반 페르시와 비교될 정도로 여론이 험악해졌다. 자카가 팬들은 물론 구단에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서, 만에 하나 로마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로랑 코시엘니마냥 2군으로 강등될 것이라는 예상까지도 나오는 중이다.[34]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아스날과 로마는 꾸준히 자카 이적에 관해 대화중이나, 로마는 아스날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때 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후 자카가 로마의 소극적인 태도에 질렸고 로마 역시 자카 영입을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눈에 띄게 올라갔다. 그리고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 전에 복귀하고 첼시전에 교체투입되어 득점을 기록했고 경기후 인스타그램에 집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고 남겼고 경기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르테타 감독이 자카는 담시즌에도 남는다고 컨펌하면서 길고 길었고 지저분했던 자카의 로마 이적사가는 잔류로 막을 내렸다.

결국 2025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5.6. 2021-22 시즌

1, 2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3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칸셀루에게 살인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팀의 5-0 패배에 일조했다. 다만 이 판정은 오심이었다는 의견이 있다.

국가대표 소집중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인해 당분간은 훈련에서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휘틀리의 보도에 따르면 자카의 재계약은 단순 가치 보존을 위해서였으며, 자카는 여전히 다음 시즌에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결국 로마가 후려치기만 안 했어도 아스날은 보내줬을 거라는 의미로, 겨울에 이브 비수마 링크가 뜨는 것도 자카 대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인 듯 하다.

6R 북런던 더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중원을 장악했으나 태클을 당해 옆으로 크게 구른 루카스 모우라의 스터드에 무릎이 찍히면서 부상을 입어 심하게 절뚝거렸으며 로콩가와 교체되었다.

결국 3개월 아웃이 확정되었다. 그간 부상이 거의 없던 자카였지만 3개월 이상의 부상을 끊으면서 아스날 3선에 또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당한 4주이상의 큰부상이다.

팀은 자카가 빠지고 나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가, 세 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다. 자카가 없는 동안 아스날의 성적은 수직상승을 이뤘지만, 중원의 허술함은 여전하여 자카의 빠른 복귀가 필요해 보인다.

12월 5일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 당초 12월 말에서 1월 초 즈음에 풀트레이닝 복귀가 목표였던 것을 생각하면 1달 가까이 빨리 복귀한 셈이다.

그리고 12월 7일날 치러진 에버튼전에 출전하였다.

16R 사우스햄튼전 선발 출장하여 무수한 턴오버를 기록하였으나 수비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알베르 삼비 로콩가와 교체되었다.

17R 웨스트햄전에도 선발 출장하였으나 아직 풀 핏이 아닌지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였고, 파티와 함께 비교적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35]

18R 리즈전 날카로운 킬패스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골을 어시스트하였으나 팀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이기고 있는 와중에도 불필요한 태클을 걸며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19R 노리치전에서는 왼쪽 메짤라로 선발출전해 토마스 파티와 함께 좋은 경기를 펼쳤다. 부상 복귀 이후 점점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익숙지 않은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21R 맨시티전에서 다시 한번 거친 수비로 맨시티에게 페널티를 내줬고 이로 인해 경기 양상이 완전히 맨시티쪽으로 가는 기점이 되어버려 결국 아스날은 패배하고 말았다. 중원 파트너였던 파티가 이번시즌 인생경기를 펼쳤기에 굉장히 아쉬웠고 이후 파티는 네이션스 컵으로 차출되기 때문에 앞으로 아스날의 중원을 챙겨야 할 전망이다.

리그컵 4강 리버풀 1차전에서 로빙패스를 보고 침투하는 디오구 조타와 볼 경합 중 발을 굉장히 높게 들어 조타의 배를 차는 동작이 큰 모션의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아스날 입단 후 모든 대회에서 다섯 번째 퇴장이며, 이는 PL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다 퇴장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36] 경기 후 인스타를 통해 ' 이게 나의 플레이스타일이지만 나는 달라져야 한다.', '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현재 아스날 방출설이 들리고 있고, 주제 무리뉴가 감독인 AS 로마 이적설이 들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장에서는 떠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났다.

20R 울버햄튼전 토마스 파티와 함께 미드를 점령하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다.

28R 왓포드전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27R 리버풀전 다시 원래의 자카로 돌아오며 최악의 활약을 보인다.

25R 첼시전 순연경기에서 탈압박, 전진성, 수비가담 등 전범위에서 축신의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견인하였다. 파트너인 엘네니도 오랜만에 나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34R 맨유전, 2-1로 아스날이 힘겹게 이기고 있는 상황 속 맨유의 공격이 거세던 와중, 멋진 중거리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자카의 골로 팀은 3-1 승리. 무엇보다 리그 첫 골이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터졌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35R 웨스트햄전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37R 뉴캐슬전,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고, 팀은 2-0으로 패배했으며 리그 4위 탈환에 실패한다. 이후 인터뷰에서 동료 선수 4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는 의혹이 잠깐 있었으나 아르테타가 이것을 부정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함으로 종결되었다.[37]

저번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로마와의 링크가 나고 있으나, 이적이 성사될지는 의문이다.

