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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달린다

거북이 달린다 (2009)
Running Turtle
파일:external/img.movist.com/40_p1.jpg
장르 드라마, 액션, 범죄, 블랙 코미디
감독 이연우
각본 이연우
각색 이만희, 강희연
제작 이춘연, 이미영, 남정일
기획 황경성, 전용석
조감독 송석영
촬영 조용규
조명
편집 최민영, 이진, 나동주
동시녹음 최대림
음향
미술 홍주희, 남성주
음악 장영규, 이병훈
출연 김윤석, 정경호
제작사 시네2000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6월 11일
제작 기간 2008년 6월 21일 ~ 2008년 10월 3일
상영 시간 117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024,666명
수익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618,276,000원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기타

[clearfix]

1. 개요

김윤석, 정경호 주연의 범죄 영화.

2. 예고편

예고편

3. 시놉시스

˝또 너냐? 다음엔 죽는다!˝

대한민국을 농락한 신출귀몰 탈주범이 예산에 나타났다!
하는 일이라곤 지역 발전을 위한 소싸움 대회 준비뿐인 시골마을 예산의 형사 조필성. 다섯 살 연상의 마누라 앞에서는 기 한번 못 펴는 한심한 남편이지만, 딸래미의 학교 일일교사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마을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형사다. 소싸움 대회를 준비하던 필성은 강력한 우승후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훔쳐 나온 마누라의 쌈짓돈으로 결국 큰 돈을 따게 된다. 난생처음 마누라 앞에서 큰소리 칠 생각에 목이 메이는 조필성.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어린 놈에게 순식간에 돈을 빼앗기고 마는데, 그 놈은 바로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탈주범 송기태.

질긴 시골형사의 징한 한판! 흙먼지 날리는 필살기 한방을 날린다!
희대의 탈주범을 눈 앞에서 놓친 필성은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만 이런 시골마을에 송기태가 나타났다는 그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잃어버린 돈도 찾고, 딸래미 앞에서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직접 송기태의 은신처를 찾아 덮치지만 이번에는 송기태에게 새끼손가락까지 잘리는 수모를 당한다. 게다가 이 날의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자, 예산서 형사들은 탈주범을 놓친 무능한 시골형사로 전락하고 필성은 형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돈, 명예, 그리고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필성.
그 놈을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잡아
형사로서, 그리고 한 남자로서의 명예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데…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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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성 (김윤석 扮)
이 영화의 주인공. 충남예산경찰서 강력2팀 형사로 계급은 경장이다. 성과도 고만고만한데다 동네 껄렁패들과 친하게 지내며 뒷돈도 적당히 챙긴다. 평소 본업인 치안 관리는 뒷전이고 소싸움 대회에만 관심이 많으며 다섯살 많은 아내에게 기 한번 못펴고 언제나 휘둘리기만 하는 공처가 신세다. 그러던 어느날, 동료 용배로부터 고급 베팅 정보[1]를 전해듣고는 아내의 쌈짓돈 300만원을 전부 걸어 1800만원을 따낸다. 난생 처음으로 아내에게 큰소리 칠 생각에 뿌듯해하는 것도 잠시 곧 송기태에게 돈을 빼앗기고 만다.[2] 이후 용배에게 상황을 전해듣고 곧바로 기태를 쫓아가지만 그의 압도적인 격투 실력에 일방적으로 당한다. 이후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필성은 기태를 잡아 뺏긴 돈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껄렁패들과 연합하지만 번번이 당하기만 하고 나중에는 새끼손가락까지 잘린다. 건달들과 날뛴다며 경찰에서 잘리고 쫓기는 신세까지 된 건 덤. 그래도 어떻게든 소싸움장에서 송기태와 1대1로 한판 붙을 기회를 잡고, 엄청나게 두들겨 맞으나 송기태가 결정타를 날리지 않은 덕분에 관장에게 배운 기술로 막타를 날려 송기태를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명예회복에 성공하고 탈주범을 잡은 공로로 진급해 딸이 다니는 학교에 퍼레이드를 대동해 딸을 만나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향해 경례하며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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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태 (정경호 扮)
이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작중 세계관 최강자. 몇년 전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든 희대의 탈주범으로, 실제 모티브 인물은 신창원이다. 초반에 조필성의 패거리들에게 담배를 빼앗길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억지로 사과당하는 굴욕을 당하자 끝내 앙심을 품고 아지트에 들어가 그들을 전부 다 두들겨패고 조필성의 돈을 훔친다. 주도면밀하게 도망다니는 신세다 보니 상당히 지능적인데다 앞서 언급했듯 세계관 최강자인 만큼 경찰 다섯명을 혼자서 때려눕혔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격투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 자신을 쫓아오는 형사 필성을 가볍게 제압하고 너 형사 맞냐며 살짝 비웃으며 말까지 한다. 마지막에 소싸움장에서 조필성에게 낚여서 1대1로 다시 붙게 되는데 거의 압승 직전까지 몰아가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않고 가려다[3] 역으로 필성에게 반격당해 곧바로 제압당해서 패배하고 또 다시 감방에 갇히는 죄수가 되었으며 결국 그의 여자친구는 혼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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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의 아내 (견미리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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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선우선 扮)
송기태의 애인으로 다방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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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순 (김지나 扮)
조필성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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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배 (신정근 扮)
조필성과 친한 껄렁패로, 동네 껄렁패들의 두목이다. 소싸움장에서 경주를 희롱하는 걸 송기태가 목격하고, 부하들과 얘기하는 도중에 송기태가 그의 옆을 지나가다 용배 손에 든 담배가 부러지자 시비를 걸어 억지로 사과시키고 담배 하나 내놓으라며 굴욕을 준다.[4] 송기태와 두 번 싸우지만,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두 번 다 송기태에게 처절하게 패한다. 그리고 조필성과 송기태를 잡는 것에 포상금을 거래로 협력 관계를 맺을 때 조필성이 5:5로 하자고 하자 "누가 5여?"라는 말로 조필성을 잠시 벙찌게 만든다.

