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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1:19:02

고우 ~공주들의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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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대하드라마
고우 ~공주들의 전국~ (2011)
江 ~姫たちの戦国~
Gō: Hime-tachi no Sengoku
파일:external/www.nhk-book-music.jp/%E6%B1%9F%E4%BA%8C%E5%BC%BE.jpg
방송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 기간 2011년 1월 9일 ~ 11월 27일
방송 횟수 46부작
제작 일본방송협회
채널 NHK 종합 / NHK BS 프리미엄
연출 이세다 마사야
극본 / 원작 타부치 쿠미코 (극본 / 원작)
음악 요시마타 료
출연 우에노 주리, 미야자와 리에, 아시다 마나, 세토 코지, 미즈카와 아사미, 토요카와 에츠시, 스즈키 호나미, 무카이 오사무
해설 이노우에 지로

1. 개요2. 등장인물
2.1. 고우(스겐인)2.2. 하츠(죠코인)2.3. 차차(요도도노)
3. 주요 내용4. 평가5. OST

[clearfix]

1. 개요

2011년에 제작 및 방영한 NHK대하드라마. 이 시리즈의 50번째 작품. 에도 막부의 제2대 정이대장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둘째 부인 고우/스겐인(江/崇源院)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573년부터 1626년까지, 공간적 배경은 센고쿠 시대 후기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일본이다.

2. 등장인물

2.1. 고우(스겐인)

파일:external/www.ch-ginga.jp/10873.jpg
세력 배역명 / 배우
파일:도쿠가와 가몬.svg
도쿠가와
고우 / 스겐인
(江 / 崇源院)

(우에노 주리 분)

이 드라마의 주인공. 교토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북쪽 오미의 성주 아자이 나가마사오다 노부나가의 여동생 오이치 사이의 3녀. 솔직하고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주특기지만, 초반 모습은 그냥 낄때 안 낄때는 다 끼며, 주인공의 오지랖이 이야기 전개의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은 알고 있지만 선을 넘을 정도로 심해 말이 안된다. 그나마 2번째 남편인 히데카츠와 혼인, 사별 이후로 조금 낫다.

실제 역사상으로도 그렇고 극 중에서 3번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첫 번째는 사촌오빠인 사지 카즈나리, 2번째 남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카(누나의 차남) 도요토미 히데카츠, 3번째 남편은 도쿠가와 막부의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 사지 카즈나리는 어린 시절 친구와도 같은 동경의 소꿉친구, 히데카츠와의 사이는 잊을 수 없는 첫사랑과 같은 느낌이라면, 마지막 남편인 히데타다와는 정말 부부처럼 사는 느낌이다.

극 초반부터 후반까지, 오다 노부나가의 조카라는 신분을 3자매 중 가장 잘 활용한다. 역사적인 중요한 장면에 다 끼는데, 이때마다 오다 노부나가의 조카라는 이유로 내쫓기지도 않고 할 말 다 한다. 그도 그럴것이, 센코쿠 시대를 통일한 유일한 인물이었고,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영웅으로 칭송받는데다, 오다 가문이 번성할 때는 일본 전체의 재산이 다 오다 가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인정할 수 있다.

덕분에 고우를 포함한 3자매는 상당히 프라이드가 높았다. 나쁘게 말하면 집안 믿고 까부는 재벌 3세의 느낌 특히, 극 초반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한 단계 한 단계 신분이 올라갈 때마다 "천한 백정놈 원숭이가~" 라며 까는 거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히데요시는 16세기판 아돌프 히틀러지만, 저 장면들만큼은 히데요시가 순간 불쌍해 보일만큼.

실제 오에요노카타의 실록 속 기록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실제 오에요는 오다 노부나가의 조카라는 것에 자존심이 강했고, 시가(媤家)인 도쿠가와 가문을 우습게 보고 남편을 꽉 잡고 살았다고.