38R 리그 최종전에서 워낙에 아스날이 압도한 경기이긴 했으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교체되면서 같은 경기 사카와 같이 기립박수를 받았다. 워낙 극적인 여론 반전이라 영국 언론사 풋볼런던은 '야유를 받았던 경기장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라면서 이 사실을 조명하기도 했다.

해당 시즌의 자카를 총정리 하자면 맨시티전, 리버풀전 퇴장 당함으로 구너들에게 저놈이 또 저러나 하면서 안좋은 경험을 떠올리게 했으나, 본인이 한 실책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과 팀에 애정어린 인터뷰등을 통해 팬들의 여론을 우호적으로 바꾸는데 성공했으며, 퍼포먼스적인 면에서는 기존의 장점이었던 볼배급과 부상없는 신체, 리더십은 말할 것도 없고 파티가 부진하던 시기에도 일관성있는 폼을 보여줌은 물론 엄청난 전술이해도를 요구하는 아르테타식 433 왼쪽 메짤라 자리에서 최상의 폼은 아닐지언정 단점으로 지적받던 탈압박과 수비력마저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신체적 한계인 민첩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아스날 3선의 에이스로써 명실공히 아스날의 핵심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한 아스날에서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극적인 변화는 팬들의 반응으로, 맨시티, 리버풀 퇴장때만 해도 당장 팔아야 한다면서 흉흉하던 여론은 자카가 한창 잘하던 시기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시즌 후반까지 지속해서 좋은 폼을 유지하고 팬들과 구단에 애정을 드러내는 인터뷰, 선수단중 가장 뛰어난 프로의식과 팬서비스 등의 요소들로 인해 여론이 서서히 우호적으로 바뀌다가 맨유전 멋진 중거리골을 터뜨림으로 수시즌간 굳건하던 부정적 여론이 반전되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립박수를 받아내기에 이른다. 한창 링크나던 틸레망스와 파비앙 루이스 등의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하루라도 빨리 자카를 갈아치우고 사야한다'는 반응에서 '그래서 걔네가 자카보다 잘하냐?'는 식으로 바뀐다.

2021-22 시즌: 30경기(선발 29경기) 1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7 27 0 1 2
EFL컵 3 2 1 0 0
합계 30 29 1 1 2

5.7. 2022-23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 선발 출장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으나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여담으로 주장인 외데고르가 교체되면서 주장 완장을 자카에게 넘기는 모습을 보아 외데고르를 제외한 나머지 주장단을 자카를 포함한 팀 내 중고참들에게 맡긴 듯 하다.

레스터시티와의 2R 경기에서도 좌측 메짤라로 선발 출전하여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38] 특히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는 진첸코와의 호흡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여담으로 최근 연설에 맛들렸는지 킥오프 직전에도 외데고르가 말을 끝내면 꼭 몇마디 더 붙여서 팀의 사기를 올리고 이제는 골 세리머니로 연설을 시전하신다![39] 추가로 레스터전 전체 활동량 2위(11.5km)을 기록하였다.[40]

경기 종료 이후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함께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었음이 발표되었다.어둠의주장 주장단복귀

3R AFC 본머스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프리킥을 받아 멋진 가슴 트래핑으로 볼을 소유한채 윌리엄 살리바에게 패스를 주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라인을 깨는 공격적인 패스들도 다수 성공시키며 최근 좋은 폼을 이어나갔다.[41]

4R 풀럼전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의 중원을 장악하였다. 팀은 극적인 2:1 역전승.

5R 아스톤빌라전 공수 양면에서 정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공격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태클들을 선보이며 팀의 중원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6R 본인이 특히 강한 맨유전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경기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취리히전에서는 본인이 자주 뛰던 경기장답게[42] 국대 자카 모드를 발휘하며 그야말로 축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했다.[43] 킬 패스는 물론 위협적인 슈팅도 자주 나왔으며 수비 가담도 성실한 박투박의 정석을 보여주었으며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8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외데고르의 결장으로 주장으로 선발 출장하였으며[44] 어김없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전형을 보여주며 중원을 장악하였다. 이 날 제주스의 추가골을 이끌어낸 얼리 크로스 어시스트 1개를 포함하여 기회창출 2회, 키패스 3회, 파이널 서드로 패스 9회, 리커버리 6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하며 0:3 완승의 주역이 되었다. BBC 선정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된다.

9월까지의 자카를 요약하면 대기만성형 선수이자 노망주[45]나이가 들어서야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라는 의미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 좌측 메짤라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수비가담이 안되고 카드만 수집하는 골칫거리[46][47]에서 벗어나 매 경기 1인분은 당연하게 하는 선수로 탈바꿈하며 불과 3년 전 팬들에게 패드립과 야유를 들었던 선수가 이제는 팬들에게 응원가를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쉽게 말해 아스날의 조던 헨더슨이 되어가는 중이다.[48]마라맛분조장헨더슨

결국 9월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8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아스날로 이적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주장 완장을 집어던지고 주장직에서 잘렸던 게 불과 3년 전이란 걸 생각하면 인생사 새옹지마.

