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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3:57:54

공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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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옥순
파일:0D61C1BA-A64F-4152-A5B4-60D275363258.jpg
<colbgcolor=#d5d5d5,#5d5d5d> 원작명 공옥진
이명 공옥철
출생 1960년
직업 국민학생
좋아하는 것 친구 때리기, 당수, 옥철이라고 불리는 것
싫어하는 것 기영, 옥순이라고 불리는 것, 본인 말을 안 듣는 것
무서워하는 것 숙, 기영[1]
성우 안경진[2]

1. 개요2. 특징3. 여담

[clearfix]

1. 개요

너희들! 교탁[3]이 어떻게 부서지는지 봤지? 나는 당수가 3단이다. 앞으로 나를 부를 때는 옥철이라고 불러줘. 만약 옥순이라고 부르는 애는...

공포의 쓴맛을 보게 될 것이다. 알겠냐?
검정 고무신의 <공포의 쓴맛> 편에서 등장하는 바이올렛 옷을 입은 전학생 및 본편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옥순본명이고 옥철은 아이들에게 부르게 하는 가명이다. 아마 옥순이라는 이름이 여자같다는 느낌에 컴플렉스를 느꼈는지 여기에서 만일 가명이 아닌 본명을 부르면 공포의 쓴맛을 쓰겠다고 위협한다.[4]

2. 특징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3학년인데 자신을 공수 3단이라고 소개하고[5] 손날로 내려친 것만으로 교탁을 파괴했다. 어른조차도 손날치기로 교탁을 부수는건 불가능한데 그걸 어린시절에 해냈으니 힘 자체가 보통 비범한 것이 아니다. 체급도 커서 전학오자마자 반 아이들을 마음대로 부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옥순의 무시무시한 힘에 굴복해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부려먹힌다.[6]

키는 약 153cm 정도 되보인다.[7][8][9] 여러가지 이유들로[10] 기영에게 주특기인 공포의 쓴맛을 보여주기로 했으나...

나중에 기영이 손에 몰래 숨겨두었던 을 꺼내고 입안으로 직행하게 되어 주문을 외치는 순간, 마침내 온 몸이 단단해지는 능력발동되자, 기영에게 주인공 보정으로 순식간 역전으로 참교육당하고[11] 난 뒤, 결국 숙에 의해 벌을 받게 된다. 이 때 대사로만 넘어가지만 종아리를 얻어터진 듯. "다시는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겠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확실히 반성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숙이 "공옥순, 종아리 걷어."라고 혼을 내고 옥순이 "으앙, 선생님 잘못했어요~"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불후의 명대사로 "공포의 쓴맛!"이란 대사 외에는 "신사적으로~"가 있다. 예를 들면 "신사적으로 말할 때 거기 서란 말이야!!", "신사적으로 봐줬더니 안 되겠는데", "신사적이지 못하게 선생님한테 이른다면, 나도 언제까지나 신사적일 수 만은 없지"[12]라고 도망치던 기영에게 내뱉으며 꺼내든다.

3. 여담

유튜브 채널 보다에 출연한 검정고무신의 원작가 이우영대놓고 빌런 0순위라고 낙인 찍은 인물이다. 일명 검정고무신판 엄석대라고... 심지어 검정고무신 5대 빌런 축에 끼지 못한 모습을 보며 의아해 하며 의외의 반응을 보일 정도로 악질 캐릭터라는 것을 원작가의 입을 통해 증명된 셈이다.

사실은 검정고무신이 애니메이션화가 되면서 피해를 받은 인물 중 한 명으로, 원작에서는 <당수의 쓴맛>이라는 제목에서 공옥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건 원작이고 애니판이고 다 똑같은데, 원작에서는 해당 사건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기영과 친해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기영과 복도에서 썰매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옥순이 기영을 끌어주고 있다.

독자들이 잊을까봐 예전에 기영을 괴롭혔지만 현재는 친해졌다고 추가 설명까지 나왔다. 심지어 약한 학우를 괴롭히던 희준민호를 저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기영한테 참교육을 당한 뒤에는 숙한테 오질나게 혼났다. 그 이후로 출연 끝.[13]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1990 에피소드 15 마지막에 옥순이 적은 듯한 글이 있는데, 특유의 힘이나 당수 기술은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았다고 하며, 글이나 옥순의 대사로 유추하자면 옥순의 아버지는 가라데의 달인이고 맨손으로 쇠뿔을 부러뜨리는 일본 사는 사람. 그런데 글 마지막에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공옥순이 아버지가 일본에 있다는 게 맞냐는 질문을 어머니가 회피하는 걸 보면 낳기 전이나 생후 얼마 안 돼서 세상을 떠났거나 이혼/가출한 것으로 보인다.

검정고무신이 끝난 2015년 말에는 그 해 일본에서 방영된 원펀맨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인 "THE HERO"와 합쳐 원당수맨이라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14]


[1] 공포의 쓴맛을 보여주려 할 때 기영이 콩을 먹고 콩! 하고 외친덕에 머리가 돌로 변해 그것을 내리쳤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하고 머리 박치기까지 먹어 그를 무서워 하게 됐다.[2] 기철과 중복.[3] 합성물에서는 교탁 외에 선생님, 징징이 등 다양하게 나온다.[4]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이름 때문에 흑화돼서 애들을 위협하는 걸지도 모른다.[5]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UFC 극진가라테 베이스 파이터인 조르주 생 피에르겨우 2단이다. 즉, 만 9살(초3)인 어린이가 한 평생을 격투기에 매진한 성인보다도 한 수 위라는 이야기인데, 저 정도면 흑신도사도 맨손 스파링이면 어렵지 않게 잡아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냥 만화적 과장이거나 허세 부리느라고 뻥을 친 듯.[6] 그나마 경주가 보다못해 반장으로써 옥순한테 한 마디 일침을 하긴 했지만, 옥순이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자 더 이상 저지하지 못했다.[7] 두상의 길이만 50cm인 데다 좌우로 큰 체격이라 덩치가 커 보일 지언정 키가 특별히 커 보이지는 않지만 그 시대의 10살에 비하면 상당히 큰 편이다.[8] 당장에 중3인 기철이가 160cm이다.[9] 1960년대의 10살(초3) 정도의 남자 어린이 평균 신장이 125cm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체구이며, 성인이 되면 200cm도 거뜬할 것으로 여겨진다.[10] 다혜한테 물을 부어달라 한 이유로 칠판지우개를 공옥순의 머리에 던지거나, 기영을 때리려고 쫓아오다가, 우연히 땡구가 싸놓은 개똥을 밟고 넘어진 걸 소문내려 한 거라던가.[11] 다른 친구들은 공부를 못해서 머리가 돌처럼 단단해진거라 여기고 있었다.그냥 머리가 뾰족해서 그런거 아닌가[12] 라고 저러면서 기영에게 미친듯이 달려들며 쫓아다니다가, 멋도 모르고 땡구가 싸놓은 개똥을 밟아 뒤로 미끄러지면서 넘어지게 되는데, 아무리 괴력, 덩치에 비하면은 쪼잔하고, 처절할 정도로 하염없이 바닥에 주저앉아 애처롭게 몸부림을 치며, 울부짖기도 하였다.[13] 아마 강제전학을 갔거나 그럼 기영이한테 당한 억울함으로 흑화돼서 애들 또 괴롭히는 거 아니여? 단역이었을 수도 있다.[14] 대머리인 것과 손 힘이 센 것이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를 연상시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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