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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가라테 유파로는 쇼토칸류(松涛館流, 송도관류), 고주류(剛柔流, 강유류), 시토류(糸東流, 사동류), 와도류(和道流, 화도류) 등의 전통 유파들, 2차대전 이후로 극진회관을 필두로 한 풀컨택트 계열, 쿠도와 타이도 등의 파생 무술들이 있다. | |||
* 일본 고류 무술과 현대 무도를 나누는 기준점은 메이지 유신(1868)으로 여겨지나, 창시가 그 기간에 걸쳐있거나 그 이후지만 고류의 형식으로 수련되고 있는 경우 여기에 넣었다. ※ 일본 고류 무술의 유파들의 경우 창시 세기별로 분류해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기준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 }}}}}}}}} |
1. 개요
경시류(警視流, Keishi-ryu) 또는 경시청류(警視庁流[1] , Keishicho-ryu)로 부른다. 다만 警視庁流(경시청류)를 구글ㆍ야후 재팬 등지에서 검색하면 警視流(경시류)가 나온다. 경시청류는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인데, 이마저도 (후술할 경시류 목태도형과 거합술이 아닌) 경시청 소속 검도 선수와 검풍[2], 경시청 검도 대회 등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 검도 동호인 사이에서 오랜 기간 혼동 및 오용되어 다른 의미로 고착된 것으로 보인다.메이지 10년(1877) 서남전쟁 당시 경시청 발도대의 활약으로 검술의 유용성이 재평가되고 카와지 토시요시는 격검재흥론을 저술해 경찰에서 검술을 장려할 의향을 분명히 한다. 이후 수백에 달하던 검술 류파 중 일부 류파의 유명 인사를 초빙하여 통일된 하나의 검술을 만들어 1886년에 발표한다. 이것에 영향을 받아 1912년 대도 7본과 소도 3본으로 이루어진 현재의 일본검도형이 만들어진다.
특이한 점은 과거 에도 3대 도장이었으나 지금은 실전되어버린 경심명지류의 일부 형(形)이 경시류에 남아있다는 것.
2. 상세
사쓰마와 명치유신 정부와의 대립이었던 서남전쟁(西南戰爭)에서 화력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 유신군이 사쓰마(薩摩)의 지겐류 발도대(示現流 拔刀隊)에 고전한 일을 반성하여 명치유신 정부는 전쟁 직후 바로 경시청에 검술을 필수과목으로 집어넣고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경찰들에게 많은 류파의 장점을 살려 일률적이고 통일적으로 체계화된 새로운 검법을 교수하기 위해 많은 검객들을 초빙, 새로운 류파를 창시하도록 한다. 이때부터 검술은 차츰 케이시쵸류(경시청류. 警視廳流), 또는 켄도오(劍道)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현대 검도의 뿌리는 일단 일본이 19세기 말 명치유신을 단행한 후, 경시청의 경찰관들을 중심으로 교수한 이 경시청류를 근원으로 하고 있다. 경시청류는 그때까지만 해도 수백에 달하던 수많은 류파 중, 가장 유신정부와 관련이 깊고 명성이 높은 대(大)류파의 유명인사를 초빙하여 많은 류파의 기술들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느 류파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실전기술들만을 선별하여 일본의 검술을 통일시키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 때 초빙된 인사들은 25명으로 대부분 오노하 잇또오류(小野派一刀流), 지키신카게류(直心影流), 타쓰미류(立身流), 쿄신메이치류(鏡心明智流), 타미야류(田宮流), 호쿠신 잇또오류(北辰一刀流), 쿠라마류(鞍馬流) 계통의 검객들이었고 이들은 고류 검술과는 다른 새로운 체계의 교수법과 수련법, 그리고 카타(形)를 제정하기 시작한다. 