9R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 출전하여 공격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중앙에서 공간이 나는대로 침투하며 토트넘의 수비 부담을 가중시켰고 결국 팀의 쐐기골까지 뽑아냈다.[49] 다만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PK골에 조금의 지분이 있었다는 점은 약간의 옥의 티다. 여담으로 파티가 선제골을 득점한 이후 세레머니를 마치고 수비진영으로 돌아가던 살리바와 화이트를 자카가 다시 불러세워 람스데일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상대로 연설을 하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 깊은 장면으로 남아 있다.[50][51]

유로파리그 3차전 보되/글림트전에서는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며 압박에 고전했으며 불필요한 옐로 카드까지 수집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59분 외데고르와 교체되며 오랜만에 휴식을 가졌다.

리버풀과의 10라운드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들보다는 잠잠하긴 했으나 가끔씩 날카로운 패스 및 공격적인 전진성을 선보이며 팀의 결승골이었던 페널티킥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등 이번 시즌의 자카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줬다.[52] 여담으로 경기 도중 리버풀과 한차례 몸싸움을 펼쳤는데, 이번에도 자카가 팀의 최전선에 나서 헨더슨의 멱살을 잡는 등 간만에 뚜껑 열린 자카를 보나 했으나 양 팀 선수들 대부분이 달려들어 뜯어내 별 다른 상황 없이 상황은 종료되었다.

힌편 아스날은 월드컵 이후에 자카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한다.

리즈와의 11라운드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았으며 평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원 사이드로 밀리는 경기에서는 자카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팀은 1:0 승. 여담으로 이날 경기막바지에, 마갈량이스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과 PK를 내줄수 있었으나, 서희의 외교담판급 설득력으로 심판이 다시한번 VAR을 확인했으며 결국 퇴장과 PK를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우리 자카가 화안나면 이렇게 똑똑한 사람잉

유로파리그 2차전 PSV와의 순연 경기에서는 사실상 좌측 공격을 홀로 책임졌으며[53] 70분 오른발[54]로 득점하면서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되었다. 다만 전반 막판 상대 결정적 찬스를 저지하다가 옐로 카드를 받은 건 옥의 티. 팀은 1:0으로 이겼다.

13R 사우스햄튼전에서 화이트의 크로스를 또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팀이 승점 1점을 가져오는데 가여했다.

유로파리그 psv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뚜껑이 제대로 열리며 경고를 받았다.[55] 이 경고로 자카는 최종전 취리히전 뛸수 없게 되었다.[56]

14R 노팅엄 포레스트전 상대 중원을 지배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이제 이정도 잘하는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자카신[57]

경기 후 epl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15R 첼시 원정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선보이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이와 별개로 자카와 관련하여 화제였던 내용이 두가지 정도 있었는데 먼저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의 추가시간에 자카는 카드가 있던 찰로바의 퇴장 유도와 시간을 흘려보내기 위해서인지 아스날 원정팬들 앞에서[58]만일 아스날 원정석 앞에서 자카가 찰로바와 충돌을 한다면 구너들은 누구의 편을 들겠는가?] 첼시의 찰로바에게 도발을 감행하였고[59] 이에 걸려든 찰로바에 더해 상황을 보고 있던 코바치치까지 달려들어 잠시 몸싸움이 있었으며 퇴장 유도까지는 못했으나 결과적으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데에는 성공하여 분위기를 아스날 쪽으로 완전히 넘어오게 만들었다. 두번째는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카 챈트를 열창하는 팬들을 보며 진행자가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흥분한 나머지 F**K를 사용한 답변을 해버려 진행자를 당황시키기도 하였다. 직후 진행자는 시청자들에게 바로 사과하였으며 자신의 잘못을 인지한 자카 역시 바로 사과하였다.

16R 울버햄튼 전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저앉으며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렸고 결국 경기 시작 후 15분만에 교체 아웃되었다. 별다른 충돌 없이 쓰러졌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인데 향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배탈로 인한 급똥 문제로 발표 되었다.epl 데뷔 후 200번째 경기를 급똥으로 마무리지었다...

꾸준한 활약 덕분인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아스날 이달의 선수 상을 차지하였다. 불과 몇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장직 박탈에 팬들과의 불화 등으로 언제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였으나 아르테타를 만나고 축구에 새로이 눈을 뜨더니 나이 30에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며 팀의 선두 질주에 크나큰 공헌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 시즌부터는 부주장직을 수행 중인데 이전이었으면 여론이 굉장히 안좋았겠으나 현재 그가 주장단 안에 속해있는 것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자카는 아스날이 우승할 때까지 팀에서 떠나지 않겠다에 이어 런던은 제 2의 고향이며 아스날에서 은퇴하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밝히며 주변 민심은 날이 갈수록 급상승 중이다.[60]

이후 월드컵 기간동안 자신의 조국을 16강으로 올리는 활약을 선보였으나 상대로 만난 포르투갈에 대패하며 카타르 일정을 마무리 짓자마자 바로 두바이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하며 남다른 멘탈을 선보이고 있다.[61] 그리고 정말로 잠깐의 휴가 후 바로 합류하였다! 다만 바로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밀란전에서는 명단 제외를 당해 진첸코, 터너와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후 복귀하여 치른 첫 경기인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에서 아쉬운 자책골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였다.[62]

웨스트햄과의 17R 경기에서 좌측 메짤라로 선발 출전하여 마르티넬리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도왔다. 여담으로 경기 도중 상대가 엎드린 채 공을 품에 안고 시간을 지연시키자 주장과 함께 그 선수를 들어올리며 공을 끄집어냈고 루카스 파케타가 바로 공격전개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자 욱하는 기질이 사알짝 나온 것인지 그대로 공을 파케타에게 차버렸다. 참고로 저 상황들을 주심은 아무 문제 없다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브라이튼과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며 팀은 4대2로 승리하였다.