2.2. 하츠(죠코인)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651360eb.jpg
세력 배역명 / 배우
파일:도쿠가와 가몬.svg
도쿠가와
하츠 / 죠코인
(初 / 常高院)

(미즈카와 아사미 분)

고우의 언니로, 아자이 나가마사와 오이치 사이의 차녀. 좋게 말하면 천진난만하고 귀여우며 3자매 중 가장 계략을 쓸 줄 모르는 순진함이 매력. 하지만 탁 까놓고 말하자면, 여동생은 심한 오지라퍼여서 눈꼴시고, 얘는 너무 자기밖에 모르는 에고이스트. 뭐 중간중간 부모님 생각하면서 입바른 소리 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때뿐.

하츠의 진가는 언니는 도요토미 가, 여동생은 도쿠가와 가에 시집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사이가 악화될 때, 언니와 여동생 사이를 오가며 관계 중재를 위해 노력하고 조카들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 세키가하라 전투 때 남편 교고쿠 다카츠구가 도쿠가와 편에 서며 자신의 성이 위험할 때, 일반적인 여인네와는 달리 남장에 검 들고 남편이 없는 성을 지켰다는 것이 나올 때 발휘된다.

일례로, 3자매 중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 및 평범한 행복을 누린다. 다만 남편과의 금슬은 좋았으나 슬하에 자식이 없어, 고우와 히데타다 사이의 4녀 하츠를 양녀로 들였다. 그 양녀는 이후 교고쿠 다카츠구와 그의 측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결혼했지만, 남편의 외도 등으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한다.

2.3. 차차(요도도노)

파일:external/pbs.twimg.com/Cfra0pBUUAY0Kru.jpg
세력 배역명 / 배우
파일:고시치노키리.svg
도요토미
차차 / 요도도노
(茶々 / 淀殿)

(미야자와 리에, 아시다 마나 분)

고우와 하츠의 언니로 아자이 가의 장녀, 로 어머니의 뒤를 이은 절세미녀. 어머니 오이치 역을 했던 스즈키 호나미는 1966년생, 딸 역할인 미야자와 리에는 1973년생으로 모녀 지간을 맡은 두 배우의 나이 차이는 불과 9년이다.[1] 아역인 아시다 마나는 2004년생.

하지만 배우의 연기는 일품. 거기에다가 미야자와의 미모가 미모인지라여신님 외모는 정말 예쁘다. 차차가 아자이 가의 장녀에서 부모를 잃고 원수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측실로 들어가 후계자를 낳고, 자신의 원수 가문인 도요토미 일가를 지키기 위한 야망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정말 잘 보여준다. 역시 배우의 연령대 때문인지 초반부 챠챠 때보다는 후반부 요도도노로서의 모습이 훨씬 어울린다.

오사카 성이 함락될 때,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할복하며 세상을 떠난다.

3. 주요 내용

1월 9일에 방영된 제1화부터 4월 26일에 방영된 제15화까진 키노시타 토키치로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거듭나는 과정을 아자이 세자매의 시선에서 표현하였고, 5월 1일에 방영된 제16화부터 8월 14일에 방영된 제31화까지는 히데요시가 간파쿠 자리에 올라서 죽기까지의 정치 진행 과정을 아자이 세자매의 시선을 통해 보여주었으며, 8월 21일에 방연된 제32화부터 11월 27일에 방영된 제46화까진 히데요시 사후 정치 진행 상황을 아자이 세자매가 해처나가는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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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1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bgcolor=#275c9d><tablebordercolor=#275c9d> 파일:MyDramaList_logo.png ||
별점 8.0 / 10


일본에서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 주연 배우의 연기도 어색하다는 평가가 있는 편. 일본 사극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인 주인공이 모든 역사적 사건들에 간섭한다는 것에 <드라마 천지인>에 이은 최악의 경우라고 꼽히는 중. 악역보다 문제가 더 많은 주인공?? 무엇보다 드라마 중 ~ 후반기에 해당하는 키요스 회의 편만 봐도 그런 것이, 본래 키요스 회의는 오다 노부나가 사후 그 후계 자리를 놓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바타 카츠이에 등이 참석한 역사적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고우가 참석하여 간섭하는 등 막장이란 평가가 쏟아졌다.[2]