명치유신 이후 검을 착용하는 것이 불가능해 진 상황에서 검과 거리를 느끼는 신세대 경찰들의 교수법은 당연히 에도시대 무사들을 교수하는 법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이들의 노력의 결과로 생긴 결정체가 바로 경시청류의 카타(형)이며 이 카타는 다이쇼, 쇼와 시대 (일본 제국 시절) 대일본 검도형으로 바뀌어 패전후 지금의 검도에서 채용하고 있는 일본검도형으로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경시청류의 카타와 현재의 일본 검도형의 카타에는 차이가 있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많은 수정이 가해져 온 것이 사실이다. 시간이 지나며 실전의 목적은 희미해지고 카타를 이용한 경찰과 청소년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검의 이치를 교수하기 위해 일본 검도형의 카타는 과거의 그것과 비교, 기술이 많이 단순화되고 또 형식화되었다. 그러나 분명 경시청류의 카타와 마찬가지로 현재 검도형의 카타는 많은 류파중의 기본중의 기본, 그러면서도 극의(極意) 중의 극의만을 엄선해 놓았다는 점과 그 흐름이 분명 경시청류, 그리고 제국시대의 대일본검도형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경시청류의 카타는 지금도 전해지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연무대회에서 원로검사들에 의해 선보여지고 있는데 카타 자체는 10본으로 짜여져 있다. 1본은 핫소(八相)로 지키신카게류(直心影流)에서 가져온 것이고 2본은 헨카(変化)로 이는 쿠라마류(鞍馬流)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쳐내려오는 상대의 검을 머리 위에서 받아 반원을 그리며 쳐내린 후 상대의 검선이 중앙에서 벗어난 사이 상대의 중앙을 찌르고 들어가는 실전기술이다. 현재 검도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러한 기술이 경시청류 카타, 그리고 초기 명치시대 검도에는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검도는 현재의 것과는 같은 뿌리를 가졌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3본은 핫텐기리(八天切)로 이는 테이보잔류(提宝山流)에서 가져온 것이고 4본은 마키오토시(卷落)로 타쓰미류(立身流)의 대표적 검기이다. 5본은 명치시대 검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는 호쿠신 잇또오류(北辰一刀流)의 게단노 쓰키(下段の突)이다. 자신의 목검을 땅과 평행이 되도록 한 잇또오류의 하단자세에서 상대의 명치부위를 타이밍에 맞추어 찌르고 들어가는 기술이다. 6본은 아사야마 잇텐류(淺山一伝流)의 아덴(阿吽), 7본은 유명한 지겐류(示現流)의 이치니노타치(一二の太刀)로서 팔상으로 겨누고 있는 상대의 왼쪽 팔꿈치를 전광석화의 빠르기로 베어 내리는 것이다. 8본은 신토무넨류(神道無念流)의 우치오토시(打落)으로서 상대의 검을 쳐 내리고 공격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 기술은 현대 검도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9본은 하세쓰(破折)로 이는 야규우신카게류(柳生新陰流)에서 따온 것이고 마지막으로 10본 이케쓰(位結)는 교오신메이치류(鏡心明智流)에서 도용한 것이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10본 중 5본이 명치유신 이전 유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막부와 싸운 사쓰마(薩摩), 쵸오슈(長州), 토사(土佐)를 중심으로 한 시시(志士)들이 주로 수련한 류파(直心影流, 北辰一刀流, 示現流, 神道無念流, 鏡心明智流)라는 점이라는 것이며 초기 검도의 생성과 명치정부의 관계를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측면이라 생각된다.