뉴캐슬과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상대의 영혼의 10백 수비에 고전하며 평상시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팀은 0대0으로 비겼다.

옥스포드와의 fa컵 64강전에서는 벤치 멤버로 출발했다가 자신의 백업이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3부리그 팀에게 계속해서 고전하자 결국 후반 63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며 이후 팀은 연달아 3골을 꽂아넣으며 3대0으로 승리하였다.

토트넘과의 리그 20라운드 북런던더비 원정길에서는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제공하는 등 공 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팀은 2대0으로 승리하였다. 여담으로 경기 직후 토트넘 관중석에서 도발을 한 것인지 간만에 뚜껑 열린 자카를 볼 뻔했으나 진작에 눈치 챈 아르테타가 뜯어말리면서 상황은 종료되었다.[63]

21R 맨유전에서는 전반전 0대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좌측면에서 외데고르가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그대로 크로스를 올리며 은케티아의 동점 헤딩골을 어시스트 하였고 이후 박투박 플레이어 답게 경기 내내 미친 활동량을 자랑하며 압박부터 공격 상황 시 진첸코 자리까지 커버하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팀은 3대2로 승리하였다.

22R 에버튼 중원의 기동력과 에너지에 눌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였다. 팀 역시 패배하였다.

23R 브렌트포드전 크게 눈에 띄지 않는 1인분의 활약을 펼쳤다.

12R 순연경기 맨시티전에서 대망의 조르지뉴와 함께 '탈압박 불가' 자르지뉴 듀오를 형성하였다. 전반전엔 둘 모두 부족한 신체능력을 뇌지컬로 커버하며 나름 중원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으나 후반전 팀이 2골을 내리 실점하며 패배했다.

24R 아스톤빌라전 아스날의 왼쪽 라인이 아예 막히며 본인도 부진하였다. 이후 파비우 비에이라와 교체되었다.

25R 레스터전 무난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최근 전반기에 비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자카이다. 스미스 로우이든 비에이라이든 간에 적절한 로테이션이 되어줘야 할 상황이지만 비에이라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스미스 로우는 전반기를 장기 부상으로 날려버린 상황이라 사실상 이번 시즌은 안식년이다. 그렇기에 자카가 남은 경기 동안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일지가 아스날의 남은 시즌을 좌우할 요소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 스포르팅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았으나 팀은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28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55분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내는 등 서서히 절정의 전반기 폼을 보여주고 있다. 팀은 4:1 승.

29R 리즈전에서 높은 타점의 헤딩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30R 리버풀전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리버풀 선수들과의 충돌 이후 과열된 안필드 버프를 받은건지 리버풀의 분위기로 완전히 넘어갔고 팀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5R 뉴캐슬전 공수 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조 윌록의 결정적 슛을 온몸으로 막아낸 장면이 백미였다. 또한 뉴캐슬 선수들을 의도적으로 긁고 시간을 지연시키며 뉴캐슬의 분위기를 적절하게 환기시켜내는 영악한 모습을 보였다.전반기 첼시전이 연상되는 모습

2023년 5월 29일 최종전에서 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두번째 골 당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엘네니에게 가서 포옹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이후 경기가 완전히 아스날 측으로 넘어오자 주장인 외데고르와 동시에 교체 아웃 되었으며 기립박수를 받으며 아스날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종료 이후에는 남아 달라고 소리치는 구너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경기장을 돌았다.

결론적으로 해당 시즌은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2015-16 시즌을 뛰어넘는 자카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미켈 아르테타 부임 이후부터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언젠가는 대체되어야 할 선수라는 평가는 피하지 못하였고 이번 시즌도 신체적 한계를 노출한 장면들이 종종 나오면서 이 평가를 완전히 뒤집지는 못했으나, 이번 시즌만큼은 큰 기복 없이 팀 내에서 말 그대로 리더의 역할을 다하면서 7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뽑아내는 등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자카의 아스날 커리어를 정리하면, 고점과 저점이 극심한 모습을 보여줬고[64] 한때 아스날 암흑기의 시작이라며 온갖 욕을 먹고 방출설이 돌던 선수였기에 만약 아르테타가 부임하지 않았다면 아스날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이라는 불명예를 썼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르테타 체제에서는 초반에는 더디긴 했지만 꾸준히 우상향의 폼을 보여줬고 그 결과 첫 3년 6개월 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4년차부터 꾸준히 폼을 올리다 7년차에 기량을 만개하며 아스날의 부활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게 되었다.