그래도 이러한 문제점은 중반부쯤에 가서는 매우 나아진다. 연기에 관한 면은 주인공인 고우를 맡은 우에노 쥬리가 초반부에는 9~10살쯤의 고우를 연기하느라 어린애같은 말투나 행동을 하는데 이 부분이 많이 어색하다는 평이 나왔던 것. 오이치의 대사 중 여자들의 전쟁이라는 말이 나오듯, 센고쿠 시대 무가(武家)의 여자들과 인생에 대한 내용이 매우 잘 드러나는 편

재밌는 건 작품 후반부에 임진왜란이 제대로 묘사되어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실제 역사상에서도 고우의 남편이었던 하시바 히데카츠가 나오기 때문인 듯 한데, 실제로 히데카츠는 임진왜란 당시 사령관 중 하나로 참전했다가 거제도에서 병사한 점을 보면, 전쟁의 끔찍한 참화와 임진왜란의 허무함 그 자체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조선 수군에 대한 공포, 무엇보다 거북선의 등장에 '이런 건 본 적이 없다' 라는 등 충격과 공포에 빠진 왜군을 잘 묘사했다. 막바지에는 · 연합군울산성 전투 또한 이시다 미츠나리의 언급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지는데, "지원군 덕분에 간신히 막았지만 아군(왜군)의 피해도 엄청 컸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나온다. 드라마 내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츠구 숙청 사건, 센 리큐 할복 명령 건과 더불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광기와 어리석음을 잘 표현함과 동시에 고우의 남편인 히데카츠의 독백을 통하여, 전쟁이 얼마나 허무하고 암담한 것인지 잘 묘사한 작품이다.

다만 조선에 있을 때의 히데카츠에 대한 미화도 심했다. 히데카츠가 사망한 원인도, 식량을 빼앗긴 조선 백성들이 왜군에게 대놓고 항의(!)하고[3], 히데카츠의 부하가 칼을 꺼내서 협박하자 히데카츠가 '그만하라. 이곳 백성들에게 난폭한 짓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말리다가 부하의 실수로 칼에 베여서 큰 부상을 입고 이것이 악화되어서 병사한 것으로 묘사한다. 병상에서도 현지 조선인 아이들과 바람개비를 돌리며 놀면서 인생무상을 느끼는 모습이 나온다.

실제 거제에서는 옥포해전이 있었으며 여기서 배를 잃은 일본군들은 고현성을 함락시켰다가 이후 거제 주민과 의병들과 지속적으로 전투를 겪었다. 이후 일본군은 고현성을 포기 퇴각하면서 하청장터 전투, 밀바대들 전투 등으로 패퇴하기도 했다. 죽토리 돌틈에서는 윤영상이 활로 왜장을 쏘아 쓰러뜨려 선무원종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

그래도 만화 일본사에서 전쟁초반에 조선백성들이 왜군을 해방군으로여겼다는 엄청난 왜곡을 저지른것에 비하면 여기서는 조선백성들이 왜군을 해방군으로 여기는 묘사는 전혀없고 오히려 멋대로 농작물을 가져간 왜군들을 도둑놈이라고 비난하며 반항하는 장면도 있는등 제대로 묘사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오다 노부나가, 이시다 미츠나리 등 남겨진 초상화와 연기한 배우들의 외모가 정말 많이 닮았다.

5. OST

주제곡
2011년도 NHK 대하드라마 「고우 ~공주들의 전국~(江~姫たちの戦国~)」 오프닝 타이틀


[1] 심지어 미야자와 리에는 2003년 후지테레비 특집극 <태합기 원숭이로 불린 남자>에서 먼저 어머니 오이치를 연기한 적도 있었다.[2] 게다가 이 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한 작가 타부치 쿠미코는 하필이면 전작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데다가 호평 속에 종영을 한 아츠히메의 작가였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전작 아츠히메는 사실 타부치의 친오빠가 타부치의 이름만 빌려쓰고 대본을 집필했고, 이 고우~ 공주들의 전국~이야말로 타부치가 진짜로 쓴 작품이라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는거라는 소문까지 돌기도 했다.[3] 이때 조선백성중 한명이"니들 도둑놈들은 모른 말인가,이건 우리가 먹으려 농사진거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알겠지만 발음이 굉장히 어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