출처:『고류검술과 아이기도』, 윤익암ㆍ이승혁 공저, 하남출판사, 2001.06
현대 검도의 뿌리는 일단 일본이 19세기 말 명치유신을 단행한 후, 경시청의 경찰관들을 중심으로 교수한 이 경시청류를 근원으로 하고 있다. 경시청류는 그때까지만 해도 수백에 달하던 수많은 류파 중, 가장 유신정부와 관련이 깊고 명성이 높은 대(大)류파의 유명인사를 초빙하여 많은 류파의 기술들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느 류파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실전기술들만을 선별하여 일본의 검술을 통일시키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 때 초빙된 인사들은 25명으로 대부분 오노하 잇또오류(小野派一刀流), 지키신카게류(直心影流), 타쓰미류(立身流), 쿄신메이치류(鏡心明智流), 타미야류(田宮流), 호쿠신 잇또오류(北辰一刀流), 쿠라마류(鞍馬流) 계통의 검객들이었고 이들은 고류 검술과는 다른 새로운 체계의 교수법과 수련법, 그리고 카타(形)를 제정하기 시작한다. 명치유신 이후 검을 착용하는 것이 불가능해 진 상황에서 검과 거리를 느끼는 신세대 경찰들의 교수법은 당연히 에도시대 무사들을 교수하는 법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이들의 노력의 결과로 생긴 결정체가 바로 경시청류의 카타(형)이며 이 카타는 다이쇼, 쇼와 시대 (일본 제국 시절) 대일본 검도형으로 바뀌어 패전후 지금의 검도에서 채용하고 있는 일본검도형으로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경시청류의 카타와 현재의 일본 검도형의 카타에는 차이가 있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많은 수정이 가해져 온 것이 사실이다. 시간이 지나며 실전의 목적은 희미해지고 카타를 이용한 경찰과 청소년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검의 이치를 교수하기 위해 일본 검도형의 카타는 과거의 그것과 비교, 기술이 많이 단순화되고 또 형식화되었다. 그러나 분명 경시청류의 카타와 마찬가지로 현재 검도형의 카타는 많은 류파중의 기본중의 기본, 그러면서도 극의(極意) 중의 극의만을 엄선해 놓았다는 점과 그 흐름이 분명 경시청류, 그리고 제국시대의 대일본검도형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경시청류의 카타는 지금도 전해지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연무대회에서 원로검사들에 의해 선보여지고 있는데 카타 자체는 10본으로 짜여져 있다. 1본은 핫소(八相)로 지키신카게류(直心影流)에서 가져온 것이고 2본은 헨카(変化)로 이는 쿠라마류(鞍馬流)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쳐내려오는 상대의 검을 머리 위에서 받아 반원을 그리며 쳐내린 후 상대의 검선이 중앙에서 벗어난 사이 상대의 중앙을 찌르고 들어가는 실전기술이다. 현재 검도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러한 기술이 경시청류 카타, 그리고 초기 명치시대 검도에는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검도는 현재의 것과는 같은 뿌리를 가졌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3본은 핫텐기리(八天切)로 이는 테이보잔류(提宝山流)에서 가져온 것이고 4본은 마키오토시(卷落)로 타쓰미류(立身流)의 대표적 검기이다. 5본은 명치시대 검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는 호쿠신 잇또오류(北辰一刀流)의 게단노 쓰키(下段の突)이다. 자신의 목검을 땅과 평행이 되도록 한 잇또오류의 하단자세에서 상대의 명치부위를 타이밍에 맞추어 찌르고 들어가는 기술이다. 6본은 아사야마 잇텐류(淺山一伝流)의 아덴(阿吽), 7본은 유명한 지겐류(示現流)의 이치니노타치(一二の太刀)로서 팔상으로 겨누고 있는 상대의 왼쪽 팔꿈치를 전광석화의 빠르기로 베어 내리는 것이다. 8본은 신토무넨류(神道無念流)의 우치오토시(打落)으로서 상대의 검을 쳐 내리고 공격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 기술은 현대 검도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9본은 하세쓰(破折)로 이는 야규우신카게류(柳生新陰流)에서 따온 것이고 마지막으로 10본 이케쓰(位結)는 교오신메이치류(鏡心明智流)에서 도용한 것이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10본 중 5본이 명치유신 이전 유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막부와 싸운 사쓰마(薩摩), 쵸오슈(長州), 토사(土佐)를 중심으로 한 시시(志士)들이 주로 수련한 류파(直心影流, 北辰一刀流, 示現流, 神道無念流, 鏡心明智流)라는 점이라는 것이며 초기 검도의 생성과 명치정부의 관계를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측면이라 생각된다.