2022-23 시즌: 47경기(선발 43경기) 9골 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7 36 1 7 7
유로파 리그 7 6 1 2 0
FA컵 2 1 1 0 0
EFL컵 1 0 1 0 0
합계 47 43 4 9 7

5.7.1. 이적 사가

2023년 5월 17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종료 후 아스날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고,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자카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날과 €15M 가량의 이적료를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개인 합의는 완료되었으며, 4년 계약이라고 한다. 구너들은 자카가 남으면 좋지만 레버쿠젠이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년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자카를 강력히 원하고 선수도 이에 크게 매료되어 레버쿠젠행을 원하고 있으며 주전 욕심[65]이 강하기 때문에 지금 이적료 받고 팔면 섭섭하지만 서로 좋을 때 헤어지니 나쁘진 않다는 반응이다.[66]

이후 6월 8일에 나온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자카의 이적은 아스날이 미드필더를 영입한 이후에 이뤄질 거라고 한다. #

6월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자카의 대체자인 하베르츠가 각종 유출에 이어 오피셜까지 난 상태고 아스날의 2023-24 시즌 최대 타겟인 라이스 역시 사실상 영입이 완료되며 미드진 뎁스를 키우는데 성공한 아스날이기에 조만간 자카의 이적 사가 역시 빠르게 마무리지을 듯 하다. 다만 아스날 입장에선 자카는 악성재고가 아니기에 굳이 팔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20M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카야 카이낙 등 다수의 기자들에 따르면 자카의 최종 이적료는 €25M라고 한다. 당초 €15M 정도의 이적료가 들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기대 이상의 금액을 받는 데 성공하게 되었다.[67]

7월 6일 로마노도 HWG를 외치며 €25M에 5년 계약으로 이적이 확정되었다.[68]

6. 바이어 04 레버쿠젠

파일:그리니트 자카 레버쿠젠.jpg
한국 시간으로 2023년 7월 7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자카의 레버쿠젠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25M이다. 등번호는 이번에도 34번을 달게 되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역대 영입 이적료 3위이자, 아스날의 역대 방출 이적료 1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금액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레버쿠젠 팬들은 30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하고 이만한 이적료를 쓰는 게 맞냐는 반응을 주로 보였고, 반대로 아스날 팬들은 좋은 가격에 이적했고 남은 커리어에 행운을 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69]

6.1. 2023-24 시즌

주로 투볼란치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데 지난 시즌의 좋았던 폼이 일시적이었던게 아니었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이후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팀의 1위에 큰 역할을 기여 중이다.

마인츠전에선 전반 3분 리그 1호골이자 레버쿠젠 소속 데뷔골을 터트렸다. 골을 넣은 직후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알론소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걱정시켰으나 알고보니 세레머니였다.

29R 브레멘 상대로 원더골을 기록하면서 5-0 승리에 기여했고,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UEFA 유로파 리그 4강 AS 로마와의 1,2차전 모두 풀타임 소화했고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2차전 홈경기에서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무패행진을 늘렸고 MOM에 선정되었다. DFB 포칼도 결승에 진출해 무패 미니 트레블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탈란타 BC와의 결승전에서는 팀과 함께 부진하면서 0:3 충격패를 당했고 트레블은 실패로 끝나게 되었다.

DFB-포칼 결승전에서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고 이 골이 결승골로 되면서 무패 도메스틱 더블을 달성하는 데에 일조했다.

하필이면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부진하면서[70] 트레블에는 실패했으나 독일 무대로 돌아온 이후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 소속팀의 역사적인 무패 도메스틱 더블UEFA 유로파 리그 결승 진출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키커 올해의 팀, VDV 11,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2022-23 시즌이 스탯 상으로 커리어 하이였다면 이번 시즌은 우승 및 개인상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즌이었다.

2023-24 시즌: 50경기(선발 47경기) 4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33 32 1 3 0
유로파 리그 11 10 1 0 2
DFB-포칼 6 5 1 1 0
합계 50 47 3 4 2