5. 줄거리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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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질하고 웃기는 충청도 형사의 매력
- 김종철
★★★
Bright Size Life of <추격자>
- 이용철
★★★
뛰어난 배우 한명이 영화를 살렸다
- 이동진
★★★
의뭉스럽고 끈질긴 맞장 한판
- 박평식

씨네21 리뷰

그 흔한 자동차 하나도 박살나지 않고[5], 시골 경찰 조필성은 막싸움으로 범인에게 얻어터지다 집념으로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하는 고전적인 영화의 경찰 캐릭터다.

추격자와 같은 영화는 될 수 없지만, 감독은 긴박감 대신에 평온함과 유머를 넣었다. 일상물풍 스릴러같은 어찌보면 싸움의 기술과도 비슷한 분위기다. 다만 한심하고 무능력한 한국 경찰과 능력 좋은 범인이라는 클리세 하나로 서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개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전국 302만 관객으로 흥행에 성공했다.[6]

7. 기타



[1] 소싸움 유력 우승 후보인 태풍이 감기 몸살이 걸린다. 더군다나 태풍이는 우승 확률이 높아 건만큼만 돈을 받을 수 있었다. 대신, 곰이라는 새로운 소는 배당률이 6배다.[2] 용배의 패거리들이 아지트로 쓰는 컨테이너 사무실에 뒀는데 필성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패거리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 난데없이 송기태가 들어와 용배 일당을 모두 때려눕히고 돈을 훔쳐간다. 돌아오는 필성과 잠시 마주치나 한번 흘끗거리기만 하고는 지나친다.[3] 다만 결정타를 날리지 않은 건 그가 살인까지는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이미 때릴만큼 때린 상태라 더 때리면 필성이 정말로 죽을 수도 있었고 또 필성을 거의 반병신으로 만들어 거의 죽기 직전까지 실컷 두들겨 팼기에 필성 그가 곧바로 다시 일어나 송기태 자신을 역으로 제압할 줄은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결정타는 날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다가 송기태의 목적은 자신을 기다리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최대한 빨리 잠적하는 것이였기에 얼른 도망치는 게 최우선의 목적이기도 했고.[4] 용배의 이 행동이 결국 조필성과 송기태가 서로 악연이 시작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버린다.[5] 덤프 트럭이 나오지만 컨테이너를 밀쳐내는 정도다.[6]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이다.[7] 나머지 두 편은 과속스캔들해운대다.