출처:『고류검술과 아이기도』, 윤익암ㆍ이승혁 공저, 하남출판사, 2001.06
3. 구성
3.1. 경시류 목태도형(警視流木太刀形)
목태도형의 경우 10개의 류파에서 1개씩 기술을 채용하였다. 태평양전쟁 이전에는 검도 교본에 실리기도 했고 현재도 경시청 검도가에 의해 전승된다고 한다. 목검의 전체 길이는 3척 3촌, 날길이는 2척 4촌, 자루는 9촌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찰관을 위하여 제정된 것이라 각 유파의 종가가 전하는 형태와는 동작이 다른 부분도 있다.1. 八相(直心影流) 팔상 - 직심영류
2. 変化(鞍馬流)변화 - 쿠라마류(안마류)
3. 八天切(堤宝山流)팔천절 - 츠츠미호잔류(제보산류)
4. 巻落(立身流) 권락(감아넘기기) - 타츠미류(입신류)
5. 下段の突(北辰一刀流)하단찌르기 - 북진일도류
6. 阿吽(浅山一伝流)아훔 - 아사야마이치덴류(천산일전류)[3]
7. 一二の太刀(示現流)이치니노타치 - 시현류
8. 打落(神道無念流)우치오토시(베어넘기기) - 신도무념류
9. 破折(柳生流)파절 - 야규류(유생류)
10. 位詰(鏡心明智流)위수(쿠라이즈메) - 경심명지류
(영역본)
1)Hasso: Jikishinkage Ryu
2)Henka: Kurama Ryu
3)Ha-Tengiri: Tsutsumi Hozan Ryu
4)Maki Otoshi: Tatsumi Ryu
5)Gedan no Tsuki: Hokushin Itto Ryu
6)Aun: Asayama Ichiden Ryu
7)Ichi Ni no Tachi: Jigen Ryu
8)Uchi Otoshi: Shindo Munen Ryu
9)Haore: (Yagyu) Shinkage Ryu
10)Kuraizume: Kyoshin Meichi Ryu
3.2. 경시류 입거합(警視流立居合)
5개의 류파에서 1개씩 기술을 가져왔다. 많은 고류 거합과는 달리 앉은 자세에서 하는 기술은 없고 모두 서서 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경시청 거합 동호회와 일부 민간 도장에서 전승 및 연습된다고 한다. 제정거합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묘미.1. 前腰(浅山一伝流)(천산일전류)
2. 無双返し(神道無念流)(신도무념류)
3. 回り掛け(田宮流)(타미야류)
4. 右の敵(鏡心明智流) (경심명지류)
5. 四方(立身流) (타츠미류)
3.3. 경시류 유술형(警視流柔術形)
유술 16개 본, 조포법 7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술형은 경시청에서 강도관 유도가 채용된 것 때문인지 빠르게 지도되지는 않았다고 한다.1. 柄取:天神真楊流と真蔭流より
2. 柄止:渋川流より
3. 柄搦:立身流より
4. 見合取:戸田流と気楽流より
5. 片手胸取:荒木新流より
6. 腕止メ:起倒流より
7. 襟投:渋川流と天神真楊流より
8. 摺込:一傳無双流と清水流より
9. 敵ノ先:神明殺活流より
10. 帯引:良移心頭流より
11. 行連レ 左上頭:殺当流より
12. 行連レ 右突込:各流合併
13. 行連レ 左右腰投:渋川流「四方組」より
14. 行連レ 右壁副:揚心流より
15. 行連レ 後捕:各流合併
16. 陽ノ離レ:扱心流の同名の技より
早捕
1. 鈎縄
2. 捕縄:各流合併
3. 捕縄:立身流より
4. 早縄:関口流より
5. 早縄(五寸縄):水野流より
6. 早縄(七寸縄)
7. 手錠縄
4. 기타
4.1. 대중매체에서
- 애니메이션 무장소녀 마키아벨리즘의 등장인물 타마바 사토리의 검술 유파이기도 하다. 창작물이긴 하지만 실제 경시류의 기술이 작중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의 고증은 갖춘 듯하다.
5. 참고문헌
- 『고류검술과 아이기도』, 윤익암ㆍ이승혁 공저, 하남출판사, 2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