[1] 42m 유로[2] 코클랭은 등번호를 바꾸고 싶단 의사를 밝혔었지만 마음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3] 스위스 국대 경기에서는 4231의 2의 하나로 나왔는데 아스날에서처럼 수비수 앞에 서있는 미드필더의 역할이 아니라 변형된 라볼피아나 전술로 기용이 되었다. 센터백의 사이로 들어가는 라볼피아나가 아닌 센터백들의 측면으로 빠지며 백쓰리의 센터백처럼 빠지며 최후방에서 롱패스를 성공 시켰으나 후반전이 접어들며 눌러 앉기만 했던 상대가 나오기 시작하자 롱패스도 사라졌다.[4] 실제로, 2차전 이 주의 베스트11에 들어가기도 하였다.[5] 기존의 아스날 선수가 재계약을 하게 된다고 하면, 어느정도 루머가 나오기는 마련이었다. 허나 이번에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갑자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계약 소식을 알려주었다. 아스날이 얼마나 기밀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6] 에메리 체제에서 라카제트, 오바메양, 외질, 자카, 램지 등 너무 많은 에이스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램지, 라카제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몸에 맞지 않는 롤을 주면서 더욱 더 부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7] 후반전 토레이라는 자카에게 짧은패스를 주며 직접 크로스를 날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에메리가 자카의 롱 크로스를 신뢰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8] 후스코어드에서 이 친구의 수비스탯은 아주 좋게 나와있지만, 경기를 보면 그게 아님을 알 수 있다.[9] 자카는 기본적으로 왼발이 주발인 선수이기에 왼쪽에서 뛰어야 좀 더 압박시 대처능력이 용이해지는 선수이다. 이는 리버풀 시절 알론소만 고려해도 알 수 있다. 즉, 모두 맞는 발언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확 틀린 발언은 아니다.[10] 에메리는 초반 후방 미드필더에게 박투박처럼 지속적인 압박을 요구하였다. 그러다 보니, 전방압박을 하러 이들이 전진을 하게 되면 수비라인과 미드라인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럴때 상대편들이 풀백들도 전진한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찬스를 잡게 되는데, 아스날은 이러한 찬스를 너무나 많이 제공하였다.[11] 바로 이 부분때문에 자카가 올 시즌 내내 비판을 받은 점이 있다. 허나, MOTD에서 키언이 말했다시피 에메리의 아스날에서 중앙미드필더들의 롤은 최후방 포백의 커버보다는, 압박에 키포인트가 놓여져있다. 사실, 이러한 점 때문에 올 시즌 자카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지나치게 비판을 받은 감이 없잖아 있기는 하다.[12] 자카가 까이고 있는 이유에는 패스를 잘 못해서 턴오버가 나오는 상황때문에 까이는데, PL에서 빌드업 관련 최상위인 조르지뉴 역시 자카보다 5개? 정도 적은 1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다. 즉, 이러한 유형의 공격적인 선수들에게 턴오버는 어찌보면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당장에, 롱패스를 매우 즐기는 쉘비 역시 꽤나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다.[13] 냉정히 말해서, 전문 수비수가 아닌 그가 자하를 상대로 일 대 일 상황에서 파울을 안 하기는 쉽지가 않다. 에메리 역시 이에 대해서 말하기를, 애초에 자카가 자하를 1 vs 1로 만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했다고 그를 커버할 정도다.[14] 애초에 램지, 자카, 외질로 4231을 주 전술로 사용한 벵거가 이상한 거다.[15] 귀엔두지가 잘 해주기는 했지만, 경기 조율능력에 있어서 이 친구는 한참 멀었다고 봐도 무방하다.[16] MOM은 토레이라로 8점을 받았다. 그리고 귀앵두지는 7점이었다.[17] 자카 대신 중원으로 나선 귀엥두지는 공격적인 면모는 돋보였으나 수비 포지셔닝과 빌드업에선 존재감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였다.[18] 다음 시즌에는 실질적인 1주장으로 활약할 공산이 크다. 코시는 은퇴전 메르테처럼 거의 못나올 것이고 체흐는 은퇴, 램지는 떠날 가능성이 높다. 외질 역시 에메리의 구상에서 밀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19] 해당 경기 키패스 수를 보면 자카가 1개 귀엔두지가 0개로 경기가 안풀리는데 3선이 일조한 면이 있다.[20] 사실 코시엘니가 평점 9점, 소크라티스 라카제트 램지가 8점으로 두번째 높은 평점을 이었고 자카외 대부분 선수는 7점을 받았다. 베스트?인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21] 실제로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았다.[22] 리그 23라운드까지 결장한 경기는 맨유전 하나이고 무려 19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심지어 중간 교체된 3경기 중 두 경기는 1, 2라운드. 더하여 리그컵 토트넘전과 Fa컵 첼시전도 풀타임. 출전기록을 보면 지금까지 버틴 게 용한 수준이다.[23] 아스날이 오히려 후반전에 주도권을 놓친 원인은 투입된 램지가 잦은 터치 실수와 패스 미스로 수많은 턴오버를 기록한 것이었다.[24] 그닥 높은 평점은 아니다, 대부분의 무난했던 선수들은 7점을 받았고, 좀 부진했던 선수들이 5~6점을 받았다.[25] 다만 순서상으로는 메수트 외질이 주장이 되는 게 맞긴 하다. 에메리는 외질, 자카, 몬레알 중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순서상으로는 외질, 짬밥으로는 몬레알이나 붙박이 주전이면서 제대로 된 리더십이 있는 선수는 셋 중 자카밖에 없다.