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막말 에도 3대 도장 (幕末江戸三大道場)일본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 사이인 막부 말기에 유명했다고 전해지는 에도의 3개 도장을 일컫는 명칭.
2. 역사
사실 이 명칭은 후대에 생긴 것으로, 당시 이 도장 검객들과 시합을 벌였던 마츠자키 나미시로(松崎浪四郎)란 검술가에 의해, 메이지 시대 이후부터 알려지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시합 상대는 신도무념류의 사이토 신타로(斎藤新太郎)[1], 경심명지류의 모모노이 슌조(桃井春蔵)[2], 우에다 우마노스케(上田馬之助)[3], 북진일도류의 치바 에이지로(千葉栄次郎)[4]였으며, 시합 결과 신타로, 슌조한테는 이겼고 우마노스케와는 비겼으며 에이지로에겐 졌다고 한다.명칭 | 유파 | 도장명 | 유명 관장명 |
힘(力)의 사이토 | 신도무념류(神道無念流 : 신토무넨류) | 연병관(練兵館 : 렌페이칸) | 2대 사이토 신타로(齋藤新太郎) |
기술(技)의 치바 | 북진일도류(北辰一刀流 : 호쿠신잇토류) | 현무관(玄武館 : 겐부칸) | 초대 치바 슈사쿠(千葉周作) |
품격(位)[5]의 모모노이 | 경심명지류(鏡心明智流 : 쿄신메이치류)[6] | 사학관(士学館 : 시가쿠칸) | 4대 모모노이 슌조(桃井春蔵) |
3. 창작물에서
겐키의 액션게임 검호 3에서 에도 3대 도장 루트가 구현되어있다. 다만 유파나 도장명이 아니라 사이토 도장, 치바 도장, 모모이 도장이라고 등장.[7] 고증에 따라 사이토 도장에서는 카츠라 코고로가, 치바 도장에서는 사카모토 료마가, 모모노이 도장에서는 다케치 한페이타가 사범으로 등장한다. 도장주는 치바 슈사쿠, 사이토 야쿠로, 모모노이 슌조.특이하게도 사이토 도장 루트에서 신선조가 이어지는데, 천연이심류가 구현되지 않은 게임이니만큼 그나마 신선조 국장들과 연이 깊은 신도무념류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1] 초대 신도무념류 관장 사이토 야쿠로(斎藤彌九郎)의 장남, 후에 야쿠로의 이름을 이어받는다.[2] 4대 관장인 모모노이 나오마사(桃井直正). 초대 관장의 이름인 '슌조(春蔵)'를 이어받고 이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3] 신센구미 조원으로 알려진 우에다 우마노스케와는 동성동명의 다른 인물이다. 메이지 이후 경찰이 되어 경시청류 제정에 기여한다.[4] 초대 관장인 치바 슈사쿠(千葉周作)의 차남, 거의 무패를 자랑하는 메이지 시대 천재 검객[5] 위는 기위(氣位)라고도 하며 자신감, 자존감으로 해석된다. 상대방이 함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카리스마와 비슷하다. 검술에서는 검을 다룰 때 발하는 품위와 기백 등을 의미한다.[6] 경신명지류(鏡新明智流)라고도 불린다. 둘 다 일본어 발음은 같다.[7] 모모노이만 이름이 바뀌어 있고 위(位)의 모모노이가 아니라 기세의 모모이로 번역되어 있다. 위를 기세로 번역한 것은 적절한데, 어째서 이름이 바뀐 건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