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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윤석열 후보 측 인사가 국민의힘 내 다른 후보에게 '당 행사를 보이콧하자고 요구한 사건. # # #
TV CHOSUN 2021년 8월 6일 저녁 방송에서 윤석열 캠프측 핵심 인사가 다른 후보에게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였다.
2. 상세
윤석열 후보 측 인사가 보이콧을 요구한 국민의힘 정당 행사는 봉사활동 행사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기획해 지난 8월 4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열렸다. 이때 윤석열·최재형·홍준표·유승민 등 이른바 ‘톱4’가 불참해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얘기가 나왔었었다. 때문에 당내에서도 불참한 후보군들에 대해 좋지 못한 소리가 나왔는데 하태경 의원은 "모두 바쁜 개인 일정을 쪼개서 시간을 내 참석했다.". "어렵게 행사를 준비한 당은 또 뭐가 되나?"라고 반응했다.그러던 와중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대권주자 후보에게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했었다는 것이 TV CHOSUN의 보도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터졌다.
3. 반응
3.1. 윤석열 캠프
윤석열 캠프는 보도 이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윤석열 국민캠프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과 관련해 타 캠프에 어떠한 보이콧 동참 요구를 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하였다.3.2. 이준석 대표
8월 6일,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갈수록 태산"이라고 적었고, 다음 날인 7일에는 "봉사활동 불참 종용을 받은 캠프는 있는데 연락을 한 캠프는 없는 상황", "어느 쪽이 맞는 말을 하는지 확인해보겠다.", "사실 이미 확인했는데 더 해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이후 TV 조선에서 다시 추가로 보도를 했고, 이에 이준석은 "어제 TV조선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 캠프가 그런 일 없다고 반박을 하니 언론사가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며 "캠프 내부가 제대로 사실 확인을 잘 하고 입장을 낸 것인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 공식 기구인 경선준비위원회의 일정을 보이콧 하라고 사주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지만 캠프가 초기에 이런 저런 전달체계 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캠프가 추가 반박이 없으면 이쯤에서 불문에 부치겠다,"고 하며 사안은 심각하지만 일단 이대로 덮겠다고 하였다. #
8월 8일, 이준석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캠프가 타 후보 캠프에 보이콧 요구를 한 것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이런 보이콧 논란을 일으킨 것은 결국 당내 주도권 다툼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정작 보이콧 요구 후 나온 말이 후쿠시마 발언이었다며 어이없어했다. #
3.3. 원희룡 전 지사
8월 8일, 연합뉴스는 윤석열 후보 측이 보이콧 요구를 한 대선주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라고 보도했다. # 이에 대해 원희룡은 그게 중요하냐며 "확인해드릴 것이 없다."고 답했다.8월 12일, 원희룡 본인이 직접 윤석열 측으로부터 보이콧 제안을 받았음을 인정하며 "(윤석열 측에서) '안 가면 안 되냐'고 했다. 저는 윤 전 총장 입당 전, 후보자들끼리 회의에 참여했을 때 공지를 받고 이미 가겠다고 했었다."고 하며 거절했음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