[26] 조 윌록과 귀엥두지[27] 일단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너무 한정적이며 사실상 433 혹은 4312 같은 중미와 수미가 동시에 가동되는 포메이션에서 밖에 기용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자카와 같이 후방 빌드업을 전담하는 선수는 필연적으로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포백 앞의 1차 저지선이 되어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자카의 수비 범위는 넓지 않으며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욱하는 성격 때문에 태클도 과격하고 카드를 매우 자주 수집한다. 여기서 이미 피보테로서는 낙제점을 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기용하자니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의 패싱은 약간 부족하고 무엇보다 수비 복귀가 느리다.[28] 오바메양이 주웠다.[29] 시즌 막판 인터뷰를 보면 헤르타 베를린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었으나 아르테타가 잡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아르테타 밑에서 만족한다고 한다.[30] 오바메양이나 페페보다 위협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었을 정도였다.[31] 던도크와의 경기에서는 아르테타 체제 이후 일반적으로 보여주던 3선에서 3백의 왼터백으로 시프트하는 역할이 아닌 다비드 루이스나 마갈량이스와 같은 좌측 센터백들이 맡던 3백의 중앙 수비수와 4백의 센터백을 오가는 수비수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다음 유로파 경기인 몰데와의 경기의 경우 아르테타 체제 이후 보통 보여주던 3선에서 3백의 왼터백으로 시프트하는 역할, 즉 실질적으로는 4-2-3-1에서 투미들의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다시 수행하였다.[32] 이전에 레노가 멀리 차내면 될 것을 굳이 애매한 위치에 있던 자카에게 줬다는 평가도 있다.[33] 20-21 시즌 아스날 올해의 선수 후보는 라카제트, 사카, 스미스로우, 페페, 티어니인데, 대부분의 팬들이 페페 대신 자카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페는 최후반부에 잘 했지, 전반적으로는 기복이 심했던 반면 자카는 거의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34] 공교롭게 코시엘니 다음으로 주장을 잡은 선수가 자카다.[35] 비교적 아쉬웠던거지 완전 쓰레기 수준의 경기력은 아니었다.[36] 여담으로 무려 프로 통산 12호 퇴장이기도 하다.[37] 올드스쿨식 선수관리를 하는 아르테타 스타일 상 만일 저게 진짜로 동료 선수들을 저격한 인터뷰였으면 자카는 이 분과 같은 엔딩을 맞이했을 것이다.[38] 아스날 중원의 핵심인 외데고르는 우측 풀백의 영향인지 저번 시즌에 주로 보여줬던 공격적인 모습보단 플레이메이킹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파티 역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패스 성공률이 생각보다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39] 여담으로 현재 주장인 외데고르는 아스날 플레이메이킹의 핵심인지라 골을 넣을 때마다 아르테타에게 소환당하기 때문에 대부분 세리머니 막바지에 참여했다.[40] 참고로 1위는 12.2km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팀 내 최다 활동량을 기록한 외데고르.[41] 다만 외데고르가 교체로 나간 이후 불안정한 전방 패스를 시도하다 역습을 당하는 등 단독으로 경기를 조율하기는 힘들다는 점도 보여줬다.아르테타를 만나고 뒤늦게 발전하고 있는 자카를 보면 언젠가 이것도 가능해질수도 있다[42] 이 날 경기가 열린 기분파르크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다.[43] 패스 성공률 90%, 파이널 서드 패스 13회, 롱볼 100%, 블록 1회, 가로채기 1회, 헤더 클리어링 1회, 리커버리 10회[44] 이전의 주장 박탈 건으로 인해 자카가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 어색하다는 의견을 낸 사람들도 적지 않았으나 자카는 주장직에서 내려왔을 뿐 계속해서 주장단에 속해있었던 것 같으며 그 예로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 선수는 자카였다.[45] 안 터지는 유망주라는 의미가 아니고[46] 최근 들어서는 본인도 심판들에게 자신이 찍힌걸 인지하는지 불필요한 파울을 하지 않는 편이다.[47] 다만 특유의 불같은 성격은 여전해서 항의할 일이 있으면 팀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편이다. 다만 이전 시즌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자카의 항의가 조금 심해진다 싶으면 주장인 외데고르가 바로 심판과 격리떼어놓는다.[48] 실제로 주장 박탈 사건 이후에도 팀 내 라커룸 분위기를 주도하는 라커룸 리더 역할을 라카제트와 함께 계속 해왔다고 알려졌으며 오바메양이 주장이었던 시절에는 팀원들 사이에서 사실상 주장으로 여겨졌었다고 한다. 22-23 시즌 기준으로 주장인 외데고르가 필드 위에 없을 시에는 자카가 완장을 이어받고 있는 등 오피셜만 안떴을 뿐 사실상 부주장 역할을 수행중이다. 현재 주장인 외데고르 역시 리더십 관련해서 자카에게 조언을 듣는다고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아스날에서 정식 주장을 다시 맡을 일은 없어보이나 팀 내에서 정신적 지주이자 라커룸 리더 역할은 계속해서 소화할 듯 싶다.[49] 이전 브렌트포드 전과 달리 이번에는 외데고르가 선발로 나왔기 때문인지 경기 조율 쪽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고 수비 커버범위가 넓은 토마스 파티가 돌아왔기에 보다 자유롭게 상대 박스에서 시종일관 위협적인 모습을 뽐냈다.[50] 이번 시즌 들어서 누가 골을 넣던간에 세리머니 후 동그랗게 모여서 자카의 연설을 듣고 있는데, 언론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동기부여 및 방심할 수 있는 여지를 사전에 차단시키기 위한 연설인 듯 하다. 여담으로 주장인 외데고르는 아스날의 골 상황 당시 중계화면을 보면 자카의 연설 동안에 아르테타에게서 따로 전술 지시를 듣거나 몇몇 선수들에게 전술적인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로 보아 주장단 내에서 역할들을 분업화 한 모양이다.[51] 여담으로 외데고르, 자카와 함께 주장단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스 역시 경기 시작 직전에 연설하는듯한 모습이 아스날 인스타에 업로드되기도 했으며 교체되어 필드를 빠져나올 때 외데고르와 함께 계속 집중해라 라는 리액션을 팀원들에게 취하면서 나온 모습들을 보면 주장 완장만 찼었지 주장 역할은 안했던걸로 유명한 누군가와는 다르게이번 시즌 아스날의 새로운 주장단들은 팀 내에서 발언권이 센 듯 하다.[52] 특히 이번시즈 같이 스텝업한 마르티넬리와의 연계가 훌륭하였다.[53] 티어니는 전반 내내 로콩가의 커버를 들어가느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은케티아는 탐욕이 다소 있었다.[54] 아스날 입단 후 첫 오른발 골이다.[55] 화낼 만 상황이긴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되어 나가야 할 상대 선수가 시간을 끈답시고 나가지 않고 신발끈을 묶고 있었기 때문에 간만에 뚜껑이 열린 것. 다만 이미 카드 한 장을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인한 출전 정지였던지라 자중했어야했다. 구너들 입장에선 매 시즌마다 존재했던 시한 폭탄이 터진 셈.[56] 덕분에 유로파에선 서로 번갈아 나왔었던 외데고르는 반강제로 풀타임 소화 후 첼시 전까지 뛸 뻔했으나 기가 막힌 타이밍에 엘네니가 복귀하여서 그럴 일은 없어보인다.[57]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 언론 및 평론가들이 경기 후 평점을 매길 때 자카에 관해서는 못한 건 아닌데 이전까지의 자카를 생각해보면 평범했다 라는 평이 존재했다.[58] 이조차도 분위기를 완전히 아스날로 넘어오게 하기 위한 자카 자신의 계획에 포함시켰단 것 같다.[59] 평소였으면 자카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또 터졌겠구나 했겠으나 저 상황에서는 아스날 팬 모두가 저건 폭발한 자카가 아니다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을 정도로 목적을 갖고 행한 행위였다. 만일 찰로바가 자카의 도발에 크게 반응할 시 카드가 동시에 두 장이 날아들 것이고 그랬으면 찰로바는 즉시 퇴장이었을 것이며 시간은 더더욱 지체되어 상황은 아스날에게 매우 유리하게 흘러갔을 것이다. 설령 반응을 안보이더라도 딱히 해로울만한 사항은 없었기에 충분히 해볼법한 상황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하다하다 자신의 다혈질 성향을 역이용하고 있다[60] 실제로 훈련 이외의 시간에 팀 내 고참들과 따로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졌으며 이를 위해 팀 내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알려지기도 했다. 덕분에 사람들은 은퇴 후 테타 사단에 들어가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중.[61] 이미 일본 대 크로아티아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서 아쉽게 패배한 토미야스가 번아웃을 호소하며 축구를 멀리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한 마당에 스위스는 16강전 상대인 포르투갈에게 6대1로 크게 패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장인 자카의 멘탈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으나 정작 당사자는 당장 두바이 캠프에 합류하여 후반기를 준비하겠다고 하는 등 굉장한 멘탈을 선보이고 있다.[62] 경기 자체는 아스날이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으나 알레그리의 흑마법에 당한 경기라..[63] 자카가 분노하기 직전에 램스데일이 히샬리송에게 얼굴을 가격당하고 토트넘 팬에게는 걷어차이기까지 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던 터였다.[64] 특히 아스날에서의 자카는 2018-19 시즌과 2022-23 시즌을 제외하면 전반기 부진과 후반기 부활을 반복하는 극심한 기복을 보인 선수다. 아르테타 체제에서는 그 간극이 조금 줄어들긴 했다.[65] 실제로 아스날은 이번 여름 라이스나 카이세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66] epl로 넘어온 이후 성적이 좋지 않긴 했으나 메짤라 툴로만 따지면 자카 상위호환으로 꼽히는 하베르츠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며 암흑기 시절 사실상 유일하게 떠맡고 있었던 라커룸 리더직도 현 주장 외데고르를 필두로 조르지뉴와 진첸코가 새로이 가담한 상태이며 잉글랜드의 차기 주장으로 꼽히는 라이스까지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라 더 이상 자카가 꼭 필요한 선수단이 아니게 되었다.[67] 아스날이 자카를 7년 정도 써먹고 전성기가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절반의 이적료를 회수했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은 장사로 여겨지고 있다.[68] 레버쿠젠이 3번째로 비싼 금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로, 레버쿠젠 팬들 내에선 30대의 선수를 이 가격을 주고 왜 데려오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69]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봤을 때는 리그 우승의 주역이기에 잘 영입했다는 평이 중론이다.[70] 사실 본인만 부진한 게 아니라 팀 전체가 아탈란타에게 완전히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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